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체탐구박물관''의 유아감성과학 교실 안내 한국생명과학연구소(한생연)가 운영하는 일산 대화역의 인체탐구과학박물관에서 5세부터 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감성과학 교실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주변의 과학현상과 생명현상을 재미있는 놀이와 실험으로 풀어나가는 유아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계절별 생명체 탐구, 요리과학, 신체과학놀이, 예능과학, 과학연구, 생활과학 등으로 구성된다. 유아 시기에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학을 접하게 하는 것이 이후 자기주도적이고, 창조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유아인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한편, 한생연은 입시나 성적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이 아닌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과학기관으로 초등생, 중학생까지 과학의 본질을 탐구 할 수 있는 장기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다. www.biom.or.kr문의 031-919-21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EBS 60분 부모’의 저자, 최정금 학습클리닉 최정금 소장 인터뷰 내 아이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라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겁니다. 하지만 자식농사란 게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을 부모라면 누구나 깨닫고 있지요. 특히 공부 앞에서는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최근 타이거마더(예일대 교수 에이미추아의 엘리트 자녀 교육법)라는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부모의 엄격함과 강압적인 교육이 아이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한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국내엔 자기주도학습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지요. 타이거 마더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어디에 중심을 두고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 가야할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EBS 60분 부모’의 저자, 최정금 학습클리닉 최정금 소장님을 만나 물었습니다. Q> ‘타이거마더’ 책에 보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엄격한 규칙과 지속적인 코칭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국내 교육 현실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아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과외 수업도 받고 학원수업도 받고 때론 엄격한 규칙과 지속적인 코칭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을 같은 방식으로 교육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엄격한 규칙 적용이 필요한 아이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강압적인 규칙 적용보다 폭넓은 수용이 필요한 아이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맞춤식’입니다. 아이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내 아이의 특성에 어떤 방식이 효과적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큰 틀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조금씩 조정해 나가면서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그렇다면 자녀의 학습 성적을 올리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 부모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먼저 부모가 ‘내 아이의 학습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시기를 언제로 보는가’에 대한 관점을 명확히 세워야 합니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 최고의 성적을 발휘하고 중고등학생이 되어 성적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녀가 학습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야 하는 시기는 당연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때, 특히 고3때입니다. 당장의 단원평가,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에 급급해 길게 보지 못한다면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아이들의 공부하는 힘은 그 자리에서 뱅뱅 돌게 될 것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녀가 고등학생 때 학습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할 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Q> 인지학습전략 전문가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강연과 상담, 책을 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1990년대 중반 본격적인 사교육 붐이 일면서 하루가 다르게 사설학원이 늘어갔지요. 자고 일어나면 우후죽순 학원이 생기는 모습을 보며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학습에 대한 내용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제가 공부한 ‘인지심리(언어, 주의, 지각, 기억, 정서 등과 관련된 인간의 정보처리를 다루는 학문)’를 공유한다면 학습에 더 유익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인지학습전략이란 학습을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의미합니다. 읽기를 더 잘하는 법, 쓰기를 더 잘하는 법, 집중을 더 잘하는 법, 기억을 더 잘하는 법, 시간관리를 더 잘하는 법 등을 말하지요. 