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남동·연구·남구 총 3,6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터민 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전시회 인천광역시동부교육청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하나됨을 위한 새터민 청소년의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남향집’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새터민 청소년 미술치료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 총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새터민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친 미술치료 워크숍이 실시되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새터민 청소년들은 새로운 사회에서 경험한 혼란과 적응과정을 이미지 작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인천남동고 개교식 및‘Dream Field'' 개관식 남동고는 지난 29일 개교식 및 ‘Dream Field’ 개관식을 가졌다. 올해 3월 개교한 남동고는 인천의 새로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남동구 논현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 이어 개관식을 가진 ‘Dream Field’은 과학실과 도서관, 영어전용구역, 미술실, 기술실, 음악실 등의 다양한 특별 교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꿈의 전당으로 최첨단의 현대적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경기도 특목고, 타지역 학생 지원 금지 경기도교육청이 2010학년도부터 외고 및 국제고 신입생을 도내 중학생으로 지원 제한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경기지역 특목고 지원은 도내 중학생에게는 입학 기회가 대폭 확대되지만, 타 시도에서는 사실상 지원이 불가능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7일 특목고 모집단위 변경고시를 통해, 현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도내 9개 외고와 1개 국제고 입학 대상자를 경기도 내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외국어 고교가 없는 타 시도의 학생들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는 특목고 지원 자격을 전국의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전국단위 모집을 했었으나, 2010년부터 도내 단위로 모집 단위를 축소하게 된 것이다. 이는 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외국어고교 모집단위 축소 권고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국제고의 경우, 국제고가 있는 서울과 부산, 인천을 제외한 시·도 중학교 출신자는 응시가 가능하다. 경기도 내에는 9개 외국어고와 1개 국제고(가평 청심국제고)가 있다. 또한 고입 검정고시 합격자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한 수험생, 다른 시·도의 특성화 중학교 출신자는 경기도 거주자에 한해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교육청이 외고와 국제고 입학에 지역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은 이들 특목고에 대한 입학 경쟁이 과열돼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모집단위를 전국 단위가 아닌 도 단위로 제한해 특목고 입시에 대한 과열현상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시·도에서도 지역 제한을 두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경기도 내 외고와 국제고 전체 신입생 3247명 가운데 31%인 1천22명이 다른 시·도 출신 학생이었고, 청심국제고는 입학생 93명 중 56%인 52명이 서울 등 외지출신이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교육기관 선택의 기준은 ‘내 아이’ 몇 살 때부터 보내야 하나요? 아이들이 교육기관에 처음 입학하는 시기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예전은 맞벌이 부부를 제외하면 5세에 처음 보내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4세 전후로 교육기관에 발을 들여놓는다. 김미진 씨는 30개월 된 아이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같은 단지 내에 있는 가정보육시설(놀이방)에 보낸다. 김씨는 “아이를 보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며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면서 아이에게 짜증내고 화내는 것보다 잠시 떨어져 각자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만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엄마도 쉴 수 있어 좋고 아이도 놀다 오니 심심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교육적인 자극도 많아 훨씬 똑똑해지는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집에 있을 때보다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가끔 시댁에서 아직 어린 아이를 집에서 보면 되지 굳이 돈을 쓰냐는 핀잔을 듣긴 하지만 김씨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한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있다. 이은주 씨는 두 돌 지나서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경우다. “너무 어릴 때 보내서 그런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굉장히 불안해해요. 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기만 해도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벌써 일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어린이집에 안 가겠다고 고집부릴 때도 많고요. 또 어린 아이들이 어울려 놀다보니 서로 싸워서 얼굴에 상처가 끊이지 않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에요.” 첫 아이를 너무 일찍 보내 후회한다는 이씨는 둘째는 조금 늦게 보낼 생각이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이가 어릴 때 필요한 건 엄마와의 교감인 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주 1∼2회 정도 엄마와 함께 문화센터를 다니는 게 좋을 듯해요.” 