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 경기 청렴대상 최우수 수상 부천시가 ‘제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청렴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고 청렴도를 향상, 부패방지를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부천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부천시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추진한 내·외부 청렴시책과 전국 최초로 민간분야 전문가를 자체감사에 참여하게 한 ‘외부전문감사관제’ 운영, 취약분야 ‘부서별 청렴컨설팅’ 시책 등이 부패연관성·제도화 여부·창의성·효과성 지표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6
- 송도 글로벌캠퍼스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중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차세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고등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유타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등 세계적인 명문대가 속속 개교하고 있다. 대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해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 수가 줄어들면서 각 대학에서 뽑는 신입생 수가 더 많아지는 마이너스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입은 여전히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풀기 힘든 숙제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3년 동안 매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밤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그것도 부족해 주말이면 학원을 전전하며 과외를 받아도 여전히 눈높이에 맞는 학교에 들어가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더욱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웬만한 성적으로는 승부를 걸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까닭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방향을 잃었다는 부모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최근 국내대학이 아닌 해외 외국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외국대학 입학은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아이 혼자 멀리 떨어져서 생활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불상사에 노심초사하게 된다. 외국대학에 유학 보내고 싶지만 멀리 떨어져 지내야 하는 게 걸려 망설이고 있었다면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로 유학 보내는 것도 또 다른 대안이다. 해외대학 분교 아닌 확장 캠퍼스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한 학교는 모두 독립적인 확장캠퍼스로 해외대학의 분교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자리한 모든 대학의 입학과 졸업사정, 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학칙은 해외대학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또 본교에서 파견된 교수진이 수업을 진행하며, 졸업 후에는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한다. 특히, 전공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송도캠퍼스에서 3년, 해외 본교 캠퍼스에서 1년 동안 수업을 듣는 만큼 현지의 교육은 물론 생활과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각 해외대학의 아시아 캠퍼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다국적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실제로 캠퍼스 내 가장 먼저 자리 잡은 한국뉴욕주립대의 경우 미국, 중국,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가나,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등 20여 개 국가의 학생들이 지원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춰 교육환경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최신 설비 강의실과 계단강의실, 컴퓨터 랩, 스터디룸 등 최고의 학업환경과 최신식 도서관, 헬스장, 스터디룸이 구비된 기숙사, 실내체육과 콘서트홀, 게스트하우스 등 복합문화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현재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는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고교 졸업생이나 고등 검정고시 합격자로 제출서류는 온라인 입학지원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영어 능력 증명서 등이며, 학교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에세이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특히,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실력이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iBT TOEFL 80~88점 이상이거나 IELTS 6.5 이상, SAT Critical Reading 430~450 이상, ACT English 20 이상이면 된다. 모든 영어 능력 시험 성적은 시험 날짜로부터 2년까지 유효하다. 해외 본교 주력학과 위주로 개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기술경영 등 2개 전공 석·박사 대학원으로 시작해 2013년 기술경영 학부 과정을 개설했으며, 컴퓨터 사이언스 학부, 기계공학 대학원, FIT 패션스쿨, 응용수학 등의 추가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인문사회과학대학 내 경제학과와 경영대학 내 경영학과가 개설돼 있다. 특히, 경영학과는 2012년 U.S. News & World Report의 세계 100대 경영대학 학부과정으로 선정됐으며, 파트타임 MBA 과정 59위에 올랐다. 또 국제 경영대학 진흥 협의회(AACSB)에 경영 및 회계 프로그램 모두 인증 받았다. 유럽 벨기에의 종합대학 중 하나인 겐트대학교는 네덜란드어권 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연구소인 ‘플레미쉬 생명공학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덕분에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40위권 안에 들 만큼 명문대학으로 손꼽힌다. 