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화 소통공간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 개관 안산시 단원구 어린이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인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이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단원구 고잔동 684-4 안산동부교회 1층에 마련된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삶과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하여 설립된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온해피NGO와 평소 안산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관심을 가져온 안산동부교회가 손잡고 만든 공간이다.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은 북카페와 함께 운영되어 안산시 단원구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모들이 안전한 공간에 아이를 맡기고 모임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회원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동교육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하여 지역사회가 참여하여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개관을 하루 앞둔 24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도서관 관계자 및 안산시 단원구의 각 동장들과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제종길 안산시장 부인 임미정 여사와 함께 온해피 NGO의 배인식 대표, 미리내 운동본부의 김기성 사무국장이 개관식을 축하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안산 두루배움 교육센터로 명칭 확정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 동안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창의·인성·재능교육을 지원하는 안산시교육센터 명칭이 ‘두루배움 교육센터’로 확정됐다.안산시는 체험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센터 명칭을 정하기 위해 공모사업과 설몬조사를 진행한 후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두루배움센터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안산 지역 초, 중, 고등학교, 대학교와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기주도 학습, 문화·예술·체육교실, 각종 체험프로그램, 진로탐색, 멘토링, 찾아가는 상담실(중독예방센터) 및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코칭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안산 두루배움센터는 일단 내년 1월 사이버 공간을 마련한 후 연간 5만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규환 평생학습원장은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지원청에 상당부분 지방교육재정을 부담하고 있으나, 학교 교육행정을 직접 펼칠 수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토요방과후 교실(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일정부분 교육행정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빵집아저씨들 지역아동센터 고잔1동 아이들과 빵만들기 지난달 21일 고잔1동 주민센터가 고소한 빵 냄새로 가득 찼다. 제과점 사장님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빵집아저씨들’이 주민센터를 찾아와 이 지역 아이들과 ‘사랑의 빵만들기’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빵집아저씨들’은 14년째 지역아동센터 및 교회 등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봉사단체다. 매달 사랑이 필요한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함께 제과제빵 교실을 운영한다. 봉사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날 고잔 1동에서 진행된 봉사활동 시간 이들이 만든 것은 맛있는 케이크.평소 제과점에서 사서 먹기만 하던 근사한 케잌을 직접 만들어본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빵집아저씨들’ 봉사단체 홍순찬 회원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안산시 25개동 주민자치위원 모집 바야흐로 지방자치를 넘어 주민자치의 시대다. 주민이 필요한 예산안을 스스로 세우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우리 동네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하고 마을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마을신문을 만들고 시원한 동네 놀이터 그늘에서 축제를 열기도 한다. 어디 이 뿐이랴. 마을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도 이웃 주민들이다. 마을 크고 작은 행사를 결정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다. 올해는 2년 임기인 주민자치위원 임기가 만료되는 해. 각 동마다 주민자치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할 일은 많은데 정작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적다.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변단체라는 편견 때문일까? 주민자치위원회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찬찬히 훑어봤다. 주민자치위원회가 뭐에요?주민자치위원회란 ‘안산시 주민자치센터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해 각 동마다 만들어진 주민자치 조직이다. 이 조례 때문에 동 사무소 이름이 ‘주민자치센터’로 바뀌고 주민자치센터운영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도 만들어졌다. 조례로 규정하고 있으니 동네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의무적으로 꾸려져야 한다. 조례에 의하면 주민자치위원은 각 동마다 25명 내외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주민자치위원의 자격은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자’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특별한 이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동네에 대한 관심과 애정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다.사1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지현씨는 “동네일에 관심 있고 작은 노력이라고 보태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한다. “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면 끝도 없는 일이 바로 주민자치일이다. 새로운 사업을 기획할 때는 거의 맨땅에 헤딩 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도맡아 해야 하기 때문에 열정이 필요한 일이다”고 덧붙혔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주민자치위원으로 선발되면 우선 매달 1회 정기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정기회의에서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계획승인, 마을 자치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요즘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서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는 동네도 많아서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논의하는 것도 회의시간에 진행된다. 