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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과학영재학교 합격한 박주하(오마중 3학년)군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0년 신입생 최종 합격자와 함께 합격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 현상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뛰어난 관찰력을 키워왔으며, 연구 과제의 문제 해결력, 탐구력, 창의적 사고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과제 집착력과 인내심이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리더십, 작문 능력,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특히 독서량이 풍부한 학생들이 합격자에 많이 포함됐으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성격, 진취적이며 진솔한 성향,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감수성, 다양한 경험을 통한 풍부한 아이디어, 자연 보호 활동에 대한 적극적 태도와 행동 등이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합격자들은 그들만의 공부 방법과 특징이 있는 법.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한 오마중학교 3학년 박주하군과 어머니 김민숙씨를 만나서 그만의 방법을 들어봤다. 한발 늦은 입시 준비, 자기주도학습으로 따라잡아 “주하는 초등학교 때까지 독서, 로봇, 레고 등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어요. 6학년 때까지 천안에서 살면서 영어학원 외에는 사교육을 별로 받은 게 없었죠. 주하 아빠의 사업 때문에 일산으로 이사와 중학교 때 종합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의욕적으로 공부에 몰두하더군요.” 어머니 김민숙씨의 말이다. 일산으로 이사와 영어를 잘하는 주하군은 외고에 진학할 목적으로 종합학원에 다녔다. 그러던 중 수학 강사의 권유로 ‘과고 대비반’ 시험을 치러 합격하면서, 과고로 목표를 수정했다. 이미 주하군은 물리나 천문에는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이나 글을 탐독하던 터라 쉽게 목표를 수정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중1 하반기부터 과고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과고를 준비하는 대부분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뒤쳐졌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주하군은 집에서 예습, 복습을 하며, 뒤쳐진 부분을 메워나갔다. 예습은 관련된 글이나 서적을 찾아보며 철저히 하고,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또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이어갔다. 특히, 고등학교 과학 공부를 위해 시리즈로 개념을 정리하고, 여러 문제집을 풀면서 스스로 터득했다.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고 이해하고, 해설도 이해되지 않으면 강사에게 질문했다. “처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저만 모르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공부는 즐겁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절했어요.” 한국과학영재학교 목표로, 정보와 지식 확보 자기주도학습 뿐만 아니라 책임감도 강한 주하군. 중1, 3학년 때는 반장, 중2때는 전교부회장을 선출될 정도로 리더십, 말솜씨도 뛰어나며, 교우 관계도 좋다. 중2때 한국과학영재학교에 가야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입시 정보 등을 스스로 알아보고 정리했다. “저는 과학 전체를 다양하게 공부해보고 싶었어요. 스스로 터득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워요. 따라서 연구와 실험 중심, 심화 교육이 이뤄지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제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 목표로 삼고 공부했지요.” 많은 책과 잡지를 보면서 과학 지식을 넓힌 주하군. 과학 지식을 키우니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나 면접을 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중3이 되면서 깨달은 것은, 생각을 깊게 하는 습관이 이제야 빛을 발한다는 거예요. 아버지께서는 어릴 때부터 하나의 사건에 대해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물론 대답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해야 했죠. 예전에는 생각만 많을 뿐이라고 느꼈는데, 이런 습관이 과학을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됐어요.” 그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 덕분에 공부도 즐겁게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한곳에 집중한 것이 효율적이었다고 말한다. 주하군은 정서적 안정을 배려해준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회사를 다니시면서 공부와 건강을 챙겨주신 어머니, 인생의 큰 그림에 대해 조언해주시는 아버지,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소연 담임선생님, 항상 곁에서 공부하며 면학 분위기 만들어준 친구, 정도담 군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꼭 전해 달란다. 