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록구 맞춤형 복지급여 집중신청 기간 연장 올해 7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복지급여 체계로 변경된다. 맞춤형 복지급여 체제란 기존 국민기초생활제도에서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보다 조금이라도 초과되면 급여지급이 중단되었지만 개정된 ‘맞춤형복지급여체계’에서는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수급자 소득에 따라 의료?주거?교육급여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개정된 맞춤형 복지급여체계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소득 기준 118만원 이하세대는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고, 169만원 이하는 의료급여를, 182만원 이하는 주거급여를, 211만원 이하가구는 교육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급여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었고 주거급여는 지역별 실제 주거비 부담을 반영하여 보장수준도 현실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맞춤형 복지급여 신청을 받고 있는 상록구 관계자는 “지난 6월 12일까지 2주일 동안 각 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복지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정해 5,107건의 상담 및 신청을 받았으나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오는 6월 19일까지 각동 주민 센터에서 연장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기존 국민기초수급자는 별로도 신청하지 않아도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구 주민복지과(☎481-5218)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향긋한 차와 함께 사주까지..다인사주카페 오픈 깔끔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허브차와 꽃차, 커피등을 즐기면서 사주도 함께 볼 수 있는 ''다인사주카페''가 한대앞역에 오픈했다.다인사주카페는 주부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에 마테차와 라벤더, 쟈스민, 페퍼민트, 로즈마리 등 각종 허브차와 꽃차, 음료수, 커피 등 특색있는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차를 마시면서 사주, 아이의 진로 및 입시, 작명, 궁합, 사업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사주카페이다.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9시 까지이다. 문의 031)409-1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건강해진 시화호- 생태계 복원의 중심에 서다 시화갯벌이 늘어나고 있다. 배수갑문을 운영하던 지난 2010년 시화호 갯벌면적은 약 5㎢로, 이는 1910년대 자연해안선이 유지되던 1910년대 면적의 3%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조력발전소 가동 후 해수유통량이 증가하면서 갯벌의 면적은 약 20㎢(2013년 기준)로 크게 증가했다. 게다가 서식하는 생물도 다양해졌다. 자연 상태의 갯벌에서 관찰되는 생물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시화갯벌의 종다양도지수가 약 3배로 늘었다.이런 사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계연구부 구본주 박사에 의해 조사됐다. 구 박사는 ‘시화호 갯벌 이야기’라는 책자를 통해 “사라졌던 갯벌이 복원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다. 갯벌생태계가 빠르게 안정되고 훼손되었던 생태계가 자연의 힘으로 복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의도 면적 7배 정도 늘어난 갯벌 육지와 바다가 반복되는 땅 갯벌.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농경지의 100배, 숲의 10배에 이른다. 군자만 갯벌 즉 지금의 시화호 유역은 경기만 내에서 수산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이었다.(1978년 통계청 자료) 하지만 1994년 시화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공되면서 시화호 안쪽의 갯벌은 육지로 변하거나 거의 사라졌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조력발전소가 가동되었고, 해수유통량 증가로 시화호 내부에는 다시 20.3㎢의 갯벌이 형성되었다. 서해안의 경우 갯벌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서 형성되는데, 물막이 공사이전 시화호유역의 조수간만의 차는 최대 9m 정도였다. 조력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시화호 내측에 생긴 인위적인 조수간만의 차는 -1m에서 최대 -3.5m. 자연 상태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이로 인해 생긴 갯벌면적은 여의도 7배 정도이다. 물이 빠졌을 때 갯벌길이는 최대 3km에 달한다. 건강한 갯벌, 생명을 잉태하고2011년 시화갯벌의 종다양도지수는 0.79였으나, 2013년에는 2.02로 약 3배 증가했다. 종다양도지수가 높아진 것은 시화갯벌 생태계가 빠르게 개선됨을 알리는 단적인 예이다.‘종다양도지수’란 한 군집 내에서 여러 종(種)들이 비슷한 수로 나타나는 것을 수로 표현한 것이다. 바지락, 동죽, 가무락, 개맛 등 조개류가 새롭게 서식하기 시작했고, 펄 성분이 많은 형도와 우음도 사이에는 칠게, 모래가 많은 형도 북쪽은 길게 서식지이다. 바닷물이 빠졌을 때 해수와 맞닿는 하부갯벌에는 쏙과 개불 등도 서식하고 있다.