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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연구·남구 총 3,6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반 위의 자유를 찾아서‘1:1피아노방문레슨 재즈나라’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와 함께 창의력향상을 위한 문화교육이 부각되고 있는 요즈음, 배우기 쉽고 한번 배우면 평생 즐길 수 있는 재즈피아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재즈피아노 교수법이라고 하면 당연 대모격인 재즈나라. 재즈나라는 국내 최초로 피아노 방문교육을 시작하여 지난 14년 동안 대중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재즈피아노 교수법을 발전시켜 1:1 맞춤레슨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누구라도 자기 수준에 맞게 피아노를 배우고 최신가요, 세미클래식 등을 손쉽게 연주할 수 있게 하며, 실용음악의 기본이 되는 화성악과 코드반주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곡 중심으로 레슨하므로 초보도 단기간에 자신의 레파토리를 가질 수 있다.(교육상담1588-1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글짓기대회 수상으로 독도탐험 다녀온 ‘송도고 김승현’군 송도고 2학년 김승현 군은 학창시절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 제4회 나라사랑독도사랑 전국 초.중.고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기념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나라사랑의 대표 섬 독도, 말만 듣던 독도가 정말 우리 땅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김 군의 특별한 경험 뒤엔 늘 글쓰기와 독서 그리고 신문읽기란 생활습관이 자리한다는 데, 글짓기 잘 하는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 어떻게 애국심을 표현할 것인가시기마다 나붙는 각종 글짓기 대회 공고포스터, 김 군이 ‘나라사랑독도사랑 전국 초중고 글짓기 대회’(이하 대회)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7월의 일이다. 당시 4회째를 맞은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는 백일장 형식으로, 고등부는 영어논술과 일반 논술 부문으로 열렸다.당시 김 군이 지원한 분야는 일반 논술분야였다. 특별히 논술이나 글짓기 교습을 따로 받지 않은 그가 대회 수상자 대열에 오르자 기쁨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자신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김 군은 “동국대학교와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공동 주최하는 나라사랑독도사랑 전국 초중고 글짓기 대회는 글짓기를 통해 독도의 진실을 직시하자는 취지”라며 “특별히 글짓기에 소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즐겼던 독서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대회 수상의 선물로 말로만 듣던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다녀올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아름다운 바다 한 가운데 외롭게 나라를 지키고 있는 독도, 그 섬이 간직한 역사적 운명을 다시 느끼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다. < 글짓기를 받쳐주는 힘은 어디에“평소에 독서와 신문읽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신문에는 일반적 기사와 사설들이 나온다. 사설을 읽으면 현재 사회흐름 파악이 쉽다. 또 읽는 사이, 주장하는 논설과 논평 의미가 뭔지를 헤아려보며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 군.그는 신문을 읽으면서 “논평을 읽고 그에 대한 내 생각은 어떤지, 또 예를 들어 올바르지 않은 정책을 보고 내가 생각 하는 정책을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일반 기사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방향의 내용이 나오면 오려두고 NIE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신문 읽기 외에도 김 군이 사용하는 글쓰기 방법은 평소 모르는 단어나 어휘를 사전을 사용하여 확실히 알아두기이다. 그래서 책이나 신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되도록 종이사전을 이용한다. 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둔다. 이렇게 하면 사전을 찾을 때마다 줄친 단어들을 눈으로 다시 보며 뜻과 단어를 반복해서 외울 수 있다고. < 펜 한 자루와 친해지라김 군은 신문과 사전활용법 외에도 글쓰기 방법으로 문학 작품 감상을 권한다. 그는 “책을 그냥 읽지 않고 느낌을 정리하면서 본다. 그래서 독서할 때는 펜 한 자루가 필요하다. 작품 속 인물의 대사를 보고 표시를 해둔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엔 ’?‘표시를, 반전을 가져다주는 대사엔 ’!‘를 적어두는 식이다”라고 말했다.여기에 나만의 독서노트를 만들면 생각을 정리하고 글쓰기가 한결 쉽다. 무엇보다 글쓰기와 논술을 잘 하려면 처음엔 용기가 필요하다. 뭔가를 쓴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는 “독도글쓰기 대회 공고를 처음 접했을 땐, ‘아 과연 내가 될까?’란 고민도 많았다. ‘되든 안 되든 한 번 해보자’란 생각으로 도전했다. 교내 방송에서 내 이름이 호명되고, 상장을 받는 기쁨은 용기를 낸 자만이 활자로부터 받는 마법의 선물”이라고 전하며, “모든 길은 책으로 통한다. 책을 가까이 하면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데 필요한 단어들도 더 많이 찾아낼 수 있다. 지식 외에도 대입논술 준비도 미리 하는 셈이다. 자신감을 갖으려면 기본바탕인 책과 신문읽기를 즐겨라.”