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즈맛이 살아있는 돈가스&피자 분위기는 고급스럽게 맛은 깔끔하게 비용은 가볍게 뭔가를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토마토 하우스는 바로 그런 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음식은 모두 수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 입구에 들어서면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아늑한 실내, 아기자기한 소품들, 창가를 장식하고 있는 작은 책들이 눈길을 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결정하고 기다리는 동안 함께 한 사람과 가벼운 대화거리도 제공해주고 생각도 하게 하는 책들. 젊은 시절 꼭 해야 할 77가지, 부자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람을 보는 지혜. 책 제목들이 낯설지 않다. 이 집에선 평소 찌개와 국 등 우리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찾아도 걱정이 없다. 돈가스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 서양음식 이외에도 불고기뚝배기 낙지볶음뚝배기 얼큰해물우동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허브치즈돈까스는 치즈의 고소한 맛과 허브의 싱그러운 맛이 어우러져 맛이 좋다. 얼큰해물우동은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고 낙지볶음뚝배기는 따뜻함이 오래가는 뚝배기에 맛깔스럽게 담겨져 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을 돋운다. 음식맛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하다. 특히 모든 음식에 제공되는 어묵 국물 맛이 참 좋다. 음식을 모두 먹고 난 후에는 후식으로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어 점심 시간대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다. 한편 토마토하우스는 12월 31일까지 1주년 기념 연말이벤트 행사로 한가족 4인 이상 식사 주문시 페파로니 피자 1판을 제공하다. 또 생일파티 사전 예약시(8인 이상) 케익 및 음료를 제공하고 단체모임 사전 예약시에는 생맥주 또는 와인 1병이 제공된다고 한다. ·메뉴 : 등심허브치즈돈까스 8000원 얼큰해물우동 7000원, 페페로니피자 6800원, 고르곤졸라피자 8500원, 올리브오일스파게티 7900원, 이탈리안햄버그스테이크 1만1500원·위치 :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31-8·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까지·휴무일 : 둘째 넷째 일요일 그리고 명절 휴무·주차 : 없음·문의 : 031-476-8780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6
- 의왕시, 2012학년도 정시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12월 12일 오후 3시 ‘2012학년 정시 대학입시 설명회’를 내손2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 대입상담 김덕년 교사를 초청해 2012학년도 정시 대학입시 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교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입시설명회는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이 제공하는 2012학년도 수능성적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2012학년도 정시 대학 정시입시의 특징과 지원전략 위주로 진행된다. 입시설명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수도권대학 입시전형 홍보 및 안내를 위해 건국대, 단국대, 한국외대, 인하대 등 20개 대학의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관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전형을 안내 받을 수 있다.대학입시 및 진학지도에 관심이 있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창의교육지원과로(031-345-2552~3)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6
- 군포, 지역 거주 아동작가 발굴·지원 군포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문학가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군포에는 ‘꿀벌 우체부’ ‘든든이와 푸름이’ 등의 저자 박소명, ‘갯벌’ ‘내 마음의 무지개’ 등의 저자 박경태, ‘64의 비밀’ ‘솔이의 숲’ 등의 저자 박용기, ‘네편이 되어줄게’ ‘별을 찾는 사람들’의 저자 이영옥 등 4명의 유명 아동문학가가 거주 중이다.이들은 국내 저명 언론지 등단 작가이자 각종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지역 아동과 작가와의 만남 같은 프로그램 운영시 시민의 자긍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또 시는 재궁동 소재 어린이도서관에 지역 거주 아동문학가 전문 코너도 운영해 총 100여권의 작품을 상시 비치·대출하고, 성인 대상 동화작가 지망생 특강반 운영, 초등생 대상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 작가에게는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는 차별화 된 문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군포가 아동문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6
