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연식과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뜰안에행복’ 퓨전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뜰 안에 행복’, 깊은 전통 한국의 맛을 기본으로 하여 멋과 맛스러움을 한층 더한 ‘퓨전한정식’을 제공하는 이곳은 봄철부터 일구는 텃밭에서 난 유기농 야채로 대부분의 식재료를 충당하고, 장은 전라남도에 직접 가지고 올 정도로 기본재료에 정성을 들인다. ‘퓨전’일수록 전통은 지켜져야 한다는 철학이 담긴 요리에는 깊은 맛이 배어난다. 자연식 소스로 맵고, 짜고, 달고, 쓰고, 새콤한 맛을 낸다는 주인장이 추천하는 평일특선(주말`공휴일 제외)는 저렴한 가격(1만3000원)에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어, 평일 주부들의 맛있는 수다 메뉴로 인기가 높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가득 머금은 뜰에서 즐기는 후식은 또 다른 디저트이다. 깊어져 가는 가을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 031-941-17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숨길을 여는 비염클리닉 ''유용우한의원'' 코로 숨쉬면 심신이 건강해진다 "에취~에취!" "훌쩍훌쩍" 환절기만 되면 우리곁을 지독하게 따라다니는 코감기. 으레 감기약을 복용하면 며칠만에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장시간 약을 복용해도 좀처럼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염은 선천적인 코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할 수도 있다. 부비동(코와 연결된 얼굴 내의 빈 공간)의 개폐 정도에 따라 코의 원활한 기능이 좌우되 수 있고, 비중격(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칸막이뼈)의 기형으로 인해 비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염은 각각의 원인을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만성비염, 알러지성비염 등 증상과 종류 다양 비염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뉜다. 일시적 체온조절능력 저하로 발생하는 급성비염(흔히 코감기), 증상이 만성화되어 고착되어버린 만성비염 등으로 크게 나눈다. 코막힘이 심하고 입을 벌려 호흡하거나, 만성피로에 심신이 지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면 만성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점막의 색깔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거나 입마름, 치주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만성비염의 한 증상이다. 또한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에 기인하는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다. 평상시에 콧물,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외에도 천식, 아토피성피부염 등 가족력이 존재한다면 알레르기성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비염을 적시에 치료하지 못하고 장시간 방치할 시에는 후각장애, 수면장애, 코골이, 헛기침, 호흡장애가 나타나는 비후성비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소아들, 비염 방치시엔 성장과 외모변형 심각 비염은 기본적으로 코로 호흡하기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세균과 바이러스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코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감기, 편도염 등의 잔병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 또한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입 마름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구취로 이어진다. 또 이유없이 다크서클이 생기는 것도 코의 기능 저하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신체 구조상 비염은 중이염과 잔두통으로도 쉽게 이어질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비염은 특히 치명적이다. 코의 후각기능이 저하되면서 자연히 식욕이 떨어지고 이는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자면서도 큰다고 할 정도로 어린아이의 숙면은 중요한데, 비염은 숙면시 발생하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한다. 한편 외모의 변형도 문제가 된다. 구강호흡은 이미지의 저하는 물론 치아가 밖으로 튀어나와 돌출형 입이 된다든지 반대로 주걱턱으로 외형을 변형시킨다. 치아 간격의 불균형, 부정교합이 발생하기도 한다. 체온조절과 면역력 강화가 치료 열쇠 흔히들 비염은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늘 달고사는 병으로 오해하는 게 일쑤다. 하지만 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적인 코의 문제만 없다는 조건아래서는 치료가 가능하고, 완치까지 가능한 병이다. 유용우 한의원에서는 일차적으로 코막힘, 콧물등의 불편 증상을 완화하고 코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하게 한다. 