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군포,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실 기능 강화·운영 확대 군포시가 위기가족에 대한 상담 복지를 강화해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의 역량을 향상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gunpo.familynet.or.kr ) 내 가족상담실의 명칭을 ‘품안애(愛)’로 바꾸는 동시에 기능도 개편해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가족 문제 상담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 가족 해체 예방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주간에만 이용 가능했던 가족상담실을 화요일 야간(오후 6시부터 8시까지)에도 운영하고, 위기가족 대상 상담 서비스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3월부터는 ‘품안애’에서 집단 상담도 진행해 가족이 생애주기별로 겪는 어려움과 스트레스 등을 더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군포시 관계자는 “품안애 상담실이 개인 간, 부부간, 부모 자녀 간 문제로 힘들어하는 많은 가족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군포의 모든 가정이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기능의 회복과 가족문제 예방 등을 위해 설립된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가족 문제 해결에 이바지해 왔으며, 현재 8명의 전문 상담원이 근무 중이다.지난해 11월에는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우수 이혼 전·후 상담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이용은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시 가능하며, 상세 정보는 전화(392-1811, 18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군포 대야동, 지역 식당 선행에 동·주민자치회·교회 합심 군포시 대야동에서 민과 관, 종교단체까지 협심해 규모는 작지만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따뜻한 봉사가 시작됐다.주민센터에 의하면 대야동 내 식당 ‘형제구이’가 이달부터 매월 1회 올해 말까지 지역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1회에 40명 전후)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는데, 동 주민센터와 교회 2곳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을 제공한다. 여기에 주민자치위원회는 매회 식사 때마다 10㎏들이 귤 한 상자를 후원하기로 하면서, 민과 관 그리고 종교단체까지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게 된 것이다.정종철 대야동장은 “이인환 ‘형제구이’ 식당 대표의 선행 의사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마음이 점점 커져서 뿌듯하고, 대야동민들이 자랑스럽다”며 “더불어 행복한 마을, 더 따뜻한 대야동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을에 주민들이 직접 이웃돕기용 채소를 재배하고, 겨울철에 김장봉사까지 펼쳐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김치를 전달해 공동체 운영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보드게임지도사 주중반 모집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 2월 3일 보드게임지도사 입문과정을 개강한다. 보드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워주고 사회성을 배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요즘 교육에서 강조하는 융합적 통섭적 인재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익힐 수 있어 방과후 교사로 취업 또는 교육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교육일정은 매주 4회 화요일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문의 031-383-79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자연계 최상위권 학습전략 설명회, 29일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인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가 주관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습전략 설명회가 서울, 부산, 분당, 대구에 이어 평촌에서도 개최된다. 설명회는 1월 29일(목) ‘평촌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되며 진행은 2시부터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강연식 설명회와 달리 학부모·수험생과 과목별 강연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사전질문 및 설명회장 현장질문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과 입시·학습전략 관련 궁금증을 듣고 선생님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강사는 수학 강호길 과탐 한종철, 김지혁 논술 고경률 선생님이며 최상위권의 수학 만점전략, 과탐 과목 선택 전략, 주요대학별 논술 출제경향 및 대비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질문에 답변한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학습전략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의외로 적다. 학부모나 수험생이 궁금한 점을 묻고 강사가 이에 대해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이 학습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설명회 현장에 참석하는 수험생·학부모에게는 경품 혜택도 마련되어있다. 각 설명회는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티치미(www.teachme.co.kr), 비상에듀(www.visangedu.com)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PC웹, 모바일웹 모두에서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예비중1은 예비고1을 준비해라 선행을 하라는 내용이 아니다. 중학교 1,2학년 때는 선행보다 심화학습으로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앞으로 쏟아져 나올 엄청난 양의 고등수학의 개념과 문제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자는 것이다. 예전 대치동에서 학원 측의 요구로 중1,2 학생 20명씩 모아놓고 4주완성 고등수학을 강의하던 때가 있었다. 학생 모두 처음 고등수학을 공부하던 학생들이었고 소위 엄마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었다. 