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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많은 중학생이 벌써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 김정열333학원 김정열 원장 문의 031-924-0203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대체로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어려워서! 성적이 나빠서!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상담 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면 시험이 너무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2011년 1학기 시험을 분석해 보면,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30%로 높아졌고, 더 어렵게 나오며, 배점 또한 높다. 이는 경기도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시험에서 주관식을 전혀 못 풀었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것은 수학 성적으로 바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수학을 포기했다고 표현하는 학생의 대다수는 고등학생이었으나, 지금은 많은 중학생들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과거 일반 중학교 수학 평균이 60~70점정도 되었으나, 현재 수학난이도가 높은 중학교의 경우 반평균이 40~50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학원을 오는 학생과 상담을 할 때에도 점수가 50점이라고 하면 학교에 따라 ‘나쁜 편은 아니구나! 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병에 걸리면 병의 원인을 파악해야 하듯이 원인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일까?1. 수학이 어렵다!시험 문제가 쉬운 것이 좋을까? 문제가 쉽다면 변별력이 떨어지며 학습의욕도 떨어지게 되어 오히려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려워야 좋은가? 학교시험이 어려우면 학교-집-학원에서는 그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을 대비하기 때문에 결국 실력으로 이어질 수만 있다면 좋은 영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원리가 이해되지 않고 단순히 유형별 암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이 될 수 있다. 원래 주관식 문제는 모든 학생들이 객관식보다 어려워한다. 그렇기에 굳이 주관식을 어렵게 내지 않아도 서술형 비중에 따라 시험은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서술형문제가 대부분 객관식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2. 그렇게 다녔는데 아직도 기초가 부족하다. 왜 이렇게 수학을 힘들어 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대의 변화에도 원인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모두 인터넷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빨리 빨리~”, “귀찮은 것 싫다”, “문장제(서술형)가 싫다.” 게다가 쓰는 것은 더더욱 귀찮아한다. 즉 모든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과정이 안되어 있다. 또 책을 많이 읽도록 하지만 책을 읽어도 속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의미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시간이 부족하여 책의 중요한 부분만 겉치레식으로 외우고 그 안의 의미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없어진 것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기초연산이 약한 학생이 너무 많아졌다. 기초가 흔들리는데 어떻게 수학을 잘하겠는가?3. 혼자서는 문제가 안 풀린다.수학을 푸는 방법은 크게 2가지라고 말한다. 한 가지는 원리를 이해하여 그 원리를 바탕으로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문제유형을 많이 접해 풀이방법을 습득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다. 보통 학력고사 시대에는 이 두 번째 방법으로도 문제 풀이가 가능했다. 수학을 가르쳐 보면 이해가 안 되더라도 양을 늘려 계속 반복하다 ‘아!’ 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때의 양은 보통경우보다 3배 정도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을 예전에 비해 많이 다니고 있고 공부의 양도 많을 텐데, 그렇다면 어느 정도 문제해결이 가능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학원을 많이 다녀서 오히려 학력이 떨어지고 있다. 왜일까? 사실 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러 다니는 것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란 것은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4 해결방안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연산력 기르기이다. 본 학원에서는 이것을 산수라고 표현하는데 수학을 하기 위해서는 산수는 반드시 상식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초석다지기이다. 중3과정을 하는데 중1과정을 마스터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업진행이 안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셋째 의무나 억지로가 아닌 본인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에 처음 체험수업을 하러온 학생들은 대부분 불만 가득한 얼굴로 온다. 그때마다 ‘억지로 끌려왔니?’ 라고 물어보고 수업에 임하게 된다. 그러나 수업이 끝난 후 밝게 웃는 얼굴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 모든 공부는 즐기는 자를 따를 수 없다.지긋지긋한 수학에서 재미있는 수학으로의 느낌을 갖는 다면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달라질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피아노레슨, 재즈로 쉽게 가자!’ 