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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이 만난사람] 칠곡 석적 다솜아트스쿨 어린이집 김애경 원장 경북 칠곡군 석적읍 다솜아트스쿨어린이집은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하기 쉬운 말로 ‘촌에 있는 어린이집’이지만 매년 원아모집을 따로 하지 않아도 정원을 채우고 대기인원이 남을 정도로 부모들의 전폭적 신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함께 성장하는 역지사지 감성경영 필요” 하다는 다솜아트스쿨어린이집 김애경 원장을 만나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의 비결을 물었다. 열린 마음으로 진실된 소통해야“교사와 원장, 학부모가 서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더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야 하는 자리가 원장이라고 봅니다.”김애경 원장(39)은 어린이집 인턴보육교사로 시작해 올해로 원장 경력 12년차의 베테랑이다.김 원장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교사 사기 증진을 위해 회식은 물론 사비를 털어 각종 공연 관람, 야유회, 계절에 맞는 교사원복까지 마련했다.그는 “다솜아트스쿨이 존재하는 것은 전적으로 교사의 힘이다. 교사들이 자존감과 자긍심, 주인의식을 갖길 원했다. 다함께 멀리 보고 달려가기 위해 교사 복지에 무척 신경썼다”고 말한다.남보다 앞선 생각, 다솜만의 브랜드 가치 만들어이곳은 CCTV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인 지난 2011년 교사의 동의하에 모든 교실에 CCTV를 설치해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생활모습을 공개했고, 처음부터 협력업체와 거래나 회계처리 모두 누구나 원하면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남이 하지 않는 일, 남보다 먼저 하는 일이 많다보니 시행착오도 있었고 주변에서 ‘별나다’ ‘튄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김 원장은 “다솜아트스쿨만의 바람직한 문화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신념을 갖고 밀어부쳤다. 지금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우리만의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됐다고 믿는다”고 전한다. 다솜아트스쿨은 3년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현재는 107명 원아에 22명의 보육교사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집으로 성장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든 실내공간은 황토벽으로 만들었다. 교실, 조리실, 화장실까지 원내의 모든 공간은 열린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모든 시설과 수업, 교육과정은 교사들의 동의를 거쳐 부모들에게 완벽하게 공개된다. 모든 시설과 교구는 세스코에 의뢰해 주기적으로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는데, 이는 관내 최초이자 지금도 유일하다. 아이들이 먹는 급식은 식자재부터 양념까지 모두 풀무원의 친환경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다솜아트스쿨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욕심이 많은 곳이다. 올바른 스마트 교육 솔루션으로 오름 키즈콕 양방향태블릿 수업 등을 도입했고, 차별화된 예체능 수업을 적극 운영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또 어린이집 근처에는 산과 공원이 있어 사시사철 자연생태 수업과 숲 교육이 이루어지고, 여름에는 수영을 겨울엔 눈썰매를 타는 등 어느 한부분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부모와 보육교사가 말하기 전에 그들이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채워가는 것이 원장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이를테면 역지사지를 기반으로 한 감성경영이라 할 수 있지요. 부모님이 어린이집에 바라는 것, 보육교사가 원하는 근무환경이 무엇인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를 실천하면 반드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이 만들어져요.”김 원장은 변화하는 교육트렌드를 슬기롭게 현장에 반영하고, 부모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함께 서로에게 배우고 채워가는 ‘가치 있는 같이’를 꿈꾸며 지극정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자세로 임한다면 앞으로 더 개선되고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누군가를 가르치기보다는 서로 배우고 채워가는 동반성장을 믿는다”고 말한다.그는 저출산, 인구감소, 경기침체로 인한 자영업 폐업, 취업대란, 여성의 경력단절, 아동학대 이슈, 유보통합으로 인한 혼란 등은 이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리만의 유토피아’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경북 칠곡 석적 어린이집 다솜아트스쿨이 독야청청 늘푸른 상록수처럼 오래 보고픈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net 2019-01-28
- 구미직업전문학교 HRD센터, 2019 달라진 취업정책 체크 2019년의 시작과 더불어 취업문제가 더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취업성공 패키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정부도 현실에 맞춰 변화된 정책을 발표했다. 2019년 달라진 ‘취업성공패키지’ 정책에 대해 구미직업전문학교 부설 (주)구미HRD센터 박미영 대표에게 알아보았다.‘취업성공 패키지’ 란, 취업을 원하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게 취업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의 3단계를 차례대로 진행해 자신에게 맞는 직장에 취직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한 경우 ‘취업성공수당’을 지원하는 국가지원 프로그램이다.1단계는 상담·진단 단계로 상담과 직업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면 최대 20만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2단계는 직업능력향상의 단계로 국비지원을 받아 직업훈련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비교육에 참여시 훈련참여지원수당을 월 최대 284,000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훈련에 참여할 경우 지급되지 않았으나, 2019년부터는 확대 지급이 된다. 훈련장려금은 기존과 같이 월 최대 116,000원씩 지급된다.3단계는 취업 알선 단계로 청년층에게 지원되던 ‘청년구직촉진수당’이 폐지되고, 3단계 참여수당 월 2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된다. 