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랑스러운 수성구민을 찾습니다”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오는 8월 10일까지 ‘제26회 자랑스러운 수성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추천대상자는 수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 사회봉사, 희생정신의 구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 경로효행이 극진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는 사람, 문예 ? 과학 ? 체육분야의 진흥에 공헌 또는 타인의 귀감이 될 만한 공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접수는 오는 8월 11일까지이며, 일반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기관이나 단체 임직원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수성구청 행정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서류 등이며, 거주지 동장 또는 수성구에 있는 각급 기관단체 대표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수성구는 접수가 완료되면 수성구민상시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남, 녀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수성사랑음악회’ 행사 때 열릴 예정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랑스러운 구민을 발굴해 매년 표창하고 있다”며 “46만 수성구민의 본보기는 물론 지역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수성구 행정지원과 053-666-22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7
- 제1기 대구시 ‘청년기자단’ 모집 대구시가 청년 스스로 지역 일자리를 제대로 알리는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대구 일자리 ‘청년 기자단’ 제1기 기자 32명을 모집한다.청년기자단은 청년 기자가 지역의 중견기업, 사회적 기업, 창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청년 일자리를 발굴 및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구인난 및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기자단 활동기간은 7월~11월까지이며, 활동 시작 전 현장취재, 콘텐츠 제작, SNS 등 온라인 능력강화 교육 후 매월 팀별(1팀 4명)로 발굴 활동 및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1개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지원자격은 대구 일자리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로, 오는 6월 30일까지 청년 기자단 운영 사무국(onestop2015712@gmail.net)으로 참가신청서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활동기간이 종료되는 11월에 성과 보고회를 여는 한편 활동성과를 특집기사 형태로 제작해 우수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며, 우수 활동팀을 선발해 대구시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문의 :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http://daegu.work.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대구 남구청 대명3동 공무원 메르스 확진 이동경로는? 대구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구시 남구청 대명 3동에 근무하는 A씨(52)는 지난 13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집에서 휴식하다 15일 남구보건소를 방문해 받은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고 16일 새벽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어서 대구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A씨는 남구청 공무원인 부인(47)과 아들(16), 장모와 처남 등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A씨의 나머지 가족 4명은 1차 메르스 검사에 음성으로 나왔고 특별한 증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어머니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제 2응급실을 방문해 병원 복도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또 28일 오후에는 어머니의 병실을 구하지 못해 현대아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 달 29일 출근해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기 시작한 13일 이전까지 정상 근무를 했다.특히 A씨는 삼성서울병원을 함께 방문했던 누나(대전 거주)가 지난 3일 발열증세를 보이다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는데도 보건당국에 삼성서울병원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고 태연하게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구시가 정부의 감염병원 공개 후 실시한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조사에도 신고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최소한 누나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3일 전후나 확진자로 판정된 10일에는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왜 무책임하게 행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A씨가 근무한 대명3동 주민센터를 폐쇄하고 14일 갔던 대명 5동의 공중목욕탕을 임시휴업하도록 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A씨 가족 4명, 대명 3동 주민센터 공무원 14명과 목욕탕 직원 2명, 회식을 한 직원 10여명 등을 자가격리조치했다. A씨가 방문한 이 목욕탕에는 당시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탐문 등을 통해 찾고 있다.A씨는 대명 3동 주민센터에서 경로당 관련업무와 청소년 후원 및 결연업무 등의 업무를 맡고 있어 메르스에 취약한 민원인과 많은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대량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A씨는 발병이전 동료직원과 사회지인들의 모임에서 회식을 하며 술잔을 돌리는 등 여러 사람들과 밀착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도 높아 대구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구시는 A씨가 13일 이후에는 공중목욕탕을 간 것 이외에는 휴가를 낸 15일 오전까지 자택에 머물렀다는 점을 주목해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A씨의 행적을 복원해 밀착접촉자를 찾고 있다.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A씨가 13일 이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 12일까지 A씨와 접촉한 민원인과 지인 등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1차 음성 판정된 가족 4명은 자가격리조치했지만 48시간 후 2차 검사 결과를 보고 추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 착수 대구시건설본부가 현재 편도 2차로로 되어 있는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 올 연말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부로 효목지하차도는 일방통행 2차로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진행 차량 운전자의 착각, 착시로 역주행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던 구간. 