구 박사는 “서식하는 생물이 다양해진고 안정된 개체수로 늘어나는 이유를 건강한 갯벌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해수유통량이 증가하고 갯벌의 침수시간과 노출시간이 규칙적으로 유지되면서 환경조건이 안정화되었다. 배수갑문 주변 퇴적물에는 모래함량이 많고, 시화호상류로 향하면서 펄(진흙) 성분이 증가되는 등 시화갯벌의 환경개선이 저서생태계에 영향을 주었다.” 90리터 물 머금고, 갯벌과 해수정화갯벌 표면에는 포도송이나 콩알처럼 생긴 흙뭉치나 구멍이 있는데, 이 흔적을 쫓아 갯벌내부로 연결된 통로를 파헤치면 굴이 상당히 크고 다양하다.그 중 가재붙이와 흰이빨참갯지렁이는 시화호 내에 서식하는 저서동물중 규모가 큰 서식굴(Burrow-갯벌내부로 연결된 통로)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재붙이의 굴의 길이는 약 8m, 깊이는 1.5m 정도이고, 부피는 약 90리터의 물을 담는 공간이다. 생물이 갯벌에 만든 굴은 산소를 퇴적물 깊은 곳까지 공급하여 유기물이 분해될 수 있는 공간을 늘어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구 박사는 “갯벌이 가진 유기물 분해 능력은 갯벌생물이 만든 굴에 의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높을 수 있다”며 “조개나 게의 아가미(필터역할)도 정화작용에 한 몫을 담당하는데 바지락 한마리가 한 시간 동안 약 4리터 바닷물을 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이명 치료에 좋은 ‘수승화강’ 귀에서 나는 여러 소리(삐 하는 소리, 매미우는 소리, 윙 하는 소리 등등)로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녀노소 연령도 다양하며 원인도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경우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고 악화되는 이명입니다. 평소 예민한 성격인 경우 지속적이거나 단기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난 후 귀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 분들이 많고 이비인후과, 뇌 검사를 해보셔도 귀나 머리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답답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한의원에서 ‘수승화강’을 돕는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수승화강’이란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의 하나입니다. ''잠을 잘 때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나 반신욕(半身浴)도 이와 관련이 있지요.수승화강 치료가 효과적인 환자는 평소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신경이 예민하고 잠을 푹 못잔다. △ 짜증이 잘 나고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잘 낸다. △ 오래전부터 울화병이 있어 답답하고 한숨을 잘 쉰다. △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불안하기도 하고 긴장된다. △ 심장이 약한지 자주 가슴이 두근거린다. △ 뒷목, 양 어깨가 무겁고 자주 뭉치고 아프다.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자주 우울해지고 의욕이 없다. △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편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평소 속귀의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신 분들은 이명과 함께 어지럼증, 난청,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이명 뿐 아니라 그 외 동반되는 불편한 증상들을 증후군으로 잡아 수승화강약침과 한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승화강치료란 “머리의 열기를 내리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해지면 자율신경에 변화를 주어 몸의 위쪽인 머리, 심장 주변에는 뜨거운 화(火)의 증상이 생기고 몸의 아래쪽에는 차갑고 냉한 수(水)의 증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병리를 바로 잡기 위해 뜨거운 열기는 밑으로 내리고 차가운 냉기는 위로 올려 전신을 고르게 순환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증류한 한약액을 귀 주변의 경혈에 투입하는 약침, 전통침, 뜸, 한약 등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춤 치료하여 상기 증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림한의원신유수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잊혀진 화가의 꿈 연필화로 다시 그려볼까?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화실. 광덕대로 즐비한 커피숍과 헨드폰 가게 사이에 작은 공간 ‘사담화’다. 화실이라 하면 의례히 학원들이 밀집한 상가 2~3층에 있을 법한데 중앙 대로변 그것도 1층에 위치한 화실이라니 뜻밖의 위치가 궁금증을 더했다.눈을 들어 보니 사진인 듯 그림임 듯 볼수록 궁금해지는 정밀화 한 폭이 깔끔한 간판아래 걸려있다.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간 ‘사랑담은 화실’에는 좋아하는 배우와 다정한 가족을 그린 연필화가 벽면 가득 전시되어 있다. 연필로 표현한 그림 속 작품은 손으로 그린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빛이 살아있고 피부 느낌까지 살아있다.이 곳은 뭐 하는 곳일까?사담화 권진미 대표는 “일반적으로 화실이라고 하면 미대 입시시험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입시화실을 생각하시는데 여기는 그런 곳은 아니에요. 그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연필화와 실크화를 기초부터 가르치는 곳이에요”라고 말한다.