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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들과 눈높이 맞추면 그 마음이 보여요” 자식을 낳아 기른다지만 어떻게 해야 잘 키우는 일일까. 부모 된 입장에선 얘들 시험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자녀교육이다. 소중한 자녀가 꿈과 가능성을 펼치며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그런 부모의 심정을 담아 책과 시를 함께 읽으며 아이 곁에 서려는 이가 있다. 올해로 교육경력 15년 차에 접어든 부천시 부명초교 양동준 교사. 그에게 혹시 아이교육 노하우가 따로 있기라도 한 것일까.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애들 마음도 상처투성이“얘들 앞에 선다는 것은 두려움예요. 나의 작은 실수 하나가 어떤 아이에게는 마음에 상처로 오래도록 남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늘 가르침은 조심스럽죠. 무심코 던진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생각보다 아이들은 깊게 아파해요. 아이 교육 첫 번째는 말조심 같아요.”양동준(41) 교사가 담임으로 있는 5학년 2반 교실. 이곳에서는 지나가는 말 한마디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부모님칭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칭찬거리를 한 가지씩 정해 집에서 실천하고 느낀 점을 발표한다.바쁜 아빠가 오랜 만에 함께 놀아줘 감동의 고맙다는 말을 전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던 아빠를 무안한 마음으로 바라봐야 했다는 등의 섭섭한 아이들의 사연들. 그래서 양 교사는 아무리 엄마 아빠가 바쁘더라도 아이 말에 귀담고, 인정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의 감수성은 스펀지 같기 때문이다. 양 교사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아이들 보다 어른 중심이다. 아이 생각을 들어보려는 배려와 존중 그리고 기다림 보단 훈계와 지시가 더 앞선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말에 앞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힘을 갖도록 지도하고 싶다”고 말한다.책 읽어주고 동시 함께 외우며 곁에 서고파“5학년 2반에서는 정규수업 외에도 아이들이 책과 세상을 만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죠. 어떤 친구들은 고학년인데도 책 읽기 수업에서 울기도 해요. 그럴 때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죠.”양 교사는 아이들과 시를 함께 읽고 돌아가며 낭송을 한다. 좋은 시가 가슴을 울릴 쯤, 이번엔 대여섯 편의 시를 함께 외워본다. 그렇게 외운 시는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 놀 때도 시 구절이 흘러나온다. 그 모습 자체로 기쁨을 선사하는 아이들. 그래서 양 교사는 늘 아이들이 고맙다.양 교사는 애인 사이처럼 반 아이들과 처음 만난 기념일을 챙긴다. 만난 지 50일 되던 날에는 중앙공원에 나가 산책을 했다. 100일째 되는 토요일엔 문화체험을 떠났다. 떠난 길에서 만난 하찮은 풀꽃이며 나무들, 하얀 구름도 5학년 2반 친구들 서로처럼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공부만 잘하면 뭐든지 다해주겠다는 부모님 말에 과연 아이들은 용기를 낼까요. 아니면 마음아파 할까요. 아이들이 모두 1등을 할 순 없어요. 다만 언젠가 돌아봤던 그 아름다운 자연처럼 자신도 늘 소중하고 하나뿐인 존재임을 잊지 않도록 자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지시하기보다 먼저 실천하는 어른 되기그렇게 교직생활을 해왔기 때문일까. 그는 부모나 교사 모두 뭔가 시키고 가르치는 존재 보다는 곁에 함께 할 뿐이란 생각에 늘 새삼스럽다. 그래서 학부모 상담 고민 중 자주 나오는 일기지도에서도 아이에게 쓰라고 지시하기에 앞서 엄마가 먼저 일기를 써 볼 것을 권한다.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 쓰기 때문이다. 봉사도 마찬가지다. 5학년 2반 학생들은 매월 용돈에서 500원씩을 모은다. 저 멀리 가난한 나라 르완다의 꼬마 친구에게 보내기 위해서다. 어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아이들은 그 속에서 더 많은 지혜를 배운다. 르완다처럼 가난한 나라가 세계 어디에 또 있는지 신속하게 찾아내는 식으로 말이다. “미래 사회의 중요 코드는 학력이 아니라, 학습능력과 바른 인성이 아닐까요. 고학년인데도 어떻게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보기보다 많아요. 적어도 어린이 교육에서만큼은 기본 기초지식을 가르치는 것만큼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하루 330분 집중 공부, 내신 1등급 실력 만든다! 대입준비의 첫 단추 중학 과정. 