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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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찾아가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에는 3개의 청소년문화의집이 있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과 만안청소년문화의집 그리고 오는 2월 개소 예정인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인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청소년 여가활동과 정보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개관을 앞 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을 둘러보았다. 카페 같은 감성 충전 공간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복합청사 2층에 위치한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공간에 눈길이 간다. 247평의 공간에 정형화된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톡톡 튀고 컬러풀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꾸민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그야말로 청소년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이 돋보였다. 휴게공간인 드림북카페는 책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와이파이존이 설치되어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용량이 큰 도서나 영화, 검색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간인 2개의 강의실은 밝고 환한 공간에 의자와 책상이 배치되고 빔프로젝트와 스크린 설치, 사물함, 칠판 등 강의전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의 감성충전 공간인 음악연습실에는 드럼, 전자올겐 등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고 벽면에 거울이 인테리어 된 댄스연습실을 비롯해 창작 공예활동이 가능한 공작실에는 제과제빵에 필요한 오븐과 반죽기,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커피머신 그리고 재봉틀과 그림 도구, 도예를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멀티룸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노래방이 무료로 운영되고 보드게임장, 게임, 영상 등 놀이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 밖에도 야외 공간에는 해먹과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체육 프로그램과 실내 활동 운영 공간인 다목적홀도 마련되어 있다. 김기찬 운영부장은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꿈을 꾸는 행복한 삶을 위한 청소년 활동 공간의 중심’이라는 비전아래 청소년이 주역되는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마련과 지역사회 중심 교육문화체험, 네트워크 형성 및 연계활동 구축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역민들의 성원에 오는 22일 시설을 개방하고 개관식은 2월 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경제교실, 명절프로젝트 눈길이번에 개관하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6개 분야 총 18개 사업을 진행한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예, 난타, 역사 등의 내용을 주제로 문화강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자치활동으로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 사업을 계획 중인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시설,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캠페인 활동, 타 시설 교류 활동, 워크숍 및 소양교육 등의 내용으로 중고 대학생이 참여한다. 진로활동사업으로는 초등진로와 고등진로를 비롯해 나는야 경제박사, 우리만의 로스쿨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담당자 오효신 씨는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법과 경제 관련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분야를 놀이로 배우는 경제체험이나 전문교육, 미니장터 운영을 통해 보다 쉽게 경제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고, 모의법정이나 법 교육을 통해 진행되는 우리만의 로스쿨도 진로활동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문화예술체험활동으로는 주제가 있는 역사탐구와 주말체험학습이 실시되는데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명절프로젝트는 사라져 가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롱보드페스티벌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공작실에서 실시되는 ‘가족공작소, 마음대로’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로 강사를 초빙해 바리스타, 요리, 제빵, 공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활동할 수 있고, 전인적 자녀성장을 위한 자녀교육콘서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학부모들에게 자녀양육방법, 자녀자존감&자신감 향상 등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정규강좌 프로그램으로는 주산암산, 박선생 창의역사, 신의 한 수 초등바둑교실, 만화캐릭터, 나도 웹툰 작가, 캘리그라피, 냅킨아트와 원목가구, 수납전문가 달인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20시, 일·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신이 내린 최고 보양식, 흑염소 요리로 가족 건강 챙기세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흑염소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일부 사람들만 보양식으로 즐기던 흑염소 요리가 대중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로부터 왕실에서 보양음식으로 즐겨먹었던 흑염소 요리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은 반면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식품으로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요즘과 같이 기온변화가 큰 환절기에 먹으면 기를 보강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며 오장육부를 보할 수 있어 보양식으로 제격.