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구청 현장복지 ‘복지다누비팀’ 본격 운영 수성구가 주민들이 원하면 어디든 출동하여 삶의 애환과 복지욕구를 해소하는 찾아가는 현장복지 ‘출동! 복지다누비팀’을 운영한다.최근 서울 송파구 세 모녀사건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다.‘복지다누비팀’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2인 1조로 총 12개 특별방문팀을 구성하고 ‘더 가까이, 더 꼼꼼히’를 목표로 기초수급자 등 생활이 곤란한 취약계층 8천여 가구를 찾아간다.‘복지다누비팀’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위기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안내 및 복지정책 홍보를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상황에 맞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실현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우선 보호제 적용, 생계, 의료 등 긴급 복지자금을 우선 지원해 해결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결해나갈 방침이다.앞서 수성구는 ‘복지다누비팀’의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부서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수성구는 ‘복지다누비팀’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다양한 복지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최근 복지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정보 부재 등으로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번 복지다누비팀 운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고민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5
- 수성구, 정화조 청소 신청 인터넷 창구 운영 약 15~20일 정도 걸렸던 정화조 청소 접수에서부터 수거처리가 상당부문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다음달부터 정화조 청소 신청 인터넷창구 개설 및 청소 예약일 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신청 편의를 도모하고, 년 1회 의무적으로 청소를 실시해야 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다.그동안 주민들은 정화조 청소를 위해 청소업체에 직접 전화로 예약 신청을 해야 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청소업체와의 통화도 어려웠다.더구나 신청을 하고서도 청소 예약일까지의 대기기간이 상당히 길어, 예약 일자를 잊어버리고 집을 비울 경우 청소를 하지 못하고 재차 접수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수성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초 구청 홈페이지(http://suseong.kr) 내 정화조 신청창구를 개설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는 한편, 청소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예약 신청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또, 청소업체에서는 신청자를 확인하여 청소일자를 직접 조정하고, 확정된 일자에 맞춰 문자전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수성구는 인터넷 창구 개설 및 문자서비스를 통해 청소 성수기(봄, 가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던 주민들의 신청접수가 분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수성구에는 오수처리시설 358개소, 단독정화조 2만4632개소 등 총 2만4990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5
- 대구시교육청, 제5회 대구진학진로박람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18일~20일까지 이틀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수시합격을 위한 나의 길찾기’라는 주제로 ‘대구진학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총 9개 주제관에서 전국 50개 대학과 진학 상담 전문가 및 입학사정관 100여명이 참여하여 대학별 전형 및 수시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201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별 전형 정보를 한자리에서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1:1 맞춤 상담을 확대하여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입학사정관 상담관’은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학생부종합전형과 자기소개서 등 전형 서류에 대해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수시 상담관’에서는 진학 상담 전문가들이 올해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한 맞춤상담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관’은 학생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별 코칭, ‘멘토-멘티관’에서는 전공별 대학생 멘토와 소그룹을 이루어 공부 방법, 진로 설정 및 입시전략 설계에 대한 미팅이 이루어진다. ‘대학전형 상담관’에서는 전국 50개 대학이 참가하여 각 대학에 대한 정보와 입학 전형에 대한 상담이 실시되며, 올해 처음 시도하는 ‘상담심리역할관’에서는 에듀 소시오드라마(Edu-SocioDrama)라는 진로성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전략 특강(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운영)’이 열려 올해 입시 경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논술적성관’ ‘개별면접관’ ‘대학전공 체험관’을 통해 대입 전형과 학과 전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일부 상담관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만 현장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대학전형 상담관’은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체험활동 이수증이 발급된다. 