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청 맛집 ‘놀란 해물짬뽕’ 중국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연일 흐리고 탁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날이 그렇다 보니 몸도 찌뿌듯하고 기분도 가라앉게 돼 자꾸만 늘어지게 된다.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칼칼하고 얼큰한 음식으로 나를 깨우러 간다. 부천시청 주변 맛 집으로 유명한 ‘놀란 해물짬뽕’은 시청 주차장 입구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바다 향기 가득한 홍합이 듬뿍’이라는 문구와 귀여운 캐릭터 그림 덕분에 멀리서도 간판이 눈에 띈다. 이곳은 다른 중국 음식점과 달리 메뉴가 단출한 편이다. 대표메뉴인 짬뽕과 해물짬뽕, 짜장과 해물짜장, 우동과 해물우동, 탕수육, 군만두가 전부다. 여기에 매운 맛 마니아를 위한 불짜장과 불짬뽕이 있다. 해물짬뽕의 가장 큰 특징은 건더기가 푸짐하다는 것이다. 꽃게와 미더덕은 물론 홍합과 오징어, 바지락, 미역 등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산처럼 가득 쌓여 있는 홍합과 오징어만 먼저 건져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또 양파와 대파, 표고버섯 등의 야채도 푸짐하다. 특히, 건더기는 대체적으로 갓 조리한 느낌 그대로 식감이 살아 있고 탱탱하다. 또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 역시 일품이라 입맛이 살아난다. 국물이 얼큰하다 보니 먹다 보면 자연스레 땀과 콧물이 범벅이 된다. 닦느라 뽑아 쓴 휴지만 해도 한 무더기. 체면치레가 필요한 사이라면 조금 민망할 수도 있으니 편한 상대와 함께 와서 몸속 켜켜이 쌓인 노폐물까지 완벽하게 뽑아버리고 가면 좋겠다. 화끈하게 먹고 다시 기운내서 일상으로 고고씽하길. 가격 : 짬뽕 5000원, 해물짬뽕 6000원, 짜장 3500원, 해물짜장 5000원, 탕수육(대 15,000원/중 9000원) 모든 메뉴 곱빼기는 1000원 추가문의 : 032-321-8321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우리가 해냈다 ‘가족오케스트라’ 아름답지만 기능을 배워 연주까지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왔던 서양음악 오케스트라를 초보자들이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놀라운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고 있는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23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초등학생부터 가족단위까지 예술무대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았다.무대에 오르기까지 거듭한 것은 연습과 훈련 지난 주말 오후 4시 30분. 복사골아트홀 무대의 막이 올랐다. 이날 무대는 마치 전문 공연단의 수준을 방불케 했다. 다양한 레퍼토리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가족오케스트라-놀라운 패밀리’(이하 놀라운 오케스트라)가 함께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는 ‘에델바이스’, ‘동요메들리’, ‘오 샹젤리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이 먼저 연주되었다. 이어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샤르방티에 ‘떼 데움’ 등 오케스트라의 풍성함을 즐길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언뜻 보기에는 전문 교향악단 같지만 연주자들은 하나같이 예술 초보자들이다. 연주자들은 올해로 오케스트라 교육 3년차를 맞이한 학생과 그의 가족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던 관객들에게 이들의 하모니는 전문가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오케스트라-놀라운패밀리’로 오케스트라 교육대상이 가족까지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가족오케스트라 15가족 41명이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또 하반기에는 2기 21가족 59명이 참여했다. 놀라운 오케스트라를 지원한 부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 박선희 씨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에게 악기 배우기와 연주기회를 지원하는 예술공감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초등에서 가족까지 배워서 연주하다놀라운 오케스트라가 3년의 시간동안 성장하기 까지는 지원자들의 열의가 뒤따랐다. 첫 해 참여인원은 36명. 하지만 현재 규모는 올해 88명으로 늘었다. 2배 이상 의 참여와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그동안 학생들이 배우던 악기도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에서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호른, 비올라가 추가되었다. 오케스트라다운 규모이다. 연주 악기 수와 참여 인원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공연 레퍼토리도 늘었다.첫 해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연주할 정도의 초보 수준. 하지만 다음해로 넘어가자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실력은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시벨리우스 ‘핀라디아’까지 연주해 연주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 훈련을 위해 놀라운 오케스트라에서는 타 연주단과의 교류도 감행했다. 합동캠프와 합동연주회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도 마친 바 있다.