겐트대는 오는 9월 가을학기에 맞춰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한다. 바이오분야 명문대학답게 분자생명공학과,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 등 총 세 개의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플레미쉬 생명공학연구소의 석학들도 교수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 유타주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유타대학교는 인문, 사회계열 중심대학으로 출범해 경영학, 심리학, 사회학 등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계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역시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신문방송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3개의 학부과정과 공중보건학과 1개의 석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9
- 복합 가족극 ‘마술상자 속 이솝이야기’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복합가족극 ‘마술상자 속 이솝이야기’를 공연한다. 2014년 봄 시즌 상설어린이공연 마지막 작품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마술과 수화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은 제15회 거창국제연극제 경연부분 은상과 제9회 나눔연극제 연기상을 받은 수상작이기도 하다. ‘마술상자 속 이솝이야기’는 파스텔빛 그림동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를 배경으로 간절히 원하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공연연계 체험프로그램 ‘나도 배우다!’도 공연기간 동안 진행되며, 대상은 해당일 4시 공연을 관람한 4세 이상의 어린이와 동반 부모이다. 문의:032-320-6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9
- 배우 심은경 PiFan 홍보대사 선정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PiFan 레이디(홍보대사)로 배우 심은경을 선정했다. 심은경은 드라마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에서 아역답지 않은 걸출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써니>(2011)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 꾸준히 필모그라피를 다져오던 그녀는 최근 영화 <수상한 그녀>(2014)에서 연기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뽐내 ‘연기 천재’, ‘충무로 블루칩’이란 수식어를 얻었다.특히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독보적인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9
- 제14회 PISAF전국고교만화애니메이션 대상 발표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PISAF) 조직위원회는 제14회 PISAF전국고교만화애니메이션대전을 기존과 달리 공모전으로 진행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고교대전에서는 총 503편이 접수되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1편, 각 부문별 금, 은, 동상 등 총 70명이 수상했다. 특히, 모든 심사에는 애니메이션 전문가로 선정된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지난 실기대회보다 공신력과 공정성에 심혈을 심사를 진행하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상 부문에 애니메이션부문의 경기예술고등학교 2학년 김현정 학생이 수상했다. 대회 각 부문별 주제는 애니메이션 부문 ‘우리집에 운석이 떨어졌어요’, 만화부문 ‘캠핑과 낚시’, 캐릭터부문 ‘2030년, 미래의 한국의 일상생활’, 상황표현 부문 ‘친구들과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장면’ 등이다. 이번 PISAF고교대전 수상작들은 오는 6월 18일일까지 부천시의회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시작으로 소사구청, 오정구청과 10월 22일 본 행사인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4)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바른 자세와 수술전후 건강 슬링운동으로 되찾는다 지칠 줄 모르고 건강하던 몸이 어느 순간부터 아파올 때가 있다.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해왔건만 신체 균형을 잃고 원인 모를 통증이 찾아오면 어떡해야 할까. 여기에 건강하게 자라야할 자녀들이 더딘 성장과 몸의 불균형으로 바르게 자라지 못해 고민일 때, 노르웨이 의사들과 물리치료사들과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슬링 운동 재활법을 소개해 본다. 수술보다 더 중요한 회복을 위한 재활관리건강하던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해 병원 수술을 택할 때가 있다. 특히 디스크나 무릎연골손상 등은 참기 힘든 고통으로 수술적 요법을 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에 남성들에게 흔한 십자인대손상과 퇴행성으로 인한 여성들의 인공관절도 예외는 아니다.이밖에도 어깨회절근계 파열이나 오십견 등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모든 치료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일단 통증에서 벗어나 완쾌되었다는 심리적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수술 하나만으로 모든 통증과 치료는 끝나는 것일까.JU맞춤운동 주용재 원장은 “병원 물리치료실 재직 시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과 동시에 치료가 끝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뼈, 관절 및 디스크와 같은 관련 수술 등은 그를 둘러싼 근육을 다시 단련시킬 때만이 비로소 수술한 부위가 더 완전하게 원래 자리로 회복된다”고 말했다. 수술을 원치 않는다면 주변 근육을 키워라걷기를 좋아해 하루 50km를 걷던 황 모 씨. 그는 심한 운동으로 인해 어느 날 하지 마비를 겪었다. 디스크 돌출 현상이었다. 황 씨는 수술을 원치 않아 한방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하다 JU맞춤운동센터를 찾은 케이스이다.주원장은 “환자들 가운데는 황 씨처럼 수술을 원치 않아 한방으로 몸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슬링운동을 권한다. 하지강화와 복근, 상·하체 운동을 통해 돌출된 디스크 치료 부위의 근육 주변을 단련시켜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슬링운동 결과, 황 씨는 치료 후 30분 도 못 앉았던 몸 상태를 2시간 운동까지 가능해져 웃고 있다. 따라서 수술만 하면 모든 치료가 끝이라던가, 혹은 특정 약물을 사용하면 근육 재활이 더 빠를 것이란 판단은 금물이다. 오히려 치료 후 해당부위 주변 근육과 전체적인 몸 근육 단련이 더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장을 방해하고 학습 효과 떨어뜨리는 청소년 자세청소년들이라면 너나없이 이미 손안에 인터넷 스마트폰. 