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감돌역사교실 - 무료 어머니 역사교실 7기 모집 감돌역사 논술교실의 무료 학부모 역사교실이 7기를 모집한다. 체험학습이 늘어나면서 최근 역사교육에 관심 많다. 무료 역사교실은 학부모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하면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초등생이나 중학생을 둔 엄마라면 아이들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화로 선착순 신청가능하며 수업은 6월23일부터 7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가 진행된다. 전국에 프랜차이즈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감돌역사논술 교실은 현재 초등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초급, 한국사 중급, 세계사 및 사회통합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돌역사교실에서는 동영상강좌를 통한 강의식 학습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한 후, 자기주도학습으로 교재의 역사 자료를 독해하고, 토의식 학습으로 전문 강사나 또래별 친구들과 토론을 통해 상호 교류하도록 지도한다. 교과서 지식을 활용해 5천년 한국사 흐름을 꿰뚫을 수 있도록 교육한다. 수업은 일대일 개인수업과 2~4명 모둠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문의: 031)915-64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감돌 여름방학 역사탐험캠프 모집 역사 전문 교육 회사인 감돌역사교실이 2011년 여름방학 역사탐험캠프를 진행한다. (사)숲속마을작은학교(금산간디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근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어머니들 사이에서도 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감돌 역사탐험캠프는 아이들이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시대 속으로 들어가 탐험하는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입단과 동시에 자신들의 부족을 만들고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족 원들과 함께 자신들의 나라를 만들고, 나라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신분제도 속에 편입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남에게 듣고 배우는 역사가 아닌 스스로 과거로 들어가 살아 보면서 그 시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원조 격인 금산간디학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대안학교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도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모든 식단이 유기농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캠프는 2011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고, 정원은 40명 내외이다. 금액은 380,000원(감돌회원·회원추천 320,000원)이며 선착순 접수중이다.문의 : 감돌역사 031)916-6409(역사공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강선초, 장애인식개선 백일장 단체상 수상 제13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에서 고양시 강선초등학교(교장 이낭자)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소년한국일보, 삼성화재 등이 공동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후원했다.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건전한 사고 확립을 위해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사로, 이번에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강선초등학교는 ''장애를 가진 친구가 신나는 학교생활이 되려면'',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느낀점'', ''장애 차별 예방을 위한 나의 실천'' 등 다양한 주제로 전교생 1300명이 전원 글짓기에 참여했고,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학교가 노력하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강선초 통합학급 위광숙 교사는“이번 백일장이 아이들과 교사 모두 장애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고 부족한 부분을 보는 시각에서 견디고 이겨나가는 긍정적인 노력과 힘을 볼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낭자 교장은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좀더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6월29일(수)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디스크 관절통증’ 주사로 치료 새명병원 이상운 원장 척추나 관절질환은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말할 수 없는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한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하면서, 조직 재생까지 이뤄주는 주사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 프롤로테라피는 증식액을 손상된 부위에 주입해서 염증을 유발한 뒤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주사 후 효과는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최근에는 주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초음파 등을 이용해 주입하기도 한다. 