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방위교육장 생활안전체험 교육 상반기 민방위 교육이 종료되는 7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민방위교육장 생활안전 체험관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민방위 생활안전체험 교육은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법, 지진체험, 화재탈출 등 6개 항목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는 2시부터 1일 2회, 2시간씩 실전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생생! 생활안전체험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산시 민방위교육장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되고, 운영은 1회 10명 이상부터 90명까지 체험이 가능하다.또한, 시는 평일 학교수업으로 생활안전체험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연중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가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법, 지진체험, 화재탈출 체험 등을 진행한다. 주말학생 생활안전체험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체험을 실시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 2시간도 주어진다.민방위 교육장 홈페이지 : http://cdedu.iansan.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ESP) 제1차 아시아총회 개막 안산시는 ‘생태계서비스: 사람과 자연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국가와 독일, 호주, 네덜란드 등 15개국 300명 이상의 국제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제1차 아시아총회를 개최했다.31일부터 6월 3일까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갈대습지, 대부도 인근에서 환경 전문가와 환경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생물과 생물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 조화를 이루는 것을 ‘생태계’라고 한다. ''생태계서비스''란 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포함한다. ‘홍익인간’의 시대에서 ‘홍익자연’의 시대로 바뀌어야 오히려 우리와 후손이 행복하다는 인식이 세계인의 공통화두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이야기를 모았다. 지구 생태계와 자연자원 가치는 비싸다진행된 행사는 생태계서비스 리더양성 교육, 아시아 생태계서비스 회원총회, 5명의 기조연설과 23개의 전문 워크숍, 생태탐방, 네트워킹, 탄소발자국 지우기등 다양한 활동이 컨퍼런스(어떤 주제에 관해 협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나 회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되었다.국제기구인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은 2008년 결성돼 현재는 세계 전역에서 1천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65개 전문 그룹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네트워크이다.31일 한양대하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ESP 세계본부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가한 루돌프 드 흐릇(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 교수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관계에 대해 “생물 다양성의 안정을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비용을 낼지 또 직접 생물 다양성을 복원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로버트 코스탄자(호주 크로퍼드 대학)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은 GDP(국내총생산) 개념을 대체하는 GPI(참진보지수) 를 적용할 시기"라고 말했다. 즉 환경·인간과 사회에 실질적인 이로움을 주는 활동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흐룻 교수와 코스탄자 교수는 1997년 ''네이쳐''지에 지구 생태계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연간 33조 달러(1995년 기준)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2014년에는 그 가치를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45조 달러로 새롭게 추정한 연구결과를 내놓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국제적인 공통화두(話頭)-생태계 복원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환경체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한국식체스인 고누놀이와 전통음식인 ‘다식’을 만들기에 흥미를 보였다, 해마다 시화호를 찾는 철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솔방울을 이용한 블로치와 야생화로 만든 꽃 카드에 직접 편지를 쓰며 마음을 담기도 했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문답이 체험이 있는 곳곳에서 진행되는 모습이었다.이날 함께 참여한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회장은 “여러 국경을 지나다니는 철새들의 흐름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환경은 이제 국제적인 교류가 시급하고 또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가 공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히말라야산맥 동부에 있는 왕국 부탄에서 왔다는 교수도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은 국경이 없다”며 “자연과 전통이 잘 보전된 부탄에 환경을 아끼는 안산시민들이 꼭 와 볼 것”을 당부했다. 환경특별시 안산의 생태계서비스제종길 시장은 “‘숲의 도시 안산’은 사람과 생태계는 물론 도시를 재생시키는 기능을 갖는다”고 알렸다. 