특강 후 평가를 봤을 때 30문항 중 10문제도 못 맞춘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학원가에서는 “수1 6주 완성, 겨울방학 완성반”이라는 수업들이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들어보고 싶다. 어떻게 수업을 하고 과연 그 수업을 수강한 일반적인 학생이 어느정도 문제를 풀어 낼 수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10월, 11월이 되면 예비중1 엄마들의 대화주제는 중학교 선행공부를 어떻게 시켜야하는가? 일 것이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예비 중1(현 초6)은 초등학교 6년의 내용 중 놓친 단원이나 취약한 단원이 있다면 겨울방학이 오기 전에 점검 보완 해야 한다. 곧 다가올 겨울방학에서는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보다 논리적이고 규칙적인 수학을 배우게 되는데 초등수학에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두려움이 먼저 생기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에는 중등수학을 시작하게 되는데 선행보다는 심화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 심화 70, 선행 30선행은 다음 심화를 준비하는 과정이므로 개념과 원리 중심의 선행만을 권한다. 심화학습을 하는 것은 단지 내신시험에 나와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심화학습 목적은 지금 배우고 가장 익숙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능출제기관)에서 제시한 수학의 8대과제로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수학적 의사소통’의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에 있다. 그렇다면 ‘수학적 의사소통’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해석능력”이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수학적인 문장을 식으로, 식을 그래프로, 그래프를 문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렇다면 심화학습을 어느정도 해야 하는가? 시판되는 심화문제집을 70~80%정도 소화할 정도로 학습해야 한다. 특히 예비중1 겨울방학은 중1-1 유형학습과 심화학습에 올인해야 한다. 선행은 그 다음 3월부터 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에녹수학백에녹 원장문의 : 031-386-3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안양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부부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진행 안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10월부터 다양한 가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사이의 거리는 몇cm?''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번의 강의를 통해 MBTI 성격검사, 재무 설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양건강가정지원센터 담당자는 “성격검사를 통해 배우자의 성격을 이해함과 동시에 앞으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목공공예를 배워 가구를 만드는 과정도 인기이다. 자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도 10월 31일부터 시작된다. 부모교육은 예비부모,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아버지 교육으로 특성화되어 각기 진행된다. 특히 부모교육은 자녀 관계향상이 도움이 되어 호응이 높다. 10월 31일에는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자녀발달 특성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11월 14일에는 예비부모교육, 11월 21일에는 영유아기 부모교육, 12월 6일에는 아버지 교육, 12월 13일에는 청소년기 부모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선착순 접수한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일본 자유여행기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곳이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저가항공이 후쿠오카 운행을 시작했고 최근 엔화까지 연일 최저가를 기록하며 비용 부담 없이 다녀 올 수 있다. 마치 제주도에 가는 것처럼 휙~ 날아갈 수 있는 곳, 후쿠오카.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아니고 싶던 지난 주말, 1박2일 후쿠오카 여행을 떠났다.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1시간 10분후쿠오카는 2년 전 가족들과 함께 벳부와 유후인 여행을 하면서 하루 머물었던 곳이다. 남편과 아이들이 없는 곳 어디라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떠난 곳이 왜 하필 가족 여행을 했던 곳인지 모르겠다. 1박2일 코스로 여자 혼자 안전하게 다녀올만한 곳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았던 때문일 것이다. 여행 하루 전날 항공권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온라인 예약의 대기자로 기다리다가는 자칫 떠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항공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후쿠오카는 비행기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후쿠오카 역에서 호텔이 있는 하카타 역까지는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전에 가족들과 왔을 때는 택시를 이용했기 때문에 버스 타는 일이 조금 걱정이 됐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인 여행객이 많고 후쿠오카 공항이 워낙 작은 공항이라 버스를 타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어려웠던 게 있다면 버스비용 문제. 후쿠오카 국제선에서 하카타역까지는 260엔이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잠시 앉아 있자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이 없으면 동전 교환기를 이용해 잔돈을 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일본의 버스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 동전교환기는 앞에 있다. 버스안은 여행객들로 가득하고 잔돈을 바꾸기 위해 미리 앞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 잠시 준비 없는 여행을 후회했다. 그런데 내릴 때 보니 이곳은 아주 느린 곳이다. 조금 느려도 누구 하나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다. 버스가 정차한 후 내릴 준비를 하고 동전교환기에 1000엔 지폐를 넣으니 100엔 50엔 10엔 1엔, 동전들이 금액별로 우르르 쏟아진다. 1000엔 넣으면 100엔 10개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260엔 맞춰 내는 일이 어렵지 않다. 