일단 환약으로 기초체온조절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온도나 습도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흔히 비염 환자들은 체열이 불균형한 경우가 많아 열이 상체로 몰리면 입과 코점막이 건조하고, 하체가 차갑거나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체열 불균형도 저하시킴으로써 코의 방어력을 높힐 수 있는 것이다. 환약 외에도 보조 방법으로 무통증 선침 패치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수면시 사용하는 것으로 코막힘 등의 질환이 즉각 호전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밖에 코세정제는 환부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염증과 부기가 가라앉고 코점막의 습도 유지에 도움을 줌으로써 코 호흡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특히 코세정제 ''숨길을 열다''는 숨길공동네트워크(비염클리닉공동체)가 개발한 것으로 보습력과 강도에 따라 강,중,약으로 나누어 환자의 나이와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용우한의원에서는 침을 거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침을 대용하는 선침 패치를 사용하고 있다. 재발이 반복된 것이 아니라 완치가 안되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염을 치료할 때 곤란함이 재발을 반복하는 문제인데 이에 대해 유용우 원장은 "여러 패턴의 만성비염이 완치 되었다는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첫째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야 하고, 둘째 부비동이 활짝 열려야 한다. 코의 점막이 탄력있고 촉촉해야 한다. 또 코로 호흡을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의 조절력이 회복되어야 한다. 유용우 원장은 "코의 구조적 문제가 일단 없다면 비염은 완치가 가능하며, 증상과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이 소요됩니다."며 "하지만 피부에 아토피 질환이 심한 환자일 경우에는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위치 : 장항동 웨스턴돔 B동 307호 [Mini Interview] 유용우 원장 지난 1997년 소아전문한의원인 은빛한의원으로 출발해 함소아한의원, 도원아이한의원 등을 열며 소아한방의 개척자로 통한다. 유원장은 "한의사의 역할은 약이나 침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살며시 거들어 주는 것이다"며 "특히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일은 정말 보람된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비염치료에 전념해 온 유원장은 최근에 문을 연 ''숨길을 열다''(비염치료공동체,www.soomgil.com)의 대표 이장이기도 하다. 유원장은 "국내에 비염환자는 너무 많고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도 자연히 많아 졌다."며 "비염으로 인한 고통과 재발 확률을 최소화하고,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을 널리 인식 시켜 비염 치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일차 목표입니다."고 전했다. 향후 유용우원장은 비염의 완치와 숨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저서로는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건강해요(1997, 세종서적)''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5
- 산들꽃 훈화와 먹놀이로 감성을 키우는 가좌초등학교 “우리 교장선생님, 우리 교감 선생님 최고예요~” 가좌마을에 위치한 가좌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행복과 감성을 키워 줄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산들꽃 훈화와 먹놀이가 그것. 특히 산들꽃 훈화는 김명수 교장선생님이, 먹놀이는 안종갑 교감선생님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예전 뒷짐을 지고 다니며 권위를 앞세우던 교장 교감 선생님의 모습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마음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교장 선생님 훈화에서 꽃향기가 난다구? 교장선생님의 한 말씀을 들어야만 하는 애국조회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정직 근면 성실 모범만을 강조하시던 교장선생님의 훈화시간은 언제나 길고 지루했다. 하지만 가좌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장 선생님의 훈화시간은 특별하다. 조회시간에 꽃향기가 물씬 나는 훈화를 해주시기 때문이다. 김명수 교장 선생님은 올 3월 가좌초등학교에 부임했다. 학부모 총회를 처음 열며 교장 선생님은 “저는 산을 사랑하고 우리 산천에 피어있는 꽃들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꽃과 같이 피어날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전직원에게 보내는 메신저의 내용도 독특하다. “한 주 동안 매우 행복했습니다. 웃으며 열심히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행복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중략) 선물 하나 드립니다. 