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대, 6년 연속 취업률 80% ‘산학협력이 경쟁력’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6년 연속으로 8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팀이 2015년 취업률 예비공시 결과 구미대가 80.7%를 통보받으면서 알려졌다. 이는 구미대의 취업률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6년간 80.5~85.7% 사이에 머물며 약 5% 이내에서 고른 취업률을 보였기 때문이다.1:1 맞춤식 진로지도, 인성교육까지교육부가 건강보험가입을 기준으로 취업률 조사를 시작한 2010년에 구미대는 85.7%의 취업률로 전국 2~4년제 대학 통틀어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이후 83.8% 84.7% 80.5% 83%를 이어가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군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6년 평균 취업률 83%를 기록한 구미대는 국내 최고의 취업특성화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구미대 취업관계자는 “입학 때부터 지도교수의 1:1 맞춤식 진로지도가 시작되고 전공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 리더십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인성교육까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취업의 질도 높다. 대기업 취업률은 최근 6년간 43.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취업의 핵심 역량인 산학협력의 경쟁력과 인프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선도형 대학 중 평가결과에 따른 최고의 사업비(8억5천만원)를 배정 받았다.이는 구미대가 개발한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성과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체의 채용인력을 사전에 예약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대기업을 비롯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인력 특별반, 스마트팩토리 품질혁신 특별반, 삼성중공업 공정품질 특별반, 삼성전자 품질관리인력 특별반 등이 대표적이다.4년 연속 반값등록금 실현, 등록금 부담률 28%취업률뿐만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전국 1위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천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 1위(졸업생 200명 이만 특수목적대학 제외)에 해당한다. 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실현을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403만원의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즉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인 셈이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의 등록금 대비 비율은 2012년부터 53%, 55%, 66%, 71%로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2009년부터 8년간 학과별 등록금이 동결 또는 인하된 것과는 대비된다.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6년간 매년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을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2-27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안전망 구축해 일자리 창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는 지난 7일 저녁 크리스탈 웨딩에서 ‘구미시 여성친화 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취업에 공헌한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었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을 비롯하여 남유진 구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휴진 복지환경 국장, 박정웅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윤창욱 이태식 이홍희 김지식 경북도의원과 박세진 정하영 구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행사의 주인공인 구미시 느티나무봉사단 최승복 회장,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이세균 학장, 구미상공회의소 박정구 국장 등 기업관계자를 비롯해 200여명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구미’의 경제발전과 여성의 고용촉진 그리고 사회성장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이날 행사는 여성취업 등 고용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인 GH신소재, 두원테크, 세인블루텍, 제트에이치티 등 지역 기업에 감사패를 전하며 시작되었다. 이어 함께 일하는 자리를 만드는데 커다란 공헌한 우수 공로인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장애란 관장은 “어려운 경기속에서 고용촉진을 위해 지역 내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고용메카니즘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 청년과 장년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상담부터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및 인턴 등 고용유지 사업까지 1:1 원스톱 종합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을 위한 고용메커니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2-12