대체에너지, 신소재 개발에 관심이 많은 주하군은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 꿈을 좀 더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주하군이 스스로 만들어갈 내일이 사뭇 기대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한국과학영재학교 이렇게 준비했다 ■ 1단계 학생 기록물 평가(학교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책을 많이 읽고 말솜씨가 좋은 주하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없었고, 과학 지식을 이용해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추구하는 바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학교 공부도 착실하게!! 보통 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에만 올인하기 마련. 하지만 주하군의 어머니는 학교 생활도 중요하다고 강조해, 주하군은 내신 성적도 우수하다. 2010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1차 서류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대거 탈락하는 현상이 벌어졌는데, 이 역시 도움이 된 것 같다. ■ 2단계 창의적 해결능력 평가 -2차 시험을 위해 새벽2시까지 도서실에서 학과 공부를 했다. 또한 다양한 과학 지식은 문제를 풀어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쉴 때도 과학 잡지인 을 보거나, 에 들어가 과학 관련 질문이 있으면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모르는 것은 찾아가며 답변을 적어주며 지식을 넓혔다. 지식iN 질문은 ‘빛이 무엇이냐’라는 기초적인 것부터 황당한 것도 있었지만, 주하군의 지식을 정리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됐다고. ■ 3단계 과학캠프(심층면접, 그룹토의) -심층 면접때 나온 질문은 ‘바닷물의 온도를 재는 방법’이었는데, 책에서 읽은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주하군의 독창적인 생각을 접목해 답변을 했다. 또한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있는 주하군은 토론에도 강점을 보였다. 토론 주제는 ‘지구의 사막화를 막는 방법’,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삶의 순간, 해학적으로 그려내는 수묵화가 박순철 우연히 접한 수묵화 한 점, 그 여운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았다. 수줍은 듯 남편에게 기댄 중년의 아내, 쑥스러운 듯 어정쩡하게 아내의 어깨를 안은 남편. 그림의 제목이 ‘칼로 물베기’. 코믹한 포즈에 웃음이 나다가 슬며시 부부의 미소 뒤에 살아온 삶의 고단한 편린들이 보였기 때문일까. 이후 인터넷을 통해 만난 수묵화가 박순철의 그림들은 인생의 다양한 표정들을 연민과 해학으로 표현해 “웃다가 눈물짓게 만드는” 묘한 끌림으로 다가왔다. 알고 보니 작가의 작업실이 파주 교하읍 문발리에 있었다. 때마침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팔판동 한벽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비판적이면서도 애정 어린, 현실과 삶에 대한 관조 주변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인물수묵화로 주목받고 있는 박순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종업하고 2008년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가는 1993년 덕원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삶의 표정전(공평 아트센터, 1995), 노년-그 삶의 표정전(갤러리 시바나, 1997), 수묵으로 보는 우리속담(갤러리 사비나, 1999), 지리산(조선일보미술관, 2003), 한국의 풍경전(한향림갤러리, 2006), 수묵인물화전(갤러리 상, 2006), 외출(The K 기획초대전, 2008) 등 지금까지 줄곧 수묵 인물화가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현대 수묵화가 사군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삶의 일상이나 인물 등 소재의 다양성과 새로운 표현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는 대상의 골격은 정확히 파악하되 섬세한 묘사보다는 대담한 붓질과 생략에 의한 표현방식으로 강한 개성을 드러내왔다. 지금까지 그가 소재로 다루어온 것은 권위적인 인물상이 아닌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관찰한 소외되고 곤고한 인물의 다양한 표정들이다. 일상의 단면, 삶의 순간을 해학으로 표현한 그의 근작들은 그 표정 뒤에 감춰진 감정들을 통해 작가가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의식과 시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작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이분화”이다.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양론화, 또는 대립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작가는 “정해진 틀 속에서 고정화된 시각을 갖지 말고 나부터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양론화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는 그의 성찰과 고민은 수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표출됐다. 