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 8만 장애인의 꿈은 자립생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시혜와 동정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던 시각도 많이 변했다. 하지만 집안과 시설에서 고립 생활이 대부분인 장애인들의 홀로서기는 아직도 묘연하다. 중증장애인들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더 열악하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기 등 기본생활을 위한 신체조건은 누군가 도움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뇌병변 1급 장애의 몸으로 부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용현 소장의 이야기다.길거리에 장애인이 많아졌다“전동휠체어! 활동보조인 서비스지원제도! 이 둘이야말로 장애인들에겐 혁명이나 마찬가지다. 원하는 곳을 최소한 이동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길에서 장애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와 비장애인들처럼 자립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자 목표다.”이 말을 들려준 사람은 부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용현 소장이다. 올해 나이 50세, 중년으로 향하지만 아직도 중증장애로 인한 물리치료는 끝날 줄 모른다. 박 소장은 사람들과 만나면 먼저 눈을 마주치고 인사한다. 기본 상식과 예의, 그렇게 되기까지 적지 않는 세월이 자리한다.박 소장은 “중증장애인들은 대부분 집안이나 시설에서 생활한다. 특히 중증은 몸의 경직과 운동신경마비증상이 심하다. 몸이 뻗히고 오그라드는 모습. 사람들이 피하고 장애인들이 위축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언제까지 고립무원의 은둔생활을 반복할 것인가. 가족은 또 무슨 죄인가. 게다가 장애인보호시설에 의지하는 독신 중증장애인들은 평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 박 소장이 센터를 만든 절실한 이유다.여의도 1달 반을 몸으로 기어 만든 장애인활동 지원제도박 소장에겐 운명을 같이해온 두 명의 소중한 동반자가 있다. 2004년 센터 설립 초창기 멤버 황철주 전 센터장과 공소규 현 부소장이다. 세 사람에게 지난 2006년은 눈물 없인 떠올릴 수 없는 감동해로 기억된다.“장애인에게 기본적인 권리는 이동권이다. 중증은 죽을 때까지 사람이 있어야 화장실을 간다. 움직이기 위해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기약 없는 장애의 삶. 사회 소수자로서 투쟁했다”며 “여의도에서 1달 반을 몸으로 싸운 결과 탄생한 ‘활동보조인 등 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은 동료들의 죽음과 고통으로 맞바꾼 결과”라고 회고한다.장애인에게 법통과는 엄청난 삶의 변화다. 장애인이 이동할 때 정부에서 고용한 보조인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비록 월 100시간 내외지만. 센터의 주 사업도 여기 있다. 활동보조인은 유료로 장애인들을 보조한다. 사회적 일자리 형태다. 부천시에선 이곳 센터와 함께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원미자활후견기관에서 활동보조인 지원서비스를 맡고 있다.박 소장은 “센터에서는 부천시내 활동보조인을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시간 당 시급 8000원을 지급한다. 장애인들이 신변처리와 가사지원 그리고 이동지원이 주 업무다. 만 6세부터 65세 미만 1급 중증장애인이면 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사회로 나가는 첫 단추 ‘나를 존중하기’박 소장이 이끄는 센터의 사업은 활동보조인 지원서비스 외에도 동료상담과 자립생활지원, 기술지원과 정보제공 등이다. 그중에서도 동료상담은 센터가 기울이는 주요사업이다. 장애인의 사회진출에 첫 단추인 ‘용기와 자존감 찾기’를 위해서다.“장애인의 특징 중 하나가 폐쇄성이다. 그래서 동료상담에서는 억압된 감정을 해방하고 마음의 고민을 동료 입장에서 풀어낸다. 이곳의 고 부소장처럼 전문상담 과정을 수료한 장애인전문상담가들이 이 과정을 맡고 있다.”하지만 장애인들의 현주소는 아직도 밝지만은 않다. 부천시내 등록 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 이중 일반 장애인 수는 약 5만 명. 1급 중증장애도 2만 명이 넘어 적지 않다. 그래서 시 인구수 비례 장애인 지원정책이 더 필요하다는 게 박 소장의 생각이다. 박 소장의 설명이다. “광주나 인천 등 타 지역에 비해 부천시는 장애인 1인당 활동보조이용 시간이 적다. 