- 엄마 아빠가 지은 밥, 그리고 생선구이 아파트가 주거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집에서 잘 해먹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생선구이다. 후드를 틀어둬도 생선을 구울 때 나는 연기와 냄새가 집안에 가득해지기 마련이고, 가스레인지 주변에 온통 기름이 튀어 뒤처리가 힘들기 때문. 하지만 생선은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많아 성인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가 꼭 섭취해야 하는 식품. 온 가족 건강을 위해 생선구이를 먹고 싶다면 구미 옥계 생선구이 맛집으로 잘 알려젼 ‘장미생선집’은 장세식 김미영 두 부부가 어린 딸을 키우며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가족이 먹는 집밥과 다름 없다. 살이 두툼하고 큼직한 생선구이와 정갈한 반찬, 보글보글 청국장에 개운한 숭늉까지 마치 집밥처럼 정성 가득한 생선구이에 두 사람의 정성이 가득하다.잡자마자 냉동한 통통한 가을 고등어 ‘주목’구미시 옥계파출소 앞 새마을금고 뒤편 골목에 자리잡은 장미생선집은 지난 8월 문을 연 신상(?) 맛집이다. 주로 주변의 사무실 등에서 일하는 직장인과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단위 고객이 대부분을 이룬다. 장미생선집은 조림을 제외한 단품 메뉴는 모두 1인분 주문이 가능하고, 여러 가지 생선을 맛볼 수 있는 모듬세트 등이 있어 인원에 따라 다양한 생선의 종류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생선요리는 고등어 갈치 삼치 가자미 고갈비 등의 구이류와 고등어조림 및 갈치조림 등이다. 특히 이곳의 인기메뉴인 고등어는 국내산으로 반드시 가을에 잡힌 것만 사용할 정도로 재료 선택에 큰 공을 들인다. 고등어는 사시사철 나는 생선이지만 특히 가을에 맛이 좋고 영양소도 더 풍부해 특별히 잡자마자 냉동된 선동 가을 고등어만 사용한다고. 장세식 대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생선류는 생선 그대로 매장에 들여와 직접 손질한다. 손질된 것을 쓰면 편할 수는 있지만 상품의 신선도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푸짐한 엄마 손맛 그대로 집밥같은 한 상장미생선집의 생선구이는 1인분 기준으로 고등어나 삼치 가자미 등의 경우 머리부터 꼬리까지 큼직한 한 마리가 통으로 나온다. 갈치는 살이 두툼한 것으로 두도막이 1인분. 갈치는 프라이팬에 구워 나오고 나머지 생선은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 나오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울 뿐 아니라 젓가락을 발라내도 부서지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자미구이는 까만 생선껍질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고 구워내기 때문에 먹기가 편린하다. 생선구이는 미리 초벌해두면 조리시간은 단축되지만 수분이 빠져 맛이 없기 때문에 이곳은 주문과 함께 바로 구워내므로 10~15분의 조리시간이 필요하다고.조림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조림양념은 고춧가루 매실청 등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뒤 하루 정도 숙성시켰다가 쓴다. 칼칼하지만 달큰하고 뒷맛이 깔끔한 양념에 지금 한창 맛이 좋은 무와 각종 야채를 넣어 조려낸 고등어조림이며 갈치조림은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특히 장미생선집의 조림은 생선비린내를 잘 잡아주어 양념을 밥에 비벼먹어도 좋을 정도.장미생선집은 모든 반찬을 매일 1~2번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김치까지 직접 담가 손님상에 낸다. 한 공기 가득 소복하게 내는 쌀밥도 여느 밥집과 다르다. 일반쌀보다 2배 이상 비싼 도계 약쌀을 사용한다. 도계 약쌀은 은은한 약향과 반지르한 윤기, 찰진 식감을 가지고 있는 고급쌀이다. 고객 대부분이 ‘이집 밥 참 맛있다’고 입을 모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셈. 생선구이 밥상에 함께 오르는 청국장은 된장찌개보다 생선구이에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냄새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아 손님들이 반기는 음식 중 하나다. 누룽지를 끓여 만드는 숭늉은 식사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이집의 특별한 서비스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6-11-29
- KTX 구미역 정차 위해 지역 각계 손 맞잡았다 KTX 교통 불편 해결을 위해 구미시민이 발벗고 나섰다.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6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에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손홍섭 시의원 김봉교 경북도의원 등과 시민단체, 경제단체, 기업체, 학계 등 100명으로 구성된 ‘KTX 구미역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지난 2010년 11월 KTX구미역 정차가 중지되어 구미는 교통의 불편을 겪고, 기업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산업발전의 원동력이며 핵심 성장축인 구미산업단지에 하루빨리 KTX를 정차시켜 달라”며 결의문을 발표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KTX 구미 정차는 지역차원의 문제로 접근해야할 사안이 아니라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과제로 접근해야하며, 단순한 비용편익에 대한 계산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2007년 6월~2010년 10월까지 KTX가 구미역에 정차 하였으나 김천구미역이 구미 인근 김천혁신단지에 개통되면서 더 이상 구미역에 KTX는 정차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구미시민과 기업체가 최소 30분에서 50분을 소요하면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김천구미역을 이용하게 되어 시간적, 비용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시는 이 같은 상황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X구미 정차를 강력히 추진했다.