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운 육질에 깜짝 놀라고 그 효능에 또 한 번 놀라는 흑염소 요리전문점을 소개한다. 영양 풍부한 흑염소 요리, 다양한 메뉴로 온 가족 즐길 수 있어 비산동 종합운동장을 지나 군부대 방면에 위치한 ‘흑대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흑염소 요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흑염소전골과 탕, 무침, 수육, 그리고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탕수육부각이다. 육수는 사골만을 푹 고아서 우려내 기름기가 없고 고소하다. 또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서 모든 육수에 동충하초를 넣어서 우려내며 5가지 약초도 함께 넣는다고 하니 보약이 따로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에 우거지를 듬뿍 넣어 끓인 흑염소탕은 국물을 훌훌 마시다보면 깊고 진한 맛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껍질에 붙은 기름을 일일이 다 제거하고 살과 순수한 껍질만은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에 기름기가 없어 느끼하지 않고 깔끔. 고기가 담백하고 껍질은 꼬들꼬들해 씹는 즐거움도 색다르다. 양이 많아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배부르지만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되니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좋다. 연한 고기에 부추와 깻잎, 특별양념을 넣어 버무린 흑염소무침은 뜨거운 돌판 위에 나와 식지 않고 본연의 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으며,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 덕분에 흑염소 요리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요리다. 부추 위에 먹음직스럽게 얹어 나오는 수육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 흑염소전골은 진하게 우려진 특제 육수에 흑염소 고기와 부추, 깻잎 등의 재료를 넉넉하게 넣어 얌념장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서 먹는다. 먹고 나서 볶아주는 볶음밥도 별미. 겉절이와 향긋한 참나물, 양파절임 등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맛깔스럽다.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요리 흑염소탕수육부각은 어른은 물론 어린이 손님에게도 인기 만점. 현재 2만5천원인 탕수육을 2만원에 할인하고 있다니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보양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국내산 질 좋은 고기와 냄새 나지 않는 비법으로 만든 보양식흑염소 요리 중에는 간혹 냄새가 나서 먹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흑대장의 요리는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직접 요리하는 18년 요리전문가 김종열 사장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검증된 농장에서 방목한 국내산 흑염소만을 사용 한다”며 “고기냄새가 나지 않는 비결은 고기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양의 고기를 깨끗하게 씻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고기를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100% 냄새가 나기 때문에 핏물만 빼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아주 깨끗해질 때까지 10번 정도 씻는다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식사를 못했는데 이곳에서 흑염소 요리를 먹고 입맛을 찾아서 자주 찾는다는 손님부터 감기가 걸릴 것 같을 때마다 찾아오는 손님까지 제대로 만든 흑염소 요리이기에 몸보신에 효과가 있어 단골손님 중에는 환자나 그의 가족들도 많다고. 올 가을 우리 가족 보양식으로 흑염소 요리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문의 031-383-7555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안양시 다문화가족 장기자랑경연대회 열려 지난 1일 안양아트센터 2층 수리홀에서는 안양시 다문화가족들의 잔치가 열렸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안양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해 장기자랑경연대회를 연 것.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관계자는 물론이고 다문화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냈는데 축하공연과 함께 7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먼저 개회식이 진행되고 장재훈 난타팀이 초청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팀은 조경문 외 5명이 중국 용승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야외족의 전통춤인 아오족연가를 선보였다. 또 두 번째로 출연한 아이리쉬는 필리핀 전통의상 바랑을 입고 나와 70년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필리핀 노래 아낙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 번째 팀은 더운 나라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전통모자 농라로 추는 춤 모농라를 보여주었다. 이밖에 장창린외 1명이 모단짱을 비롯해 민다나오의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는 귀족 여성들의 춤인 빠가삐루를, 하라다이쿠호 외 5명이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화려한 한복을 입고 공연했고, 콜롬비아의 라우라외 1명이 어부라는 춤을 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최우수상은 상금 50만원과 함께 아리랑 춤을 선보인 하라디이쿠호 외 5명이 수상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여성 소음순 수술이란? 