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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하고 놀자! 어디서? ③ 부산영어도서관 요즈음은 흔히 외국인을 만나게 된다. 내 아이의 영어 선생님도 외국인이고 이웃에 한 둘은 외국인이 사는데 그 사람들 앞에서 말 한마디 자신있게 못하는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난 학교에서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는데 왜 한마디도 못하는걸까...외국인을 만나거나 외국어로 된 책자나 인쇄물을 접하면 얼어붙는 소위 ''영어울렁증''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다. 점점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가고 나는 잘 못하지만 내 아이 만큼은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 어릴때부터 영어유치원을 알아보고 영어학원을 알아보느라 바빠진다. 전국 최초의 공공영어도서관어릴때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별 어려워 하지도 않고 외국인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책에서만 배운 영어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습득한 영어이기 때문이다. 2009년에 개관한 부산 영어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공공영어도서관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영어도서관들은 많이 생기고 있지만 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글로벌빌리지 행정동 5층에 자리한 부산 영어도서관은 단순히 영어학습센터나 영어 교육 지원센터가 아니라 공공도서관을 통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생활 속에서 영어와 친숙하게 만들어 준다. 전 연령대를 고려한 자료를 구비하여 전공서적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읽을만한 수준 높은 자료들이 많이 있고, 도서자료 뿐 아니라 DVD와 같은 비도서자료, 신문, 잡지와 같은 정기간행물도 풍부하게 소장되어 있다. 평일엔 주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주말엔 초 중 고등학생이나 일반인 이용자들 많고, 영어로 된 도서가 있다 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수준별 분류로 자신게 맞는 책을 직접 골라 읽어보통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서수준지표인 렉사일지수(Lexile)에 의해 분류되어 있고, 렉사일지수에 따라 수준별로 분류된 곳이 다시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어, 이곳에 가면 L100, L200 이렇게 분류되어 있는 서가가 먼저 눈에 띈다. L은 읽기 수준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인 렉사일(Lexile) 지수의 약자로 딱 잘라 어느 수준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유아수준의 도서는 BR, 초등학생은 100L-400L, 중`고교생은 500L~800L, 900L은 성인용으로 구분되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볼 수 있다.자신이 어느 정도의 읽기능력을 가졌는지 알아보는 SRI Test는 일주일에 한번 씩 실시되고 있어 자신이 어느 정도의 읽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책을 스스로 골라 수준에 맞는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즐거운 영어도서관 영어도서관에서는 단순히 책만 읽고 빌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달에 한번씩 개강하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상설프로그램들과 자신의 SRI 지수에 맞는 도서로 자율적인 독서활동을 하며, 그 결과물인 Book report에 대해 원어민 선생님들의 첨삭제공 및 SRI 응시를 통한 독서능력 향상도를 체크하는 영어읽기능력 증진 프로그램인 ''Reading Star'', 자녀의 영어독서력 향상 및 올바른 영어독서습관 형성을 위하여 기본적인 스토리텔링 이론 및 실습활동을 안내하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인 ''학부모 Storyteller교실'', 중고등학생들이 유`초등학생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인 ''Reading Buddy''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방학프로그램인 영어독서토론교실, 영어에세이교실과 독서토론대회, 영어독후감대회 등의 프로그램들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다. 더 이상 영어는 어렵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보면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영어도서관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생각된다면 그곳에 있는 영어로 번역된 익숙한 만화들을 보며 시작하는 것도 영어와 친숙해지는 방법이 될것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봄꽃으로 화사한 거실 밤에 산소를 많이 발생해 침실, 공부방에 좋은 호접난3월, 봄이다. 그러나 두꺼운 겨울외투를 벗지 못하니 마음만 봄이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긴 동면에서 모든 것이 깨어나고 있다. 겨울동안 앙상하던 나무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켠다. 화원에는 벌써 봄꽃들이 한창이다. 삭막한 우리거실에 싱싱한 화초 하나 옮겨놓기 딱 좋은 계절. 화초 기르기 왕초보라면 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봄에는 모든 식물들의 생장이 활발해진다. 그래서 키우는 재미를 톡톡히 맛 볼 수 있다.가시 없는 선인장인 다육식물햇빛 걱정 말고 실내 환기 잘 해야“우리집엔 화초만 들이면 다 말라 죽어요”라고 하소연 하는 주부들이 있다. 