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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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와 해물의 특별한 만남-장수마을해물찜 안양예술공원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맛 집들이 즐비하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계절에는 시원한 계곡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돗자리 챙겨들고 공원으로 직행.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공원을 거닐다보니 어느덧 배가 출출해진다. 연일 30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불볕더위 탓에 잃어버린 입맛이 고민이라면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매콤한 음식. 그래서 장수마을해물찜으로 갔다.건물 뒤 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먹어야 하는 것을 감안해 해물갈비찜을 주문했다. 해물요리는 열량은 낮고 영양은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해물갈비찜이 도착했다. 부드럽고 쫄깃한 갈비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온 해물들. 꽃게, 쭈꾸미, 갈비, 오징어, 새우, 조개, 고니 등 온갖 해물과 떡이 다 모여 제 각각의 맛을 낸다. 양도 푸짐하고 특히 갈비가 연하고 부드럽다. 해물갈비찜하면 대충 해물을 넣고 얼큰한 맛을 내어 콩나물과 함께 볶아 나오겠거니 생각하지만 이 집에서는 요리법이 다르다. 정미영 사장의 말에 의하면 소스는 매실, 사과, 양파 등을 10일 이상 숙성시켜 만들어 감칠맛과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 해물찜 재료도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구입하고 찜에 들어가는 콩나물만 3년을 연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머리까지 들어간 콩나물은 고소하고 아삭하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327-1문의 031-473-3638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계곡으로 떠나는 피서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철 막바지 휴가를 어디로 갈지 아직도 결정 못하고 있다면 계곡으로 가는 건 어떨까? 뙤약볕이 내리쬐는 해수욕장도 좋지만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과 크고 작은 바위 사이를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계곡도 더할 나위 없는 피서지다. 더군다나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 싱그러운 숲속의 계곡이 있다면 금상첨화. 가족들과 함께 알뜰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우리지역 계곡을 소개한다. 청계산계곡 여름철에는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람들이 몰려들기 마련. 의왕쪽으로 뻗어 내린 청계산으로 향하는 길은 싱그러운 숲과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물줄기가 있어 최고의 피서지가 따 없다. 안양천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청계산 계곡은 수심이 얕은 아기자기한 계곡으로 아이과 함께 즐기기에 좋으며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가워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또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는데 물이 맑아 물고기 노니는 모습이 다 비칠 정도다. 나무그늘이 많아서 그늘막이 없이 돗자리만으로도 하루 종일 그늘 아래에서 편안히 놀 수 있다. 물총놀이하며 물놀이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사람들이 많아지는 청계사 계곡은 취사 금지구역으로 간단한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으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일찍 서둘러야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시원한 청계산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청계산 맑은숲 공원은 산책 코스로 그만. 산책로가 데크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으며 울창한 숲속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청계사가 나온다. 오래전에 불상에 우담바라가 피어 화제가 됐던 곳으로 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도 많이 있다. 의왕쪽에서 계곡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는 식당가와 카페가 늘어서 있으며 인근에 펜션 등 숙박시설도 많아 편리하다. 또 무료주차장이 있어 아침 일찍 서둘러 온다면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된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주차가 걱정된다면 버스와 마을버스가 청계산 입구까지 올라가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다. 위치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11 안양유원지계곡 관악산과 삼성산의 깊은 계곡에서 이어지는 안양유원지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해 여름철 물놀이하기에 그만이다. 깊이도 깊지 않고 물살도 세지 않아 아이들 놀기에도 딱! 바위들이 평평하고 넓은 데가 많아서 돗자리 깔고 앉아서 놀기에도 적당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송사리, 피라미 등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물고기 잡는 재미는 물론 계곡 중간에 있는 인공분수와 길가에 인공적으로 만든 인공폭포가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또 어린이 놀이터, 방갈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주변에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맛 집과 전망 좋은 카페가 많아 따로 음식을 준비해 가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공간에 조성되어 있는 안양예술공원에는 전시관과 광장, 조명시설 및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 50여점이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 중간에 예술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어 등산도 할 수 있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냇물에서 발 담그며 물놀이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사랑받는 안양유원지 계곡은 안양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소요된다. 