갤러리 사비나에서 열린 ‘박순철-수묵으로 보는 우리 속담전’에서 속담이나 관용구에 녹아있는 우리 삶의 정신과 배경을 통해 가식과 위선에 찌든 황폐해진 현대인들에게 삶의 모습과 의미를 일깨워주었으며, ‘삶의 표정’전 ‘노년, 그 삶의 표정’전을 통해 표정 뒤에 숨은 미묘한 그늘을 성찰하고 있다. 9월16일 한벽원갤러리에서 전시회 이번 한벽원 갤러리에서 갖는 월전미술문화재단 선정 지원 작가전 ‘박순철 개인전’ 역시 작가가 가진 문제의식들을 다양한 인물의 표정을 통해 가감 없이 나타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의 작품들은 ‘삶의 표정’ ‘말하지 못하는 것들의 침묵’ ‘욕망’ 세 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연작 ‘삶의 풍경’에서 세월의 흔적이 잔뜩 배인 노년의 얼굴을 통해 지난한 시간들을 견디어낸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주목할 것은 작가의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의식과 시선이 담긴 작품들- ‘소외’ ‘이방인’ ‘이주노동자’ ‘침묵’ ‘상념’ ‘여배우의 죽음’ ‘노숙’ ‘눈물’ 등이다. “박순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양한 말 밖에 담긴 것,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연민이다. 이러한 연민은 때론 유약한 것이라고 말하기 이전에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있는가에 대한 반문으로 시작된다. 옳음만 있고, 옳음을 담보할 실천과 지성이 없는 곳, 흑백의 선택만 강요되는 사회, 진중하지 못하고 들끓다 사그라지는 주장들에 대해서다.” 이번 개인전에 부쳐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류철하 학예실장이 말한 것과 같이 작가는 시대의 다양한 소리들을 인간 삶의 모습을 통해 성찰하고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세 번째 화두는 ‘욕망’이다. 여인과 누드를 통해 표현한 ‘욕망’은 삶의 그늘의 근저엔 욕망이 내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더 예쁜 것을 가지기 위한 욕망을 이젠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뒤편이 아닌, 직설적이고 적나라하게 마주해야 한다는. “우리 삶의 그늘이 욕망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직시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향한 행보하고 생각한다.” 이런 일련의 고민과 성찰을 담은 그의 그림들은 소위 잘 팔리는(?) 그림은 아니다. 하지만 “작가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작가다”라는 그의 소신이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이번 가을, 흔들림 없는 작가정신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작가의 작품세계로 잠시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www.scp320.com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추석특집Ⅰ-情담아 보내는 정성스러운 추석 선물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니 그 풍요로움에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기분이다. 헌데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릴 분들을 생각하다가 은근히 선물 걱정이 앞선다.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인데도 여전히 무슨 선물을 해야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다. 과거엔 생활용품 세트가 명절 선물의 ‘넘버원’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지면서 웬만한 선물로는 상대방을 만족시키기 힘들다. 적어도 백화점에서 사야 체면이 서고, 상품권도 몇 장은 돼야 충만한 애정지수를 자랑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명절 선물 준비는 이제 기쁨이 아니라 거의 스트레스에 가까울 지경이다. 하지만 명절 선물만큼은 정성을 가득 담는 것이 기본 아닌가! 마음과 정성을 표현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세월이 흐르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사람들의 취향도 바뀌었다. 어르신들도 너무 저렴한 상품이나 촌스러운 제품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눈치를 주신다. 그렇다고 명품이나 고가의 선물은 서로 부담스럽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주부들에게 살짝 귀동냥을 했더니, 어르신만 거주하는 집에는 가스차단기, 휑한 머리와 마음을 동시에 채우는 부분가발, 건강 챙길 수 있는기능성 신발이나 자전거, 이메일 메신저로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실버컴퓨터 등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신종플루를 염려해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고 전해준다. 그래서 이 준비했다. 우리 지역에서 구할 수 있고, 요란하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받는 이의 마음까지 생각한 추석 선물을 추천한다. #추천 ① 걷기는 인생 최고의 보약 어김없이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선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번엔 신는 것만으로 건강을 보장해주는 mbt 신발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걷기의 운동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걷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걷기는 저강도 운동이지만 장시간 계속할 수 있어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의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걷기는 비만인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비법으로,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자연요법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인생 최고의 보약이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걷는다면 마사이족처럼 걸으라고 말한다. 