하카타역 광장에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안내문을 보니 주말 이틀 동안 규슈 지방 20개 업체가 참여하는 농산물직판장이 열린다고 한다. 말린 과일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고 유기농 곡물로 만든 빵을 판매하는 부스, 장미 국화 등 직접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부스도 보였다. 친절하게 시식을 권하고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이 그들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오후 산책은 복합문화공간 캐널시티로 호텔에 짐을 풀고 가까운 캐널시티로 향했다. 관광이 목적이 아닌 탓도 있지만 오후 산책으로 하카타에서 캐널시티 만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후쿠오카의 날씨는 우리나라에서보다 2~3도는 높은 듯하다. 긴팔이 조금 덥게 느껴졌다.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는 약 1km 거리. 텐진 방향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캐널시티에 도착한다. 걷는 동안 수많은 자판기들을 만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 초화분이 예쁜 꽃집, 작고 아담한 음식점, 파란불이 켜질 때마다 정겨운 동요가 흐르는 횡단보도를 만난다. 한가롭고 조용한 거리다.캐널시티는 복합문화센터로 음식점과 쇼핑숍들이 많은 곳이다. 하카타 역에서 걸어가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캐널시티 건물은 동관으로 H&M, ZARA, UNIQLO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본관 센터워크 2층에는 고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캐널시티의 중앙은 운하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감싸는 신기한 디자인. 인포메이션에 한국어판 가이드북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원하는 매장을 찾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5층의 라멘 스타디움은 엄선된 라멘 점포들만 위치시키고 맛이 없으면 내보내는 곳으로 유명하니 한 번 들려볼 만하다. 운하에서는 10시부터 22시까지 매시 정각, 음악과 함께 분수쇼가 펼쳐진다. 오후 4시경 도착해 운 좋게 분수쇼와 그 후에 이어지는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다. 이날 음악은 ‘댄싱퀸’. 익숙한 음악이 마치 낯선 곳에 홀로 있는 여행객을 위한 분수쇼인 듯 착각하게 했다. 잠시 공연을 관람하고 1층 상점들을 둘러봤다. 그 중 특별한 한 상점이 눈에 띄었다. 신나는 음악에 이끌려 들어간 그곳은 화려한 청바지, 가디건, 가방들이 보기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 한 가운데는 DJ가 헤드셋을 끼고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볼륨을 조절하며 흥겨운 음악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장 한 켠에서는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바비큐를 직접 슬라이스 해 한 입 크기로 말아 놓는 요리사와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바텐더가 모두 음악에 몸을 맡긴 모습이 우리나라 상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풍경이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 컷을 찍자 바텐더가 미소를 지으며 한 잔 가득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 주량을 알면 절대 그런 인심은 보여주지 않았을텐데…. 성의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천천히 잔을 비웠다. 다행이다. 강한 알콜은 아닌 듯 기분이 좋아졌다. 젊은이들의 파티장소처럼 느껴지는 이곳에서 쇼핑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고객이 얼마나 있을까. 기꺼이 대학생과 중학생 두 딸이 좋아할 만한 예쁜 청바지 두 개를 구입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언제 집을 떠나고 싶었나 싶게 아이들이 보고 싶어졌다.캐널시티 앞쪽으로 나오면 큰 강이 보인다. 공원에는 남학생들이 롤러스케이트를 즐기고 산책로에는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아기엄마,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우리 학의천의 풍경과 다르지 않아 정겹다. 큰 강이 보이는 이곳은 나카스강 산책로. 밤이면 포장마차가 서는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밤에 나설 용기가 나지 않아 아쉽지만 포장마차는 다음 기회에 남편과 함께 들려보기로 했다.혼자라서 더 가족과 함께 했던 1박2일. 곧 가족과 함께 다시 올 계획을 세우며 짧은 여행을 마쳤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의왕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의왕시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을 실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35조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 하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올해 훈련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초기대응훈련 강화를 목표로 현장훈련중심으로 이뤄진다.의왕시는 이번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 현장훈련을 15일 의왕소방서의 2014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21일에는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훈련을 토론식으로 진행해 재난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10월 23일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지진화재대피 현장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하고 의왕소방서와 협력하여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과정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의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군포, 모자가정 건강검진 지원 군포시가 지역 병원과 함께 모자가정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시는 지난 6일부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 산본제일병원 건강검진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80명에게 적은 금액으로 각종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 병원들은 검진비를 27.3%~60.7% 정도 할인해 주고, 시는 할인 검진비 가운데 80% 이상을 지원해 각 모자가정 세대주들은 2만원의 부담만으로 복부초음파 등 부인과 질환과 관련된 4가지 중요 검진을 받게 된다.