회의에 참석하면 일정 정도 회의수당이 제공되지만 대부분 동에서는 회의수당을 모아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비로 사용한다.주민자치위원회가 하는 기본적인 일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자체 사업을 진행하는 곳도 적지 않다. 원곡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쓰레기와의 전쟁’을 진행 중이다. 하루 2번 당번을 정해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고 가로수, 화단 가꾸기를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는 활동이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도 운영한다.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신문만들기와 영화길 마을축제를 진행한다. 마을마다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은 각양각색이다. 자치위원들의 역량, 그 마을 동장의 열정에 따라 사업주제도 활동영역도 천차만별이다. ‘우리 동네 이런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제안할 수도 있다.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논의해서 주민참여예산안을 안산시에 제안 할 수도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77억 여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주민자치위원은 남자들의 전유물?‘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데 여자라서’ 망설이고 있다면 걱정 마시라. 안산시는 조례를 통해 여성위원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여성위원이 전체 위원의 3분의 1이상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조례에 명시한 것이다. 그 만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호수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했던 전경희씨는 “주민자치센터 교육프로그램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주부들인데 여성위원이라면 위원회에서 의견을 낼 때도 훨씬 다양하고 섬세한 제안을 할 수 있죠. 마을일을 할 때 여성들 특히 주부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넓다”고 말한다.하지만 주민자치위원 활동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대부분 그렇듯이 정치적 견해에 따라 편가르기가 일어나는 법. 이름을 밝히길 꺼리는 한 주민자치위원은 “처음엔 두루두루 친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딱 편이 갈라가지는데 활동하는 게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그런 정치색만 없다면 정말 좋겠어요. 여성위원들은 그런 게 좀 없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마을일 하는데 적합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내 아이의 고향으로 오래오래 살아보고 싶어 정착한 동네라면 이왕이면 좀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나와 가족을 위한 일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이웃을 위해 애쓰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것이 있지 않을까? 우리 동네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에 관심을 가져 보자. 안산시 25개 동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일정(표)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상록수보건소 비만개선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상록수보건소는 6월부터 8월까지 대사증후군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하여 비만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록수보건소와 한양대학교 예체능대학과 연계하여 주 3회 10주 과정으로 운영하며, 개인별 맞춤 운동과 영양관리로 스스로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비만개선 프로그램이다 비만도(BMI) 25이상 안산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비만개선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운동 시작전후 혈압과 혈당, 빈혈, 콜레스테롤, 심전도, 체지방 등 기초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식단제공과 맞춤상담 및 집중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비만으로부터 탈출하여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 481-592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해물과 문어 그리고 보쌈의 만남, 황제해물문어보쌈 오픈 단체회식이나 가족모임 장소 선정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깨끗하고 넓은 음식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황제해물문어보쌈이 고잔동 홈플러스 건너 신협 건물 월드타운 2층에 새로 오픈했다. 황제해물문어보쌈의 대표 메뉴인 황제해물문어보쌈은 문어를 기본으로 낙지, 오징어, 가리비, 키조개 등 다양한 해물과 보쌈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황제한방해신탕은 오리나 토종닭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동충하초를 비롯한 10 여 가지의 한약재와 다양한 해물을 넣어 요리해 더운 날씨에 맛과 건강을 위한 보양음식으로 적당하다. 점심특선으로 곤드레정식특선, 보쌈정식 , 육삼냉면, 황제칼국수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문의 031-483-99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다이어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상식 가벼운 옷차림 사이로 겨우내 잠자고 있던 살들이 드러나는 시기. 이미란씨(가명 29세)는 다가오는 여름이 은근히 걱정이다. 남자친구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통통했던 이 씨의 몸무게는 겨울을 지나면서 비만체중으로 접어들었기 때문. 워낙 먹을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원 푸드 다이어트나 굶어서 빼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고 불규칙한 업무 시간 때문에 운동할 시간도 없다. 이미란 씨처럼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은 없을까? 비만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엔비의원 안산점 기문상의원에게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상식에 대해 들어봤다. 다이어트,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지방을 빼는 것다이어트. 현대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란 엄밀히 말해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지방을 빼는 것”이라고 기문상 원장은 정의한다.