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학생문화센터, 뮤지컬 ‘두근두근거려’ 공연 열어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김일원)가 뮤지컬을 통한 재난안전교육을 위해 자체 기획ㆍ제작한 뮤지컬 ‘두근두근거려’를 오는 12월까지 공연하고 있다. 뮤지컬 ‘두근두근거려’는 지난 8일 첫 공연을 연데 이어 오는 12월 24일까지 총 6회 공연할 예정. 뮤지컬 내용은 안전사고 대응 행동 매뉴얼, 감전된 사람을 발견했을 때 행동요령, 등산할 때 주의할 점, 식중독 사고 시 행동요령,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특히 이 작품은 재난안전교육이라는 생소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실력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궁합, 거기 더해 대구학생문화센터 운영진들의 노력에 힘입어 학생들이 ‘재난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뮤지컬 공연 뒤에는 경북대학교 의료협력 추진단의 강사가 응급처치의 중요성 및 필요성, 심폐소생술 5단계의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사항,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한 체험식 교육이 진행된다. 김일원 관장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며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1
- 대구고용노동청, 석포제련소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착수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22일부터 29일까지 <주>영풍석포제련소와 협력업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감독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산업안전 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4개반 17명이 투입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강도 높게 감독하게 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최근 5년간 사내외 협력업체 등에서 6건의 중대재해와 21건의 일반재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중금속에 따른 직업병 유소견자를 매년 20명이상 발생시켜 작업환경과 안전보건에 문제가 있는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에 따르면 영풍석포제련소의 직업병유소견자는 소음·광물성분진, 카드뮴 등으로 2012년 26명, 2013년 25명, 2014년 21명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에 따라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사업장 안전조치 이행, 유해·위험작업 사내하청 도급, 작업환경측정 및 직업병 유소견자 발생 실태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걸쳐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지를 살피게 된다. 특히, 영풍석포제련소는 사내·외 협력업체가 많고, 협력업체에서 안전사고 및 직업병 유소견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원청업체의 안전관리 책임과 담보방안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특별감독에서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하고, 필요시 작업중지 조치와 함께 안전보건진단 및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을 명령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취약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유해·위험 작업을 사내 하청업체로 이전함으로써 하청업체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작업환경 실태 조사를 통해 원청업체의 책임과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하여 집중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1
- 우호성의 사주살롱 - 쌍방과실 부부 싸움은 대개 서로의 잘못을 따지는 데서 비롯된다. 자식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엇길로 나가면 남편은 아내 탓을 하고, 아내는 남편 탓을 하며 싸운다. 남편이 “엄마가 돼서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켜서 저 모양이냐?”라고 아내를 힐책하면, 아내는 “당신은 맨날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애들한테 관심이나 가져 봤어? 나도 직장 다니고 애들 건사하느라 힘들다고!”라며 물러서지 않으니 부부 간에 전쟁이 발생한다. 이 다툼을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그 잘못은 부부에게 똑같이 존재한다. 그런데 배우자의 일방적인 외도로 부부 사이가 파탄에 이르렀을 경우에도 쌍방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다음 예를 보자.인생황금기를 구가하는 한 부부가 있다. 둘 다 전문직으로 일하니 사회적 직위와 경제적 직위가 높다. 외양상 남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다. 그런데 남편의 외도로 몇 년 전부터 부부 사이가 심각하게 나빠졌다. 아내가 여자 특유의 감각으로 남편의 외도 낌새를 채고 콜롬보 형사처럼 추적한 끝에 외도 증거를 확보했다. 