난생처음 받아보는 반등수와 전교 석차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겐 일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잘 할 줄 알았던 중학교 공부가 맘처럼 쉽지 않는 이유는 공부방법과 그에 따른 학습능력 부족. 집에서도 잡기 힘든 공부습관을 하루 330분 집중트레이닝을 통해 내신 관리를 지도하는 학원이 문을 열었다. 성적보다 탄탄한 실력을 길러 공부에 자심감을 높인다는 준 기숙형 영수전문학원 ‘비욘드’를 찾았다. 중,고등 전문학원인 비욘드는 특히 중등부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준 기숙형학원에서 ‘All care 시스템’으로 관리 많고 많은 입시학원. 그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으려면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 이런 물음에 답이라도 하듯, 공부 방법을 배우고 학습능력을 기르는 영어 수학 전문 학원 비욘드가 지난 3월 개원했다. 비욘드만의 가장 큰 특징은 ‘All care 시스템’이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등원과 함께 수준별 영어와 수학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들을 습관화주도학습으로 마무리한다. 또 집중트레이닝을 위해 시간낭비를 줄이고자 학원에서 저녁식사까지 해결한다.특히 비욘드에서는 학원수업의 취약점 중 하나인 개인별 수준별 내용 이해의 차이점을 해소하기 위해 영·수 지도 전문 클리닉 교사들을 따로 두고 있다. 아이들은 학원 정규수업을 마치고 ‘습관화주도학습실’에서 영·수 각각의 전문 교사들에게 모르는 내용을 질문할 수 있다. 일반 과외식 수업의 장점을 비욘드가 택한 것이다.비욘드 조성준 원장은 “비욘드 학원은 잠만 안잘 뿐, 준 기숙형학원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주중엔 하루 330분을,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공부한다”며 “1:1 학습 과외식 시스템도 실력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장치”라고 말했다.한반 6명으로 구성, 기초부터 서술형까지 대비비욘드의 한 반 수업인원은 6명 이하다. 중학 과정부터 난이도가 높아지는 영어와 수학을 집중트레이닝하기 위해 소수정예로 반을 구성했다. 소수정예 내신관리와 과외식 학습 시스템이 장점인 비욘드, 일반 단과 형태의 영어와 수학 전문 학원들과는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수학의 경우 ‘수학습관화프로그램’을 두어 계산력과 접근방식을 훈련,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학생들이 먼저 자신만의 문제해결방식으로 수학문제를 풀면 담당 교사는 전개과정 확인과 첨삭 지도를 통해 기본 사고력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특히 영어의 경우는 내신시험을 위한 문법기초는 물론, 2012년부터 시행 예정인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대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아이들은 듣기 훈련을 위한 ISE(집중적이고 빠른 영어)시스템을 통해 1배속에서 4배속까지 영어 청취능력을 기르고 있다.비욘드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영어와 수학 시험을 봐야한다. ‘1일습관화테스트’를 통한 실력 다지기 시스템 때문이다. 또 테스트의 진도와 내용이 개인별로 서로 다른 것도 비욘드만의 지도 노하우다. 서로 다른 학습능력을 파악하고 나만의 학습계획서를 세우기 위해서다.중학내신 잡아야 고등내신 승산 있다비욘드는 학교 정기고사 시험기간 동안 특별 내신 대비는 물론, 매일매일 학교내신 지도를 하고 있다. 지속적인 반복학습으로 학생들이 각 과목별로 완벽 이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학원 측은 ‘공부습관’ 을 강조한다.조 원장은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습관화주도학습실 좌석을 개인별로 지정받아 차량운행이 있기 전 10시까지 학교와 학원공부를 복습한다”며 “비욘드 학원이 고등부에선 강사진을, 중등부에선 학습습관시스템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목고입시와 대입에서 모두 중요해진 내신. 비욘드 내신관리는 단순문제풀이 보다는 교과서 이해를 중심으로 시험점수와 별도로 존재하는 ‘진짜 실력 기르기’를 목표한다. 조 원장은 “전체 학원교실 수의 1/3을 습관화주도학습실로 배정한 것도 배운 내용을 자기공부로 만들기 위해서”라며 “초등까진 엄마 힘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지만 중등부턴 공부법과 학습량이 실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663-0505인터뷰 _ 비욘드 조성준 원장 ‘성적보다 실력 있는 아이로 지도한다’학원이름 비욘드는 ‘~를 넘어서’란 뜻이 담겨있다. ‘Beyond your dream’ 즉, 학생들이 현재에 좌절하지 말고 그 꿈과 한계를 넘기 위한 방법을 학원에서 함께 찾았으면 한다. 