위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원 삼막사계곡관악산이 아닌 삼성산 기슭에 있는 삼막사계곡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앞에서 삼막사라는 절에 오르는 길 양쪽으로 이어져 있다. 산세는 험한 편이나 규모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여름휴가철에는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수심이 얕은 곳은 물론 계곡 중간에 어른 허리정도 깊은 곳도 있어 튜브를 끼우고 놀기에 충분하며 집 주변에서 모래놀이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신나게 모래놀이도 할 수 있어 좋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가서 그늘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산 중에는 연주암, 자왕암, 불성사, 삼막사, 관음사 등의 산사와 과천향교 등이 있으며 삼막사는 원효, 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했던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계곡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1시간에 6백원, 하루에 4천원으로 저렴하며 관악역이나 안양역에서 버스를 타고 10여분이면 도착할 만큼 도심과 가까워서 좋다. 위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 15-1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10, 20대에 발견되는 유방관련 질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2012년 헬스데이타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증가율이 세계 1위로 보고되고 있다. 선진국병으로 알려진 유방암은 빠른 초경과 비만,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어린 나이에도 간혹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 장년층과 달리 10, 20대의 젊은층에게서 나타나는 유방관련 질환은 병원 가기를 부담스러워해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혼자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다른 신체부위와 달리 가슴이어서 더욱 민감하고 두려움을 갖고 있는 유방 질환. 유방갑상선외과 여성전문의 이레미즈 외과 나국영 부원장에게 10, 20대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유방관련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10, 20대 환자들이 유방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던 사례가 있었나요?양성질환의 경우는 생각보다 꽤 많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22세 여자환자는 우측 유방 통증으로 내원, 유방초음파에서 1.64cm의 혹이 있어 조직검사를 통해 섬유선종으로 나와 맘모톰 종괴 절제술을 시행했어요. 이 환자의 경우 우측 유두 농양이 있어 내원했다가 우연히 발견했던 경우고요. 26세의 여자환자는 우측 유방 멍울로 진료를 받으러 왔어요. 약 3개월 전부터 점점 커지고 쑤시는 통증이 있었으며 최근에 갑자기 살이 쪘다고 합니다. 초음파에서 약 13cm의 혹이 있었고 조직검사에서 양성엽상종으로 나왔어요. 이 환자는 보호자와 같이 내원하였고 보호자는 내원 직전에야 유방에 만져지는 혹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또 19세의 여자 환자는 중학교 때부터 멍울이 있었으나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야 점점 커져서 내원했어요. 유방초음파에서 4. 8cm의 혹이 있었고 조직검사에서 섬유선종으로 나왔는데 위 사례와 마찬가지로 보호자에게는 내원하기 직전에야 말했답니다. -젊은 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유방관련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요?한국유방암학회에서 권고하는 유방암 검진 지침에는 10대나 20대는 빠져 있는데 2006년 통계에 의하면 10대는 0.1%, 20대 1.6%이고 2010년 자료에 의하면 10대는 0.05%, 20대는 1.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히 10, 20대에 생기는 가장 흔한 유방의 양성종양은 섬유선종입니다. 월경 전 유방통이 있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섬유선종의 평균 크기는 2~3cm이고 10~25%는 재발하거나 다발성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섬유선종 중 연소성 섬유선종은 청소년기의 여성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보통 초경 후 1~3년에 나타나며 단독, 무통성, 이동성, 분리성의 5cm 이상의 종괴로 갑작스럽게 커져 종괴 위의 피부가 변형되고 정맥들이 돌출되며 비대칭 유방이 됩니다. -성인과 달리 10, 20대 환자의 경우 유방에 이상이 발견되더라도 병원에 가기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이럴 땐 보호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할텐데요. 평상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10, 20대에 스스로 유방에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들이 유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도 부모에게 말하기 부끄럽고 겁이 나서 얘기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10대에도 유방에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이런 사실들을 미리 얘기해주고 발견하게 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면 된다는 사실을 평소에 주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령별 유방 건강법에 대해 알려주세요.