건염, 조직 손상후 염증, 테니스엘보, 오십견, 무릎 등의 퇴행성관절염, 허리 목 디스크, 척추의 퇴행성 질환등 대부분의 만성 통증에 적용할 수 있다. ▶ 근육유발점주사 치료는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알려진 만성 근육통의 치료법으로 근육 내에 통증유발점이 발생된 경우 그 유발점을 주사로 깨부수는 치료법이다. 원인 모르게 여기저기 근육 등이 뻐근하고 아픈 경우에 이 주사요법을 시행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염(관절증, 퇴행성 관절질환)등에 주로 이용되며 강직성 척추염, 요통증, 견관절주위염, 경견완증후군, 급성근골격질환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 관절내주사는 뼈와 뼈 사이의 연결축인 관절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염증을 없애주는 약이나 조직 재생, 연골 재생 등의 효과가 있는 약제들을 직접 관절강 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뼈가 직접 맞닿지 않게 해주어 움직일 때 통증을 없애주고 몸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뼈와 뼈를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 신경차단술 주사요법은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통증제거 뿐 아니라 특히, 만성 통증 척추치료에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인다. 척추 뼈 사이의 공간을 통해 해당되는 신경을 싸고 있는 막(경막)의 바깥쪽까지 주사침을 넣어 주사제를 주입한다. 이는 직접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제거하며 자율신경계의 정상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허리디스크의 경우는 허리부위에서 목 디스크라면 목 부위에서, 즉 문제가 되는 신경주위의 경막외강에 간단히 주사를 놓아 치료한다. 국소 마취를 하고 시술하므로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일반주사를 맞는 정도로 따끔하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외에도 근육통 신경통, 척추관협착증 등의 증상에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요실금'' 치료하면 삶의 질 달라져 한사랑김수련산부인과 김수련원장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요실금이 한다. 요실금환자는 소변을 지렸다는 수치심과 냄새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쾌하지 않을까 신경이 곤두선다. 외출 할 때도 화장실을 염두에 두고 활동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성관계시에도 소변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성관계를 피하기도 한다. 이처럼 요실금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려 요실금은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요실금 환자는 대개 스스로 요실금 증상을 줄이려고 음료수 등을 적게 마신다. 하지만 증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방광의 기능을 더 낮추고 긴박감이 높아져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요실금질환은 약물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으며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치료하길 권한다. 요실금의 종류에는 아무 유발 요인 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진성 요실금, 기침 등에 의해 복압이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넘쳐흘러 발생하는 일류성 요실금 등이 있다.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며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요류역동학 검사 및 자세한 검사 후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요실금은 약물 요법, 방광 훈련 및 골반저근운동, 수술 요법으로 치료한다. 에스테로겐 기능이상으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이라면 질크림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요실금이 심한 경우엔 수술로 치료한다. 수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짧고 입원이 필요치 않다. 수술 흉터나 부작용도 거의 없다. 수술 후 몇 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 출산을 마친 여성의 경우 늘어진 질이나 골반근육 때문이라면 요실금 수술과 질성형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요실금뿐만 아니라 질이완도 함께 해결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수술 후 바로 요실금 증상은 없어지며 효과는 영구히 지속되어 자신감회복과 함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기타전문 악기 쇼핑몰 ‘뮤직메카 일산매장’ 기타전문 악기 쇼핑몰 ‘뮤직메카’의 제품을 이제 일산에서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직메카’는 서울 낙원상가에서 악기전문매장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기타전문 악기 쇼핑몰로 더 알려져 있다. 