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초등 서술형 문제 사고력 향상 필요 초등생을 둔 학부모라면 확대되는 서술형 문제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2012학년도부터는 수학 시험이 답안지에 적힌 풀이 과정만 채점하는 서술, 논술형 문제로 바뀐다. 수학을 공부하고 익히는 현재의 학습방법을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다. 서술형 문제를 확대할 것이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1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풀이과정을 몇 줄 쓰는 정도의 단순 서술형 답안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많은 학생이 어려움을 겪었다. 서술형 문제는 앞으로 40~5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수학교과서를 살펴보면 사고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초등 중간, 기말고사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졌다. 이런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에서는 풀이과정을 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문제를 풀이할 때도 과정을 차근차근 써보는 습관을 기르고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한다. 문제의 조건을 바꿔 풀어보거나 문제를 직접 만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술형 수학문제에 맞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개념과 정의를 바탕으로... 수학은 정확한 개념 이해가 우선이다. 한 권의 문제집을 완벽하게 푸는 것이 더 좋다.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미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경험이 많다 해도 단원별로 교과서에 나오는 응용, 심화문제까지 풀면서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교과서 문제를 유형별로 익힌 뒤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한 두 문제집을 선택, 오답 정리까지 하는 것이 낫다. 그래도 수학이 어렵기만 하다면, 정의를 문장 채로 암기할 것도 권할 만하다. 정의를 알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식이 이해되고 응용력도 생긴다. 초등 수학의 경우 “평면도형의 둘레와 사각형의 넓이”가 5학년 수학에서 4학년 수학으로 “소수와 분수로 나타내기”와 “비와 비율”이 6학년 수학에서 5학년 수학으로 내려오고, 6학년 수학에는 중1에서 배우는 “정비례와 반비례 개념”과 “간단한 방정식 풀기” “미지수 개념” 등이 새롭게 도입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초등 수학 체계표''를 보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찾아 기본 개념을 충분히 다룬 교과서를 활용해 실력을 높여야 한다. 선행학습 진도에 집착하지 말고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교과서나 개념서를 반복해 읽어 보는 것이 좋다. 개념이 요약 정리된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는 교과서가 개념 이해를 돕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사고력 수학은 자기주도학습이다 수학적 흥미를 끌어올리는 체계적인 교재와 수업 방식으로 초등 사고력의 기본 틀이 형성되어야 하며, 단순 연산 위주의 초등 수학 시스템에서 벗어나, 생각의 힘-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주력해야 한다. 사고력이 길러진다는 것은 과목에 자신감을 가지고 믿음과 주변의 신뢰를 쌓아가며 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하고,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이란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수학적 흥미를 높여주는 맞춤형 교재와 수업방식을 통해, 전 영역에 걸쳐 기초사고력을 키워 중등 사고력수학의 기반을 닦아주어야 한다. on-off라인을 통해 수학 공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단계별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초등 사고력의 기본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학생들의 수학적 흥미를 끌어올리는데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내어 학생 스스로 개념과 원리를 깨닫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유도한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수학적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단순 연산 문제로 구성된 기존의 수업 방식과 다른, 연산의 수학적 의미와 구조를 탐색할 수 있는 수업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지플러스수학 정은희 원장문의 032)822-09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차별화 된 수상실적을 쌓자! 자기주도학습전형, 입학사정관제, 관찰추천제 등 요즈음 급변하는 입시로 인해서 혼란스러워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변화에 대해 불안해하기 보다는 선진국형 입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도기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재능을 개발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가능한 스펙을 쌓아서 자신만의 성공 진학 전략을 세우는 방향으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과학, 수학에 재능 있는 학생이라면...과학의 달이 기회다!내신은 기본이고 독창적 스펙으로 무장하라. 4월은 과학의 달이다. 