구미시청 도로과 담당자는 “2015년도 KTX김천구미역 이용객은 135만명 정도로 이중 80%는 구미이용객이며, 2016년도 5월 평균 상행선 기준 1일 이용객수는 구미역은 1만5133명, 김천구미역은 4447명으로 KTX 김천구미역은 구미역 이용객의 약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KTX가 구미에 정차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추진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구미상공회의소 류한규 회장,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 기업사랑줌마클럽 정신자 회장,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 신광도 위원장은 “기업들이 구미에 투자를 결정할 때 고심하는 것이 교통불편에 대한 문제”라며 “KTX 구미정차를 조속히 실현시켜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찾아오는 구미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추진위는 구미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역량을 결집해 구미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중앙부처 장관, 코레일 사장 등을 만나 사업을 건의하고 필요성, 당위성의 정량적 자료를 만들어 관련 중앙부처 협의, 성명서 발표,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로 KTX 구미정차를 관철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1-23
- 자산 공제 7천억원 도량새마을금고, ‘지역에 더 가까이’ 저금리시대, 예금은 물론 대출까지 이자가 단 1%라도 유리한 금융기관을 찾는 것이 요즘 세태이다. 지역에도 여러 금융기관이 있다. 그 중 오랜 기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곳 중 하나가 새마을금고. 이번호부터 지역의 새마을금고를 찾아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도량새마을금고는 지난 1971년 구미시 도량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도량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장수)는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아 새 사옥을 마련하고 지난 2일 성대한 이전식을 치렀다. 도량새마을금고는 현재 자산·공제 7000억원, 지점 7곳(주유소 지점 포함)을 보유한 지역 새마을금고의 전통 강자로, 지역 내 새마을금고 중 실적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회원은 물론 세금만 내도 ‘이익배당’ 눈길도량새마을금고는 금고 경영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익 환원’을 꼽는다.이익환원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용고배당’이다. 도량새마을금고는 지난 2014년 경북지역 금고 중 최초로 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가 거둬들인 이익을 회원은 물론 대출 예금 세금납부 등 거래사실이 확인되는 모든 고객에게 거래실적에 따른 이익을 나눠준 것. 이때 배당을 받은 고객은 약 4만8천여명. 회원에게만 돌아가는 출자금배당 외에 모든 거래고객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이용고배당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중앙회도 처음에는 이런 사례가 없어 전산지원을 하지 못했을 정도. 도량새마을금고는 앞으로 2년에 한번 꾸준히 이용고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고객을 위한 이익 환원은 바로 주유소지점 운영. 올해 3월 문을 연 도량새마을금고 주유소는 기름의 품질이나 정량판매 등에 대한 회원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이한 점은 주유소에서 나는 이익을 금고가 전혀 갖지 않는다는 점. 도량새마을금고는 정직한 기름을 정가에 판매하고, 여기서 난 수익을 1년 단위로 회원의 이용실적에 따라 배당할 계획이다. 이 주유소는 도량새마을금고 회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행자부 감독,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도량새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이라는 일반인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도 공을 들인다. 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일선 금융기관과 동일한 법적 보호를 받을 뿐 아니라 중앙회가 관리하는 예금자지불준비금제도가 있어 더욱 안전한 금융기관”이라며 “현재 준비금 규모는 약 5조8천억원에 달한다. 일선 금고가 망해도 예금 전액을 안전하게 보장 받을 수 있다. 전국에 1300여개의 새마을금고가 있지만 ‘새마을금고에서 돈 떼였다’는 고객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새마을금고는 같은 제2금융권인 농협과 신협이 금융감독원 관리 하에 있는 것과 달리 정부기관인 행자부의 감독을 받는다. 