지난해 4월에 삼각산(북한산)에서 만난 ‘알록제비꽃’입니다.” 교장선생님이 방송조회 시간에 학생들에게 손수 제작한 산들꽃 슬라이드를 보여주자 학생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그동안 보아왔던 다른 교장 선생님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 때문이었다. 슬라이드를 보며 설명을 듣다보면 노랑제비꽃, 꿩의밥, 매발톱 등 생소한 꽃 이름이 머리에 쏙쏙 들어가는 것이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한 눈치였다. 그렇게 시작된 산들꽃 훈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월요일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고, 꽃이름을 척척 알아맞히는 아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김명수 교장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산들꽃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좌초 학생들의 방문이 심심찮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교장 선생님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꽃들의 이름도 거의 다 아시고.... 이번 야생화 그리기대회에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앞으로 자주 들를게요.” “00아! 반갑다. 좋아하다 보니 이렇게 많은 꽃들이 모였다. 너처럼 이곳에 와서 많이 활용해 주면 좋겠다. 친구들에게도 권하려무나.”어린 손님이라고 괄시하는 법 없이 꼭 답 글을 남기는 것은 교장 선생님의 블로그 운영의 철칙이기도 하다.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아름답고 순수하게 피어난 우리 산들꽃처럼 자신의 꿈을 펼쳐 숨겨진 멋을 가꾸는 아이들로 자라길 희망합니다.”꽃과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교육철학을 펼치는 김명수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다. 먹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즐거운 먹놀이 가을의 문턱에서 가좌초에는 먹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있다. 가좌초 안종갑 교감선생님이 직접 3~4학년 교사와 학생들에게 먹놀이 연수를 하고 있는 덕분이다. 안종갑 교감선생님은 3학년부터 나오는 학교 교육과정의 서예, 수묵화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이에 먹놀이 학습을 최초로 개발해 3-4학년 미술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9월 1-2주에 걸쳐 4학년 9개반의 먹놀이 수업을 2시간씩 직접 가르쳤고, 9월 7일에는 3-4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수묵화와 판본체 기초단계를 지도했다. 또한 지난 여름방학(7월 26일~7월 30일)에는 3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모든 문방사우를 준비해 무료로 먹놀이 어린이 여름 캠프를 열기도 했다. 뿌리고 불고 찍으며 먹물과 친해지는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인 서예, 수묵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안종갑 교감선생님과 먹놀이 연구회원인 본교 선생님들이 함께 지도했다. 학생들은 서예를 놀이하듯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8월 19~20일 유일레저에서 열린 새로운 학교 연구회 발표에서 가좌초의 먹놀이 학습을 선보여 깊은 관심과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먹놀이 학습이란, 기존의 필법 중심의 학습을 아동 발달 단계에 맞게 아동미술의 형태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서예, 수묵화의 통합학습이다. 즉 붓과 먹물, 물과 화선지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우연성과 서예와 수묵화의 주요 특징인 선, 점의 특징을 놀이하듯 학습하는 것이다. 가좌초 학생들은 놀이하듯 체험하고 찾아내는 학습을 통해 전통 회화의 우수성도 느끼고 창의력도 기를 수 있는 먹놀이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고 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하나인학교 2011년 초중등 신입생 모집 학교 설명회 개최 초중등 대안학교인 하나인학교에서는 오는 10월 9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하나인학교 교정에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하나인학교는 자유로움과 신나는 배움, 즐거운 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설명회에서는 대안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교 설명, 재학생 학부모님과의 대화와 신입 및 편입학 안내 등이 진행된다. 하나인학교는 2005년 개교 이래 성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대안학교다. 