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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학공부법 제안! 평촌 학원가에서 철저한 개별맞춤교육으로 유명한 김장현 평촌수학학원이 얼마 전 새로운 클래스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수학실력을 잡고 싶은 고1 학생들, 그 중에서도 수학의 기본기가 튼튼하지 못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개별 지도반’이 그것으로, 이 학원의 핵심 전략인 ‘개별맞춤교육’을 극대화한 교수법이 특징이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반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을 정도로 효과도 그만. 어떻게 운영되는 클래스인지 김장현 평촌수학학원 김장현 원장에게 들어봤다.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심화된 밀착강의, 1:1수업의 ‘프리미엄 개별 지도반’“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칠판식 수업보다는 보다 더 세심한 개별관리와 맞춤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끝에, 강사와 학생이 1:1 과외식으로 수업해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고1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개별 지도반’을 만들게 됐습니다. 칠판식 수업에 따라가느라 몰라도 대충 넘어갔던 중·하위권 학생들이 강사가 자신에게 완전히 맞춘 1:1 수업을 진행하자 개념에 대해 보다 확실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모르는 부분은 거침없이 질문할 정도로 수학실력과 흥미, 자신감 등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습니다.”김장현 원장은 자신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효과에 적잖이 놀랐다고 고백했다. 특히 중·하위권 성적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학원에서 다른 잘하는 아이의 들러리나 되지 않을까 늘 걱정이었는데, 1:1로 수업하며 내 아이만을 위한 학습이 진행되니깐 무척 만족스럽다”고 전해올 때 뿌듯하다고도 했다.그렇다면 ‘프리미엄 개별 지도반’은 어떻게 운영되는 걸까? 우선, 대상은 고1학생들로 상담을 통해 실력을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반을 편성한다. 한반은 5명을 넘지 않는 소수 인원으로 구성하며, 강사 2명이 상주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수업시간 동안 칠판식 강의는 지양하고 주강사가 학생들의 수준과 진도에 맞는 개별맞춤강의를 1:1 과외식으로 진행한다. 또 다른 강사는 복습과 첨삭지도, 학습관리 등을 맡아 학생별로 밀착 관리하며 실력에 누수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긴다. 수업시간도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주 2회 수업이 아닌 주 3회로 편성해 보다 빨리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한 주교재로 수학 개념서를 활용하고, 프린트된 개념 활용 문제들을 풀면서 확실히 이해했는지 체크한다. 이후 유형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맞고 틀린 문제의 유형을 파악, 틀린 유형의 문제 위주로 집중해 학습한다. 학기 중에는 개별 수준에 맞는 범위 내에서 학습하다 방학이 되면 심화된 내용과 부족한 부분을 보다 철저하게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김 원장은 “프리미엄 개별지도반의 목표는 공부하는 방법과 패턴을 알도록 지도하는데 있다”며 “강사들의 힘과 노력은 훨씬 많이 들지만, 학생들이 실력 향상과 함께 ‘나도 하면 되는구나’하는 자신감과 ‘나에게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지도해주는구나’하는 정서적 안정감까지 느끼는 것을 보고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장현 수학만의 차별화된 개별맞춤교육 노하우가 바탕에프리미엄 개별 지도반이 학생들의 높은 만족감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데에는 김장현수학학원의 차별화된 개별맞춤교육 노하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무리한 선행을 배제하고 현재 학년의 진도와 수준의 내용을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다지는 학습법은 단연 으뜸. 자기 것으로 만들고 난 후에는 현 학년 심화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실력의 깊이가 더해지도록 가르친다. 실제 이 학원 학생들은 무리한 선행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다보니 수학에 대한 흥미가 높은 편이다.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힘이 강한 것은 물론 수학적으로 사고하며 복잡한 심화문제를 풀어내는 과정도 재미있다고 입을 모은다.김 원장은 “자기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하다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이는 다시 수학에 대한 흥미로 이어져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 많은 학습량이 주어져도 ‘한번 해 보자’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6-10-05
- 예비고1, 대입수학의 기본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 수학은 중등과정에서 고등과정으로 넘어갈 때 가장 난이도 상승률이 가파른 과목이다. 그렇다 보니 이 시기에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문제는 이 시기가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사실이다. 길과진리수학학원 김동주 원장은 “미분, 적분문제를 풀기위해서는 기본 함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처럼, 고1 교과내용은 수능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풀기 위한 기본요건으로 그 비중이 약 70~80%에 달하기 때문에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또한 “고1 과정은 중3의 심화과정이기 때문에 중3 과정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학생별 로드맵 제시와 맞춤 수업으로 수학 자신감 키워줘중등 수학에서 80~85점 이상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친구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낮고 두려움은 크다. 당연히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 과연 해결책은 없는 걸까? 김 원장은 “학생별로 개인 로드맵을 제시해 맞춤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중하위권 학생들도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길과 진리의 예비고1 수업은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목표로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시기별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진도계획표, 학생성향별 맞춤 교재 그리고 교재별 완성도 등으로 구성된 개인 로드맵이 전달된다. 수업은 학생별 맞춤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의 소수정예로 이루어진다. 대치동에서 오랜 강의 경력을 가진 원장들이 뭉쳐 학원의 시스템과 과외의 장점을 접목하면서 3인 이내의 소수 맞춤학습을 만들게 되었다는 김동주 원장은 “중하위권 학생들은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선생님에게 질문 한번 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소수정예로 반이 구성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편하게 질문할 수 있고 강사진 역시 학생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수업은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식에 대한 연산훈련을 통해 기본을 다진 후 단원별 기본개념을 익힌다. 