각종 오디션프로그램의 인기상승과 함께 실용피아노반주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용 재즈피아노 반주법’은 기존의 클래식 주법에 비해 배우기도 쉽고 최신가요 등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주)재즈나라에서는 9월 중 입회하는 고양, 파주지역 회원에 한해 입회비면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실용음악학원보다 저렴한 교육비로 집에서 편안하게 1:1맞춤레슨이 가능하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대상이며 최신가요, 세미클래식, 찬양반주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용음악의 기본이 되는 화성악과 코드이론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곡 중심으로 레슨하므로 초보자도 단기간에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문의/ 1588-1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오픈기념 국수가 2500원에 드세요 설문동에 새로 개업한 ‘왕의손 국수’에서 오픈기념으로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2500원에 제공한다. 면발은 직접뽑은 면이라 부드럽고 쫄깃하며 국수의 양도 무한리필로 제공되어 푸짐하고 저렴하다. 기타메뉴로는 만두, 콩국수, 칡냉면 등도 있어 국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홀이 있어 각종 모임에도 제격이다.위치 일산동구 설문동 722-59(봉일천가는대로변)문의 031-977-5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참토우’ 정육식당 오픈 특가행사 친환경 무항생제 한우 전문점 ‘참토우’에서 오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내용은 고기류 한우등심 1근(600g)을 3만6000원, 한우 육회1접시를 9000원, 생삼겹살(국내산) 1근(600g)을 1만38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식사류로는 뚝배기 특갈비탕이 5000원, 뚝배기 특불고기가 5000원, 매운갈비찜(중)이 1만3000원에 제공된다. 이 행사는 8월말까지 진행되며 약 90석의 넓은 좌석과 주차장이 마련 되어있다. 그리고 식당 앞에 위치한 참토우 정육도매센타에서는 뽕잎추출 GABA(아미노산)성분 함유로 특허 받은 친환경 기능성 쇠고기(국거리, 불고기, 사골, 우족)를 언제나 할인행사중이다.위치 덕이동 양우씨너스영화관 단지내문의 031-917-9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자연을 담은 한정식 “숲속의 정원‘ 쭉 뻗은 자유로를 달려 파주 출판단지를 끼고 돌면 나오는 심학산. 최근 둘레길로 유명세를 타면서 찾는 이들이 줄을 잊고 있다.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주변에 먹거리 음식점이 여기저기 들어서고 있다. 이 많은 음식점들 중에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한정식전문점 ‘숲속의 정원’이다.뒤로 심학산 숲과 맞닿아 있고 레스토랑 주변은 잘 조경된 나무와 꽃들로 운치가 있다. 실내장식 또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독특한 도자기와 그릇들이 전시 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식은 슬로우푸드 한정식으로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건강 자연식이다. ‘자연정식’을 기준으로 대표적인 메뉴를 살펴보면, 식전에 나오는 빛깔 좋은 복분자와인의 달콤함이 식욕을 돋운다. 싱싱한 그린샐러드와 탱탱한 새우살, 독특한 소스가 어우러진 냉채의 뒷맛이 상큼하다. 예쁘게 모양을 낸 연어까나페의 감칠맛이 혀 끝에 남는다. 이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홍어탕수는 조금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한다. 계산을 하고 나면 3000원권 커피티켓을 준다. 레스토랑 바로 앞에 별도 커피카페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뽑아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식후엔 주변으로 둘레길 산책을 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출판단지 내에서 진행되는 도서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문의 031-942-8686www.supsok.kr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24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자연을 품은 강원도 토속음식 전문점 ‘산너머 남촌’ 소박한 강원도 음식의 코스별 상차림 파주 광성교회 근처에 위치한 ‘산너머 남촌’은 강원도 토속음식 코스요리 전문점이다.호박죽, 녹두닭, 부추보쌈, 감자옹심이, 콩탕 등 9가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한꺼번에 음식을 쫙 차려놓는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코스별로 소개한다.가장 인기 있는 코스요리는 콩탕과 부추보쌈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강원도 음식의 대표적인 감자옹심이를 들 수 있다.감자옹심이는 정선이나 영월에서 시작된 요리로 생감자를 갈아서 만든 수제비에 조개, 호박, 감자 등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이 좋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더욱더 인기가 좋은 음식은 콩탕. 돼지고기와 김치 그리고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다. 한 숟갈 떠 넣을 때마다 입안에 맴도는 고소함과 담백함이 오래 기억된다. 부추보쌈이 나올 때면 아이들 젓가락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진다. 돼지고기를 과일과 한약소스를 이용해 삶아낸 편육을 상큼한 부추와 양파를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코스별 요리의 마지막으로 감자와 쑥 그리고 동부를 이용해 만든 감자떡은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코스요리의 양이 많아 감자떡을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 곳을 더욱 정겹게 만드는 것은 탁 트인 창밖과 예쁘게 꾸며진 인테리어다. 강원도 음식을 판매하고 있지만 실내분위기는 프로방스 분위기로 연인 및 가족외식 공간으로 이용하기 좋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느껴지는 정취는 이 집이 제공하는 또 다른 선물이다. 2007년 12월에 처음 문을 연 산너머남촌은 맛과 분위기로 매니아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인원수에 따라 2인분부터 메뉴가 나누어져 있고 인원수가 많을 수록 한 두 가지 메뉴가 추가 된다. 