독거나 중증 장애인에게 해당하는 특례 혹은 추가서비스 혜택을 예산부족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천시는 경기도 중 제일 많은 장애인이 사는 도시인 반면, 장애인콜택시 수는 고작 8대에 불과하다. 8만 장애인을 위한 공용교통수단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부족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박 소장의 소망은 작고 소박하다. ‘나쁜 짓하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는 가슴 아픈 편견들이 사라지는 날, 누구나 센터에 들러 즐겁게 커피 한잔하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친구 하는 그런 날, 그 희망을 꿈꾸며 일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부천에서 찾은 여성중심 카센터 ‘미카’ 차는 몰고 다니지만 차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여성을 위한 카센터가 있다면. 차량정비 상담과 상세한 설명은 가본, 차를 고치는 동안 데리고 온 아이들은 풍선아트를 배우며 놀이방에서 놀고, 엄마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마시며 네일아트를 받는다. 송내역과 부개역 사이에 자리한 여성중심 카센터 ‘(주)미카’. 이집 주인은 여자일까 남자일까.바가지를 의심케 하는 설명 없는 카센터에 화가 난 김 사장짐작대로 여성중심 카센터 미카의 주인은 여자다. 미카 김진여 사장이 대표적인 남성 직종인 카센터를 연 것은 교보생명 컨설팅 관련 강의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시간이 많았던 전직 때문이다.“정비를 받으면 설명보단 돈부터 요구하더라고요. 설령 설명이 뒤따라도 여성들이 이해하기엔 정비 관련 용어가 너무 어려웠죠. 차량정비를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어쩌다 바가지라도 쓴 날은 화까지…. 그러면서 여성을 위한 카센터를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 생각했죠.”지난해 9월 김 사장이 카센터를 연 이유다. 차량 기본상식과 설명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카센터를 만들기 위해 그가 처음 한 일은 자동차정비 관련 공부였다. 잘 나가던 경영컨설팅 강사였지만 차량전문지식을 위해 직업학교에 입학했다. 카센터를 차릴 수 있는 자격을 위해서다.여성중심 카센터 뭐가 얼마나 다를까자격증을 여럿 따고 차별화를 위한 서비스를 따져보았다. 그래서 연 것이 미카 정비장 옆에 있는 무료 고객센터다. 개업 전에 취득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이용해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고객들에게 대접했다. 자녀와 함께 오는 주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풍선아트 프로그램을 열고, 인터넷을 깔고 종류별로 잡지도 비치했다.물론 부대적인 서비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차량정비. 우선 기술적인 정비는 정비전문 직원들에게 맡겼다. 대신 김 사장은 정비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부분을 맡았다. “가령 ‘엔진오일 갈았다’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오일이 우리 몸의 심장을 돌리는 윤활류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킬로수나 오일의 색상을 보고 교체시기를 계산한다고 덧붙이죠.” 김 사장은 고객들의 불필요한 정비로 인해 피해 걱정을 덜기 위해 정비 관련 비용자체도 공개했다. 미카 정비비용은 현대차 카서비스센터를 기준으로 70% 가격대로 맞추고 있다. 또 정비전후 사진촬영서비스도 이곳만의 특별한 노하우다.다 알 것 같은 남성고객에게도 설명은 필수“남자들은 여성보다 차에 대해 비교적 많이 알 것 같지만 생각보다 예외인 손님도 많아요. 또 궁금증이 있어도 사장이 여자니까 체면상 못 물어 보기도 하고요. 그럴수록 설명 서비스는 남녀구분 없이 하고 있어요.” 미카가 여성중심이자 남성차량고객이 함께 이용하는 카센터인 이유다.미카에서는 차량정비 외에도 부대 서비스가 여럿 있다. 무료견적, 미등과 브레이크등 무료교체, 포인트제도 등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이 신경 쓰는 것은 따로 있다.김 사장은 “부품 교체 시, 정품사용 여부죠. 이게 되는가 안 되는가에 따라 카센터의 수준과 신뢰도는 달라져요. 본사 AS에 들어가면 내 차에 어떤 부품이 들어왔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강조했다.여성중심 카센터 미카는 평일과 토요일만 문을 열고 공휴일을 쉰다. 1599-5654)Tip 미카가 전하는 차량정비 이것만은 꼭! 꼭! 꼭!*차계부를 써라-주부살림에 가계부처럼 차계부엔 키로 수와 오일교체시기, 부품교체목록 등을 기록한다. 적어도 차를 교체할 때 중고가격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모르면 무조건 물어봐라-내차를 내가 고치는데 궁금하면 당연히 물어야 손해가 적다. 내 차의 냉각수는 무슨 색인지 까지도 상세하게 ... .*소모품을 잘 관리하라-소모품만 평소 잘 관리해도 돈과 차 수명을 1/3 줄일 수 있다.*정비 시 견적서와 명세서를 꼭 챙겨라-차량 본사 AS 받을 때, 혹은 정비관련 사고 시 법적 근거 노릇을 해준다.