놀라운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문화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초등부터 중학생이 대상이며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3기 단원들은 내년 2월까지 연주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032-320-632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다시 보는 한국만화걸작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절판과 자료부족 등으로 잊혀진 고전 명작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를 출간했다. 출간된 작품들은 그 동안 독자들로부터 복간요청을 받은 故신동우의 ’풍운아 홍길동‘, 윤승운의 ’요철발명왕(5)이다. 이번 한국만화걸작선에서는 1950~80년대의 만화 중, 당시 인기를 얻었지만 시간이 지나 절판되었거나 자료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고전 명작들을 발굴,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1세대 베스트셀러 만화가 故김종래의 ‘엄마찾아 삼만리’와 故고우영의 ‘대야망’, 길창덕의 ‘신판 보물섬’,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등 10여 권의 책들이 출간되었다. 올해 뽑힌 한국만화걸작선은 전국 주요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권당 가격은 9800원이다.이밖에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만화규장각지식총서 19번째 도서로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1960~1979)’도 출간했다. 이 책은 1960~70년대의 만화를 사회와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주요 이슈와 사회상을 만화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중앙공원 내 ‘숲속 작은 도서관’ 개관 날이 갑자기 추워진다 싶더니 첫 눈까지 내려 이제 완연한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겨울이 되면 가장 아쉬운 게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갈 만한 장소가 적어진다는 점이다. 추위를 피해 박물관이나 공연장처럼 실내 놀이공간을 공략해야 하는데 이제 웬만한 곳은 다 가본 탓에 아이 반응이 심드렁하다. 새로운 곳이 없어 아쉽다면 부천시에서 최근 새롭게 마련한 실내 체험공간을 들러보자. 중앙공원 내 자리한 ‘숲속 작은 도서관’과 자원환경센터 내 조성된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이다. 도심 공원 내 숲속 도서관 지난 11월 15일 부천시 중앙공원(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숲속 작은 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의 공원 관리사무소 일부를 리모델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어떻게 도심 속 공원 안에 숲속 도서관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기존에도 숲속 도서관이라고 해서 작은 규모의 무인 도서관은 있었지만 구색 맞추기 수준에 불과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인해 비치된 도서는 대부분 낡고 오래된 책들이었다. 신간도서가 적은 탓에 읽을 만한 책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그렇다 보니 도서관은 그림의 떡일 뿐 실제의 활용가치는 높지 않았다. 또 관리를 시민의식에 맡긴다고 해도 아직 성숙하지 못한 탓에 비치도서 대부분이 방치되고 훼손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조성된 숲속 작은 도서관은 이런 우려에서 자유롭다. 규모 120㎡의 아담하고 작은 도서관이긴 하지만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30여 석의 성인 및 아동을 위한 실내 열람실이 마련돼 있어 더울 땐 시원한 곳에서, 추울 땐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비된 책들이 전부 최근에 발간된 신간도서들이라 읽을 만한 책이 많다. 또 어린이용 도서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구비돼 있어 시민들의 선택권도 넓은 편이다. 아직 1900여 권으로 장서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위주로 채워져 있어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다. 만화책 없는 도서관숲속 도서관은 과감하게 도서관 내에 만화책을 없애 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초등생 자녀와 함께 숲속 작은 도서관을 찾은 주부 정윤희 씨는 “만화책이 없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아이가 언젠가부터 도서관에 가면 늘 만화책부터 찾는 게 습관이 됐어요. 아무리 다른 책을 읽으라고 해도 그때뿐이지 어느 순간 다시 만화책을 읽거든요. 아이들 대부분이 만화책이 있으면 다른 책을 안 보게 되는데 여기에는 만화책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다른 책을 보게 되니까 정말 좋아요.”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방문한 민지 엄마는 “다른 도서관에 비해 유아용 신간도서가 많아 좋다”며 특히 “도서관에 있는 유아도서 대부분이 훼손된 것이 많아 아쉬웠는데 이곳에는 팝업-북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상태가 좋은 편이라서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고 말한다. 북-카페 같은 숲속 도서관도서관 디자인은 가천대학교 교수인 구만재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도서관 내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북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자연의 나뭇결을 살린 키가 높은 책장은 숲속 도서관의 트레이드마크다. 