자연에 인접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독서와 체험을 통해 자유롭게 사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11년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편입생을 위한 설명회로 대안교육 및 하나인 학교에 관심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받고 있으며, 참석날짜, 학생이름, 나이, 사는 곳,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10-2418-8933/ maxblue97@naver.com 유태현 교사하나인학교 홈페이지 http://www.hanain.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자원봉사- 장함공동체 청소년 봉사동아리 ‘아주나’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 징검다리 놓을래요 ‘공정한 사회’라는 말이 회자된다. 좋은 말이다. 그러나 지구 한 편의 누군가 쌀 한 톨 아쉬워 굶고 있을 때, 또 다른 누군가는 먹을 것이 넘쳐 병드는 것이 세상의 모습이기에 씁쓸한 여운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제가 만든 진창길에 제 발목이 빠져 어른들이 허우적거리는 동안, 그래도 공평하고 올바른 세상은 가능하다며 징검다리를 놓는 청소년들이 있어 만나보았다.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장함공동체’의 지역아동센터 중고등부 학생들과 교사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아주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줄여 부르는 이름이다.공정 무역 생산지에 여행 다녀와 만든 봉사 동아리 힘들게 찾아간 언덕 위의 칼리카학교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처음부터 봉사동아리를 만들 계획은 없었다. 지역아동센터에 나와서 공부도 하고 초등학생 동생들을 돌보기도 하던 이들이 지난해 아름다운 재단에서 ‘아동 청소년 여행 지원 사업’에 지원하면서 일이 시작되었다. “어떤 여행을 할까 의논하다가 생협 소식지에서 ‘공정무역’이라는 말을 보게 됐어요. 쌤(선생님)한테 공정 무역이 뭐냐고 물어봤죠. 듣고 나서 생산지에 직접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최종덕. 백마고 3학년) ‘공정무역. 그리고 아.주.나 되기’라는 이름으로 여행지원 사업에 공모한 이들은 생산지 주민들의 삶을 함께 나누고 봉사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겠다는 목표로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네팔 일대를 여행했다. 공정 무역 홍차 생산지인 네팔 동부의 피딤 지역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면서 홍차를 땄다. 도서관과 학교를 방문해 태권무 공연을 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가지고 간 한국 음식들로 ‘한국 음식의 날’을 만들고 홈스테이 가정의 대표들을 저녁에 초대하는 작은 잔치도 열었다. 차 생산 공장을 들러 공정무역 파티도 열고 카트만두의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했다. 교사 2명을 포함하여 참여한 인원은 모두 12명. 적지 않은 인원이 짧지 않은 기간에 쓴 여행 경비는 모두 1천 6백 여 만원. 아름다운 재단 지원금 7백 만 원을 빼도 9백 만 원 가량을 모아야 했다. “장함공동체에서 동아리로 지원되는 금액은 한 달에 십 만원이 전부예요. 나머지는 회비, 그리고 전액 기부로 충당했죠. 아이들이 직접 사업 기획서를 들고 일가친척, 아는 사람을 모두 만났죠. 3주 만에 860만 원을 모았어요.” 장함공동체 지역아동센터를 맡고 있는 지도교사 정광호 씨의 말이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이랑 선생님들한테 공정무역 커피를 팔아 후원금으로 모았어요. 반응이 좋았죠. 친구 부모님들이 사주기도 하셨어요.” (이태진. 백마고 3학년)3주 만에 860만원 모금, 경비에서 진행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모금뿐이 아니다. 자료 수집에서 여행 일정 준비, 현지 교통편과 숙박 정보에서 여권과 비자 준비까지 모두 청소년 회원들이 직접 준비했다. 공정무역과 네팔 현지 상황에 대한 강좌, 태권무 배우기, 프로그램 준비물 제작도 모두 나누어 일했다. 여행 발표회와 보고서도 역시 회원들이 스스로 했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을 두고 있던 영역의 일을 맡았다. 좋아하는 일을 신나게 하는 동안 배움은 저절로 일어났다. 회계를 담당한 정용탁(풍동고 3학년) 군은 “한번 쯤 회계 관련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일 카페에서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험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정 군은 유니세프 같은 단체에 가입해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손글씨 디자인이 취미였는데 네팔에 가면서 맞춰 입은 단체 티에 제가 만든 디자인이 프린트 돼서 입고 갔어요. 뿌듯했죠. 용기도 얻고 제가 많이 달라졌어요.” (김지수. 용호고 1학년) “꿈이 없었거든요. 여기서 해외 봉사를 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 (장은비. 원당중 1학년) 지도교사 정광호 씨에게 힘든 점은 없는지 물었다. “일이 많다는 것이 어려움이죠. 하지만 근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다행히 집이 가까워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요. 새벽에 퇴근하지만 아이들 성장하는 모습 지켜보면 보람있어요.” 장함 공동체에 들어오기 전, 정 씨는 방송 관련 일을 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했다. 