청년층 참여자들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도록 안내하여,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고, 자산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고교재학생의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시기도 2019년부터 변화되었는데, 마지막 학년이 되는 해 1월 1일부터 참여가 가능했으나, 마지막 학년 2학기 이후부터 참여가 가능해졌다. 청년층들이 지원받던 ‘청년구직촉진수당’이 폐지되고, ‘청년구직 활동지원금’이 새로 생겼다. 이는 구직을 하면서 드는 ‘취업준비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로서, 지원대상은 만18~34세 청년 중 졸업, 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로 중위소득의 120%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월 50만원씩 최대6개월까지 즉시 결제가 가능한 포인트 형태로 지원되며, 취업성공패키지와는 병행할 수 없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28
- 구미 맛집을 찾아서, 송정동 통영식 다찌 ‘유담’ 통영에 여행가면 누구라도 한번쯤 가보는 곳이 ‘다찌집’이다. TV 인기프로그램인 알쓸신잡 통영편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던 다찌집을 이제 통영까지 가지 않아도 구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화제의 그곳은 바로 구미 송정동에 위치한 맛집 통영식 다찌집 ‘유담’이다. 이곳은 통영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 위주의 기본 음식부터 횟집에서 만나는 활어회를 비롯한 고급 회가 나오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구미 송정동 통영식 다찌 ‘유담’은 통영에서 매일 공급하는 싱싱한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낸다. 가격은 물론 음식 종류, 신선도와 맛 등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는 곳이다.애주가들의 천국 통영식 다찌 ‘유담’원래 다찌집은 술을 주문하면 해산물 안주가 함께 나오는 통영 지역의 독특한 음식점을 말한다. 다찌라는 말은 일본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유래됐다고도 하고, ‘다 있지’의 줄임말이라고 하는 등 여러 설이 있다. 통영 지역은 양식업이 발달해 전국에서도 해산물이 가장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산지에서 난 해산물과 활어를 싼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특히 맛집을 찾는 미식가들에게는 더욱 천국(?)같은 곳. 2~3인의 조촐한 모임에도 갖가지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즐겁다. 먹을수록 더 새로운 음식을 만날 수 있으니 대여섯명 이상이 모이는 단체 모임을 한다면 더욱 풍성한 회식자리가 될 수 있다. 덧붙여, 싱싱한 회와 해산물로 요리는 물론 안주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요즘 유행한다는 회식문화인 ‘119 회식’(한 곳에서, 한 가지 주종으로, 9시 전후에 끝나는 회식)에 딱 맞는 곳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을 만한 곳으로 주목받는다.통영 직송 제철 해산물 푸짐하게 안주로 즐기다다찌의 기본 가격은 2인이 기본상으로 1인당 3만원 선. 이 가격으로 유담이 선보이는 다찌 음식은 기본적으로 회와 해산물, 조개류, 생선구이, 생선조림 등으로 구성되는데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온다. 또 계절에 따라 제철 해산물 맛집 요리가 손님상에 오른다. 유담의 다찌상에는 통영에서 직송한 게불 성게 멍게 해삼 산낙지 전복 가리비 키조개를 비롯해 각종 활어회와 곰장어수육, 갈치구이, 대하, 생굴까지 바다에서 나는 제철 해물은 거의 빠짐없이 올라오며 메뉴는 계절에 따라 시즌에 따라 그때마다 달라진다. 회부터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져 나오는데 그야말로 ‘상다리 부러질 듯’ 한상 가득 차려진다. 술을 즐기지 않아도 기본상이 푸짐해서 즐겁고, 술을 즐긴다면 계속해서 신선한 안주를 먹을 수 있으니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거운 먹방(?)을 찍을 수 있는 곳.구미맛집 유담 대표는 “다찌는 기본적으로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재료로 회나 구이 찜 등을 만들어 올리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가 무척 중요하다. 통영에서 매일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 등을 들여와 손님상에 올리기 때문에 제철 해산물과 생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통영 다찌만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손님상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모로 여유가 부족한 때에 한 끼라도 풍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신선하고 더 푸짐한 음식을 낼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면서 “오후 3시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1-21
- 영진전문대학교, 전시디자인 공모전 최다 수상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최재영 총장)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2․4년제 대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 공모전에서‘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전시디자인 분야 최고의 인재 산실로 명성을 더 높이게 됐다.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내 전시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시디자인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대상의 주인공은 영진전문대학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밀레니엄팀(황나희, 백광열 2년). 이 팀은 ‘미래의 중심에서 전시를 외치다’작품으로 전시부스디자인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또 여포팀(황경주, 김진태 2년)이‘MTC System’작품으로‘전시시스템 개발부문’최우수상(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상)을, 엑추얼라이즈팀(이상훈, 하언주 2년)이‘전시, 시성을 끌다’작품으로 디자인부문에서 장려상(한국디자인전시협회장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이‘전시부스 디자인’, ‘전시부스시스템 개발디자인’ 두 부문에 1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자웅을 겨뤘다.영진전문대학교가 이 공모전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전시디자인 기업현장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5년 전부터 실시하였기 때문이다. 