비욘드 학원이 지식만 가르치기 보단 아이의 꿈을 더 키우고, 현재 부족함을 넘어서는 곳이고자 한다. 원래 가르치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해왔다. 학원을 차리게 된 이유도 성적향상에 급급하기 보단 진짜 실력을 기르도록 가르치고 싶었다. 점수에 승부를 걸 경우, 결국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들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바라는 안정된 성적과 등급을 위해서라면 배운 내용을 자신의 실력으로 다지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 스스로 하는 공부습관 정도에 따라 중학 과정부턴 자신의 실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욘드의 학습 목표 중 하나도 스스로 공부습관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매쓰온매쓰, 부천 상동에 본사 직영센터 오픈 유,초등 창의영재교육 전문 ‘매쓰온매쓰 영재교육’이 부천 상동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에 관련 영재교육 과정에 참여할 유?초등부 원생을 모집중이다.매쓰온매쓰는 놀이와 사고력 위주의 수업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재미를 알게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세계적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기존 영재교육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는 매쓰온매쓰는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즐기면서 수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았다. 그래서 자기주도적학습으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영재수준의 문제해결능력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단순 교과중심적인 선행학습이 아닌 사고 지향적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교과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방과후 교실의 창의 과목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다.한편, 매쓰온매쓰 영재센터에서는 장기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재가 아닌 아이들도 개성을 살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매쓰온매쓰 영재교육원 부천 직영원 :070-8840-75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부천시대회 개최 경기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부천시대회가 오는 5월 11일부터 열린다. 대회 종목은 모두 5개 분야로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과학탐구토론대회다. 11일 열리는 과학그림 분야에서는 교육청에서 서술형으로 제시한 과학 문제를 원리와 그림을 활용,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어 12일 열리는 전자과학분야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으로 공작 기능에 적합한 회로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으로 제시하면 된다. 이밖에도 로켓과학은 11일에, 기계과학은 13일에, 과학탐구토론대회는 16일에 각각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화사한 봄 행복한 결혼, 어떻게 준비할까? 부천 중동에 사는 송성진(30) 씨는 올 10월 결혼한다. 공부하랴 결혼준비 하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송 씨는 먼저 혼인한 친구들과 인터넷에서 웨딩 정보를 확보해뒀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다녀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웨딩 플래너를 섭외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이다. 송 씨처럼 결혼은 태어나서 첫 경험이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본격적인 웨딩의 계절을 맞아 결혼 당사자와 웨딩 전문가에게 결혼에 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예식 스케줄 4~5개월 전 맞춰야 요즘 결혼은 5월과 10월이 피크. 신랑 신부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려면 4~ 5개월 전에 예식장을 예약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예약하려다간 식장이 없어서 낭패 볼 수 있다. 예식장을 예약하면서 결혼 당일 손님 치를 음식과 폐백 등도 살펴서 준비해둔다. 