온라인을 통한 악기판매의 경우 각 지점에서 판매와 배송 그리고 A/S를 담당한다. 일산 기타매장은 지난 4월에 낙원상가점, 익석동 통합배송지점, 홍대우쿨렐라매장에 이어 문을 열었다. 문의 031-908-5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바드’와 함께하는 2011 노루목 뮤직피크닉 6월의 마지막 주말, 달빛아래 즐기는 야외공연 아람누리에는 정발산 기슭의 포근한 풀밭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음향이 좋은 노루목야외극장이 있다.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밤 노루목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2011노루목 뮤직피크닉’. 6월의 마지막 주말 저녁엔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기초로 다양한 세계의 민속음악을 선보이는 ‘바드 Bard’의 무대가 펼쳐진다. 달빛 아래 자연의 향기, 그리고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야외 공연을 즐기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상쾌하고 즐거운 초여름 밤을 만끽해보자!!음유시인 ‘바드’가 펼치는 다양한 나라의 민속음악 다양한 나라들의 민속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연주로 많은 화제를 만들었던 두번째 달의 멤버 박혜리와 Ruvin(루빈)이라는 이름으로 이루마 앨범에 객원 보컬을 하기도 했던 싱어송라이터 김정환이 이끄는 밴드 &primeBard&prime 는 아일랜드말로 &prime음유시인&prime이라는 뜻으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기초로 한 다양한 민속음악들을 연주하고 있다. 매년 아일랜드에 가서 직접 그들과 연주하고 호흡하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가고 있고 2007년에 아일랜드에서 열린 월드 뮤직 페스티발 &prime월드플라&prime에서 열린 경쟁부문 대회에서 3등에 올랐으며 또 이 여정들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prime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prime를 만들었다.2009년부터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거리 예술가 페스티발에 매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활발한 클럽 공연과 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공연을 보여 줌으로서 국내 공연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일시: 6월 25일, 오후 7시 30분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무료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장흥아트파크미술관 SPACE 5 〈작가가 꾸는 꿈〉 기억 저 편으로 놓쳐버린, 그 꿈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장흥아프파크미술관 SPACE 5에서는 7월 17일까지 〈작가가 꾸는 꿈 Recoding Dream〉이 열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대부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침이 되면 밤새 우리들을 설레거나 두렵게 했던 수많은 꿈들은 기억의 아득한 뒷면으로 아스라이 사라집니다. 작가는 꿈을 붙잡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꿈(일종의 자각몽Lucid dream까지도)이 흩어지기 전에 붙잡아 화면에 고착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그려진 작가의 꿈을 보면서 기억의 저편으로 놓쳐 버렸던 스스로의 꿈의 편린을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이런 공통감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김남표, 김춘환, 도성욱, 박항률, 사석원, 지용호 작가들이 꿈을 꾸었습니다. 작가들이 꾼 이 꿈들 속으로, 그 꿈들이 뭉실뭉실 걸려있는 전시장 안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전시문의 031-877-05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태극권, 선무도 동호인을 만나다 “부드러운 강함, 무예의 매력이죠” 일산은 스포츠 마니아가 많은 동네다. 동호인 수가 수백 명을 헤아리는 곳도 많다. 그러나 무예를 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유독 일산은 무예수련을 즐기지 않는 곳”이라고. 예로부터 무예는 농경과 종교생활에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땅과 하늘의 기운, 인간을 둘러 싼 자연환경이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무예를 즐기는 인구가 적다는 것은, 사람과 자연의 거리가 그만큼 멀어졌다는 뜻일까. 수가 많든 적든 상관하지 않고 조용하게, 그러나 강인한 정신으로 무예 수련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동호회 두 곳을 탐방했다. 태극권과 선무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부드러운 무예 ‘태극권’ 언제부터인가 일산 곳곳에 ‘태극권 동호인 모집’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동호회를 꾸려가는 이는 박완기 (일산태극권동호회 총교련)씨다. 그는 씨는 고교 시절 사마귀권법이라고 부르는 ‘당낭권’에 빠졌다. “79년부터 배워 10년 정도 했죠. 그러다가 우연히 태극권 명사를 알게 됐어요. 해보니 딱 제 몸에 맞더라고요.”기를 순환시키는 무예 태극권은 유연한 몸으로 만들어 주는 무예다. 태극권의 동작들은 ‘전사’라고 부르는 ‘몸 곳곳을 빙빙 돌리고 비트는’ 자세를 기본으로 한다. 