마사이족의 주식은 고기와 우유. 마사이족은 채소를 거의 먹지 않는 민족이다. 하지만 마사이족 중에서 비만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이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또한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그들만의 특별한 걷기에 비법이 있다. 마사이족은 허리를 바르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보폭을 크게 해 리듬을 타듯 걷는다. 이렇게 걷는 그들은 척추가 꼿꼿하며 근육이 단단하다. 바로 중심부 보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심부 보행은 마치 달걀이 구르는 것 같은 모습으로 이처럼 걸으면 발바닥 전체에 체중이 분산돼 척추와 관절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고 많이 걸어도 피로감이 덜하다. 하지만 평소의 습관대로라면 마사이족처럼 걷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땐 mbt를 신고 걸어보자. mbt 신발은 과학적으로 고안된 신발로 마사이족처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mbt 신발은 신고 걷는 것만으로 운동 효과와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켜 트레이닝 기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유럽에서는 mbt를 운동기구이자 의료기구로 등록해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용을 권하고 있다. mbt를 신고 걸으면 관절과 척추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편안한 자세로 회복이 가능하며 관절의 손상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위치 : 호수공원 제2주차장 맞은편 레이크폴리스2 상가 1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문의 : 031-924-1326 #추천 ② 프리미엄 식물성 비타민 전문점 ‘네이처스 플러스’ 지난 8월 장항동에 비타민을 개인 맞춤형으로 코디해주는 비타민 전문점 네이처스 플러스 오픈했다. 네이처스 플러스는 1972년 미국에서 설립 된 이래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야채, 과일, 곡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만으로 비타민 성분을 만들고, 40여종의 식물농축물인 ‘파이토 케미칼’ 원료 성분을 추가하여 자연 식물에서 얻고자 하는 영양 성분을 충족시키고 있다. 네이처스 플러스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영양보조제, 다이어트 제품 등 1000여종의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어린이 종합 비타민, 성인 종합 비타민, 다이어트 영양제 등에서 올해의 비타민 상(VITY Award)을 최근 8년간 연속 수상한 미국 비타민 전문 고객선호도 1위 브랜드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종합비타민인 ‘애니멀 퍼레이드’는 천연과즙을 사용한 체리, 오렌지, 포도 등 3가지 과일맛과 호랑이, 사자, 하마, 코끼리 등 재미있는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이미 엄마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네이처스 플러스 장항동 매장에서는 현재 오픈 기념 10%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 제품 구매시 애니멀 퍼레이드 퍼즐증정 하고 있다. 그 외 매장 방문 후 회원가입을 하고, 첫 구매를 한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별로 알로에 베라, 모기퇴치 스프레이, 썬 크림, 손 세정제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한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3~4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비타민 관련 강의를 연다. 추석을 맞아 ‘한가위 특선 선물세트’를 15%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문의 : 031-925-9115 ▷홈페이지 : www.vitaminmagazine.co.kr ▷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709-4번지 #추천 ③ 자연이 빚은 정갈한 맛! ‘청애병’ 매년 이맘때면 소중한 분들에게 무엇을 선물해야 할까 고민하게 마련인데 정성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찾는다면 후곡학원가에 위치한 전통떡 전문점 청애병(靑艾餠)의 우리떡 선물을 권하고 싶다. 최근 각종 명절선물과 답례품, 기념일은 물론 평소 간식거리로 떡을 애용하고 있다. 바야흐로 빵과 케이크에 밀렸던 떡이 한 입에 쏙 들어갈 만큼 작고 낱개로 예쁘게 포장되어 시선을 잡아당기고 있으며 재료와 맛도 다양해졌다. 