연필화는 약 3개월 정도 꾸준히 배우면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고 6개월만 배우면 지인에게 선물할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단 정밀하게 묘사하는 만큼 작품 완성에 필요한 시간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연필화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주부, 직장인, 학생들로 다양하다. 한 때 미술을 좋아했던 사람들이거나 화가를 지망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접어야 했던 사람들이 취미삼아 그림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많이 찾아온다. 그림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 꿈을 포기했던 사람들은 가슴속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이라는 생각을 품고 사는 법. 특히 연필 한 자루로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필화는 재료비도 많이 들지 않고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강습비용은 연필화 12만원(월) 실크화 20만원(월)이다. 강습기간이 길어지면 할인혜택도 있다. 강습은 대표와 1:1 강습으로 이뤄지고 월,수,금 주 3회 진행된다. 연필화를 배우지는 않지만 가족사진을 연필화 작품으로 남기고 싶을 땐 그림을 주문해도 된다. 연필화 가격은 그림 사이즈와 인물 수에 따라 10만원부터 주문할 수 있다.위치 : 고잔동 708번지 웅신아트프라자 119호전화번호 : 031-403-2057영업시간 : 아침 11시부터 밤 9시까지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원곡본동주민센터 타악퍼포먼스 동아리 ‘울림’ 오랜만에 정신이 ‘번쩍’ 나고, 기운이 넘치는 소리를 들었다. 바로 타악퍼포먼스 동아리 ‘울림’의 북소리이다. 지난 수요일 나른한 오후에 찾아간 원곡본동주민센터 4층 연습실. 지도강사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둥글게 둘러서서 음악에 맞추어 연습 중이었다. 서로 바라보고 눈짓을 주고받으며 강약을 조절했다. 함께 만들어내는 리듬과 ‘둥둥’ 거리는 역동적인 북소리에 나른한 오후는 한방에 사라졌다. 둥~ 울림의 파장을 넓혀라‘울림’은 15명의 주부회원으로 이루어진 타악동아리다. 원곡본동 주민센터에서 저렴하게 난타를 배우고, 땀을 흘리며 신나게 북을 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회원들. 연습하다가 채가 부러져 튕기고, 북채를 놓쳐 다른 사람 이마를 때리기도 하지만 모두 웃음을 주는 요인이라고 회원들 입을 모았다. 동네에서만 연습하던 이들이 무대를 넓혔다. ‘울림’동아리 회원들은 타악퍼포먼스로를 재능기부를 하고 거리극 축제에 참가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회원들은 ‘누군가에게 소리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는 뿌듯함에 함께 기뻐하고 무대를 내려오며 아쉬움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둥~ 한 순간에 소리를 딱! 맞춰라마음을 움직이는 북소리에 대해 묻자, 김영중 강사 “어울림이 가장 중요하죠. 함께 연주하면서 여러 사람의 소리가 딱! 맞는 순간 소름이 돋을 때도 있어요”라고 말했다.이 강사의 말을 듣던 윤선화 회원도 “여러 사람이 함께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누가 틀려도 이해하고 웃어준다. 나만 생각하는 습관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마음도 배우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내 북소리는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다른 사람의 북소리에서 내가 또 힘을 얻는다는 ‘울림’회원들. 그들은 북을 치며 인성도, 철학도 함께 배우고 있었다. 둥~ 몸으로 타법을 기억하라북만 치는 것이 아니다. 화려한 몸놀림도 예사롭지 않다. 이 강사는 지나치게 신이 나도 박자가 빨라진다며, 좋은 울림은 흥이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타악기의 기본과 타법자세를 배우고, 호흡법을 익히고 몸으로 타법을 기억해야 한다. 동아리 이름처럼 가슴에서 나오는 ‘울림’소리가 나오면 좋겠다.”‘타악 퍼포먼스’는 지난 1990년대 등장한 새로운 예술장르로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몸의 움직임만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악퍼포먼스 ‘난타’가 워낙 유명해 대부분 난타로 불린다. 김 강사는 “타악기가 음이 없어 오직 리듬과 강약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고, 소리로만 소통하는 것이 다른 예술이나 취미생활과의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연주자도 듣는 이도 신명나는 한판 놀이라는 것이다. 둥~ 화가 나면 북을 쳐라김미숙 회원은 타악퍼포먼스를 하며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 짜증나던 집안일도 신이 나서 더 잘하게 되었단다. “가족들이 먼저 ‘우리엄마가 달라졌다’며 이유가 뭘까? 궁금해 했죠. 결론은 바로 난타였어요. 북을 치고 나면 스트레스도 확~풀리고 진짜 신이 나요.”‘타악기는 사람의 심장소리와 닮았다’는 말이 있다. 북의 힘을 제대로 삶에 활력소로 이용하고 있는 김씨는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한단다.“화가 나면 북을 쳐라!”, “북을 치면 기운이 난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타악기 북. 지친 누군가에게 활력을 전하기에 좋은 소리는 북소리가 아닐까? 북을 치며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은 또 다른 ‘에너지 보존법칙’일 것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힘들었던 한 해 공연으로 나를 위로해 볼까?