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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척추측만증의 치료 글 : 최재활의학과 최재익 원장 척추측만증은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측만이 20도 이하인 경우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치료적인 운동을 시행하여 측만증을 감소시키거나 악화를 예방하는데 주력한다. 측만증이 20도 이상인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이 필요할 수 있고, 40~5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측만증 각도에 따른 치료 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나이와 각도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판단해야 한다. 바른 자세와 운동치료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을 시행 한 후에도 필요하므로 모든 척추측만증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치료방법이 된다. 나쁜 자세가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니지만 나쁜 자세는 척추측만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앉을 때는 허리가 앞으로 나오는 전만을 유지하고 등을 구부정하게 구부리지 않으며 어깨를 펴고, 머리를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노력한다.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척추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앉거나 설 때 골반의 높이를 맞추고 척추의 변형을 교정하는 자세를 취한다. 그림 1)과 같이 왼쪽 골반이 돌출되고 올라간 경우 왼쪽 무릎을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골반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돌출이 교정되는 자세가 된다. 오른쪽의 등뼈가 뒤쪽으로 돌출된 경우 오른쪽 팔을 올리거나 어깨를 뒤쪽, 내측으로 돌리면 등뼈의 돌출을 교정하는 자세가 된다. 일상생활에서 이런 교정 자세를 취하고 들어간 쪽(그림에서 왼쪽)의 흉곽을 크게 부풀려 숨을 쉬는 운동은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그림 2)와 같이 공위에 앉아서 사다리나 문고리를 잡고 내려간 골반을 올리고 돌출 된 등쪽의 팔을 들어 올려서 돌출된 등을 앞으로 보내는 동작도 유용한 측만증 운동이다. 측만증 청소년들은 대부분 몸통 심부근육의 약화를 보인다. 그러므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 배꼽을 바닥쪽으로 밀어 등이 바닥에 닿게하고 이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다리를 들거나 구부리는 심부근육 강화운동도 반드시 시행해야 할 운동이다.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방법이나 교정으로 단기간에 치료할 수 없는 척추의 변형이므로 상기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여 척추의 변형을 호전시키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 시기를 늦춤으로서 신체적, 사회적으로 최선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사조회참치, ‘참치데이’ 행사 개최 지난 3월 7일 고잔신도시 썬라이즈빌딩에 있는 참치요리 전문점 ‘사조회참치’에서 단골 고객들과 함께하는 한바탕 잔치를 열었다.‘참치데이(3월 7일)’ 행사의 일환으로 단골 고객들에게 참치요리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단골고객 250여명이 함께 했다.사조회참치 정문석 대표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진행하는 행사인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감사하다”며 “참치 인구의 저변을 늘리고 고객과 가까워지기 위해 매년 3월 7일에 단골 고객들을 초청해 참치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고잔신도시에 있는 사조회참치는 국내 1호 참치해동기술 특허를 보유한 정문석 대표가 운영하는 참치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사조산업에서 직접 공급하는 질 높은 참치만을 사용하고 있다.한편, 참치는 단백질 비율이 27.4%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보다 10%정도 높은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이다. 지방 함량이 낮은데다 오메가3지방산인 EPA DHA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을 예방한다. DHA는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어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과 노인성 치매 예방과 노안방지에 효과적이다. 문의 : 031-439-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자세이상과 척추측만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척추측만증 상병으로 진료 받은 인원이 약 12.2%증가하여 연평균 약 3%씩 증가하였으며 그 중 10대가 46.5%를 차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일반적으로 흔히 언급하는 ‘자세가 안좋다’ 또는 ‘자세 이상’의 의미는 척추측만증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자세의 이상을 포함하는 의미이므로 ‘자세 이상’을 보이는 10대는 매년 많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병원에 내원하는 10대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바르지 않은 자세를 보인다. 최근 자세 이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이유를 추정해보면 공부 때문에 많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어 전신적인 운동량이 부족하여 균형적인 신체발달이 안되고, 핸드폰의 보급과 이용시간의 증가가 자세 이상과 말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핸드폰 사용시에는 목을 비대칭적으로 기울이거나 머리를 앞으로 내민 자세에서 이용하게 되므로 자세의 비대칭이 유발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 자세 이상을 초래하게 돤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자세이상으로 20%는 선천적 또는 신경이나 근육, 골격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8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원인불명성(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은 발생 나이에 따라 유아형(3세 이전), 연소기형(3~9세), 청소년기(10세 이상)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 척추측만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폐나 심장 등 다른 장기의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의 유병율은 약 2%롤 알려져 있지만 최근 K대 S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6.7%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척추측만증은 