*평소 본네트 안에 관심을 가져라-외장 인테리어도 좋지만 적어도 본네트 안에 액체가 들어가는 구멍에 뭐가 들어가는지 알고 있어도 차량정비 상식 50점은 미리 아는 셈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부천지역 봄 체험 학습 프로그램 올 가이드 물에 사는 생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6일 오후 3시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생태탐방센터 청소년 수강생 10여 명은 ‘생태 환경 무료 체험’을 하러 센터 뒤편에 있는 연못을 찾았다. 책에서 읽은 수서생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구리의 한 살이를 핸드북으로 만들어보기 위해서다. 자연의 변화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봄, 학생들은 연못에서 살고 있는 올챙이와 소금쟁이, 엽새우 류 등의 수서생물을 실제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즘 우리 지역에는 이와 같은 봄맞이 체험 학습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유익할 부천지역의 봄 체험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산울림청소년수련관 ‘생태탐방 체험’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원미산 자락에 있는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관장 곽병권)에서 체험학습을 하며 놀아보자. 이곳에 가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현장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련관 1층의 생태탐방센터에서는 주말 기획 프로그램과 무료 체험, 상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청소년 단체와 가족 야영장도 운영한다.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참고로 이곳 구내식당 밥은 아주 맛있다. 김애실 씨는 “체험을 통해 계절 변화를 배우고 생태 감수성과 자연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문의 032-344-4480수석박물관 ‘네모돌 표현놀이’ 부천 수석박물관에서는 5월 한 달 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네모돌 표현놀이’ 체험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열리게 될 이 강좌는 사포 위에 수석을 이용해서 상상을 표현하는 창작놀이 활동이다. 반미옥 학예사와 함께 박물관 전시를 관람한 후 마음에 드는 수석 형태와 문양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면 언제나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료가 별도로 들지만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수석박물관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과 ‘박물관 엿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2-655-2900행복한 도서관 ‘책 축제’ 행복한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23일 ‘책 축제’를 준비한다. ‘나는 도서관 친구다’를 주제로 열리는 책 축제에 가면 독후화 전시회, 책 읽는 사진 콘테스트, 책과 함께 하는 DVD 상영회, 빅 북으로 만든 그림책 읽기, 독서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종이접기, 구름빵 열쇠고리 만들기, 꽃도장 체험도 진행된다. 이 날 3층 강당에서는 극단 해오름이 선사하는 인형극 ‘강아지 똥’과 ‘배고픈 애벌레’를 공연한다. 문의 032-679-29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내가 직접 가꿨으니 이게 진짜 유기농 비싸도 맛있다는 남해 시금치에서도 방사능 성분이 나왔다는 소식. 봄이 왔어도 노지 채소들이 예전만큼 반갑지만 않은 요즘, 손수 푸성귀들을 집에서 길러 먹으면 어떨까. 해가 드는 베란다와 작은 상자 그리고 가족 정성 3박자로 키운다는 상자텃밭농사. 주말농장보단 손쉬워 보여도 상자텃밭재배도 엄연한 농사다. 상자텃밭농사 관리 요령을 알아보았다.상자텃밭농사 성공여부, 첫째 ‘흙’베란다나 작은 공간을 활용한 상자텃밭농사에 성공하려면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 첫 번째가 흙이다. 흙 구하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무 흙이나 쓸 수도 없다. 흙 자체의 오염정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승진 원예치료사는 “화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 식물들을 잘 기르기 위해선 흙이 기본”이라며 “간혹 가까운 산에서 퍼온 흙이 좋다고 사용하기도 하는데 산 흙은 산성화된 토양이라 생각보다 적합하지 않다. 배합토가 식물생장에도 적절하다”고 말했다.배합토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화분 50%는 일반 흙을 넣는다. 남은 50%는 옥수수 대를 가공해 만든 피트모스와 질석, 펄라이트를 섞어준다. 더 손쉽게 하려면 일반 흙 절반에 원예용 상토를 섞는다. 상토는 피트모스·질석·펄라이트 등 경량토를 적절히 섞은 배합토의 일종. 모종을 파는 곳이나 화원에 가면 50리터 규격 상토를 쉽게 구할 수 있다. 