학교별로 발명대회, 물로켓, 전자키트, 과학상자 조립, 발명대회, 자연관찰대회, 과학탐구실험대회, 과학 상상 그리기, 과학 글짓기 등 많은 대회들이 개최된다. 사전에 과학실험이나 탐구 활동을 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많은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정말 좋은시기이다. 우선 학교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신청서를 내고, 단기간이라도 준비를 해서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하자. 3, 4학년이라면 상에 연연하지 말고 우선 참가를 해서 대회 경험을 쌓은 후 5, 6학년에 수상을 목표로 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참가 신청서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년에는 무슨 대회에 나갈 것인가를 살펴서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와이즈만 남동센터에서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대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과학의 달 대회 대비 특강을 3월 4주~4월 2주에 진행한다. (문의 425-2511) 포트폴리오의 양만 늘리는 것은 이제 식상하다. 작년까지 포트폴리오를 받아 학생의 기록물을 평가하던 영재학교과 과학고들이 이제는 기록물 중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입증할 만 한 자료들만 3가지를 그림파일형태로 받을 전망이다. 쓰는데만 집중하고 정작 생각을 키우지 못하는 사교육만 부추기기 때문이다. 방문학습을 통해서 너도나도 똑 같은 과학 실험보고서를 써서 모아두거나, 억지로 받아 적듯이 진행되는 논술문들은 학생의 재능을 들어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자기주도적으로 토론하고 탐구했던 실력들이 녹아 있는 교사 추천서의 비중이 커지게 된다. 이제 자료의 양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 자신의 독창적인 실력과 자신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드러내는 에세이 한편이 더 값지게 평가 될 것이다. 또한 교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결과와 동아리 활동에서 보여준 리더쉽 등이 긍정적인 평가 척도로 작용할 것이다.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진학 실적도 좋다. 이번에 인천대 영재교육원 중등과정이나, 인천 국제고 선발 전형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내신에 절대적인 비중을 두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다가 아니다. 교사 추천서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내용과 뚜렷한 목표 의식, 자기주도학습능력, 호기심있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향등이 합격의 키워드로 작용한다. 학교 내신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암기나 답찾기에 익숙해 져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어렵다. 하지만 내신 관리는 입시의 기본이다. 따라서 성실하게 수행평가와 중간 기말고사 기간에는 성실하게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거뒤야 한다. 내신 관리와 더불어 학교생활기록부에 다양한 교내외 수상실적을 기록하는 것, 또 동아리 활동 상황등이 기록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평소 많은 탐구 토론 경험을 쌓고 실험을 하거나 책을 읽는 시간을 확보해 두는 것,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노력등을 게을리 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홍선생미술은 창의력에 손대지 않습니다! 우뇌는 창의력을 좌우하며, 좌뇌는 사고력을 좌우한다. 홍선생교육은 창의력에 손대지 않는 과정중심의 교육으로, 이러한 두가지 능력의 조화로운 합일로 아이들을 전인적인 인격체로 만든다. 홍선생교육은 우리 아이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께 신장시키기 위한 미술교육 강조한다. 사고력과 창의력은 강제로 얻어지지 않는다. 어른의 창의력을 그대로 주입시켰을 때 우리 아이는 ‘모방’만 배우게 되며, 어른의 사고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였을 때 우리 아이는 사고가 아닌 ‘형식’만을 배우게 된다. 창의력과 사고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머리에 그릴 때 신장되는 것이다. 홍선생교육은 어른의 생각을 그대로 주입시키지 않는다. 홍선생교육 프로그램은 아이 스스로 창조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 능력을 신장시켜 준다. 문의 : 홍선생미술 남동지사(032-469-6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아이부터 어른까지 찾아가는 방문미술 그림샘 아이에서 어른까지 온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술교육 방문미술 그림샘은 30개월부터 성인반까지 개인 및 가족단위를 아우르는 미술종합교육을 지향하는 미술전문교육업체다. 유아 미술창의교육, 청소년 응용미술학습 및 취미생활을 위한 교육까지 지도한다. 기본드로잉을 비롯하여 놀이와 지적능력을 향상, 감각을 개발시키는 교육을 결합한 교재를 개발하여 단순화된 미술교육을 탈피, 즐기면서 스스로 배워나가는 형태의 차별화된 미술종합교육을 제공한다. 문의 : 그림샘 인천남동지사(1644-56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이대로 아시안게임 치르면 인천시 파산”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놓고 인천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일부에선 “차라리 아시안게임을 반납하자”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놓고 고민이 빠진 이유는 돈과 시간 때문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은 올해 5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2014년 9월까지는 3년 넘게 시간이 남았지만 절대공기를 고려하면 촌각을 다투는 일정이다.