목, 어깨, 손목, 무릎, 골반을 빙글빙글 돌리는 것이 준비 운동에 포함되어 있다. 서두르는 동작은 없다. 물 흐르듯 천천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앞뒤로 움직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돌린다. 마음을 담은 그릇인 ‘몸’을 천천히 운행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태극권에서는 ‘기를 운행한다’고 말한다. 기를 흡수하여 몸 곳곳으로 돌리는 것, 곧 순환시키는 것이다. “공기 중에 흐르는 기를 받아서 자기 몸에 돌려주는 것이죠.”동호회로 널리 알리고파 고요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인다. 앉거나 서서 하는 정적인 운동하고는 다르다. 기를 흡수하면서 자세를 움직이니 혈액순환이 된다. 대부분의 동작들이 무릎을 구부리고 다리를 넓게 벌린 채 이루어지니 자연스레 아랫배로 호흡하게 된다. 복식호흡을 하며 순환이 원활해지면 마음이 편해지고 정신 집중이 잘 된다. 쓰지 않는 근육을 돌려주니 복근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이 탱탱해진다. 박 씨는 류마티스, 허리 질병으로 고생하던 이들이 나아지는 것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올해 초, 태극권을 알리기 위해 일산 지역에 동호회를 만들었다.“이 좋은 걸 혼자 알긴 그렇고, 여럿이 하려고 동호회를 만들었어요. 편한 옷 입고 부담 없이 오시면 돼요.”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1-5문의: 031-917-0312깨달음의 무예 ‘선무도’ “몸을 단련하는데 마음의 힘이 커진다.” 선무도를 지도하는 이승엽 씨의 말이다. 그는 군대에 가서 허리 부상을 입었다. 급성 하반신 마비가 올 만큼 상태는 심각했다.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해 이것저것 안 해본 치료가 없었다. “20대는 저에게 시련의 시기였어요. 몸과 마음이 힘들어 폐인 아닌 폐인이었죠.”20대에 맞은 시련, 선무도로 극복어머니의 권유로 선무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발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에도 힘이 부칠 만큼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을 하고 나면 숨을 쉴 수 있었다. 숨 조차도 편하게 쉬지 못했던 그였다. 선무도를 하면서 몸이 점차 나아졌다. “내 몸을 내가 움직여서 건강하게 하지 않는 한 건강은 유지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몸이 아프면 의지하게 되고 낫게해줄 곳을 찾아다녀요. 그것은 곧 나태해진다는 뜻이죠.”그는 선무도를 하며 몸이 건강해졌다. 더 큰 것은 ‘세상 살아갈 힘을 배웠다’는 것이다. “몸 푸는 요가자세, 동적인 무예동작도 있지만 참선도 합니다. 호흡 수련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 양도 줄어들어요. 호흡도 밥이거든요.”세상 살아갈 힘을 주는 무예 이 씨는 승려가 되고 싶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암환자로 병상에서 친구가 된 두 분이 아들과 딸을 부부로 맺어주기로 서로 약속한 것이다. 결혼 후 미얀마로 건너가 ‘출가’의 뜻을 이루었다. 남편의 뜻을 아는 부인이 이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빠사나 수행을 경험한 6개월은 그에게 소중한 공부의 시간이었다.그는 복지타운을 만드는 꿈을 품고 있다. 뇌병변과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자녀를 키우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장애아를 낳으면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져요. 쟤가 왜 저렇게 태어나 내 인생이 이렇게 됐나 원망하죠. 내가 편하면 상대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기회가 된다면 장애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선무도를 가르치고 싶어요.”참선과 무예로 집중력 키운다 탄현동 최유정씨는 딸 박영서 양과 함께 선무도를 배운지 한 달 째다. “아이가 고학년이라 운동을 할 필요성을 느꼈어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보려고 알아보다 선무도에 오게 됐어요.”이 씨는 영서 양에게 “집중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지금 무예를 하면서 길러지는 마음의 힘이, 언젠가 세상살이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하면서. 최유정 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운동 강도도 높고 명상은 잘 모르지만, 나를 뒤돌아볼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좋아요.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다가 나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좋죠.”위치:일산서구 탄현동 21-7문의:031-924-56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탐방 - 식사동 구제·덤핑거리 소개 보물찾기 할 사람, 모여라!얼마 전 식사동 일대가 제2의 연예인 주택단지로 회자되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요즘 뜨고 있는 동네, 식사동. 이곳에 아는 사람만 안다는 ‘보물의 거리’가 있다. 구제와 덤핑 옷들을 모아 놓고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이다. 잘만 고르면 백화점 신상을 70% 할인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그야말로 보물단지가 따로 없다. 그런데 이곳은 주차장도, 횡단보도도 따로 없고, 번듯한 건물하나 없다. 