외래에서 요즘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소음순 수술에 대해 어떤 것인지 본인은 불편한데 수술에 해당사항이 있는 것인지 문의하시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소음순이 너무 비대하면 미용상의 문제 뿐 아니라 위생상의 문제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소음순이 평균보다 비대하거나 늘어진 경우 여름이나 생리기간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악취를 유발하기도 하고, 소음순 부위가 더 붓고 따끔거리는 통증도 느끼게 된다. 또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같이 딱 붙는 옷을 입게 되면 걸을 때 소음순이 옷에 끼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요즘 젊은 분들은 특히 미용적인 부분을 중시하기 때문에, 본인의 소음순이 비대하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교정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소음순의 모양은 선천적으로 비대하게 생기거나, 지속적 자극을 주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색이 더 진해지기도 하고, 늘어지게 되는 등의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소음순 수술을 생각하고 본원을 찾는 많은 여성들은 소음순의 변형으로 인해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만성 질염, 불쾌한 냄새 등의 증상 때문에 불편함을 겪다가 참지 못하고 수술을 위해 오신다. 또한 육체적인 불편감 뿐 아니라 미용상으로 목욕탕에 가기 챙피하다던지, 관계시의 불편감, 소음순이 너무 크므로서 남자친구가 오해를 한다던지 등등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도 요즘 젊은 분들 중 꽤 많은 추세이다. 만약 소음순 변형이 너무 심한데도 방치하면 계속되는 마찰로 인해 소음순이 더욱 늘어지면서 통증과 불편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예전에는 원래 생긴게 그러니 참고 살으면 되겠지 했지만, 요즘에는 삶의 질을 중시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된다면 수술을 원하는 추세이다. 30-4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사람 생김새가 다르듯 소음순의 모양과 변형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 시 소음순 크기와 대칭, 길이, 두께, 색깔 등 복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수술을 해야 높은 만족도를 이룰 수 있다. 가급적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수술하는 것이 좋다. 간혹 얼기설기 꼬맨 자국이 심하게 나는 사자 갈퀴 같은 모양이 되어서 재수술을 하러 오시는 환자분들이 있다. 소음순이 무조건 크다고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보기에도 지나치게 큰데, 본인은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고 별다른 문제도 없이 잘 사는 경우에는 전혀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소음순의 크기나 두께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편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많다면, 수술적인 교정을 하여 불편함이 없어지면서 본인의 만족도가 커지게 된다. 행복한봄 산부인과김민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청소년성취문화원 이민식 원장 어학사전에 성취하다라는 말은 ‘목적한 바를 이루다’ 라는 뜻으로 나와있다. 사람은 누구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또 한 번 맞본 성취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청소년성취문화원에 가면 만12세~25세 청소년들이 성취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성취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열화와 입시경쟁의 치열한 교육현실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모습의 청소년들이 있는 곳, 그곳에서 이민식 원장을 만났다. -청소년성취문화원이란 어떤 단체인가?청소년성취문화원은 우리 청소년들이 성취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성취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1년 5월 관양동 지역의 중학생 10명을 시작으로 만들어졌다. 우리 단체의 전신은 해달별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하면서 태동하였으며 처음에는 스카우트 대원, 학부모, 대장들로 구성되어 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6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 4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60여명의 학부모 그리고 후원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티, 기업체의 인사담당자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는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의 또래집단이 함께 하는 교육과 학부모가 동참하는 동아리 활동 또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 개념을 이해하고 같이 동참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로부터 성취적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면서 결국 자신의 성취적 삶도 만들어 가는 것에 함께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활동은?