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남동·연구·남구 총 3,6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2대 남동문화원장 김기수 씨 선출 인천 남동문화원의 제2대 원장으로 인천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한 김기수(62세, 現 인천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씨가 선출됐다. 남동문화원에서는 초대 문화원장인 이정박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 문화원장을 재적인원 과반출석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주요 약력으로는 인천시 교육청 사회체육과 장학사(90년),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91년), 교육과학연구원 연구관(96년), 석정여고 교장(99년), 인천시 교육국장(2003년)등을 두루 거치고, 2005년에는 인천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문의 : 453-2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제6회 남동구청장기 검도대회 개최 인천광역시 남동구 검도회(회장 김종형)에서는 지난 24일 남동 국민 체육센터에서 ‘제6회 남동구청장기 검도대회’를 개최했다. 단체전(초등부, 중. 고 혼합부, 일반부, 본국검법)에는 76개 팀이, 초등부 개인전에는 83명이 출전해 모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검도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은 남촌검도관팀(고정우외 4명)이, 중.고 혼합 단체전은 문무검도관팀(윤상훈외 4명)이,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국민생활관A팀(김종우외 3명)이, 본국검법단체전은 남동센타 B팀(최유빈외 2명)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초등부 개인전은 박범준(남촌검도관)이 우승을 차지했다. 문의 : 453-21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제3기 생활체육 무료교실 참여자 모집 남동구에서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9월 8일부터 11월14일까지 10주간 운영하는 2008년도 제3기 생활체육 무료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남동구청 홈페이지(www.namdong.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남동구 거주 주민으로 에어로빅, 테니스(초급), 실버요가, 국학기공체조, 배드민턴, 인라인(초. 중급), 볼링, 자전거 등 총 8개 종목으로 수강 시 필요한 개인 물품 및 활동비는 본인 부담이다. 아침체조교실인 에어로빅과 오전(06시~07시), 오후(8시~9시)에 열리는 국학기공 체조는 인원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수강자 선발은 오는 9월 3일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추첨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문의 : 453-21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인천 줄잇는 개발호재 … 지역업체는 소외감 영세성·자금부족으로 혜택 못누려 … 지역건설업계 “공사 발주방식 바꿔야” 인천광역시의 대규모 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역건설업체는 개발 혜택에 소외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 등 외지의 대형 건설업체들에겐 개발 태풍이지만, 지역업체에겐 미풍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주액 낮고 부도율 높아 = 인천 지역은 송도·영종·청라신도시 건설과 아시안게임 유치, 도시축전 개최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개발 호재가 즐비하다. 인천시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외국인이 인천에 투자 계약한 총사업비가 494억달러에 이르고 국내자본 투자계약액도 1조1637억원에 달한다. 건설시장 전망으로만 보면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돌아온 혜택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대비 인천지역 건설업체 수는 3.75%(1만2832개사 가운데 482개·)이지만 수주액은 0.81%(32조9872억 가운데 2701억원)에 그쳤다(표 참조). 업체수에 비해 수주액이 턱없이 낮아 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수주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도율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돈다. 전국 부도비율은 0.35%에 불과하지만 인천 업체는 두 배 가까운 0.62%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업체의 지역공사 수주비율도 심각하다. 전국 광역지자체 소재 건설업체는 평균 37.8%의 지역내 공사를 수주했지만 인천은 18.