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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방희일 원장에게 듣는 난청 이야기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는 상당수는 재활훈련 받지 않기 때문 최근 들어 노인 인구의 증가와 각종 약물중독, 생활소음이 늘면서 청력장애로 인해 보청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 증세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보청기 착용 인구에 비해,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안산에 있는 연세난청센터 방희일 원장은 “보청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재활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재활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서히 나빠지는 내 귀, 어느새 난청보통 난청은 40~50대부터 나타나 70~8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60대 20~30%, 70대에서 40~50%가 난청 때문에 고생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난청 발병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 젊은층들이 MP3, 휴대폰 등 각종 소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문제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난청의 상당수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서서히 귀에 이상이 오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일단 난청에 의해 청력이 감소된 상태라면 근본적인 회복은 어렵다. 때문에 난청환자들은 ‘보청기’라는 보조기구를 이용해서 소리를 들으려 한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많은 수가 보청기 적응에 실패, 제대로 듣는 삶을 포기하고 있다. 방희일 원장의 설명이다. “난청 증상이 조금 있어도 젊어서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치를 하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심해지고 다른 감각기관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불편함이 몇 배 가중되게 됩니다. 그제야 보청기를 찾게 되죠. 보청기만 착용하면 다 잘 들릴 것이란 생각에요. 하지만 생소한 기구에 소리도 적응이 되지 않으니 불편하기만 하고…. 한두번 착용해 보다가 결국에는 그 비싼 보청기가 책상 위에서 잠만 자게 되죠.” 재활훈련은 빠를수록 좋아방 원장에 따르면 재활훈련을 통해 보청기에 익숙해지는 기간은 난청의 정도나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바로 적응하는 경우도 있고 1년 넘게 재활훈련을 받아야 제대로 적응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보청기의 필요성을 안 후 빠른 시기에 재활훈련을 받게되면 적응 기간도 그만큼 짧아진다. 기간이 너무 길거나 손상이 크면 보청기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제대로 듣지 못한 기간이 오래됐다면 그만큼 듣는 것에 대한 연습도 많이 필요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모든 소리가 소음처럼 들리기도 하고 필요한 소리만 또렷하게 구별하는 것도 힘듭니다. 어떤 분들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자신의 발걸음 소리에 놀라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이 부르는 랩을 처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고 소음처럼 들리지만 자꾸 들어보면 가사가 들리잖아요. 같은 이치입니다.”보청기를 착용하는 시기는 자기 스스로 필요하다고 여길 때가 가장 적당하다.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효과가 적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청기는 검사를 통해 자신의 귀에 맞는 것을 처방받아 착용하고 재활훈련을 받아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다보니 정상 제품이 아닌 보청기를 판매점에서 구입하거나 재활훈련을 받지 않고 ‘보청기가 효과 없다’고 인식하는 노인들이 아직 많다. 방 원장이 안타까워하는 것이 바로 그런 점이다. 자신의 청력에 맞게 처방된 보청기를 착용하고 재활훈련을 받으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분들도 이런 부정적인 얘기만 듣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에게 난청이 왔다고 해서 생명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청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귀도 들리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고, 치아도 나빠지니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더 늙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전문계고 학생 대상 대입 설명회 개최 우성입시학원에서 전문계고 및 특성화고에 재학중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5일 오후 7시, 11월 27일 오후 5시 등 2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설명회는 전문계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과 내신 대비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안산에 있는 특성화고와 전문계고(경일고, 경영정보고, 군자공고, 경기모바일과학고, 안산공고, 안산디자인문화고, 시화공고)에 대한 주요정보와 특별전형으로 대학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대입과 관련한 개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우성입시학원 관계자는 “전문계고 학생들 중에는 ‘자격증이나 내신성적만 있으면 대학 진학에 문제없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1·2학년을 보내다가 고3이 되어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1·2학년 때 제대로 준비를 해 놓으면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의 대학에도 진학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계고교 입시설명회 안내1차 - 11월 25일(목요일) 저녁 7시2차 - 11월 27일(토요일) 오후 5시 031)415-60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시민이 함께하는 영화제 만들고 싶어 안산을 ‘영화’의 도시로 물들게 한 상록수국제단편 영화제가 지난 15일 사흘간의 공식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영화제가 예년과 다른 점은 ‘다문화’를 수용한 열린 영화제라는 것. 