이 증거를 무기로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이 두 손을 들고 항복했다, 그래서 용서했더니 남편은 처음엔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사랑을 주더니만 어느새 냉담해져서 지금은 몸도 마음도 남남이 된 상태다. 그 남편의 사주를 본즉 외도와 부부불화를 타고났다. 첫째 재성이 혼잡하고 합이 많으니 색정에 탐닉하여 처첩이 많은 팔자다. 재성은 정재와 편재를 통칭하는 말로서 여자사주에서 정재는 본 남편, 편재는 애인인데 이것이 섞여 있으니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다. 또한 합이 많아서 다정다감하고 싹싹하고 친절하니 여자가 어찌 따르지 않으랴. 둘째 재성이 혼잡한 가운데 본처인 정재는 공망(꽝)이 되어 무력한데 애인인 편재의 힘은 정재보다 더 세니 본처를 등한시하고 애인에게 더 사랑을 쏟는 형국에 이르렀다. 이러하니 본처와 지지고 볶다가 이혼 당하기 딱 좋은 팔자다. 부부 갈등의 문제가 아내에게는 없는가를 살피고자 그 아내의 사주도 본즉 역시 문제가 있었다. 첫째 배우자 코드인 관성이 공망(꽝)된 데다 배우자를 잡아먹는 코드인 상관에게 잡아먹혀 무력한 상태이다. 이러니 좋은 인연 만나지 못하고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부부 서로 배반할 팔자다. 둘째 지지 속에 숨어 있는 관성이 암합(暗合)하니 배우자가가 몰래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 겉으로 보면 이 부부의 결혼생활 파탄 책임은 명백히 남편에게 있다. 하지만 사주로 보면 그 책임이 부부 모두에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쌍방과실인 셈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정을 잃어 바람을 피우고 파경을 맞이할 팔자를 타고 났고, 아내는 남편을 힘들게 하고 남편의 사랑을 얻지 못할 팔자를 타고났는데, 이런 사람끼리 만나 팔자대로 살아가고 있으니 이것이 천생연분이 아니런가. 이런 부부에게 늘 다음 말을 명심하고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대구 남구청, 청바지 넥타이 업사이클링사업 추진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지역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행이 지나 못 입는 청바지나 안 쓰는 넥타이 등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청바지·넥타이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업사이클링(가치상향형 재활용)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안 쓰거나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이 사업은 남구청이 주관하고 남구자원봉사센터 행복재봉틀봉사단(단장 문승련)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입지 않는 청바지나 사용하지 않는 넥타이를 수집, 행복재봉틀봉사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가방과 쿠션, 휴대용 파우치, 냄비받침대, 다용도 매트 등 한층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 남구청은 이 물품을 남구사랑 재활용 나눔장터에서 판매, 수익금의 20% 이상을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김관용 도지사 “비정상의 지방자치 정상으로 돌려놔야” 전국 유일의 3선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비정상의 지방자치를 정상으로 돌리는 운동의 전면에 나선다. 김지사는 1995년 민선 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재정은 ‘2할 자치’에 머물러 있고 주민들이 선택한 시장과 도지사가 ‘국’단위 조직하나도 만들지 못하는 허울뿐인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바꾸기 위해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먼저 총대를 맨 것은 당연한 책무로 받아들여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국 유일 3선 광역자치단체장이고 지난 1995년 민선자치가 출범하던 해에 구미시장에 당선돼 내리 3선을 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3선 경북도지사를 맡고 있어 누구보다 지방자치의 현실을 낱낱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28일 전국체전이 열리는 제주도에서 전국시도지사가 모인 자리에서 비정상의 지방자치 정상화 과제를 제안해 공론화할 예정이다.김지사는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을 위한 5대 제도개선 아젠다’라는 이름으로 제안해 지방자치법과 대통령령 등의 관련 법안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5대 아젠다는 자치권 확대와 불합리한 지방재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우선 자주 조직권 확대가 최우선 과제로 거론했다. 지방자치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자치조직권을 개정해 부단체장 정수를 확대하고 자치단체 기구 및 정원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에서 조례로 대폭 위임해 달라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지방자치법에 단순 인구기준으로 800만명 미만은 2명으로 제한한 것을 3~4명으로, 800만이상(서울시와 경기도)은 3명에서 4~5명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기구정원규정에 따라 출장소의 직급기준을 3급 또는 4급으로 하되 3급은 안전행정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해 2급 출장소장 설치를 불허하고 있어 늘어나는 지방자치 수요를 반영하기 어렵하고 지적했다.