다음에는 한복을 맞추고 촬영에 필요한 커플룩을 준비한다. 예식 1~ 3개월 전에는 원하는 스튜디오를 선택해서 리허설 스케줄도 잡아야 한다. 부천 영웨딩컨벤션 송명희 예약실장은 “예식 때 입을 드레스와 턱시도를 선택하고 가봉하려면 촬영 2주 전이 좋다”고 조언한다. 결혼식 일주일 전에는 미용실을 방문해서 촬영 당일 필요한 메이크업과 헤어, 코디, 부케 스타일을 맞춰보고 스튜디오 촬영에 들어간다.한 달 코스로 스킨케어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결혼할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워지고 싶겠지만 신경 쓸 게 많고 시간이 없어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양설화 에스테틱의 양설화 원장은 “요즘 스킨케어 경향은 내추럴한 피부”라며 “3개월 전부터 피부 관리를 받거나 비타민C로 된 팩 제품을 사용하여 하루 20분 쯤 홈 케어를 꾸준히 해준다면 결혼식 당일에는 빛나는 신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특별 이벤트로 평범하지 않은 결혼식 선호 “2~3년 전에 비해 요즘은 실속파 신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한마디로 예식비용은 저렴하게 준비하고 이벤트를 마련해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죠.” 영웨딩컨벤션 송 실장은 주례 없는 예식이 유행이고 신랑의 프로포즈 씬, 하객 동참 이벤트, 마술사와 재즈 팀 섭외로 신부에게 감동주기 등의 행사가 많다고 했다. 요즘 결혼식 비용은 웨딩홀 이벤트에 따라 다르다. 토털 100만원에서 380만원까지 다양하며 전문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면 총 150만원부터 400만원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송성진 씨는 “웨딩 플래너와 상의하고 유행 경향을 참조하는 것도 좋지만 신랑신부 당사자가 어떤 스타일로 결혼식을 치를지 세심하게 공부하고 정보를 찾아봐야 알뜰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올 봄 시즌 신부가 입을 드레스 컬러로는 백 아이보리 색이 대세. 스타일은 H라인과 인어라인, 엠파이어 라인 등 슬림하고 화려한 비즈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인어라인은 엉덩이 라인까지 슬림하게 몸매를 드러내다가 살짝 퍼지는 스타일로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신부들이 좋아한다. 신랑이 입을 턱시도의 경우는 허리가 들어간 픽 스타일로 나비넥타이와 상, 하의를 언밸런스하게 매칭 시킨 것이 유행하고 있다.스튜디오와 드레스 브랜드 비용 제각각 예식장을 선택할 때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웨딩홀에 모든 것을 전담할 지, 컨설팅업체를 이용할지 살펴보고 가격을 조율하는 게 좋다. 내사랑 웨딩 웨딩 숍 인정순 원장은 “요즘은 예전처럼 어머니가 결혼식 준비에 따라다니는 일은 거의 없다. 신랑신부 둘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형태의 예식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다”며 큰일을 치를 때 정보를 모르면 추가비용이 많이 들지만 전문 웨딩 플래너를 선택하면 결혼식을 알뜰하게 치를 수 있다”고 말한다. 결혼 준비는 많이 간소화됐다. 예물은 큰 값을 치르지 않고 커플링으로 대체하는 한편 이바지의 경우는 50%, 폐백도 30% 정도로 줄어든 절약형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 원장은 “스튜디오와 드레스 브랜드에 따른 토털 비용은 제각각이다. 세밀하게 살펴서 전문가와 상담 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결혼 당일 전 예식 담당자나 웨딩 플래너에게 부탁해서 예식 진행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결혼은 예물과 혼수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서로 믿고 사랑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더욱 구체적인 웨딩 플랜은 스마트폰 웨딩 어플리케이션에 내 결혼의 전체 비용을 입력하면 통계로 나타난 결혼 비용을 알아볼 수 있다.TIP 10월의 신부 송성진 씨가 전하는 ‘알짜 결혼 정보’송 씨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열심히 저축하라고 말한다. 준비를 해보니 예상 외로 결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집 장만을 하지 못한 신랑신부는 미리 신혼집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 전세 찾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란다. 송 씨는 친정과 시댁의 가족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결혼의 제일 중요 요소라고 말한다. 그래서 예물이나 예단 등 물질적인 것을 준비할 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요즘 드레스 피팅 비용은 회당 3만원. 