햇빛이 부족하거나 적성에 맞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더 이상 화초 키우기를 포기한다. 삭막한 아파트에서 화초 하나 없는 환경은 이제 그만!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엔 식물이 살 수 있다. 다시 말해 식물이 못 사는 곳은 사람이 살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거실에서 늘 푸른 나뭇잎을 보고 꽃이 피어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화초 몇 개는 필수가 아닐까. 화원 라메르의 오남경 대표는 “햇빛이 부족해 화초를 키울 수 없는 집은 없어요”라고 말한다. 적절한 물과 바람 그리고 누구의 집에나 있는 햇살로 충분히 화초를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종류에 따라 대단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란다. “기본적인 상식만 있으면 가능하죠.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 물주기식의 방법이 틀렸어요. 집마다 환경이 다르고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화분의 겉흙이 완전히 말라 손가락 한 마디까지 건조하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아요.”오대표는 실내 화초 기르기에서 환기를 강조한다. 주거환경이 변하면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식물의 성장에는 물, 햇빛 그리고 바람이 필요한데 햇빛은 실내밝기 정도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환경에 맞게 물을 주고 환기를 잘 시키면 웬만한 화초는 다 잘 자란다. 2~3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면 더욱 건강해 예쁜 꽃을 볼 수도 있다. 사는 것은 사람이과 식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봄꽃 데이지, 종이꽃 모종누구나 쉬운 봄꽃모종 키우기 도전그래도 화초 기르기에 자신이 없다면 3~4월에 봄꽃 모종을 구입해 한철 예쁘게 키우자. 꽃망울이 맺힌 모종은 천원에서 삼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몇 개 구입해 예쁜 통에 함께 담으면 거실이 금방 꽃밭이 된다. 어차피 한 해 살이라 잘 키우고 못 키우고도 없다. 그러나 가족들에게 봄의 생기를 100% 선사할 수 있다.조금더 욕심을 부린다면 건강에 좋은 호접난이나 선인장, 다육식물에 도전해 보자. 호접난은 밤에 산소를 많이 배출해 침실이나 공부방에 두면 좋다고 한다. 가시 없는 선인장에 해당하는 다육식물이 요즘 인기다. 작은 화분을 여러 개 함께 놓으면 앙증맞다.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는 난이나 선인장은 분갈이만 하면 생각보다 잘 자란다. 사실 모든 식물에는 음이온이 나온다. 좀 더 많고 적고의 차이인데 잎이 많을수록 공기정화의 기능이 뛰어나다. 이도 저도 어렵다면 수중재배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음이온 발생이 산세빌리아보다 월등이 많은 금천죽을 꽃병에 꽂아 물만 부어 두면 된다. 수중재배는 직사광선이 안 좋으니 실내 어디든 두면 공기정화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그러나 이왕이면 잎새가 많은 제법 큰 화분을 추천한다. 요즘은 커피나무가 한창 인기다. 물주기 원칙과 환기만 잘 시키면 멋스러운 푸른 잎을 볼 수 있다.음이온 발생이 월등이 높은 금천죽식물과의 교감을 맛보는 첫경험 봄은 우리집으로 화초를 들이기 가장 좋은 때다. 비료를 줘도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거의 대부분 화초에 겨울에는 물을 많이 줄 필요가 없다. 생장을 거의 멈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료도 따뜻한 봄에 줘야 흡수한다. 화초 키우기 왕초보는 작은 봄꽃모종부터 시작해 식물과의 교감을 맛보는 첫경험이 중요하다. 외국의 경우 일반인도 전문가 못지않게 관심을 가지고 식물을 키운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사람들은 적성에 맞거나 맞지 않는 것으로 양분해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콘크리트 벽속에서 하늘만 보고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의 나무 하나쯤 만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건강과 정서를 위해 올 봄에 우리집으로 봄꽃을 초대하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예술 활동의 든든한 조력 공간 아름다운 예술 작품은 누구에게나 환영받는다. 작품을 창조하는 작가든 감상하는 관객이든 훌륭한 문화 예술과의 만남은 인생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 공연이나 전시는 일반인들에게 멀게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민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부산예술회관 개관 소식은 참으로 반갑다. 부산예술회관 전경3월 3일, 대연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개관부산 예술인들의 숙원이었던 부산예술회관이 지난 3월 3일에 개관했다. 남구 대연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725㎡ 규모로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예술단체들을 위한 사무실을 비롯해 240석 정도의 소극장, 다목적홀, 전시장, 연습실, 카페테리아가 갖춰져 있다. 