이후 학습한 기본 개념들이 수능형 문제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연계성 훈련’이 실시된다. 김 원장은 “수능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올해 9월 모의고사에서 고1 교과과정이 강조 되었고, 지역과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고등학교 1,2학년의 내신비중이 예전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고1부터 체계적인 수학 학습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1등급을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김 원장은 “수학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일 지라도 어느 한 부분을 놓치면 취약한 영역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진단해 해결책을 마련해 주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해 무결점 수학실력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예비중1, 대수통합과정으로 수학의 기초 명확히 다져줘길과진리의 예비중1은 정확한 연산실력을 기반으로 고등과정을 위한 기초를 준비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 초등연산이 부족한 학생들은 한 번 더 짚어주는 수업이 선행된다. 본격적인 중등과정은 자연수, 정수, 유리수, 무리수, 방정식 등 1학년 1학기, 2학년 1학기, 3학년 1학기 각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는 교과과정을 ‘대수통합과정’으로 통합해 다루고, 도형과 기하는 별도 과정으로 추후 진행한다.김 원장은 “대수통합과정은 고등학교 과정과 연계되는 부분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매 학년마다 조금씩 나누어 학습하다보면 중간에 6개월 이상의 공백이 생겨 기존 학습내용을 기억하지 못함은 물론 향후 학습할 내용과도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불필요한 반복학습이 생길 수 있지만, 통합과정으로 진행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고 수업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짧은 시간 동안 해당 개념을 정확히 익히고 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6-10-05
- 1000원 지폐 두 세장으로 행복해지는 착한 맛집 어릴 때는 1000원 한 장만 있어도 마음이 벅차고 행복했다. 500원이면 한 접시 가득 담아주는 떡볶이를 앞에 두고 친구들과 쟁탈전을 벌이는 것도 좋았고 초등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을 설레게 했던 자장면도 단돈 1000원이었다.20여 년이 지난 지금, 1000원은 초등 1학년 주머니에서도 손쉽게 몇 장씩 발견되는 부담 없는 돈이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물가에 “1000원짜리 몇 장으로는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기 어렵다”는 팍팍한 소리도 나온다.하지만 여전히 1000원 지폐 두세 장으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는 음식점이 있다. 값싸고 정성 가득한 곳, 1000원 한 장이 새삼 귀하고 감사해지는 우리 동네 착한 맛집을 찾아가 보았다.1000원 짜장면 집, 산본 ‘후하빈’고물가 시대, 1000원 짜리 한 장으로 사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아보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산본중심상가에 위치한 후하빈에서는 짜장면 한 그릇을 단돈 천원에 먹을 수 있다. 짜장면의 종류는 일반, 곱빼기, 왕곱빼기로 가격은 각각 1000원, 2000원, 3000원. 1000원짜리 짜장면이지만 나름 면발도 통통하고, 고기와 야채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 양은 넉넉한 편이 아니다. 성인이 먹기에는 출출함을 가볍게 해소해 주는 정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한 끼 식사 정도의 수준. 하지만 짜장 라면을 사서 조리해 먹는 시간과 노력까지 계산해 본다면 꽤 만족스럽다.후하빈의 또 다른 특별함은 탕수육을 주문하면 일반 짜장면이 공짜라는 사실이다. 특히 5000원의 눈꽃치즈탕수육은 걸쭉한 소스 대신 치즈가루가 뿌려지기 때문에 갓 튀겨낸 탕수육의 쫄깃함과 바삭함을 그대로 즐겨볼 수 있고, 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탕수육과 짜장면을 세트로 즐기는 셈이다 보니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찹쌀탕수육, 갈릭찹쌀탕수육, 깐풍탕수육, 깐풍크림탕수육, 깐풍핫크림탕수육, 갈릭매실양념탕수육, 바베큐탕수육 등 탕수육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은 7~9000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볶음밥은 3000원, 짬뽕은 4000원.계산은 주문과 동시에 선불로 진행되며 1인 1식이 원칙이다. 가격은 현금 기준. 영업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이고, 오후 2시50분부터 3시30분까지는 준비시간이다.위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3-5 신원타워빌딩 201호싸고 맛있는 김밥, 관양 시장 ‘후다닥 김밥’‘소풍’하면 짝꿍처럼 떠올리던 단어 ‘김밥’이 요즘은 바쁜 시간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메뉴가 됐다. 가장 빨리,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날이 아닌 날에도 김밥을 먹게 되면서 소고기김밥, 돈가스김밥, 나물김밥, 고추멸치김밥, 치즈김밥 등 다양한 속재료로 맛과 모양이 변신했고 가격도 2000원은 기본, 장소에 따라 5000원짜리 김밥도 흔하게 만날 수 있다.그런데 관양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후다닥 김밥’은 처음 오픈 시부터 지금까지 1000원 김밥을 고수하고 있어 관양동 시민은 물론 휴일 관악산 산행을 하는 시민들까지,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줄을 서게 한다. 값이 싸다고만 입소문을 타지는 않는다. 이 집 김밥의 재료는 신선하고 푸짐하다. 그리고 특별한 맛이 있다. 당근, 계란, 햄, 맛살, 단무지 등과 함께 이 집 김밥의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우엉이다. 주인장이 직접 다듬어 오랫동안 약불로 간장에 조려낸 우엉은 그 맛이 일품. 약간 간간한 듯 매운맛이 돌면서 이 집 김밥만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낸다.앉아서 먹을 장소는 없다. 포장만 가능하고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말아 준다. 김밥을 주문한 후 돈 바구니에 돈을 알아서 넣고 창문아래 매달려 있는 비닐봉투와 젓가락도 알아서 챙긴 후 봉투의 입구를 벌려 들고 있으면 다 말아진 김밥을 주인아주머니가 쓱쓱 썰어 호일에 돌돌 만 후 넣어준다.일반 김밥은 1000원, 참치를 듬뿍 넣어 말아주는 참치김밥과 소고기김밥, 치즈김밥 등은 2000원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휴무일은 없다.위치 안양시 관양동 관양시장 내문의 031-382-3633달콤 쫄깃한 떡볶이가 1000원, '호계동 시장떡볶기'안양시 호계시장 안에 가면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떡볶기가 있다. 간판이 없어 찾기 힘들지만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길을 안내해준다.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팔기 시작했다는 주인아주머니.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김밥과 순대가 이 집 메뉴의 전부이다. 