문의 : 053-231-0212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세계지리산책 : 아말피 해안 미국과 유럽 대륙은 크기가 비슷하다. 미국은 960만㎢, 유럽은 1000만㎢이다. 세계 경제가 풍요해지니 사람들은 기후가 좋은 곳을 찾아 간다. 인간이 사는데 날씨만한 큰 자연의 혜택은 없다. 날씨가 좋으면 기분도 좋고, 병도 나지 않고, 농산물도 풍부하다. 인간은 결국 기후 때문에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인간이 좋은 날씨를 찾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즐기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따뜻한 남해안이 거주지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햇볕이 많고 따뜻한 남부지방 텍사스 뉴멕시코 캘리포니아가 인기 높다. 유럽대륙은 지중해연안, 이탈리아 남부이다. 남부 이탈리아 특히 ‘아말피 해안’의 태양이 가장 좋다. 소득이 높아지고 연금을 받는 노인들은 따뜻한 지방을 찾는다. 그 중에서도 아말피 해안은 석회암 지대로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기후가 좋아서 유럽인들에겐 대한한 인기다. 북부 이탈리아인은 물론, 영국 독일 비롯한 북부유럽인들도 살고 싶어 하고, 별장을 갖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아말피 해안이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안은 평야가 없고 농사짓기는 부적당하지만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전쟁의 포화 속 ‘살레르노’태풍이 지나간 지역은 엉망이 되지만 그렇지 않는 곳은 적당한 비로 특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어디에 있는가’가 ‘언제’만큼 중요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은 3개의 전선이 형성돼 있었다. 러시아와의 동부전선, 영국과 서부전선, 그리고 이탈리아의 남부와 아프리카 전선이다. 2차대전의 전반전은 추축국(Axis Power)인 독일과 이탈리아가 전 유럽을 휩쓸고 북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를 석권했다. 그러나 자원이 부족한 추축국은 전쟁의 후반기에 들어가자 밀리기 시작했다. 전선이 불리해지지가 반(反) 파쇼이즘이 고개를 들었고 결국 무솔리니도 실각, 전격 구속됐다. 독일군에 의해 구출됐으나 이미 전세는 기울었다. 무솔리니는 망명을 시도했으나 빨치산에 체포되어 처형됐다. 연합군에는 좋은 소식이었다. 연합군은 이탈리아 반도에 상륙하여 독일을 압박하려 했다. 연합군은 상륙지점으로 아말피 해안 살레르노를 택했다. 크라크 장군이 이끄는 미군 5군과 몽고메리 장군이 이끄는 영국군 8군이었다. 독일의 문 앞으로 다가오는 상륙군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 전역이 독일군 손에 들어갔다. 상륙작전 이름은 ‘눈사태 작전’. 15만명의 병력으로 시칠리아를 거처 살레르노에 상륙했다. 살레르노는 엄청난 포격을 받았다. 전쟁의 태풍이 지나갔다. 많은 문화재가 파괴되고 시민들이 죽었다.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살레르노 상륙작전은 2차대전 역사에 노르망디 상륙 작전 만큼이나 중요한 곳이다. 이탈리아는 자체방어력을 상실하고 독일의 힘에 의존하게 됐다. 1945년 4월 25일 이탈리아는 항복했다. 유럽 의학의 중심지 ‘살레르노 의과대학’살레르노는 ‘히포크라테스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다. 현대의학의 발상지이아다. 13세기 초 유럽 최초의 의과대학이 설립됐다. 인류가 태어나면서 의술이 없는 나라가 없지만, 살레르노 의과대학(Schola Medica Salernitana)은 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집대성하여 현대의학의 기초를 만들었다. 서양의학은 그리스 의학, 아랍 의학, 비잔티움 의학 서적을 라틴어로 번역했다. 지금은 한국의 의사들이 처방전을 쓸 때 병명과 약명을 한국어로 적었지만, 1960년대만 하더라도 의과대학 학생들은 라틴어를 공부했고 의사들의 처방전은 라틴어로 적었다. 나는 그때 환자의 병명이나 처방전은 환자가 알아서는 안 되는 줄 알았다. 나중에 병명이나 약명이 한국어 번역된 것이 없었고, 모두 라틴어 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도 의학용어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외국어가 대부분이다. 처방전의 라틴어가 살레르노 의과대학의 것이다. 르네상스의 시대의 소산이다. 세계 최초의 대학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서 출발했다. 서양의학은 분석적이고 해부학적이다. 칼을 들고 수술한다. 동양의학은 사람을 본다. 기를 통해 치료를 한다. 칼과 침은 다르다.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 글렌의 의학서를 번역했다. 결국 살레르노에는 세계 최초의 의학 도서관이 있었고, 의학을 체계적으로 강의를 했다. 지중 연안국가의 귀족 환자들은 살레르노에 모여 들었다. 다양하고 많은 환자의 진료를 했다. 동양의학에 면허증을 주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이다. 서양의학이 주류이다. 일본에도 동양의사 면허증은 없다. 그저 대체의학정도로 인정하고 있을 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대구시 ‘식물공장’ 거점도시 첫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세계적 식물공장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최근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그 해결법으로 태양광과 인공광을 병용한 시설 내에서 작물의 재배환경을 조절하여 연중 지속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식물공장’ 관련 산업육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 사업(과제명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으로 식물공장 관련 네트워킹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도심형 식물공장 시범보급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 시내 주요 장소 3곳[㈜뉴욕뉴욕(수성구 두산동), ㈜스파밸리(달성군 가창면), ㈜커피명가(수성구 만촌동)]에 디자인 연계 식물공장 시스템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지원받은 3개의 식물공장에서는 잎채소와 열매채소 등 일반 작물뿐만 아니라 인삼, 바질, 롤로로사, 커피 모종 등 고부가가치 작물도 안정적으로 계획·생산 중에 있으며, 지원 이후 3개월 시점이 지난 현재 기존 농업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0% 이상 감소시키고 있다.