살짝 무서워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래도 맘먹고 들어가 보면 의외로 사람이 많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왔을까.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보물 찾는 노하우 쾌쾌한 냄새에 빼곡히 진열된 옷들. 도대체 무엇을 사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도 있다. 그러나 품목을 미리 정해서 간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우아한 쇼핑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 넉넉한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독특한 빈티지를 원한다면 수입 구제 매장을, 평범한 캐주얼을 원한다면 국내 덤핑 매장을 추천한다. 초보는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운드 티셔츠나 셔츠칼라, 혹은 청바지 같은 캐주얼이 대표적이다. 스타일을 정했다면 옷의 컨디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덤핑 물건은 치수가 늘어난 것보다 오염이 많아 알뜰히 살펴야 한다. 얼룩이나 뜯어진 올, 보풀, 상처를 미리 발견하여 가격 흥정을 해도 좋다. 구입 시 반품이나 교환 여부를 확인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구제·덤핑 거리 스케치식사동 구제·덤핑거리는 고양가구공단 제1진입로에서 우회전해서 쭉 올라가면 된다. 여기서 부터는 1차선인데, 길을 따라 3km정도 직진하면 SK삼일주유소가 나온다. 이 부근에 구제·덤핑 매장들이 몰려 있다.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비젼구제’가 있고, 한참을 가면 봉투세일로 유명한 ‘킴스무역’이 있다. 그 위쪽으로 ‘풋 팩토리’와 ‘씨카우마트’가 마주하고 있다. 둘 다 신발 매장이다. 이 매장들을 지나면 국내 유명 브랜드를 모아 놓은 ‘기석무역’과 ‘스마일무역’이 있다. 그 위로 수입 구제 매장인 ‘이태리직수입의류’와 ‘킴스몰’, ‘Kj네트워크’가 순차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 중에서 ‘Kj네트워크’와 ‘킴스몰’, ‘기석무역’, ‘풋 팩토리’를 소개한다.잘 찾으면 백화점 신상도 있는 ‘KJ 네트워크’ ‘KJ 네트워크’는 국내유명브랜드를 모아 놓은 덤핑 매장이다. 구제가 아니라 땡처리 된 새 상품들이다. 입구엔 반바지와 티셔츠, 운동복이 나란히 걸려있고, 바닥에도 옷들로 가득하다. 이름만 되면 누구나 아는 국민 브랜드 티셔츠가 3000원이다.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제품이다. 한 쪽에는 1000원짜리 ‘골라골라’ 옷들이 마구 뒤섞여 있다. 안으로 가면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들이 많다. 가격은 1000원부터 5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가격만 보면 비싸다 생각할 수 있는데, 정상 매장 상품을 60~70% 할인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김창수 대표는 “덤핑 물건 뿐 아니라 신상품도 많습니다. 잘만 고르면 백화점에서 30만원에 파는 신상 정장을 7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이곳은 일주일에 한두 번 물건이 입고되는데, 요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반품 교환이 가능하고, 건물 앞 주차 공간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135-1 문의 1588-0524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킴스몰’ ‘KJ 네트워크’에서 걸어 내려오면 ‘킴스몰’이 있다. 킴스몰은 ‘킴스무역’의 2호 매장이다. 오픈한지 2개월 됐다. 이곳은 덤핑 매장인데도 인테리어가 꽤 깔끔하다. 매장 가운데 멋진 마네킹과 고급 액사서리 진열관도 있다. 넉넉한 쇼핑 공간이 확보돼선지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도 보인다. 박디모데 전무는 “인테리어 중고 자재를 구입해서 직접 VMD를 했습니다. 킴스몰은 1호점보다 좀 더 고급스런 의류를 한데 모았습니다. 앞으로 인터넷 판매도 시작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킴스몰도 땡처리 된 새 상품들을 80~90% 할인하고 있다. 폴로 모자 5000원, 아이다스 가방이 1만 5000원이다. 유아 상하복 세트(3p) 1만원, 아동 티셔츠는 3000원이다. 대표 브랜드는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닉스, 리바이스 등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145-5번지문의 031-967-2418다양한 구제와 덤핑물건을 한자리에 ‘기석무역'' 기석무역은 재활용 업계 큰손 구성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매장 오른쪽엔 각지에서 수거된 구제의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웬만한 아파트에 하나씩 있는 의류수거함 옷들이 다. 관계자는 “이곳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4~5톤 선별작업을 거쳐 외국으로 수출됩니다. 속옷, 군화, 태권도복, 와이셔츠, 한복까지 없는 게 없지요” 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구제뿐 아니라 덤핑 물건도 있다. 성인 아동의류 뿐 아니라 속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수천 수 만 가지를 갖췄다. 국내 캐주얼 브랜드가 대부분이라 유행을 안타는 스타일이 많다. 가끔 스키니 진 같은 신상품도 눈에 들어온다. 구제 가격은 1000원부터 다양하며, 덤핑물건은 2000원부터이다. 명절 당일만 제외하면 항상 열려있다. 구제물건은 매일 입고가 되는데, 덤핑물건은 정해져 있지 않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141문의 031-967-4676유명 브랜드만 모아모아 ‘풋 팩토리’</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