김 원예치료사는 “배합토는 거름을 잡아주는 역할, 물과 공기를 잘 통하게 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 흙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일반 흙에 비해 공기와 물이 잘 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제대로 심어야 잘 자란다, 둘째 ‘심기’햇볕 드는 작은 공간이면 상자텃밭농사가 가능하다. 흙이 준비되었다면 담을 수 있는 용기를 장만한다. 스티로폼 박스부터 쓰다 남은 나무상자, 혹은 플라스틱 화분도 괜찮다. 다만 작물을 고려해 화분 크기를 정하고 흙의 깊이를 맞춰야 잘 자란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사무국장은 “작물 크기에 따라 흙 깊이도 달라진다. 고추나 토마토처럼 키가 높이 자라는 작물은 깊이가 최소 35cm 이상 잡아야 한다”며 “감자나 배추, 땅콩 등은 20cm, 상추처럼 잎채소는 15cm 이상이 적합하다”고 말했다.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 상태 유지가 관건. 따라서 심기 한 두 시간 전엔 물에 적셔 밑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흙이 무너지지 않게 꺼낸다. 다음은 상자텃밭에 역시 물을 주고 가라앉으면 모종을 넣고 덮는다. 김 사무국장은 “이때 모종 깊이는 약간 흙 위로 올라올 정도다. 너무 깊이 심으면 줄기가 흙에 덮여 오히려 흙 속에 나쁜 균이 줄기를 통해 작물 몸체로 들어올 수 있다"며 “모종을 심는 시기는 양력으로 5월 5일 전후, 음력으론 절기 상 입하가 적당하다. 지금이 상자텃밭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쉬우면서도 실수 많은 ‘물주기’작물재배에서 토양과 심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물주기다. 상자텃밭은 지층과 분리되었기 때문에 수분공급을 오로지 사람 손에 의지한다. 또 흙이 적기 때문에 빠른 수분 증발도 주의해야한다. 반면 열심히 물을 줘도 어느 날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떨어지고 뿌리가 물러 썩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김 원예치료사는 “상추, 방울토마토, 치커리는 물을 흠뻑 자주 줄수록 달고 맛이 더 나는 채소다. 반대로 뿌리를 먹는 채소들은 잎채소보다 물을 줄여야 한다”며 “물을 줄 땐, 실내에서 쫄쫄 주기보단 상자 째 들고 베란다나 욕실 등으로 옮겨 식물 뿌리까지 완전히 씻어낸다는 기분으로 흠뻑 줘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노심초사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고 결국 죽게 만든다. 이밖에도 물주는 시기는 한낮을 피한다. 식물이 물을 좋아하는 시기는 오전 10시 이전이나 일몰 이후 저녁이다. 물주기 외에도 상자텃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해야 한다. 아파트 베란다나 창가, 옥상도 괜찮다. 아파트가 아니라면 대문 위의 공간이나 마을 골목길에 내놓아도 좋다. 채소 수확 외에도 녹색공간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Tip1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 관리 노하우 ○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채소 - 상추, 고추, 셀러리, 치커리, 부추, 20일 무 등○ 모종이나 화초를 구입할 때는 분에 흙이 많을수록 좋다 -분갈이 과정에서 식물에게 필요한 시간은 0.07초, 따라서 식물의 몸살을 줄이기 위해서다.○ 달걀비료를 줄 때는 곱게 빻아서 흙 속에 - 양분을 주기위해 달걀껍질을 그대로 화분위에 엎어놓는 경우가 있다. 비료효과를 거두려면 점막을 제거하고 말려 분쇄해서 식초 1스푼과 섞어 화분의 3~4cm를 파고 준다. 수확량이 배로 늘고 잎과 줄기가 튼튼해진다.○ 식물에 잔 벌레가 꼬여 속상하다 - 천연효소 EM이나 세수비누를 희석해 뿌려준다.○ 난이나 잎채소에 민달팽이가 잎을 갉아먹어 속상하다 - 원두커피 찌꺼기를 흙 중간에 넣어준다. Tip2 농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부천시 녹색농정과 자연학습팀 032- 625-2800○ 부천환경교육센터 032-614-1929○ 흙살림연구소 www.heuk.or.kr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 푸른부천21 032-325-2118 도움말 사진 일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승진 원예치료사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부천의 둘레길’ 부천에는 산이 많다. 성주산, 원미산, 춘덕산, 작동산, 도당산 등 10km를 웃도는 둘레, 올레길이다. 어떤 코스를 잡느냐에 따라 풍경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에둘러 가든 오르내리든 그건 등산객 마음. 제주에서 출발한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열풍을 따라 우리 동네 부천에도 걷기 좋은 웰빙 코스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서 좋다. 