또 푹신하고 편안한 안락의자와 함께 아이들 앉은키에 맞는 작은 의자까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은 주부들을 위해 수유실을 마련했다. 야외공원이라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젊은 주부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지만, 무인 반납함은 운영한다. 도서관 회원 및 통합 회원증 이용자는 1인당 도서관별 5권, 통합 2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오는 12월 17일부터는 상호대차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tip.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 개관 지구 환경보전의 중요성 일깨워 부천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오정구 대장동 607 자원순환센터 1층에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을 마련하고, 지난 11월 15일 개관식을 열었다. 300㎡ 규모의 체험관은 지구온난화를 비롯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자발적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체험관에는 실시간 이미지를 합성한 가상현실(VR)과 실제 환경에 가상의 객체를 표현하는 증강현실(AR) 구현, 터치 게임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체험콘텐츠 등으로 꾸몄다. 부천시는 올해 말까지는 학교별, 기관별 단체관람 위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람예약은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홈페이지(www.bcrecycl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32-625-3151/032-625-32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왜 사람들은 불안해 지고 우울해질까? 우선 불안과 우울 발생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람의 마음에는 저 밑바닥에 ‘원시 의식’이라는 것이 있다. 인간이 진화되어 오면서 물려 받은 본능적 의식이다. 원시 의식에는 싸움(fight), 회피(flight), 이렇게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진화 초기에는, 일단 적이 나타나면 적이 얼마나 큰 놈인지, 어떤 소리가 나는지, 나보다 강한지 약한지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이 당할 것 같으면 피해서 도망(회피, flight)가고, 만만하면 대항하여 싸운다(공격, fight). 원시의식은 이렇게 발달된 본능적 심리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전략을 활용할 수 없는, 회피하지도 싸우지도 못하는 경우에는 인간은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즉 수동적 전략을 취하여 환경이 바뀌기만을 기다려야 했고, 감정과 행동을 억제하고, 죽은 척 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현대의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다.인간은 체구가 작았고 타고난 신체적 무기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매우 부실했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용해서 자신을 보호해야 했다. 즉, 도구를 이용하고, 동물의 가죽으로 피부를 가리고, 적으로부터 발각되지 않도록,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소속 인간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행동을 자제해야 했다. 인간은 자기보호를 위해 억제 프로세스 (inhibitory process)를 발달시키게 된 것이다. 이런 억제 프로세스는 진화와 동시에 표면의식을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시켰고, 이로 하여금 스스로를 보호하는 전략을 세우게 되었다. 또한, 더 이상의 판단이 필요하지 않게 된 기본 전략(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억제하기로 한 것들)은 오랜 시간 반복되고 습관화 됨으로써 저절로 일어나게 되었는데, 특별한 인식 없이 마음이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된 것이 잠재의식이 되었고, 몸이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된 것이 자율신경 중 불수의신경(부교감신경)시스템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났다. 인간의 진화보다 환경의 변화가 더욱 빨랐고, 인간이 알 수 없는 위협이 계속해서 생겨났다. 이 시점에 인간은 불안감이라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제 인간은 외부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표면의식을 사용해야 했다. 즉, 이제 인간은 실제로 공격하거나 숨어버리는 원시 전략을 쓰는 것이 아니라 표면의식을 통해 대응을 해야만 하게 된 것이다.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표면의식은 이것을 논리적,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의지에 의해 해결하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표면의식이 처리를 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다시 말해서 주위 환경에 대항해서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표면의식은 이러한 스트레스가 뇌 속으로 마구 들어오는 것에 대항해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도망치고 싶어진다(회피 반응을 통해 탈출하고자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즉각적으로 무심해지고, 우울하거나, 외부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게 된다 (피암시성이 아주 높은 상태). 