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2005년에는 19.2%였으나 지난해엔 18.1%로 내려가는 등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업체들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주방법 등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지역업체는 한낮 구경꾼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호황을 누리는 외부 대형업체와 별다른 혜택이 없는 지역업체간 온도차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중견건설업체 관계자는 “인천 대부분의 공사를 외지의 메이저급 회사들이 독식하고 있고 정부 투자기관 공사에서도 지역 업체가 배제되고 있다”며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시가 이런 저런 한계를 내세우기보다 좀 더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역업체를 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인천에는 개발 물량이 많고 전망도 좋지만 지역업체가 소외받는 구조”라며 “공사 발주방법이나 공무원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대형 업체들이 일괄발주보다 분할발주로 지역 업체를 배려해야 하고 인천시도 지역업체들이 재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시, 대책 마련 고심 = 인천시는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답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시 건설기획과 관계자는 “지역업체가 발전의 전환점이 될 호기를 맞이했지만 경쟁력 부족과 지역의무하도급 폐지 등 법적 제한으로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시에서 지역건설활성화추진위원회 등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계와 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석봉 인천시의원은 “시 행정력이 경직돼 있어 유연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업체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기술력이 영세한 탓보다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인천시가 업체 영세성만 따지면 지역 건설업체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5월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설 연세대와 인하대측에 지역건설업체에 공사를 맡겨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으며 올 하반기 구체적인 안을 관철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 석남동에 여성회관 신축(사진 있음)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2010년 1월을 목표로 서구 석남동 325번지 일대에 지상2층·지상4층, 연면적 7020㎡의 규모의 여성회관을 건립한다. 석남동 여성회관에는 수영장과 강당, 어린이집, 창업지원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조리실습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정보교류와 능력개발의 중심공간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자기개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복지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경실련 “인천 저가항공사, 혈세낭비 우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1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시의 저가항공사 설립과 관련,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시가 산하 공기업을 앞세워 민간항공시장에 참여하려는 것은 명분도 없고 ‘문어발식 행정’의 전형일 수 있다”며 “시와 산하기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거나 출자할 경우 공공성 확보라는 고유의 의미가 관철되는지 엄격한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인천시는 시민공청회를 열어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사업타당성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인천시가 인천타이거항공 설립의 타당성을 묻는 시의원들의 요구에 지분구조나 지배구조, 항공주권 문제 등에 대해 석연치 않은 답변을 하고 있다”며 “또 다른 밀실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안경수 총장, 학교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안경수 신임 인천대학교 총장이 제5대 총장 취임식을 맞아 대학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안 총장은 “대학이 발전하려면 재정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4년 동안 대학발전기금 200억원을 모아 인천대가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 총장은 2002년 7월 공과대학장 재임시절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과 공대학생 장학금 500만원, 2003년 11월과 2004년 2월에 미래관 건립기금 200만원, 그 외 발전기금 50만원 등 모두 17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안경수 총장은 20일 인천대 제5대 총장에 취임한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 영종도서관 21일 완공(그림 있음) 인천시 영종도서관이 21일 완공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영종도서관은 중구 운서동 영마루 공원 내에 들어섰으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도서관 지하층에는 시청각실 및 카페테리아, 지상1층은 어린이 열람실 및 디지털 자료실, 2층과 3층은 2개의 열람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실이 배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서관은 영종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문화시설”이라며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각 열람실에 테마를 부여해 차별화된 명품건축물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문화재단 ‘우보 민승기’ 특별전(그림 있음) (재)인천문화재단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서예가 우보 민승기 기증 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보는 1980년대 중반 한문과 한글을 혼용한 작품을 처음 발표해 서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중견 서예가이자 서예교육자로, 단정하고 예쁜 기존 서풍에서 벗어나 파격적이고 힘찬 글씨체를 자랑해왔다. 