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에서 권고한 바에 의하면 30세 이후 매달 자가 검진,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유방진찰,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유방진찰과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10대 후반부터 매월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째 자가진단을 한다면 유방에 생기는 변화를 좀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하의 젊은 여성의 22.4%에서 2cm 이상의 큰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섬유선종,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요양병원에서의 노인성질환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로는 노인성 질환의 경우와 더불어 만성 질환인 경우나 혹은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입원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역시 신경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서 여러 중복 질환을 지니고 있는데, 뇌졸중, 고혈압, 당뇨, 관절염 혹은 인지장애등이 동반되고 있다. 또한 기타 만성 환자들에서는 만성 신장질환, 심장병, 혹은 암 등이 있으며, 그리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한 환자로는 고관절 골절 환자의 경우가 가장 많았다. 신경계 질환 환자들이 어떤 경우든 주용 질환이 되며, 그 환자의 만성적 상태 및 위급 정도에서는 차이만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문제는 재활 치료의 한계를 벗어난 것인지 혹은 신경계 자문은 존재하는지 등등 치료 의학적 소견이 첨부되고 관리되어야만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 노인들은 병을 오랜 기간 치료하다가 뇌졸중이나, 치매나 혹은 골절로 인해 요양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노인 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하며, 실제 복합적 사항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인의 약물 치료는 항상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다중 약물 요법(poly-pharmacy)을 감안해야 한다. 흔히 노인 환자들은 여러 복합된 질병 상태에 있으며, 본의든 타의든 많은 약물을 혼합해서 복용하는 실정에 있다. 노인의 생리학을 감안할 때, 매우 위험스럽고 걱정스러운 실정이다. 그러나 누가 총괄하고 정리할 것인가? 또한 점차 쇠약해지면서 체중의 감소와 노인의 기능성 저하로 회복 능력 취약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뇌졸중 후유 장애로 인해 입원 노인 환자에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동반되어 있음은 흔한 일이다. 이런 환자가 어지럼을 호소하는 경우는 우선 뇌졸중의 재발인가? 다른 전정병증과 같이 어지럼의 원인으로 발생하였는가? 아니면 당뇨와 관련이 있는가? 등등을 고려해야만 한다. 이런 환자들에서는 흔히 다리가 저리다는 호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가 있으면, 말초신경병증의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안과학적 변화도 쉽게 추론할 수가 있다. 요양병원 환자들에 대한 분류군 체계를 검토하면서, 무엇을 목표로 하고 설정되었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산적한 문제들을 개선하며 환자를 치료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너무 많다. 노인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이런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함이 좋은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글 : 세종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과천 여름 문화, 공연 행사 ‘풍성’ 과천시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여행 대신 도심 속에서의 문화생활을 선택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한 취지다. 9일부터 30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과천토요예술무대’를 선보인다. 과천토요예술무대는 국악, 클래식, 집시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다. 크로스오버 ‘고래야’와 국악실내악단 ‘소리향’을 시작으로 재즈 윤석철 트리오, 보사노바 나희경, 클래식 앙상블, 최인영 피아노 앙상블, 집시음악 하림 & 집앤피쉬 오케스트라, 장대건 클래식 기타 등 개성 있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야외가 아닌 실내공연도 눈여겨보자. 오는 2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 초청 스페셜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제39회 정기연주회로 기획한 이번 콘서트에선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 과천 시립여성합창단 제17회 기획연주회 창작합창 뮤지컬 ‘Love Diary’가 오는 28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로또만큼 어려운, 안양샘유치원 입학 지난주 화요일 오후, 안양시 안양샘유치원에는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다름 아닌 안양샘유치원 신입원아 추첨일이기 때문이다. 안양샘 유치원은 수업료가 저렴하고 국가고시를 통해 임용된 교사진으로부터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특히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곳이다. 2015년 안양샘유치원 신입 원아 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나이는 만 3세이다. 모집인원 32명에 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만 3세, 4순위인 일반자녀의 경우 21명 모집인원에 267명이 지원하여 약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넓은 강당에는 이미 더 이상 발디딜 틈 없이 추첨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빼곡했다. 