여기에 인간의 정보처리 특성을 바탕으로 한 학습원리를 결합해 ‘과학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첫 단추를 바로 대원외고 유학반 아이들과 함께 진행했는데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됐습니다. 당시 아이들은 공부와 관련해 날고 뛰는 아이들이었지요. 이 아이들도 과학적인 공부 방법을 익히며 공부하는 힘을 길러온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로, 두 그룹으로 나눠지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시키는 공부만 충실히 해온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지고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하위그룹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이후 인지학습전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주력하게 됐습니다. Q> 주엽동에 ‘최정금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학습클리닉은 어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학습클리닉이라고 하면 아직도 선입견이 조금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습이나 심리적인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기관을 찾곤 했지요. 하지만 최근엔 상담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정보공유가 되면서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시제도의 변화가 생기면서 ‘문제학생’이 아니라 ‘자신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학습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정금 학습클리닉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주요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학습클리닉에 특목고 아이들이 찾아오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학습 부진이 아니라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잘 하고 싶어 찾아오는 학생들의 경우입니다. 학습적인 면 뿐 아니라 친구관계 때문에 속상한 아이, 부모자녀 갈등이 심한 경우, 우울, 불안감이 있는 경우 등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정금 학습클리닉에서는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과학적인 학습원리를 바탕으로 공부 방법(읽기, 쓰기, 기억, 집중, 시간관리, 학습계획 등)을 배워 학습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습니다. Q> 자녀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소망일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반면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수는 없지요. 공부를 떠나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공부를 잘 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력하는 것은 아름답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정서가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점수가 높은 것’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학생 때 주어진 학업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는 관점, 이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education(교육)’의 어원은 ‘앞으로 끌어내다, 밖으로 드러내다’에서 왔다고 하지요. 아이에게 무엇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가능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안내하는 것, 그것이 우리 부모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914-9004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중산동 문재현 독자 추천 ‘산골짜기 토리마을’ 다람쥐가 나눠주는 도토리 음식 “엄마, 다람쥐가 우리 먹으라고 도토리를 나눠준 거야?” 중산동 문재현 독자는 여섯 살 난 아들이 하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산골짜기 토리마을’ 간판에 그려진 다람쥐를 보면서 하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유씨는 그것을 계기로 찾아간 식당에서 뜻밖에 맛있는 도토리 묵 음식을 만났다. “음식들이 다 맛있고 다시마를 면으로 뽑아 만든 샐러드 소스가 맘에 들어요. 특히 도토리 빵이 담백한데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밀가루 빵보다 더 부드러워서 좋아요. 보쌈이랑 곁들여 나오는 황태 식혜도 맛있고요.” ‘산골짜기 토리마을’은 도토리로 만든 음식 전문점이다. 도토리묵밥, 도토리 전, 도토리 비빔밥 등 단품 메뉴와 세트로 구성된 정식메뉴가 있다. 도토리마을 정식은 샐러드, 묵사발이나 묵밥, 도토리 전, 묵무침, 한방수육과 황태식혜, 전병, 새싹 비빔밥에 도토리 빵, 오미자차가 코스로 나온다. 가격은 1만원. 다양한 종류의 도토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산골짜기 정식은 도토리마을 정식에 국수와 들깨수제비, 해물파전이 추가된다. 음식들은 대체로 개운하다. 도토리묵밥과 도토리 전, 도토리비빔밥은 다른 도토리음식 전문점과 별반 다른 점이 없으나 여러 가지 야채들을 푸짐하게 넣었다는 것은 점수를 줄만 하다. 샐러드에 해초를 이용한 듯 동글동글하고 톡톡 씹히는 식재료들, 으깬 두부와 숙주를 넣어 속을 꽉 채운 전병과 황태식혜는 흔하지 않은 음식이라 새롭다. 도토리 빵은 떡처럼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겨 먹을 수 있겠다. 이 집의 강점 중 하나는 공간구성이다. 독립된 방에서 바깥 풍경을 내다보며 조용히 식사할 수 있다. 홀에 있는 테이블은 자연스러운 천에 나뭇잎, 작은 인형 등을 매달았다. 곳곳에 볏짚으로 만든 도토리와 나뭇가지로 만든 고슴도치 공예품이 있어 산골짜기 다람쥐네 마을에 살짝 놀러온 기분이 든다. 식사를 마친 후 밖에 마련된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메 뉴: 도토리묵밥, 도토리 전, 도토리마을 정식, 산골짜기 정식 위 치: 일산동구 중산동 81번지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없음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031-977-1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다리 혈액순환 원활치 못하면, 하지정맥류 생긴다.