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주산성 2011년부터 매주 월요일 휴관 고양시는 ‘행주산성(국가사적 제56호)’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2011년부터 매주 월요일을 휴관일 지정하여 운영한다. 시는 지난 11월 2일 ‘고양시 행주산성문화재 관리 조례’를 개정 공포하여 2011년부터 매주 월요일을 행주산성 휴관일을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와 정비시간 등의 확보를 통해 더욱 더 깨끗하고 청결한 행주산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주산성 이용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행주산성 관리사업소(8075-4642~4)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
- 12월 - 동네방네 짧은소식 고양시 장애인 행정도우미 모집 고양시에서는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할 장애인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2011년 1월~12월(12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1일 6시간 근무(09:00~16:00)다.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등 소속기관 특성에 맞는 업무를 보조하며, 시 구 동주민센터 및 시 소속 사업소 등에서 일하게 된다. 지원액은 1인당 월 85만 5천원(4대 사회보험료 본인·사업주 부담분 포함)이다. 모집인원은 35명이며, 기간은 12월 14일까지다. 만18세 이상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을 선발한다. 선발방법 은 공개모집 및 선발기준에 의한 선발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타 부처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 및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장애인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는 행정도우미로 참여시 기초생활 수급권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1부,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1부, 재산세증명원 1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자격증 사본이며,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직접 또는 우편(접수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접수하면 된다.문의 고양시청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팀 8075-3284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12월 새소식 -무료법률상담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일산종합사회복지관 3층 상담실에서 진행한다. 상담 내용은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노동 특허 손해배상 등 관련 내용을 변호사가 직접 상담해 준다. 문의 이수정 사회복지사 975-3322-성요셉아동발달치료센터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성요셉아동발달치료센터는 사회 정서 인지적 측면에 있어 전반적인 발달상의 어려움을 겪거나 정서적인 문제로 인하여 상담 및 치료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개별/그룹)가 가능하며 이용료는 회당 2만 5천원이다. 문의 김현경 사회복지사 975-3322-가족보건 이동검진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연계하여 부인병예방을 위한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12월 22일(수) 오전9시~오후3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1층 북카페에서 진행하며, 고양시 여성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지역사회조직과 임은선 975-3322-2011년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사업설명회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 내 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하며, 지역사회 올바른 환경 조성과 주민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2011년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28일(화)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은 2011년 복지관사업 및 부설센터 사업 설명으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문의 조현민 사회복지사 975-3322파주시 2010 책읽는 파주 시민워크숍 개최 파주시에서는 책 읽는 사회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문화를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10년 ‘책읽는 파주’ 시민워크숍을 개최한다. 12월 17일(금) 오전 10: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실이다. 일반시민, 독서동아리, 독서단체, 도서관(공공/학교/작은)관계자 등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도서관홈페이지(www.pajulib.or.kr) 문화강좌란 신청 및 전화신청(문의 교육지원과 940-5042)하며된다. 신청은 12월 14(화)일까지며 100명 모집한다.2010 파주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개최 파주시에서는 파주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30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한국음악협회 파주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파주시립, 양주시립합창단, 파주연합 합창단 등이 참가하며,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아이들을 이해하는 교사-학부모 코칭 전교조고양중등지회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코칭 강좌를 마련했다.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을 알아야 한다!’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강좌는 12월 14일 김주후 아주대 교수의 ‘모난 돌이 쓰임새가 많다’와 22일 이우학교 이수광 교사의 ‘학부모가 참교육과정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소는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이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