지방재정확충방안도 제시된다.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8대 2인 반면 지출은 지방이 6이고 중앙정부가 4인 기형적인 재정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다. 지방소비세를 부가가치세의 11%에서 20%로 확대하고 지방교부세도 내국세 총액의 19.24%에서 21%로 늘려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지방교부세 비율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19.24%로 유지되고 있다. 지자체 평균재정자립도가 1995년 63.%%에서 2013년 51.1%로 악화되는 지방재정자립도로는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FTA 이익공유제 도입, 저수지 관리개선, 노후지방도 국비지원 등을 비정상의 지방자치 정상화 5대 아젠다에 포함시켜 경북도의 주도로 관련법과 제도개선을 강력히 주문할 방침이다. 특히 저수진 관리개선은 최근 저수지 제방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축조 50년이상 경과된 노후저수지가 지방에 몰려 있어 지자체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지자체 예산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경북도와 전북도, 전남도에 집중된 50년이상 경과 노후저수지 정비를 국비보조사업으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50년이상 노후저수지 4311개(78%)를 관리하고 있고 전북도는 1766개(78%), 전남도는 1759개(55%)씩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비대상인 노후저수지 1841개에 2439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매년 100억원정도씩 투자하더라도 24년이상 걸린다.”며 “지방재정으로 정비사업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이른 바 ‘김관용 경북도지사발’ 5대 아젠다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도 제시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과제로 반영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정치권과 협력해 제도화하는 한편 기초지자체와 시민단체 등과고 협력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자치의 본질은 자기결정권인데 현실적으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한꺼번에 다 이룰 순 없지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지방자치 시행 성인 20년에 맞게 올해안에 자주조직원과 재정권을 중심으로 시급한 과제에 대해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 6선 경력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전국 지역균형발전협의회 공동회장 등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관련 3대기구의 회장을 역임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경북도 해양실크로드 탐험대, 인도 대장정 성공 경상북도 해양실크로드 탐험대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인도 육로탐험구간 탐험에 성공했다.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는 지난 9월 16일 포항 영일만에서 출발해 중국 광저우, 베트남 다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말라카 등 4개국을 거쳐 23일만에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이자 혜초 탐험 루트의 핵심 구간인 인도에 도착해 육로구간을 성공적으로 답사했다.인도 구간은 콜카타~파트나~부다가야~바라나시~나시크~뭄바이 구간 총 2500km에 이르는 육로 탐험 코스다.인도 육로구간 탐험에서는 한류문화전파와 왕오천축국전에 나타난 혜초의 흔적찾기 등의 다양한 실크로드 기념사업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해양실크로드 인도 육로구간 탐험의 중요성을 감안해 16일과 17일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인도 구간 종착지인 뭄바이에 파견해 해양실크로드 국제 학술대회, 경상북도 관광홍보설명회 등을 주관했다.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또 해양실크로드 탐험대원과 간담회를 가지고 탐험대원을 격려했으며 해양실크로드 중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주낙영 부지사는 ‘해양실크로드와 아시아 해항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실크로드의 육로와 해로의 동단 기·종착지가 경주라는 사실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양실크로드학의 올바른 정립과 해양의 가치를 공유했다.