- 2012학년도 수능언어 분석과 전망 & 학습 대책 1)2012학년도 수능언어 분석과 전망 이번 2012학년도 수능 언어(1등급:94점)는 6월, 9월 모의수능(1등급:97/98)에 비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2011수능(1등급:90점)보다 다소 쉽게 출제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실제 수능도 모의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될거야’라고 예상한 수험생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보게 되었다. 올 수능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그렇게 쉽지 않았으며 2011학년도와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듣기를 마치고 언어영역의 첫 대면인 쓰기영역 문제부터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6,7,8,9번 4문제 연속해서 보기가 비교적 길게 출제되어 시각적으로 당황스럽게 만들었으며, 평소 보았던 모의고사 보다 쓰기영역에서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특히, 내용구성하기 7번문제가 난이도 있는 문제였다. 둘째 비문학에서는 기술 지문를 제외한 모든 비문학 지문은 EBS 인터넷 비문학과 300제 2권에서 무려 5개지문이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문제가 쉽거나 어려웠다고 평가하기보다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다단계 사고를 원하는 문제(철학지문20번, 언어지문 42번, 과학지문 49번)을 출제하였다는 것이다. 즉 대다수의 문제들이 단순히 지문의 이해로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성격과 정확한 분석 내용을 지문과 접목시킬 때만이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문학에서는 예상했던대로 쉽게 출제되었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산문문학 3권의 책을 성실하게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본 작품들이 대다수였으며, 현대시 고전시가 복합지문, 현대소설, 고전소설, 희곡 4개 장르 모두 지문을 분석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변화가 있었다면 문제의 순서를 현대소설, 고전소설, 현대시, 수필 순으로 바꾸어 낯설게 하였다. 이런 위치 변화은 이미 9월 평가원 문제를 통해서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번의 평가원 시험과 수능의 차이점은 현격했다. 한마디로 말해 수능은 논리와 분석력을 평가하고자 원리 구조를 충실히 반영해 출제했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2013학년도 수능언어 학습 대책첫째, EBS 교재와 수능 기출 문제를 분석하자. 비록 체감 반영률이 낮다고 해서 EBS 교재를 등한시하는 것은 오산이다. EBS 교재에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반영될 것이므로, 특히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은 EBS 문학작품 내용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수능 문제는 어떤 지문과 문제로 출제되고 있으며, 최근의 경향들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동시에 선택지에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도 익혀두어야 한다. 둘째,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완벽하게 분석하자. 수능의 시작이 EBS 교재와 수능 기출분석이라면 수능 공부의 완성은 6·9월 두 번의 평가원 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두 번의 평가원 문제가 그해의 수능 출제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어떤 지문의 종류가 나오는지, 지문의 길이는 어느 정도인지, 문학의 작가는 누구인지를 점검하고 쓰기와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문제 유형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문학의 경우처럼 도표와 도형을 활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면 그것에 대한 철저한 준비만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셋째, 집중하여 읽고 읽어라. 그리고 글의 구조도를 그려보자. 매일 30분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한 권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문학 지문을 영역별로 그것도 여러 번 반복하며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글의 구조도를 만들어본다. 조바심을 갖지 말고 논리적 전개 방식과 소주제를 파악하면서 읽기를 반복한다면,「독서백편의자현」이라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어려운 과학, 경제, 철학지문도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넷째, 모의고사 후 오답은 반드시 정리하고, 고난이도 문제를 사색하자. 올해는 수능이 물수능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수험생들은 아주 쉬운 문제들만, EBS 몇 권만 접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2012년 수능에서도 선배들이 입증했듯 언어는 1교시이고 긴장감으로 인해 조금만 어렵게 출제되어도 체감 난이도는 몇 배로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원리와 법칙을 통해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어느 부분이 원리와 법칙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취약한지를 점검해야 한다. 고난도 문제는 다른 문제가 아니고, 각종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한 지문을 풀어서 2개이상 틀린다면 그것이 바로 고난도 문제인 것이다. 반드시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방법은 틀린 문제를 2번 3번 정독 후 출제자의 의도와 정답과 오답의 이유나 근거를 정확히 정리 후 원리와 법칙을 사색해야 한다. 교육상담 초등부 384-5641, 고등부 384-56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6