여러 번 입어보면 비용이 추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나만의 계획을 정리해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남이 하니까 좋은 것만 찾다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신랑과 의논하여 예산을 잘 짜서 진행하는 것이 알뜰한 신부의 선택이다.TIP2 참고할만한 웨딩사이트 웨딩전문가들이 만든 ‘오렌지의 아침’ http://cafe.daum.net/o-story1OK 웨딩 http://weddingclub.okcashbag.com/jsp/main.jsp스폰엔샤 웨딩 www.spoenshawed.com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한눈에 보는 부천시 가정의 달 참여행사들 해마다 꽃비 사이로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정의 달 5월, 오월이 즐거운 것은 해맑은 아이들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날이 먼저 오기 때문이다. 실컷 뛰놀고 체험하며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주는 행사들이 부천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또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이벤트들도 여기저기서 준비 중이다. 놓치면 아까운 가정의 달 행사들을 모아보았다.5월 5일은 어린이날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행사들이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부천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개구리학교가 원미산 일대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개구리학교는 협동, 환경, 평화, 인권 체험이란 주제에 따른 체험행사가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수소자동차, 색소실험, 천연비누 만들기, 숲해설, 어린이신문 만들기 등 총 11개의 체험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날 참가 가족들은 불소도포와 성인 대상 혈당, 혈압, 골다공증 등 간단한 진료도 무료로 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을 준비했다. 또 부천춘의사회복지관 역시 어린이날 당일 원미구 춘의동 진달래동산에서 가족단체 줄넘기, 화분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쌓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동네에서 가까운 지역별 행사도 열린다. 덕유마을 어린이공원과 원미산 진달래공원, 계남근리공원과 부천로보파크 앞 공원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행사들이 마련된다.뮤지컬 솔로몬에서 부자녀 캠프까지 부천시보육정보센터에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뮤지컬 ‘솔로몬’을 공연한다. 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자녀 캠프’를 운영, 이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인원은 30가족 60명으로, 5월 14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1박2일간 함께 생활하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언제나 즐거운 만화로 놀기 국내 최대 복합 만화문화공간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15일까지 국내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은 어린이들의 인기 스타 ‘뽀롱뽀롱 뽀로로’, ‘빼꼼’, ‘캐니멀’, ‘꼬마버스 타요’ 등 총 17편이다. 무료 만화 영화 캐릭터들은 신나는 모험과 귀여운 몸짓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영관 주변에서는 캐릭터 포토존도 열린다. 특히 5일에는 폭소만발, 네이버 인기 웹툰작가 3인방 임인스의 ‘싸우자 귀신아’, 강냉이의 ‘폭풍의 전학생’, 미티의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사인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10일까지 만화 관련 전시와 이벤트도 준비한다. 60~70년대 어린이들의 골목 문화생활을 엿볼 수 있는 ‘불량과자의 추억전’과 메탈 베이블레이드 경기 대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클레이 인형만들기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로봇과 친구하기 - 부천로보파크부천로보파크에서는 전국어린이로봇그림그리기대회 및 가족명랑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로보파크 페스티벌은 삼정복지회관과 함께 하며 선착순으로 현장신청을 통해 로봇키트를 제공하고 그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도 연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당일 신청자 100명에게 행운이 돌아갈 예정이다. 