따라서 더욱 강력한 규제와 관리 속에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 이사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찾아가는 홍보 마케팅을 통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하며 서민에 더 가까운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덕에 지역민들이 가진 새마을금고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런 노력의 결과, 도량새마을금고는 금고 인근 도량주공아파트 재개발사업의 금융기관 선정 입찰에서 시중 은행을 물리치고 당당히 사업권을 따냈다. 이는 지역민의 신뢰는 물론 제2금융권이라는 선입견을 깬 신선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사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름길도량동 한 곳에서 무려 46년을 버틴 도량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육아나 교육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나 정보를 원하는 젊은 부모를 위해 4년째 ‘영재어머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로 27기 졸업생을 배출한 주부대학을 비롯해 차밍스포츠, 풍물단, 탁구교실, 주부산악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미시장학회 장학금 기부는 물론 도량 지역 노인정 총 48곳에 난방 유류비를 지원하고 금고내 자원봉사단을 조직, 노인정 청소와 식사대접 등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사랑 큰잔치도 벌이고 있으며, 그 밖에 지역의 발전과 단합을 위한 행사는 기꺼이 동참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런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금융기관으로서 꼭 해야 할 일이다. 물론 금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장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며 “사회공헌활동은 지역과 금고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 보고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6-11-08
- 구미청년회의소, 독거어르신에게 연탄 등 성품전달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3일 청사 복지환경국장실에서 구미청년회의소(회장 정용철) 회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품 연탄 4,000장, 이불 35채, 라면 10박스(350만원 상당) 독거어르신들에게 전해 달라는 기탁식을 가졌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라며 60여 가구에 연탄과 이불, 라면을 전달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청년들이 직접 연탄을 날랐다. 특히 오늘 후원한 독거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2014년부터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연탄지원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연탄과 이불을 지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휴진 구미시청 복지환경국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할 줄 알고 그 공경심을 바로 실천하고 있는 청년들의 열정을 담은 따뜻한 나눔은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하는 구미청년회의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1-08
- 구미고용노동지청 ‘일학습병행제’ 포괄적 지원한다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는 ‘일학습병행제’의 개념은 주로 독일, 스위스 등지에서 수백년 동안 발전되어 왔다. 이는 기업에 신규로 채용된 새내기 근로자가 학습근로자가 되고, 기존의 실무가 뛰어난 선배 근로자가 기업현장교사가 되어 일하면서 교육훈련을 통해 새내기 근로자는 선배 근로자의 지식과 기술 등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바로 전수받고, 주말 등을 활용하여 공동훈련센터(대학)에서 대학과정을 이수하여 학위를 받거나, 인력을 활용할 산업계가 직접 평가로 자격증을 부여받은 학습근로자는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켜 본인, 기업, 사회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제도이다.‘일학습병행제’는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사업주 모두에게 WIN-WIN이 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학벌과 스펙 중심의 인력양성 체제를 능력중심사회의 인력양성 체제로 전환하는 효율적인 제도이다. 정부는 본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HRD 담당자와 기업 모두에게 비용을 지원해 준다. 학습근로자에게는 월40만원 이외에 해당 자격증이나 학위취득의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현장교사에게도 소정의 활동수당, HRD 담당자에게는 월25만원, 기업에게는 훈련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일학습병행제’에 참여 중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학습근로자들은 “돈 벌면서 대학도 다닐 수 있고, 등록금 부담도 없어서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용돈이 생기다 보니 여자 친구도 좋아한다”고 하고, 기업현장교사는 “자식 같은 학습근로자를 가르치려다 보니, 본인도 계속 공부를 하게 되어 스스로도 실력이 늘어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사업주는 “예년의 경우 근로자를 채용하고 나면, 이직자가 많았는데 일학습병행제를 하면서, 이직률도 낮아지고 유대감도 생겨 작업의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실 예로, ㈜ 효성 구미공장의 경우 신규 채용한 근로자(93명)를 구미대학교와 함께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고, ㈜효성의 사례를 살펴본 구미지역 대기업들이 ‘일학습병행제’ 참여가 확산되어, 수 천명의 근로자가 참여하여 각자의 역량을 높혀 간다면, 향후 구미지역의 불황극복과 도약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본다.