- 과장님, 우리도 여기서 회식해요? 연말에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이 빠질 수 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지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최상의 서비스, 부대시설, 맛있는 음식까지 보태진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좋아하지 않은 음식이 정해지더라도 어쩔 수 없이 따라가기 일쑤. 예산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한, 미리 찜 해 놓은 음식점을 살며시 귀띔해 주는 건 어떨까. 지금 당장, 회식 장소로 적합한 음식점을 눈여겨보고 과장님께 권해 보자. 한우 못지 않은 암소 와규 맛보다 대청마루(031-423-9907)는 정육식당이지만 일반 정육식당과는 엄연히 다르다.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만이 먹는다는 와규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기 때문. OAKLEIGH RANCH 회사에서 소량으로 생산하는 암소 와규를 맛 볼 수 있어 미각적 즐거움을 주는 게 이곳만의 자랑이다. 한 번 먹어 본 사람들은 한우 고기 못지 않은 마블링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일반 정육식당하면 보통 야채와 쌈장이 전부지만 한정식 못지 않은 밑반찬을 제공해 여성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샐러드, 동치미, 마늘장아찌, 시래기나물, 버섯나물, 더덕무침 등의 찬들은 정갈할 뿐 아니라 맛깔스러워 한정식 집인지 고깃집인지 헷갈릴 정도다. 수십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벤치 사이로 따뜻한 난로들이 추위를 잊게 해 주어 친구처럼 푸근하고 편안하다. 소풍 온 기분으로 찾는 일등급 한우 도심의 답답함을 벗어나 한적한 옛 시골 정취에 취해 볼 수 있는 어울더울(02-503-6817)은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정육식당이다. 이곳의 묘미는 실외에서 구워먹는 고기가 전부. 특별하거나 화려한 공간은 아니지만 어울더울 한우를 맛보면 왜 먼 곳에서도 찾아오는지 금방 알게 된다. 마블링이 고루 퍼져 있는 1등급 꽃등심을 불 판에 올려놓으면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가득 고인다. 마치 고급스런 레스토랑의 고기를 먹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할 정도. 직장 동료들과 소풍 온 기분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구마, 대하 등을 가져와 구워 먹을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한편,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대기하고 먹을 정도로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이 찾아온다. 하지만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주차장이 있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보양식 먹으며 건강까지 챙겨 의왕에 위치한 장수촌(031-422-9952)은 누룽지 삼계탕과 누룽지오리백숙 전문점이다. 회식하면 대부분 고깃집을 떠올리지만 추운 겨울 따끈한 백숙은 영양만점 보양식이다. 여기에 맛깔스런 반찬도 한 몫 한다. 커다란 무김치를 썰어 한 입 쏙 넣으면 달콤하고 아삭한 무가 입안에서 감돈다. 시원한 물김치는 말할 것도 없다. 달달하고 아삭한 물김치는 개운함을 느끼게 해주어 김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하게 만든다. 바로 무쳐주는 겉절이는 장수촌만의 별미. 무김치, 물김치, 겉절이만 있어도 밥한 공기를 뚝딱 먹을 정도로 맛나다. 푹 익은 찹쌀 누룽지는 한약재와 밤, 대추가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 만약 백숙을 싫어한다면 오리 훈제도 준비돼 있어 기름진 고기류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좋은 음식을 함께 먹으며 건강도 생각할 수 있어 단체 모임 장소로 권할 만하다. 넓은 공간과 주차장, 편의시설까지 진부촌(031-426-5820)은 얇아진 지갑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다.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는 까닭에 저렴한 고기는 의심부터 하기 십상이지만 한우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질 좋은 한우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면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고 야외에서는 바비큐파티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 바비큐 판에 고기 한 점을 올리면 코끝으로 전해지는 참숯 향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하다. 마무리는 잔치국수가 제격이다. 