휴대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자세는 구부리거나 웅크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장시간 앉아있는 학습시간 때문에 아이들의 자세는 척추측만 현상을 나타내서 걱정이다.주원장은 “한창 자라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구부린 자세와 장시간 학습으로 인한 뒤틀린 척추는 피곤함은 물론 더 나아가 성장부진을 불러오는 원인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생활과 그에 따른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려면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이 필수”라고 말했다.따라서 슬링 운동은 초등 고학년 시기를 시작으로 중·고등 과정의 청소년들에게도 해당된다. 이밖에도 슬링 운동 대상은 척추측만증이나 오다리, 거북목, 키 성장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 요족과 평발, 스포츠로 인한 특정 신체부위 손상 등이다. 문의:032-322-886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JU맞춤운동센터 더 자세히 알아보기주영재 원장은 * 전 부천21세기병원 물리치료실장 * 물리치료사(보건복지부)* 인천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스포츠의학 석사* 대한물리치료협회 정회원 *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 정회원 슬링맞춤운동이 필요한 경우* 과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 및 관절 통증* 컴퓨터나 운전 등 직업상 특정 부위 사용으로 인한 통증* 배드민턴이나 정구 등 점프동작이 많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 기타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이 있을 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때 이른 더위 물리치는 모밀전문점 ‘모밀만세!’ 메밀은 대표적인 여름철 메뉴다. 한여름 차가운 메밀을 먹고 나면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하고 개운하다. 때론 텁텁한 뒷맛이 남는 빙수보다 메밀이 더 더위를 물리쳐 준다. 메밀은 밀가루로 만든 다른 면 요리에 비해 몸에 좋은 건강식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좋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저 칼로리 음식이다. 중앙공원 인근에 자리한 ‘모밀만세!’는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 맛 집이다. 흔히 맛 집이라고 하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20대 젊은 층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이곳은 젊은 연인은 물론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중장년층 역시 자주 발걸음 하는 동네의 소문 난 맛 집이다. 특히, 음식점 문 앞에 당당히 적힌 ‘저희 업소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어 더욱 믿음직스럽기도 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메밀과 만두지만 이외에도 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스테이크와 돌솥알밥, 날치알 넣은 김마끼 등도 안 먹으면 서운한 메뉴다. 일단 이곳의 메밀은 면이 적당히 쫄깃하다. 푹 삶아 흐물흐물 하거나 퍼지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다. 또 설익은 메밀 맛이 전혀 남아 있지 않고 윤기가 촉촉하게 흐르면서 면발이 탱탱하다. 메밀을 담가 먹는 육수 역시 지나치게 달거나 짜지 않다.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 등의 재료를 넣어 우려낸 장국은 그대로 먹어도 괜찮지만 입맛에 맞게 갈은 무즙과 송송 썰어 놓은 파, 겨자와 식초 등의 양념을 더해도 된다. 특히, 이곳 장국은 멸치 맛이 센 편인데 이것이 싫다면 무즙을 넉넉하게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직접 빚은 통만두다. 속 재료가 훤히 비칠 만큼 얇은 만두피가 특징인 통만두는 부추를 양껏 넣은 덕분에 고기만두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장점이다. 위치 : 원미구 중동 1152번지 상록 센트럴타워 1층문의 : 032-328-2405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밥 달라’는 말 대신 요리하는 즐거움 배워 가정 내 성역할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년부부의 경우 은퇴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과 달리 육아와 살림에서 자유로워진 아내는 밖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면 세 끼 식사를 사이에 두고 갈등이 생기게 된다. 더 이상 아내에게 의존하지 않고 중년 남성들이 스스로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 끼 얻어먹는 ‘삼식이’ 꼬리표를 떼다 한 때 간 큰 남자 시리즈가 유행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밥 달라는 말을 겁 없이 한다거나 밖에 나가는 아내에게 어디 가는지 묻는 남편을 빗댄 우스갯소리다. 또 최근에는 하루 세 끼를 집에서 꼬박 챙겨먹는 남편에게 공공연하게 ‘삼식이’란 별명을 붙여 놀리기도 한다. 그만큼 남편이 아내에게 ‘밥 달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세태를 보여주는 셈이다.실제로 중년 부부의 가장 큰 갈등은 세 끼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건강을 부쩍 챙기게 된 남편은 몸에 좋은 집 밥을 먹고 싶어 하는 반면 이런 저런 모임이 많은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의 식사 준비가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몇 년 새 은퇴를 앞둔 중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식재료를 이용해 스스로 한 끼 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수업은 비교적 조리법이 간단한 메뉴 위주로 진행된다.우리 지역에도 은퇴를 앞둔 직장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이 있다. 오정보건소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맛과 멋으로의 초대’ 요리교실로 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전문 강사의 요리 강연 및 시연을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 간단한 식사준비는 물론 근사한 손님초대요리까지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삼식이’란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어려운 칼질도 하다 보면 실력 늘어 지난 5월 29일 7시가 가까워오는 어스름한 저녁 시간에 신사복 차림의 중년 남성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워 부천대학교의 조리실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퇴근 후 회식이나 동료와의 술 한 잔 약속 자리도 미룬 채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이곳을 찾는다. 