인생이 허무해지고 슬퍼지고, 우울해 지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이런 현상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억제 과정(inhibitory process)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면서 부정적인 것을 너무 많이 수용하게 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오감에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이를 이겨낼 내성이 사라지게 된다. (우울 상태) 그러면, 어떻게 우울 증상을 최면으로 치유할 수 있는가? 먼저 최면이란 어떤 상태일까? 최면 상태는 우리 수많은 메시지들이 과부하 되어 표면의식이 더 이상 감당을 못하는 상태에서 외부의 정보나 자극을 비판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이것이 부정적인 상황이라면 극도의 불안 상태에 도달한 후 우울과 같은 탈출이 일어난다. 긍정적인 상황은 이러한 최면이라는 뇌의 생리 현상을 활용하여 치유에 활용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가 아닌 수많은 새로운 메시지들을 과부하 시켜 최면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표면의식의 비판을 우회하여 치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 요약하면, 불안과 최면은 같은 생리적 과정을 통해 촉발된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성격은 다르지만, 최면은 조절 가능한 환경에서 즐거운(기쁨) 상태로 외부의 메시지에 대하여 높은 수용적 상태가 되는데, 이때 최면치유를 받는 사람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아 마음의 상처와 불안, 우울 증상들이 치유된다. 최면은 인간의 잠재의식을 다룬다. 즉, 사람의 머리가 아닌, 마음 깊은 곳과 대화하는 것이다. 최면은 심인성 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인 것이다. 쏘울 최면심리연구원부천연구소 원장 정진섭문의 032-323-3475 약력- 연세대학교 졸업- 국제공인 최면전문가(ACHE)- 상담심리치료 전문가(AACPT)- 미국인증 임상최면 치유사(Clinical Hypnotherapist)-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증 소지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예비고1 겨울방학 “고등학교 성적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 중3 겨울방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이야 말로 고등학교 성적역전의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으며, 기본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약 70일의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울고 웃느냐가 결정이 난다.현 중3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7년도에는 수능 체제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한국사가 수능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이 되었다. 한국사를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되겠지만, 한국사를 등한시 했던 학생들에게는 걱정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그렇다면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내야 하는 것일까? 첫째, 엉덩이가 무거워져야 한다. 즉, 인내력과 끈기를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공부와 다르다. 예를 들면, 중학교 때는 시험 전에 며칠만 투자하면 어느정도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면 고등학교시험은 다르다. 고등학교 때에는 학습량이 많고 심화되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시험 범위를전부 소화하기가 힘들다. 중학교 때와 같은 방법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다. 고등학교 시험은 정확한 개념 이해와 응용력, 논리적 사고력 등이 바탕이 돼야 한다. 공부의 양적, 질적 측면에서 벼락치기는 어렵다. 따라서 평소 학습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해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자세로 공부에 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여야 하고, 시간계획하에 장시간 공부에도 지치지 않는 인내력과 끈기를 기르도록 해야 한다. 둘째, 국, 영, 수 공부에 초점을 둬야 한다.국어는 방대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문에 익숙해지고 사고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고교 필수 시,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강의를 무작정 듣는 것보다, 자신만의 작품노트를 만들어서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는 길고 어려워지는 독해 지문에 대하여 파악하고 고등학교 필수 어휘를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당한 난이도의 수능 독해 문제집을 한 권 구입해 감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기본서를 선정해 개념을 익히고 문제풀이를 꾸준히 해야 하며, 한 학년 선행이 적당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순 학원에 의한 무분별한 선행이 아닌, 진짜 나만의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자격증을 준비해 보자.