주 부지사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문화와 관광, 통상을 아우르는 경북도의 핵심 정책사업”이라며 “우리나라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혜초의 진취성, 개방성, 해양개척정신 등을 이어받아 21세기 신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관광홍보설명회에서는 세계 거대시장인 인도지역 관광산업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고 KOTRA 등 관련기관 방문을 통한 경북도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인도 비하르주 산업인 연합회 회장단은 11월 초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탐험대는 인도 육로구간 탐험중 9일 인도국립공과대학 파트나캠퍼스에서 혜초도서관 현판식을 가지고 한·인도 대학생 문화교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태권무, 난타, 탈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지난 13일에는 세계 불교 4대 성지이자 인도 정신문화의 진원지인 바라나시 사르나트에 위치한 녹야원에 혜초 기념비석을 세우고 제막행사를 가졌다.경북도는 실크로드를 통한 우호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지에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건립해 왔으며 이번 사르나트 혜초 기념비 설치로 5개국에 걸쳐 총 5개의 기념비를 실크로드의 역사적 길목에 설치했다.한편 경북도의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는 지난 18일 인도 뭄바이를 출발해 오만 무스카트를 거쳐 오는 30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45일간 2만2958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경북 북부지역에 대규모 리조트 건립 잇따라 경북 북부지역에 호텔과 리조트가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 영주시는 2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주>대원플러스건설(회장 최삼섭)과 850억원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대원플러스건설은 영주시 가흥동에 컨벤션센터와 객실 100실을 갖춘 호텔을 건설하고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영주댐 인근에 고급형 40동과 일반형 100동 규모의 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도시계획과 부지조성 등의 기반조성 절차를 끝내고 빠르면 2015년도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까지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관광휴양 숙박시설 기반이 열악한 영주에 대원플러스건설의 호텔, 리조트가 건립되면 영주시가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장욱현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후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시정목표로 정해 ‘세계적인 문화관광과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송도케이블카, 현원개발, 대원바이오 등 8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주택분양과 임대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경북 봉화 출신의 최삼섭회장은 지난 2008년 80층 규모의 초고층 대형주거 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를 성공적으로 건설, 분양했으며 지난 7월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 주택 부분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대원플러스건설은 1000억원을 투자해 부산의 송도 해상케이블카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청송군도 지난 21일 콘도 레저시설 전문기업인 대명그룹과 청송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 세부실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명그룹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해 청송군 부동면에 소재한 주왕산관광단지(7만7403㎡)에 콘도미니엄 객실 400여실과 아웃도어 스파, 체험농장 등의 관광휴양레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 직접고용인원 150명, 공사기간 중 1,400여명 고용, 연간방문 60여만명, 생산유발효과 1,634억원에 달하는 지역경기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그룹은 현재 12개의 직영리조트를 운영 중이고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리조트 조성 성공을 위해 관계 법령 및 예산의 범위 안에서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명리조트 유치를 계기로 계절적 편중이 심한 관광수요를 체험과 체류형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최세호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라 스카라 극장 (10월13일/콜럼부스 데이) 밀라노는 패션으로만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악 미술 건축을 비롯한 서양예술을 꽃 피운 곳이다.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 인간은 아름다움을 찾는다. 미의 추구, 즉 예술이다. 미(美)를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밀라노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였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자연히 미의 경지도 높았다. 