지난 8월~9월에 걸쳐 정부3.0정책의 일환으로 구미·김천 지역의 노사민정 대표자와 함께 ‘일학습병행제’ 실시 우수기업(4개소)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 및 애로사항, 개선의견 등을 청취하였고, 9월에는 구미고용노동지청, 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등 5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거리 캠페인 전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사업브랜드 제고를 위한 언론보도, 대학, 주요 사업장 설명회 및 주요 전광판 홍보 등을 병행하여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앞으로,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산업특화형 도제특구지정 추진, 대기업 참여 확산 등을 위한 일련의 노력, 이와 관련한 우수사례 발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본 제도에 참여 및 활용하여 ‘일학습병행제’가 지역의 유용한 일자리 창출의 수단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글 구미고용노동지청장 박정웅 2016-11-08
-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제도로 임신 출산 등 도움받자 예로부터 출산후 21일은 삼칠일(三七日)이라 하여 아기가 태어나면 대문에 줄을 쳐서 고추를 매달곤 했다. 7일(일주일)이 세 번 지난날(7일×3번=21일) 즉 3주가 되는 때를 ‘세이레’라하여 ‘산모의 조리기간’으로 정하고 출산 21일 이전에는 외부인의 출입조차 막았다. 이는 아기가 태어난 곳과 외부세계를 분리하기 위한 전통으로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 외부 감염으로부터 아기와 산모를 보호하려는 의도였다.산모에게 3주(21일)라는 기간은 산후회복에도 중요하다. 산후, 호르몬의 변화가 생겨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중단이 되고 원래의 몸 상태로 회복하기 위한 변화들이 일어난다. 이 변화 속에서 자궁수축과 오로배출은 중요하다. 자궁수축을 통해 산후부속물 들이 빠져나오는 오로의 배출이 일어난다. 산후에 패드에 조금씩 피가 배어나오는 오로의 배출이 완전히 잘 일어나야 산후회복의 첫 단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다. 이 기간은 보통 3주에 마무리가 된다.유산 또한 마찬가지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진료를 할 수 있다. 출산 후와 비슷하게 원래의 몸 상태로 회복되기 위한 자궁수축 이후에 원래의 자궁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유산 후 보약이 필요하다. 삼칠일 이후에 6개월이라는 기간도 중요하다. 산후 온 관절이 시리고 아프고 쑤시는 산후풍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임신 5개월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분비되는 ‘리랙신’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리랙신’은 분만 시에 임산부의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관절 주변 인대 근육의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 관절의 유연성이 증가하고 인대가 약화된 시점에 과도한 관절의 운동이나 무게가 주어지기에 관절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도 국민행복카드(고운맘)로 진료를 받으면 된다.산후 아무리 조심해도 아기를 돌봐야 하기에 관절을 과다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많은 산모가 누출된다. 그렇게 되면 산후풍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산후 모든 관절이 아프다는 것을 무시하지 말고 구미국민행복카드로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산후풍 이후에 해마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만 되면 관절이 시리다고 하는 만성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기에 산후풍의 치료는 미루어서는 안 된다. 전국가적으로 저 출산율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시점에 여러 가지 출산 장려 정책이 발표되고 있다. 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제도는 임신 확인 이후에 임신에서 출산 후의 진료비를 일부 보조받을 수 있다. 보험진료비 뿐 아니라 출산 후의 비 보험진료비도 보장하기에 한의원 진료에서 출산 후 유산 후 회복, 산후풍 산후보약 등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1-01
