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구청, 대구 첫 착한가족 1~4호에 기념판 전달 수성구청이 지역 최초로 도입한 ‘착한나눔가족 사업’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착한가게 열풍을 일으켰던 수성구에 착한가족 바람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11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착한나눔가족 기념판 전달식’을 갖고, 대구 최초로 1~4호 가족에게 기념판을 전달했다. 수성구는 이번 전달식이 지난해 착한 열풍을 일으킨 착한나눔가게 사업에 이어 착한나눔 시리즈 제2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착한나눔가족 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대구시에서 최초로 시작한 수성구 특수시책이다. 수성구는 월 5만원 이상 3년간 기부 약정을 체결하는 가족을 선정해 가훈, 가족사진을 넣은 착한나눔가족 기념패를 전달한다.착한나눔가족 1호 주인공은 윤순옥(여·52·지산1동)씨 가족. 윤씨는 지산1동 ‘빛과 소금 봉사단’ 단장으로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기부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2호 가족은 지산복지관과 지사봉(지산골을 사랑하는 봉사단)에서 무료급식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진태(59·지산1동)씨 가족이, 3호 가족은 지산1동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정희(여·51·지산1동)씨 가족이, 4호 가족은 나눔활동 동참을 희망하는 강성주(여·43·고산1동)씨 가족이 각각 선정됐다.선정된 가족은 또 다른 착한나눔 가족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을 통해 가족단위 나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모금액은 행복 S0S사업과 사랑장학사업, 정성가득 반찬지원 사업, 저소득층 독서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착한나눔가족의 탄생을 기점으로 지역 내 착한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부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녀들에게도 나눔의 즐거움을 교육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
-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대구서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8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의 여가생활 확대와 소통 공간 마련, 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시 공간과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 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취지로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했다. 먼저, 전시공간에는 도시농업의 실천 방법과 텃밭 유형을 조성하였고, 팜아트, 습지생태관찰, 곤충생태관,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식물공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농특산물 및 로컬푸드 장터에선 전국 시도 우수 농특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이 밖에 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제10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와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동시 개최되며, 도시농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도시농업 왕초보 아카데미’,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 콘테스트’와 함께 대구도시농업네트워크가 준비하고 있는 ‘러닝-파머’ 스탬프 랠리도 도시농업화폐 증정, 도시 농민증 발급, 창의적 체험활동 인증 등 성인과 학생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또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 도시농업시민교육, 도시농업 토킹콘서트,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활성화 방안, 도심 속의 식물공장 등 학술행사와 함께 ‘오감만족(五感滿足)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이와 함께 연잎·연꽃·옥수수·깻잎 수확 체험, 채소모종 심어가기, 스탬프랠리, 승마체험, 도자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행사기간 내 운영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개인 SNS에 후기를 올린 분들에게는 1일 300명씩 모종삽을 선물로 증정하는 ‘포토 온 스폿’행사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학교시설 특성상 부족한 주차장 규모를 감안해 박람회장 내 주차를 통제하고,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행사기간 내 15분 간격 운행)를 운행하고 있다.문의 :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www.ua2014expo.org 053-601-52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