단순한 스카우트 선서, 기능, 야영, 비박 외에 청소년 시기 자신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해외탐방, 북카우트(도서동아리), 용산소방서 소방 훈련, 미군 용산기지 방문, 진로탐방 활동, 리더십 강좌, 대학생 멘토링, 진로 준비모임, 적성검사 실시를 비롯해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도시OL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왔다. -청소년들에게 성취문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지금 우리 시대에서 요구하는 성취문화는 단순히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가정, 기업, 단체, 기관 등에 절실히 필요한 문화다. 자기 스스로 아주 작은 것이나마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점검하고 신중하게 노력하고 훈련해 마침내 달성한 후 그 성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알려주면서 성취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모두 그렇게 살아야 한국사회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누구를 쫒아 갈 표본이 없는 우리사회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단체를 이끌어오면서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인지일단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측면이 있어서 시간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 그리고 사무실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에 소요되는 비용이 부담 될 때가 있다. 처음 시작할 때보다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더 많은 참여와 동참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지속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함께 하시는 분들과 큰 사업은 아니더라도 우리 청소년들이 성취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동아리, 멘토링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다. 좀 더 활동을 시스템으로 구성하게 되면 이를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청소년단체와 학교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올해 안양 졸업생 4년제 대학 진학률 51.4%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양지역 고등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과연 올해 안양지역 고교 졸업생들은 원하는 대학진학에 성공했을까.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 안양지역 일반계고 졸업생의 2014 졸업생 진로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안양 일반계고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51.4%였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신성고(62.1%)였다. 이 자료에는 안양시 일반계 고등학교 13개교의 졸업생 수, 전문대 및 대학교 진학현황, 해외유학, 취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대학교 진학률 안양 평균 51.4%2014년 대학교(4년제 대학 기준) 진학률을 보면 안양시 평균은 51.4%이다. 같은 해 경기도 평균은 47.1%, 전국 평균 54.4%와 비교해 안양은 경기도 평균 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안양에서 2014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일반계 고등학교는 백영고로 72.4%를 나타냈다. 백영고는 2014년에 519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은 376명(72.4%), 전문대 진학 15명(2.9%), 기타 128명(24.7)이었다. 다음은 신성고등학교이다. 신성고는 454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은 282명(62.1%), 전문대 진학 1명(0.2%), 국외대학교 4명(0,9%), 기타 167명(36.8%)이었다. 세 번째는 안양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이 학교는 287명이 졸업, 대학교 진학 177명(61.7%), 전문대 진학 65명(22.6%), 기타 45명(15.7%)으로 집계됐다. 이어 양명고(대학교 진학 51.7%, 전문대학 22.4%), 부흥고(대학교 50.4%, 전문대학 21.9%), 평촌고(대학교 49.1%, 전문대학 23.8%), 관양고(대학교 48.0%, 전문대학 32.3%)) 등도 높은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이밖에도 일반계고 외 안양지역 소재 안양예술고등학교는 316명 졸업생 중, 대학교 진학 178명(56.3%), 전문대학 진학 40명(12.7%), 기타 98명(31.0%)을 나타냈다.전문대학과 대학교, 국외 진학을 포함, 안양의 대학 평균 진학률(%)은 전국 78.3, 경기도 74.8에 비해 73.7%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대학교 진학률의 경우 경기도 평균 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특히 전문대학 진학률(%)은 전국 23.7, 경기도 27.3에 비해 안양시는 22.2를 나타내 낮은 비율을 보였다.2014년도 안양시 졸업생 국외진학률(%)인 유학생 수는 0.2%로 전국 0.2, 경기도 0.3과 비교해 별반 차이를 없었다. 반면 취업률(%)은 전국 1.8, 경기도 2.7 안양시 0.3으로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군포에서 2014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일반계 고등학교는 군포고등학교로 66.7%를 나타냈다. 군포에는 6개의 일반계고등학교가 있으며 그 중 부곡중앙고등학교는 2014학년도 졸업생이 없어 총 5개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의왕시는 우성·백운고가 모두 48.6%로 높은 진학률을 나타냈다. 한편 경기권 8개 외국어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외고는 경기외고로 졸업생 291명 가운데 271명이 대학교에 진학, 93.1%의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이 학교는 국외 대학교에도 5.5%가 진학해 99%가 대학에 진학했다. 다음은 수원외고로 75%가 4년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과천외고 70.3%, 동두천외고 67.2%, 안양외고 62.7%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꾸준히 상승최근 3년간 안양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46.2%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46.5%, 전국 평균은 53.5%였다. 