그는 노숙인, 장애인, 이주 노동자와 함께 하는 장함공동체의 활동에 힘을 보태려는 꿈을 안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다. 자원교사 김미혜 씨는 정 씨와 대학 시절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만난 사이로 전국자원봉사대회의 고등학생 수상자 출신이다. 자문위원 이진수 씨는 수지무역대표이사로 아이들이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여행길이 배움터, 살아있는 경험 계속 나누고파 아주나 회원들은 네팔에 다녀와 경험을 나누기 시작했다. 누군가 동아리를 만들어 계속 활동 하자는 제안을 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회원은 14명으로 정기 봉사와 기획 사업을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는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소개하며 자립과 자활을 돕는 ‘거리의천사들’ 활동을 한다. 올해의 기획 사업은 ‘아주나 씨앗을 심다’로 지난해 다녀온 네팔의 공정무역 생산지에서 일하는 노동자 4명을 초청한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가게 등 공정무역 판매처를 둘러보고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변화는 많았다. 물건을 살 때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한 번 더 살펴보게 되었다는 이동우(백마고 2학년) 군, 이주민 노동자와 자녀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박해연(백마고 2학년) 양의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윤리와 도덕을 이미 넘어서 있었다. “앞으로 의미 있는 봉사 활동 많이 하고 싶어요.” (류지혜. 백마고 2학년) “고등학교 올라오면 다들 공부하느라 바쁜데 여행 다니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주나에서 경험한 것이 사회에 나가서도 쓰이게 하고 싶어요.” (전유정. 풍동고 1학년)전유정 학생의 말처럼 아주나에는 함께 봉사하고 여행하는 친구가 있다.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나무도 소년에게 친구였다. 나무는 소년에게 바라거나 가르치 2010-09-24
- 웃음운동지도자 자격과정 개강 한국산업경제평생교육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산학협력단에서는 웃음운동지도자 자격과정을 오는 10월2(토)일에 개강이며, 추가모집도 가능하다.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과 각종 분야에서의 밝고 명랑하고 활기차며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대국민을 위한 지도자 양성 및 자기개발은 물론 직업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웃음운동지도자 자격과정을 개설한다. 웃음, 건강, 리더십을 향상 웃음운동지도자로써 각종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양학, 생리학, 실전 프로그램 운영학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기획, 연출, 운영, 지도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최고의 강사진(황수관 박사 외 5명) 구성과 이론 20%, 실기 80%의 교육 배정으로 실무 능력을 최대화 했다.문의: 0502)684-7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임금님이 즐겨 먹던 ''어복쟁반'' 드시러 오세요! 대화동사무소 뒤편에 자리한 칼국수전문점 ‘옹고집’은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문난 집이다. 최상급의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내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는 일단 맛을 본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맛깔나다. "내 가족이 먹는 것 이상"의 정성을 다하는 옹고집의 음식은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안산 인천 등지에서 일부러 찾는 이들이 꾸준한 곳이다. 특히 국물 맛이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100% 국내산 사용한 웰빙 콩국수와 검정냉콩국수, 맷돌에 갈아 만든 팥칼국수, 고소한 들깨칼국수도 등 다 섭렵했지만 어복쟁반을 빼 놓을 수 없다. 깔끔한 육수에 속이 꽉 찬 왕만두와 버섯류 칼국수 밤 은행 등 각종 야채가 푸짐한 옹고집의 어복쟁반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은 외식메뉴로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신선한 해물로 맛을 낸 시원하고 얼큰한 얼큰해물수제비, 늙은호박옹심이, 왕만두, 미니만두, 얼큰만두칼국수 등 어느 것이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다. 거기에다 가격까지 착한 집이다.문의 031-925-28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9월 11일 평화누리 독서열차 운행 파주시는 지난 5월 어린이날 처음 행사를 가진 독서열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독서의 달,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리는 9월 11에 다시 한번 평화누리 독서열차를 운행한다. 독서열차 프로그램은 세계유일의 공간 DMZ의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 DMZ 다큐멘터리영화제에 참여해, 영화를 감상할 계획이다. 