지하차도의 경우 차로의 폭이 좁아 평소 교통안전 문제와 주변 상권의 비활성화로 지주들의 민원이 많았다. 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박차장 건설 등 철도부지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주변 교통 환경 여건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대구시건설본부는 공사 시 지하차로 축소와 함께 안전한 차량통행을 위해 가시설을 설치하고 구조물 철거 시 친환경 기술공법(버스트 및 와이어 쇼)을 도입하여 소음, 진동 등에 의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안전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공사가 시작되면 효목네거리, 동대구역, 큰고개오거리(복현동)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내년 3월 준공예정인 공사를 가급적 올해 연말까지 공기를 단축하여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면서, “평면화 공사 중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대구 수성구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지난 6월 3일~5일까지 행정자치부주관으로 경북 경주에서 열린 지방세 시·도별 연구과제 발표 경연대회 ‘2015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지방세 발전포럼은 행정자치부, 학회, 교수, 언론인 등이 참여해 지방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대구시 대표로 수성구청 세무1과 김민수 주무관이 ‘눈에 띄네 “프리미엄” 지방세수 증대 효과 톡톡!!’ 이라는 연구과제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이 주제는 ‘분양권 프리미엄’을 지방세법상 사실상 취득가격 인정요건에 해당되는 거래로 보아 취득세 과세표준에 포함하여 과세하는 것이 조세제도의 대원칙인 실질과세 원칙에 부합하고, 비정상적으로 되어있는 관행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한편 수성구청은 세무1과(과장 안정국) 지방세 담당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쇄신 8:2’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동아리는 ‘대구 지방세 업무연찬회 최우수’을 수상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메르스 확진 대구 공무원, 확진전까지 600여명 이상 접촉 대구의 첫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남구청 대명 3동 주민센터 공무원 A씨는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기전까지 17일간 400여명 이상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대구시가 A씨를 상대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지난달 29일부터 15일 1차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기전까지 17일 동안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A씨는 예식장과 장례식장, 호텔, 관광버스 이용 등을 통해 줄잡아 400여명 이상의 사람들과 접촉하며 정상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가 접촉한 사람들 중에는 가족 4명과 직장동료 14명 등과는 지속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며 회식과 목욕탕 등에서 만난 단순 밀접접촉자도 50여명 이상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특히 A씨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방문때 만나거나 접촉한 사람들의 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 단순 접촉자는 대구시가 17일까지 조사한 인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A씨는 지난달 30일 예식장과 동명목간(목욕탕)을 다녀왔으나 접촉인원을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31일에는 남구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80여명과 2대의 버스를 타고 전남 순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일에는 대덕경로당을 방문, 20여명과 만났으며 4일에는 방위협의회 관계자와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갔으나 접촉인원수는 파악되지 않았다.5일에는 명동과 양지경로당 2곳을 방문해 110여명과 접촉했으며 영남대 장례식장도 방문했다. 7일에는 아들과 동명목간을 다녀왔고 8일에도 정상 출근해 20여명과 모 식당에서 회식을 했다.지난 10일에는 동장회의에 참석해 34명과 만났고, 이날 저녁에는 달서구 모 호텔에서 열린 라이온스회장 이취임식에 들러 8명과 밀접접촉을 했고 140여명과 단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12일에는 수급자가정을 방문해 3명과 밀접 접촉을 했고 점심과 저녁에도 식당에서 8명과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3일 오전 9시 오한과 몸살기운을 느껴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4일에는 이미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무시하고 동명목욕탕을 다녀왔다. 당시 목욕탕에는 종업원 2명과 이용객 10명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 함께 갔던 누나(대전시 거주)가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삼성서울병원 방문 사실을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지속했다.A씨는 지난 15일 발열과 오한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16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잠복기에는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한국전쟁서 전사한 ‘나야 대령’ 아시나요? 수성구 범어동 156번지(대구여고 뒷동산)에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파견되어 1950년 8월12일 왜관지구 전선시찰 중 지뢰폭발로 순직한 고(故) 우니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있다.또 “죽으면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는 나야 대령 부인 비말라 여사의 간절한 유언에 따라 지난 2012년 8월, 여사의 영현도 이곳 나야 대령 곁에 모셔졌다. 수성구청은 나야 대령의 이야기를 호국안보 스토리텔링으로 만들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수성구협의회(회장 류정길)의 후원을 받아 ‘꿈꾸는 우리역사 그림책, 나야 대령’을 사회적기업인 리더스앤리더스를 통해 제작, 발간했다.