시는 앞으로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식물공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범보급지원, 디자인, 시제품, 판로개척, 식물공장 운영 및 재배인력 교육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7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문의 : 대구시청 경제통상국 053-803-34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대구예술발전소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 개최 대구예술발전소가 오는 8월 17일까지 가족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를 선보인다.대구예술발전소는 젊은 예술가 중심 창작 인큐베이팅 사업인 ‘텐토픽 프로젝트’를 운영, 43팀 91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그 중 12팀 24명(시각 9팀 14명, 공연 3팀 10명)의 결과보고 형식의 전시, 공연행사로 마련됐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과 시민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행사 내용으로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T.E.A.’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예술발전소’, 홍경한 월간 경향 아티클 편집장을 초청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토크로 풀어내는 특별행사 ‘아티스트 토크 with 홍경한’ 등이 마련된다.또 이 밖에 각종 기록물을 아카이빙 형태로 보여주는 전시나 예술작품이나 소품을 판매하는 아트팩토리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문의 : 대구예술발전소 http://www.daeguartfactory.kr/ 053-803-62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학생부에 기록하는 독서, 방법을 배우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책일기와 관련이 있다. 도대체 독서가 뭐 길래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은 공부를 잘 하고 성공의 길을 걷게 되며 사회적인 리더가 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의 답은 책읽기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는 점을 찾을 수 있다. 즉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실제로 학습전략 및 학습방법 연구가들의 연구결과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학습의 기초체력인 독서능력을 기르는데도 방법이 있다. 상담을 하다보면 “우리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데 읽은 내용을 물어보면 하마디도 못한다” 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책을 단지 눈으로 보기 때문이다. 책읽기는 단순히 책 속의 이야기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 지식을 습득하여 이를 토대로 사고하며 간접경험을 모으는 활동이고 지혜를 얻는 기회이다. 책읽기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차례제목을 보고 6하 원칙에 맞춰 내용을 충분히 상상을 한 후 책의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어야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읽은 후에는 요약정리를 함으로써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일반적인 독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교과서 정독을 위한 기본적인 훈련으로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보며 사고하고 핵심을 파약하는 능력을 기르면 스스로 책을 볼 때의 성취감이 커지고 그것이 학습의욕으로 이어져 공부가 쉽고 즐거워진다.공부를 잘 하려면 독서기술이 있어야하고, 올바른 독서가 바탕이 된 상태에서 학습기술(학습법)을 익혀야하며 학습처리능력과 논술능력이 병행되어야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 학생부에는 필독서를 기록하고 요약하게 되어있다. 책 읽은 후 기억에 남는 글, 내용정리 등을 방학 때 배우자. 대학입시의 밑거름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초·중 서술형 평가, 고등 수능의 해결책 체계적 독서 초·중 서술형 평가, 고등 수능의 해결책은 바로 ‘체계적 독서’이다- 독서와 학습의 관계 많은 전문가들이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고 학부모들 역시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라.’고 말하기에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독서는 먼 미래에 효과를 나타낼 뿐, 당장 눈앞에서 성적을 올려 줄 수는 없다.’는 선입관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독서는 먼 미래에 효과를 나타내는 ‘느린 방법’이 아니다. 창의력과 상상력, 논리력과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 독서는 ‘가장 빠른 공부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의 공부와 독서의 상관 관계만 따져 보아도 그 이유는 명백하다.하나, 독서와 어휘력학원에서 국어 수업을 하다 보면 중학생들이 “선생님, ‘제시’가 뭐예요?”, “‘효율적’이 뭐예요?”, “‘나열’이 뭐예요?” 등의 질문을 쏟아낸다. 