우보는 기존의 궁체에 서간체를 결합한 한글 ‘우보체’를 창안, 한글 서예계의 독특한 서풍을 이끌어왔는 평가를 받고 있다. < 2008-09-12
- 방학중 청소년봉사활동 이렇게 알아보고 신청해야 보람 가득 봉사활동 교육과 병행해야 지속적 … 일회성 양 채우기 금물 방학과 함께 시작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서 정한 봉사 의무 시간은 연간 20시간. 의무 시간을 따로 두는 이유는 그만큼 봉사활동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하지 못한 탓도 있다. 그래서 방학기간 동안 집중되는 봉사활동은 자칫 때우기 식으로 지날 수도 있다. 게다가 급작스럽게 활동처를 구하다보면 인증확인이 안 되는 곳을 다녀오는 경우도 발생한다. 봉사관련 사례를 모아 본다. 친구 따라 강남 간 사연 Y중에 다니는 박연호(중1) 학생은 지난 여름 방학 때 중학교에 들어와 처음 개인봉사를 했다. 학교봉사는 환경정리, 체육대회 뒷정리 등으로 이미 8시간을 해놓았지만, 나머지를 채우고자 친구들과 함께 봉사계획을 세웠다. 친구의 말에 따라 동네 어린이집에 가서 오후에 교구정리와 실내 정돈 및 원생들이 사용할 교재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시원한 에어컨에 간식까지 원장님이 내와 생각보다 봉사가 쉽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받아온 봉사활동확인서는 학교에서 인정하지 않았다. 봉사했던 어린이집이 관인이었지만, 개인이 운영해 영리목적에 해당한다는 담임교사의 이야기였다. 게다가 학교측은 학기초에 누누이 활동처 선별에 관해 교육했지만, 학생들이 귀담아 듣지 않아 생긴 실수란 지적. 물론 다시 봉사시간을 채워야 하는 경우다. 이에 대해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측은 “초등학교 때 없던 봉사를 처음 하는 중학생들은 아직 봉사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학교로부터의 지원 이외에도 각 구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봉사에 대한 교육부터 차근차근 받는 것이 활동보다 우선할 일”이라고 말했다. 청소보다 못한 동원 봉사 지난해 G자치구에서는 논란이 붙은 환경개발관련 행사에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준다고 동원해 매스컴을 탔다. 이 경우는 구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방학 중 봉사활동처를 구하고자 등록한 학생들을 센터의 부주의로 학생들을 동원시킨 대표적 사례다. 당시 G중 3학년 오 모 군은 봉사활동처를 구하고자 센터를 찾았다. 얼마 후, 센터 측에서는 환경 캠페인이 열릴 지정 장소로 나와 봉사활동을 할 것을 기별했고, 오 군과 같은 학생들은 이날 해당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곳은 오랜 기간 동안 골프장 개발로 인해 환경단체와 업자간의 갈등이 꺼지지 않던 곳, 게다가 오 군은 평소 자신의 소신에 따라 자연은 보호되어야 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반대하는 생각으로 글짓기를 비롯해 환경관련 대회에 나가 수상까지 한 경우였다. 따라서 캠페인에 동원되어 비록 봉사점수는 받아왔지만, 대신 봉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남긴 경우다. 이 경우는 센터의 실수로 빚어진 극히 드문 사례로,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봉사에 대한 개념이 충분히 자리잡지 못해 생긴 예외적인 봉사의 경우다. 따라서 활동처를 정할 때는 기관의 소개라 할지라도 부모와 사전에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아직까지 필요하다. 봉사로 대학진학 목표세우다 반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다 이와 관련해 대학 진로를 삶 속에서 정한 긍정적인 사례도 있다. 인천외고 3학년 구소연 학생의 대학진학 전공 목표는 사회복지학과다. 그가 사회복지학의 길을 택한 데는 초등학교부터 생활화한 봉사활동이 바탕이 되었다. 구 양은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해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 저소득층의 사람들이 보다 더 나은 혜택을 받으며, 한국의 복지시설 향상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봉사를 하다보니 삶에 불만보다 만족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고, 그 사랑으로 타인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원봉사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봉사단인‘유스봉사단’활동의 우수함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평소 구 양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위안부들을 위한 나눔의 집과 인천시 남구 소재 독거노인 및 남구 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 양이 봉사활동에 첫 발을 내딛은 시기는 초등학생 4학년, 당시 엄마의 추천으로 가천미추홀봉사단에 가입하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봉사활동에서 