지금부터 너무 큰 부담을 가지고 한국사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한국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이해는 필요하다. 만화로 된 책도 괜찮고, 다양한 책으로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해 자격증 준비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자격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상동에듀플렉스 박정은 원장 문의032-327-79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부천지역 유아교육기관 원아모집 알아보기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말이 찾아오면 유아교육기관들도 바빠진다. 유아들을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상담 발길이 부쩍 늘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모이면 먼저 펼쳐지는 화제는 단연 ‘내 아이를 위한 좋은 유아교육기관 찾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2014학년도 모집 예정인 부천시내 유아교육기관에 대해 알아보았다.유치원 - 중복지원 안되고 추첨제로 대부분 입학유아교육기관에 보낼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찜해놓은 기관에 과연 내 아이가 붙을 수 있을까’이다. 이 같은 걱정을 위해 먼저 부천시내 유치원의 경우를 살펴보자. 예년에 비해 원아 수 감소로 원하는 원 선택이 쉬어질 전망이다.현재 부천시내 유치원들의 평균 정원수는 200명 내외. 하지만 실제 다니고 있는 평균 유아 수는 150명 정도에 불과하다. 해마다 유아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집 초기인 11월에는 경쟁률이 높아보여도, 결국 입학년도 2월에 가면 정원미달 사태를 빚는다.부천시 유치원연합회 강영숙 회장은 “원하는 유치원에 입학은 가능하다. 다만 예년에 보면, 학부모들이 일부 인기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복지원을 해서 경쟁률이 높게 보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 권고사항으로 중복지원은 불허된 상태이다. 따라서 부천 시내 모든 유치원들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집에서 가깝고 내 아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잘 따져보고 기관 선택을 하면 된다.유치원 운영의 특징을 살펴보면, 원아들은 지난해와 같이 월 22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정규과정 외 특별활동을 신청하면 사교육을 대신할 수 있다. 과목은 영어와 미술, 발레 등이다. 가격은 주 2회 기준 과목당 3~4만원이며 종일반 이용도 함께 가능하다.어린이집 - 3·4·5세 누리교육과정지원 유지자녀가 어리거나 종일반 등을 위해 어린이집을 보내고자 한다면 유치원과 같이 원아 모집 시기를 알아두면 좋다. 시내 보육기관들의 2014학년도 원아모집은 유치원과 같이 11월 4번째 주부터 시작된다.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의 전형 내용은 작년과 비슷하다. 특히 교육과정을 연령에 따라 배우는 누리과정도 그대로 진행된다. 누리교육과정 적용은 만 5세의 경우 3년차로, 만 3~4세는 2년차로 접어든 만큼 실시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게 이어질 전망이다.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이영희 회장은 “누리과정 외에도 방과후 특별활동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부모들의 선호도에 따라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등 초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교과연계 혹은 보충을 위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이집에서 이용 가능한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사교육기관처럼 다양한 데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3가지 과목 이내에서, 월 6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비용이 책정되고 있음도 참고하면 좋다.이밖에도 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은 숲 활용 등 특별 프로그램도 도입해 진행하게 된다. 자연친화형 교육과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24시간 보육시설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24시간 보육시설 안내는 부천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이밖에도 내년부터는 야간보육시설 본격 운영에 앞서 육아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며, 인구집중 지역인 원미구 중1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 원하는 기관이지만 경쟁률 때문에 고민이라면아무리 원하는 유아교육기관이라도 신청서를 내고 붙느냐가 관건. 