사춘기에 급속히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척추측만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선 자세에서 척추 엑스레이 촬영을 시행해야 하지만 양측 어깨나 엉덩이의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등을 관찰하여 등 높이가 다를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의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하는 주기적인 검사 및 운동치료를 시행하고 각도가 20~40도인 경우는 측만증보조기를 착용하며 40도 이상은 수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척추의 휘어진 각도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골격의 성장이 멈춘 후에는 척추측만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적으므로 휘어진 각도가 30도인 경우에도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척추측만증이 심해지는 사춘기를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하인 경우에도 보조기 착용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치료방법은 척추의 휘어진 각도와 나이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의 자세한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서 살펴보기로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2012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안산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4개 사업에 1억3500만 원을 투입한다.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자가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현물급여사업과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 35가구, 수급자가 아닌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저소득층 집수리사업과 저소득 장애인 집수리사업 10가구 등 총 45가구에 대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청접수는 2월 말까지로, 집수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을 거쳐 집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상록수보건소, 가족보건 이동 검진 상록수보건소는 가족보건과 출산장려를 위해 경기도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합동으로 가족보건이동검진을 실시한다.이동 검진은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상록수보건소에서 실시된다.검진 항목은 갑상선기능검사(만30~55세),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CG / 만30~60세)이다경기도 거주 여성이며 누구나 가능하며, 검진비용은 무료이다문의 : 031-481-59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엔비의원, 봄옷들이 맞지 않아요 경칩이 지났다. 봄이 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겨우내 살이 쪄버린 여성들이라면 즐겁지만은 않다. 봄옷을 입을 엄두를 못내 병원을 찾은 여성들도 차츰 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즘같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비만치료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비만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도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하며, 유전적으로 환경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비만은 체중 증가로 인해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상태로 에너지 섭취가 소비보다 많아 소비되지 않고 남은 과잉 에너지가 지방 조직에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당장은 생활 습관부터 개선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으로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자.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 덜 섭취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으로 고민인 경우, 특히 빠른 효과를 바라는 여성에게는 환자들 사이에서 시술 만족도가 높은 ‘미니지방흡입술’을 추천한다.미니 지방흡입술은 약 1시간전후면 끝나는 시술로 일단 안전하고 통증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부분마취만으로 몸 안의 지방 세포를 각종 장비를 활용하여 흡입, 체지방 자체를 줄인다. 주로 미용 및 건강상의 목적으로 시술한다. 특히 다이어트로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지방의 크기를 줄이는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비해 영구적으로 지방 세포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단기간에 원하는 부위만 지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한다.미니 지방흡입술은 지방 세포 자체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므로 요요 현상이 적고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 봄맞이 비만관리를 계획하신다면, 급한 마음으로 단기간 체중감량한다고 무조건 굶다가 건강을 해치지 말고, 전문병원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효과적이면서도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매로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글 :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도심속 유휴지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재탄생 안산시는 도시생활속에서 농촌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관내 공공유휴지 2곳에 전국 최대규모(6만5200㎡)로 주말농장을 분양한다.주말농장 위치는 단원구 초지동 의료시설부지와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내 수영장부지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상록주말농장은 공원내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 이용시민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분양규모는 1가구당 16.5㎡(약 5평)로 무료분양하며, 총 2200가구에 분양 할 계획이다.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세대주로 신청을 받아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하고 분양자에게는 친환경농법 등 작물재배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말농장 교재도 특별 제작해 배부한다.