문의 946-4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대화동 하태형 독자 추천 ‘아구랑 동태랑’ "매콤하고 개운한 아귀탕 양념, 밥도둑이 따로 없죠" 독자 하태형씨는 ‘아구랑 동태랑’에 가면 꼭 공기밥을 주문한단다. “쌀밥에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어봐야 이집의 아귀찜 맛을 알죠. 뜨거우면 뜨거운 대로 또 식으면 식은 대로 맛있어요. 한마디로 밥을 부르는 양념입니다.” 웬만한 맛집 코너에 소개됐을법한 음식점들이 즐비한 중산동 골목, 그 끄트머리에 ‘아구랑 동태랑’이 있다. 주변의 다른 매장에 비해 간판이 요란(?)하다. 아귀찜과 아귀탕 사진이 빨간색 간판 위를 큼직하게 뒤덮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입 안에 군침이 돈다. 들어서니 까만색 긴 앞치마를 입은 주인장이 반갑게 인사한다. 아귀찜을 주문했다. 맵지 않은 맛, 중간 맛, 아주 매운 맛 중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해파리무침, 양파초절임, 미역줄기무침, 김치, 샐러드, 콩나물무침, 야채전이 나온다. 특히 얼음을 동동 띄운 동치미 국물이 시원하다. 드디어 아귀찜 등장. 푸짐하게 쌓인 모양새가 먹음직스럽다. 찜 위에 올린 마늘순의 초록색이 빨간 양념장 위에서 도드라져 보인다. 큼직하게 썬 아귀에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를 넣고 발갛게 무쳐낸 아귀찜.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자 숨어있던 떡과 새우가 나온다. 아귀와 콩나물, 미나리를 한 입 가득 밀어 넣었다. 아귀에 양념장이 배어있어 씹는 내내 싱겁지 않다. 콩나물에서는 단맛이 난다. 시중에 파는 줄기 굵은 콩나물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맛이다. 여기에 통통하게 살 오른 미더덕과 새우까지. 그야말로 해산물 잔치다. 들깨가루와 깨소금이 들어있는 양념장은 떠먹어도 짜지 않다. 그냥 맵기만 한 맛이 아니라, 입 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밥을 부른다는 비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땐 아귀탕을 주문해도 괜찮겠다. 가격은 아귀찜과 동일하다. 작은 크기가 3만원. 점심시간에는 닭갈비도 판매한다. 1인 기준으로 8000원이다. 메 뉴: 아귀찜, 아귀탕, 동태찜, 점심특선 닭갈비위 치: 일산동구 중산동 13-3 1층 (현대자동차 검사소 옆)영업시간: 오전10시 ~ 오후 11시까지휴무일: 연중무휴주 차: 주차가능문 의: 031-975-51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캠퍼스 포기에 파주시-이대 마찰 본격화 파주시, 법적대응·무기한 시위 밝혀 … 과정 놓고 진실공방 이화여대 파주캠퍼스를 둘러싸고 경기 파주시와 이대간 마찰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정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등 진실공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대 “땅값 때문에 포기했다” = 이대는 5일 오전 파주시에 포기선언 공문을 보냈다. 파주시는 이날 오후 이대 정문 앞에서 추진요구 집회를 계획하고 있었다.이대는 공문에서 “국방부에 대해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매수협의를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국방부는 자체감정가액을 근거로 매수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대는 “감정가액에 대한 국방부와의 입장차이를 좁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토지 소유자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만을 근거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파주캠퍼스 포기 이유를 땅값이라고 밝힌 것이다.이대와 협상을 벌여온 경기도와 파주시는 발끈했다. 파주시는 이날 오후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대측의 결정을 비난하며 파주캠퍼스 추진을 촉구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사업승인까지 받은 책임당사자인 이대가 매우 무책임하고 권위적인 태도로 지자체와 시민을 농락한 것에 대해 총장과 이사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향후 이대 파주캠퍼스 사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역시 “이대는 경기도민 특히 파주시민이 납득할 만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며 국방부에 대해서도 “서울 용산 미군기지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데 반해 경기북부 미군공여지역은 오히려 높은 토지가격을 요구했다”고 비난했다. ◆사업포기 사전통보 여부도 진실공방 = 파주시와 이대는 이날 오후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며 성명전을 이어갔다. 특히 이대측이 제기한 땅값문제와 사전통보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이대는 ‘파주 교육연구복합단지 추진사업에 대한 이화여자대학교의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국방부와의 토지매수협의 결렬로 인해 철회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대는 입장발표문에서 “초기 본교에게 제시된 에드워드 기지의 가격은 총 292억원이었지만 이후 땅값이 올라 2010년 감정평가액은 652억원에 달했다”면서 “국방부에 매수요청했지만 국방부 감정평가액 1750억원과 현격한 차이로 성사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1114억원으로 평가액을 낮췄고 나머지 차액도 경기도와 보전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반박했다.이대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지 않은 이유도 쟁점이 됐다. 이대는 “중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으며 결정이 어떻게 나더라도 국방부 관계자는 중토위 결정에 불복해 소송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주시는 “중토위에서 재감정하더라도 652억원에서 상승폭이 13억~20억원 수준으로 검토됐으며 중토위 자문결과 그간 감정절차 및 평가는 적정하다고 했다”며 “국방부 확인결과 소송의견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대가 파주시에 캠퍼스 포기의사를 밝힌 시점도 논란거리다. 