이를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어디서라도 온라인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기존 어린이집 원장이 손으로 기록하던 입소 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공동 관리하는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적용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부모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을 통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거나 대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회복지통합망(행복e음)과의 연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대상자, 부모의 장애 유무 등 입소 우선순위 증명에 필요한 서류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부천시청 가족여성과 측은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어린이집의 우선 순위 임의 조정이나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 거부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유치원의 경우도 신입생 중복지원을 불허하고 추첨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예년에 비해 달라진 점도 참고하면 좋다. 부천시교육지원청 문유경 장학사는 “유치원의 선착순 선발금지에 따라 입학대기자관리를 2월말까지 운영하므로, 대기자순번을 활용하는 것도 원하는 입학기관에 자녀를 보내기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밖에도 부천시내 유치원에서는 재원생 동생 우선입학 허용을 해왔으나, 내년부터는 형제자매가 같은 해에 같은 유치원에 다닐 경우만을 재원생 우선입학으로 인정해 혜택을 주기로 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오티콘보청기 부천점, 최신 기술 보청기 신제품 취급 덴마크 오티콘보청기에서 최근 선보인 알타프로(Alta Pro)제품을 오티콘보청기 부천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알타프로는 개인의 청취 기호에 따라 원하는 소리감을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마디로 ‘듣는 이’에게만 소리가 맞춰진 제품인 것.또한, 알타프로(Alta Pro)는 이니윰칩셋을 장착했는데, 이니윰 칩셋은 사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사용시간 동안 느끼는 피곤함을 덜어 청취의 불편함을 감소시켰다. 양쪽의 보청기에 지속적이고 원활한 정보를 제공,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청취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 보청기보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다.오티콘보청기 부천점 이인규 원장은 “오티콘보청기 부천점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뿐만 아니라 49만원의 최저가 상품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보청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티콘보청기를 구매하면 소리에서 만족하고, 가격에서 만족하고, 품질에서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323-82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ISCKorea, 내 아이도 미국 조기 유학 보내볼까? 누구나 한 번씩 자녀의 미국 유학을 꿈꾸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꿈을 접기 마련이다. 4주 참가하는 영어 캠프의 경우만 해도 최저 500만원의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미국 국무성 교환학생 제도는 1년간 1500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유학 생활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미국 국무성 교환학생 제도는 1981년 청소년 국제교류법에 기반해 미국 국무성에서 30년간 전 세계 103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무부 보장 프로그램이다. 재단에서 신원조회와 범죄 사실 조회를 통해 엄선한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미국 정규 고등학교 과정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일반 유학과 비교해서 비용이 크게 저렴하다. 또한, 한국 학생들이 많지 않은 주에 배정을 하게 되므로 참가학생들은 24시간 영어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학교생활 및 호스트 생활은 지역 코디네이터가 관리를 하게 된다.부천에서도 부천고, 중원고, 상도중, 석천중, 부명중 등의 학교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유학을 진행했다. 출국학생들은 모두 ‘ISCKorea 국제교환학생센터’를 통해 출국했다. ISCKorea 국제교환학생센터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한국 학생들의 선발 및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미국 국무성 CSIET의 정회원사 미국 재단의 독점 지사이다. ISCKorea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학교 정원에 맞게 교환학생을 선발해 미국 현지의 문화와 교육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미국 전 지역에 지역 관리자를 두고 있어 교환학생의 생활관리는 물론,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교환학생 참가 기간은 1년이나 한 학기 프로그램으로, 매해 9월 학기나 1월 학기에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교환학생 지원을 하려면 최근 3년간의 내신성적을 제출해야 하며 ‘SLEP’라는 영어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공립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출국 시점에 만 15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이 있으나 사립교환 프로그램은 별도의 나이 제한이 없다.ISCKorea 문의 : 010-2225-5804 / www.isckorea.