간판도 없고 메뉴판과 가격도 없는 것이 특징인 이곳은 주 고객층이 학생들.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게 하기 위해 메뉴판과 가격표를 붙이지 않았다는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학생들 틈에 끼어 앉아 떡볶이 1000원 어치를 주문하니 접시에 푸짐하게 떡볶이와 어묵 국물을 내어준다. 매콤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떡볶이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수다 떨며 먹었던 그 맛이었다. 쫄깃한 밀떡은 먹으면 먹을수록 입 안 가득 찰진 맛이 느껴지고 양념은 살짝 단 맛이 과하다 싶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주 고객층인 학생들의 입맛을 반영하다보니 단 맛이 많이 날거라고 한다. 가격에 놀라기도 하고 푸짐한 양과 달달한 맛에 놀라 맛의 노하우도 질문하지 않았는데 이런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고추장을 만들 때 흑설탕과 멸치육수를 사용한다고 맛의 비법을 살짝 귀띔해 준다.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주머니 사정이 얄팍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제공한다는데 보람을 가지고 있다는 주인은 말만 잘하면 손이 커서 덤을 많이 준다고 한다. 가게에서 주문해 먹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도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시장 안문의 031-456-4686 살맛 나는 3000원 맛집, 안양 ‘홍두깨 손칼국수’안양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집을 꼽는다면 첫손에 꼽는 곳이 바로 안양 홍두깨 칼국수이다. 특히 이곳은 칼국수와 수제비 3000원, 잔치국수 2000원의 알뜰한 가격과 변함없는 맛으로 주변의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도 단연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안양 홍두깨 손칼국수라고 쓰여 있는 커다란 간판 앞, 온종일 커다란 솥에서 펄펄 끓는 진한 육수 냄새가 좋다. 바로 옆에서 두툼한 홍두깨로 쉴 새 없이 밀가루 반죽을 미는 아주머님과 눈을 마주치면 탱탱한 반죽에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가게 안으로 향한다. 이미 가게 안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고객으로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는 합석은 기본이다.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사람도 많다.가장 인기 좋은 음식은 커다란 그릇에 넘치도록 푸짐하게 담아주시는 칼국수이다. 칼국수와 김치, 양념장뿐인 소박한 식탁이지만 쉴 새 없이 ‘후루룩’ 빨려 들어가는 울퉁불퉁한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탱탱하다. 안경에 뽀얗게 서리는 뜨겁고 개운한 국물도 시원하다. 그냥 먹어도 좋고 양념장을 듬뿍 치면 매콤한 감칠맛에 더욱 젓가락이 바빠진다. 손으로 직접 밀고 만들어낸 쫀득한 수제비도 찾는 사람이 많다. 칼국수와 수제비 중 하나만을 선택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칼제비도 준비되어 있다. 칼국수 면과 수제비 모두를 즐길 수 있어 단골들은 꼭 시켜먹는 메뉴이다. 단. 칼제비와 수제비는 주말과 평일 12시부터 3시까지는 판매하지 않는다. 2000원짜리 소박한 잔치국수도 준비되어 있지만 딱 하나만 시킨다면 반드시 칼국수나 칼제비를 추천하고 싶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1번길 16문의 031-442-3932 2016-10-05
- 마음을 치유하는 맑은 ‘오르골 소리’ 들어보셨나요? 태엽을 감았다 놓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며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려주는 오르골. 아름다운 음색과 모양 때문에 신비감마저 가진 까닭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중요한 인물의 애장품이나 분위기 있는 소품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장난감으로, 여성들은 소품으로도 즐겨 찾는 오르골이지만 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오르골을 아끼고 사랑하며 오랜 기간 수집해 온 마니아가 우리 지역에 있다. 오르골이 좋아 자신이 모은 오르골을 전시한 ‘오르골 카페’까지 열어 사람들에게 이를 소개하고 있는 장재연씨가 그 주인공이다. 오르골에서 행복과 위로를 느껴,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에 푹!원래 오르골은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중세 교회의 시계탑에서 유래해 원통에 핀이 달린 실린더형 오르골과 원반에 핀이 달린 디스크형 오르골로 구분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뚜껑을 열면 조형물이 돌아가며 소리를 내는 오르골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 책, 커피 잔, 보석함, 종 등의 모양을 본떠 만든 오르골 등 형태에 따른 종류도 무궁무진하다고.안양 관양동에 살고 있는 장재연씨는 10년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다양한 오르골을 모았고, 이베이, 옥션 등 경매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해 현재는 약 200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오르골 마니아다. 한정판이나 오래된 것, 독특한 모양 등 귀한 오르골도 다수.“아버지가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사준 오르골을 보고 처음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소리와 함께 태엽을 감았다 풀며 돌아가는 모습이 신기해 한참을 들여다보며 즐거워했었어요.”이후 장 씨는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20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골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들어간 직장이 무역회사였던 관계로 일본으로의 출장이 잦았던 그녀는 일본에서 우연한 기회에 명품 오르골을 보고 그 소리에 반해 오르골에 빠졌다는 것.“맑고 청아한 오르골 소리가 좋아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오르골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오르골이 많이 발달된 일본을 갈 때면 오르골박물관이나 소리박물관을 찾아 감상했고요, 유럽, 미국, 호주, 홍콩 등 다양한 나라를 방문할 때면 관광지보다 그곳의 유명 벼룩시장부터 찾아가 오르골이 있나 살펴봤습니다. 그러다 진귀한 오르골을 발견하는 행운도 누렸고요. 요즘은 경매 사이트를 통해서 세계 각지의 오르골들을 살펴보고 구매도 하고 있어요.”오르골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그녀. 언젠가 한번은 자주 가는 경기도 광주의 한 창고형 수입품 매장에 들러 쌓여있는 짐 더미에서 삐죽 삐져나온 태엽의 일부를 발견하고 수많은 짐을 뒤지고 뒤져 결국 오르골을 찾아낸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그녀가 보유한 오르골들은 평범한 것부터 진귀한 것까지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나라별 문화별로 오르골의 형태도 달라 소장가치도 크다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오르골을 구하게 됐을 때 너무 좋아서 울기도 했고요, 제가 좋아하는 삐에로 오르골을 보면서 늘 웃어야 하는 제 삶과 닮아있는 모습에 위로받기도 했어요. 오르골은 저에게 친구이자 자식,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제 오르골은 남에게 팔지 않아요.” 좌)장재연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전시된 오르골들우)자기 모습과 닮아 가장 좋아하고 위로받는다는 ‘삐에로 오르골’ 오르골 카페를 운영하며 오르골 소개 프로그램도 진행현재 장 씨는 평촌 귀인중학교 앞에서 오르골 카페를 운영 중이다. 