배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Tip 청소년이 자원봉사 이렇게 △ 인천시청소년활동지원센터(http://www.inyouthvol.net) 833-8057 △ 청소년봉사지원 사이트(www.dovol.net) △ 청소년자원봉사학교 810-5344 △ 인천시 가정복지과 청소년팀 440-2674 △ 연수구자원봉사센터 832-1366 △ 남구자원봉사센터 880-4284 △ 남동구자원봉사센터 472-1365 △ 인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435-4104 △ 일손돕기활동:복지시설, 농어촌, 공공기관, 병원, 학교내, 청소년단체, 청소년자원봉사센터. △ 위문활동: 영아·육아시설, 양로원, 장애인, 병약자, 자매부대. △ 캠페인활동: 공공질서확립, 교통ㆍ안전, 학교주변정화, 환경보전, 자연보호, 유해환경퇴치. △ 자선구호활동: 재해구호, 불우이웃돕기, 헌혈 및 골수기증, 국제협력 및 난민지도, 성금ㆍ성품모금활동. △ 지도활동: 동급생, 하급생, 사회교육, 교통, 안전. △ 환경시설보전활동: 깨끗한 환경 만들기, 문화재보호, 자연보호, 샛강살리기, 거리환경, 보전, 유해환경정화. △ 지역사회개발활동: 지역실태조사활동, 지역사회가꾸기, 지역홍보활동, 지역행사지원활동, 신문ㆍ소식지 만들기, 지역행사 도우미, 기타 지역봉사활동. △기타 청소년봉사활동: 소양교육, 직업봉사활동, 청소년자치활동, 국제교류활동, 대축제, 봉사캠프, 프로그램 개발 등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전매제한 앞둔 오피스텔 분양시장 전매규제 전, 끝물 잡기 한창 경제자유구역 내 오피스텔 주목 … 여유자금 투자해야 수익률 살아 푸르지오란 브랜드명의 대우건설은 지난 8일과 9일 인천 연수동 오피스텔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235실 모집에 1만 2597명이 청약해 평균 53.6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얻었다. 이 같은 현상은 오피스텔 자체의 인기라기보다는 바로 올 9월부터 실시하는 오피스텔 전매규제조치와 연관이 깊다. 그래서 법이 바뀌기 전 끝물이라도 잡아, 고물가 시대에 재테크라도 해보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제자유구역 쪽으로 몰리고 있다. 10년만의 처음 분양, 연수동 오피스텔 지난 93년 입주를 시작했던 연수구 아파트단지, 그 후 이렇다할 만한 새 아파트가 없었다. 이 같은 지역의 사정을 업고 오피스텔 전매제한규제의 틈을 타 분양한 대우건설 연수동오피스텔, 1단지 78㎡의 경우, 20가구 모집에 3667명이 신청했다. 결과는 1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3㎡당 평균 600만원선의 저렴한 분양가에다 전매가 가능한 점, 2011년 개통하는 수인선 역세권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1∼2순위 청약결과, 430가구 모집에 451가구가 신청, 평균1.05대 1의 저조한 청약률에 그쳤다. 게다가 청약자가 일부 중소형에만 집중된 탓에 총 20개 주택형 중 15개가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번 대우청약은 전매제한을 앞둔 오피스텔의 인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 아파트 전매가 양도세로 묶이자 마지막 남은 오피스텔이 투자점수를 받은 셈이다. 인천 외에도 지난 4일에 청약을 마감한 동일토건의 ‘동탄 동일하이빌Ⅱ’는 최고 3.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평형을 마감했다. 신영의 ‘동탄 지웰에스테이트’는 최고 3.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월 인천 논현지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은 평균 4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9월부터 오피스텔 전매제한 최근 미분양 급증과 부동산시장 불황 속에서도 전매제한을 피한 오피스텔이 나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피드뱅크연구소 김미영 담당자는 “최근 오피스텔의 공급이 부족한데다가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틈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9월부터 전매제한이 전격 시행함에 따라 이를 피하는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희소가치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오는 9월 22일부터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시 등 9개 시에서 분양신고를 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계약일로부터 1년 간 사고팔기 전매가 제한된다. 개정안은 또 100실 이상 오피스텔에 대해 분양분의 10∼20%를 해당 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에게 우선 분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피드뱅크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매제한을 피하는 전국 오피스텔 물량은 총 7곳에서 1902실이다. 이중 가장 많이 분양하는 곳이 인천이다. 총 3곳에서 1061실이다. 이는 전체 물량의 56%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분양물량으로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형 오피스텔 ‘커넬워크’를 7∼8월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5층 8개 동 규모 83∼270㎡ 445실로 구성된다. 단지 길이가 무려 800m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한다.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의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M3블록에 ‘청라엑슬루타워’ 대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93∼152㎡ 352실이다. 