이 대학교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은 (사)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및 협회 회원사들과 긴밀한 산학교류를 통해 지난 2015년‘전시그래픽반’을 신설했고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육과 현장실습에 힘을 쏟았다. 이렇게 성장한 영진전문대 학생들은 공모전 입상은 물론 협약 기업에 조기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상을 받은 황나희(23)씨는 유니모토사에 최우수상을 받은 황경주(21)씨는 원에스쓰리디에 이미 입사하는 등 졸업예정자 21명 중 20명이 조기 취업을 확정지었다.대상을 받은 영진전문대학 황나희(23)씨는 “효율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공간 구획을 위해 많은 실무자료 부터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많은 시안들을 만들며 가장 주제에 맞는 디자인을 찾아내려 노력했다. 저희 팀의 주 키워드를 창의적이면서도 현실성 있게 나타내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고민한 결과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영진전문대학교 이지훈 계열부장(교수)은 “국내 전시컨벤션 시장은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 우리 계열은 ‘탈지역형 취업전략’과 ‘전시그래픽반’개설로 전시디자인분야에 최적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21
-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자위소방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구미대학교 내에 위치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박경아)이 2018년 지역 대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자위소방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 구미소방서(서장 김재훈)가 주최한 ‘2018년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자위소방대 경진대회’의 시상식은 11일 구미소방서(구미시 공단동)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우수상(갑을구미병원), 장려상(구미아성요양병원), 소방상식 퀴즈왕(선산실버타운 심성희) 등이 시상됐다. 이번 경상북도 구미소방서 자위소방대 경진대회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대중이용시설의 선제적 재난대응 능력과 소방안전의식을 강화해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지역 6개 병원을 대상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화재진압 모의훈련, 소방기술 강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소방안전교육, 소방안전상식 퀴즈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자위소방대는 화재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조직된 민간 소방대를 말한다.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박경아 병원장은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필수적 요건”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21
- 구미시 SK하이닉스 유치 본격 시동, 시민운동도 전개 경북 구미시가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세용 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유관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구미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업무보고 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 중 50개 기업이 동반 입주하는 120조 규모의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 올해 상반기 입지선정을 위한 지자체 간의 기업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미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SK본사방문, 아이스버킷 챌린저 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손편지 쓰기, 42만개 종이학 접기 운동 등이 전개되고 있고, 지역 상공계는 유치 성명서 발표, 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4일 도청에서 경제부지사, 부시장, 시‧도 투자유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내 경북-구미시 투자유치TF팀 사무소를 개설하고 구미시청 내에는 시민유치위원회 사무소 개설, 체계적인 대응을 펼치기로 했으며, SK하이닉스 유치 시 제공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기관별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른 지자체에 비해 구미만의 강점요인을 분석하고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또 경북(구미)-대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유치 전략을 수립,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통한 광역경제권 형성으로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에 대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등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앙부처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수도권에 비해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인지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반도체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 정주여건 및 산업 인프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이어졌다.향후계획으로는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에서 검토된 다양한 유치방안을 경북도, 수자원공사와 최종 조율하여 중앙부처와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실질적인 투자제안을 전달할 계획이며, SK사랑 시민운동, 유치서명 운동 SK하이닉스 유치 기원 한마음 대회 등 범시민운동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와 함께 구미시는 SK하이닉스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라며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유치에 대한 43만 시민의 염원이 모아져 투자유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21