계속 보낼까 VS 다른 곳으로 옮길까 계속 보낼지 아니면 다른 곳에 보낼지도 단골 고민메뉴다. 여러 가지 따져보고 선택해도 일단 아이를 보내면 예기치 못한 또 다른 불만이 생기기 마련이다.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만족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다녔던 곳은 조율기간을 충분히 거친 만큼 갈등요소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나 실망할 일도 적어 편하다. 아이 역시 아는 친구도 많고 원 생활에 익숙해 적응이 한결 쉽다. 특히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면 같은 곳을 보내는 게 좋다. 반면 아이가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낀다면 같은 교육기관을 2년 이상 다니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다. 황승연 씨는 아이를 5세부터 7세까지 3년 동안 같은 유치원을 보낸 경우다. “아이가 유치원이 지겹다는 말을 때때로 하긴 했어도 큰 문제가 없으니 무난하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다 수업하는 걸 지켜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다들 의자에 예쁘게 앉아 있는데 우리 아이만 책상 위에 앉아서 다리를 건들거리며 장난치는 걸 보니 완전히 학교생활 오래 한 고학년 아이 같더군요. 새로운 곳에 대한 긴장감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죠.” 흔들림 없는 엄마의 소신이 중요 가정보육시설(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은 다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또 교육기관에 대한 일반론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정보지만 전적으로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 공세진 씨는 “내성적이던 옆집 아이가 신체활동 위주의 교육기관에 다녀 운동도 잘하게 되고 훨씬 활발해졌다는 얘길 듣고 12시간 이상 밤새 기다렸다가 접수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운동신경이 부족하고 겁이 많은 아이를 자꾸 채근한 탓인지 아이가 더 내성적으로 변했다”며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고 자꾸만 위축되는 듯해 한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한다. 김신애 씨 역시 영어유치원에 보내봤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경우다. “영어유치원에 보낸 후 처음에는 좋았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쓰는 영어 일테면 화장실 다녀와도 될까요? 물 좀 주세요? 다시한번 말해주세요 같은 문장을 자연스럽게 쓸 때는 감동 그 자체였죠. 역시 비싸긴 해도 보내길 잘 했다 싶었죠. 하지만 집에서 신경 쓰지 않아서인지 딱 그 수준밖에 안돼요. 더 이상은 발전이 없더라구요.” 이처럼 어떤 곳을 보낼지에 대한 고민에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은 내 아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기관도 내 아이와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내 아이를 정확히 관찰하고 판단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 결정을 내렸다면 주위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소신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2008 전국 영재교육 워크숍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08 전국 영재교육 관계자 워크숍이 10인천문학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워크숍에는 16개 시·도 영재교육 담당전문직 및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에서는 오는 2012년까지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1%에게 영재교육기관별로 특성화된 영재교육을 제공하한다는 제2차 영재교육 종합계획을 재확인했다. 또 인천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운영사례 발표에 이어 진행된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영재교육기관 운영 및 연속성 확보 방안, 영재교육 담당교원의 전문성과 시도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위한 영재교육 종합 데이터 베이스 구축, 초·중·고·대학간 연계시스템 구축 및 국가적인 차원의 영재교육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사대의 교원양성과정 개설 등 영재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그 동안 독립적이며 경쟁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시·도교육청 영재교육기관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간의 다양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위해 영재교육기관간 운영 협의회 신설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2009학년도 고입사전설명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8일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교감 및 3학년 부장교사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고입전형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입전형 사전설명회는 일선 중학교 교감 및 고입 담당교사의 고입전형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원자의 학교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최근 3년 간 학교별 지원현황을 공개했으며, 2009학년도 전형방법과 일정을 자세하게 안내하였다. 2009학년도 인천광역시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정원은 전년도 대비 약 3% 감소한 3만 9065명이다. 