영화감상 후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로 너무도 많이 알려진 인기 아동작가 ‘송언’ 선생님 등 아동작가 4명이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 등 어린이들에게 책 내용을 직접 들려주고 질문을 받고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평화누리 독서열차의 대상은 어린이 및 성인 250여 명이며 특별열차가 조치원 &hArr 천안 &hArr 수원 &hArr 군포 &hArr 금촌역으로 이동해 파주출판단지에서 출판사 방문 및 아동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9월 1일부터 참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파주시도서관 정보봉사팀 940-56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6
- 9월 4일은 ‘고양 차 없는 날’ 대화역에서 일산문화공원까지 차 없는 거리를 걸어보세요 9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고양그린스타트 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환경운동본부가 주관하며, 고양시, 고양시의회, 경기도고양교육청에서 후원하는 ‘고양 차 없는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화역에서 일산문화공원까지 서울방향 편도(버스전용차로 제외)로 고양시민들과 함께 행진을 시작하여 일산문화공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환경관련 전시와 체험마당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 없는 날’ 행사(Car Free Day)는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40여 개국 1,500여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으로서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대표적인 환경캠페인이다. 이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예술체험마당, 청소년 이벤트, 참여 시민단체의 환경관련 전시 및 장바구니 무료 증정, 하천 정화용 ‘고양젬(GEM)’ 무료 제공, 백로사진전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당일 행사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전 10시에 대화역에서 거리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11시에 일산문화공원에서 다양한 환경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대화역에서 일산문화공원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버스노선은 제외)되므로 주최 측에서는 행사당일은 차량을 집에 두고 나오기를 당부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고양그린스타트 네트워크(8075-9690)나 고양시 환경보호과(8075-264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6
- 문촌마을 현영자 독자 추천 ‘원조쌈밥’ “삼겹살을 아삭한 야채에 쏙~ 밥도둑이 따로 없네” 쌈밥의 매력은 무엇보다 싱싱한 야채에 구수한 쌈장을 곁들여 한입에 쏙 집어넣는 재미가 아닐까 한다. 야채의 심심함을 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쌈밥집에는 제육볶음이 나오기 마련. 하지만 원조쌈밥집은 제육볶음이 아닌 대패삼겹살이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원조 쌈밥집을 추천한 문촌마을 현영자씨는 “입이 심심할 때면 새콤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오히려 저는 야채 요리를 찾게 된다”며 “갖가지 야채에 야들야들한 대패 삼겹살을 장에 찍어 먹으면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우게 된다”고 말했다. 쌈밥정식을 주문하니 먼저 밑반찬과 함께 갖가지 야채들이 나왔다. 고등어조림, 멸치볶음, 파절임, 가지무침 등 일반 가정식 반찬들이 정겨웠다. 길다란 쟁반에 가지런히 줄을 선 야채들은 상추, 배추, 청경채, 치커리, 당근, 고추 등 10여 가지가 훨씬 넘는다. 그리고 이어 나온 대패삼겹살. 고기 씹는 맛이 덜한 대패 삼겹살이라 맛을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장 소스에 폭 담갔다가 구워내는 대패삼겹살은 야들야들한 맛이 오히려 쌈을 즐기려는 이에게 부담을 덜 수 있어 더 좋은 찰떡궁합 메뉴인 것 같다. 정식에는 대패 삼겹살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삼겹살이 모자라다 싶으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취향대로 고른 야채에 삼겹살 한 점, 여기다 매콤~하게 양념이 잘 밴 파절임을 곁들여 쌈을 만들어 먹는다. 야채 종류가 많은지라 한 가지 야채로 쌈을 싸먹어도 좋고, 이것저것 조합해 쌈을 만들어 싸먹어도 좋다. 목이 막힌다 싶으면 구수~한 된장찌개 한 입. 이렇게 먹다 보니 정말 밥 한공기가 깨끗이 비워졌다. 게장만 밥도둑이 아닌 셈이었다. 가끔씩 생각나는 쌈밥. 대패삼겹살을 곁들어 먹는 이 집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메뉴: 쌈밥정식, 대패삼겹살, 해물쌈장 등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옆 삼희프라자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10시 휴무일: 명절연휴 주차: 지하주차장 이용 문의: 031-924-36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