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과 함께 여성들의 치마 길이 역시 짧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리가 보이는 짧은 치마가 그리 달갑지 않은 여성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여성들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혈관안에 머물거나 역류되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10% 이상의 인구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것으로 통계상으로 나타나는데 일단 발견되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고 상태가 점차적으로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밤에 잘 때 쥐가 나고, 종아리 발목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경련과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3가지가 초기증상인데 경미한 수준의 증상이라 자각하지 못하고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욱 심해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다리가 무겁다고 느껴지고, 종아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되며, 다리에 푸른색을 띈 핏줄을 손으로 만지면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게 서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스타킹과 같이 꽉 쪼이는 바지를 입어 다리에 피가 잘 통하지 않도록 하는 나쁜자세가 주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를 통해 다리 운동을 틈틈이 하고, 바른자세로 다리의 혈류가 역류되거나 고이지 않도록 혈액순환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되어버린 경우에는 지속적 치료가 필요 하게 된다.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절개술이 있으나 이는 흉터와 회복기간이 늦다는 단점 때문에 요즘에는 혈관내 레이저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혈관내 레이저 시술은 역류가 일어나는 원인 혈관에 레이저 섬유를 삽입하여 열로 혈관을 손상시켜 없애는 방법을 말하는 것인데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시술 당일부터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치하면 할수록 다리의 고통이 커지는 질환이다. 고통이 심해지기 전에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쌍꺼풀 수술’로 인상을 바꾸자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성형이라 하면 가장먼저 떠올리는 수술이 ''쌍꺼풀 수술''이다. 생일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해줄 정도이니 쌍꺼풀 수술은 보편화 된 수술로 인식되었다. 쌍꺼풀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시술자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에 따라 만족도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시술 전에는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서 자신의 얼굴에 알맞은 방법과 모양을 선택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수술방법도 다양하여 자신의 눈매와 모습에 따라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각기 장단점과 특징이 다르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최근에는 눈의 일부분만을 교정하여 이미지를 바꾸는 ‘눈매 교정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 방법은 수술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부분적인 시술만으로도 얼굴의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몽고주름’제거수술이라는 앞트임수술은 동양인 특유의 몽고 주름이 눈 안쪽에 두드러져 눈과 눈 사이가 멀어져 보여 답답한 모습일 때 이 몽고주름을 교정하여 눈이 좀 더 커 보이고 눈매가 시원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눈의 뒤꼬리가 치켜 올라간 경우라면 몽고주름을 교정하면서 뒤꼬리와 맞춰 높여 주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이 든다. 뒤트임법(외안각교정술)은 눈의 바깥쪽을 트는 수술을 말하며, 눈이 크고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 교정효과가 훨씬 좋다. 눈 꼬리가 처지거나 눈꺼풀이 내려와 검은 동자를 가리면 인상이 우울하고 졸려 보이거나 힘이 없고 피곤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인상은 뒤트임법으로 교정하는데 2~3mm 정도 확대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눈 꼬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수술도 병행할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양쪽의 모습이 대칭일 때 잘 생겨 보이고 예쁘다고 평가했다. 눈의 양쪽길이와 크기, 눈 꼬리의 높이가 다른 짝눈의 경우에는 눈꺼풀 근육의 힘을 조절해 눈을 떴을 때 양쪽의 균형을 맞춰 보다 예쁘게 만들 수도 있다. 부분적인 눈매교정술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했던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면접을 대비해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없다면 이미지 변신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문화인물 - 번역가 양경미, 펠트 공예가 민경숙 동요야 멀리 멀리 퍼져라 우리 동요가 이웃 나라 일본으로 건너갈 채비를 마쳤다. ‘섬 집 아기’, ‘따오기’, ‘오빠생각’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 동요들이다. 전문 번역가 양경미 씨가 번역을, 펠트 공예가 민경숙 씨가 일러스트를 맡았다. 피아니스트 윤효간 씨는 번역한 동요들을 클래식하게 편곡해 연주한다. 그동안 작업한 동요와 일러스트를 한데 모아 파주출판단지 내 김영사 사옥 2층에서 ‘엄마 엄마 이리와 요것 보셔요’라는 주제로 전시를 여는 양경미, 민경숙 두 작가를 만났다. 