후기 일반계고의 원서접수는 금년 12월 22일부터 5일간 실시하며 배정결과는 내년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탐방) 유통마진을 뺀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 “올 추석은 진짜 한우로 드세요” 고기전문도매인이 선별한 전국 3%대 영재급 고기…경매로 유통마진 빼고 도매가로 판매 올 봄을 뜨겁게 달궜던 광우병쇠고기 논란, 그 덕분에 우리 한우의 우수성은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고기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고기전문도매인이 직접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으로 상을 차리는 곳이 문을 열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송도유원지 내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를 운영하는 이수재 대표. 그는 음식점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도매점을 함께 열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신선 한우를 비롯해 각종 육류 일체를 직접 택배로 받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20년 경력 고기전문도매인이 추천하는 영재고기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고기 중 최우수 3%에 드는 한우고기를 먹어보았는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유원지 내 문을 연 ‘한우천하’는 고기전문도매인이 내놓는 A1++등급의 쇠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육식 숯불구이 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의 장점은 최고의 한우고기를 비롯해 각종 신선육을 골라서 직접 구어 먹는 방식이다. 그래서 고기 질은 물론 먹고 싶은 부위를 선택하는 즐거움이 크다. ‘한우천하’의 이수재 대표는 “한우에는 육우와 달리 그 특유의 향미가 있다”며 “일반인은 한우를 먹어보고 구별하지만, 전문도매인은 눈으로만 봐도 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문 식견으로 고기를 대접함을 강조한다. 이곳은 맛 외에도 3층의 고급 배 모양을 갖춘 단독 건물의 쾌적함으로 일반 고기집 차별화를 선언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창으로 푸른 바다를 간직한 송도국제도시, 제2연육교가 한 눈에 들어와, 분위기가 주는 맛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농협 직영으로 시중보다 30% 가격 저렴 맛있지만 가격이 비싼 한우고기를 한우천하에 가면 시중보다 약 3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유인즉 이곳의 이 대표가 매일 아침 농협부천에서 경매를 통해 고기들을 선별해오기 때문이다. 유통마진을 판매가격에서 제외한 것. 따라서 도매가격으로 신선한우를 먹는 식이다. 부천 축산물 경매장인 농협부천 중도매인조합장을 올해 4월까지 역임한 한우천하 이 대표. 같은 중매인이라도 정육업계에 20년을 종사했다면 고기 선별능력은 가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 87년부터 인천 부평 등지에서 정육점을 시작해 한 때는 인천정육점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였다”며 “주부들이 고기하면 브랜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고기만큼 그 등급이 다양하고, 등급 내에 또 다른 품질이 구분되는 식재료는 흔치 않다”고 말한다. 이에 힘입어 이 대표는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백화점을 열고 있다. 쇠고기는 물론 닭을 비롯해 오리, 돼지 등 육류에 관한 엄선한 제품들을 원하는 부위별로 판매중이며, 집에서 주문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 같은 등급이라도 최고고기 따로 있다 소비자가 좋은 쇠고기를 고르는 가장 쉬운 기준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좋다. 등급판정 소에서 쇠고기의 육질과 육량을 따져 A∼D등급(육량), 1++∼3등급(육질)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이중 가장 좋은 품질의 쇠고기는 A1++. 하지만 같은 등급에서도 최고 고기를 선별하는 것은 고기전문도매인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 등급의 고기가 전국 전체 유통 한우의 10%정도라면, 키우는 기술의 발달로 생긴 1++등급의 한우는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만이 구별해낼 수 있는 분야”라며 “그렇기 때문에 같은 등급의 고기라도 최고 고기는 따로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 소비자들은 맛있는 쇠고기를 먹기 위해 가장 높은 등급의 쇠고기(A1++)만 구입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대표는 “선별 수준과 함께 고기는 유통단계 및 보관상태에 따라 생명인 신선도가 다르다”며 등급 외 유통관리상태도 강조했다. (한우천하 204-1500, 송도정육도매점 294-1500) Tip 한우천하 이수재 고기전문도매인이 권하는 ‘신선육 이렇게 골라라’ ○ 냉동육은 피하라 - 냉동육은 유통기간 때문에 고기 특유의 신선미각을 즐기기 힘들다 ○ 색상은 선홍색으로 - 썰어놓았을 때, 붉게 번지는 듯한 특유의 선홍색인 것을 직접 확인하라 ○ 고기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라 - 진열 상품으로 확인할 것, 그만큼 자신 있고 신선하단 증거다. ○ 브랜드 고기의 과신은 금물 - 초기보다 브랜드가 남발되어 상품 차별성이 뒤떨어짐. ○ 등심ㆍ목심ㆍ갈비 양지 등의 부위에 지방이 실 모양으로 곱게 박혀있다면 비육이 잘 된 소에서 생산된 고기일 가능성이 크다. ○ 선물 받은 쇠고기가 냉장 쇠고기라면 영하 2도∼0도에서, 냉동 쇠고기라면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체험학습과 진로탐색을 동시에 중2~고3 대상, 학력인정은 기본 대학진학률도 높아 지난 2007년 인천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업중단자는 2300여 명이다. 중,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가 25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1%에 가까운 수치다. 중고생 100명 중 한 명은 학교를 그만둔다는 얘기다.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는 다양하다. 질병이나 사고, 집안사정처럼 피치 못할 경우도 있지만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바르지 못한 품행으로 인한 경우가 더욱 많다. 인천시 교육청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도심형 위탁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심형 위탁 대안학교 지난 04년 개교한 성산효마을학교(교장 최성규)는 인천시 교육청이 위탁 운영하는 대안학교다. 인천 지역의 대안학교 중에서 시 교육청이 위탁한 곳으로는 유일하다. 