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선 2014년 4월까지 완공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인천시는 7월에야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지원본부 관계자는 “7월에 완공하더라도 완공 이전부터 일부 시설을 시험가동 한다면 대회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간보다 더 큰 문제는 돈과의 싸움이다.올 1월 인천시가 정부에 제출한 사업변경계획서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에 소요되는 비용은 2조534억원이다. 이 가운데 1조4338억원이 시비다. 문제는 대부분이 지방채 즉 빚이라는 점이다.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 체제 이후 불필요한 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정도로 막대한 재정난에 시달려왔다.특히 주경기장(건립비 4900억원)은 인천시 재정만으로 지어야 할 형편이다. 인천시가 국비를 요청했지만 정부는 새로 주경기장을 지을 경우 국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당초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새로 짓는 9개 경기장 외에 추가 경기장 신축 가능성이다. 최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요구한 크리켓경기장이 대표적이다. 지난 광저우 대회부터 시작된 크리켓 경기장은 규모만도 축구장의 1.5배에 달한다. 당장 건설비도 문제지만 이후 이용가치가 거의 없는 경기장의 관리도 벌써부터 부담이다. 슬라럼 경기장은 더욱 심각한 경우다. 일종의 카누 경기인 슬라럼은 래프팅 효과를 낼 수 있는 인공구조물을 만들어야 하는 대규모 공사다. 인천시는 계곡은커녕 변변한 강도 없는 광역단체다. 인접도시 경기장도 문제다. 벌써 4개 경기장이 불가 통보를 해왔다. LH나 인접 지자체가 재정난으로 경기장 신축 포기선언을 한 탓이다. 그나마 현재 진행 중인 8개도시도 확실한 대답없이 신경전만 계속되고 있다. 지원본부 관계자는 “부산 대회 때도 계획이 10번이나 변경됐다”면서 “이제 한번인데 얼마나 더 변경될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인천지역에선 “차라리 반납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참여예산센터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등은 최근 성명을 내고 “인천시 재정이 나아질 기미가 없다”면서 “빚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빚내서 빚을 갚아야 하며 빚내서 경기장을 관리 운영해야 할 처지”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인천시가 빚으로 대회를 치루고 파산 지경에 이르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며 “인천시와 정치권은 아시안게임에 대해 유치권 반납까지도 고려한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인천-부천 ‘화장장 빅딜’ 이뤄진다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 간의 이른바 ‘화장장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내일신문 2010년 8월 12일자 참조>‘화장장 빅딜’은 인천시가 부천시 등에 인천 부평화장장의 이용시간대를 확대해주는 대신 부천시 등은 인천시에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천시 4월부터 이용시간대 확대 추진 = 인천시는 최근 타 지자체 주민의 부평화장장을 오전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껏 타 지자체 주민은 오후 시간대에만 부평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용시간대 확대가 가능한 이유는 4월이면 부평화장장 화장로가 15기에서 20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5기가 늘어나면서 여유가 생겼고 이에 따라 타 지자체 주민도 오전에 이용이 가능해졌다”면서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용료는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부평 화장장 이용료는 인천시민은 6만원이지만 타 지자체 주민은 100만원에 이른다. 경기도 부천시 역시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제공에 긍정적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활용은 빅딜 차원이 아니라 공익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천시는 최근까지 화장장 문제로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부천시는 전국 어느 곳보다 인구밀도가 높아 자체 내에 화장장을 지을 마땅한 장소가 없다. 변두리마저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 인접해 화장장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전임 시장 시절 추진했던 춘의동 화장장 역시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모든 문제 함께 푼다는 생각으로 접근” = 화장장 이용시간 확대에도 불구하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인천지역은 시민단체를 비롯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와 부천시의 이번 논의는 새로운 지자체간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는 맞붙어있다. 그동안 인접 도시는 협력보다는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인천과 부천 역시 기피시설, 행정구역 등을 놓고 작은 다툼이 있어왔다.이번에 추진 중인 인천과 부천의 빅딜은 서로의 여유분을 맞바꾸는 형태다. 