즉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휘력과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증거다. 그 이유는 바로 독서력의 부족이다. 각 학년의 필독서를 읽어낼 수준이면 어휘력이 부족할 이유가 없다. 5,6학년인 고학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만 해도 어휘 수준은 거의 성인에 가깝고, 실제로 중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성인이 쓰는 어휘의 90% 이상을 사용한다. 책을 통해서 어휘를 익히면 억지로 암기하지 않고도 문맥에 따라 자연스럽게 뜻을 알게 되고 모르는 단어는 나중에 따로 찾아 볼 수도 있다. 독서는 국어 공부뿐 아니라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이다.둘, 독서와 사고력 지금의 시험은 단순한 암기를 묻는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상상력이나 창의력에 근거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묻는 입시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독서를 하는 과정은 예측을 통한 질문과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떤 사건이 전개될지, 어떤 내용이 나올지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예측한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예측이 맞는지를 확인하며 읽는다. 그 과정에서 상상력이 넓어지고 글쓴이와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으므로 비판력 또한 길러지게 된다. 이제 초등 시험도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는 ‘서술형 문제’ 위주로 출제되고 있고, 수학 과목에서도 단순한 계산력이 아닌 사고의 과정을 서술하는 형태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이런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학습 위주의 ‘학원 교육’이 아닌, 꾸준한 책 읽기와 자신의 생각을 줄글로 적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독서 교육’이다.셋, 글쓰기는 기술이 아닌 사고의 과정한마루 사고력 확장 독서프로그램 ‘브레인스토밍’요즘 아이들은 ‘읽은 것’을 싫어할 뿐 아니라 ‘쓰는 것’은 더 싫어한다. 일단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 여기서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독서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독창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는 배경 지식이 되는 ‘스키마’의 형성이 중요한데, 축적된 정보가 없으니 글을 쓰기가 어렵다. 실제로 중학생이 쓴 글이나 논술문을 보면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감동적인 글’을 찾기가 어렵다. 누구나 뻔한 이야기를 쓰고, 결론을 맺는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다양한 소재를 글 속에 끌어올 수 있다. 차별화된 글을 쓰고 지식을 자기화해서 독특한 글을 쓸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고 프레젠테이션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요구된다. 그것은 단순 기술의 습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활성화된 사고력, 즉 독서의 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번 방학 때에는 책 읽기의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브레인스토밍을 만나보자.한마루에듀 브레인스토밍 박현정 원장문의 053)756-45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대구글로벌교육센터, 이색 행복 여름캠프 운영 대구시교육청 글로벌교육센터는 이달 21일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색다른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옛 대구남중학교, 성당동)에서 진행될 여름 5개 프로그램은 참가 대상에 따라 다양한 교육 활동이 구성되어 있다. ‘스팀(STEAM) 캠프’에서는 백설공주 영어책 읽기 활동과 연계하여, 영어로 진행하는 과학, 미술, 음악 수업 등이 실시된다. 독사과를 삼킨 백설공주를 살리는 해독주스 만들기, 물질의 용해도 변화를 이용한 눈꽃송이 만들기, 백설공주 뮤지컬 음반 제작, 새롭게 각색한 백설공주 꼭두각시 인형극 등의 체험 및 실습이 원어민 교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행복 캠프’에서는 미국, 호주, 영국, 그리스, 아프리카,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전지공예(중국식 종이오리기), 일본의 테루테루보우즈(비가 내리지 않게 기원하는 인형) 만들기 ,미국과 영국의 전통놀이, 아프리카 공예품 만들기, 그리스 전통 항아리 만들기, 요리(오니기리, 타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행복 캠프는 참가 대상에 따라 반이 편성되며, 펀펀(Fun Fun) 캠프(초·?중), 프렌드(Friend) 캠프, 패밀리(Family)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1
- 중앙도서관, 지역 도서관 백서 ‘도서관보’ 발행 중앙도서관이는 지역 공공도서관의 현황 등을 수록한 ‘제35호 도서관보’를 발행했다. 도서관보에는 조직, 정·현원, 시설, 예산 자료현황 등의 일반현황과 2013년도 한 해 동안 각종 시설과 자료이용 현황, 독서운동 및 평생교육강좌 운영 등의 운영현황과 도서관의 특색사업 및 우수사례 그리고 지역도서관의 현황과 연혁 및 관련법령 등을 수록했다.도서관보는 전국 도서관, 관련 단체 및 시민들에게 도서관 관련 자료를 홍보하여 도서관의 인식을 제고하고 도서관 관계자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행된다. 도서관보는 지역도서관의 변천과정과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는데 지난 도서관보 자료는 대구광역시대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료실내 발간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중앙도서관 053-231-20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