현재 지하철7호선구간으로 청라지구까지 연결하는 안도 제시중이다. 나홀로 인기 오피스텔, 끝도 볼 줄 알아야 그렇다고 오피스텔이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인천지역은 업무지역이 밀집한 곳이 많지 않아 오피스텔 청약 시 수익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을 분양 받으려면, 현재로서 개발호재가 분명한 경제자유구역을 권했다. 스피드뱅크 인천지사 측은 “지난 송도국제도시 코오롱 오피스텔이 3400: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경제자유구역이란 지역 자체가 아시안게임과 도심재생사업 및 인천항 등의 개발호재와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향후 송도와 청라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전매제한 앞두고 송도ㆍ청라지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일반 지역의 경우 인기때문에 모두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얼마 전에 분양한 논현동의 오피스텔도 분양 당시에는 프리미엄이 1000만원이 넘었으나 지금은 300만 원대에도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 따라서 나래부동산 한홍석 공인중개사는“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각종 규제가 덜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다만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답사와 함께 임대수요, 교통여건을 직접 확인할 것, 실제 전용률, 인근지역 대비 분양가 수준, 인근지역 오피스텔 공실률, 임대수요 등의 조사가 필수”라고 말했다. 지 역 / 오피스텔 명 / 주택형(㎡ ) / 분양물량(실) / 문 의 송도국제도시 / 송도센트로드 / 127 ∼ 261 / 264 / 1588-9339 송도국제도시 / 송도커널워크 / 83 ∼ 270 / 445 / 1588-3800 청라경제자유 구역 M3블럭 / 청라엑스루타워 / 93 ∼ 152 / 352 / 1577-5529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방학중 엄마가 지도하는 논술교육 ‘생각을 쉽게 표현해야 진짜 논술’ 글 형식 짜기 훈련 필요 … 도덕적, 반성형 결론은 마이너스 방학과 함께 그동안 못 다한 적절한 독서는 기본지식 외에도 글짓기와 논술능력을 기르는 바탕이다. 여기에 아이들이 읽는 책의 내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독서록이나 논술기록장에 정리해두면 글쓰기 실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동인천중학교에서 학부모논술강의에 나선 최재일 논술전문가로부터 방학중 엄마가 할 수 있는 논술지도에 대해 알아본다. 논술은 문학적 글짓기보다 실용적 글쓰기 “대입에서 실력의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논술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교교육과정에는 이를 훈련하는 시간이 없다. 게다가 논술은 외우면 가능한 암기과목과도 달라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최재일 논술전문 강사의 이야기다. 그래서 평소 논술훈련이 독서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 채 강사는 그 첫 걸음으로 글쓰기를 권한다. 하지만 논술에서 요구하는‘쉽고 정확하게 글’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이유는 기존의 글쓰기 지침이 지나치게 ‘3다(3多)’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 무조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기를 강조했다는 것이다. 가령“우리나라를 알려면 너도 김정호처럼 많이 걷고, 많이 고생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라”는 식의 양적 글쓰기는 과연 옳은 것인가. 논술은 오히려 효과적인 의사전달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학교에서는 글쓰기보다 글짓기를 배운다. 미국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철저하게 효과적인 의사전달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 교육을 하는데 반해, 우리는 학교에서 문학적 글짓기을 강조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논술 글쓰기가 되려면, 실용적인 의사전달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 약도를 그릴 때, 먼저 방향을 정하고 큰 길 몇 개로 구도를 잡아 찾아가는 길이 막힘이 없도록 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적절한 어휘를 간결하게 사용하는가 글은 어휘와 문장과 단락으로 발전한다. 그렇기때문에 적합한 어휘 찾기는 당연히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일상 대화에서는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해도 서로 대충 알고 넘어간다. 그러나 논술에서는 다르다. 상황에 적합한 어휘를 사용하지 않으면 읽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뜻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자녀의 글을 읽을 때, 가령 차가 물에 잠겨 엔진이 걸리지 않는다( 시동) 급한 마음에 맨발 벗고 뛰었다( 신발), 우리 학교는 자율학습 감독이 철저하다.( 지도),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과반수) 등처럼 고쳐 지도하면 좋다. 여기에 글 전체의 중심이 되는 내용인 ‘주제’도 살핀다. 