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은 “몸을 유지하는 골격을 제외하고 살이라고 하면 근육과 지방 혈관들로 이뤄져 있는데 다이어트는 몸속에 과다하게 축척된 지방을 빼는 것”이라며 “적당한 근육량과 신진대사기능 활성화하고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곧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중요한 에너지 원 중에 하나인 지방은 체온유지와 보호, 세포구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그러나 변화된 식습관과 생활환경으로 인해 영양섭취가 늘어나면서 인체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기 원장은 “체내 지방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나가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미 비만인 경우 쌓인 지방을 빠른 시간에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방제거 시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다양한 지방 용해술 등장 다이어트 도움고도비만인 경우 피하지방을 직접 빼내는 지방흡입술이 사용되지만 수술에 필요한 시간 비용 소모가 많아 최근엔 지방 용해술이 주로 이용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주입해 지방을 분해하는 카복시와 약물을 주사하는 HPL 시술이다. 기 원장은 “의료계 내부에서는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지방만 안전하게 배출하는 방법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엔비 의원에서 시술중인 ‘버블젯’ 지방 용해술이다. 버블젯은 카복시의 가스와 HPL의 약물을 동시에 주입하는 원리다. 2~3주에 1회 지방이 많은 부위에 시술하게 되는데 지방분해 효과가 크다. 특히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인 복부와 허벅지의 셀룰라이트 제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엔비의원에서는 버블젯 지방 용해술과 운동치료, 식욕억제를 진행하는 ‘트리플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기 원장은 “다이어트는 지방만 제거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에 적당량의 근육세포가 자라게 해야 요요가 없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전체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달 체중 10% 감량 적당특히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굶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음식을 안 먹는다고 해서 우리 몸이 축적된 지방만을 소비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기초 대사를 위해 필요한 영양분은 꾸준히 공급해 주면서 영양분의 과다섭취를 줄이다 보면 몸에서는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고 말한다. 단 시간에 빠른 감량도 다이어트 후 요요를 부르는 원인이다. 우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체중 감량은 자신의 몸무게의 10% 내외. 이 보다 빠르게 체중이 내려갈 경우 오히려 몸은 이상 신호로 받아들여 다이어트 후 기존 체중 이상으로 올라가는 요요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천천히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야 말로 길고 오래가는 다이어트의 정석인 셈이다. 도움말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_ 안산대학에서 만난 정치인 이준석 씨 지난 28일 안산대학교 금융정보학과 한 강의실. 이 대학을 방문한 중학생 40여명 앞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 바로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다. 그는 서울과학고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고, 귀국 후 벤처사업을 하다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전격 영입된 인물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일등이 아니라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벤처기업(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이면서 정치권과 방송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가 안산대학교에서 중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대학 교육현실 알고 싶었다이준석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에서 매주 2시간씩 캡스톤디자인 강의를 하고 있다. 이 대학 금융정보과 백진욱 교수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백진욱 교수님이 강의 제안을 했을 때 제가 가진 지식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전문대학의 교육현실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결정했습니다. 이 강의가 제 삶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가 안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만 강의를 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안산대학교를 찾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한다. 이럴 때면 “1등이 아니라 리더가 되라”는 말을 강조한다고 했다. 과거에 비해 리더가 될 수 있는 인재풀은 넓어졌지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거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은 적어졌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제가 정치권에 입문한 게 서울과학고와 하버드대학이라는 학벌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학벌은 저 말고도 수없이 많습니다. 제가 정치권에 입문할 수 있었던 것은 문제의식을 갖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뚜렷하게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질문이 던져질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명료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건 1등을 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교육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계획이 위원장은 정치를 계속 하게 된다면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교육이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는 전제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로 공부를 가르치는 교육봉사단체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 강사로 활동한 후부터다.“10년 전, 배나사를 만나기 전까지 저는 수월성교육 대상자였고 신봉자였습니다. 그런데, 배나사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니 수월성교육은 구호에 매몰되어 있는 ‘수준별 격리수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아이들 스스로 “난 하지 않아도 돼”라면서 목표를 낮춰버린 경우를 수없이 만났다고 했다. “문제를 풀라고 하면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 학교에서는 이런 어려운 문제 풀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라고 말합니다. 