동요를 아끼는 번역가와 공예가, 피아니스트의 만남 전시장은 따뜻했다. 파스텔로 그린 그림 때문만은 아니었다. 민경숙 작가가 일부러 왼손으로 썼다는 우리 동요와 일본어로 옮긴 노랫말마저 동글동글 다정하게 보였다. ‘아까시 이파리를 뜯는 두 소녀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 소라 껍데기 안에서 잠든 아가는 엄마가 달려오고 있는 것을 알기나 할까. 서울 가신 오빠는 언제 오시려나.’ 동요 속 장면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림을 보며 애잔한 피아노 연주를 듣는다.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어린이가 깨어나 어린 시절로 내달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양경미 씨는 이처럼 아름다운 동요가 묻혀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피아니스트 윤효간 씨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동요를 편곡해서 연주를 하는데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이었어요. 옛날에 이런 노래가 있었지 하면서 맑은 슬픔이 막 올라와요.” 윤효간 씨는 나눔을 실천하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다. 중국 쓰촨성에 지진이 났을 때도 방문해 연주로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런 윤 씨가 곧 일본을 방문할 거라는 말에 양경미 씨가 무릎을 쳤다. 일본에 대중문화 뿐 아니라 우리의 고급문화도 알려보자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우리말의 감수성이 살아 있는 동요, 일본어로 번역하다 선곡은 50대인 양경미 씨가 어릴 때 불렀던 동요들 위주로 찾았다. 작업은 쉽지 않았다. ‘뜻’보다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냥 감성만 전달하는 것이라면 그나마 덜 어려웠으련만, 양 씨는 운율까지 욕심을 냈으니 더했다. ‘동구 밖 과수원 길/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처럼 ‘동구 밖’과 같은 옛날 우리말을 역시 일본에서 쓰던 옛말로 옮기기 위해 80대의 노 번역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따오기의 ‘내 어머니 가신 나라 어드메더뇨’에서 어드메더뇨는 ‘어디냐’가 아니라 일본어로 ‘이즈꼬나라’라는 단어를 찾아야 했어요. 30곡 하는데 3년이 걸렸어요.” 그는 또 우리말의 의성어와 의태어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에 나오는 ‘퐁당퐁당’을 그대로 옮겼다.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의 ‘뜸북 뜸북’은 영어로 표기하면서까지 우리말을 고집했다. “동요 작업을 하다 보니 우리 한글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알게 됐어요. ‘시냇물은 졸졸졸졸’ 이런 짧은 한 곡에 풍경이 그려져요. 그림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찾던 중에 민경숙 작가를 알게 됐죠.”우리 동요, 세계인의 마음 두드리기를 민경숙 작가는 백석동에서 공방 ‘크래프트#’을 운영하는 공예가다. 주로 양모 펠트로 작업을 하지만 점토와 수채물감을 쓰기도 한다. 그는 전부터 동화를 주제로 작업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품어 왔다. 우연히 동화작가 모임에서 양경미 씨를 알게 되었고, 그가 동요를 번역하는데 일러스트 할 사람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주저 없이 손을 들었다. “번역한 가사만 갖고는 알려질게 없어서 그림으로 이미지화시켜서 동화책도 만들어 동요를 되살려보자는 생각에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많이 찾았어요. 동요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니 그림도 같은 감성이 와 닿아야 돼서 찾던 중에 민경숙 작가의 그림을 보니까 매치가 되는 거예요.”2센티미터의 작은 새 한 마리를 만드는데 1시간이 걸리는 펠트 작업을 하는 민경숙 작가다. 당연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녹아있을 수밖에 없다. 그의 양모 펠트 작품들은 따뜻하면서도 발랄하다. 파스텔로 그린 일러스트도 그 느낌이 그대로 스며 있다. 이번 전시는 파주 출판단지 내 김영사 사옥에서 5월 말까지 열린다. 오는 11~13일에는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윤효간 씨의 피아노 공연에 번역 동요와 일러스트 전시를 연다. 국내 전시를 먼저 한 다음, 내년쯤엔 일본에 윤효간 씨의 피아노 공연에 맞추어 건너갈 계획이다. 일본의 동요도 한글로 번역해 일본인들의 향수도 끄집어내려고 한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도 들를 예정이다. 한국의 동심이 세계와 만나는 순간이다. 문득 두 작가에게 ‘동심이란 무엇인가’ 물었다. “정직하고 자유스러운 것, 자기 식대로 표현하고 사는 것!” (민경숙) “동심(童心)은 동심(動心)이다. 아이의 마음은 어른의 마음까지 움직이죠.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어린 시절이 있는 동요가 엄마 품이자 마음의 고향이죠.” (양경미)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동네 사랑방 남쪽의 귤이 북쪽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던가. 서구에서 들여왔지만 아파트 또한 한국을 닮랐다. 거실을 ''마루''라고 부르고 베란다는 장독대와 비슷하다. 커뮤니티는 우물가를 닮았다.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일하며 얘기 나누던 우물가 말이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동도 하고 친구도 사귀는 곳, 커뮤니티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보았다.양지연 남비연, 이향지 리포터건강을 지켜주는 우리동네 사랑방 대화마을 ‘일신건영 헬스클럽’“가까워서 좋고, 이웃과 함께여서 좋고, 저렴해서 좋아요” 헬스클럽은 집에서 가까울수록 좋다. 거리가 멀수록 게으름 피우고 싶은 마음이 자주 나타난다. 우리동네 아파트단지 내 헬스장이 인기 있는 것도 집과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이웃사촌과 정도 나누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 바로 대화마을 일신건영 헬스클럽이다. 일신건영 헬스클럽은 1개월에 3만원, 3개월에 7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단지내 주민이 아니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런닝머신을 비롯해 다양한 근력 운동기구들이 부족함없이 설치돼 있다. 