추첨을 위해 회사에 월차를 냈다는 이정민(39, 평안동)씨는 “사람이 너무 많다. 유치원 추첨이 아니라 시장에 온 것 같다”면서도 “꼭 ‘입학을 축하합니다’는 합격증을 뽑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희(40, 평안동)씨도 “안양샘유치원을 포함 약 10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서를 내 볼 예정인데 오늘 사람들 몰린 것 보니 벌써 기운이 빠진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3 세 추첨은 지원인원이 많은 관계로 추첨도 약 30~40분의 준비 시간을 가진 후 시작됐다. 시끄럽던 강당 안은 추첨이 시작되자 약속이나 한 듯 조용해졌다. 접수증 순서대로 진행되는 추첨은 추첨당락에 따라 학부모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합격을 축하합니다’는 합격증을 뽑은 한 학부모는 로또라도 맞은 듯 두 발로 펄쩍펄쩍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탈락한 학부모들은 “이럴 줄 알았다”며 “국가의 육아정책은 어디로 갔느냐?”며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한 학부모는 “내년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안 된다는 말이 있어 유치원 모집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린 것 같다”며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한 번 정해진 국가시책은 꾸준히 지속해서 오늘 같은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여드름 치료, 초기단계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대학생 김 모군은 비비크림 없이는 외출하지 못할 정도로 여드름이 심각했다. 고등학교 때 급격히 올라온 여드름이 싫어서 계속해서 손으로 짰고, 심지어는 볼펜으로 여드름을 짜기도 했다. 그 결과 얼굴에 수많은 상처가 생겨났다. 대학생이 되면서 김 군은 여드름 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고, 각종 후기는 물론 치료 장비의 중요성까지 모두 섭렵한 후 피부과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맨 얼굴로도 당당하게 외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청소년기에 잘못된 여드름 관리로 인해 보기흉한 자국이나 색소침착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고, 스스로를 위축시키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방향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렇다면 누구나 부러워할 무결점 피부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꼼꼼한 진료와 만족도 높은 여드름 및 기미 치료로 정평이 난 리안피부과 고유수 원장에게 여드름과 흉터 치료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여드름 치료, 사춘기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필요여드름은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질환으로 사춘기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명사로 언급되지만, 이제는 성인성 여드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고 원장은 “청소년의 85%에서 여드름이 발생한다”며, “보통 20대 중반부터는 사라지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식생활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25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성인기에 새로 발생하는 성인성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고, 주로 턱 선과 입 주위, 목 부위에서 잘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여드름이라 통칭해서 부르지만, 좁쌀여드름, 블랙헤드, 붉은 구진성 여드름, 염증성 화농성 여드름 등 다양한 증상에 맞추어 압출, 스케일링, PDT광역동법, 테라클리어, 스피큘 필링 등의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고 원장은 “블랙헤드의 경우 피지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모공이 넓어질 수 있고, 구진성이나 화농성 여드름은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흉터를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고 원장은 “여드름 치료는 청소와 동일하다. 시간이 지나면 집안에 먼지가 쌓이므로 계속해서 청소를 해줘야 하듯이, 여드름도 나이가 들어 진정되는 시기까지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재발 된다’ 또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패인 흉터나 비대성 흉터로 심리적인 위축은 물론 비용이나 시간적인 부담을 더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여드름 치료에 드는 노력을 1이라고 본다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데 들어가는 노력은 100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드름 단계에서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드름 흉터 및 색소침착, 레이저로 치료 가능‘귤껍질 피부’는 피부가 붉고 울퉁불퉁해진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여드름은 떠났지만 여드름이 남기고 간 깊은 상처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고민이 많다면 레이저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고 원장은 “여드름 흉터나 자국, 색소침착 등은 레이저로 치료 가능하다”며, “패인 흉터와 넓어진 모공과 같이 피부 자체에 변형이 왔다면 프락셀제나를 통해 균일한 피부결로 회복할 수 있고,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과 같이 색소에 변화가 생겼다면 혈관레이저인 VRX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3~5회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고 시술 자체의 시간은 10~15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또한 레이저치료는 시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원장은 “피부에 자극이 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음주나 뜨거운 목욕, 사우나, 찜질방 등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시술 후 살이 차오르는 단계에서 피부가 건조해지면 재생력이 떨어지므로 피부에 보습을 공급하는 재생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아직까지 레이저치료를 주저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이들이 있다. 