수성구는 지난 6일 제60회 현충일에 보훈단체 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식 행사를 갖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배부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나야 대령 기념비를 잘 보존하고 개발해 충효의 산 교육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문화 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에는 이런 나야 대령부부의 애틋한 순애보를 기억하는 많은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나야 대령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스토리 북을 제작 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수성구, 대구시 최초 도시농업 활성화 나선다 수성구청이 대구시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4일 2015년 ’수성구 도시농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성구는 친환경 먹거리 제공, 여가와 힐링, 이웃 간의 소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말농장, 도시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수성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의원, 대학 교수, 농업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구청 관계자로 구성된 ‘수성구 도시농업위원회’를 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구성했다.도시농업위원회는 공영 도시농업 농장, 도심 속 행복농장 등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대한 보고와 수성구 도시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졌으며, 위원회에 참가한 위원들은 도시농업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청은 이번 위원회 안건을 2016년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전시회 열려 지난 2012년부터 네팔 어린이 돕기 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역단체 ‘나마스떼’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행복과 나눔이 있는 풍요한 삶에서의 편지’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나마스떼가 주최하고 반갑다친구야, 수성글로벌여성아카데미가 후원한다.이번 전시에는 가국현 공성환 권기철 권유미 류성하 이승오 최영란 등의 작가가 참가했으며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한편 나마스떼는 네팔 어린이를 후원하는 대구시민 46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모임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우리나라 가정에서 쓰지 않는 학용품과 가방을 모아 동남아시아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반갑다 친구야’와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의 후원으로 네팔 지역 학교 3곳에 학용품과 가방을 전달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남부권 신공항 타당성검토용역 올해 넘기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되면서 다시 추진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건설이 영남권 5개시도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지 못한 채 다시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영남권 5개시도가 올해안 타당성조사용역비 집행을 위해 5개시도간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최근 민자유치추진입장과 함께 신공항 입지를 가덕도로 해야한다고 밝혀 대구시와 경북도, 경남도 등 나머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들은 답보상태인 남부권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하기 위해서는 우선 5개시도간 합의로 타당성 용역부터 발주하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해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6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산행을 하면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국가가 간섭해서는 곤란하다, 국가이익차원에서 가덕도 입지가 타당하며 역량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민자유치계획을 정부가 반영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고려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있어 못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국책사업에 대해 정부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내 지역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사실상 남부권 신공항을 포기하는 것이며 대구와 경북, 부산 등도 신공항 유치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대구시와 부산시가 활주로 규모와 기존 공항 처리 등에 대한 이견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이 민자유치 건설 입장을 밝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다시 꼬이고 있다. 서 시장의 신공항 민자유치 카드는 정부와 영남권 4개시도의 국가주도 신공항 건설 방침과 정면배치되고 있어 파장이 일으키고 있다.대구시는 “민자유치 계획은 부산시의 일방적 주장으로 정부가 수용할 수도 없는 내용”이며 입지선정을 조기에 하라는 의미로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박용발언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5개 단체장들이 국제경쟁입찰을 통한 국내외 컨소시움기관의 입지선정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합의한 상태에서 가덕도를 고집하며 민자유치카드를 꺼낸 것은 부산시가 독자노선을 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질수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5개 지자체의 세부 실무합의와 무관하게 세부 쟁점은 용역의 과업지시서에 반영하고 우선 타당성 용역부터 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남권 5개 시도간 합의로 올해안에 사전타당성 용역 발주를 계획했던 국토교통부는 급기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10일 오후 3시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부 회의실에서 5개시도 부단체장회의를 열어 마지막 의견조율을 통한 합의를 유도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영남권 5개시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억원의 용역비는 불용처리될 수 밖에 없어 어렵게 재추진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영남권 5개 단체장들은 지난 10월 사전타당성검토 용역기간은 착수후 1년으로 하고 용역수행기관은 국내외 컨소시움을 구성해 국제경쟁입찰로 선정하기로 합의한 후 실무합의문을 협의중이었다. 그러나 기존 공항 존치 및 확장관련 대구시와 부산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1시간이내 접근성을 갖춰야 하고 기존 공항을 통합해야 하며 신공항의 활주로는 2본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부산시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싱공항 활주로는 1본이면 충분하고 기존 김해공항을 존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남부권 신공항은 2011년 3월 이명박정부에서 수도권의 무용론 주장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된 후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가 싱공항 수요가 충분하다는 용역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시 추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