잡다한 것이 들어가지 않는 삼삼한 멸치로 국물을 진하게 우려낸 잔치국수는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또한 부위별 진공포장판매도 가능해 한우고기는 물론이고 보신용으로 양지, 사골, 소갈비를 구매할 수 있다. 5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과 주차장, 바비큐 그릴, 족구장, 세심한 서비스까지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TIP 그 외 추천 장소 26첩 산채 정식이 한 상 가득 펼쳐지는 채수화(031-425-1570)는 모든 나물을 강원도 인제에서 채취해 산의 정기를 그래도 옮겨 놓은 듯하다. 산채 정식 A, B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는데 A코스는 26가지, B코스는 23가지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일반 한정식에서 볼 수 없는 메밀전, 누룽지 탕수육, 자연산 송이, 가자미는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야채를 싫어하는 젊은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이렇게 차려진 밥상에 돌솥밥과 우거지탕, 청국장까지 나와 눈과 입이 즐겁다.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 친정 엄마가 해준 맛이 느껴진다. 잘 지어진 펜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과천에 있는 소담(02-502-6667)은 퓨전 숯불구이 한정식 전문점으로 일반 한정식에 식상한 사람들에게 인기다. 코스 별로 건강을 생각해 만든 요리는 가지 수와 맛에 감동한다. 맛깔스런 잡채와 정성이 담겨 있는 전, 요거트 소스가 곁들여진 새우튀김은 푸짐하고 맛깔스럽다. 특히 오묘한 남도의 매콤함으로 입안을 얼얼하게 만든 낙지볶음은 본토의 맛을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메뉴 중 하나다. 연말연시 예약은 필수라고 하니 꼭 전화로 문의하고 갈 것. 산본역에 위치한 청초(031-392-8593)는 자연 한정식을 표방하는 전문점이다. 달콤한 호박죽을 시작으로 상큼한 해파리 냉채, 천연으로 물들인 연근과 함께 나오는 보쌈, 오렌지 소스를 얹은 어탕수, 이곳만의 자랑거리인 홍어강정까지 정갈하고 깔끔하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각종 반찬들 향긋한 연잎 밥도 푸짐하다. 비싼 한정식 가격에 매번 후회했거나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맛을 기억하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6
- 부곡도서관 착공, 2013년 개관 군포시는 부곡동과 앞으로 입주할 당동2지구, 송정지구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곡도서관을 지난 23일 착공해 2013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부곡동 1089번지에 들어서는 부곡도서관은 사업비 47억3000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3500㎡에 건축연면적 2010㎡로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지상 1층에는 유아, 아동 자료실,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지상3층에는 열람실과 휴게실, 문화강좌실이 들어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무릎 손상의 증상과 대처방안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스키 및 스케이트의 시즌이 돌아왔다. 그만큼 스포츠 손상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스포츠 손상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무릎 손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리의 무릎은 크게 4개의 튼튼한 인대로 둘러쌓여 있다. 무릎 안에 두 개의 십자인대가 있고 무릎 밖에 두 개의 측부인대가 있다. 십자인대는 다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나뉜다. 말 그대로 무릎 안을 옆에서 보면 십자가 형태로 두 인대가 있으며 무릎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인대가 전방 십자인대며 뒤로 빠지는 것은 후방 십자인대가 막아준다. 전방 십자인대는 주로 무릎이 심하게 펴질 때, 달려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 때, 또는 직접 외력이 작용할 때 파열되며 수상 당시 무릎이 심하게 부으며 병원에서 검사할 때 무릎이 앞으로 빠지게 된다. 정밀 검사 등을 통해 이 인대의 파열이 진단되면 자연 치유는 힘들고 무릎에 안정을 주기 위해서는 아주 큰 힘이 필요하므로 인대 재건술 등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무릎 안의 연골 같은 다른 구조물의 이차 손상을 초래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측부인대는 무릎 밖의 양 옆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외측과 내측 측부인대로 나뉜다. 십자인대가 앞 뒤의 안정을 준다면 측부인대는 외반력과 내반력에 저항하는데 말하자면 양 옆의 안정을 담당하는 것이다. 비교적 느슨한 외측에 비해 팽팽한 내측은 손상에 더 취약하다. 하지만 이 내측 측부인대는 치유력이 뛰어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수술적 치료 없이 잘 치유가 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내측 측부의 불안정성이 일단 오게 되면 수술적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무릎 부위를 다쳤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한다.