- 벼리아카데미, 경제경시 겨울방학특강 실시 상경계열 진학 학생들의 필수 비교과! 제8회 KDI 경제경시대회(2011년 1월 15일 실시)입상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경제경시 파이널반 / 경제이론 기초반 담당강사 :송수관)을 기말고사가 끝나는 12월 중순부터 실시한다. 대회 신청 마감이 12월 20일 점을 감안 하면 마음에 결정을 내리고 바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강좌는 3시간씩 12회를 진행하게 된다. 소수인원으로 강좌를 마감하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 한편 벼리논술에서는 예비고3을 대상으로 논술집중반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 031-922-6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헤음프로젝트 겨울방학 특강 안내 및 현장학습(국가정원&헌법 재판 방문) 안내 토의토론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는 ‘헤음프로젝터(주엽동)’에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특강반을 모집한다.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역사특강(조선시대~대한 제국(개화기))을 겨울 방학 중 6회, 초등학년(저학년, 고학년)을 대상으로 스피치 특강(발음, 발성, 호흡)을 6회, 중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의 세계(글의 논리적 표현) 을 겨울방학중 6회에 걸쳐 특강을 실시한다. 헤음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하고 심화된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정보 탐구 재구성을 통한 결과물을 창작하여 발표하여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겨울방학 1월 10일(월)에 헤음프로젝트에서 현장학습을 떠난다. 이번 견학 아이템은 국가정보원&헌번 재판이다. 위 견학지는 평일만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아이들의 방학을 이용하여 준비했다. 우리 나라의 국가 정보원의 위치와 하는 일, 그리고 다른 나라와는 어떻게 다른지 구분해보고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참가비용은 회원은 4만원이고 비회원은 4만5천원으로 점심값이 포함된 금액이다.문의 031-815-7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경기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경기도의회 의장상 수상 - 백석고 2학년 표주영 봉사의 여왕, 바로 저예요 참 수줍던 아이였다. 집밖에서 누가 인사를 하면 엄마 뒤에 숨고는 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다 가도록 발표 한 번 못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던 아이가 낯선 사람을 수없이 만나야 하는 봉사활동으로 큰 상을 받기까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기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받은 백석고등학교(교장 이재영) 2학년 표주영 학생을 만났다.엄마따라 시작한 봉사활동...독거노인 찾아가 슬픔 느껴 “작년 여름부터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때까지는 공부도 안하고 철이 없었어요.” 여전히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진 채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간호사로 일하며 봉사활동에 열심인 어머니를 따라 처음 가본 독거노인의 집에서 표양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치매에 걸린 80대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반 지하 집이라 눅눅하고 어두웠어요.” TV로만 보던 모습을 눈앞에서 맞닥뜨린 표양은 “그런 집은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정정하시고 마음도 고우세요.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요. 저는 멋이나 부리고 옷 사러 다니고 그랬는데 그런 게 아까운 거예요. 정부에서 받은 보조금을 저한테 주시면서 초코파이 사먹으라고 하시는데 되게 슬펐어요.”정기적으로 할머니를 만나러 간 것을 시작으로 치과 의료봉사, 청량리 노숙인 쉼터,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 시설인 나눔의 집, 해외봉사까지 다녀왔다.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브이위원회로, 학교에 다니는 평일을 빼고 놀토와 일요일은 대부분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 가운데 필리핀으로 다녀온 해외봉사활동이 눈에 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상태로 비행기를 타고 감행했기 때문이다. 올 1월에도 해외 봉사활동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고소공포증 때문에 포기했다. 이번에도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울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서웠어요. 가고는 싶은데 겁이 나서요. 비행기에 탈 때는 선생님들이 양쪽에서 잡아주셨어요. 