지난 8일 원미산 둘레길 도보 코스에 나선 ‘오솔길 따라 도보여행’ 카페 운영자 김재곤 씨를 만났다. 그에게 원미산 들머리 3km 코스를 안내받으며 동행 등반을 다녀왔다.오후 1시30분 소사동주민센터~ 사거리 갈림길오후 1시30분, 소사동주민센터 앞에서 김 씨를 만났다. 평범한 부천시민이라는 김 씨는 걷기를 좋아해서 작년 8월 카페를 개설해 도보여행을 주선하고 있었다. 우리가 올라갈 원미산은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과 소사동, 역곡동 사이에 있다. 정상에서 보이는 부천 시내 풍경이 수려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우리는 소사동주민센터에서 종합운동장 쪽으로 내려가는 원미산 들머리 코스를 택했다. 오후 2시, 목책으로 가꾼 등산로와 계단으로 꾸며진 산길은 상쾌했다. 원미산은 시가 있는 숲, 힘 기르는 숲, 쉬어가는 숲으로 꾸며졌다. 처음 오른 곳은 시가 있는 숲, 시인 서정주의 ‘국화옆에서’와 박목월 시인의 ‘윤사월’이 적힌 푯말이 보였다. 그곳을 지나 흥겨운마당에 들어서니 배드민턴 클럽과 에어로빅 장이다. 건강을 위해 산에 다닌다는 김태영 씨를 만났다. 그는 “산 속의 신선한 공기 때문에 안 좋던 몸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사거리 갈림길 위쪽은 정상, 왼쪽은 삼림욕장, 오른쪽은 춘덕약수터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쪽이다. 오솔길 운영자 김 씨는 “부천의 산에는 시가 있는 숲, 힘 기르는 숲 등 명칭이 똑같이 붙어있다. 특성을 살려서 숲 이름을 개성있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오후 2시20분, 산불감시탑~ 원미산 전망대 오후 2시 20분,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걸으며 원미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산불감시탑이 서있다. 이 탑에는 올 11월에 팔각정과 휴게쉼터를 조성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산책로를 조성해놨는데도 없던 샛길을 만드는 등산객이 많지요. 부천의 허파인 산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김 씨가 말했다. 오후 2시 34분, 체력단련 공간인 힘 기르는 숲에 도착했다. 십 여 명의 등산객들이 철봉과 윗몸일으키기, 아령들기 등의 운동을 하고 있다. 보름 쯤 지나면 길 아래 보이는 진달래동산엔 환한 진달래가 피어나고 축제가 시작될 것이다. 10여 분 걷다보니 쉬어가는 숲이다. 이곳에서 만난 이소운 씨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는 동네 산”이라며 “버스길에서 조금만 들어서면 산이 있는 부천이 좋다”고 말했다. 한샘약수터와 전망의 숲이 적힌 이정표를 따라 원미산 전망대로 올라갔다. 이곳에서는 부천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였다. “이 길은 난이도가 높은 트레킹 코스가 아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너 시간 체력을 보강하는데 더없이 좋은 길”이라고 김 씨는 말했다.오후 3시, 전망의 숲~ 놀이공원 옆 야생화단지 오후 3시, 부천시립중앙도서관과 레포츠 공원 현충탑이 바라보이는 전망의 숲에서 하산을 시작했다. 산길에는 화장실이 하나도 없었다. 하산하는 길 옆 야생화 단지 쪽에 하나 뿐. 김 씨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쪽에는 더운 물이 나오는 시설 좋은 화장실이 있다”고 했지만 원미산 둘레길 코스에는 등산객을 위한 화장실이 곳곳에 설치돼야 한다. 산을 내려오자 흙먼지털이장이 마련돼 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었다. 그 옆 원미산 산림지형 안내도에는 주요등산코스를 4코스로 나눠 자세히 소개하고 있었다. 오후 3시 21분, 1시간 30분 동안 3km를 걸었던 도보코스를 마무리했다. 오솔길 운영자 김 씨는 앞으로 자신의 카페가 복사골 최고의 도보카페로 활성화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원미산 둘레길은 등산객을 위한 쉼터와 운동시설은 마련돼 있지만 음수대와 화장실이 부족하다. 길지 않은 코스라도 등반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야 한다.TIP. 김재곤 씨의 바르게 걷는 법걷기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먼저 한다. 걷기가 시작되면 머리와 어깨, 엉덩이, 발이 일자를 유지하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보폭은 평상시 보다 약간 넓게,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고 발바닥과 엄지발가락의 순서로 체중을 실어 이동하는 게 좋다. 또한 몸에서 땀이 날 정도의 속도로 약간 빠르게 걸어야 효과적이다. 한 시간 당 평지는 4~5km, 산길은 3~4km 정도로 걸으면 성인병에 많은 도움을 주고 건강을 유지하는 기반이 마련된다.TIP2. 운치 있는 부천의 산책로 다섯! △중동 중앙공원 어울림길이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과 운동코스로 인기가 높다. 중간에 쉼터가 놓여있어 쉬어가며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상동 시민의 강 물길도 있다. 