많은 걸작을 유산으로 남겼고, 지금도 세계 음악 미술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 유학 가는 한국 학생은 대개 두 부류이다. 하나는 패션이고 또 하나는 음악이다. 내가 가 본 극장은 라 스카라 극장이다. 영화관이 아니다. 극장과 영화관은 다르다. 극장은 ‘Teatro’이고 영화관은 ‘Cine’이다. 극장도 연극만 하는 극장이 있는가 하면 오페라를 주로 하는 극장도 있다. 라 스카라 극장은 오페라만 하는 극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다. 걸작 오페라, 푸치니 ‘나비부인’푸치니의 ‘나비부인’은 라 스카라 극장에서 1904년에 초연했다. 우리나라의 국립극장은 1950년 4월에 창단했다. 나비부인 공연 100주년을 맞아 2004년 12월에 한국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을 했다.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0만원이었다. 나비부인은 1904년 2월17일 라 스카라 극장에서 초연, 1905년 영국 Royal Opera House, 뉴욕 Metropolitan Opera House 1907년 미국과 파리에 공연했다. 미국인과 일본 여인의 사랑이야기이다. ‘유리를 불어서 만든 것 같이 그 가냘픈 몸, 나비와 같이 자유롭게 날다가 쉬는 여린 자태로…’ 했던 동양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작품으로 오페라 중에 가장 인기가 높고 공연을 많이 한 걸작이다. 해마다 세계 유명극장에서 공연한다. 미국 해군장교와 일본 게이샤의 이야기미국 해군 장교가 나가사키 기지에 들어와 일본 여성, 기생 게이샤 ‘초초’와 결혼을 하고 떠난다. 미국 해군중위, 핀크톤에게 그 사랑은 스쳐가는 하룻밤의 풋사랑이었다. 핀크톤 중위는 미국에 돌아가서 미국 여자 ‘게티이트’와 다시 결혼한다. 3년 후 군함으로 핀크톤 중위는 나가사키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 배안에 핀크톤은 미국에서 결혼한 백인 부인과 동행했다.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던 ‘나비부인’을 만나러 오는 것이 아니라, 한때 근무하던 추억의 되살리기 위해 찾아오는 길이다.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나비부인은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집안 정원에서 길까지 사쿠라 꽃을 뿌리고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 그러나 돌아온 남편은 3년 전의 남편이 아니라 부인을 데리고 온 다른 남자였다. 실망한 나비부인은 ‘영예롭게 살지 못했다면 죽음으로 영예롭게 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핀크톤 중위는 그제야 뉘우치고 나비부인의 시신 위에서 통곡한다. 막이 내린다. 동양의 근대화는 서양화를 의미아시아의 서구화와 근대화는 아편전쟁(1842) 명치유신(1868)으로 시작된다. 서양에서 들어온 근대화는 가치의 기준도 서구화 했다. 서양에로 가치가 돌아간다. 서양의 것은 강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일본은 개화기로 접어든다. 일본은 서양의 것이면 모든 것이 좋았던 가치관이다. 동양의 근대화는 서양화를 의미한다. 일본은 음력도 한의학도 모두 포기했다. 푸치니(1854~1924)는 20세기 전환기의 사람이다. 푸치니는 이탈리아 전통음악의 마지막 세대이고 대표작 ‘나비부인 Madame Butterfly 1904’ ‘투란도트 Turandot 1924’ ‘라 보엠 La Boheme 1896’ ‘토스카 Tosca 1900’ 등이 있다. 밀라노 사람 대대로 음악가의 집안, 가업을 잇기 위해 음악을 공부했다. 라 스칼라 극장의 빛과 그늘라 스칼라 극장은 당일 가서 표를 살 수 있는 수준의 극장이 아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015년 좌석을 벌써 예매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 팔코 센트럴(Palco centrale)은 1년 예매 값이 2천만원 정도 한다. 주로 오페라이고 발레공연도 있다. 좋은 자리는 밀라노에 있는 외국상사들이 매표해 두었다가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한다. 스칼라 극장은 하도 유명하여 좋은 작품이 아니면 공연이 안 되지만, ‘라 스카라’극장에서 공연만 했다 하면 유명한 작품이 된다. 그러나 밀라노의 스카라 극장은 국립극장이다. 경영이 어렵다. 국가에서 재정지원을 한다. 서양의 종합예술이라던 오페라의 인기는 옛날 같지 않다. 가수가 취직이 안 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밀라노의 유명한 베르디 음악학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학생이 아니면 문을 닫을 형편이라는 이상한 소식도 함께 들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교육인터뷰 - 한양대 영어교육과 수시합격 김민희 양 지역 여고생이 한양대학교 영어교육과 수시모집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최종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민희(대구여고3) 양. 좁디좁은 대입 관문을 뚫고 당당히 합격을 거머쥔 김민희 양을 만나 합격의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예상보다 출제된 문제가 어려웠어요. 기존 문제는 개념 2개를 주고 이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논하는 것이 많았는데, 올해는 ‘단어의 모호함’이라는 것을 주제로 해서 개념과 예시 를 주고 이들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식으로 방향이 바뀌었더군요. 당황하긴 했지만 에세이를 써 나가면서 계속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나름대로의 해석과 답변을 연결하는 식으로 작성했어요.”그 뒤 면접시험이 치러졌다. 