- 대구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 공기질 ‘쾌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해 1?2호선 59개 역사와 전동차 내 실내 공기질 측정결과 미세먼지 등 법정 유지?권고기준 9개 항목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 지하역사의 평균 미세먼지는 88.4㎍/㎥으로 법정 기준치 150㎍/㎥의 59%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역시 법정 기준치 1000ppm의 44% 수준인 438.7ppm으로 측정됐다.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나머지 7개 요소별 측정결과도 기준치 대비 6~46% 수준으로 지하역사 공기질이 매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전동차 내 공기질의 경우에도 출?퇴근 혼잡시간대의 미세먼지가 182.2㎍/㎥(기준치 250㎍/㎥), 이산화탄소가 1,361.5ppm(기준치 3,500ppm)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였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터널 내 환기 시스템 개선 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
- 우호성의 사주살롱-자식에게 짐이 되는 아버지 사주명리학은 음양오행의 변화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사주팔자를 구성하는 음양오행이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며 어떻게 변화하느냐를 살펴서 그 사람의 성격과 건강을 비롯한 각종 길흉화복을 파악한다. 사주팔자를 구성하는 음양오행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최고의 미덕을 발휘한다. 그러나 음양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오행이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반드시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음양오행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음양이 어느 한쪽으로 몰려 있으면 반드시 이성(배우자) 문제를 초래한다. 오행 중 금과 수는 음이고 목과 화는 양인데 사주에 양은 매우 많고 음은 매우 적거나 음은 아주 많고 양은 아주 적은 경우엔 인연이 잘 닿지 않아 이성이 없거나 결혼을 해도 배우자와 이별을 하기 십상이다.60대 여자 갑은 사주를 구성하는 8자 중 금이 5개로 많아 음은 당을 이루고 양은 빈약한즉 두 번의 결혼에 실패했다. 50대 여자 을은 목과 화가 많아 양이 무리를 이루고 음은 적어서 40대에 배우자와 사별했다. 역시 50대 남자 병은 화가 많아 양이 집단을 이루고 음은 빈한하여 신혼 때부터 싸워서 떨어져 살더니 여태껏 별거한다. 오행이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반드시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고 했는바 여기서는 아버지의 사주팔자가 그러하여 자식 문제를 일으킨 사례를 보자. 남자 사주에서 자식에 해당하는 코드는 관성(官星)이다. 이 관성이 어떤 모양으로 있느냐에 따라 자식복이 결정된다. 관성이 아예 없거나, 지나치게 많거나, 있어도 제압을 당하든가 힘을 빼앗겨서 미약하거나, 있어도 지나치게 도움을 받아서 과잉보호 상태가 되어 자식복이 나쁜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이중 과잉보호 상태를 보자. 관성을 돕는 것은 재성(財星)인데 관성은 약한데 재성이 많으면 과잉보호 상태가 되어 문제를 일으킨다.40대 남자 정은 행동발달 장애아를 두고 있다. 관성은 1개인데 이를 돕는 재성은 3개로서 많아 과잉보호 상태가 된 때문이다. 장애아를 뒀으면 남다른 정성을 쏟아야하건만 특수교육과 양육에 소홀하고 인색하다. 재성은 재물에 해당하는데 이것이 많아서 재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자식을 위해 쓰는 돈에 인색하기 때문이다.아이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를 잘못 만나 불행을 안고 살아야 한다. 50대 남자 무는 두 아들에게 짐이 되는 존재이다. 관성은 희미한데(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음) 이를 돕는 재성이 5개로서 태과하여 과잉보호 상태를 이룬 때문이다. 재성은 여자에 해당하는데 이것이 태과한즉 아내 외의 여자에게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자 두 아들이 아버지를 외면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남자가 자식복이 나쁠 땐, 자식복이 좋거나 나와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는 아내를 만나면 자식복이 좋아진다. 그런데 앞의 두 남자는 그렇지 못한 아내를 만난 바람에 결국 자식복이 나빠졌고, 그 화는 자식들이 고스란히 받았다. 그래서 음양오행의 조화가 중요하고 궁합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대구과학관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 열어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지난 16일 홈페이지(www.dnsm.or.kr)를 개편하고 개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기존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쇼핑몰 형식의 쉽고 편리한 예약·결제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련되고 현대적인 홈페이지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우선 ‘빠른 예약’ 메뉴를 상시 화면으로 배치해 상설전시관 관람권 및 4D 체험관, 천체투영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손쉬운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내가 찜한 예약 콘텐츠’, ‘최근 본 예약 콘텐츠’ 아이콘 생성으로 관심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우대고객 할인율 적용 예약, 부분 예약취소 기능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홈페이지 개편기념 이벤트는 새 단장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과학관 