아파트 사이로 흐르는 5.5km의 시민의 강에는 친환경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어서 주민들이 선호하는 산책길로 이름이 높다. △상1동 주민센터 쪽 야생화 길도 호젓하다. 구지공원에서 세화유치원까지 아름다운 야생화 2만2800여 본이 심어져있어 걷기에 좋다. △부천의 산소탱크인 대장동 들길 10km 코스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마을 고택의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이정표로 세운 장승과 솟대가 인상적이다. △심곡본동에 있는 정명고등학교 도보 코스도 시원하다. 매 년 5월이면 성주산 자락을 따라 피어난 아카시아 향내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도움말 오솔길따라 도보여행(http://cafe.daum.net/walkingclub) 운영자 김재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부천수석박물관, 석부작 만들기 진행 부천수석박물관은 오는 3월 26일, 27일 오전 10시 시민이 참여하는 ‘석부작 만들기’를 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진행한다. 석부작은 풍란과 나무 등으로 자연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일반시민으로 각 회당 15~ 2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작품 당 1만원의 수강료(수반, 풍란, 수석 등 재료비)와 박물관 입장료를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2-655-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영어로 국내 일류, 세계 대학 도전하라 아발론 교육 부천캠퍼스가 대학입시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9일 현대백화점 가네트홀에 마련한 설명회에는 부천과 인천시내 초중고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설명회에서는 최근 ‘영어로 대학가기’ 추세에 따른 ‘1+3프로그램’ 전형에 대한 상세한 사례와 이를 위한 영어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강사로 나선 부천 아발론 녹지원 고문수 원장(건국대 글로벌 프론티어 지도교수)은 “해마다 72만 명이 경쟁하는 대학입시에서 불과 1~2만 명만이 서울권 유명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며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기왕 하는 공부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학입시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고 원장은 입시변화의 흐름 첫 번째로 곧 시행을 앞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들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교과부가 그동안 영어교육의 실효성 부족을 개선하고자 초중고 과정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높이겠다는 데 따른 정책. 향후 이 시험이 시행되면 학생들은 기존의 읽기와 독해 중심에 치중하던 영어공부에서 벗어나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더 길러야 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대학 대부분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늘려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학공부를 위한 영어능력은 기본이자 필수이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의 수준은 대학에 들어가도 영어 학원을 다시 찾을 정도로 부족하다며 영어능력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원장은 “무엇보다 최근 대학과 사회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 늘고 있는 각종 글로벌전형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이 단적인 사례”라며 “국내대학에 입학해 해외유학으로 이어지는 1+3 프로그램 전형 확대도 눈여겨 볼 변화”라고 말했다. 1+3 프로그램 전형은 수능 없이 내신과 영어면접으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 원장은 또 늘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도 어학능력과 봉사경험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설명회를 준비한 아발론교육 부천캠퍼스 나순호 대표원장은 “대입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과 자격기준을 쌓아 저비용 고효율로 국내외 유명대학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어도 고교과정의 영어 