부산예술회관 완공으로 예술인들은 전용 사무공간과 연습시설을 확보하게 됐고, 지역 주민들은 훌륭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예술회관 주변에는 UN기념공원과 평화공원, 문화회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시설과 여러 개의 학교가 있어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부산예술회관의 김경화 처장은 “크게 지역 예술인들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같은 역할과 주민들 생활과 밀접한 예술을 기획하고 진흥시키는 역할, 이 두 가지 목표를 사업방향으로 잡고 있다”며 “소극장이나 전시장 등은 열린 공간으로 누구에게나 대관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회관은 재능있는 신인들의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전시관 모습미술 원로 작가들의 초대전과 사진전 열려1층 현관 입구에는 건축전이, 3층 전시관에는 미술 원로 작가들의 초대전과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서예, 유화, 수묵화, 추상화 등 이름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곳에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 특히 생각지도 않게 여고시절 미술교사였던 서재만 선생님의 작품을 만나게 돼 무척 반가웠다. 예전처럼 여전히 추상화를 선보이고 계셨다. 사진전 역시 최민식 작가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의 멋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초대전과 사진전 모두 3월 9일까지만 전시된다는 점이 못내 아쉬웠다. 전시관 관계자는 3월 말이나 4월 초 경 새로운 전시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더욱 정돈된 모습으로 찾아올 다음 전시가 기다려진다. 하나의 예술 공간이 의미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 단체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예술인과 지역민 모두의 힘과 응원이 합쳐질 때 비로소 제 빛을 발하는 공간으로 탄생된다. 예술인들의 새로운 터이자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인 부산예술회관. 예술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을 한데 모아 훌륭한 창작 활동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몸 ‘튼튼’, 생각의 키 ‘쑥쑥’ 자라는 곳 밤바다의 등대처럼 부산 보육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해 4월 30일 개소한 부산광역시 보육지원센터가 그 곳.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산뜻한 외관부터 화사한 기운이 넘친다. 건물 전체, 곳곳이 “까르르” 아이들의 환한 웃음처럼 희망차고 밝다.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보육지원센터’는 전국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향토기업인 부산은행이 손을 잡고 건립해 지난해 4월 30일 개소했다. 보육정보 수집과 제공, 보육시설 지원, 보육 프로그램 개발 업무 등 보육 관련 종합서비스센터 역할을 해 오고 있다.영유아 체험실인 튼튼나라와 쑥쑥나라, 보육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보육상담실, 시간제 보육실, 맘카페, 다목적실, 상설교육장, 하늘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는 도서와 장난감 가득한 도서관 인기만점도서 1만 4,500여 권이 비치돼 있는 그루터기 보육 도서관은 아이들 그림책 뿐 아니라 부모를 위한 육아도서, 보육교사를 위한 전문서적과 DVD 등 시청각 자료도 구비돼 있다. 이 곳에서는 동화 구연, 영어로 듣는 동화 세상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엄마들 입소문의 진원지 중 하나는 바로 ‘그린나래 장난감 도서관’. 도서관 회원만 벌써 3천 700여 명이다.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문수임 팀장은 “영유아의 오감발달 및 전인발달을 돕는 장난감이 3,890여 점, 종류는 368종 구비돼 있어요. 대여할 때 작동법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소독실도 따로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요”라고 소개했다.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덩치 큰 미끄럼틀, 반짝반짝 윤이 나는 블록세트, 각종 교구 등이 연령별로 보기 좋게 진열돼 있다. 대여할 장난감을 고르기에 한창 몰두중인 류성주(34·부곡동)씨는 “아이가 13개월인데 어떤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지 몰라 비싼 장난감을 덜컥 사기도 부담스러워요. 이곳에서 장난감을 빌려 아이가 다양하게 이것저것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보육지원센터에서는 소규모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탈인형, 행사 물품 등 다양한 교재 교구 등을 대여해 주고 표준보육과정 교육 강좌도 진행해오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가 연차 휴가시 파견해 주는 대체 교사도 20명 활동 중이다.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아전문상담실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4층에는 육아전문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발달 및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가는 공간이다.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고은미 센터장은 “대부분 교수로 구성된 7명의 상담위원이 구성돼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육아상담, 발달 검사 및 상담, 특수아동상담 등을 전문가로부터 무료로 1대 1 상담 받을 수 있어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라고 소개했다.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 및 가족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고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에는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및 부모 심리 검사(유료)를 진행한다.