- 하지정맥류, 초기치료와 꾸준한 관리 필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스튜어디스나 학원 강사 주부 및 유통업계 근무자들에게 상대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반대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도 하지정맥류가 빈빈하게 발견된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의원은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져 피부 밖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발이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이를 방치하는 경우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심해지면 통증 등으로 발전해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는다.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가족력, 직업, 몸에 꼭 끼는 옷 착용,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적으로 볼 때 겨울철에 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이 낮아 혈관이 쉽게 수축하고 운동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롱부츠나 레깅스 등 다리에 밀착되는 의상 착용으로 다리 혈관이 압박을 받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는 치질 증상과 마찬가지로 한번 발생하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초기에 치료하면 예후도 좋고 합병증 발생도 현저히 낮아진다. 하지만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만성정맥부전증 등의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하지정맥류는 눈으로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문제가 되는 혈관의 원인부위를 치료를 해야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치료부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료방법은 질환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습관 개선, 압박스타킹 착용, 혈관경화요법 등의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휴식 또는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어 하지정맥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정맥부전증 등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고 색소침착이 일어난 울혈성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환자 상태나 여건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통한 절제술, 약물경화요법,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베나실 혈관폐쇄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병증 또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압박스타킹의 올바른 착용법과 운동법 등을 숙지해야 하고 다리가 불편하다고 온탕에 장시간 몸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또 가능한 한 곳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1-14
- 구미시 복지시책 육아종합센터 국비확보 등 동력 마련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민선7기 출범 후 자치, 소통, 혁신, 복지 등 4대 정책방향을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지역특화 복지시책 추진구미시는 우선 지역 특화 복지시택인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 사업은 제도권 밖 위기가구에 대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생계․의료․주거․고용 등 필요한 서비스를 현금, 현물뿐만 아니라 재능기부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미시에 따르면 이 사업 시행으로 73세대에 8400만원의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했으며, 그 동안 공적지원이 되지 않았던 청장년 틀니, 치과치료와 CT, MRI 등 고비용으로 검사가 어려운 13세대에 16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제공했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인구 밀집지역 중 취약지구와 소외계층 거주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도심 속 물놀이장’을 12개 읍면동 14개소에 50회 운영했으며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소외 없는 맞춤형 복지안정망 구축구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최초로 운영하는 무연고자 등에 대한 고독사 안심 장례 서비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는 죽음에서조차 차별받고 소외되었던 분들에게 검소한 장례의식 서비스를 지원하여 고인의 존엄성과 평안한 영면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구미시는 최근 생활안정과를 신설하여 맞춤형급여, 한부모 가족, 기초연금 등 16종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청한 가구에 대해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민원인에게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사업별 주요내용을 정리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합조사 길라잡이’를 매년 제작, 홍보하여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미 실현구미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노인일자리는 지난해 2147명에서 올해 2442명으로 늘어났고 사업추진 일정도 지난해보다 앞당겨 오는 2월 추진한다. 구미시 노인일자리사업은 구미시니어클럽,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 5개 수행기관에서 공익활동 사업, 시장형 사업, 인력 파견형 사업 등을 수행한다.영유아에 대한 양육 보육 서비스 역시 확대된다.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만 3~5세 아동이 민간 또는 가정어린이집을 이용 시 보육료 이외에 추가 납부하는 부모부담보육료를 올해 1월부터 전 가정으로 확대하고 월 4만9천원 ~ 6만4천원의 부모부담보육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가족기능강화 및 포괄적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가족지원센터인 구미시가족행복플라자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개관한다. 