정도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문의 : 032-328-056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산업은행, KDB프리미어 정기예금 (연 최대 4.5%) 출시 산업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수익성과 안정성, 거래 편의성을 갖춘 연 최대 4.5% 이율의 ‘KDB프리미어 정기예금’을 출시했다.KDB프리미어 정기예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인터넷뱅킹은 물론, 전 은행 365일 24시간 CDㆍATM 출금ㆍ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중도 해지 후 재가입 할 경우에는 자유자재정기예금의 예치기간별 이율이 적용된다. 특히 이 상품은 시장금리가 상승할 때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재가입하길 원할 경우 중도해지율이 아닌 정기예금 기간별 이율을 적용,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을 막을 수 있다.가입대상은 개인(개인사업자, 임의단체 포함)으로 예치기간은 6개월, 1년, 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년의 경우 우대금리(최대 0.3%)를 적용받아 연 4.5%의 금리를 보장받는다. 우대이율은 예금잔액 50만원 이상, 가입일 현재 당행 수신잔액 500만원 이상, 인터넷뱅킹 또는 고객상담실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에 0.20%포인트가 가산 적용한다.산업은행 부천지점 이웅모 팀장은 “KDB프리미어 정기예금은 안전성과 높은 금리라는 고객들의 복잡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산업은행 부천지점(032-620-1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여성 취업 지원의 요람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44세 최영선(가명, 중동 중흥마을) 씨는 요즘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집단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디딤돌’ 강좌에 참여하느라고 바쁘다. 잡지사 직원과 학습지 교사로 일하다가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던 중 올해는 슬슬 날개를 펴고 사회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최 씨가 참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지원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커리어디딤돌은 전문 직업상담사가 멘토가 되어 취업 의지를 가진 경력단절 여성을 돕는 안성맞춤 취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민간위탁사업으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는 새일센터가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전액 무료 국비 직업 훈련 ‘커리어 디딤돌’ “주부인 나를 위해 돈을 쓰려면 손 떨리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요즘은 높은 비용을 들여 직업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잘 살펴보면 지금 듣고 있는 커리어디딤돌 같은 전액 무료의 국비 취업 훈련들이 많으니까요.” 지난 5일 오전10시 ‘커리어디딤돌’ 강좌가 열렸던 새일센터 교육실. 탁자를 디귿자형으로 배치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걷어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30~40대 중, 장년 여성 14명은 즐거운 마음으로 취업 교육을 받았다. 이 날 참여자들은 성격 유형을 토대로 자기 성격을 진단했다. 직업상담사 이희숙 씨는 “각자의 성향에 따른 직무요소가 따로 있는데 막연한 생각으로 취업하면 실패보기 십상”이라며 “체계적인 직업훈련교육을 받아 도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하루 4시간 동안 진행된 강좌로 참여자들은 힘들었지만 취업에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최영선 씨는 “여기 오기 전엔 막연했던 취업에 새로운 의지가 생겼고 기대감이 일어난다”며 “진로를 탐색해보니 이 정도면 일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여성을 위한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전업주부와 미취업 여성을 위한 원스톱 종합 취업지원센터다. ‘진로직업상담’과 함께 ‘특화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서비스’, ‘복지지원서비스’ 등의 일을 한다. ‘진로직업상담’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개인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특화직업교육훈련’은 노동부, 여성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력단절 여성 프로그램이다. 