고 센터장은 “입학 후 불리불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취학전 이런 문제를 미리 진단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매월 1회 학부모 교육도 실시하고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 숲체험 활동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층에는 시간제 보육실인 ‘또래방’도 운영중이다. 일시적인 돌봄을 필요로 하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실로 만 2~5세 이하의 영유아를 돌보아 주는 곳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1회 최대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맡길 수 있다.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세상 ‘튼튼나라’와 ‘쑥쑥나라’도 인기테마별 놀이공간인 2개의 체험실은 빛과 소리와 공을 이용한 놀이터로 구성된 ‘튼튼나라’와 과학, 미술놀이를 비롯해 전통놀이와 직업 역할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쑥쑥나라’로 구성돼 있다. 이용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로 인터넷(www.bcsc.kr)으로 사전예약 후 방문체험 가능하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비싼 키즈까페보다 더 좋다’는 입소문이 나 있다.1층 ‘튼튼나라’는 말랑말랑 바다 놀이터, 반짝반짝 빛 놀이터, 쿵짝쿵짝 소리 놀이터, 볼폭포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별 놀이공간이다. 3층에 위치한 체험실 ‘쑥쑥나라’에는 마침 파란하늘어린이집(반송동) 원아들이 찾아 체험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전통체험 코너에서는 직접 절구도 찧어보고, 불린 콩을 멧돌에 넣어 돌려 보기도 했다. 투호 던지기, 사방치기, 활 쏘기, 전통 의상도 입어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4층 옥외 놀이터인 ‘하늘정원’은 작지만 아기자기 예쁜 들꽃 체험장과 모래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자투리 공간도 효율을 극대화 했다. 긴 복도에도 아이들의 정서와 교육을 고려한 다양한 테마별 전시물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1층 복도의 나비와 개구리의 성장과정을 한 눈에 보여주는 산뜻한 전시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 ‘쑥쑥’ 자라나게 하는 곳이다. 이용시간 : 화~일 10:00~17:00(월요일 휴관)문의 및 상담 : 051)866-0536~7인터넷 : http://busan.childcare.go.kr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미니 인터뷰-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고은미 센터장<img border="2" hspace="10" 2011-03-11
- 무뚝뚝한 부산 의사 "이젠 안녕" 부산시의사회(회장 정근)가 친절한 부산 병·의원 만들기에 나섰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 3일 부산진구 온 종합병원 대강당에서 부산진구의사회 소속 회원과 의료계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절 서비스 순회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기존의 친절교육이 간호사나 행정직원 대상의 형식적인 교육인 것에 비해 부산시의사회가 직접 나서 알찬 내용의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도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방법에서 벗어나 직접 불만고객의 입장에서 유형에 따른 다양한 대처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긍정적인 병·의원 이미지 만들기, 개별적 고객 응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사례를 보여줬다. 또 환자에 따른 다양한 대처방법 등 실제 병·의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교육이 이뤄졌다.순회교육에 참가한 부산진구의사회 배문준 회장은 "친절 서비스교육을 통해 친절을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의사부터 친절 마인드를 가질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정근 부산시의사회 회장은 "친절서비스 순회교육이 시민과 해외 의료관광객 모두에게 부산 의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순회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올해 부산의 책 뽑아주세요"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이 24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올해 ''원 북 원 부산'' 운동의 ''원 북''을 선정하는 시민투표를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후보도서는 ''고령화 가족(저자 천명관)'' ''못난 것도 힘이 된다(이상석)'' ''봄날의 화원(김현)'' ''찔러본다(최영철)''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등 5권. 온라인 투표는 부산시교육청과 시내 24개 공공도서관, 부산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대학교, 각급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투표는 도시철도역, 각 구·군청, 주민자치센터, 은행, 공공도서관, 대형 유통상가, 대학 캠퍼스, 각급 학교 등에서 할 수 있다. 투표 참여가 어려운 군부대나 사회복지시설에도 간이투표소를 설치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후보도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책을 ''원 북''으로 최종 뽑으며, 투표자 500명을 추첨해 올해의 ''원 북''을 증정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장-베르나르 포미에 객원지휘·연주 프랑스의 거장 피아니스트 장-베르나르 포미에가 부산에 온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제467회 정기연주회에 그를 초대한 것이다. 