제시한 주제의 문장이 문제 의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즉 문제가 어려워질 경우에는 도대체 무엇을 쓸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문제를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가 글을 쓸 때 생각이 잘 드러나도록 구체적인지도 눈여겨본다. 이를 위해 통일성의 원리를 지키면 좋다. 예를 들어 ‘남북분단의 원인과 극복’이란 주제일 경우, 뒷받침 할 재료가 원인과 극복 두 가지라 통일성을 갖추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이나 극복 중 한 가지 소주제를 잡도록 지도한다. 엄마, 어떤 말부터 써야 돼? 자녀가 글쓰기를 할 때,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는 “엄마, 어떤 말부터 써야돼?”, 이 말은 글의 구성, 즉 짜임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단 뜻이다. 이 짜임새는 생각을 담는 그릇과 같다. 그릇 모양이 각양각색이듯 논술에도 여러 형태의 짜임새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은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이다. 서론은 논의의 대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밝혀 말문을 여는 자리. 이 서론을 이끌려면 화제도입부로 시작하여 문제제기로 마무리지으면 좀더 쉽다. 화제도입부는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첫 문장과 이야기의 범위를 좁혀 논제로 접근하는 유도 문장이다. 문제제기는 서론 마지막 문장의 몫이다. 본론은 서론에서 제시한 논제의 범위와 방향에 따라 주장을 마음껏 펼치고 논증하는 마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주제문을 만들도록 지도한다. 다음은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할 방법을 찾는다. 내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논거와 예시로 뒷받침하면, 한 단락이 완성된다. 펼칠 주장이 더 있다면 단락을 새롭게 만든다. 채 강사는 “결론에서 아이들이 하는 대표적 실수는 서론과 짝이 맞는가 이다. 서론에서 본론을 건너뛰고, 바로 결론으로 넘어가더라도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내용의 일관성을 갖추어야 좋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제언’부분, 제언의 목적은 행동촉구 혹은 미래에 대한 전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웅변하듯, 혹은 훈계식으로 마무리를 하면 감정이 개입되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반성이나 ∼한다란 도덕적인 마무리도 삼갈 방식 중 하나다. Tip 엄마가 알고 지도하면 좋을 논술 문장 10계명 ○ 문장 하나엔 한 가지 생각만을 - 한 문장에 두 개, 세 개의 이야기로 길어지면 문법에 맞지 않거나 난해한 글이 된다. ○ 서술어는 간결하고 다양하게 - ‘ 라고 아니 할 수 없다’처럼 서술어를 빙빙 돌리는 것은 금물. 간결하지 않으면 혼란스러울 뿐이다. 예)‘행복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 ''행복하다’ ○ 주장은 구체적이며 단호하게 - 주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단호하게 표현해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 문장이 비슷하다 - 한 문장으로 만든다. ○ 꾸미기 보다 솔직한 문장으로 - 수식어와 비유나 상징 등의 사용을 자제. 예) 급 차선 변경→차선 급 변경 ○ 서술어의 쉽고 자연스러움을 활용하라 ○ 논술의 문장은 완결성을 가져야 하므로, 마침표 ‘ 다.’로 끝나는 것이 원칙. 물음표(?), 말줄임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 논술의 목적은 주장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는 것, 따라서 ‘ 아니다, 안 된다’와 같은 부정 서술어는 삼갈 것. ○ 감정 표현보다 생각한 판단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라.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 사용 자제 - 별 것도 아닌 내용을 어렵게 표현하면 좋은 글이 되기 힘들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국민연금 상식 Q. 기준소득의 상한선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이므로 보장하는 연금급여수준을 일정하게 제한하고 그 이상은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되어 있다. 소득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적으로 납부하고, 납부한 보험료에 따라 연금액이 차등 지급되는 바, 만약 기준소득의 상한선이 없다면 고소득자에게 필요이상의 연금급여를 보장하게 되어 오히려 연금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기준소득의 상한선이 없을 경우, 보험료의 1/2을 부담하는 사용자의 부담이 높게 되어 사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이다. Q. 외국인 근로자 채용시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A. 외국인을 근로자로 채용한 경우에도 우리나라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여야 하며, 아래의 경우에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첫째. 그 외국인근로자의 본국법이 국민연금법에 의한 “국민연금에 상응하는 연금”에 관하여 대한민국 국민에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 둘째. 체류연장허가를 받지 않고 체류하는 자, 셋째. 외국인등록을 하지 않거나 강제퇴거 명령서가 발부된 자, 넷째. 체류자격이 문화예술(D-1), 유학(D-2), 산업연수(D-3), 일반연수(D-4), 종교(D-6), 방문동거(F-1), 동반(F-3), 기타(G-1) 인 자 다섯째. 