이희숙 직업상담사는 “커리어디딤돌을 수료한 한 해 인원은 690여명이다. 처음에는 자신감 없는 상태로 오지만 진로계획 후 부족한 전문 기술을 키우고나면 의욕이 높아진다”며 “작년에는 59.1%의 취업률을 달성하면서 성공률을 높였다. 그 원인은 구직자의 취업 의지와 새일센터 직업상담사들의 적극적인 알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취업 지원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인 새일여성인턴제도 실시한다. 박명주 직업상담사는 “저희 센터에 인턴신청을 한 구직자를 구인 업체가 채용하겠다고 하면 그 업체는 6개월 간 매 달 5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며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인턴제는 총 30업체 지원이 가능하며 필요한 인원을 채용해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TIP.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매 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무료 MBTI(성격유형검사)와 Holland(직업흥미검사) 검사를 해준다. 또한 워크넷(Work-net) 구인구직등록 및 개인 맞춤형 취업알선도 해준다. 전문취업설계사가 구인업체를 방문하여 동행면접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관기관 방문 취업지원서비스도 실시한다. 현재 대형마트 및 동사무소를 정기 방문하며 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한 수강생 자녀의 놀이방도 운영한다. 만 24개월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월,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수강생의 초등학교 자녀 대상의 방과후 체험교실도 운영된다.TIP2. 2011년 집단상담 커리어디딤돌 프로그램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집단상담 커리어디딤돌 6회는 4월18일부터 22일까지, 7회는 5월16일부터 20일, 8회는 6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성격검사와 진로설계, 구직정보탐색,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대비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을 교육받는다. 취업의지가 강한 경력단절여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 미 가입 상태여야 가능하다. 사진 2장과 주민등록등본, 이력서를 들고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수료자는 새일여성인턴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대한다. 문의 032-326-300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부천시아파트연합회 6주년 기념식 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부아연)가 창립 6주년을 맞았다. 이와 더불어 제4대 차광남 회장이 연임됐다. 지난 7일 오후7시 원미구 중동 궁전웨딩홀 뷔페에서는 부아연 창립 6주년 기념식과 함께 차광남 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용배 부천 부시장과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 김원일 사무총장, 각 지역 아파트 회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전아연 회장상은 김정승 덕유마을 2단지 회장, 전아연 경기도 지부장상에는 정춘길 송내 복사골 뜨란채 회장, 부천시장 표창장은 정춘길 금강마을 조봉기 회장 등이 표창을 받았다. 차광남 회장은 포도마을 영남아파트 박춘희 회장과 CJ 헬로비전 드림시티 방송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송매실씨는 전아연 부천시지회 부녀회장으로 임명됐다.차광남 회장은 취임사에서 “4대 회장에 취임하기까지 회원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6주년이 된 부아연은 앞으로 더 새롭게 출발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파트 관리 전문상담센터를 개설해 민원해결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천시에 건의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주택과 신설을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아연 이재윤 회장은 “전아연은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주택법시행령과 주택법시행규칙, 국토해양부 고시 등 불합리한 부분을 적극 개선토록 노력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 하는 아파트를 만드는데 우리 다함께 노력하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