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연말.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사치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참혹했던 올 한해를 보내야 하는 사람들. 저마다 가슴속에 시린 바다를 품고 살아가는 안산사람들을 위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연말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마음이 힘들 때 위안이 되는 것은 따뜻한 음악. 연말을 보내며 ASAC 창작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2014 ASAC 송년음악회 합창’이 준비 중이다. 새해엔 뮤지컬 대작 ‘레베카’도 대기중이다. 그래도 삶은 계속되기에 연말 아름다운 음악에서라도 위안 찾아보자. 크리스마스를 이들과 함께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아이콘이 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안산을 찾는다. 20일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유키 구라모토와 대한민국 클래식의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의 무대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발표 수록곡 중 LAKE LOUISE 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한 유키 구라모토. 특히 그의 음악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서울 예술의전당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매년 매진 신화를 기록 중이다.유키 구라모토의 친구로 등장하는 리처드 용재오닐은 국내 클래식 계에서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보기 드문 연주자다. 그래미상 베스트 솔리스트 부문 후보로 올랐고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드문 연주자이자 실력가인 리처드 용재오닐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성탄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들리와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노래,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따뜻한 앙상블이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20일 오후 5시 해돋이극장) 동화인 듯 동화 아닌 ‘더 넥스트 페이지’17일부터 23일까지 달맞이 극장에 오르는 청춘동화 ‘더 넥스트 페이지’는 안산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인어공주와 심청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엄마와 딸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이야기는 꿈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딸 ‘별이’가 꿈속나라의 용맹공주였던 ‘엄마’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어린 시절 나와 지금의 내 아이가 서로 친구가 된다면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을까? 인어공주, 심청이, 백설공주, 신데렐라, 콩쥐, 그레텔 등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동서양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것만으로 얼핏 아동극으로 보일 수 있지만, 가슴 속 한 구석에 소녀와 소년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다. 뮤지컬 아가사로 주목받은 한지안 작가와 뮤지컬 ‘사춘기’의 작곡가 박정아. ‘연애시대’ ‘히스토리 보이즈’의 김태형 연출가가 작품 개발에 참가했다. 젊은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신선한 구성과 탄탄한 완성도가 눈에 띈다는 평가다. 동화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누구나 궁금해 하며 상상하는 그 다음 페이지. 우리들의 다음 페이지는 무엇이 될까? 사춘기 갈등을 겪고 있는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좋을 작품이다. 우리 모두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마음을 모으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소리를 모으는 것이다. 아픔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하고 픈 안산의 엄마들이 소리를 모아 희망을 노래한다. 26일 금요일 ‘2014 송년음악회’에서는 안산의 대표적인 어머니 합창단인 안산시어머니합창단. 단원구어머니합창단. 상록구어머니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눈물 흘리며 아파했던 이들이 마음과 소리를 모아 부르는 노래는 귀천, 능소화 사랑,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등이다. 송년 음악회 2부는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이다. 화해와 구원, 인류애와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합창’은 연말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자 위로가 필요한 안산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송년음악회는 26일 오후 7시 30분 해돋이극장에서 진행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행복을 찾아 떠나는 독서토론회 열려 지난 13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책 읽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한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같은 책을 읽은 시민들이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들이 함께 읽은 토론 주제 도서는 베스트셀러 ‘꾸뻬씨의 행복여행’. 