청애병(靑艾餠)의 전통떡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재료와 모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눈길까지 한눈에 사로잡을만한 예쁜 모양의 떡과 깔끔한 매장분위기 덕분에 프랜차이즈매장이 아니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냉동떡을 해동만 해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매장과는 근본부터 다르다고 주장하는 청애병의 오현구 사장은 나름대로의 원칙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오 사장은 “모든 떡은 100% 당일 자체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재료는 최고급 국내산 쌀을 사용하며,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달콤하기도 하지만 담백하기도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맛이 일품인 청애병의 떡은 맛과 모양도 선물로 제격이며 받는 분의 건강과 품격까지 고려한 일석삼조의 효과를 준다. 추석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떡 종류별 가격대별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종류의 떡 선물세트를 가격과 모양을 비교하며 선택도 가능하다. 또 서울경기지역까지는 당일 만든 떡을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지역에 계신 분께도 선물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청애병에서는 돌잔치 및 각종 행사의 답례떡, 맛과 영양이 풍부한 떡케이크, 이바지 폐백떡 등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추석을 맞아 송편 선물세트와 더불어 집에서 드실 송편도 주문판매 하고 있다. ▷위치 : 일산3동 4거리, 후곡 학원가 ▷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문의 : 031-921-9777 2009-09-17
- 포도 가공 교육, 포도주 만들기 파주시는 파주 농특산물인 포도를 이용해 포도 가공교육, 포도주 담그기를 실시한다. 9월 24일 실시이며, 장소는 농업과학교육관 조리가공체험실이다. 24명의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와인킷코리아 정재민 대표가 강의한다. 강의 내용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포도주 제조 원리 이해 및 포도주 담그기 실습 등이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문의 031-940-48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봉숭아 학당의 ‘사랑의 레피’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허경남)는 지금 ‘봉숭아 학당’의 열기가 한창이다. 봉숭아학당은 ‘봉사활동을 숭배하는 아이들의 학당’이라는 뜻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청소년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당선된 프로그램이자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코코학생봉사단의 활동 트랜드이기도 하다. 봉숭아학당은 코코학생봉사단에 가입된 10개 학교 269명을 대상으로 매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레시피’, ‘징검다리’, ‘꽃보다 봉사’, ‘패밀리가 떴다’, ‘로그인’, ‘노바디’, ‘더드림’, ‘우리결연했어요’, ‘풍선가득 사랑가득’ 등 감성적인 봉사 프로그램명으로 고양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중 백양고 코코학생봉사단(교사 최 옥)이 이끌어 가고 있는 ‘사랑의 레시피’ 활동이 돋보인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시설인 꿈나무의집(원장 이애순)을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음식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다. 백양고 친구들은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 회의를 통하여 음식메뉴를 정하고, 직접 장을 보고, 역할분담을 해서 요리를 하다보니 이제는 손발도 척척 맞고, 맛도 일품이라고 한다. 그동안 카레, 튀김, 고구마맛탕, 잔치국수 등을 만들었단다. 단원들은 “집에서도 잘 하지 않는 요리를 장애인 식구들 덕분에 해봤어요”, “이젠 시집가도 되겠죠?”라며 너스레를 떤다. 단장인 정현숙(백양고 2)학생은 “꿈나무의 집에서 경증 장애인이 중증 장애인들의 식사를 도와주는 걸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어요. 그동안 저희들은 책상 앞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짜증내고, 공부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곳에 와서 공부하는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되었고, 봉사와 요리의 즐거움을 배웠어요”라고 활동소감을 이야기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고양시여성회관 중국어 강사 김영화씨 “이런 분을 강사로 두고 있는 고양시여성회관은 복 받은 거죠. 미모도 출중하고, 내용도 깊고, 열정도 대단한 분이예요. 그냥 직업인으로서의 강사가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계세요. 중국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짜고, 초급부터 강사양성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지요. 벌써 그 효과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행신동에 있는 고양시여성회관에서 추천하는 인기강사는 중국어 강사 양성반의 김영화(40)씨다. 김영화씨는 누구나 다 하는 것보다는 남들과의 ‘차별화’를 좋아한단다. 그래서 중국어를 선택했고, “중국어라는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강의 하고 있다. “2006년 고양시여성회관에 와보니 제가 예전에 강의했던 학교나 기업체보다 공부에 대한 열기가 더 대단했어요. 