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평범한 여중생들의 뮤지컬 도전기 지난 11월 13일 부천시청 2층 강당 어울마당에서는 특별한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2013 학생뮤지컬 사업 대상학교인 소명여자중학교가 6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그 동안 연습해 온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 것이다.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뮤지컬 공연 못지않은 수준 높은 무대를 연출한 덕분에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교육부 예술교육사업 ‘학생 뮤지컬’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예술교육사업인 ‘학생 뮤지컬’은 올해 처음 시작했다. 음악, 무용, 연기, 춤, 극본 등 통합적인 예술을 통해 학생들 간의 상호 소통과 이해, 협동심, 자아 존중감 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총 130개교의 학생 뮤지컬 운영학교를 선정했다. 그 중 경기도 지역에서는 20개교가 선정됐으며, 부천에서는 소명여자중학교가 유일하다. 학생 뮤지컬 사업 지정학교들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한 작품씩 무대에 올리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연기, 음악, 댄스 등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지도와 현장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교내 동아리 100% 활용한 뮤지컬소명여중이 준비한 작품 ‘환타스타스-날개만 있다면 하늘을 달리다’는 순수한 창작 뮤지컬이다. 노래와 춤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아름과 다운 두 여학생의 이야기로 아빠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즐겁게 꿈을 찾아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 드라마다. 소명여중의 창작 뮤지컬이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1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언젠가 알게 될 거야’라는 제목의 창작 뮤지컬을 이미 선보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뮤지컬 무대인 만큼 이전보다 더욱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특히, 소명여중은 뮤지컬을 공연하는데 있어 교내 동아리를 100% 활용했다. 실제로 뮤지컬 라이브 반주는 밴드 동아리인 ‘데빌시크’와 기타 동아리인 ‘프리타임’ 친구들이 담당했다. 군무와 백 댄스는 댄스 동아리인 ‘러쉬’와 ‘더블큐’, 그리고 무용 동아리인 ‘탄츠’ 회원들이 맡았다. 또 합창과 코러스는 합창반 동아리인 ‘세라핌’이 나섰다. 이외에도 방송반 V.S.M과 연극반 시나브로, 음악창작반 O.M.G, 요리반 야매야매, 영화반 M.mania, 운동반 7번방의 운동 등 10여 개 이상의 교내 동아리 회원들이 총 출동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댄스와 음악, 난타, 탭댄스, 무용, 연기, 군무 등 무대 위에서의 눈부신 활약은 물론 영상제작과 홍보, 진행, 연출 등 스텝으로서 무대 아래에서도 지대한 역할을 했다. 이번 뮤지컬을 총괄했던 이용택 교감은 “우리 학교는 교내 동아리 활동이 왕성한 편”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해 온 동아리 회원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두 번째 뮤지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교생 중 1/3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번 뮤지컬 공연에는 전교 620여 명의 아이들 중 200여 명이 직접,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일부는 노래와 춤, 연기, 악기연주 등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 무대에 올랐으며, 또 일부는 사전 공연과 스텝, 연출 등 무대 아래에서의 작업에 대거 참여했다. 전교생의 1/3을 차지할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덕분에 이번 공연은 통합예술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했다. 특히, 아이들만의 무대는 아니었다.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도 함께 참여했으며, 훈댄스컴퍼니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도 힘을 보탰다. 덕분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 예술인 등 모두가 함께 하고 모두가 주인공인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었다. 주연과 조연, 단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 친구들과 여러 선생님들을 보며 객석의 아이들은 연신 ‘대박’을 외치며 뜨거운 호응으로 답했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무대는 단연 교사들이 준비한 크레용팝 무대. 크레용팝 의상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5명의 젊은 여자 선생님들은 얼마나 연습했는지 깜짝 놀랄 만큼의 깜찍한 춤 솜씨를 선보여 공연장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내내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장이 들썩일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무대와 객석 모두가 주인공이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 소명여중 학생들의 뮤지컬 도전은 벅찬 감동의 무대였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