카페 안에는 그녀가 그동안 모아온 오르골들이 전시돼 있다. 더욱이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는 예약을 통해 오르골 수업도 진행한다.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장 씨가 직접 나서 오르골의 역사는 물론 카페 안에 있는 진귀한 오르골을 소개하고 숨겨진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그리고 맑고 청아한 소리도 오르골 종류별로 비교해가며 직접 들려준다. 카페 운영 외에 주부이자 다른 직업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많은 일로 지치고 힘들 법도 하지만 오르골 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며 열정적으로 이를 바라보고 설명한다. 마치 오르골이 그녀에게 새 힘이라도 주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장 씨의 꿈은 무엇일까?“일본에는 지역마다 오르골 박물관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없죠. 기회가 되면 우리나라에도 오르골 박물관을 만들고 싶어요. 또 언젠가는 오르골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도 싶어요. 제가 만든 오르골을 보고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2016-10-05
- 정조가 쉬어 간 곳, 잠시 머무르며 가을 정취를 느끼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가을빛이 완연하다. 가을은 어쩐지 훌쩍 떠나 홀로 사색에 잠기고 싶게 만드는 계절이다. 청명한 가을 빛을 친구삼아 전부터 가보고 싶고 궁금했던 과천 온온사로 향했다. 조선시대 객사건물, 경기도 유형문화재온온사는 조선시대 객사건물로 과천시 관문동 삼성에코래미안 뒤편 관악산 등산로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에서 올라가니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건물 뒤편으로 너를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잔디밭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니 또다시 잔디밭이 펼쳐진다. 이렇게 2단으로 펼쳐져 있는 잔디밭을 지나 계단위에 객사 건물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일반 한옥과 달리 단청, 붉은 칠을 한 기둥, 푸른살 문이 조선시대 관청건물임을 짐작하게 한다.온온사는 인조(1650)때 축조된 객사 건물로, 정조대왕이 1790년 2월 11일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행 중에 과천 객사에 머물면서 “경치가 좋고 쉬어가기가 편하다”하여 객사 서헌에 ‘온온사’를, 객사 동헌에 옛 과천의 별호인 ‘부림헌’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한 것을 계기로 온온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1895년(고종 32) 행정개편이 있은 후 과천군의 청사로, 1914년부터는 과천면사무소 건물로 이용되다가 1932년 면사무소 건물이 신축되면서 부속 건물로 남아 있다가 1986년에 원위치였던 지금의 자리로 이전 복원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조선 말기의 개화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져버린 객사 중에서 몇 안 되는 건물 중의 하나로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온온사’라는 명칭으로 사찰이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가을정취 물씬, 온온사 탐방로온온사는 넓은 잔디밭과 주변경치가 좋아 인근 주민들의 나들이겸 휴식장소로 인기가 좋다. 이 날도 온온사 마루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와 어린아이의 모습이 온온사의 풍경과 어우러져 미소를 짓게 만든다. 온온사에서는 사생대회도 열리기도 하는 등 과천주민들과에게 친근한 장소다. 온온사 뒤편으로는 굴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온돌을 지폈던 객사건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온온사 주변을 둘러보며 오랜만에 혼자 사색하는 시간도 가져본다. 뒤편 언덕 뒤에 있는 밤나무에서 떨어지는 밤을 줍고 계신 어르신의 모습도 보이고, 왼편 뒤쪽으로는 커다란 대나무 숲이 우겨져 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온온사 대청마루에 앉아 멍하니 있는 시간은 한가하고 여유롭다. 솔솔 부는 가을 바람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듯 하다.잔디밭 거닐다보니 한켠에는 경기도 삼남길 스탬프 찍는 곳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온온사는 경기도 삼남길의 경유지이기도 하다. 뒤편으로는 관악산이 있어 관악산 등산하는 사람들도 종종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온온사에서 시작하는 온온사 탐방로도 걷기 좋은 길이다. 온온사에서 시작해 배밭입구, 용마골능선, 쉼터1, 쉼터2를 지나 과천교회, 다시 온온사까지 한바퀴도는데 총 2,4km,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온온사 탐방로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가볍게 걷기에는 안성마춤이다. 맑은 가을 어느 날 온온사탐방로를 둘러보고 온온사에 들러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시간이 없어 온온사탐방로를 둘러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600년된 은행나무의 세월을 느끼다온온사를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 입구 왼편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유난히 눈에 띈다. 처음 올라올 때는 왜 눈에 띄지 않았을까? 은행나무 쪽으로 가니 은행나무 앞에 십여개의 비석이 있는 작은 마당이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역대현감비석군’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이 비석들은 정조 6년 건립된 현감 정동준의 비부터 1928년에 세워진 변성환의 비까지 15명의 비석이 보존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비석의 개수만큼이나 오래된 과천현의 역사, 그리고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그 옆에 오랜 세월을 견디고 묵묵히 서있는 600년도 더 되었다는 은행나무가 경이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나무 둘레가 6.5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나무가 아니라 산신이라도 만난 듯하다. 은행나무 아래 자리를 깔고 한가로이 책을 읽고 있는 아주머니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온온사에서 만난 가을, 잠깐의 여유가 가져다 주는 시간이 참 좋다. 2016-10-05