다문화와 안산을 주제로 한 우수단편영화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던 이번 영화제의 숨은 일꾼,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기원 감독을 만났다.Q 상록수국제단편 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예년보다 다양한 작 품과 프로그램이 운용되었다고 들었습니다.-올해 영화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화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영화상영장소를 외국인주민센터, 샘골교회 등 세 군데로 잡아 접근성을 높였지요. 외국인주민센타는 다문화 주민을 위해, 샘골교회는 상록수의 주인공 실제 주인공 최영신의 활동무대였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학도와 일부 영화매이아들만의 세계였던 단편 영화를 일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호응이 높았습니다. 본선 진출된 40편의 작품과 국내외 우수한 장편영화 무료상영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그 외 영화음악 심포니(OST음악회), 감독들과 관객과의 만남 등도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Q 국내에서 한 인물을 조명하는 영화제가 또 있나요?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는 상록수의 주인공‘최용신’의 정신과 사상을 기리고자 하는 영화축제라고 들었습니다. -한 인물을 조명하는 춘사(나운규) 영화제나 신상옥 영화제가 있기는 하지만 상록수국제영화제와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는 인물자체 보다는 그 안에 담아있는 계몽정신과 민족혼을 계승한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선생의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전문가를 모시고 ‘최용신선생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선생의 생애와 사상 등을 조명하는 주제발표 외에 선생의 유품전시, 축하공연을 하기도 하였다.Q 올해 영화제에는 ‘다문화’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것인가요?-‘다문화’는 이제 지역적 현안을 넘어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극영화는 출품국의 다변화를 꾀하였습니다. 일본의 <유아프렌즈>외에 이란의 <학교가는 길>과 유럽연합의 <루나의 침묵>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국적의 영화를 선별 했습니다. 출품된 작품들도 점차 다문화를 다루고 있는 내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시선이 점차 따뜻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영화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데서 저는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를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축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Q 영화제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영화제를 하기 전부터 저는 최용신이란 인물과 상록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상록수역 앞을 지나는데 ‘안산에는 성호문화제, 별망성예술제(단원예술제) 등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기리는 축제가 있는데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시민축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게 영화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준비기간을 거쳐 2007년 작고 소박하게 영화제를 시작했으나 반응은 좋았습니다. 안산에 선생의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배우기도 했지요. 저는 ‘새벽을 깨우리로다’ ‘빛은 내 가슴에’등을 만든 영화감독입니다. 영화로 선생의 혼(sprit)을 기념하고 많은 영화지망생들에게 꿈(dream)을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래서 영화제의 정신을 혼, 꿈, 사랑으로 정했습니다. 출품영화도 이 세 가지 정신이 담긴 것을 선정합니다.Q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가 앞으로 갈 청사진을 들려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가 되는 것입니다. 시민 참여가 왕성한 영화제에는 좋은 작품은 모이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160편의 작품이 성황리에 접수되었습니다. 적은 작품이 아닙니다. 어렵게 영화제를 시작할 때 ‘10년 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영화제로 성장 시키겠다’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상록수국제영화제는 우수한 우리의 단편영화를 발굴 소개하는 개척자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작지만 강한 영화제’로 발전하겠습니다.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가 안산을 영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의: 상록수국제단편영화제 (070-4211-6329).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닥터브레인, 2011년 신입생 모집 영어와 놀이를 함께 즐기는 영어놀이학교 닥터브레인에서 2011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대상은 3세에서 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이다.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 영어놀이학교로 전환한 닥터브레인은 장기간에 걸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의 발달과 경험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구활동과 놀이학습을 통해 유아의 창의력을 키우고, 영어 중심과 초등 연계 통합교육을 통해 일관성, 논리력, 사고력을 키운다. 2011년 신입생 모집은 상시로 진행되고 있다.문의 : 닥터브레인(031-410-1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상록구,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상록구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및 올바른 운전습관 정착을 위한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상록구청내 주차장에서 관용차량 및 일반시민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점검에 응하는 차량은 매연,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공기과잉율 등을 측정하게 되며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서는 자율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불필요한 차량 예열로 낭비되는 연료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공회전 제한 금지 홍보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토이앤맘 안산점 오픈 기념 유모차 할인 한대앞역 인근에 있는 유모차 카시트 전문매장 토이앤맘 안산점이 오픈 기념으로 11월 21일까지 유모차 할인 대전을 연다. 