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가정지원센터, ''사랑의 가족 한마당'' 운동회 열어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 원광대 교수)는 장애아가족 및 돌봄 도우미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 한마당''운동회를 지난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 홀에서 개최했다.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아동 가족 및 돌봄 도우미,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가족운동회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센터장 채옥희 교수는 “장애아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장애아가족 아동양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운동회를 통해 서로가 협동심을 깨닫고,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장애아가족 아동양육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장애아동 돌보미를 모집해 전문도우미 교육을 실시하고,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 정신지체, 뇌병변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의 파견요청을 받아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양육자의 질병 및 집안행사 등 상시적인 돌봄이 요구되는 장애아 가정의 아이 돌보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문의 : 건강가정지원센터 838-6050/ 010-9886-3723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매니페스토(참공약), 제대로 알자 후보자가 당선되었을 때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사업의 목적, 착수, 우선순위와 완성시기, 예산확보방법 등 구체적인 공약을 개발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하는 것으로 당선자가 임기동안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평가하여 다음 선거 때 또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매니페스토는 1834년 영국의 보수당 당수인 로버트 필이 구체화된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라틴어의 ‘손(mamus)’과 ‘치다.빠르게 움직이다 fendere’의 합성어로 약속이행을 다짐하는 ‘선언’서약을 의미한다. 매니페스토는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사회적 약속이며 후보자의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공약으로 유권자들도 그 약속을 잘 지키는지 감시.감독 평가하는 것이다. 2004년에 전국 규모의 첫 매니페스토 검증대회가 열려 제대로 된 공약을 내걸지 않은 정치인은 발붙일 수 없는 분위기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들의 공약개발 지원과 참여유도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더불어 유권자들에게는 정책공약 관련 정보제공을 통해 매니페스토를 우리의 ‘선거문화 개선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2006년 2월 1일에는 시민 단체 중심의 5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추진본부가 출범해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은 구체적인 정책공약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언론과 시민단체, 학계도 본격적인 검증 활동을 벌였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국회차원에서 매니페스토 관련 제도개선 연구 등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여한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가 발족하여 활동 중에 있다. 익산시 선관위 변선환 홍보계장은 “매니페스토 운동은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하여 당선자의 공약이행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대국민 참여운동 그 시작입니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강조했다. 지성의 상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도 매니페스토 선거를 펼친 후보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사례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매니페스토가 도입되는 등 생활 밀착형 매니페스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히 조건만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인생의 파트너로서 새롭게 미래를 설계하고 주기적으로 이행하고 평가할 것을 서로 약속하는 “결혼 매니페스토”도 현실화 되고 있다. 문의 선가관리위원회 859-8929 도움말 익산시 선관위 변선환 홍보계장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익산시립도서관, 8월4일부터 어린이 문화학교 개최 익산시립도서관이 오는 8월 4일부터 운영할 방학 중 어린이 문화학교에 대한 학생모집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lib.iksan.go.kr)와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실시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인 이번 문화학교에서는 ‘영어로 읽는 동화교실’을 개설해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도와주면서 창의력교실, 논술교실, 한자교실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운영하는 어린이 문화학교는 독서?논술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논술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사고력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시립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지난 겨울방학까지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여 선착순 접수 마감하였으나, 접수를 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의로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어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방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iksan.go.kr)또는 전화 063-859-466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형매장 부럽지 않아요” 익산 매일시장서 ‘전통시장 가는 날’ 선포식 … 상인대학 교육도 한 몫 22일 오전 11시 전북 익산시 중앙동 ‘매일시장’에 10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7월말 중소기업청 ‘상인대학’을 수료하는 상인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상인대학 운영을 도왔던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육계 500마리, 라면 1000박스와 김치 500kg을 지원해 마진 없는 판매행사를 지원했고, 이한수 익산시장이 1일 판매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상인대학에 참여했던 매일시장 점포 상인들도 50%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익산시는 매일시장 의류 점포 등을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 점포’로 지정하고 전통시장에서 공무원 복지 포인트 사용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익산역 인근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익산시내 최대 상권이던 중앙동 일대는 시 외곽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줄어 ‘구도심’으로 전락 했었다. 문을 닫는 상가가 늘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익산시가 상인회와 함께 시장살리기에 나서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상징물로 조명경관 시설인 루미나리에도 설치했다. 점포는 보석과 의류특화 상가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상인들도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5월21일부터 2개월 과정의 ‘상인대학’ 교육을 받아 왔다. 67개 점포 상인들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초빙, 상품진열부터 손님응대 방법 등을 배웠는데 출석률이 90% 수준을 유지했다. 초급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데 상인들이 먼저 나서 월 1회씩 ‘맞춤형교육’을 요청할 정도다. 매일시장 상인회 소점호(59) 회장은 “환경을 특색 있게 바꾸면서 시장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며 “상인대학에서 배운 것처럼 손님을 맞고 상품 배열을 바꾸면서 단골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소씨는 또 “손님이 늘어난다는 소문이 나서 지금은 빈 점포가 하나도 없다”며 “매출이 늘자 상인들이 ‘대형할인점과 붙어 볼 만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청 민생지원팀 이정식 실무관은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인 남부시장, 창인시장도 특성화 전략을 통해 명품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년 고찰 숭림사를 찾아서 숭림사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들어가는 진입로와 가람이 있는 곳의 자연과 어우러짐이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은 숭림사가 대찰은 아니지만 이름난 절과 다를바 없다 하여 명찰이라 손꼽는다. 숭림사를 들어가는 입구에는 역사를 알리듯 고목이 된 벚꽃 숲이 우거져있어 매년 4월이면 활짝 핀 벚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다른 사찰에 비해 들어가는 숲의 길이가 짧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관광객이 많지않아 혼자서 사색에 잠기기는 일품이다. 숭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며, 신라 경덕왕(재위:742∼765) 때 진표(眞表) 가 창건하였다. 일설에는 1345년(고려 충목왕 1)에 창건했다고도 하며, 절 이름은 달마가 숭산 소림사(少林寺)에서 9년 동안 벽을 바라보며 좌선한 것을 기리는 뜻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익산지」에 보면 고려 충목왕 원년(1345년) 을유년에 행여(行如)선사가 중건했다는 시록과 명문기와가 현재 보관중이며 익산 지역의 대표사찰로 알려져 있다. 숭림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때 「보광전」만 남고 불타버렸으며 이후 1697년(숙종 23년) 우화루와 영원전을 새로 창건하고 이후 나한전을 지었다. 「숭림사」라는 이름의 연원은 남천축의 달마대사가 중국의 숭산 소림사에서 면벽9년의 좌선을 행한 고사를 기리는 뜻에서 숭산(崇山)의 숭(崇)과 소림사 (少林寺)의 림 (林)자를 따서 선종사찰인 「숭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는 황성렬(黃成烈)이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키고 1957년 고광만(高光滿)의 시주로 시왕전과 나한전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숭림사의 가장중심 건물인 보광전과 우화루·정혜원·영원전·나한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보물 제825호로 지정된 숭림사 보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며, 17세기 이전에 지은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건물 옆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아미타불·관세음보살의 삼존불과 1913년 정연(定淵)과 만덕(萬德)이 그린 후불탱화가 모셔져 있으며, 건물 안쪽은 보 끝에 용머리를 조각해 놓았고, 기둥 윗부분에 설치된 건축 부재들은 각각 연꽃, 용의 몸, 용 앞발이 여의주를 쥐고 있는 모양으로 장식하고 있다. 사찰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우화루는 본래 신라 때 석덕(碩德)이 세웠다고 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이며, 이곳에 절의 연혁을 살필 수 있는 현판이 많이 걸려 있다. 영원전은 1926년에 성불암 칠성각을 옮겨 지은 것으로 명부전 역할을 한다. 한편 나한전은 1929년에 지었으며, 요사로 쓰이는 정혜원은 조선 후기 건물이다. 유물로는 청동은입인동문향로(靑銅銀入忍冬紋香爐)가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7호로 지정되었다. 몸체 앞면에 2개의 사자머리 손잡이가 달려 있는데, 은입상감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조선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절 입구 오른쪽에 조선 후기에 만든 4기의 부도가 전한다. 또한 숭림사는 법식과 기법이 특징인 조선 후기 건축물로 건축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받는 문화재이다. * 문화재 1) 보광전 - 보물 825호 2) 청동은입문 향로 - 도 유형문화재 67호 3) 목조 석가여래좌상 - 도 유형문화재 188호 4) 목조 지상보살 외 25권속 - 도 유형문화재 189호 정보제공 : 숭림사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축농증의 한방치료 날씨가 추워지면서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소아 축농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축농증이란? 