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거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평소에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평소 근육이 잘 발달된 경우에는 무릎 안의 손상이 있어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흔히들 인대가 끊어지면 아예 못걷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평상시 처럼 일상생활 하는 분부터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하는 분까지 증상은 다양하다. 따라서 수상 후 시일이 지나서 손상이 더욱 악화되면 그 때 병원 방문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므로 무릎을 심하게 다쳤을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약이 되는 밥상 토속산채정식, 연말모임 강추! 이제 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다. 벌써부터 달력에는 송년모임 계획이 빼곡하고, 연일 이어지는 모임, 술자리에 지쳐갈 속이 걱정된다. 이럴 때일수록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밥상이 생각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는 건강밥상을 찾는다면 백운호수 토속산채정식 전문점 ‘채수화’에 들러보자. 친정엄마가 해준 맛을 그대로 재현한 26첩 산채정식이 한 상 가득 펼쳐진다. 친정엄마 정성 그대로…재료부터 요리법까지 건강 듬뿍지난 24일 찾은‘채수화’는 겨우내 손님상에 오를 김장이 한창이었다. 350여 포기의 배추를 직접 절이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배추 속을 만드는 일로 분주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화심 사장은 “김장은 배추가 좋아야 제 맛이다”며 “이번 김장에 사용되는 배추 역시 강원도 인제의 친정엄마께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속이 꽉 차고 신선해 벌써부터 김장 맛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담아온 김장이지만 언제나처럼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기며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그녀의 손길은 여전히 분주했다. 늘 그래왔듯 고객 상에 내놓는 음식은 재료에서 레시피까지 직접 만들고 요리해야 하는 그녀의 고집을 엿볼 수 있다. 배추를 절이는 소금은 물론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모든 재료는 최상의 품질을 고집하고, 절인 배추를 씻는 과정에도 깔끔함을 위해 수고스러움을 마다 않는다. 이렇게 재료에서부터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니 그 맛은 말하지 않아도 절로 믿음이 갈 수밖에 없다. ‘채수화’는 산채정식 A ,B 코스가 인기가 높다. A코스는 26가지의 반찬이 제공되고, B코스는 23가지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먼저 메밀전과 백년초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표고버섯 누룽지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고소함이 일품인 메밀전은 강원도에서 먹는 맛 그대로이고, 샐러드에선 백년초 소스의 상큼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애피타이전 만으로도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지는데, 이어 26첩 산채 정식이 눈앞에 펼쳐지면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자연산 밤버섯, 궁채나물, 자연산고사리, 취나물, 가시오가피나물, 자연산 송이, 더덕구이, 자연산 명이, 연근 장아찌, 다래순, 가자미구이, 황태구이, 제육볶음, 떡갈비, 양념게장, 젓갈, 고추장아찌 등 어느 하나 먹음직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특히 양배추 새순을 건조해 만든 나물을 쉽게 맛볼 수 없는 것으로 오래도록 고소함과 향기가 입안에 가득하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모든 나물은 강원도 인제에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시기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구성된다. 이 사장은 “친정엄마께서 직접 기르고 재취한 것이라 그때그때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늘 같은 반찬을 내놓을 수 없지만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맛과 영양 면만큼은 최고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잘 차려진 밥상에 돌솥밥과 우거지탕, 청국장은 기본. 직접 띄운 청국장은 깊은 맛이 느껴지고 오래 묵은 된장으로 끓인 우거지탕은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비결은 멸치가루와 황태머리를 갈아 만든 천연 양념에 있다고. 한편 단체모임에는 옻오리백숙과 능이백숙, 오리주물럭이 안성맞춤이다. 코스요리와 곁들이면 푸짐한 양과 깊은 맛에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다. 한편 모든 음식을 조리할 때 정해진 양의 양념과 순서를 그대로 지켜 언제 먹어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도 채수화만의 특별함이다. 다양한 연회석 완비…직장·가족 모임 장소로 인기‘채수화’는 가족단위 고객이나 직장인을 위한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15석, 20석, 50석 규모의 테이블이 부족함 없이 마련되어 있고,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는 모임 분위기를 한껏 북돋워준다. 