홈페이지 기존 회원들 및 신규 회원들이 로그인 후 홈페이지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관 상징물(물시계 모양) 5개를 찾으면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당첨자 80명에게는 ‘국립대구과학관 홍보대사 양준혁 사인볼 30개’ 또는 ‘7천원 상당의 국립대구과학관 무료 초대권 200매(1인 4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문의 : 국립대구과학관 053-670-61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2014년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 회원 모집 수성보건소가 지역 주민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3일~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5시 수성못 일대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수성보건소는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및 체성분검사 자세 및 보행측정 등의 운동 사전과 사후 검사를 실시하며, 걷기프로그램(10회) : 바르게 걷기자세 및 방법 질환별 운동법을 지도하는 걷기프로그램(10회)와 건강생활실천 1:1상담, 걷기리더위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참가 접수는 수성구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문의: 수성구보건소 별관2층 통합건강관리실 053-666-5794~5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지방 최초 ‘스마트 워크센터’ 대구 유치 대구시가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설치하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방 최초로 대구지역에 유치, 설치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고자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연근로제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스마트워크센터 설치지원’을 시범사업으로 공모했다.공모에는 대구시를 비롯한 4개 도시의 사업주단체가 사업참여를 제안했으며, 대구시는 한국소프트웨어개발협동조합(이사장 김명화)을 운영사업자로 하여 지난 9월 2일 최종 사업제안 설명회와 심사평가를 거친 후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스마트워크센터는 IT 기기를 활용하여 사무실 이외에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이나 상업중심지역 등의 특정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로, 선진국을 비롯한 국내기업에서 시행하여 분석된 스마트워킹제도의 성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업무 집중도가 높고 창의적 활동이 높아질 뿐 아니라, 원거리 통근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어 여유시간을 가사육아 및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11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대구스마트워크센터는 산업시설 및 주거단지가 밀집한 북구 산격동 소재 소프트웨어벤처타워(15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약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어 280평 규모의 공간에 가상 데스크톱 서버를 갖춘 84석의 유비쿼터스 업무공간을 마련한다.이 센터는 기업의 수시 사용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과 정기사용을 위한 예약제 독립형 사무실, 회의실, 인력양성 및 SW 벤처 창업공간, 여성근로자를 위한 보육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대구스마트워크센터는 기업 내 전산통신, 데이터시스템 관리, 프로그램개발, 디자인개발 등 회사 밖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창조적 직무 분야의 근로자들 중 원거리 통근, 가사, 육아 등으로 이직이나 휴직이 우려되는 근로자들과 재택근무자 및 지역 내외의 출장이 잦은 근로자들의 임시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대구공립나무병원 아픈 나무 ‘온라인 진료’ 서비스 대구공립나무병원이 지난 16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tree.daegu.go.kr)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웹(http://tree.daegu.go.kr/mobile) 등의 온라인 진단서비스 시작했다.대구공립나무병원은 ‘시민체감 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 개원, 생활권 수목에 대한 각종 병해충 피해, 대기오염 및 이식불량으로 인한 피해 등 그동안 60여 건의 수목피해에 대해 무료로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실시하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는 나무에 발생한 이상 부위 사진을 첨부하고, 수목진단 의뢰서를 작성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 사용이 가능해 사진을 찍어 바로 전송하는 등 더욱 편리해진 기능이 눈길을 모은다.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웹에 접속하려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대구공립나무병원을 검색, 모바일 웹 주소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http://tree.daegu.go.kr/mobile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모바일 웹 사용안내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바로 모바일 웹으로 접속할 수 있다.