- 이해 충돌시 친권자 대리행위 제한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하만영 대표변호사 이씨의 남편 오씨는 신장암을 앓다가 2010년 7월 숨졌다. 오씨는 생전에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서울 강남의 6층 규모 빌라와 토지, 용산 일대 토지 등 부동산을 자신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다. 오씨의 형제들은 오씨가 사망하기 며칠 전 이씨를 찾아가 “부친이 재산을 모두 장남(오씨)에게 물려주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우리와 나누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 이에 이씨는 “상속재산을 남편의 형제들과 나누겠다”고 합의했다. 이씨는 남편과 사이에 딸을 두었는데, 합의 당시 딸이 미성년자이어서 친권자인 이씨가 합의를 대리했다. 하지만 이후 마음이 달라진 이씨는 오씨의 형제들에게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씨는 승소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민법 제921조 제1항은 “법정대리인인 친권자와 그 자 사이에 이해상반되는 행위를 함에는 친권자는 법원에 그 자의 특별대리인의 선임을 청구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 민사 2부는 사망한 남편이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았던 재산을 남편의 형제들과 나누겠다고 합의한 이씨가 “합의 당시 공동상속인이자 미성년인 딸(18세)의 특별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내가 직접 딸을 대리하여 합의했기 때문에 무효”라며 남편형제들을 상대로 낸 근저당권설정등기말소등기청구소송(2015다51920)에서 최근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속재산에 대해 소유의 범위를 정하는 공동상속재산 분할협의는 이해상반 행위에 해당하고 민법 제921조는 미성년자의 친권자가 자녀와 이해상반행위를 할 때는 특별대리인을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이는 강행규정”이라며 ”공동상속인인 친권자가 그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으로서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했다면 법을 위반한 것으로서 협의 전체가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가 자녀의 특별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이 한 합의의 효력을 부정하는 것을 두고 신의칙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며 “강행법규를 위반한 자가 스스로 그 약정의 무효를 주장하는 것이 신의칙에 위반된다고 그 주장을 배척한다면 입법의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라고 판시하였다. 민법이 상속재산분할 등 자녀와 부모의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경우에는 친권자가 자녀의 법률행위를 대리할 수 없도록 정한 것은 강행규정이므로 이를 어기면 법률행위 자체가 무효가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다. 2016-09-28
- 역사, 고전 읽기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마음을 살찌우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다.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고, 가슴시린 멜로영화에 눈물도 흘려보고 싶은 가을. 어쩐지 가을은 감성을 풍부하게 만든다. 그래서 일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인문학 강좌는 어떨까? 우리지역의 알찬 인문학 강좌를 알아봤다.나이듦 수업 2-선배가 돌아왔다!10월11일부터 총 6회,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0월 11일(화)~27일(목)까지 총 6회에 걸쳐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나이듦 수업 2>를 진행한다. 2014년부터 노년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는 관점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3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및 교류 프로젝트 – 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3>의 일환이다. 이번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 나이듦 수업 2>는 노년의 삶을 보내는 개개인이 ‘먼저 산 사람-선배시민’으로서 사회의 공공성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좌는 세대문화 담론의 대중 확산을 위해 서울 콘텐츠코리아랩과 평촌아트홀로 나뉘어 매회 19:30~21:30까지 진행된다.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10.11.(월) 생성-생산자로서로서의 노년, 후대를 위한 공공성에 기여하는 일(김찬호 사회학자) ▲10.13.(목) 성숙-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노년, 나 자신을 만나는 일(전호근 고전인문학자) ▲10.18.(월) 자기낮춤-자기를 비우는 노년, 후대에 마음을 여는 일(황현산 문학평론가) ▲10.20.(목) 불복종-저항하는 노년, 불복종의 용기를 보이는 일(박경미-신학자)가 진행된다. 평촌아트홀에서는 ▲10.25.(월) 잉여-놀이하는 노년, 창조의 시간을 나누는 일(김융희 미학자) ▲10.27.(목) 참여-연대하는 노년, 약자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심보선 시인)이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증징을 위한 무지개다리 업’에 속하며, 나이 듦을 고민하는 전 세대 시민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15년에 진행된 ‘나이듦 수업’은 강좌는 동일 제목으로 단행본으로 제작(나이듦 수업, 서해문집)되었으며, 일부는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다. 올해 강좌도 2017년 1월, 단행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문의 및 신청 031-687-0517 www.ayac.or.kr제15기 박물관대학 -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평촌아트홀, 10.7 ~ 12.2안양박물관은 오는 10월 7일부터 성인 역사교육 프로그램 ‘제 15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15기 강좌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 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이해하는 일반적인 정치·경제사적 관점 이외에 고고학·음식·복식·음악 등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론강의와 현장답사도 예정되어 있다.강좌는 10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총 9회 강좌로 이뤄진다. 11월 25일은 익산·대전 일대로 현장답사가 이루어진다. 교육비는 10만원이며 현장 답사비는 별도이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문의 031-687-0909길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석수도서관, 산본도서관, 총9회로 진행문체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길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석수도서관과 산본도서관의 ‘고전인문학당’ 강좌가 개강한다. ‘길위의 도서관’은 문학, 예술, 과학, 철학 등의 학문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배우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320개 도서관에서 열린다.석수도서관에서는 길위의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전 깊이 읽기’ 강좌를 마련했다.‘우리 고전 깊이 읽기’는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강사에게 해설을 듣고 서로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읽을 고전은 ‘열하일기’와 ‘인현왕후전’이다.열하일기는 ‘길위의 인문학-열하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9월23일부터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9회, 박수밀 한양대 미래인문학교육센터 연구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인현황후전은 ‘조선조 궁중의 삶과 중중문학의 산책-인현황후전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9월2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9회로 진행된다. 강사는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이경혜 명예교수다.산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길위의 인문학 강좌는 ‘고전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루쉰, 길없는 대지’로 9월27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총 9회로 진행된다. 제2주제는 ‘명리VS노자’로 9월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9회로 진행된다. 주제도서는 ‘루쉰전집’ ‘도덕경’ ‘주역’ ‘나의운명사용설명서’다.문의 석수도서관(031-8045-6183), 산본도서관 (031-390-8841) 2016-09-28