선생님들은 주무시는데 저 혼자 잠도 못자고 떨면서 갔어요.”수면제와 진정제를 챙겨갔지만 말똥말똥 잠은 안 왔다. 남들은 다 잠들어 있는 비행기 안에서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나 표양은 필리핀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쥐, 벌레, 도마뱀도 나오고 지저분했어요. 그래도 이틀 지나니까 적응돼서 벌레도 막 잡구요. 여자애들 20명이 갔는데 엄청 친해져서 돌아왔어요.”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청소년위원회에서 기획했던 봉사활동이었는데 함께 했던 학생들이 돈독해진 것을 보고 지도 교사들이 동아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생긴 것이 ‘알비단 봉사단’이다. “필리핀 빈가완 지역의 알비단이라는 초등학교에서 봉사를 같이 했거든요. 아침에는 학교 울타리 만들고 페인트칠하고 오후에는 아이들 데리고 리코더, 태권도, 컴퓨터, 꼭두각시 춤을 가르쳤어요. 말도 안 듣고 싸우는 애들이랑 8박 9일 함께 지내다 헤어질 때는 엄청 울었어요. 아쉬워서요.”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봉사활동 하고 알았어요 표양의 어머니 김춘옥 씨는 “주영이는 자기욕심 안 차리고 나서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게 일하고 나보다는 남을 우선하는 마음 때문에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앞에 나서는 것을 잘 하지 못해 걱정이라면서도 남을 돕고 사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딸이 그 뜻 그대로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하는 삶을 살아라. 돈이 전부가 아니라 남들에게 나누어주고 베푸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딸에게 가르쳐왔다. 표양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간호사가 되어 기술을 갖고 봉사를 하면서 살아도 좋겠다고 권유 했다. “잘 산다고 좋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간호대학을 권했어요. 남을 배려하고 봉사도 좋아하니까요.” 남을 도우면서 행복을 느끼고, 봉사활동에 다녀오면 상대방을 애틋하게 여기는 심성을 지닌 아이. 딸의 그런 모습을 보며 부모는 간호사가 될 것을 권유했다. 표양도 간호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다. 중학교 때는 부모님도 크게 강요하거나 시키지 않았고 표양도 공부에 대한 뜻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들어와 봉사활동을 한 이후로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다. 1학년 때는 노력상을 받을 정도였다. 표양은 그 이유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봉사하기 전에는 요리사 돼서 저 혼자 잘 살고 싶었어요. 봉사하니까 힘든 사람들을 많이 보잖아요. 그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으니까 그만큼 성공을 하고 싶어 졌어요. 내가 먼저 안정이 돼야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니까요.”표양은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어쩌다 시작한 봉사활동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하는 그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봉사활동과 겨울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꼭 해보고 싶은 일로 꼽았다. “친구들이 봉사활동을 참 안 해요. 봉사활동 60시간 채우려고 억지로라도 하면 얻는 것도 있고 깨닫는 것도 생기거든요.” 발표를 못하는 수줍음 뒤에는 남의 아픔을 드러나지 않게 돌보는 배려의 마음이, 늘 손해 보는 것 같은 여린 마음씨 뒤에는 약자를 품어 안는 사랑의 마음이 자라고 있었다. 봉사활동 속에서 자기 빛깔을 찾아가는 표주영 학생의 앞날이 기대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자기주도학습법 ''GMA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 백마교육원 학무모 설명회 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 백마교육원에서 오는 12월 9일(목요일) 10시에 "수학! 서술형이 내신을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입학사정관제와 수학교육의 변화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특강을 실시한다. GMA개념원리 국제수학 학원은 개념원리 수학 저자인 ‘이홍섭 MLP 학습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하고있다. 학생의 능력에 맞게 1:1 맞춤식 학습법으로 배우는 공부에서 스스로 터득하여 생각하는 힘을 집중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수학의 자신감을 기르도록 개발된 집중학습관리 프로그램이다. 우선 학생이 선생님과 온·오프라인으로 1:1 개념원리 이해학습을 한 다음 스스로 문제 풀기, 선생님과 1:1 학습점검 및 확인, 일일학습 평가, 학생 스스로 문제 만들기, 2차학습 점검 순으로 이루어진다. 배우는 과정에 20~30%정도의 비중을 두고 배운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익히는 과정에 70~80%비중을 두어 학생이 배운 내용을 자기화할 수 있도록 학습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현재 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은 탄현 주엽 풍동 금촌 백마에 교육원이 자리 잡고 있다.문의 031-905-93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우리 선생님 - 홀트학교 허남석 교사 “아이들 사진은 저를 정화시켜주는 힘을 가졌죠.” 참으로 맑은 사람이다. 홀트학교 허남석 교사의 첫 인상이 그랬다. 칫솔질을 하고 올 테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 애교(?)섞인 부탁을 하는 허남석 교사. 