또 “숲과 함께하는 도시가 바로 시민이 좋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이고, 이번 총회 비전을 ''숲의 도시''로 정했다.“고 전했다. 녹지공간이 많은 공업도시 안산은 대부도의 갯벌과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해양환경도시로 발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2일 풍도를 방문한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대표는 “근대역사가 담긴 풍도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식사와 차를 마시며 야생화단지의 보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생태계서비스란 마치 햇빛과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사유물이 되어 함부로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함께 한 환경단체 회원들도 안산의 자연환경을 외국인과 함께 공감하며 안산의 자연환경이 소중함을 재인식한 계기가 되었고 이 행사를 통해 우리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것을 행복하게 다시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지역과 국경을 가리지 않고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함께 할 때 가능할 것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본오2동 어울림봉사회, 신바람 효나들이 본오2동 어울림봉사회(회장 이영자)는 지난 5월 24일 상록노인복지관의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효’나들이를 다녀왔다.이번 나들이는 몸이 불편하여 여행기회가 적은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기분 전환과 함께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원들은 동행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수목원의 꽃내음을 맡으며 곳곳을 구경한 후 함께 식사를 한 후 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즐거움을 선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멀리까지 나와 꽃구경도 하고 밥도 먹으니 정말 기분이 좋고 기력이 재충전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영자 본오2동어울림적십자봉사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이 있고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본오2동어울림적십자봉사회는 목욕봉사 및 사랑의 김치 담그기,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게 손길을 월피동 청소년쉼터 한신(이선희 센터장)은 지난 5월 20일 가출 및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가정 복귀를 돕고, 유애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리아웃리치’활동을 전개했다. ‘거리아웃리치’ 활동은 매주 목요일 다이아몬드 공원과 금요일 상록수역에서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주 2회 운영하고 있으며, 밤거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긴급구조서비스(상담, 시설연계, 먹거리, 의료지원, 생활용품 지원 등) 및 다양한 놀이활동(보드게임, 체육활동, 청소년 참여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수 사회복지사는 “위기 청소년들이 쉼터 입소를 거부하거나 힘들게 지내온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서 사회복지사로서 도움의 한계가 느껴질 때가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7일에는 중앙역에서 안산시 연합아웃리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청소년에게 컵라면, 과자, 음료수 등 다양한 먹거리 지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신쉼터(031-485-007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안산 고교 탐방 - ‘안산 부곡 고등학교’ 꿈을 펼치는 다양한 자율 동아리 활동이 대학진학으로 이어지다 2013년도에 설립된 안산 부곡고등학교는 올해 1회 졸업생을 배출한 공립 고등학교이자 혁신학교이다. ‘제1회’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만큼 주변에서 보내는 궁금증과 관심도 뜨거웠다. 그런데 졸업생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과정 중에 교사들의 부단한 지원과 노력,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내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 결실이 대학 진학률로 나타났다는 호평을 듣게 되었다. 신설학교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바라보던 시선이 점차 따뜻한 시선으로 바뀐 것도 이즈음. 부곡고등학교는 성실히 교육공동체 안에서 전통과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훈철학으로 잇고 있는 부곡고등학교를 소식이다. 자율과 창의로 이어진 전교생 모둠수업부곡 고등학교는 지난해 혁신학교로 지정받으면서 혁신학교 슬로건으로 ‘교수 방법 혁신’을 내세웠다. 수업 방식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혁신교육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래서 교사들은 전교생의 수업방식을 ‘강의식 수업’이 아닌 ‘모둠수업’으로 변경하는데 앞장섰다. 권오식 교장은 설명했다. “혁신학교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은 교수방법 혁신을 놓고 많은 회의를 했다. 그리고 보여주기 식 혁신학교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혁신학교를 만들자는데 모두 뜻을 모았다. 현재 부곡고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둠수업을 진행한다. 솔직히 모둠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교사들에겐 더 큰 부담과 수고가 따른다(웃음). 하지만 꾸준히 진행한 결과 교사들은 수고도 잊을 만큼의 큰 보람을 얻었다.” 