다른 법령 또는 조약에서 국민연금법 적용을 받지 않는 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공공미술 프로젝트 ‘더불어’ 내 손으로 우리 동네 꾸미기 인천 남구에 자리한 지역 문화시설인 학산소극장이 주민들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역 내 공공시설을 주민들의 손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주민공동창작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남구학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가 후원한다. 공(公)적인 공간이 나의 특별한 공간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예술활동으로 공원이나 공연장, 주민센터 같은 공공시설의 벽면을 직접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공적인 공간을 시민 개개인이 참여해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소수만 향유하는 고립된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이 담긴 생활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만든 것은 특별한 애착을 갖기 마련이다. 평소 별 관심 없이 드나들던 공공시설이 나와 이웃의 손을 거치면 애틋하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다. 단순이 공연을 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객관적인 공간이 아니라 내 자취와 내 손때가 묻은 친숙한 생활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의 주제는 ‘상상보다 설레는 일상, 일상보다 즐거운 참여’다. 문화원 이의록 간사는 “움직이지 않고 시도하지 않으면 상상에 불과할 뿐이지만 공동체가 모여 힘을 합하면 가능하고 재밌는 일상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내가 꿈꾸는 상상보다 더 재밌는 일상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내가 꾸미는 학산소극장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첫 무대는 학산소극장이다. 문화공연장의 벽면을 도자타일을 이용해 꾸미게 된다. 소극장 좌석에 맞게 타일 수도 114개로 정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작품의 내용과 주제는 시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공간 디자인과 설계, 설치 등 세부적인 작업은 지역 내 미술작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다. 첫 모임은 오는 7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구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도자타일 벽화작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교육, 작품 활동 등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축제처럼 진행된다. 오전은 ‘더불어 배우기’라는 시간으로 지역문화활동가인 반지하 팀이 맡았다. ‘놀이를 통해 일상에게 말 걸기’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그림그리기 전의 사전작업으로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다. 다양한 일상을 떠올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편일률적인 일상의 모습이 아닌 나만의, 혹은 우리 가족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일상을 떠올리도록 돕는다. 어떤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이야기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시간에는 본격적인 작품 활동 시간으로 이어진다. 시민들과 지역 작가가 함께하는 ‘더불어 만들기’ 시간에는 서양화가인 강형덕 작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일상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본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타일에 그리지 않고 대신 도화지에 스케치한 후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색을 입힌다. 작업이 끝나면 실사 후 타일에 인쇄하게 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가족, 친구, 이웃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작품은 개인별로 하나씩 만든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타일 벽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작업을 마친 후 오는 8월 20일에는 작업했던 참가자들이 다시 모여 타일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8월 23일에는 간단한 공연과 함께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문의 : 880-4763(www.haksanculture.or.kr)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마음 속 상처 다독이는 ‘정신건강증진센터’ 마음 속 상처 다독이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재활훈련, 직업교육, 전문의 무료상담 서비스 제공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 탓에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갖지 못한 채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인 까닭에 소홀히 생각하기 쉽지만 그 피해는 훨씬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 구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던 ‘기본형’모델에서 벗어나 외부 정신과 전문병원과 연계해 위탁 운영하는 ‘표준형’모델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인천에는 지난 07년 6월 남구보건소와 인천기독병원이 연계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제일 먼저 문을 열었다. 