안산시가 한 도서관 한 책읽기로 선정한 도서 중 하나였다.많은 것을 가졌지만 불행하다고 괴로워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꾸뻬씨. 그는 어느 날 문득 ‘나는 행복한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세계여행을 떠난다. 꾸뻬씨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일깨우는 책이다.이날 토론 주제는 ‘모두가 행복해지기’.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행사를 준비한 안산의제 21 도서관 특별분과 김영건 위원장은 “올 한해 안산은 참 힘든 시기를 보냈다. 우리도시에서 세월호로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한해 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세월호로 가족이 희생된 사람들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오늘 토론회에서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올해 처음 열린 안산시 한책 독서 대토론회는 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 최송일씨가 진행했다. 몇 사람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수동적으로 듣는 토론회가 아니라 11개 테이블에 나눠앉은 토론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들 사이의 어색함을 깨뜨리는 간단한 게임으로 시작된 토론회. 이어 책을 읽은 느낌,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행복지도 그리기가 각 팀별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의 하이라이트는 꾸뻬씨가 찾은 행복에 관한 배움 23가지 앞에서 진행된 ‘스텐딩 토크’. 참석자들은 23가지 배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은 뒤 가장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 앞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딱딱한 토론회에 듣기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유롭게 내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다”며 “특히 내가 이야기 할 때 다른 팀원들이 경청해 줘서 토론회를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의제 21 도서관 특별분과는 올해 안산지역 독서동아리 실태조사를 거쳐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회를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토론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폐지주워 마련한 쌀 기부한 김교순 할아버지 폐지와 공병 등을 팔아 모은 돈으로 쌀을 기부한 사동 김교순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쌀쌀한 겨울 날씨에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이동에 살고 있는 김교순(남 78세) 할아버지는 지난 2일 이동 동사무소를 방문해 쌀 54포를 전달했다.김교순 할아버지의 기부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2011년 220Kg을 기부한 할아버지는 2012년 440Kg, 2013년 500Kg에 이어 올해 540Kg을 본인 차에 직접 싣고와서 전했다. 김 할아버지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위해 집 근처 이동공원을 새벽에 산책하면서 공원청소를 해 모은 공병과 폐지를 팔아 얻은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4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교순 할아버지는 “큰 도움은 아니지만 추운 날씨에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학창 이동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줍고 계속해서 선행까지 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이 쌀은 독거노인에게 기탁자의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고 이로 인해 정이 넘치는 이동이 되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해여림유치원 사3동 주민센터에 감사화분 전달 지난 17일 사3동 해여림 유치원 어린이들이 사3동 주민센터에 감사화분을 전달했다. 지난 달 동주민센터 견학시 직원들이 보여준 친절에 대한 보답이었다. 해여림유치원 어린이들은 사3동 직원들에게 ‘존중과 배려로 더불어 살기’ 수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 선생님과 함께 정성껏 가꾼 화분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사3동은 평소에도 청사 개방을 통해 인근 학교 및 유치원 그리고, 타시군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위하여 방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김봉근 사3동장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을 위해 앞으로도 청사관리 및 지역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