모둠수업의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학교에는 자유로운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교실 모습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먼저 변한 것은 수업풍경, 수업에 도태되는 학생이 없어졌는가하면 엎드려 자고 있는 학생들 모습이 사라졌다. 교실에는 생기와 활력이 생겼다. 이제 모둠수업은 학교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특색 수업이 되었다. 권 교장은 덧붙였다. “모둠수업 때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존방식이 아닌 프로젝트 수행평가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조사 및 연구 발표회, UCC 활동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수업한다. 토론과 대화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서는 자율성과 창의, 행복감까지도 느껴진다.” ‘같이가치 학습 실천대회’를 통해 자율적 스터디 그룹 운영부곡고의 교육과 활동에는 ‘개인’보다는 ‘같이’하는 활동들이 주를 이뤘다. 그중 하나가 2학년 학년부에서 진행하는 ‘같이가치 학습 실천대회’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꾸려가는 팀별 스터디 그룹이자 실천했던 부분을 평가받는 팀별 경연이기도 하다. 혼자 공부하기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이 대회를 통해서 서로 도와서 공부할 팀원을 구성하고 팀원이 되면 파트를 나눠서 각자 공부할 분야를 정했다. 이것이 ‘같이가치 학습’이다. 실천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최문희 담당 교사는 말했다. “학생들은 스터디그룹을 하면서 다른 친구의 공부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배워 온 것을 전하면서 다시 복습하는 기회를 삼기도 했다. 영어·수학 멘토·멘티 활동들이 잘 이뤄지고 있어서 올해는 ‘같이가치 학습’을 만들어 물리·생명과학·사회 과목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야간자율학습이나 방과 후에 팀별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흐뭇하고 고맙다.” 분기별로 활동이 우수한 팀에게는 교내 상도 수여했다. 심사기준은 과목별 계획과 학습일지 작성, 성실한 학습일지 작성여부 그리고 팀원들의 과목별 성적 향상점수가 합산되어 반영됐다. 상은 학년별로 참가자 수를 기준해서 20% 이내로 받고 있었다. 참가팀은 지난 3·4월에는 41개, 5·6월에는 35개 팀이었다. 그 외 학교에서는 요리대회·영어 말하기대회 등 학생들이 참여할 만한 대회들이 상시로 열고 있었다. 다양한 자체 동아리와 교내 활동, 학생부종합전형에 쓸거리 풍성부곡고등학교에는 자율동아리가 124개, 창체동아리가 64개에 달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학교 동아리들이 그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 각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지도교사는 있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것은 모두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와 꿈에 맞춰, 혹은 관심이 가는 분야를 찾아서 동아리를 만들고 활동했다. 그렇다보니 학교게시판은 학생들이 직접 붙인 공고문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 보건동아리는 그때그때 학생들에게 필요한 보건소식을 올리고 있었고, 학생자치회에서는 공석이 된 학생부 임원을 채우기 위해서 모집공고를 붙였다. 영어말하기 동아리에서는 말하기대회 사회자 모집 공고를 붙였는가하면 공연동아리에서는 누구든 공연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라면서 ‘누구나 콘서트’ 공고문도 붙였다. 누구나 콘서트, 매월 1회 점심시간에 학교 교정에서 열리고 있었다. 사실 학생들의 이런 즐겁고 활발한 자율동아리 활동은 올해 1회 졸업생들의 대학진학으로도 이어져 학생들에게도 학교에도 더욱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올해 부곡 고는 3학년 389명 학생 중에서 197명이 대학교에 진학했다. 이중 수시합격자는 191명이다. 학생들 상당수는 교과전형이 아닌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교사들은 오늘도 매점이 없는 학교 특성을 고려해서 ‘앎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앎시장은 매월 1회 학생들이 교사에게 받은 칭찬도장을 활용해서 학용품과 간식거리를 교환할 수 있는 교내 시장이다. 학생들을 위해서 시장을 여는 교사들의 사랑가득한 마음도 성실하게 칭찬도장을 모아서 앎시장을 찾는 학생들 마음도 분명 부곡 고 역사를 훈훈하게 써나갈 소중한 자원들로 작용하고 있는 듯 보였다. 그래서 앞으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부곡고등학교이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졸업생 인터뷰믿고 지원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지수환(서울대학교 종교학과)모교 자랑 좀 해주세요?부곡 고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입니다. 학생과 선생님 관계도 좋아서 3년 동안 선생님과 깊은 정을 나눴어요. 선생님께 정말 많이 의지했고요.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나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교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많이 만들어 주셨고요. 덕분에 자소서 쓸 때 큰 도움이 됐어요. 자유로움과 다양성, 그리고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이 마련학교입니다. 특히 모둠수업은 정말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해라윤다빈(경인교대 사회과 2016-06-02