공간도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올해부터는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수금요일 오전10시와 화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일신건영헬스클럽에서는 헬스에 입문하는 주민들을 위해 상세한 코칭을 해주고 있다. 스트레칭과 유산소, 근력운동 순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게 운동을 지도해주고 있다. 알뜰하고 지혜롭게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주부 회원이 가장 많고, 편안하게 운동을 즐기고자 하는 어르신 회원들도 많다고 한다. 대화마을 이신식씨는 “우리 헬스클럽은 가까워서 좋고,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고, 운동을 하며 건강해 질 수 있어 좋다”며 “최고의 시설은 아니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을 느끼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좋다”고 말했다. 헬스클럽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오후 11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 대화마을 일신건영 6단지 내 문의 : 031-991-9923후곡마을 15단지, 요가 교실“요가하기 딱 좋은 환경, 10년 째 마니아도 여럿이죠” 후곡마을 15단지 건영아파트 요가교실은 15단지 뿐 아니라 인근 단지, 멀리는 대화동 탄현동에서 원정 오는 수강생들도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수강을 신청해도 대기 순번을 기다려야 할 정도. 여타 아파트커뮤니티센터가 잘 운영되지 않는 것에 비해 10년 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결은 뭘까. 박영숙 강사는 서울 강남에서 요가교실을 열려고 알아보던 중 우연히 이 단지 커뮤니티센터를 알게 됐다고. “아파트 안에 있는 곳이 대부분 요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요가하기 좋은 3 요소를 딱 갖춘 곳”이었다고 한다. 2면이 유리 창문이라 환기도 잘되고, 온돌마루바닥에, 콘도나 수련원처럼 공기 좋고 조용한 분위기가 요가하기 딱 알맞은 조건이라고. 9년 째 수강 중이라는 김 설 씨는 “처음 시작할 때 상당히 몸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획획 날아다닐 정도로 몸이 가볍고 건강해졌다. 분위기도 이만한 데 없고, 날씨나 요일에 따라 가볍게 몸을 푸는 것부터 파워요가까지 지루하지 않고 늘 새로워 이사 가서도 쭈욱~다니고 있다”고 한다. 초기 멤버인 김미경 씨도 “오전에는 어깨를 많이 풀어주고, 오후타임에는 다리를 풀어주는 등 근력과 유연성을 조화롭게 키워주는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고 자랑한다. 수업은 오전 9시 20분/10시 30분, 오후 7시 20분/8시 30분 운영되며, 요일에 따라 하타요가/필라테스요가/비냐샤 등으로 진행된다. 회비는 월 5만원, 3개월은 12만원이다, 문의 010-9868-7419동네 소식 주고받는 사랑방이죠풍동 숲속마을 6단지 두산위브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여기 와야 아파트 소식을 알아요. 아파트 생활 하다보면 이웃끼리 모이기가 어렵잖아요.” 요가 수업을 마친 전정화 씨가 밝게 웃으며 말했다. 풍동 숲속마을 6단지 두산위브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커뮤니티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외부 업체에 운영을 맡겨 강좌 당 4~5만원의 요금을 내던 것을 자체 운영으로 돌린 것이다. 관리비에 1만원이 포함되는 대신 자체 운영이 가능해 졌다. 매니저와 골프 강사가 상주하고 헬스 트레이너 2명, 청소도우미 1명의 인건비도 주민들이 걷은 비용으로 부담한다. 그동안 운영 수지가 맞지 않아 외부인에게도 문을 열어 두었던 것도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게 바꾸었다. 관리소장 권용구 씨는 “커뮤니티센터는 영리 사업이 아닌 복리시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숲속마을 6단지 커뮤니티 센터는 단지 지하의 200여 평의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스크린골프장, 찜질방, 전면 거울이 부착된 실내 운동실, 헬스장, 스트레칭 공간들이 있다. 요가는 주 3회 오전에, 에어로빅은 날마다 열린다. 오전 8시에는 노년층을 위한 무료 스트레칭, 저녁 8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 후 줄넘기와 스트레칭 수업이 있다. 골프는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시설도 좋고, 이웃을 알게 돼서 좋고, 친목도 쌓으니 좋아요. 차 마시고 정보 교환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죠. 몸도 건강하지만 항상 웃을 수 있어요. 제가 어디서 이런 젊은 동생들 만나 놀 수 있겠어요.”운동을 마치고 사우나에 앉은 이영희 씨의 말이다. 곧바로 “제가 어디 가서 이런 언니랑 놀아 보겠어요”하며 옆에 앉은 이웃이 이 씨의 팔짱을 꼈다.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커뮤니티센터에 울려 퍼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5월 고양 파주 김포 - 함께 나누는 세상 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 조합 지역사랑 장학금 기부 백석1동에 소재한 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에서는 지난 2일 백석1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립의지를 키우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장학금은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승현)의 ‘청소년 사랑회’ 장학회의 심사를 거쳐 중학생 1명, 고등학생 3명을 선정해 각 5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역사랑과 사회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조합이사들의 급여 중 일부를 모아 마련된 장학금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지역 내 모범학생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지원되고 있다. 