문의 : 대구공립나무병원 053-640-41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전국학원정보 모바일 앱으로 확인하세요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학원 정보 제공 방법 다양화로 학습자의 알 권리 및 학원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국학원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내용은 교습비 및 기타경비, 학원명, 주소, 전화번호, 설립자 및 강사명단, 교습과정, 교습과목, 교습기간, 교습시간 등이다.앱 설치방법은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해 ‘전국학원정보‘를 검색하면 되고,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접속해 ’전국학원정보’를 검색하면 된다.문의 : 대구동부교육지원청 053 - 232 - 018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1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로마의 입지 로마는 유럽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다. 로마는 서구문명의 발생지, 세계의 수도(Caput Mundi), 영원한 도시(Eternal City)라는 별명을 가졌다. 서울, 평양, 경주도 오래된 도읍지이다. 경주는 1천년동안 신라의 도읍지, 서울은 조선의 498년과 조선총독부 36년 군정 3년 대한민국 66년 까지 총 601년동안 도읍지였다. 그러나 로마는 2700년 동안 도읍지로 있었다. 로마왕국+로마 공화국+로마제국+이탈리아 공화국+이탈리아 왕국+파쇼정권+이탈리아 공화국의 수도였다. 잠깐 동안 도읍지를 옮긴 일은 있지만, 오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왕조가 바뀌어도 도읍지를 하나의 도시로 정한 곳은 세계에서 로마 한 곳뿐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탈리아 반도의 중심 ‘로마’정도전과 무학은 조선의 도읍지로 한양을 천거했다. 한반도의 중앙이고, 한강이 있어 수운이 좋고, 구세력 왕씨를 멀리 할 수 있고, 한강유역에 경기평야 같은 충적평야가 있어 왕실의 재정을 튼튼히 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의 중앙이다. 뿐만 아니라 로마제국, 즉 지중해의 중앙이다. 한 지역의 중심지는 세금을 거두어들이거나 반란을 진압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위치다. 배가 다닐 수 있는 큰 강 티베르강이 잇고, 인접하여 지중해가 있으므로 외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세력이 커져 해외로 나가기에 좋은 공격과 수비에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로마 주변의 넓은 충적평야는 지배자의 창고라는 점. 외적의 방어, 식량자원의 확보는 도읍지로 최우선 고려 대상이었다. 도시와 시장 그리고 사람로마의 한 가운데로 티베르강이 흐른다. 로마는 인구 280만, 유럽에서 런던(830만), 베를린(340만), 마드리드(320만) 다음으로 4번째로 크다. 이탈리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이다. 유럽의 도시는 신대륙의 도시 발생원인과는 다르다. 신대륙의 도시는 항구가 식민지 경략의 거점이 됐다. 항구에서 내륙으로 들어갔다. 정치의 중심도시는 인구의 중심에 상공업의 중심도시는 항구가 됐다. 미국의 상공업 중심 뉴욕과 정치도시 워싱턴하고는 다르다. 브라질의 수도, 즉 내륙의 브라질리아와 항구도시 리우데 자네이로와는 차이가 있다. 뉴욕과 리우는 유럽과의 관계 속에서 발달한 도시이다. 아시아와 유럽의 도시는 행정의 중심지에서 출발했다. 원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었다. 시장은 교통이 편리한 교통의 결절지에서 일어난다. 걸어서 다닐 때는 지역의 중심, 배가 다닐 때는 항구가 시장이 됐다. 최소거리의 원칙(Least Distance Principle)이다. 모든 사람이 이동하는 거리의 총합이 최소가 되는 장소에 시장이 발생한다. 시장이 커져서 도시가 되었다. 로마가 그런 곳이다. 모기가 득실대던 늪지이탈리아에는 20개 행정구역, 주가 있다. 한 주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로마는 라지오주에 속하며 면적은 1만7천㎢이다. 경상북도(2만㎢)와 비슷하다. 이탈리아의 한 중앙이다. 로마를 중심으로 2100㎢의 광대한 충적지가 있어 주변의 식량으로도 로마를 먹여 살 릴 수가 있었다. 충적지의 연장선상에 광활한 늪지가 있다. 폰티노 늪지이다. 이 늪지는 엄청난 장애물이었지만, 외적의 침입을 막아 주는 역할을 했다. 서쪽은 지중해, 동남쪽은 늪지이다. 동쪽은 산지이므로 외적의 침입을 쉽게 막을 수 있었다. 폰티노 늪지는 지질구조가 2억5천만년 전에 단층으로 함몰된 지구대이다. 지구대에 하천이 흐르고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늪지를 만들었다. 로마제국 시대부터 폰티노 늪지 개간 문제를 놓고 고민을 했던 특수지형이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늪지에 모기가 득실거리는 ‘말라리아 지역’이라고 부르고 기피하는 곳이었다. 무솔리니와 폰티노 늪지이탈리아인에게 지금도 가장 인기 있는 통치자 순위에 항상 ‘베니토 무솔리니’가 1위로 올라간다. 독재자였던 무솔리니는 마피아를 단속했고, 내분을 없애도 통일을 주도했고, 경제발전을 하여 실업을 없앴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공로로 인정되는 것이 ‘폰티노 늪지 개간’이었다. 로마에 인접하면서도 모기 때문에 사람이 살수 없는 로마의 암 같은 곳이었다. 그는 폰티노 늪지 법을 제정하고 개간했다. 12만명이 동원되었다. 잡목을 제거하고 배수를 위한 1만6500km나 되는 수로를 건설했다. ‘무솔리니 운하’라고 불렀다. 한 달에 몇 번씩 폰티노 늪지에 들어가서 직접 삽을 들고 배수로를 정비했다. 폰티노 늪지를 옥토로 만들었고, 도시를 건설했다. 테라치나 같은 작은 도시들이 들어섰다. 55만명 인구가 살고 있다. 폰티노 늪지는 로마를 세계의 수도로 만든 지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