처음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아이들 스스로 목표를 낮춘 거잖아요. 그 말이 얼마나 차별적인 말인데, 아이들 스스로 당연하게 느끼도록 교육이 체계를 잡아놓았잖아요. 교육정책이 (집중적으로) 투여돼야 할 곳은 지금의 교육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시스템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것과 좋은 대학 진학은 다른 의미이 위원장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좋은 대학에 간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했다. 또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것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는 혼재될 때가 많단다.“‘힐링 멘토링’이라는 말을 제일 싫어합니다. 배나사에서는 성적 조금이라도 더 올려보려고 강의하는데, 힐링 멘토링 강의 듣고 온 아이들이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고 꿈을 찾아 나서라고 얘기했다“는 말을 하면 힘이 빠지죠. 좋은 학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이 위원장이 활동하는 배나사에서는 아이들이 정해진 분량의 공부를 모두 한 후에 집에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2시간에 모든 과제를 수행하는 아이도 있지만 저녁 늦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를 시키면 성적이 오르고, 성적이 오르는 걸 경험한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생각자체가 바뀐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이런 과정을 “첫 바퀴를 굴리는 게 힘들지 굴리기만 하면 스스로 빠르게 굴러간다”고 표현했다. “부모님들이 아이의 도전, 그게 공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더라도 응원을 해줬으면 합니다. 아이의 도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도전 자체를 하지 않게 됩니다. 제가 정치 제안을 받았을 때 부모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네가 가서 시간 낭비할 인간은 아니지.” 이 한마디가 제게는 정치했을 때 득이 무엇이고 실이 무엇인지를 분석해서 알려준 것보다 더 큰 힘이 됐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리포터가 간다 _ 2015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 지난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내가 만든 그린카, 청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 대학생 창작그린카 경진대회가 열렸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국내외 대학 68개 팀 약 880명이 참가했다. ‘그린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공해 발생이 적은 자동차를 의미한다. 대학생들은 탄소발생이 적은 전기자동차와 연비가 향상된 하이브리드자동차(플러그인)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주행성능부문,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가능성능부문, 창작기술부문에 도전했다.아침부터 비가 간간히 내린 30일, 개회식과 전날 예선을 통과한 자동차들의 결승 레이싱을 보기위해 화성자동차안전연구원을 찾았다. 자동차를 만들고 주행하고 다시 수리하는 대학생은 피곤해보였지만, 집중하는 눈빛에서 눈부신 푸르름이 엿보였다. 속도이날 오전에 치러진 하이브리드 주행성능부문 경기는 처음부터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107번 서울과학기술대학 MDS팀과 101번 YSU(인도네시아)대학 GARUDA UNY RACING팀이 처음부터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22.5km를 22분17초에 완주한 서울과학기술대학 MDS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관람하는 학생들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안전한 주행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2위는 YSU대학, 3위는 한국기술교육대학 STARDOM-HYB팀이 차지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 MDS팀은 지난해도우승을 했던 팀이다. MDS팀의 한 대학생은 “튼튼한 내구성을 갖추고, 주행실험을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열정오후에는 국악과 국악대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회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친환경 그린카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미래자동차산업에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 45km를 주행해 최소 주행 시간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전기자동차 주행성능부문 경기가 시작됐다. 경주 시작 전부터 내리던 비는 경기 중반에 이르러 그쳤다.햇빛까지 환하게 비추자 경기를 진행하던 사회자는 “날씨가 안전한 경기 진행을 돕는다”고 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박상원 학생은 “지난 겨울방학과 주말은 자동차를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반납했다. 우승과 관계없이 맘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이 경기에 참가했다는 사실 자체가 보람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제참가학생들이 사용하는 60여개의 부스를 돌아보니 힘을 모아 함께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대부분 지난 겨울방학부터 설계를 시작했고 자동차를 만들기까지 약 1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일본이나 유럽에 비해, 아직은 우리나라 친환경자동차 기술이 부족하다’고 염려했다. 그리고 ‘제작과정에서 적지 않게 드는 비용을 충당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대부의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행복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종합우승은 ---대학의 --팀. 상금과 트로피, 우승기와 꽃다발에 쌓여 서로를 축하했다. 대학생들의 창작성과 협동심을 키우고 또 다른 배움을 경험하는 현장은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했다. 마치 청춘의 가능성처럼. 끝도 없이 넓게 펼쳐진 화성 주행시험장 벌판에서 열린 축제였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안산OLG로타리클럽 자장면 나눔 행사 안산OLG로타리클럽(회장 이상원) 회원들이 초지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초지동에 위치한 백년 교동짬뽕 전문점(점주 이기선)에서 초지동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자장면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초지동 노인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런 나눔을 통해 초지동이 정(情)으로 뭉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행사를 주관한 이상원 안산OLG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