고 원장은 “강한 에너지로 너무 짧은 기간에 반복적으로 레이저치료를 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의 과민성이 증가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시술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안양 관양시장 희망장난감 도서관 오픈 지난 18일 안양 관양시장 상인회관 2층에 희망장난감 도서관이 오픈 했다. 새롭게 문을 연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관양시장 상인회와 비산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7세 이하 아동과 그 부모를 이용대상으로 한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는 물론 아동 교육과 보호를 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육아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용료는 연회비가 3만원이고 차상위 계층은 50%할인되며 기초생활 수급가정은 무료다. 국내 대기업(신세계)이 예산을 지원하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전국에 2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자리잡은 것은 관양시장이 처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예비고1 수학에 대한 걱정을 날리자 예비고1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수학이다. 주변에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수학점수가 기본으로 20점은 떨어질 거라고 한다. 주변에서는 수포자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항상 변화하는 입시제도 속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국영수의 중요성이다. 특히나 수학은 상위권 대학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과목이다. 이에 필자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수학실력 향상 방법을 3가지로 제시하고자 한다. 1. 수학은 언어다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약속된 문자와 단어를 사용해서 그 뜻을 상대방에게 전한다. 수학 역시 수학자들에 의해 약속된 기호와 수식을 이용하여 그 뜻을 전달하는 언어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의 언어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많이 사용해 익숙하지만, 수학의 기호와 수식은 일상에서 사용되지 않아 단시간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수학뿐 아니라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기초 재료인 기호와 수식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2. 개념의 증명과정을 통한 논리력 습득객관식에 강한 학생들 중 서술형에서는 매번 실패의 쓴잔을 마시는 친구들이 있다. 답안을 적을때는 분명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결과가 나오면 부분감점으로 인하여 점수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부분감점의 이유는 그들의 답안이 논리적 개연성 없이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술형 풀이의 핵심인 수학적 논리력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교과서의 수학개념들은 증명과 함께 제시된다. 개념을 단순히 외우려만 하지 말고 개념이 왜 성립하는지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논리력을 습득할 수 있다. 3. 서술형 시험의 증가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회2014 개정교육과정으로 인해 학교시험에서 서술형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수학을 잘 하고싶은 예비고1 학생이라면 평소 공부를 할 때 정답만을 도출하는 학습을 해서는 안된다. 항상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적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오답을 대할때 새로운 방법의 풀이 보다는 자신의 풀이에 논리적 모순은 없는지, 계산과정에서의 실수는 없는지 점검해보는 메타인지적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학습이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분명 당신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상위권 그룹 학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송우찬수학송우찬 원장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전공문의 :031-386-88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평시학습과 시험공부를 조화롭고 지혜롭게!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학습 내공이다. 평상시 학습을 기반학습이라고 한다. 기반을 다진다는 것은 암기를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목표 중심으로 핵심적인 교과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고 이해하여 학습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기반 학습은 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기반 학습에 대한 학습 이해도가 높으면 반 이상 시험 준비는 끝이 난 것이다. 