일산테크노타운 사업협동조합의 이희건 이사장은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일산3동 어버이날 독거노인께 사랑의 케익 전달 일산3동 주민센터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통장 및 직원 1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10명을 선정하여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고 집안청소 및 담소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일산3동 자원봉사단은 월 2회 관내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급식조리, 청소, 도시락 배달, 생일잔치 등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정순 일산3동 통장협의회장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외롭게 홀로 살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미래의 나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스스로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송포동 주민자치위 사랑의 고추심기 행사 진행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9일(월)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고추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9시 주민자치위원 회의를 마친 후 관내 법곳동 일대 약 330㎡에 조성된 ‘사랑의 농장’에서 약 3시간에 걸쳐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이광용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완구 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추심기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농장 가꾸기’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향후, 무 배추 등도 추가로 파종하여 연말에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정발산동 효사랑 경로잔치 열어 정발산동부녀회(회장 최경자)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관내 어르신들 700여명을 모시고 ‘2011 정발산동 효사랑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주관단체인 부녀회는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런 음식과 공연으로 즐거움을 제공하였으며 특히, 주민자치센터 강좌로 개설 운영 중인 어린이 민요장고, 한국무용, 시조창 동아리를 출연시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숙(59세)씨와 김애순(55세)씨가 노인복지증진과 경로사상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효행상을 수상했다. 정발산동 경로잔치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부녀회 주관, 그 외 정발산동에서 활동하는 모든 단체가 후원하며,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복지분과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개최된다.흰돌종합사회복지관 어버이날 효도행사 진행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효도행사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들과 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본 행사는 1부 의전행사와 2부 흰돌어르신가요제가 진행됐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의 신나는 공연과 더불어 가야금 앙상블과 장구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2부??흰돌어르신가요제??는 어르신들의 숨겨 둔 노래실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노래강사와 함께 하는 신바람 나는 잔치의 장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인 백석2동부녀회, 고양우편집중국, 한국전력고양지점, 세계로축산, 의정부검찰청고양지청, 기술보증기금, 백석2동주민자치위원회, 종로떡집,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관계망을 넓혀나가는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어버이날 효도행사는 16년간의 오랜 전통으로 진행돼 왔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섬김의 모습으로 다가가는 한마음공동체의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백석1동 어르신 6백여명 초청 경로잔치 열어 백석1동 주민센터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각 단지별로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백석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방위협의회 등 관내 자생단체가 후원하여 마련된 자리였다. 백석1동 부녀회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 고기, 과일, 음료 등을 제공하여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덕양구 사랑의 쌀 후원 잇달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덕양구청에서는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사회를 실천하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덕양구는 행신동에 소재한 ‘참이맛’ 대표 문윤봉 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10kg) 100포, 라면 100박스를 기증하여 지난 6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서는 문 대표와 함께 ‘참이맛’ 홍보대사인 한국 최초 여자 프로복서 김주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평소에도 이웃사랑실천에 관심이 많아 사랑 나눔 밥차 행사, 청소년장학지원사업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진 문 대표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작은 정성을 표시하게 됐다”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5월 고양 파주 김포 - 지역소식 고양시민농장 1호점 개장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고양시민농장 1호점’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덕양구 화정동에 ‘꽃우물 친환경 텃밭’을 조성하고 65세 이상 노인들과 다자녀 가정에 분양해 400여명의 도시농부를 양성하게 된다. 고양시민농장 1호점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로 한 가정 당 17㎡가 제공된다.