또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광장에서도 ‘로봇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전국 어린이 로봇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대상은 유치부 및 초등과정이다. 또 행사 당일 광장에서는 어린이 마임 공연, 훌라후프대회, OX퀴즈 등 가족이 다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부천산업진흥재단, ‘전문 산업기술 취업연수생’ 모집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노동부와 부천시가 시행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할 취업연수생을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은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요구형 전문교육을 실시, 산업현장에 필요한 우수 산업기술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고용연계 사업이다.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는 국비를 지원받아 유한대학, 한국조명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취업자 40명을 대상으로 ‘LED 조명기술 분야’와 ‘CAD/CAM/CAE 운영기술 분야’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말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 교육은 국비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또 부천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고용알선을 통해 관련 기업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교육생 모집공고,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bipf.com)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 부천산업진흥재단 지식서비스팀(070-7094-54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북부도서관 다문화자료실 운영 부천시립북부도서관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자료실을 20일부터 운영한다. 다문화 자료실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태국 등 주요 9개국의 어린이와 요리, 문학, 교양 도서 5000여 권과 잡지 90여 종으로 대출과 열람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토,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연중 운영하며 도서관 관외대출회원으로 가입하면 14일 간 3권의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문의 032-625-4600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담는 학생들 ‘꾸리다’ “우리 스스로 만드는 동아리, 어때? 소식지도 함께 만들고.” 지난 2010년, 고리울청소년의집 ‘꾸마’의 공영백 선생은 이곳을 자주 찾는 박슬아, 백예솔, 김대부, 최지현 학생들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허걱! 이거 진짜 재밌겠는데….” 학생들은 환영하며 동아리를 꾸렸다. 모임의 이름은 ‘꾸리다’. 처음에는 4명으로 시작했고 올해 장지명, 이지형 학생이 합류해서 총 6명이 됐다. 취재원이 인터뷰에 응해주지 않을 때가 제일 어렵고 소식지가 발간됐을 땐 뿌듯하다는 청소년 모임, 꾸리다 멤버들을 지난 달 30일 만나봤다.꾸리다는 현재 꾸마를 거점으로 활동한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 제작도 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각계각층의 입장을 고민하는 토론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꾸마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구조를 바꾸는 방법도 모색 중이기도 하다. 공영백 선생은 “꾸리다는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를 다르게 바라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고 말한다. 그는 또 “우리는 지역사회 안에서 펼쳐나갈 청소년의 역할을 고민한다. 