다목적 가족체험장,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북카페, 맘카페, 수유실, 언어발달교실, 강의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구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 시는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 안전과 편의증진, 건강한 환경조성, 여성참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라는 5대 추진목표를 가지고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확대 등 여성대표성 향상,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여성·아동·외국인 안심마을 조성, 공원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시민 모니터단 운영 등 지역맞춤형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안전 인프라 확대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 조성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 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10월 서류심사와 12월 대면 심사를 끝냈으며 올 1월 중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미시 복지정책과 담당자는 “올해 구미시는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육,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사회복지분야에서 우리 시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며 “수혜대상자에 적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함으로써 복지는 희망을 만드는 사회적 투자로서 약자가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받는, 복지가 권리인 도시 실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실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겠다”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14
- 구미대 – 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과 공동교육과정 신설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Hochimin City Industry and Trade College)과 공동교육과정 신설을 위한 국제교류협약을 8일 체결했다.교육과정의 국제화 및 학생 상호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공동 노력하기 위해서다. 협력 학과와 전공은 구미대의 전자컴퓨터공학부,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교류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응웬 안 두언(NGUYEN ANH TUAN) 부총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하노이 무역경제기술대학(College of Trade, Economics and Techniques) 타 둑 타잉(TA DUC THANH) 부총장을 비롯한 3명의 대표단도 동참했다. 구미대와 글로벌학습단 방문 협의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구미대 공상대 양 대학은 협약서를 통해 ▲전자 IT 분야와 호텔관광항공조리 분야의 전문학사 교육과정 공동 운영 ▲1년(호치민시 공상대학) + 1.5년(구미대)의 한국어 교육 및 전공별 전문학사과정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추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활성화 ▲전문 실무자 임명과 구체적인 협력 업무 지원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올해 2019학년부터 호치민시 공상대학에서 공동교육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응웬 안 두언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컴퓨터공학, 관광계열 뿐만 아니라 폭넓은 분야로의 교류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으로 중장기 교류를 목표로 실효성 높은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는 세계적 흐름이며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대학교육의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구미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교류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호치민시 공상대학은 1976년 경공업기술전문학교로 출발해 2009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됐다. 공업과 상업계열을 중심으로 재학생 1만3000명 규모를 갖춘 3년제 전문대학으로 전기전자, 통신기술, 호텔경영 등 22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14
- 구미직업전문학교, 일반고 학생 9명 국가자격증 취득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고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구미직업전문학교(학교장 김종수)는 지난 2018년 ‘헤어·미용’ 과정의 학생 9명이 헤어미용 국가자격증 취득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 말 현재,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18명 중 국가자격증 취득시험에서 필기에 합격한 학생은 13명. 그중 실기까지 최종 합격한 학생은 9명으로 50%의 합격률을 보여 전국 평균 30% 합격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학생 중 3명은 수료 전에 취업이 확정되었다.최악의 청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금, 진로와 취업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학졸업생 뿐만 아니라 고교 졸업생들의 취업정책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바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일반고 특화과정’이다.이 과정은 일반고 3학년 학생(현 고2)으로 취업을 목적으로 학교에 가는 대신 직업학교에서 1년간 직업위탁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하게 된다. 학교의 성적보다는 학생의 성실함과 인성, 훈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중심으로 평가해, 서류와 면접으로 교육생을 선발하는 위탁과정은 대부분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최근에는 외모를 가꾸고 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에 관련 미용 분야의 인재 양성도 ‘헤어미용’과 더불어 ‘메이크업’까지 아우르는 토탈 교육이 필요한 때다. 이에 발맞춰 구미직업전문학교는 2019년 일반고 특화과정으로 기존의 헤어미용 과정이 ‘헤어미용·메이크업’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고3 위탁생을 모집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