- 6.7월 더위 시원한 공연으로 날린다 때 이르게 찾아온 더위 때문에 벌써부터 여름이 걱정된다면 공연의 감동으로 이 더위와 싸워보는 건 어떨까? 뜨거워진 태양 때문에 더위가 걱정인 안산 사람들에게 문화피서를 제안해 본다. 안산문화재단에서는 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ASAC 공연예술제을 6월 주말마다 진행하고 7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공연 축제인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안산을 기획중이다. 시원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여름 공연 축제 소식이다. 주말마다 즐기는 소소(笑笑)한 즐거움 ‘ASAC 공연예술제’6월 3일부터 한 달간 주말마다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별무리극장에서 열리는 ASAC공연예술제는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지역 예술단체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극단 이유’, ‘희담공연예술단’, ‘극단 동네풍경’, ‘극단 오아이스’ 등 4개 단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공연제 시작은 극단 이유가 알린다. ''내가 사는 이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의미를 함께 찾고 나누기 위해 2013년 창단됐다. 이유는 이번 예술제에서 ‘행복해지고 싶은 그곳에서 버스를 놓치다’(작/연출 정창주)를 무대에 올린다. 인생이 늘 그렇듯 맘 먹은 대로 되지 않지만 도전과 실패가 삶의 밑거름이 되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과정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두 번째 무대는 희담공연예술단 ‘가을동네’(작/안무 최유이. 기획 서은정)가 오른다.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실험 무대인 이 작품은 극에서 표현 할 수 없는 내면의 감정을 몸의 언어로 말하고자 한다. 희담공연단은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태권도 시범단, 리듬체조 시범단 등 몸의 움직임을 전공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어렵게만 여겨지는 무용을 대중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점점 뜨거워지는 6월 셋째 주 극단 동네풍경이 ‘용을 잡는 사람들’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13년도 ‘대구문화재단 희곡공모’ 최우수작이자 ‘2015 안산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사업으로 공연되었던 동네풍경의 대표작이다. 서울예대 출신 연극인들이 만든 극단 동네풍경은 우리 동네, 우리 마을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진 현재사회에 ‘동네’가 주는 따뜻함과 정겨움을 되살리고자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공연예술제의 마지막은 극단 오아시스의 ‘달빛 속으로 가다’(작 장성희. 연출정도영)가 장식한다. 직장생활과 극단 활동을 병행하는 오아시스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떤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다. 2013년 결성해 벌써 9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달빛 속으로 가다’가 지난 세기 말을 치열하게 살아온 부모님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자식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시 할 수 있기를 작품이다. 어린이들의 꿈·희망... 그리고 두려움7월에는 세계적인 어린이 공연제가 안산을 찾는다.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의 축제인 아시테지축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하는 아시테지 여름축제 초청팀 중 일부가 안산에서 공연을 펼친다. 연극을 통해 인간적 평등과 평화, 인종 간의 화합,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들이 안산에 온다.단원미술관 제 3관에서는 루마니아 탄타리카 인형극단의 작품 ‘Who Are You’가 진행된다. <넌 누구니?>는 ‘제 멋대로 구는 새끼고양이’라는 요정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요상하게 생긴 부드러운 베개와 함께 시작된 이야기는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풍성해진다. 집을 떠나 길을 잃어버린 새끼고양이 이야기를 통해 평등과 다양성에 대해 물음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간단한 영어로 진행되는 작품이니만큼 아이들과 놀이 삼아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별무리 극장에서는 프랑스 마임작품 ‘몬~~~스터’가 무대에 오른다. 무대 위 침대 하나. 아늑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면 좋으련만 주인공의 잠을 방해하는 상상 속 괴물들. 아이들이 잠들기 전 한 번 쯤 겪어봤을 두려운 상황을 주인공이 코믹한 몸짓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잠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능청스럽게 괴물을 조종하는 주인공을 보며 두렵고 무서운 생각이 즐거움으로 변하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마임작품이라 언어의 장벽이 없는 것이 이 연극의 또 하나 매력.뜨거워 지는 지구를 잘 사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지구사용설명서(독일)도 별무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 연극은 우리는 평생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애니메이션 영상과 움직임, 자연의 소리로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인간의 무분별한 소비문화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웨스트윈드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이 작품은 현대 아동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의 복잡한 세상에 대해 유쾌하지만 비평적인 시각을 던지는 연극이다.”라고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안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도 있다. 바로 극단 걸판이 준비한 ‘어중씨이야기(한국)’다. ‘어중씨 이야기’는 걸판의 ‘명랑음악극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으로서, 최영철 시인의 자전적 성장소설 ‘어중씨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각색했다. 극단 걸판 특유의 코믹한 연기와 명랑한 음악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이다. 