- 과학 영재부터 인문 사회 분야 영재까지 대학별 모집 경기도 7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2017 신입생 선발 일정을 발표했다. 영재교육원은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증진하며 다양한 관점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곳이다. 경기지역 학생은 경기도 7개 대학부설 영재원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영재교육원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0월 초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와 생활기록부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살펴보았다. 지원 학년은 2016학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경인교육대 과학영재교육원, 안양 초등생 대상 발명과정 운영5개 과정 총 120명을 선발한다. 초등 1, 2학년이 지원할 수 있는 초등 다산과정에서는 과학, 정보, 수학, 언어 영재를 선발하며 지원분야별 구분 없이 15명을 선발한다. 초등 심화 과정과 중등 심화 과정에서는 과학영재를 모집한다. 안양시민이라면 초등 발명과정에 지원해보자. 초등발명과정은 안양시에 거주하며 안양시에서 재학하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초등 심화 과정과 중등 심화 과정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인가한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1년 이상 수료 또는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 과정 이수생도 지원 가능 심화 과정 약 130명, 사사 과정 약 40명까지 총 170여 명을 선발한다. 초등 심화 과정은 ‘즐거운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 ‘행복한 수학자’ 과정을 모집한다. 중등 심화 과정은 물리, 분자, 생명과학, 로봇, 융합의과학 등 분야가 다양하다. 중학생은 한 가지 주제로 깊이 있게 진행되는 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영재학급 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1년 이상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영재교육 경험이 없더라도 2016 ‘가천대 브릿지 과정’ 이수생이며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지원할 수 있다. 2017년 브릿지 전형 선발 요강은 3월에 공고한다.수원대 영재교육원, 영어와 인문사회분야 모집영어와 인문사회 영재라면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는 영어와 인문사회, 창의 수학 세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발한다. 영어 분야는 초등 3~5학년, 인문사회 분야는 초등 2~3학년, 창의 수학은 초등 2~3학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각각 20명씩 선발한다.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원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즉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할 수 있다.아주대 과학영재교육원, 캠프 전형 가능초등부 심화 과정에 48명, 중등부 심화 과정에 96명으로 총 144명을 선발한다. 초등부 심화 과정은 수학, 정보과학, 과학 분야이며 중등부 심화 과정은 수학, 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로 나뉘어 선발한다. 초등부는 100% 관찰추천전형이며 중등부는 관찰추천전형과 캠프전형까지 전형이 2가지이다. 관찰추천전형의 경우 영재학급 또는 영재교육원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캠프전형은 영재원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캠프전형은 초등 6,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면서 학생의 과제수행을 통해 영재성을 살펴보는 전형이다.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모집수학과 과학 중심의 탐구과정인 초등 심화 과정은 40명, ‘사이매쓰’, ‘네이처사이언스’ 등의 중등 심화 과정에서는 60명을 선발한다. 중등 사사 과정에서도 약 48명을 모집한다. 사사 과정은 초등 및 중등 과정에서 학습한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도 교수와 함께 하나의 연구 테마로 1년간 실험을 진행하며 연구결과를 도출해 보는 과정이다. 지원 자격은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1~2년 수료(예정)자이다. 한국외국어대 영재교육원, 영어와 수학 과정 선발영어와 수학 분야 영재를 선발한다. 수학 과정은 초등 4, 5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선발하며 영어는 초등 과정에 30명, 중등 과정에 15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영재교육원을 수료하지 않아도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지원해볼 수 있다.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중등 심화 6가지 분야 모집초등 심화 부분에는 초등 3학년부터 5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과학영재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역시 60명을 선발하는 중등 심화 과정은 물리, 수학, 화학, 의과학 등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수료 또는 수료예정자와 영재학급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현재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화 과정에 재학 중이면 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전화번호경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안양) 031-471-6247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성남) 031-750-5632수원대학교부설영재교육원(수원) 031-229-8132아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수원) 031-219-1580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포천) 031-539-2602한국외국어대학교 영재교육원(용인) 031-330-4910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일산) 031-961-5314 2016-09-28