토이앤맘은 국내외에서 인기있는 유아용품들만 선별해 판매하는 컨셉트 유아용품 매장이다. 때문에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눈으로 보고 비교, 체험이 가능하다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행사품목은 잉글레시나 스위프트, 잉글레시나 트립, 잉글레시나 지피, 잉글레시나 지피프리, 마이크라라이트 토로, 마이크라라이트 슈퍼라이트, 뻬그뻬레고 P3, 뻬그뻬레고 SI, 뻬그뻬레고 2010SI 등이다.문의 : 501-8881, 8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신나게 영어와 놀다보면 영어실력↑ 창이력↑ 김주영씨(35세)는 내년에 5살이 되는 아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영어! 영어! 하는 사회에서 살아야 할 아이라면 놀아도 영어환경 속에서 놀아야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아서다. 요즘 김씨는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영어유치원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주변 엄마들 이야기도 참고하지만 직접 가서 교육환경이나 프로그램을 비교해 본 후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할 작정이다. 김씨가 찾는 영어유치원은 일반 유치원처럼 인지, 정서, 언어, 신체 사회성 발달을 고려하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게 하는 곳이다. 그런 김씨에게 추천할 만한 영어유치원이 바로 킨더키즈(Kinder kids)다.게임 역할극으로 재미있게 배워 킨더키즈 영어유치부는 미국 사립유치원 교과서를 사용해 통합교육을 하면서 우리에게는 제2외국어인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처음에는 다 비슷한 조건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성과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 킨더키즈 영어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그 주에 배운 단어나 문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 마스터하고 넘어간다. 예를 들어 날씨에 대한 것을 배운 후에는 게임을 하면서 cloudy, sunny, rainy, 같은 날씨와 연관된 말을 다 읽을 줄 알아야 그 단계를 통과할 수 있다. 놀이처럼 영어를 배우고, 단어와 문장을 놀이 속에서 반복해 사용하면서 영어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체계적 프로그램이다. “영어를 잘하게 하려면 영어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파닉스를 하면 영어에 빨리 질리지만, 게임, 노래, 역할극을 영어로 하면 영어를 놀이로 여기게 되죠. 초등학교 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은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킨더키즈 안산고잔점 김임숙 원장의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말이다.생활 속 이야기로 영어 흥미 유발킨더키즈 유치부는 인지 정서 사회 신체 언어의 통합발달과 창의성 사고력을 키워주는 다중지능 계발프로그램이 체계화돼 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더욱 즐겁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교재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다.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1년 동안 언어의 4개영역(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을 흥미롭게 익히게 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낱말과 기본적 대화표현 등 살아있는 영어를 다룬다. 한 학기 과정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궁금해질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이다. 매일 2시간 정도는 듣기를 하면서 언어잠재력을 쌓게 하고, 읽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휘와 문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감각도 키운다. 교육주제에 따른 프로젝트 수업과 수학 과학 사회 체육 음악 미술 등 다방면의 활동과 교구수업을 편성해 영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 사회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영어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5~6세 아이들은 한 학기 정도만 지나면 따로 파닉스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영어를 읽을 수 있게 된다.미국 초등영어 읽기도 척척킨더키즈 영어유치부 3~4세반은 영어 놀이학교 과정, 5, 6, 7세반은 영어유치원 과정 수업을 한다. 담임교사 외에 외국인교사와 내국인교사가 번갈아가며 지도한다. 3~4세반은 보조교사도 있다. 교사 중 내국인은 TESOL 자격증 소지자로 이중언어가 완벽하게 되는 사람을 채용한다. 또 교사들은 1년에 200시간 이상, 방학 때는 집중적으로 ‘티칭 교육’을 받으면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기술을 통합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킨더키즈는 미국 초등학교 읽기 프로그램 Spring board을 도입해 읽기 지도도 하고 있다. 상상력과 객관적인 정보를 배우는 다양한 장르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채로운 글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수업이다. 아이가 미국에 유학을 갈 경우 영어 읽기 실력이 몇 학년 수준인지 가늠할 수도 있다. 유치부 5세아가 1년 과정을 거치면 우리나라 초등 3학년 수준, 6세 과정은 초등 4학년 수준의 영어읽기 실력을 가지게 된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꾸준히 이끌어가기 때문에 같은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영어 개인차가 크지 않다. 