한편, 시는 지난 9월 지역 내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홍보하며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해 80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다음 한부모가족 건강검진 대상자 모집은 2015년에 시행될 예정이다.문의 031-390-08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우리 지역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난 9월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양3동 서종화 주민자치위원장과 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이 그 주인공. “봉사는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의 일부일 뿐”이라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는 그들을 만났다. 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장서종화 주민자치위원장(54)은 거주지인 안양3동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별난 봉사인으로 소문났다. 서 위원장은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수리 후원회장으로도 활동해 동남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해외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모·부자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무한돌봄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지원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9년부터 매년 한차례 노인대상 효도관광을 지원하는 한편 양지마을 벽화그리기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내가 과연 이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을 받고자 한일이 아니기에 상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바깥에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집안일에 소홀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시민 대상을 받으면서 식구들이 봉사 활동을 좀 더 이해해주어 고마운 마음입니다.”서 원장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끼리 여행을 다녔고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저녁을 먹을 정도로 바쁜 생활을 했다. “내가 쓰고 남은 것으로는 봉사할 수 없습니다. 봉사에 필요한 것을 미리 빼놓고 나머지로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생활비를 적게 가져다주는 일들이 많았지요. 그동안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얘기하지 않아서 잘 몰랐던 가족들이 시민대상을 받으면서 내가 하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좀 더 이해해주어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어릴 적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지만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부모님을 보면서 남을 도와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배운 서 원장은 지난달 19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았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봉사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에 뒤에서 조용히 하고 싶습니다.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많이 있고 나보다도 이런 숨은 공로자들이 많이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서 원장은 파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고물상에 모여서 음식을 대접한 적이 있다. 고기를 구워서 대접하니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또 거동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에서 반찬을 만들어 가져다주는데 획일화된 반찬이 아닌 개인이 실제 필요로 하는 반찬을 만들어 드릴 때마다 작은 정성에도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70)은 평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양천 살리기 및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에 앞장서왔다. 24년 동안 안양천뿐만이 아니라 평창, 인제, 마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다니며 쓰레기 줍기, 나무심기, 환경교육캠페인, 사회단체나 학교 체험학습 등 환경운동을 펼쳤다. “환경운동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하는 것입니다. 일회용품 안 쓰기, 물 절약하기 등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고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 사람들이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노력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적게 타기, 폭죽 사용하지 않기 등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꽃이 무궁화 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서 이를 알리고자 해마다 400~500여 그루의 무궁화를 심고 있다. 또 노숙인과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급식소를 2002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69만 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13년 동안 노인복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20여 명씩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밥을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습을 보면 나의 마음 또한 즐겁고 보람을 느낍니다.”급식소를 임대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임대기간이 끝나면 이사를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박 회장은 이사를 갈 때마다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되기 때문에 임대가 아닌 우리집을 만들어 마음 편하게 급식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란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