포미에는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7세에 데뷔했다. 베를린 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에 이어 17세 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최연소 준우승으로 일찍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7세 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베를린과 잘츠부르크에서 오랜 기간 연주했고, 피에르 불레즈, 다니엘 바렌보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쿠르트 마주어,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사이먼 래틀과 같은 세계적 명성의 수많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경력을 쌓았다.연주곡목은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 작품 9, 생상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사단조 작품22,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64. 포미에는 협연자와 객원 지휘자로 연주회를 이끌게 된다.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 협연과 지휘를 동시에 할 예정.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연주와 지휘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음악가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휘자가 연주도 함께 하는 연주는 부산시향도 이번이 처음이다. 1만원 7천원 5천원. 만7세 이상 관람. (607-3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나라 지킨 가문, 병역명문가 찾습니다 부산지방병무청은 다음달 6일까지 3대에 걸쳐 가족 모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를 찾는다.신청 대상은 가족 3대(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제, 본인과 사촌형제까지) 모두가 현역 장교·준사관·부사관·일반사병으로 복무를 마친 가족이다.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인증패와 명문가증이 교부되며, 부산 연고 축구·농구 팀 경기 무료관람, 병원 진료비·건강검진료·호텔 숙박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병무청은 가족의 병역 기간이 길거나 복무한 사람이 많은 우수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해 오는 6월에 각 가문대표와 가족을 초청해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병역명문가 참가 신청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가까운 지방병무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참조.(667-53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브런치교육강좌 5회차 안내 ■일시 : 3월16일(수) AM10:00~PM1:20■장소 :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대상 : 학부모 600명 ·1교시 오늘도 방문 걸어잠근 사춘기 자녀와 대화법 강사 송지희▷이화여대 독문학과 동대학원 卒▷큐이티 부모학교 연구위원▷<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부모력의 비밀> 저자 ·2교시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아이 진로지도 강사 조진표▷KAIST산업공학과, 포항공대 대학원 석사▷와이즈멘토(진로교육 전문컨설팅) 대표▷저서<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10년후를 설계한다> ※접수완료됐으며, 수강신청자 본인 외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주차시 엘리베이트는 반드시 지하3층 1번 엘리베이트(주차번호 H7근처)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내일신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부산시 블로그 ''쿨부산'' 소통 편하게 부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이 시민소통 기능을 추가하고, 바탕 이미지를 산뜻하게 새 단장했다. 무엇보다 SNS 퍼가기, 블로그 이웃 추가하기, 인쇄하기 같은 이용자 편의성을 추가한 것이 특징. 지난 4일부터 새 모습을 선보인 부산시 블로그 쿨부산 홈페이지는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와 누리마루를 모티브로 봄 분위기 나는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 따스하고 활기찬 느낌을 준다. 좌측 상단에는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해안이 최적지입니다"라는 문구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그려 넣어 가덕도 신공항 유치 의지를 담았다.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제별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 각 페이지마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으로 내용을 퍼갈 수 있도록 스크랩과 인쇄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본문 왼편에는 블로그와 트위터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트위터 위젯과 블로그 이웃 추가하기 위젯을 설치했으며, 콘텐츠의 태그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렬, 블로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문의 : 부산시 미디어 센터(888-3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