- 구미 송백분교에 숲 유치원 형태의 유아숲교육원 생긴다 지난 2002년 지역 최초로 구미놀이학교를 열었던 이서윤 원장이 유아숲교육 전문가로 변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서윤 원장은 내년 3월부터 구미시 산동면 (구)송백분교에 위치한 송백자연생태학습원 내에 유럽식 숲유치원 형태의 유아숲교육시설을 운영한다. 이 역시 지역 최초의 시도다.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유아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어 구미에 놀이학교를 열었어요. 열어 놓고 나니 ‘교실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놀이교육은 한계가 있다’는 고민이 드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연생태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생태유아교육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숲체험에 관심을 갖게 됐고 ‘구미 산동에 숲 유치원처럼 운영하는 숲반 유치부 개원’이라는 꿈을 갖게 됐어요.”생태교육과 숲교육 전문성 갖춘 유아교육전문가‘유아숲교육’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세운 이 원장은 그에 필요한 스펙을 하나둘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생태교육과 관련된 연구와 숲해설가, 유아숲체험지도사등 지속적 활동을 펼쳤다. 생태유아교육 연구를 하면서 먹거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어 현재 식생활국민네트워크 강사를 비롯, 구미시 우리음식연구회에서 활동할 만큼 친환경 식생활 관련 전문가가 되었다. 또 서울과 구미를 오가며 산림비전센터의 산림교육전문가 과정을 거쳐 구미 금오산 유아숲체험원에서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숲교육 전문가 스펙을 갖춘 유아숲교육자로 거듭났다.“스펙은 갖췄지만 장소가 없어서 꿈으로만 끝나나 싶었던 그때, 폐교된 산동분교 임대 공고가 뜨더라고요. 미련 없이 구미 시내의 놀이학교를 정리하고 산동분교에 들어왔어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과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유아숲교육시설 오픈을 준비했고 드디어 내년 3월 본격적인 운영을 하게 됐지요.”아이가 행복한 교육, 숲에서 이뤄지다조금은 낯선 유아숲교육은 독일 등의 구미 유럽과 영어권에서는 숲 유치원이라 불리는 보편적인 유아교육의 형태이다. 숲 속에서 놀이를 중심으로 자연체험활동을 하면서 모든 활동을 통합적으로 구성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는다. 유아숲교육은 숲 속에서 걷고 뛰고 기어 다니며 활동하기 때문에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타 지역의 비슷한 유아교육시설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것도 이런 영향이 크다. 또 계절마다 변하는 숲의 모습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다양한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다. 숲 속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도 크게 향상된다. 일반 유치원보다 아이들끼리 또는 아이들과 교사 사이의 의사소통도 원활하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이 원장은 “간혹 ‘학교에 가야 하는데 너무 노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시는 학부모도 계시다”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친구들과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는 사회성과 스스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긍심이 꼭 필요하다. 학습 면에서는 학교에서 배울 것을 예습하기 보다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바탕, 즉 집중력 관찰력 창의력 등의 학습능력을 다져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초등교육에 대한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이 유아숲교육”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원장은 “유아숲교육은 아이가 행복한 교육이다. 내 아이가 나보다 더 좋은 삶을 살길 원하는 부모님이라면 유아숲교육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다”며 “아이는 물론 가족이 모두 행복해지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1-01
- 경북대병원 구미시 산동면 찾아 의료봉사 활동 펼쳐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 산동면의 산동농협(조합장 안인호)에 경북대 병원(원장 조병채) 의료봉사팀 60명이 방문해 농촌진료봉사를 실시하고 딘 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는 행사가 진행되었다.농협중앙회, 산동농협, 경북대병원, 딘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의료봉사활동 행사는 평소 병원을 찾기 힘든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의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의 4개과목 전문 의료진이 구미에 방문, 기본검사와 처방 및 의료상담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이 밖에도 딘 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150여명 어르신의 장수사진촬영 봉사를 하였는데 어르신들이 모처럼 예쁘게 화장을 하고 양복과 색동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서는 모습에서 아이처럼 들뜬 얼굴을 찾아볼 수 있었다.경북대병원은 지난해 5월에도 구미시 산동면 성수1리 자라곡마을과 농촌사랑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일손돕기, 환경보호 봉사활동, 농촌진료봉사 등을 실시하여 공공보건의료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농상생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경북 구미시 산동면 남상순 면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도·농자매결연 사업의 활성화로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지역농촌이 활기차고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우리농촌과 농산물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