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화학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며, 주변에 천적 유지 식물을 식재하고, 천적을 방사하여 자연 생태적 친환경 농업을 유도 할 예정이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봄철 모내기 체험, 가을철 수확기에는 텃밭 운영 우수 시민 선발 시상, 바람개비,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메뚜기 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농사짓는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품과 농사, 텃밭농사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담당자 고태용 8075-4272관동의대 명지병원 소아전용응급센터 오픈성인진료실과 분리된 공간과 소아 전문의 24시간 진료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전용응급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명지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어린이들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응급진료를 펼친다. 성인 진료실과 구분된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전용 장비와 시설을 갖추었다. 예진실, 격리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어린이 전용 시설과 소아용 인공호흡기, DR X-Ray, 제세동기, 초음파, 환자감시장치 등 소아응급장비가 구비돼 있다. 명지병원 소아전용응급센터는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따라 가장 빠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외래응급실을 동시에 운영해 입실에서 치료, 퇴원까지 평균 응급실 체류 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해 감염예방 효과와 성인 환자의 응급 치료 장면 노출에 따른 소아환자의 불안감을 완화 시킬 수 있게 했다. 명지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지난 4월 중순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첫 번째로 시설 공사를 마치고 오픈했다.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보건소에서 무료접종 받으세요 고양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4월28일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추어 총 5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먼저, 생후 12개월 이상 소아들은 일주일 간격으로 2회(1차ㆍ2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을 받고 1년 후에 3차 기초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하여 만6세(4차), 만12세(5차)에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 등 총 5회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예방접종 비용은 무료이며, 점심시간(12시~1시)을 제외한 오후 4시까지 가까운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아동의 예방접종 수첩을 가져오면 과거 접종력 확인이 편리하다.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덕양구보건소 8075-4031, 일산동구보건소(8075-4117), 일산서구보건소(8075-417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제6회 청소년역사체험발표대회 백마중 역사동아리 평화상 수상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진실의 문’을 열다 백마중학교(교장 황남주) 역사동아리인 ‘진실의 문’이 6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제6회 청소년 역사체험발표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평화상(1위)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 역사재단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했다. ‘진실의 문’은 청소년 역사체험발표대회에서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보고서 작성과 프리젠테이션, 동영상 제작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예선 120개팀, 본선 15개 팀 중 1위인 평화상을 수상했다. 백마중 역사동아리 ‘진실의 문’ 학생들은 ‘고구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진실을 전하고자 했다. 대회에 참가한 백마중 3학년 유영근 학생은 “역사체험 발표대회를 통해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역사해석과 배움의 사회적 실천을 경험했다”며 “모든 일은 내가 흘린 땀만큼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선민 학생은 “진정한 팀워크란 서로를 전적으로 믿고 맡기며 결정을 내릴 때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전했다. 대회준비는 숨가빴다. 4월 대회공고가 난후 팀을 구성했지만 중간고사준비로 활발한 활동이 어려웠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5월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국회도서관과 중국문화원 등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고, 홍보물과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새벽까지 작업을 했다. 대회 준비 과정을 학내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예선과 본선대회를 치르며 학생들의 역사의식은 깊고 넓어졌고, 마음도 한결 성숙했다. 3학년 전예은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은 잘 몰랐지만 끝나고 나니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 전했다. 3학년 이서진 학생은 “가장 아름다운 작품은 우리가 가진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한 솔직한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백마중학교 역사동아리 ‘진실의 문’의 주인공은 3학년 유영근, 박선민, 전예은, 이서진이며 지도교사는 안효숙 선생님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