그래서 틀에 박힌 사고를 뒤집는 전세대란, 공리주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차이점 등을 통한 사회읽기도 시도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보 걸음마 수준으로 교육과 워크숍 위주로 진행되지만 점차 지역의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강 시장 닭 강정 집’, ‘청소년자원 지도’, ‘수상한 안경’, ‘생생 인터뷰’. 이것은 다음 달 발간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지영) 꾸마 소식지 3호에 실릴 내용들이다. 지난 달 발간한 2호와 마찬가지로 여섯 명의 ‘꾸리다’(꾸마 리포터, 리더 박슬아) 멤버가 발로 뛰어 취재한 이 기사 속에는 청소년 특유의 풋풋한 감성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우리가 만든 소식지는 다르다 “우리가 만든 소식지는 틀에 박힌 소식지와는 달라요.” 박슬아 양은 꾸마 소식지를 이렇게 소개한다. 꾸리다가 꾸려지고 난 뒤 처음 만든 소식지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를 여행하는 가이드북 제2호다. 2호의 이름은 ‘어.렵.사.리.두.번.째.호’. 시작부터 자유롭다. ‘꾸마의 이상한 폴’은 상식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답을 듣는 코너. 꾸리다들은 ‘우리 학교에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앙케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체육관, 노래방, 급식실, 수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발표됐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싶다는 것을 보여준 답이다. 또한 ‘꾸마의 수상한 안경’이 던진 주제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에게 할 말. 여기서 학생들은 ‘여자가 남자에게… 남자! 쫌 씻으셈!’, ‘남자가 여자에게… 좀 이쁘다고 공주인 척 하지마!!’라는 쪽지를 건넸다.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본 다양한 창구였다. ‘청소년들의 하수구’ 코너 또한 이채롭다. 주제는 선생님께 하는 하소연. ‘아이들에게 욕하지 말아주세요.’, ‘폭풍진도 NO!NO!X2.’, ''제발! 이해위주의 진도로 나가주세요.'' 소식지를 읽다보면 진솔한 말들을 그대로 담은 모습들이 꽤 재미가 있다.주제와 형식은 상관하지 않는다 “의견을 낼 때는 자유롭게 낼 수 있어요. 만약 제약이 있다면 재미없을 거예요.” 꾸리다들은 소식지의 주제와 형식에는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열심히 만든 소식지를 독자들이 읽어줄 때 보람이 커요. 다음 소식지가 나오면 꼭 갖다 달라는 친구도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구요.” 동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부 학생은 “꾸마는 청소년이 쉴 수 있는 오두막 같다”고 말한다. 그는 주변사람들이 꾸리다로 활동하는 자신에게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할 때면 힘이 난다. 이들은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자’는 모토로 사회읽기 워크숍을 연계한 ‘꾸마 CF 만들기’에 도전한다. 꾸마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건강하고 청소년들이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고3인 멤버들은 대학교에 가서도 꾸리다 멤버로 활동하겠단다. 후배들과 함께 소식지 만드는 일을 도와주면서. 백예솔 학생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낸 소식지를 부천지역 독자들이 많이 읽어주기를 바란다. 우리 매체를 통해 꾸마와 고강동 소식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꾸리다’ 리더 박슬아 양사진: 꾸리다 리더 박슬아 양“제가 생각하는 꾸마는 휴식 같은 존재예요. 왜냐하면 청소년 스스로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기 위해 꾸마에 오니까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고 가기 때문이기도 해요.”열아홉 살 박슬아(수주고 3) 양. 꾸리다를 이끌고 있는 리더다. 현재 고3이지만 굴하지 않고 꾸리다 활동을 하고 있다는 슬아는 현재 후배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꾸리다에 많은 관심 가져주고 많이 사랑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청계천보다 좋다, ‘부천시민의 강’ 100% 즐기기 서울 청계천이 화려하다면 부천 ‘시민의 강’은 소박하고 자연스럽다. 둘 다 같은 인공하천이지만 시민의 강은 자연형 하천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꽃과 나무 각종 풀들이 사계절에 자라고, 물고기와 새들까지 놀러오는 곳. 시원하게 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걷노라면 도시에서 느끼는 색다른 유유자적을 선사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들만큼 멋진 시민의 강에 나가 한나절 즐겨 봐도 좋겠다.