- 열린 창작예술마켓에서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까지~ 청명한 가을 하늘에 이끌려 발걸음이 저절로 밖으로 향하게 되는 요즘. 우리지역 가까운 공원에서 가을 정취도 느끼고 예술작품을 마주하며 눈과 귀까지 호강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덤으로 작품을 구입하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의 기회까지 열린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가을 나들이가 완성된다. 지난 주말 안양과 군포에서 열린 창작물 아트마켓에 다녀왔다.작품을 통해 예술가들과 소통한다 ‘안양아트플리마켓’지난 주말 안양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안양시민축제가 열리는 이곳에 안양아트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축제의 현장으로 몰려나온 시민들은 아트플리마켓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런 아트플리마켓이 열린다는게 반갑죠. 그동안 벼룩시장이 열렸던 장소에서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초등생 자녀들과 함께 나왔다는 한미숙(41,귀인동)씨는 패브릭인형을 만지작거리며 마냥 즐거워했다. 이날 열린 아트플리마켓은 안양시민축제-APAP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양에서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공공예술축제의 한 장르로 마련된 행사였다. 마켓이 열리는 차 없는 거리 입구에는 가장 먼저 안젤라 블록의 헌화, 만프레드 페르니스의 루가노 A-B, 글로리아 프리드만의 시간의 파수꾼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눈에 띈다. 전시 작품을 살피며 길을 걷자 예술공원로180 아트플리마켓 현장이 보였다. 그동안 안양예술공원에서 열리던 아트플리마켓 예술공원로180은 9월 24일과 25일 중앙공원에서 열렸고, 이틀 동안 공연과 예술가들의 유니크한 예술품들이 시민들과 만났다. 플리마켓에는 한복소재 악세사리, 수공예원석제품, 일러스트 엽서, 포스터, 액자, 수제인형과 패브릭 소품, 캘리그라피 소품, 서양화, 가족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구입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소통하며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공간은 인기였다.원래 플리마켓은 중고 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를 뜻한다. 유럽을 여행한 사람이라면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베를린의 플리마켓은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집시처럼 치렁치렁한 옷을 대충 걸쳐 입은 투박한 베를리너들의 스트리트마켓은 이국적인 재미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홍대 앞이나 경리단길, 서촌 등 젊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주말이면 어김없이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그러나 안양아트플리마켓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예술시장이어서 일반적인 플리마켓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이날도 많은 셀러들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면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학 교류하는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생활문화예술 열린 장터 ‘군포 아트마켓’지난 토요일, 군포 한숲사거리에 가까워지자 익숙하진 않지만 리듬감 있는 음악소리가 귓가에 들리기 시작한다. 평소 여유롭고 한적한 모습의 ‘문화의 거리’에도 유난히 사람이 북적인다. 군포 아트마켓이 열렸기 때문이다. 길 양쪽 가장자리에서 놓인 각각의 테이블 위에는 정성과 아이디어로 탄생한 창작물들이 예쁘고 정갈하게 자리 잡고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구경도 하고,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고, 맘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다. 판매자가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보니, 바로 옆에서 만들기 체험교실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 꼬마는 빨강, 노랑, 초록의 알록달록 바람개비를 완성한 후 바람을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신나게 뛰어다니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부부의 모습에는 미소가 번진다.이날 아트마켓에는 가죽·한지·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가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으로 탄생되어 선을 보였다. 패브릭으로 만든 의류와 생활용품, 인형 등도 많았다. 친환경 비누와 방향제, 양초,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즉석에서 완성되는 캘리그라피와 초상화, 캐리커처 등도 있었다. 직접 땀 흘려 키운 친환경 농산물. 토마토, 오이, 호박 등이 1500~5000원에 팔리기도 했다. 또한 ‘문화의 거리’ 초입의 메인스테이지와 중간에 마련된 숲속 스테이지에서는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길거리 공연이 함께 열려 아트마켓을 오고가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특히 조명, 바람개비, 팬시우드, 종이백 등 1000원에서 1만원 대의 다양한 체험교실은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군포 아트마켓에서 만난 이주영 (40,광정동)씨는 “완성된 제품을 사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둘러봤다”며 “아이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원하는 색을 칠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군포아트마켓은 도시농부, 수제식품, ECO(환경용품) 등을 취급하는 그린마켓과 공예, 생활소품, 패브릭 등 창작품을 판매하는 블루마켓, 그리고 페인팅, 생활문화예술 창작을 체험하는 체험마켓이 어우러져 운영되며, 솔거대림아파트와 우륵주공7단지 사이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에서 10월 22일(토)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031)390-3071~3. 2016-09-28
-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현장 대안학교란 얼터너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나 영국의 서머힐이 설립되면서 전인교육과 인간성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려는 대안적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후 대안학교 설립 붐도 일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경남 산청에서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안학교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주입식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각광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달라졌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소신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자유를 향한 교육,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안양발도르프학교'안양발도르프학교는 2001년 광명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자연과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발도르프 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 2월 안양시 석수동으로 이전했고 교육과정은 8~15세를 대상으로 하는 1~8학년 담임과정과 16~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9~12학년 청소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오스트리아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시작된 것으로 1학년~ 8학년까지 같은 담임교사와 보내게 되는 8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역사, 국어, 과학,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은 약2시간의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시간에 담임교사에게 배우고, 각 과목들은 3주에서 5주간 계속된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 국어를 교육하게 되며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영어를 1차 외국어로 일본어를 2차 외국어로 선택해 교육하고 있다. 