이 사장은 “가족모임이나 직장모임은 일행 모두가 얼굴을 마주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고, 방해받지 않는 독립된 공간이라야 한다”며 “다양한 규모의 연회석과 독립된 공간에 정성어린 음식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데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번 다녀간 후로 음식 맛을 잊지 못해 단골이 된 고객들은 ‘채수화 식사상품권’을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초에 ‘2인 식사이용권’이 고객의 제안으로 만들어졌고, 이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어던 것이든 자연 그대로의 상태일 때가 가장 좋다는 말이 있듯, 이곳의 음식은 자연의 맛 그대로를 담으려는 노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오래 기억되는 맛이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문의 031-425-1570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겨울철이 괴로운 치질, 벗어나고파! 치질하면 일부 사람들만의 고통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치질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여기는 성인이면 누구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다만 그것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은 항문을 닫는 역할을 하는 항문쿠션이라고 하는 치핵조직의 크기에 따라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알 수 있을 뿐. 때문에 현재 치질이 아니라 안심하고 있는 사람도 언젠가는 치질을 앓을 수 있다. 사실, 치질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많다. 하지만 치질로 고생하고 있어도 ‘쉬쉬’하며 참고 지내는 환자가 많아 그 수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한다. 더욱이 겨울철에 심해지는 치질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싸움이다. 추위에 민감, 특히 겨울철 산행이나 운동으로 증상 악화 치질환자는 여름보다 겨울에 평균적으로 20~30% 늘어나는데 이는 모세혈관이 수축해 피가 잘 통하지 않아 항문 점막이 돌출 돼 치질이 악화된다. 치질은 항문 안의 점막이 항문 밖으로 나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이 곪아서 고름이 터지는 치루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50~60% 비율을 차지하는 치핵은 겨울철 차가운 날씨의 영향이 크다. 상쾌한항외과 류광석 원장은 “우리 신체 중 예민한 부위인 항문은 기온변화와 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겨울철 산행이나 운동으로 인해 통증이나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항문이 찢어지거나 상처가 나는 치열은 가장 고통스러움을 호소한다. 찢어진 항문을 통해 변이 통과하기 때문에 상처가 좀처럼 낫지 않아 만성화로 이어지기 십상. 이런 환자들은 배변이 두려워져 참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 변비가 되고 변이 단단해져 상처가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반면 치루의 경우 설사가 원인으로 변속에 잠재해 있는 세균에 의해 감염돼 직장이나 항문에 화농이 생기는 증상이다. 항문선이 염증을 일으켜 화농이 퍼지면서 항문 주위에 고름으로 인해 서있지도 누워있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다. 이러한 치질은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몸의 변화를 겪는 여성들에게도 나타난다. 임신으로 인해 태아가 크기 시작하면 그 무게로 하반신의 혈관이 압박돼 항문에 강한 압력을 받게 된다. 때문에 정맥이 모인 항문 부분이 울혈돼 치핵에 걸리게 된다. 그 외 잘 못된 배변 습관으로 치핵이 생기기도 한다. 아랫배에 힘을 주는 행동이나 항문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장시간 취할 때,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섭취 등도 치질의 악화를 재촉한다. 항문외과 전문의와 상담 통해 수술 결정해야 후유증 적어 치질은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많지만 보존요법이나 외래처치 후, 효과가 없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때 행한다. 류 원장은 “대표적으로 치핵이 탈출해 환자의 생활을 할 수 없거나 환자 자신이 수술을 희망하는 경우, 출혈이 반복돼 빈혈이 심해지면 수술을 권한다”면서 “겨울철에는 치질의 악화로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수술 시간은 의사에 따라 다르지만 30분 정도면 끝난다. 하지만 항문은 섬세한 부분으로 치질만 제거한다고 해서 간단히 끝나는 게 아니다. 치질은 전문으로 하는 대장항문과에서 상담해야 하는데 만약 해당과가 없는 경우 전문의사의 항문병 지식이 충분한지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치료 경험이 적은 의사가 서툰 수술을 할 경우 후유증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수술 후, 다음날부터는 평상시처럼 생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변을 보고 난 뒤, 항문을 청결하게 하는 건 기본이고 오랫동안 변을 보는 것도 금물이다.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도 피하고 고추나 향신료, 매운 요리도 먹지 않도록 한다.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환부를 자극해 통증과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생활은 치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입욕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손쉬운 치료법이다. 