따라서 안양 지역 고등학생들의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안양시의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추이를 살펴보면 4년제 대학교는 2012년 40.4%, 2013년 46.7%를 보여 2014년 51.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전문대학 진학률은 2012년 21.9%, 2013년 21.9%, 올해 22.2%로 별반 큰 변동을 살펴볼 수 없었다.단순 진학률 비교로 졸업생들의 진학 성적을 객관적 평가하기는 어렵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교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 단순 수치로 보여주는 이 자료만으로는 진학의 질을 파악할 수 없는 점이 숨어있다. 그 뒤에는 진학 대학교의 수준, 재수생 진학 여부 등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한다. 하지만 단순 대학교 진학률만으로 고등학교의 입시 성적을 평가하는 것이 현재 조건이다. 이와 함께 2014학년도 수능성적분석 결과에 따른 학생들의 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수험생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국어A·B, 수학A·B, 영어A·B)에서 7~16위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 과천시, 안양시 등의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참조: 학교알리미(자료기준년월일: 2012년 4월~2014년 4월. 해당 학교: 일반고 공립/사립)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2015 예비고(중3)를 위한 고교선택과 특목고 지원 전략 ! 예비고 엄마들 필독! 박근혜 정부의 대입 간소화 개편,EBS 연계 70%,학생부 종합전형(입사관 중심), 한국사 필수 과목, 수능 영어 절대 평가 도입 검토, 논술의 변화, 특목고 절대 평가 도입으로 인한 면접과 자소서의 중요성 부각등 특목고와 대학 입시가 다시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인 고교 선택과 특목고 지원 전략은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한 첫발걸음이 아닐까라는 생각 하게 된다. 고교 선택은 문·이과 성향, 수능형 학습 능력, 성별에 따른 장단점, 거주 지역,장래의 꿈과 연계된 교내 수상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고교 선택 시 반드시 적절한 전략이 필요해졌다. 고교를 선택 할 때 고려해야할 핵심 몇 가지는 우리아이를 정확히 먼저 파악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지, 교육 인프라가 좋은 자율형 사립고가 나을지?’ 일반고보다 는 그래도 문과형 중상위권은 외고가 낫지 않을지, 성적이 좋은 학생은 그래도 내신 걱정하지 말고 자사고를 가야 할지 등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교 선택 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을 전략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학생의 꿈과 목표(목표 대학 및 전공 학과)가 정해져야 하며, 다음으로는 맞춤형 전략(고입, 특목고, 대입 전략)이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목표 대학을 들어가기에 좋은 학습적인 로드맵과 더불어서 그 학습 전술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내공이 있는 고교인지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 대입 평가 요소가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 특기 및 스펙, 어학중심 전형 등 5가지로 나눠지는 만큼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은 극복할 수 있게 해줄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즉 고교 선택은 반드시 대입과 연계해 서 생각을 해야 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 위주의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봤을 때는 일반계고가 아무래도 유리 하지만,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 비교과 중심을 보았을 때는 자사고나 특성이 있는 외고나 특목고, 혹은 일반고 수능 강점 학교가 훨씬 유리할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내신이나 수능과 같이 기본 전형에 포커스를 둔다면 일반계 고등학교 중 그래도 수능에 많이 신경을 써주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유리 할 것이며 그 외 전형인 수능 우선 선발,대학별고사, 특기자 중심 전형은 아무래도 특성 있는 자사고나 특목고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반드시, 고교 진학 후 자녀의 경쟁력을 고려하는 것 역시 반드시 선행 되어야 한다. 요즘 상위권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학교가 특목고 일텐데, 하지만 작년에 자율고에서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생겨 많은 학생들이 전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학생들을 살펴보니 우선,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였다. 중학교 때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주요 과목을 단순 암기위주로 얕게 공부를 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깊이 있는 공부 내공을 통해 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못 따라 가서 학교 성적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평촌 메인 주요 중학교에서의 내신 30%와 그 이외 지역 학교 내신 30% 학생들을 보면 평촌 메인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가 훨씬 더 있다는 점 등도 자녀의 학습 성향 연계해서 고교 선택시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는, 독서력이 부족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가 약한 친구들이다. 