하지만 평상시에 암기를 하려고 하는 학생이나 문제 위주로 학습이 된 친구들은 기반이라는 그릇이 없거나 약해서 시험기간 아무리 암기를 해도 잘 외워지지 않을 뿐더러 시험이 끝이 나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악순환이 반복 될 것이다중등 시험은 3주짜리 암기 시험이지만 고교에서 수능이나 논술 시험은 3년짜리 응용 시험이기에 이런 악순환을 반복한 친구들이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 그때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학습 기반이 약해져 있을 것이다. 중학교 졸업 전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가장 큰 선물은 아이에게 기반 학습 방법과 학습 습관을 몸에 익게 해주는 것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 그렇게 해야 대입 경쟁력 지수가 높은 아이로 고교를 진학하게 되는 것이다. - 시험 대비는 시험 시작 3주전부터 준비합니다. 시험 결과를 위해서 더 일찍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만 3주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일찍 준비를 할 경우에는 학교 진도 공부와 시험준비를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부에 지치게 되거나 바람직한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을 것이고 아이의 생활이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1). 시험 준비가 들어가기 전 0주차 때는 ? 아이와 함께 목표 설정을 하고 전략을 짜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전과목 목표 평균 점수, 과목별 목표 점수, 각 과목별 목표 점수를 그렇게 짠 이유와 달성하기 위한 주차별 액션 플랜과 전략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작성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동기부여의 첫 번째는 목표 설정임을 알아야 겠다. 그 목표는 엄마로 나온 것이 아닌 아이의 머리와 마음과 입에서 나온 것이어야 기꺼이 그 목표를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2). 1주차 때 계획은 주요과목과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이해 위주로 다시 정리하라. 시험의 성공을 판가름 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분배와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목에 대한 정리에 더 열을 올리지 않는 다면 전반적인 점수 향상은 만들어 내기 어려울 것이다. 첫주차 때는 문제 풀이 중심 보다는 교과내용을 더 충분히 이해하는 것 중심으로, 주요과목과 어려워 하는 과목에 대한 접근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시험 준비 2주차 때는 주요 과목 문제 풀기 및 응용, 사회 과학과 같은 암기 과목 교과서 내용 정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과목에 대한 내용이 숙지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서 시험 근육과 공부 근육을 높여 가야 한다. 이 기간에는 주요과목에 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되 너무 쉽거나 아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면서 공부를 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오답노트 정리를 꼼꼼히 해야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많은 문제집을 여러 권 풀기보다는 한권이라도 완전하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4). 시험 준비 3주차 때는 ? 시험 치는 날의 역순으로 시험 과목별 파이널 공부 계획을 짜고, 이 때는 과목에 대한 이해위주 보다는 문제 풀이와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해야한다. 또한 시험을 1주 앞둔 상황에서는 계속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한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을 보면 틀렸던 문제를 대부분 틀리지 맞았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다시 정리하고, 정리한 오답노트를 다시한번 보면서 꼼꼼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특히 오답노트는 시험 당일에 큰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잘 정리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시험이 있는 주에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자녀가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지나치게 간섭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체크해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5). 시험 그 후, 사후 관리 - 다음 시험을 위해서 격려와 피드백이 중요하다.결과에 대해선 아이를 비난하거나 “그러니까 안되지! 공부를 그렇게 밖에 안했으니 결과가 이것밖에 안 나오지 ! 80점 밖에 왜 안되니? 누구는 몇 점인데?” 등 아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야기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결과에 대해서 비난을 했을 경우 아이의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높아지고 시험에 대한 자신감은 더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결과에 대해서 속상한 맘을 가다듬고 이정도면 잘했어! 고생했는데 괜찮아! 담엔 더 잘해보자고 격려해줘야 하며 또한 목표보다 더 잘나온 이유와 못나온 이유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는 절차가 있어야 정말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사후관리는 다음 시험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즉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말고 격려하되,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서 뭘 잘했고, 뭘 못했고 등을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통해서 다음 시험을 겸허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정과신념이병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