첫 만남부터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그와의 인터뷰는 리포터가 받은 첫 인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말해주었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만 렌즈에 담고 싶어요.” “제가 신문에 실린다고요? 별로 내세울만한 일도 없는데…….쑥스럽네요.” 멋쩍어하면서도 준비해 뒀다는 듯, 보여줄게 있다며 TV를 켰다. 3~4분 동안 플레이되는 영상. 그간 허남석교사가 찍은 홀트학교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아이들의 모습은 특별했다. 장애를 하나씩 갖고 있으면서도 사진 속 아이들은 그저 세상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한 존재로 빛나고 있었다. 영상이 끝나도 리포터의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가슴은 두근거렸다. 그리고 부끄럽기도 했다. “아시겠죠. 제가 아이들을 찍는 이유예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제 자신이 정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움이 없었는지도 반성하게 돼요.” 허 교사의 말을 듣고야 왜 그가 영상부터 보자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 제2회 전국 장애이해 사진 및 UCC공모전 사진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사진에 일가견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은 허남석 교사. 그런데 그의 사진은 기대와는 달리 소박하다. 피사체도 그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전부다. 하지만 그의 사진에는 뛰어난 전문가도 담지 못하는 어떤 힘이 있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만 담으려고 노력해요. 일반적으로 ‘장애’라고 하면 우울하고, 힘들고, 어두운 부분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제 사진을 통해 이 아이들도 남들과 다름없이 웃고 떠들며 즐길 줄 아는 밝은 아이들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가 카메라를 본격적으로 잡기 시작한 것도 한 장의 사진이 준 느낌 때문이었다. 홀트학교 30년 역사집에 실린 한 장의 사진. 목발을 짚고 먼 곳을 바라보는 한 아이의 모습은 허교사로 하여금 ‘장애’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한 번 더 곱씹게 되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영상 속 아이들의 모습도 웃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너무 웃다가 울어버리는 친구의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웃는 모습만을 포착해 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터. 그 노하우를 물었다. “사실 ‘장애’라는 것이 어렵고, 힘들고, 어두운 부분이 없지 않아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죠. 특수교육은 보육과 함께 병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아이들을 제 자식 키우듯 돌보게 됩니다. 그러면 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언제 기뻐하는지 알게 되는 건 기본이죠.” 우문현답이다. 남들은 천천히 가라 하지만, 나는 달리는 게 좋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된 사진도 허교사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 한 아이를 찍은 사진이다. 그럴 듯한 풍경도, 화려한 색감도 없다. 그저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뛰어가는 한 아이만 있을 뿐이다. “남들은 천천히 가라 하지만, 나는 달리는 게 좋습니다.” 그 아이의 심정을 대변한 듯 붙여진 문구가 심금을 울린다. 누군가 그랬었다. 신체적 장애와 심리적 장애 중에 무엇이, 누가 진짜 장애인가를 생각해보라고. 한 장의 사진은 그에 대한 답을 말해주는 듯 했다. 전문적인 사진기자가 아니지만 그도 셔터를 누를 때 고집하는 점 하나는 있다. “아이의 눈을 되도록 담으려고 해요. 눈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사진을 통해 그 아이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허교사는 이렇게 찍은 천사 같은 아이들의 모습을 액자나 앨범으로 담아, 학교생활을 시시콜콜 들여다 볼 수 없는 학무모들에게 선물도 한다. “ ‘내 아이가 이런 면이 있었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선 이런 표정을 하는구나.’ 하고 부모들이 좋아해요. 아이들도 자기 사진을 보며 신기해하고 좋아하죠. 그럴 때 저도 보람을 느끼고요.” 마지막으로 사진의 매력이 무언지 조금은 식상한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자기 눈높이에 맞는 세상밖에 볼 수 없습니다. 또 그것만 보려고 하죠. 하지만 카메라는 달라요. 나보다 낮은 곳, 혹은 높은 곳 모두를 있는 그대로 렌즈에 담을 수 있어요. 눈으로 보는 세상과 렌즈에 비치는 세상은 다르거든요.” 인터뷰 내내 리포터에게 부탁을 하는 허 교사. “기회가 되면, 우리 아이들이나 홀트학교 같은 특수학교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해요” 꼭 그러리라 약속을 하며 인사를 하고 나섰다. 그런데 유독 볕이 잘 들어오는 교실 구조 덕분이었을까. 아이들의 고운 모습을 담은 따뜻한 사진들 덕분이었을까. 칼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이었지만 홀트학교를 나서는 길은 온기로 충만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중위권 중학생 자녀의 성적을 올리는 공부 방법 중위권 내신을 올리는 일산 최초의 관리형학원 미네트리 031)921-4633 제가 8년 가까이 관리형학원을 운영하면서 입학 상담시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들은 말씀이 “예전에 우리애도 한다고 했는데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우리 애가 공부하는 방법만 알면 다시 잘 할텐데...”입니다. 