고단한 하루일과를 마친 후지만 중년 남성들의 얼굴엔 피곤한 기색보다 새로운 뭔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듯하다. ‘오늘은 또 어떤 요리를 만들까’하는 기대감으로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이날 메뉴는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스프링-롤과 돼지고기 달래무침이다. 피망, 오이, 당근, 깻잎, 무순, 양배추 등 여러 채소를 넣어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은 스프링 롤과 상큼한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달래무침은 눈과 입은 물론 건강까지 만족시키는 메뉴다. 수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난생 처음 칼을 잡아 겁이 나기도 났지만 어설프면서도 나름 조심조심 칼질을 하다 보니 즐거웠다”며 “재료를 다듬고 썰고 볶으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레시피만 있으면 생각보다 조리법이 어렵지 않다”며 “이번 주말에는 요리교실에서 배운 솜씨를 발휘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직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 김은옥 팀장은 “첫 수업 시간에는 참가자 대부분이 난생 처음 칼을 잡아본 터라 어설프고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습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게 칼질 솜씨가 능숙해지고 재료를 다듬고 볶는 실력 역시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말한다. 가족사랑은 물론 건강까지 덤으로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요리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없애준다는데 의의가 있다. 나아가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그 동안 밖에서 돈을 버는 일에만 시간을 투자했다면 이제 은퇴를 앞두고 가족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요리가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실제로 요리교실에 참여자들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요리솜씨를 자랑하겠다고 완성된 요리접시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자신이 만든 요리를 신기한 듯 맛있게 시식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교실이 진행될 만큼 호응이 좋았다. 또한, 요리교실에서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테스트를 진행한다. 짜게 먹는 습관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며, 중년 건강관리의 최대 위험요소인 심장과 신장을 망가뜨리는 원인이기도 하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미각테스트를 통해 평소 자신이 짠맛에 얼마나 중독돼 있는지 파악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저염식 식사방법을 배우게 된다. 한편 ‘맛과 멋으로의 초대’ 요리교실은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부천대학교 예지관 4층 서양조리실에서 진행된다. 6월 5일에는 과일탕수육과 김치비빔국수를 만들 예정이다. 50세 이상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 남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정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032-625-4497)로 신청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백만 송이 장미 만개 시작 원미구 도당동 백만송이장미원에 120종 장미 약 15만 그루가 만개를 앞두고 있다2000년 조성된 장미원에는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정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조지 베스트를 기념하는 조지 베스트, 독일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아스피린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아스피린 로즈인 장미 등 약 백만송이장미들이 자라고 있다. 장미 품종마다 가진 이야기를 알아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동네 이용정보 휴대폰 앱이 해결 앞으로 부천 시민들의 생활이 편리해지게 되었다. 손안에 인터넷인 휴대폰을 통해 불편 민원을 비롯해 부천 생활권에 대한 정보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권 정보를 담은 도움역할의 주인공은 ‘부천한누네’란 모바일 앱이다.이를 위해 부천시설공단은 부천하누네 아이템을 갖고 경기도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산하공공기관 대상 정부3.0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경기도에서 총 응모 70여건 중 11건에 최종 선정된 대회에서 부천시설공단은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 고객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부천한누네를 발표한 바 있다.부천시설공단 측은 “부천시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부천한누네는 정부 3.0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개발되었다. 또 경진대회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고 말했다.이번 경진대회는 정부3.0 추진에 대한 성과 공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프로그램의 발굴 및 표준화·보급을 통하여 도민이 행복하고 편리한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바 있다. 경기도에서 우수상까지 수상한 부천한누네의 주요기능은 다양하다. 먼저 주요도로의 소통정보, 버스 도착정보, 공영주차장 이용정보, 동네체육시설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또한 주민 불편신고 서비스를 제공, 여기에 마을버스 도착정보는 물론 공영주차장 주차가능면수정보까지 제공되는 점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란 평가이다.부천한누네 모바일 앱은 스마트기기의 구글앱 스토어에서 ‘부천한누네’를 검색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앱을 쉽게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or.bcs.m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