학교 다닐 때 못했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는 분, 자녀의 중국어 공부를 직접 지도하고 싶다는 분, 중국여행 이후 중국어를 잘하고 싶다는 분들의 높은 요구와 그 가능성이 보였지요.” 그런 수강생들을 위해 방향을 제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초급반, 중급반, 심화학습반, HSK반(자격증반)을 만들었다. 자격증을 따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직접 강의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강사 양성반까지 열게 되었다. 강사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재도 직접 만들고 있다. 강사의 세계를 잘 알기 때문에 사이버대, 방송통신대를 다니게 하는 등 수강생들의 스펙관리까지 신경을 써 준다. 김씨는 올해부터 대학교재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로 현재 많은 수강생들이 주민자치센터, 기업체, 학원,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사가 된 사람들과도 계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보수교육을 해 주고 있다. 김씨는 “수강생들은 홍삼 같다”고 말한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체력이 고갈되다가도 수강생들을 보면 힘이 난다는 뜻일 게다. 김씨는 고양시여성회관에서 월·수·금 하루 5시간씩 강의하고, 탄현동 고양문화의집에서도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 중국어 강사가 양성 되는 곳은 고양시가 유일해요.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지요. 제 간절한 바람은, 배출된 전문인력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양시 차원의 정책과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거예요.” 김씨는 ‘엄마가 가르치는 중국어’, ‘날로 먹는 중국어’ 등을 모토로 중국어에 대한 저변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의 70%가 한자예요.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통해 마인드를 키워주면 영어나 또 다른 외국어의 습득도 그만큼 효과적이지요.” 고양시여성회관의 구미라 직업상담사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후 교실이나 원당사회복지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소개한다. 고양시여성회관에서 중국어를 배워 현재 행신3동주민자치센터에서 중국어강사를 하고 있는 김미란씨는 “김영화 선생님은 말 그대로 열정 그 자체다. 수강생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라고 칭찬한다. 많은 이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김영화씨의 좌우명은 ‘몰입의 행복’이란다. 그답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파주 개성인삼 요리경연 전국대회 파주시는 외식상품화나 대중적으로 판매가능한 인삼요리, 향토적이며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인삼요리를 경연 주제로 한 ‘파주 개성인삼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한다. 개인이나 2인 1조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요리 사진을 첨부해서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1점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상장과 1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고, 금상은 경기도지사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 은상은 파주시장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이외에도 다양한 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원고 마감은 9월 25일까지이며, 신청서 교부와 접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031-940-4821, 4828),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02-833-1623~4) 등에서 지원한다. 인터넷접수는 www.yori.or.kr에서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아토피를 이기자’ 공개 강연회 개최 고양시는 아토피예방 및 생활속 치료법을 익히게 하고자 환경재단 후원으로 아토피 강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5일(화) 오전 9시 30분 고양시 위스타트 성사센터 3층 교육장에서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친환경 옷, 장난감, 서적 등을 전시하고 함소아한의원 최현 원장의 아토피 강연과 아토피 보습로션 & 비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밀로 만든 친환경 세제를 10명에게 증정하고 친환경밥상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하며, 이에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9월 10일(목)까지 모집한다. 문의 고양시 위스타트센터 031-963-68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마두동 엄덕형 독자 추천 ‘온누리 장작구이’ 마두동에 사는 엄덕형씨 부부는 30년지기 친구 부부와 오랜만에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훈제 고기 전문집’을 찾았다. 