또 남동구 간석동에 자리한 도심형 대안학교인 만큼 집에서 등하교를 할 수 있어 기숙형 대안학교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인천시 교육청의 위탁 대안학교인 만큼 학력과 성적, 출결 등 정규교육과 똑같이 인정받는다. 또 법정 수업일수나 시간, 교과과정 역시 정규학교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만 국영수 등 기본 교과목 수업 이외에 대안학교 프로그램인 다양한 특기적성 수업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 다르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하며, 한 학년 당 1개의 학급을 운영한다. 학급 당 정원은 15명 내외로 총 인원 60명이 정원이다. 학업중단학생 수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정원 탓에 선착순 위탁을 원칙으로 한다. 위탁은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 담임교사나 상담교사가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2주간의 적응교육과 학부모 및 학생의 상담을 거쳐 매월 초 위탁 여부가 결정된다.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내신을 처리한다. 단 졸업은 기존에 다녔던 학교에서 하게 되며 졸업장도 기존 학교에서 받게 된다. 재학기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남은 학기 동안 계속 대안학교에서 공부할 수도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갈 수도 있다. 본인 희망과 성산효마을학교 교사의 추천에 따라 결정된다. 효(孝)를 통한 생활지도 성산효마을학교 교육의 가장 큰 중심은 효(孝) 사상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효를 밑바탕으로 한다. 권순학 교감은 “효사상은 전통 민족정신으로 우리가 계승하고 회복해야 할 정신적인 가치”라며 “효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속 예절과 타인에 대한 배려, 일상생활지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말한다. 한편 성산효마을학교에는‘써든 미팅 프로그램(Sudden meeting program)’이라는 특별한 교육이 있다. 흡연이나 욕설, 도난사고 같은 공통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업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전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일어난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토론을 통해 서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합의사항을 이끌어내고 문제해결방법을 찾아낸 후에야 다시 수업을 재개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정한 규칙과 약속인 만큼 같은 문제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깊게 노력하게 된다.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진로탐색 도와 성산효마을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적성이나 흥미를 발견하고 나아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예체능 과목의 경우 틀에 박힌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들로 수업이 이뤄진다. 미술과목은 생활미술, 점핑클레이, 선물포장 등으로 세분화하며 음악은 클래식 기타, 드럼, 풍물, 전자 키보드, 음악치료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체육 역시 볼링, 택견, 배드민턴, 당구 등 다양한 영역의 수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암벽등반, 래프팅, 요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역 내 자원과 연계해 저비용으로 실시하기도 하며, 작가와의 만남이나 공개강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한다.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인한 가시적인 성과도 많다. 제과제빵이나 미용, 보석가공 등 수업을 들은 후 일부 학생은 관련 자격증을 따거나 다른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기도 한다. 또 다양한 신체활동이나 레포츠활동을 접하면서 흥미와 적성을 찾은 학생은 사회체육학과나 레크리에이션학과 등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박정선 개인展 ‘변형된 욕망’ 신세계갤러리에서 9월 4일까지 ‘변형된 욕망’이라는 타이틀의 박정선 개인전이 열린다. 다섯번째 개인전을 여는 박정선은 이번 전시에서 에나멜을 이용한 독특한 기법의 평면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박정선은 에나멜이라는 재료가 바탕에 밀착되면서 일어나는 형식적, 내용적인 의미 변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캔버스에 칠과 덧칠을 여러 번 반복하고 다시 에나멜 물감으로 드리핑하고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캔버스에 수차례 안료를 입히고 균질의 모노크롬 화면을 만든 뒤 에나멜 물감을 밀도 있게 바르고 캔버스를 세우면 물감은 작가가 의식적으로 의도한 다양한 형태로 흘러내리게 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현실이며 객관적인 진실이라고 믿는 것 외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의 무한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고 기대된다. 문의 : 430-1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2008년 인천광역시 시민명예외교관 신규모집 인천시는 시민명예외교관을 오는 10월 1일부터 2주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영어 70명, 중국어 10명, 일본어 10명, 기타10명이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1부와 해당 자격증 또는 공식인증자료 사본 각1부다. 선발방법은 서류전형 및 면접이며 결과는 10월 24 일 市홈 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재한다. 시민명예외교관 선발기준은 인천시는 시에 거주하는 관련 어학의 교수 및 교사, 학생(대학생 이상) 및 어학원 강사, 일반시민, 외국인 등 외국어 구사 가능자, 민간외교사절로 국제교류에 필요한 소양과 품위를 갖춘 자이며, 시민명예외교관협회에서 준회원으로 활동한 자 우대한다. 활동분야는 저소득층 외국어 교육, 서비스 업체 외국어 교육, 국제행사시 통역 및 안내 등이다. 시민명예외교관 혜택은 활동우수자는 해외연수 실시하며 활동에 대한 소정의 실비보상 및 전문교육기회 제공, 각종 국제행사 참여할 수 있다. (440-2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