김철민 안산시장은 “한시적이지만 시민들에게 영농의 기회를 부여하고, 도심속 방치된 유휴지가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뿌듯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아 가족간, 이웃간 정을 쌓는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안산시는 주말농장에 관리사, 주차장, 화장실, 쉼터, 농사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해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처 및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 안산시 농업기술센터(031-481-37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단원구, 어머니합창단 위촉장 수여 단원구=는 지난27일 단원구어머니합창단 지휘자와 반주자, 단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단원구 어머니합창단은 지난해 11월 28일 지휘자(한규석)와 반주자(최슬기), 그리고 2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한 안산시 거주 어머니 36명을 단원으로 조직됐다.앞으로 단원구 어머니합창단은 창단공연을 비롯해서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인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및 연말 정기연주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개강 안산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주관하는 ‘2012년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지난 3월 2일 개강했다.안산에 있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컨퍼러스홀에서 개강한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는 초등학생 학부모부터 고등학생 엄마까지, 450여명의 안산지역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뜨거운 교육열의 부모답게 강의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해 배부된 자료집을 체크 하는 학부모들도 있었다.이번에 개강한 학부모 교육강좌는 3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하루 2개 강좌씩 총 8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현직 교사 등 공·사교육을 대표하는 교육 전문가 8인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부터 입시전략과 진로지도까지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세부적인 구성안을 살펴보면, 3월 2일에는 개강식과 함께 ‘알수록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 3월 9일에는 ‘학습법 및 자녀이해’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3월 16일에는 ‘선생님들과 놀기’, 3월 23일에는 ‘스타강사와의 만남’ 등이 잡혀있다. 강사진들은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휘문고 신동원 교사,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 부모교육전문가 이윤정 씨, 대성티치미 김찬휘 입시센터장 등이다. 특히 3월 9일에는 미니특강으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나서 ‘2013년 안산시 고교평준화 진행 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한편,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는 2010년부터 강좌를 시작, 그동안 안산, 강남, 분당, 일산, 안양, 수원 등 전국 40개 지역에서 강좌를 열고 2만3000여명의 학부모들을 만나왔다. 안산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명리적성검사, 명리학이란? 글 / 명리적성검사연구소 안태옥(정치학박사) 소장명리학(命理學)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학문이며, 때를 알 수 있는 오묘하고 정치한 학문이다. 아울러 명리학은 인간의 심리와 성격 그리고 운명을 궁구하는 인문사회과학 이론이다. 원래 학(學)이라고 하는 단어는 고리타분한 성질이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학생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학문만큼 카타르시스(catharsis)를 느끼게 하는 것도 드물다. 우리가 명리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보통은 타인의 운명을 봐주는 술사 정도로 알고 있지만 실제 명리학은 자신을 알고 때를 아는 학문으로서 겸손함을 우선 덕목으로 하고 있다. 운명은 운(運)과 명(命)의 조합에 불과하다. 명(命)은 사람의 태어난 출생 연월일시를 말한다. 이것은 운명의 바코드(bar-code)이며 출생의 유일한 징표로서 일명 사주팔자(四柱八字)라고도 한다. 사주팔자는 숫자로 된 연월일시를 한문으로 표시한 기호체계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사주팔자를 혐오의 눈으로 보거나 나쁜 쪽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주팔자는 부정할 수 없는 태생의 징표이며 그것이 싫다고 하여도 바꿀 수 없는 선천적인 문제가 된다. 더 이상 사주팔자라는 용어와 명식을 경원시하거나 이상하게 볼 필요가 없다. 운명이란 바로 하늘로부터 받은 명대로 살면서 또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일컫는 용어이다. 그래서 명리학은 이러한 운명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이론적 분석을 행하는 방법론의 하나이다. 이러한 명리학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결국 사주팔자를 구성하는 음양오행과 운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리학은 그렇게 만만한 학문이 아니다. 운명과 관련한 학문이니 만큼 겸손하지 않으면 오히려 화가 자신에게 미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그래서 명리학에 연륜이 쌓인 사람은 말을 극도로 아낀다. 명리학은 자신을 알도록 하는 정치(精緻)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실이 부적절하거나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명리학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명리학은 나보다 못한 환경의 사람들을 보듬고 정신적 위안이 되어 주는 삶의 따뜻한 동반자가 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조금 아는 지식을 많이 아는 것처럼 포장하여 타인의 궁박을 이용하거나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야비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어렵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삶이 팍팍하고 고단할수록 인간의 진정한 참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씨가 필요하다. 그러나 진정한 명리학의 가치는 그것보다 더 큰 사랑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원래부터 큰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차제에 명리학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학문이 되었으면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