또 올 5월과 6월에는 연수구(예향정신과의원)와 남동구(새희망병원)가 연달아 표준형으로 바뀌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사회적응 돕는 재활사업 펼쳐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만성 정신 장애인을 위한 주간재활 프로그램이다. 각 구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주2회~주5회에 걸쳐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신분열, 조울증, 우울증 등을 앓고 있으며, 현재 병원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정신 질환자가 그 대상이다. 수업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센터에서 하거나 외부 교육기관과 연계해서 진행한다. 일상생활 교육을 비롯해 지점토, 풍물, 종이접기, 한지공예, 컴퓨터 등 다양한 취미교양강좌가 이뤄진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년 여 과정의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는 상담과 평가를 통해 직업훈련 교육으로 연결된다. 간단한 조립이나 포장을 할 수 있는 작업장을 마련해 두고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직업 훈련을 익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보건소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예약하면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일반 지역 주민을 위해 상담과 자가 검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 정신보건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상주해 직접 상담서비스를 펼친다. 온라인이나 전화는 물론 대면상담도 가능하며, 센터에 오기 어려운 경우에는 직접 방문해서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예약하면 센터장인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신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는 경우 병원 진료에 앞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정신질환에 대한 자가 검진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ingmhc.or.kr)에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정신적인 어려움에 대한 체크 리스트가 있다.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알코올중독, 정신분열증을 비롯해 아이들에게 흔히 보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인터넷 중독, 그리고 치매까지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자가 테스트는 병원 치료에 앞서 자신의 상태를 미리 점검해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상태를 진단하고, 상담 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병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치료를 알선한다. 또 알코올센터나 치매센터 등 특화된 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중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소아 청소년을 특화 전담사업으로 지정해 소아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421-4046, 4047 http://www.ingmhc.or.kr/) 남동구(465-6412, 6413) 연수구(425-1381) 미니 인터뷰 편견 버리고 ‘이웃’으로 봐 주세요 인천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한진숙 팀장 인천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한진숙 팀장(43)은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 질환자는 격리해야 할 위험인물이 아니라 우리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고 말한다. 정신 질환자에 대한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재활을 통해 사회적인 위기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정신 질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없애는 게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정신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신질환이나 정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주간재활 프로그램과 직업훈련을 통해 정신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는다. 한 팀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재활을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