또 발도르프학교는 성적표가 없고 1학년~ 5학년까지 교과서 또한 없다. 사교육에 대한 학교의 방침은 사교육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 피아노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학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 미술 등의 예술 수업과 체육, 외국어 수업이 학교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교사들도 독일 및 영미권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과 국내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공부한 교사들,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교사 생활을 하는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다.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사회에서 꽃피기를 희망하며 실천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다. 또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크기를 바라며 온전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계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나간다. 학교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위해 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계획, 대회협력 등 학교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논한다.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6일 2017학년도 신입·편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문의 031-472-9113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안양 벼리학교’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벼리학교’는 2002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성장해온 초등 대안학교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상근교사, 그리고 7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행복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벼리학교는 우선,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을 어느 학교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매일매일 밀접하고 친근하게 하루를 보내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생각이나 힘든 부분, 재능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자존감은 물론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매년 여름이 되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로 떠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삶과 교육이란 무엇인지 깊이 경험해 본다고.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가족캠프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감이 꽤 높다는 설명. 교육과정은 어떨까. 벼리학교는 초등 6년 대안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 실천한다. 교과는 놀이와 일, 배움과 쉼 등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느끼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스스로 해보는 습관들이기, 직접 살아보는 살기 과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영역, 표현영역, 자치활동 그리고 이들의 받치는 기초영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언어, 예술, 과학, 생활, 명상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들은 다시 연령별, 개인별 발달과정에 맞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등교 후, 아침명상을 먼저하고 이후 배움과 쉼, 점심식사, 나눔 등의 일과를 소화한다. 이중 식사시간 90분과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어지는 나눔 시간이 인상적이다. 벼리학교는 현재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2017년도 초등 1학년 과정 15명과 2016년 초등 1학년 남녀와 초등 2학년 여학생을 일부 모집할 예정. 이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배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체험하는 날’ 행사도 연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학교강당에서 진행된다. 상시 상담 가능.문의 031-423-4574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 ‘헤이븐 기독학교’헤이븐 기독학교는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8년 개교하여 현재 초등부터 중고등과정(12학년)까지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다. 헤이븐 기독학교는 기독교대안교육연맹 소속으로 기독교세계관에 의해 모든 과목을 교육하며 매일 0교시 큐티시간이 있으며 성경, 로이독서논술, 과학, 수학, 영어, 역사, 중국어, 음악, 미술, 태권도 (수영, 빙상, 생활체육)를 배운다. 그 외 성품교육과 통일교육, 미디어 교육, 노작교육 등 학생중심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목 가운데 성경, 영어, 문학, 과학, 미국수학, 드라마, 스피치, 세계사, 문화지리, 세계종교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헤이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장과 상담 후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시험을 보고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봄 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12월 중순, 가을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6월 중순에 진행된다. 입학시험은 필기시험(수학,영어)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결원이 있을 경우에 한해 수시입학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선택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인 만큼 헤이븐 기독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교장과 상담이 필수다. 헤이븐 교장은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해외학교로 진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국제학교로 오해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다”며 “헤이븐 기독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