팁가족할인권으로 시원하게2인권 9천원 할인 2만1천원3인권 1만8천원 할인 2만7000원4인권 3만원 할인 3만원안산시 초중고생 1인 1만2천원 관람키움티켓 청소년 1인 6천원 관람(10명이상 신청)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여성비전센터, ‘나눔의 행사’ 열어 여성비전센터는 오는 5월 31일 1층 갤러리실 앞에서 동아리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나눔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5월에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동아리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파운드 케이크, 천연비누, 화장품(토탈기능에센스&코엔자임아이크림) 등을 사전 주문 예약 및 당일에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다.현재, 여성비전센터는 도배 외 23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심화학습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천수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 운영을 연계해서 수강생들이 평생교육의 실천과 취·창업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중앙도서관, 시민이 만드는 도서관 갤러리 운영 시 승격 30주년과 중앙도서관 개관 10주년을 기념 시민이 직접 참여한 그림, 사진, 작품 등이 중앙도서관에서 전시된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휴게실에서 2016 안산의 책 선정도서인 ‘그래도 괜찮은 하루’의 컬러링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될 작품은 중앙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40여명이 직접 색칠한 작품들이다.시민이 만드는 도서관 갤러리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개인의 취미활동 작품, 가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동호회 등 활동작품, 예술 전문가의 작품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한 작품이면 전시가 가능하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중앙도서관에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britgm@korea.kr)로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서식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거나 도서관 자료실에서 받아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상록구, ‘2016 상록 숲속 음악회’ 열려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한 ‘2016 상록 숲속 음악회’가 지난 5월 14일 성호공원 미니수목원에서 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음악회는 서가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산시립합창단’, 부곡동 뿌리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연주한 ‘뿌리 사물놀이’, ‘JT 마술공연’, 부곡동 통기타 동아리의 ‘통기타어울림’, 부곡동 경기민요 동아리 ‘천지’ 등이 참여했다. 또한 상록구의 자랑인 ‘상록구여성합창단’, 역동적인 월피동 난타 ‘두드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실력과 품격을 갖춘 국악가수 ‘이은미’, 현재 음악봉사 활동중인 ‘함준영 밴드’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안산시에 관련된 서른 둥이 깜짝 퀴즈, 상록트레킹 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동아리 관계자는 “시민들 앞에서 공연을 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안산이 시 승격한지 30년이 되었다니 자랑스럽고, 안산시에 관한 퀴즈도 맞춰 보고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음악회를 참석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시곡중 학부모회, 프리허그 행사 열어 힘겨운 등굣길. 부모님의 따뜻한 응원은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특효약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시곡 중학교 학생들은 엄마 아빠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시곡중 학부모회가 프리 허그 행사를 열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인사와 사랑을 듬뿍 담은 ‘프리 허그’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행사를 준비한 시곡중 학부모회 김경희 회장은 “4년 전부터 해마다 프리 허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면 교실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시작한 행사다”라고 말한다.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학생들이 교문들 들어서면 각종 동물로 분장한 학부모들이 손을 흔들며 아이들을 반긴다. 응원의 메시지를 뒤로하고 레드카펫을 지나가는 아이들 얼굴엔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시곡중 3학년 김채원 학생은 “엄마들이 반겨주시면 뭔가 뭉클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프리 허그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시곡중 학부모회는 프리허그 행사 기간 동안 ‘헌 가방과 헌 안경 모으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안 쓰게 된 학원가방, 책가방, 시력이 변하면서 교체한 안경을 가져오면 체육대회날 간식과 바꿔먹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 것이다.김경희 회장은 “헌 가방이나 안경은 버리면 아깝고 또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필요한 곳에 전해지면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헌 가방과 안경을 모아 몽골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곡중 학부모회는 3일간 가방 250개 안경 200개를 모아 해외봉사단체에 기부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