친구가 1년 전부터 병을 앓아 식사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여서 그가 젊은 시절부터 즐겨 먹던 훈제 고기를 생각해낸 것이다. 애니골 ‘온누리 장작구이’는 고향 같이 아늑한 분위기여서 일행이 무척 좋아했다. 소학교 시절 선생님이 연주하던 풍금, 장독대 등 향토적인 인테리어가 옛 추억을 불러왔다. 2층 야외 테라스에 앉아 그들은 30년 전, 첫 만남부터 나이 들어가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그토록 좋아하던 훈제 삼겹살, 훈제 오리를 앞에 놓고 친구는 식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남은 고기는 싸 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보니, 고기 외에도 밑반찬과 바비큐 소스, 고구마까지 정성스레 싸 준 것을 알았다. 부부는 정갈한 야식을 배달받은 듯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엄씨의 추천 사연을 듣고 온누리 장작구이를 찾은 날은 토요일 저녁. 삼겹살장작구이, 오리장작구이(반마리)를 시켰더니, 삼겹살이 먼저 도착했다. 철판에 ‘치이익~’ 구워 입 안에 ‘턱’ 넣는 순간, ‘이게 정말 삼겹살?’ 하며 놀랐다. 베이컨을 두껍게 잘라놓은 맛이 이럴까? 오리장작구이 역시 오리를 그냥 구워먹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기름이 쪽 빠지고 숙성된 맛이 났다. 평소 고기 앞에서는 성질 급해지는 우리 일행도 이번만은 고기를 꼭꼭 씹으면서 오래도록 그 풍미를 만끽했다. 반면, 후식으로 나온 잔치국수, 된장국은 양념이 좀 진한 느낌이었다. 갖가지 반찬 중에 김치가 빠져있었는데, 김치는 셀프 코너에 있어서 직접 덜어 와야 했다. 야외에 마련된 디저트 코너는 커피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렌지, 포도 슬러시가 있었다. 독자 사연대로 남은 고기를 싸 달라 했더니, 마트에서 불고기를 포장할 때처럼 플라스틱 통에 담아 비닐커버를 씌워주었다. 또, 반찬과 바비큐 소스도 담아주었다. 집에서 프라이팬에 고기를 살짝 익혀 먹으니 원래 맛이 그대로 살아났다. ● 메 뉴 : 삼겹살 장작구이, 떡갈비, 오리장작구이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91-1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80대 이상 ● 문 의 : 031-901-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환경부가 선정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들을 만나다 피플(People)지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했던 재미한국인 대니 서를 기억하시나요? 고래남획금지, 모피불매운동 등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이자 그린 디자이너인 그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아름다운 청년’ 등의 수식어가 늘 붙어 다녔습니다. 고양시에도 대니 서처럼 생태보호의 의지를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지난 7월 14일 환경부가 선정한 제4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들 중 고양시 청소년들의 활약상을 만나보실까요?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생명을 지키는 슈퍼스타 ‘도롱마루’ ‘도롱마루’는 도롱뇽의 ‘도롱’과 순우리말로 꼭대기를 뜻하는 ‘마루’를 합쳐 만든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연합팀의 이름이다. 현재 한슬기, 이도림, 장희진(이상 일산대진고 2학년)양과 박창욱(일산동고 2)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롱마루 팀장 한슬기양은 “고양시에도 도롱뇽이 살고 있어요. 우리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도롱뇽을 꼭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에서, 거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라고 밝힌다. 도롱마루는 ‘세계적 희귀종인 고리도롱뇽과 제주도롱뇽을 보호하자’는 내용의 서명용지를 만들어 8월 한 달 동안 1020명의 서명을 받았다. 홍보물과 피켓, 도롱뇽 스티커, 도롱뇽을 주제로 한 로고송을 제작하고, 부직포로 색색가지의 도롱뇽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홍보에 나섰다. 피켓을 몸의 앞뒤로 붙이고 호수공원을 자전거로 달리기도 했고, 학교의 곳곳에서 교사와 친구들을 상대로 홍보하고, 서명을 받았다. 도롱뇽 옷을 입고 버스 안에 올라가 시민들에게 호소했고, 아파트 게시판과 동사무소, 구청, 소방서 등 각 기관을 돌며 홍보물을 부착했다. 고봉산 청소도 했다. 도롱마루의 얘기를 더 들어보자. “마두역, 장항근린공원, 서울 인사동에서 ‘도롱뇽 페스티벌’을 열었어요. 퀴즈도 내고, 선물도 주고, 로고송도 부르고, 선전물도 배포하고, 서명도 받았죠. 특히 인사동에서는 우리가 한글, 영어, 중국어, 일어로 신문을 만들어 외국인들에게 배포했는데 호응이 너무 좋았어요. 외국인하고 영어로 도롱뇽에 대해 얘기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이도림) “처음에 거리 홍보할 땐 덜덜 떨려서 말도 잘 못했는데, 세 번째 되니까 저절로 뻔뻔해지고 노련해지더라고요.(웃음) 저는 세화유치원에 가서 일일선생님으로 아이들과 놀았던 게 제일 좋았어요.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10가지’ 수칙을 알려주고, ‘당근송’을 개사한 ‘환경송’도 가르쳐주고, 도롱뇽에 대한 퀴즈와 판토마임도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아직도 눈에 선해요.”(장희진) 그 외에도 “국립환경과학원에 가서 도롱뇽 관련 전문위원을 만나 질문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경험도 특별했다”고 모두 입을 모은다. 