어디서부터 걸어야하나 - 웰빙 걷기코스‘시민의 강’의 총 길이는 5.5km. 한국식으로 하면 약 10리가 넘어 모두 걷는 시간은 약 1시간30분 내외다. 이곳은 강을 따라 인도와 산책로를 구분해 놓았다. 강 발원지부터 걷고 싶다면 송내역 부근 반달마을 맞은편 ‘무릉도원’부터 시작한다. 순서는 시민의 강 물길 주변으로 만든 테마형 장소를 참고하면 좋다. 물의 세계를 형상화한 꿈 속 강, 미꾸라지 잡고 물레방아가 도는 ‘추억의 강’, 노을빛 냇물의 ‘빛의 강’, 여기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칠 수 있는 ‘가족의 강’이다. 더 쉽게 이용 하려면 상동신시가지에 들어선 아파트 마을이름을 따라 가면 된다. 백송마을&rarr 행복한마을 (여기서 길을 건너)&rarr라일락마을까지가 1코스다. 또한 하얀마을&rarr 푸른마을&rarr진달래마을&rarr다정한마을까지 2코스를 걸어도 좋다. 걷다보면 수변 데크와 징검다리, 목교, 야외탁자 등과 만난다. 자전거로 즐기려면 산책길과 나란히 붙은 자전거코스를 이용한다.아이와 자연체험 하려면- 마을별 따로 심은 꽃과 나무 생태코스강 주변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 큰 나무 외에도 복숭아나무와 산철쭉 등 꽃나무 31종이 꽃그늘을 드리운다. 또 강 어귀에는 부들과 갈대를 심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몸을 낮추면 이름 모를 야생초들을 만나기도 어렵지 않다.시민의 강 보전과 생태수업 화동을 하고 있는 환경모임 복사골말그미 최육화 회장은 “시민의 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꽃이나 나무 야생초들을 마을별로 조사해 카페에 올려 안내하고 있다”며 “시민의 강에서 자녀와 자연체험을 하고 싶다면 미리 사진을 보고 떠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옆길 외에도 생태관찰을 더 원한다면 시민의 강 인근 백송, 하얀, 다정한 마을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3곳과 반달마을 맞은편 발원지에 근린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물에 들어가서 놀고 싶다면 - 물길 관찰하며 돌아보기시민의 강은 언제보아도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른다. 유속은 0.3~0.4m/sec. 나뭇잎을 띄우면 둥실둥실 실려 가는 수준으로 위험하진 않다. 시민의 강에 감탄해 강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주저할 필요는 없다. 시민의 강은 인공하천인 관계로 물속 이끼제거와 불순물 퇴적작용을 막기 위해 사람 발길이 필요한 곳이다. 또 바닥자체도 굴곡이 적고 평탄하다. 특히 시민의 강은 2급수 수질로 물고기와 작은 생물들이 서식할 만큼 깨끗하다. 따라서 아이와 동반한다면 미끄럼 방지 샌들이나 반바지 등을 준비해가면 좋다. 또 간단한 뜰채를 활용해 도시에서 보기 힘든 어종관찰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물속에 더 많은 수초와 물고기를 관찰하려면 인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아이가 강에 대해 물어본다면 - 시민의 강 탄생의 비밀시민의 강이 흐르기까진 사업비 212억 원을 들여 탄생한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굴포천하수종말처리장이 자리한다. 굴포천 하수종말처리장은 부천과 부평지역 1일 생활하수 75만 톤을 3급수로 처리해 굴포천과 한강을 통해 서해로 흘려보내는 곳이다. 시민의 강에 흐르는 물은 여기서 다시 2급수로 정화한 하루 4만5000톤의 양이다. 정화한 물은 시민의 강 외에도 시내 조경과 농업 및 공업용수용으로, 또 공공화장실용수와 터미널과 레미콘 생산업체까지 모두 15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시민의 강은 작은 인공하천이지만 도시의 친환경 지수를 높여주는 효자하천이다. 또 경인 지역의 지천인 굴포천의 건천화와 수질오염을 막는 데 일조한다고. 물 사용 요금은 상수도 요금의 3분의1 수준으로 재활용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Tip 시민의 강 관련 프로그램 참여하려면- 시민의 강 걷기 - 푸른부천21이 6월 11일 환경의 날을 맞아 부천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걷기행사다. 강 주변을 가족과 함께 걸어보며 자연체험을 한다.(032-325-2118)- 테마가 있는 시민의 강 기행 - 부천여성회관이 주최하며 해마다 6월 시민의 강 관련 주제를 정해 시민참여 형식으로 진행한다. (032-320-6342)- 복사골말그미 강체험프로그램- 시민의 강을 소재로 환경체험과 생태알기, 강정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cafe.naver.com/boksagol)- 상2동 주민센터 마을학교- 상2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변 시민의 강 정화활동을 학생들과 마을학교를 열어 방학이나 주말에 열고 있다.(032-625-893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