특목고가 강조하는 것은 고2 때 웬만한 고등부 과정을 끝내고 고3 부터는 본격적으로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한 맞춤식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즉,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던져주면서 이끌어 가겠다는 것인데 독서력이 약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과 의지가 약한 학생들은 그 공부 양을 ㅤㅉㅗㅈ아 가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셋째는, 중3때 영어를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고등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이 훨씬 더 명문대 진학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집중하는 과목이 영어이기도 하지만 현재 대입에서 영어 난이도를 ebs 철저 연계로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능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필자의 학원에서 초중등학생들의 중3 이전 영어 졸업을 목표로 하는 이유도 동기부여 차원과 더불어서 다른 과목보다 훨씬 더 가능한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등부 학부모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은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전형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교과 성적과 수능은 기본적으로 참고 대상이 될 것이고 학생의 진로 연계 비교과(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체험, 진로) 부분이 자소서 작성과 면접시 더욱더 많이 참고 될 것이다. 하지만 교내에서 실시된 것을 제외하고 외부 인증 시험(국어, 역사인증은 제외) 및 경시대회 실적이 크게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특기를 내세울 수 있는 제약이 너무나 크다. 그렇기에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만큼 확실히 학생의 진로 연계 특기 적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대안이 있겠는가? 그렇기에 문과 형 상위권인 학생들 중 언어나 문과 쪽으로 대학 전공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외고를 졸업했다는 것만큼 확실한 특기 적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과 성향이 강하고 과학 쪽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과학고나 영재학교가 가장 확실한 본보기가 될 것이지만, 실력이 부족해 못가는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 과학 중점학교를 노려보는 것 또한 고교 선택을 위한 좋은 팁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입시 전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해야 할 것은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리 준비를 해나가야 입시 성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열정과신념이병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부드러운 달콤함과 눈꽃빙수의 향연 2014년, 디저트 카페의 판도를 뒤흔든 곳은 단연 한국식 디저트 카페 ‘설빙’이다. 설빙의 인기요인은 무얼까? 설빙 안양범계점과 평촌학원가점 이은아 대표는 “기존 팥빙수의 틀에서 벗어나 눈꽃처럼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콩가루와 인절미 등 한국적인 은은한 단맛이 소비자를 사로잡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여름 오픈한 설빙 안양범계점과 평촌학원가점은 유독 아이를 동반한 주부모임이나 가족단위손님들이 많다. 이 대표는 높은 인기를 끄는 설빙의 맛의 비결에 대해 “좋은 재료를 정성껏 사용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며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는 주부들이 더 잘 안다. 주문 즉시 썰어나가는 딸기 빙수의 생딸기부터 밀크팥빙수에 곁들여지는 작은 대추칩까지 싱싱한 국산재료만을 사용했다. 단맛은 시럽이 아닌 꿀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설빙 안양범계점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차별화된 가을 디저트, ‘치즈케익을 품은 달콤한 고구마’ 인기 만점최근 가장 호응이 좋은 메뉴는 가을맞이 신메뉴인 고구마케익 설빙과 고구마치즈 토스트이다. 뽀얀 눈꽃빙수 위, 소복이 덮인 노란 카스텔라 가루가 그림같이 곱다. 거기에 고구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필라델피아 치즈케익과 바삭바삭한 견과류까지 곁들여지니 ‘어디부터 먹어야 하나?’ 순간 고민스럽다. 계절의 변화에 맞춘 부드럽고 달콤한 첫맛이 매력적이다. 폭신폭신한 카스텔라와 국내산 고구마의 조화, 고구마 케익의 느낌이 나면서도 눈꽃빙수와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감미롭다. 무엇보다 차가운 빙수와 따뜻한 고구마의 만남이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겠다.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진 인절미 토스트 위에 치즈고구마를 얹은 고구마치즈토스트도 인기메뉴. 노릇한 치즈고구마의 구수한 단맛에 한 입 베어먹을때마다 행복해진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딸기 빙수도 곧 다시 출시될 예정이다. 싱싱한 생딸기와 찹쌀떡, 팥이 함께 나가는 딸기 빙수는 상큼한 풍미를 자랑한다. 눈꽃빙수 위 고소한 콩고물와 쫄깃한 인절미, 행복 가득설빙의 최고 인기 메뉴는 인절미설빙과 밀크팥빙수이다. 눈꽃처럼 곱게 갈린 우유 빙수에 고소한 인절미 가루와 달콤한 연유를 곁들이면 입안으로 사라지는 한 숟가락이 아쉽다. 밀크 팥빙수는 국내산 팥이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깔끔하다. 밀크팥빙수에도 콩고물과 향이 좋은 건대추가 들어가 있다. 인절미 토스트는 1년 열두 달 사랑받는 별미. 따뜻한 토스트 위 눈가루처럼 뿌려진 콩가루와 쫀득한 인절미, 모양도 맛도 좋다. 모임 장소로 좋은 설빙, 테이크 아웃도 많아 설빙 안양범계점은 100평의 널찍한 매장에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주말과 오후에는 데이트와 모임 장소로 많이 이용되지만, 평일 오전에는 아이를 동반한 주부모임이 많다. 방방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설빙의 메뉴 앞에서는 조용하다. 