입욕은 항문의 청결을 유지 할 뿐 아니라 전신의 혈행이 좋아져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따라서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매일 입욕하는 게 좋다. 이 때, 너무 뜨거운 물은 심신을 긴장시키고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느긋하게 탕 속에 들어가 있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며 아침 배변 후, 밤에 취침하기 전 하루 2회 입욕을 권한다. 탕 속에 들어갈 수 없을 경우 물의 흐름에 따른 샤워기 마사지로 엉덩이, 허리, 배 중심으로 샤워한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 치질과 대장암의 차이대장암과 치질 모두 항문에서 출혈이나 혈변을 보이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치질을 오래 앓았던 사람일수록 그 위험성이 높아진다. 조기 발견하면 근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폐, 간장 등 다른 장기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어려워진다. 직장암은 초기부터 소량의 혈액이나 변이 점액에 섞여 나오며 대장암 경우 출혈정도가 변에 피가 조금 묻는 정도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중등과정에 대한 자신감이 고등과정까지 간다! 변별력이 약한 초등학교 시험에 익숙하던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후 치르는 첫 시험이 너무 어려워 당황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문제는 첫 시험을 망치고 나면 좀처럼 성적을 치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다. 흔히 마라톤에 비유되는 공부. 전문가들은 공부에도 터닝포인트가 있다고 말한다. 보통 초등 4학년과 중학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여기에 해당된다. 외고 등의 입시변화로 내신관리가 더욱 중요해 진 중등과정. 지금부터 입학 전까지 3개월 동안 예비 중1 학생들이 꼭 해야 할 공부는 무엇인지, 주요 과목 학습 전략을 알아봤다. 수학­중등수학 과정에 맞는 학습 습관 형성할 시기 대부분의 중학교들이 1학년 때부터 수학시험을 어렵게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수학을 잘 한다고 여겼던 학생들도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수학은 교과서에 3~4줄 정도의 개념 설명이 나오고 그에 따른 문제를 풀 수 있게 함으로써 책이 연습장 역할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중등수학은 초등수학보다 개념이 훨씬 더 길어지기 때문에 책은 일종의 기본서라고 볼 수 있다. 위슬런학원 양호숙 중등 수학 팀장은 “초등학생들이 중등수학에 적응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책에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노트 필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며 “머리로 하는 수학공부가 아니라 손으로 쓰면서 개념 정리를 꼼꼼하게 하는 공부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등수학 학습 방법이 중학교까지 이어지다 보면 비교적 쉬운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에서는 어느 정도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갈수록 한 두 문제씩 틀리는 경우가 생기고 90점대에서 80점대로, 다시 70점대로 서서히 떨어지다가 결국 수학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온다. 따라서 예비 중1 학생들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수학의 기본을 확실하게 다지면서 학습 습관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수학적인 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선행을 통해 그 재능을 더욱 키워주는 것이 좋지만 조급한 마음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무조건 선행 위주로 나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지금부터 서서히 학습량을 늘려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정확하게 해서 입학 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 당장 어떤 결과를 기대하기보다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수학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양 팀장은 “처음 중학교 과정 선행을 할 때에는 누구나 긴장을 하게 되는데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 정리부터 풀이과정까지 정확히 쓰면서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특히 계속 선행을 하더라도 겨울방학 기간에는 중1 과정을 병행해야 중간고사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어­교과 수록 문학작품 미리 읽을 것 2010년부터 총 23종의 교과서로 개편된 1학년 중학국어의 경우 자신이 다니게 될 중학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교과서 선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교과서 내용이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라 교과부에서 대단원 주제와 학습 내용을 제시하고 각 출판사마다 학습 내용에 맞추어서 지문을 넣는 방식으로 변화 된 것뿐이다. 