원래 학원은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라고 있는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자녀에게 부족한 부분보다는 남보다 특별한 공부법과 학습관리를 해야 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공부법’이 있긴 있는 것일까요? 제 대답은 ‘yes''입니다. 모든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다른 자녀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학원의 특별한(?)힘을 통해 그런 희망을 이루고자 합니다. 하지만 정작 희망사항과 다른 결과를 낳는 학원선택을 하고 계시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자녀의 성적도 올리고 학부모의 희망사항도 현실이 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따라 차근차근, 확인은 냉철하게”입니다.우선순위1. 자녀의 위치를 먼저 파악한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목적지에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학부모들이 지금 당장 자녀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학습법이나 학원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학습상태는 학교 시험 성적이 가장 객관적으로 알려줍니다. 따라서 지금 자녀의 학교 성적이 예전보다 떨어졌거나 변화가 없다면 현재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나 진행하고 있는 학습법을 점검해야 합니다. 성적향상의 출발점은 자녀의 정확한 학습 실력(전교 석차, 전국 석차)과 성적에 대한 욕심, 학습에 대한 마음가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어떤 방법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도록 자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우선순위2.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곳을 찾는다. 얼마전 2010년 고양시 중학생 통계자료를 직접 분석하여 만든 자료를 보면 전교생이 500명일 때 전교 55등(1,2등급)까지는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특목전문학원이나 과목별전문학원이 도움이 되고 전교 200등(3,4등급) 또는 전교 380등(5,6등급)까지는 내신이 상승할 수 있는 그룹관리학원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3,4등급 또는 5,6등급 자녀를 두신 학부모가 꼭 아셔야 할 학원 선택의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시간표에 배우는 시간(정규수업, 보충, 첨삭 등)과 확인하는 시간(학습 매니지먼트)이 함께 있는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즉 가르치고 시험보고 과제시키는 것이 전부인 학습법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신을 잡아야 할 자녀들의 특징이 배우면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자꾸 진도만 나가고 시험만 치른다고 성적이 오를까요? 결국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성적이 오르기 때문에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곳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선택 시 학원들이 잘 쓰는 홍보방법인 원래 잘하는 자녀들의 결과를 홍보하는 것을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데 ‘우선순위1’을 기억한다면 그런 우를 범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우선순위3. 자녀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자녀의 위치도 알았고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곳도 찾아서 선택했다면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판단 자료는 학교 시험 결과이지만 1년에 4번뿐 이므로 학원과 자녀를 통한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전화할 때마다 ‘잘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또는 ‘다음에 꼭 잘 될 겁니다.’라는 학원말만 믿다가 막상 시험결과를 보고 황당한 경우 없었나요? 제대로 된 학원이라면 자녀가 지금 학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다음 시험에서 성적이 오를지 안 오를지 객관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학부모와 함께 대책을 준비하는 믿을 수 있는 운영을 진행합니다.우선순위4. 모든 것을 기록한다. 1,2등급 자녀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만의 ‘기록’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업을 잘 듣고 내용을 잘 정리하여 기록하고 언제든 다시 펼쳐서 기록한 것을 복습하는 습관이 있는 아이의 성적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후 자녀의 글씨가 어떤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자녀만의 ‘기록’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자기가 공부한 ‘기록’이 있어야 시간을 절약해서 성적을 올리고 남을 추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록이 있어야 그 기록이 미래 계획의 중요한 데이터가 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시간만 허비하는 일이 없으려면 기록을 통해 평가하고 고쳐야 합니다. 수업 잘 듣고 학원만 열심히 다닌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배운 것을 기록하게 해주고 자녀의 실력으로 되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주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자녀의 성적을 올리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먹어서 성적이 오르는 약은 없지만 실천하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은 분명 있습니다. 