킨더키즈는 단순한 영어교육이 아니라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제어디서든 자기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리더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킨더키즈 고잔캠퍼스 031-401-3755)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안산시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선정 안산시가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2010년도 교통문화지수 평가부문 전국 2위를 차지했다.이번 실태조사 평가에는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등 4개 영역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및 신호준수율 등 12개 항목으로 나누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평가가 이루어졌다.시는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통사고줄이기운동 캠페인 전개 등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결혼의 계절, 당신의 결혼식을 기억하나요? 요즘은 결혼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화려한 결혼, 재미있는 이벤트 같은 결혼도 있지만 신랑신부가 주인공이 되는 결혼식으로 바뀌고 있다. 그 결혼식 이면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예식비용이며 혼수문제로 다투는 예비부부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일들은 다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화려한 결혼식에 비싼 예단과 혼수를 준비했다고 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게 아니다. ''결혼식''(혹은 결혼비용)과 ''결혼생활''은 전혀 상관없다. 결혼 시즌을 맞아 결혼한 지 10년 20년이 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주부들을 만나 결혼식 추억과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남영숙 씨(결혼 12년차) 나는 시골 농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손님에게 잔치국수 한그릇 대접하는 소박한 결혼식이었다. 그날 압권은 신부화장. 눈이 나쁜데다 렌즈도 끼지 않았던 나는 ‘키메라’'' 분장을 하고 있는 것도 몰랐는데 친구들이 깜짝 놀라 화장실로 데려가 화장을 지워줬다. 때 묻은 웨딩드레스에 구슬이 떨어져나간 웨딩모자를 쓴 나를 보고 서울서 내려온 친구들은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요즘 친구들은 이런 말을 한다. “네가 잘 살고 있으니까 하는 말인데 만약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다면 초라한 결혼식이 그 조짐이었다고 했을 거야.” 나는 결혼 20주기에는 깨끗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시한번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다. 하지만 결혼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결혼 후. 내 두 아들이 결혼을 할때는 같은 여성으로서 나와 공감하는 며느리를 얻고 싶다.정미옥 씨.(결혼 25년차) 3월 추운 날에 결혼을 했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 주례사가 더 길게 느껴졌다. 폐백 할 때 눈물 콧물이 주르르 흘러 남들은 엄청 슬퍼서 우는 줄 알았단다. 예식을 마치고 신랑 친구들이 날계란 먹어야 정력에 좋다며 신랑 입에다 상한 계란을 넣어서 신랑이 뱉아내다가 양복을 버려 세탁소에 가서 닦아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혼 비디오가 나왔던 초기여서 비싼 돈 들여 비디오촬영 했다고 엄마한테 “니가 부잣집 딸이냐”는 야단도 맞았다. 최근 한 결혼식장에 가보니 결혼식의 무게감이 확 줄어든 느낌이었다. 예식은 15분 만에 끝났고,1인당 4만5천원짜리 식사였는데 그날 식대가 1600만원이 넘었단다. 같이간 사람들끼리 정말 허례허식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내 아이들 결혼식은 실속 있고 결혼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행사가 되게 하고 싶다.박은숙 씨(결혼 14년차)요즘은 결혼식을 결혼당사자들이 주관해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호화로운 결혼식이 아니라 실리적이면서 특징 있는 결혼식이 보기 좋다. 내 결혼식은 유난히 어색한 화장에다 10분 만에 정신없이 끝났다. 그래서 그 전날 찍은 야외촬영이 더 기억에 남는다. 하루 종일 신랑과 친구들이 함께 해서 행복했다. 결혼식은 둘이 출발하는 첫날인데 의례적인 예식만이 아니라 신랑과 신부를 위한 시간이 있으면 훨씬 의미가 있지 않을까. 남이 불러주는 축가가 아니라 신랑이 신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신부도 사랑을 표현하고.... 결혼 후 어느 날 라디오에서 결혼식 때 신랑이 불렀던 노래가 흘러나올 때 결혼식을 추억하며 결혼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될 것이다.김혜숙 씨.(결혼 27년차)눈내리는 1월에 결혼을 했다. 결혼 전 1년간 동거를 하다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 목사님은 우리가 동거했다는 것 때문에 주례를 거절해서 장로님이 대신 주례를 섰다. 외항선을 타시던 친정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 못했고 서울에서 생활하다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니 친구들도 많이 못왔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고 서운했던 결혼식이다. 이제 내 아들이 커서 20대가 됐다. 내 아들이 결혼할 때는 호화로운 결혼식이나 예단 대신 그 비용을 새출발 자금으로 주고 싶다. 그 돈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삶을 일궈나가길 바란다.홍연순 씨 (결혼 27년차)내 결혼식은 도시 예식장에서 아주 평범하게 치렀다. 일생에서 중요한 통과의례인 결혼식인데 좀 더 경건하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게 치른다면 좋을 것이다. 요즘은 결혼식에 가서 식장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식당에서 밥만 먹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부조봉투만 내고 1인당 2~3만원짜리 뷔페 식권을 받아 밥을 먹다보면 결혼식이란 게 정말 낭비가 심한 허례의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집 아들이 어떤 색시를 만나는지, 그 집 딸이 어떤 남자를 만났는지 궁금하고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와서 마음껏 축하해주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나는 내 아들이 결혼할 때 청첩장을 많이 안 돌릴 생각이다.김수현 (결혼 19년차)결혼식을 급하게 치르게 돼 예식장이 없어서 평일날 결혼식을 올렸다. 평일이라 친구들이 많이 안 와서 서운했다. 좀 더 예쁜 신부가 되고 싶어 예식장 패키지 대신 돈을 더 주고 다른 곳에서 신부화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이 마음에 안 들어서 불편했다. 결혼식을 좀 더 여유롭게 했더라면...아쉬움이 남았다. 