따라서 예비중학생은 교과 기본 개론 정도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중학교 입학 전까지 중등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미리 읽어 두거나 내신 독서평가에 비교적 자주 출제되고, 수능 언어영역에도 도움이 되는 한국 단편 소설을 미리 읽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교육청이나 사설 기관의 중등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두면 학교 독서평가뿐만 아니라 특목고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대비도 된다. 책을 읽고 300자 정도로 요약하기, 마인드맵 그리기, 감상쓰기와 같은 활동을 해보거나 독서교육지원시스템(www.reading.go.kr)을 활용해 독서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정석대로 이해하고 암기하며 기본 닦아야 중학교 1학년의 경우 그동안 영어공부를 계속해온 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교사들이 쉬운 내용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를 만드느라 함정을 파놓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 없이 꼼꼼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외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1학년 영어 성적은 입시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만점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은 너나없이 일찍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에 중학교 수준의 영어교과서 독해를 못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막상 문법 문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할지 감조차 없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일수록 영어 구조에 대한 기본 원리를 배우고 문법적인 개념을 깨우친 뒤 중학교에서 주로 다루는 문법 문제에 대한 반복학습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학교 문법은 고등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어는 과목의 특성상 수학처럼 학년별 진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수준은 학년이 아니라 학습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학교 영어 문법을 배울 때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한다는 생각으로 심화 문제까지 다루고 나면 고등학생이 된 후 문법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게 될 뿐 아니라 어려운 서술형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석대로 이해하고 암기하며 기본을 닦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과학­과학 원리 이해하고 넘어가는 공부습관 중요 초등학교 때는 ‘A는 B이다’라는 단순한 지식 암기식 학습만으로도 학교 성적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공식이나 개념 암기만으로는 과학을 상위권으로 유지하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과학 영역별 개념의 양과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각 영역 사이의 연결이 중요해지고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는, ‘실생활의 여러 현상에 학습한 과학개념을 적용시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가 늘어나므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공부 습관이 중요하다. 위슬런 서상현 과학 팀장은 “과학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조금만 응용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해 두면 의외로 빠른 시간에 고난도 문제까지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또 “교과서에 나온 다양한 배경설명과 함께 개념을 우리 주변 상황에 적용해 보거나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은 과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도움말 양호숙 위슬런학원 중등 수학 팀장, 서상현 위슬런학원 과학 팀장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미니 인터뷰-위슬런학원 양호숙 중등팀장수학 잘하려면 자기주도 학습 능력 키워라 “초등학교 때는 대부분 엄마가 자녀의 공부를 관리합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위슬런학원 양호숙 중등 팀장은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이 형성돼야 한다”며 “특히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과제량이 많은 편이지만 이론을 최대한 숙지한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위슬런학원은 이러한 수학학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파일과 오답 노트를 활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