빙수 한 방울 흘릴까 조심스레 떠먹는 모습부터 인절미 토스트 먹방을 찍는 모습까지, 넓어서 더욱 편안하다. 설빙 평촌학원가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주부모임은 물론 공부하느라 바쁜 아이들을 위해 토스트와 빙수를 포장해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모과차와 레몬꿀차도 반응이 좋다. 100% 국산재료를 사용해 입안에 감도는 맛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설빙 안양범계점 031-385-8998, 설빙 평촌학원가점 070-8899-8998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천원의 커피, 백원의 행복설빙에서는 일교차가 큰 가을을 맞아 ‘천원의 커피’백원의 행복’이라는 착한 커피 캠페인을 시작했다. 따뜻하고 진한 설빙 커피를 단돈 천원에 만날 기회. 그 중 백원을 모아 또 다른 누군가의 작은 행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설빙의 정성스런 커피 한잔을 즐기고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작은 행복도 나누어 주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진한 들깨내음 속 쫄깃함. 들꽃칡수제비 단일메뉴로 승부를 보는 맛집을 좋아한다. 잘 고른 단일메뉴 맛집은 내공 있는 음식맛과 따뜻한 인정을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들꽃 칡수제비’는 칡수제비 하나만으로 손님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위치는 안양여고 사거리 안산방면 성결교회 후문 앞.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헷갈리기 쉽다. 상가건물이 아닌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점이 맞나?’ 잠시 주저했던 마음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은근한 칡내음에 마음부터 편안해진다. 메뉴는 단 하나, 들꽃 칡수제비뿐이다. 먼저 나오는 칡차.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주인장의 손길이 닿은 편안한 공간 속 도기 그릇, 그리고 나무로 만든 수저까지 다정함이 감돈다. 주방 안에서 수제비를 뜨는 모습도 살짝 보인다. 한 마디 말없이 얅다란 수제비를 뜨는 가는 손가락, 그 조용함에 왠지 알 수 없는 신뢰감이 든다. 이내 서빙 되는 들꽃칡수제비, 진한 들깨 국물 안에 투명한듯하면서도 잘 밀어진 수제비 반죽이 부드럽다. 쫄깃쫄깃한 수제비도 좋지만 고소한 들깨 국물이 무엇보다 일품이다. 소식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이런 진짜배기 들깨국물은 예외이다. 한 방울이 아까울새로 싹싹 그릇을 비웠다. 같이 나온 아삭거리는 김치와 톡 쏘는 매운맛이 감도는 마늘종도 감칠맛이 좋다. 정성어린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라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도 좋겠다.수제비를 다 먹었다면 2층의 들꽃차방에 잠시 머물다 가도 좋다. 허브차나 아메리카노가 마련되어 있다. 일요일과 둘째, 넷째 토요일 휴무. 들꽃칡수제비 7000원, 칡즙1L 1만 1000원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위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 695-99문의 031-447-23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체류외국인을 위한 법률지식[16] 입증의 대상난민협약상 난민의 개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박해를 받은 사람’이 난민이 아니라 ‘박해를 당할 사람’이 난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국적을 떠나 올 때 박해를 받았던 사람이라도 하더라도 난민여부를 판단할 당시 국적국으로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면 난민이라고 아니라고 할 것이다. 반대로 국적국을 떠나 올 때 박해를 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난민여부를 판단할 당시 국적국에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면 난민이다. 따라서 국적국을 떠나 올 때 박해를 받았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는 요증사실 이라기보다는 간접사실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난민신청자가 입증해야 하는 것은 ‘국적국에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은 가능성이 높다’라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입증의 정도그렇다면 난민신청자는 박해를 당할 가능성 얼마나 높다고 입증해야 하는가? 이것이 입증의 정도에 관한 문제이다. 그런데 난민의 경우 대부분 맨손으로 국적국을 탈출해 온 경우가 많고, 비호국에 와서도 취약한 지위로 말미암아 난민요건을 체계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난민요건의 입증이라는 것은 과거에 박해를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이 아니라 앞으로 국적국에 돌아갔을 때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점에 대한 예측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판단을 잘 못하는 경우에 입게 될 피해는 목숨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비록 난민신청자가 입증책임을 진다고 하더라도 그 입증의 정도는 상당히 완화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판례우리 법원은 입증의 정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을 때 난민신청자가 국적국에 돌아가도 위해를 당할 가능성이 없거나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① 한국에 입국 후에 다시 귀국하여 아내와 이혼하고 한국에 재입국한 경우(2009구합47231), ② 기독교 목사로서 미얀마 승려를 개종시킨 일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는 주장을 하는 원고가 승려를 개종시킨 지 10여년이 경과한 경우(2009구합47477), ④ 박해를 피한 뒤 국적국에서 2년 8개월 동안 큰 어려움이 없이 지내다가 한국에 입국한 경우, ⑤ 파륜궁 수련을 포기한다는 보증서에 서명한 이후 한국 입국할 때까지 5년 동안 특별한 박해가 없는 경우(2009구합25484) 등이다.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031-387-4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