이대는 “2011년 1월 법인 이사장과 총장이 경기도지사와 파주시장을 만나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2011년 5월엔 경기도와 파주시가 새로 제안한 내용을 수용할 수 없음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파주시는 “공식적으로 이런 뜻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주민 2800명 교대로 1인 시위 =진실공방과 함께 법적·물리적 마찰도 예상된다. 파주시는 이미 법적대응을 공언한 바 있다.파주시는 22일 그동안 이대측에 재정지원한 7건 127억7100만원에 대해 재단인 이화학당측에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파주시가 주장하고 있는 재정지원 사업은 지난 2006년 10월 양해각서 체결이후 지원된 것으로 에드워드기지 토양정화사업(112억), 콘서트 개최비용 지원(1억2700만), 자연사박물관 개관(6억) 등이 포함됐다. 파주시는 이날 “이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모든 행정 및 재정 지원사항과 주민피해에 대해 재산적 물질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또 파주시장과 이대 총장의 25일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사회 회의록 공개 청구서도 제출했다.주민들 역시 24일부터 이화여대 정문 앞 등에서 파주캠퍼스 백지화 철회를 촉구하며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주민들은 24일부터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3시~5시 하루 두 차례씩 6명이 번갈아 가며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시위에는 주민 2800여명이 순번을 정해 참여한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고양시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맛있고 신나는 책읽기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올 12월까지 ‘와삭와삭 맛있는 책읽기, 팔딱팔딱 신나는 책읽기’ 행사를 연다. 일산동구, 일산서구와 덕양구 내 23개 작은도서관에서 어른과 아이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펼친다. 어른대상 강좌는 인문학(수학), 인문학(글쓰기), 전래놀이, 북아트, 독서교육, 동화 캐릭터 만들기 등이 있다. 아이 대상 강좌는 나무공예, 전래놀이, 책놀이, 곤충체험 등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듣고 싶은 강좌는 해당 도서관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고양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회원들이 만든 민간단체다. 지역공동체 활동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2000년에 설립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cafe.daum.net/koyangchildlib 031-967-8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잇몸출혈의 원인 치주염, 심하면 치아 잃을 수도 치과의사 김상석 원장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일단 치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주염은 치아주위를 둘러싸고 붙어있는 치조골이 세균의 감염으로 파괴되어 생기는 염증이다. 우리나라 성인 4명 가운데 1명에서 나타나는 흔한 구강질환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40대 이상 성인 70%에서 발병한다는 통계가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26%가량 발병률이 높다. 초기 증상은 잇몸이 근질거리거나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난다. 차츰 치아와 맞닿는 잇몸의 색이 벌겋거나 탁해진다. 건드리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잇몸에서 고름이 나며 치아가 솟은 느낌이 들며 흔들리고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진다. 입 냄새도 심해진다. 드물게는 별다른 증상없이 나타나는 수도 있어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요한 질환이기도 한다. 특히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치주염이 더 급속도로 진행되기도 한다.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세균이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 등과 결합한 것이 치석이다. 치석에서 독성물질이 나와 주위의 잇몸을 자극하며 염증이 치조골 부위까지 번지게 되는데 결국 이 때는 이를 뽑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스트레스나 흡연, 임신, 약물, 부적절한 식습관 등은 잇몸 건강에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치주염이 생길 확률을 높인다. 흡연은 잇몸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을 줄여 운반되는 산소 양도 감소하고 염증 유발물질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높다는 발표자료도 있다. 치주염은 여러 가지 원인이 겹쳐서 발병하는 만성병으로 특효약은 없다. 현재 치주염 치료약이 시판되고 있지만 치과의사의 진단 뒤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치주염이 초기상태일 경우는 ‘스케일링’이면 족하다. 치주염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해 염증을 없애준다. 치주염이 다소 진행된 때는 ‘치근활택술’을 사용한다. 이 시술은 잇몸 속에 생긴 치석과 치아 뿌리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매끄럽게 하는 시술이다. 이보다 더 진행된 경우에는 잇몸수술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수술로도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됐다면 치아를 제거하고 임플란트(인공치아)로 대체해야 한다.치주염은 서서히 진행한다. 30대 후반부터 잇몸 주위가 안 좋아지기 시작해 40~50대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구강병은 유병률도 높고 상당히 심각하다. 잇몸 상태와 염증정도를 살펴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하지만 살리기 어려운 경우 빨리 뽑는 게 낫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