한편 고충도 많았다는 도롱마루 친구들. “8월의 땡볕 아래에서 홍보전을 펼쳤고, 말을 계속 해야 하니까 힘들더군요. 학교와 학원 때문에 서로 만나는 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웠어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고 주말에 실천활동을 해왔어요.” 하지만 한슬기 팀장은 온라인 카페와 블러그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친구들의 연락과 응원을 받기도 하고, 청소년리더팀 중 ‘주간 베스트 에코워커’로 선정되는 등 힘나는 일들이 더 많았다고 한다. 이들의 활동은 9월 20일까지. 이후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도롱마루 활동을 통해 견문도 넓히고 사회성도 많이 높아졌어요. 원래 저희들이 한달에 한번씩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 하던 친구들이예요. 그런 연결고리가 있으니까 그 이후에도 계속 좋은 모색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팀은 9월 20일까지 꾸준한 홍보활동과 함께 고양환경운동연합 관계자와 도롱뇽이 살고 있는 계명산에 가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연 다시보기’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황남진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계획 등을 갖고 있다. 도롱마루 블러그 http://blog.naver.com/dorong_maru #재두루미와 호랑이를 지켜요 ‘청렴과 용기’ 조선시대에 문관은 학 흉배, 무관은 호랑이 흉배를 단 관복을 입었다. 이렇듯 두루미와 호랑이는 예부터 문(文)과 무(武)를 상징하는 동물이었는데, 그 명예로운 동물들이 이제는 모두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청렴’을 상징하는 재두루미, ‘용기’를 상징하는 백두산호랑이를 지키자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렴과 용기’는 7명으로 구성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의 중등부 연합팀이다. 모두 중학교 1학년생들로 안태웅, 신정환, 권휘준, 박경호, 강연수는 정발중, 이서윤은 백마중, 조수연은 저동중에 다니고 있다. 다들 초등학교 동창생이거나 대진대 영재원에서 만나 사이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던 중 뜻이 맞아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팀을 구성하게 된 것. 이들은 호수공원과 낙민공원 등에서 호랑이와 재두루미에 대한 스티커와 배지, 홍보물를 만들어 배포했다. 멸종위기종을 맞추는 다트게임, 호랑이와 두루미 그림 그리기와 포토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 은정유치원과 안곡초, 정발초, 백마초 영재반, 정발중학교 등에서 직접 만든 PPT 자료를 이용한 수업도 진행하고, 킨텍스에서 열린 과학축전에 부스를 마련하여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과학축전에서 담양습지를 지키는 또 다른 청소년리더팀을 만났어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 친구들을 만나니까 정말 반갑더라고요. 시민들이 호응을 많이 해줘서 좋았어요.” 팀장을 맡고 있는 안태웅군의 말이다. 서윤이는 “9월 2일에 제 모교인 백마초 영재반에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후배들이 열심히 듣고 질문도 많이 했어요. 선생님도 칭찬해 주셨고,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이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라고 말한다.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전시를 보기 위해 국립서울과학관을 방문했고, 서울대공원에 가서 ‘두만이’라는 이름의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사육사의 설명과 도움으로 바로 눈 앞에서 두만이를 마주한 팀원들. 갑자기 두만이가 크게 포효를 하는 바람에 모두 ‘꽈당’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지만 감동적인 만남이었다고. 방학동안 한양대에서 열렸던 일본 도카이대학과의 환경교류 활동 프로그램에 참석해 국제적인 안목을 키운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청계천에 가서 수질오염 정도를 조사하고, 태양열 에너지의 효율을 알아보는 실험 등을 했어요. 저는 과학자가 꿈인데 이번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조수연) “재두루미 서식지인 장항습지와 곡릉천, 성동습지를 가봤는데, 컵라면 용기 등 쓰레기가 많아서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고라니, 말똥게 등 다양한 생물종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저는 생물학자 중에서도 식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강연수) ‘청렴과 용기’팀은 호랑이에 대한 옛이야기와 고사성어, 속담을 모아보고, 도서관에서 관련된 책을 빌려 팀원들이 돌아가며 읽기도 했다. “야외 홍보활동 때 너무 더워 고생했다”, “홍보신문 나눠줄 때 쑥스러웠다”, “홍보지를 안 받으면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 “팀원들끼리 시간 맞추는 게 어려웠다”는 고충도 털어놓는다. 그러나 “환경 파괴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블러그에 결과를 올리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평가에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청렴과 용기 블러그 http://blog.naver.com/gray031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