배울 때 집중하고, 배운 것을 잘 기록하고, 잊지 않도록 확인 복습하는 관리가 자녀의 미래와 학부모의 희망을 빛나게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행신어린이도서관, 인형극 ‘초록이와 산타할아버지’ 공연 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인형극 ‘초록이와 산타할아버지’를 공연한다. 오는 12월 18일(토) 오후3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 3층 어울림 터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마술 인형극 ‘초록이와 산타할아버지’는 생김새가 다르다고 놀림 받던 초록이가 산타할아버지의 위로와 지혜를 선물 받고 동화나라 친구들과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내용으로, 친구들 간의 우정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신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031-8075-9273)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12월 - 함께 나누는 세상 고양시 도로입양사업 자원봉사 활발 고양시는 ‘도로입양사업(Adopt-a-Highway)’의 일환으로 고양환경단체협의회(회장 김순용)와 함께 지방도 363호선(일산동구 성석동 오미산주유소~파주시 경계) 3Km 구간을 청소했다. 고양환경단체협의회는 명예환경감시원, 하천정화,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고양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노력하는 단체들로 민관군이 뜻을 모아 지난 2001년 5월에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에서는 고양시가 클린 경기 만들기를 위해 민간단체의 자원봉사 신청에 의해 일정구간의 도로를 입양 관리하는 ‘도로입양사업’에 공모하여 올해 6월1일부터 이 구간을 입양하여 내년 12월말까지 관리한다. 지난 11월24일 환경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축초등학교(교장 정무용) 지구환경동아리 학생, 고봉동 주민센터(동장 윤재수)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버려진 쓰레기 2톤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내년에도 연 4회 이상 도로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사법연수원 사랑의 봉사단, 나눔의 쌀 기탁 고양시 사법연수원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회장 김선엽)에서는 지난 24일 백석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백미 60포(포당 20kg)을 기탁하고, 봉사단 회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접 어려운 가정에 배달했다. 사법연수원 ‘사랑의 봉사단’(회원 70여명)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백석2동에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조그만 정성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고 작은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사법연수원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해는 강릉시에 연탄 5천장(약270만원)을 전달하고 올해는 박애원 청소봉사, 농촌일손 돕기, 샘터마을 요양원 청소, 각종 기부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순 백석2동장은 “따뜻한 나눔의 정을 아낌없이 실천하는 사랑의 봉사단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대화동 무료시력 검진 및 안경나눔 실시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센터는 지난 23일 관내 저소득 주민 50여명에게 무료 시력검사 및 안경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시력이 좋지 않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시력검진과 안경 맞춤을 미뤄왔던 저소득 주민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일산성은교회(담임목사 이성재)가 주최하고 큰빛부부안경선교회(박종월, 안효숙 안경사)가 후원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웃음치료사의 웃음치료 강연과 10여명의 봉사자들을 통해 다과와 점심식사까지 제공되어 참여하신 분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함이 함께 전해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무료로 안경을 맞추게 된 한 독거노인은 “그간 오래된 낡은 안경을 쓰느라 항상 눈이 침침하고 답답했는데 이렇게 좋은 안경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어 이제 밝은 새 세상을 사는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일산성은교회(대화동 소재) 이성재 목사는 “작게나마 이렇게 지역주민을 섬기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송산동 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열어 일산서구 송산동 부녀회(회장 안보영)에서는 지난 23일 ‘우리의 작은 사랑으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영선 국회의원,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및 각 직능단체가 후원하였으며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관내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보영 부녀회장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이 벌써 10년이나 되었다”며 많은 분들의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수 송산동장은 “겨울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