시사문제에 약한 민희 양은 면접을 앞두고 긴장했지만, 다행히 질문은 자신이 작성한 에세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썼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민희 양은 “면접 전에 옆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무조건 자신감이 중요하다.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있게, 틀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2부터 시작한 한국생활, 쉽지 않아김민희 양은 해외로 발령 난 아버지를 따라 초2~중2까지 만 7년간 캐나다에서 생활했다. 한국 나이로 중학교 3학년 때 귀국한 민희 양은 학교 교과를 따라가기 위해 중학교 2학년에 진학해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영어는 자신 있었지만, 솔직히 국어나 수학 사회 등 다른 과목은 적응하기 어렵더라고요. 내신도 수능도 자신 있는 것이 없어서 ‘수시 영어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을 가야겠다’ 생각하고 남들처럼 토익 공부에만 신경을 쏟고 있었어요.”고1 때부터 민희양을 지도한 범어라이크어학원 김희덕 원장은 “iBT TOEFL성적과 TEPS성적 취득, 입상실적 만들기, 에세이와 토론식 영어 말하기 수업, 역량에 알맞은 학교 선정, 수시전형 순의 장기 진학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자신에게 맞는 전형 찾고 이에 따라 대비 나서그러던 중, 지난해 말 교육부는 어학 특기자 전형을 축소하거나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오직 어학 특기자 전형 하나만 보고 토익 공부에 열중하던 민희 양에게는 그야말로 ‘멘붕’이 오는 순간이었다.한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기도 했지만 민희 양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도전해봄직한 전형을 조사하고 사촌언니와 학원 등에 조언을 구하며 목표 학교와 학교를 정했다.이 중 한 곳이 한양대 영어교육과. 한양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중 최초로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 적용을 완전 폐지했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는 학생부도 적용하지 않았다. 민희 양에게 꼭 맞는 전형이었다. 선발방법은 영어 에세이와 면접. 하지만 토플 위주로만 공부했던 터라 준비가 쉽지 않았다.학원을 다니며 목표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보면서 에세이를 쓰고, 수준 높고 잘 된 에세이를 찾아 읽어보고 모방해서 써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세이 연습에 몰두했다.민희 양은 “에세이 준비는 학교가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는지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문장 구성, 수준높은 단어 선택은 기본이고, 에세이에 쓴 내용을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말한다.김희덕 원장은 “에세이 수업은 영어교사이면서 사회 이슈나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탄탄한 강사가 어떠한 어휘를 사용하고, 학생이 어떠한 책을 읽고 무엇을 인용해야 의미심장한 에세이가 되는지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중요한 것은 실제 수시에 출제됐던 정확한 자료를 활용해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라이크학원의 경우 지난 10년간 실제로 수시입시에 출제됐던 자료를 통해 원생을 지도하고 있다. 면접 역시 학생들이 좀 더 현실감 있는 분위기에서 면접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크어학원은 실제 대학입시 면접관 활동을 15년 이상 해왔던 교수진과 신문기자, 서울권 명문대 졸업생들을 초빙해 면접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움말 : 범어라이크어학원 김희덕 원장(053-751-6454)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대구미술관, 도쿄도 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초청 강연 대구미술관은 11월 6일 오후 4시 세계적 사진 전문가인 미치코 카사하라(Kasahara Michiko, 도쿄도 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를 초청해 강연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현대 사진전 왕칭송 · 정연두’와 연계한 강연으로 현대사진의 동향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쿄도 사진미술관은 1995년 1월 개관이래 일본 사진계의 중추로 자리 잡고 있는 미술관으로, 미치코 카사하라는 현재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미치코 카사하라는 대구미술관의 초청강연에서 ‘사진미술관의 역할과 전시동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현대사진전의 동향뿐만 아니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2시간가량 심도 있게 진행 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 초청 강연 -미치코 카사하라’ 는 사진종사자 뿐만 아니라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53) 790-3028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