인천은 화장장 여유분을, 부천은 경기장 여유분을 제시하면서 민원 등 불만을 최소화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된다면 인접 지자체가 서로의 부족분을 메워주면서 협력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부천시 관계자 역시 “이미 인천과 부천시민은 서로의 공공시설물을 공유해 왔다”면서 “음식물쓰레기 문제 등 모든 문제를 인천과 부천이 함께 푼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운 곽태영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비정규직 해결 구청이 앞장선다 인천시 남동구와 동구가 공공기관 기간제 노동자 가운데 상시업무 종사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하는 등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조택상 동구청장은 모두 민주노동당 소속이다.이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며 “구청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이 마련한 기본 로드맵에 따르면 우선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식대지급 탈의실·휴게실 설치 등 처우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간제 노동자 중 상시업무 종사자는 단계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구청에 상시업무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간제 노동자는 근로계약 기간을 정한 노동자로, 정기적으로 계약기간을 갱신하는 노동자를 말한다.간접 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선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위탁업체 선정시 인건비 기준 마련, 고용승계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남동구청과 동구청은 이번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동구 53명, 남동구 89명의 기간제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인천시 공공도서관 운영주체 놓고 논란 시민단체 “공공도서관 민간위탁은 지자체 책임회피” 인천시가 공공도서관을 민간위탁하는 조례를 추진하면서 마찰이 커지고 있다.인천시는 “공무원 정원이 묶여있는 가운데 갈수록 늘어나는 도서관 관련 공무원 숫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 등은 “공공재인 도서관을 민간으로 넘기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회피”라고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 통과되면 지자체 첫 사례 =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제191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인천광역시 공공도서관 육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수정 가결했다.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사단법인 도서관협의회’를 만들어 공공도서관 운영을 맡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도서관 운영주체가 지자체에서 사단법인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 인천시청과 교육청, 구·군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은 미추홀도서관 등 28개다. 이 가운데 도서관협회가 출범할 경우 산하에 들어가는 도서관은 현재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수봉 영종 율목도서관 3개다. 당초 인천시는 이들 3개 도서관을 올해 민간에 위탁하려했지만 관련 조례가 개정되지 않자 3월 말까지 문화재단에 운영을 맡기고 있다. 인천시의회가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경실련 인천연대 등 13개 지역 시민단체는 공동성명을 내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공공도서관은 가장 기초적인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공재로 시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며 “인천시의회는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전면 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도서관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도서관법에도 저촉된다”고 주장했다. ◆“3년후 600명 필요” - “믿을 수 없다” = 인천시가 이처럼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개정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총액인건비제도’ 때문이다. 시는 총액인건비제도로 공무원의 정원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도서관 공무원만 계속 늘어나면 결국 나머지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인천시 관계자는 “공무원 정원이 포화상태인데 청소나 교통, 사회복지 공무원을 자르고 도서관 공무원만 늘릴 수 없지 않느냐”며 “꼭 공무원이어야 도서관 운영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인천에 20개의 도서관이 생긴다”며 “한 도서관에 20명씩만 해도 600명의 공무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현재 인천시 공무원 3500명 중 사서공무원은 28명”이라면서 “지난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치루면서 불필요한 인원이 확대됐는데 그 책임을 도서관 분야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사무처장은 “3년안에 30개가 늘어난다는 주장도 믿을 수 없다”면서 “시가 과장된 전망으로 민간위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