작년에 어떤 결혼식에 가니 식장 밖에 사진전시를 해 놓고 스크린으로 결혼식장면도 볼 수 있었다. 보여주는 게 많은 결혼식이었지만 보여주려고만 한 것같아 마음에 안들었다. 결혼식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실속있는 결혼을 하기를. 결혼식에 목숨 거는 사람도 봤는데 형편에 맞지 않는 결혼을 하고 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하게 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안산시 평준화에 대비하여 안산시에도 2011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실시된다. 고교평준화 지역이 되면 중학생들은 고입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겠지만 대신 학생의 학교선택권이 제한되는 단점도 있다.그동안 안산에서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일부 고등학교들의 재학생 수능 점수는 지역 대입 합격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안산시는 이러한 고교들의 장점이 완화될 확률이 높다. 물론 이런 판단이 노파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2011학년도 안산시 고입 원서접수 결과, 입시생들의 선호 고교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이미 평준화된 타 도시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평준화가 되면 지역 학교 및 학원은 자기자리를 찾기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평준화지역에 걸맞는 지역사회의 의식이 새롭게 정립되는 과정도 이루어진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공부가 방향성을 잃고, 중등 학습수준이 하향평준화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염려가 현실이 된다면 고교 진학 후 대입 준비과정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따라서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한 몇 가지 상황과 대안을 제시해 평준화를 대비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첫째. 평준화 정책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는 고교선택권을 학생들에게 보장하기 위해, 전례없는 특목고 관심계층이 많아 질 가능성이 높다. 특목고들은 2011학년도부터 대입의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특목고 입시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고 함) 선발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 선발 방식은 학교성적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하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잠재력, 열정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학교점수계층의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때문에 평촌, 분당, 일산 지역과 같은 평준화 지역에 비해 유난히 특목고를 준비하는 계층이 적었던 안산에서는 자녀의 고교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책으로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둘째. 평준화 정책으로 고교선택권을 제한받는 대신, 교육선택권을 보장받기 위해 해당 고교에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학교의 입시기관화와 학생수준을 고려한 교내 수준별 수업프로그램이다. 특히 소수 학교에서 시행하던 고교의 수준별 수업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일부 우수학생에게만 양질의 수업이 보장되는 불평등한 교육여건에 대한 불만도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고교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선행/심화학습에 초중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셋째. 2014년 수능개편안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or사회 과목에 대한 선행/심화학습의 필요성이 부각된 상황이다. 이번 수능개편안에서 중학교 학부모님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내용은 [1.국어/수학/영어 과목 출제난이도를 2원화(B형이 A형보다 어려우며, 두가지 유형중 1종만 선택)하여 수험생이 수준별로 응시하게 한 것]과, [기존의 과학탐구영역과 사회탐구영역에서 각 영역별 최대 4개 과목을 응시하였던 선택방식이 각 영역당 1개과목만 선택하여 응시하되, 선택된 1개 탐구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위해, 문항수와 응시시간을 늘린 것]이다. 정리하자면 2014년부터 대입을 위해 수험생들이 공부해야 할 과목은 줄어든 대신 정확하고 심도 있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어 있는 개편안이다. 이러한 의도는 대학의 계열 및 학과의 학업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만한 뚜렷한 조건을 가진 학습자를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결국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을 염두해 둔 신중한 과목선택과 선택한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2011년 안산시의 고교평준화 시행을 맞이하며, 학생의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교육도시로 변화될 것 같은 기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지금까지 뚜렷한 목적과 일관성 없이 공부해왔던 중학생들이 평준화 된 고교에서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교생활 1년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이과계열반과 문과계열반을 정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평준화는 자녀의 진로를 일찍 탐색하고 결정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해되야 할 것이다.결론적으로, 평준화를 앞두고 초중학교 학생들이 어떤 공부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평준화지역의 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영/수 과목에 충실한 기본학습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학생의 목표에 걸맞는 공부를 서둘러 찾아 가르치는 교육방법이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잘하는 능력]보다, [진로를 위해 뚜렷하게 준비한 노력]이 돋보이는 학생이 우수해지는 안산시가 되었기 때문이다.영재사관학원 상담 기획 실장 이영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