우리가 보통 부르는 축농증의 병명은 만성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鼻淵(비연), 腦漏(뇌루), 뇌사(腦砂)등 이라 합니다. 두개골에는 부비동이라고 하는 빈 공간들이 있는데, 전두동, 상악동, 사골동, 접형동이라고 하는 4개가 있습니다. 이 부비동은 비강(콧속)과 좁은 통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 환기가 되고 분비물을 배출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혹은 기타 감염 등으로 인해 부비동의 입구가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부비동 내에 분비물이 고이게 되고 여기에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부비동염(축농증)이 생기게 됩니다. 부비동염은 유병기간(병이 발생된 후 기간)에 따라 급성(1개월 이내), 아급성(1-3개월), 만성(3개월이상)으로 분류하는데 만성부비동염을 축농증이라고 부릅니다. 2. 축농증의 증상은? 축농증의 증상은 부비동의 점막이 붓고, 염증성 분비물(농)이 고여 있어서, 코막힘, 누런 콧물이 코앞이나 코 뒤로 넘어가거나, 두통, 목의 이물감, 열감, 기침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급성기에는 눈 주위의 부종이 생기거나 얼굴부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하면 어지러움증, 머리가 무거운 느낌 등을 호소하며 취각이 감퇴됩니다. 오래되면 학업능력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가래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3. 축농증의 한방치료는? 축농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증상정도와 체질과 변증에 따라 적합한 처방을 선택하는데 증상소멸, 부비동내의 농제거와 함께 코의 방어기능 강화 및 정상 생리상태로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용처방은 주로 온보폐장(溫補肺臟), 거풍산한(祛風散寒), 건비익기(健脾益氣), 보폐온신(補肺溫腎)하는 처방을 주로 사용하며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가감(加減)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자연요법 중에서 순수한 한약의 精油성분을 용하는 향기요법(aromatherapy)은 비염 및 천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증상에 따라 적합한 精油들을 처방하여 향기를 흡입하거나, 크림형태로 하여 코에 삽입하거나, 희석하여 콧속에 분무하거나 혹은 코의 직접적인 마사지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병행 치료하게 되면 상당히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환자의 개인 체질에 적합한 한약처방과 침구치료 그리고 향기요법등을 병행하여 치료하면 축농증은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며 아주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삼인당 한방의원 피부·소아과 원장 임태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늑하고 화려한 매일시장 구경 오세요 지난19일 오후 6시 창인동 루미나리에 광장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김정기 시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 읍·면·동장, 공사관계자, 매일시장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일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이 개최됐다. 침체되어 가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익산시, 매일시장 상인들이 함께 추진한 매일시장 아케이드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어 의류 전문 쇼핑거리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시된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총 길이 210m로 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 총 27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7월 본격적인 공사가 실시됐다. 이번 공사로 매일시장은 자외선과 우천시 비를 차단할 수 있게 됐고, 아케이드 중앙에는 60인치 PDP를 양면으로 설치해 상점 홍보와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석의 도시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파사드’는 밝고 화려한 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홍보를 할 수 있다. 상가 건물의 측벽과 처마는 친환경 소재로 모두 교체해 시장의 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빛·희망·미래 이미지를 형상화 한 ‘루미나리에’ 광장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조명을 보여주고 잔잔히 흐르는 분수대와 어우러져 고객들의 발을 사로잡는다. 매일시장의 루미나리 광장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각종 행사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매일시장 상인회는 아케이드 준공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특별 사은 감사세일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상품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경품권을 지급해 오는 25일 오후2시 추첨을 통해 TV와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을 선물한다. 상인회는 상인들의 지속적인 의식개혁과 친절교육을 통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경영 현대화에 힘쓸 것이며,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쇼핑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케이드 준공식에 참여한 김기순(영등동 75)할머니는 "시장이 너무 밝아지고 예쁘게 변화되어 시장에 있는 물건이 더 좋아보여 다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며,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말했다. 이한수 시장은 “중앙·매일시장 아케이드 준공과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잘 연계하고 특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가 입소문이 난다면 대형마트와도 경쟁할 수 있는 상권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 모두 일치단결하여 중앙·매일시장 아케이드공사 준공을 기회로 희망하고 꿈꾸는 ‘의류패션특화시장’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욕하는 아이 초등 5년생 아들을 둔 주부 이모(39)씨가 우연히 듣게 된 친구와 통화하는 아들의 대화. 아들의 입에서는 “야, XX. 졸라 재수 없다. (중략) 담탱이(담임 선생님)한테 걸려 캡숑(많이) 혼났지만 열라 재미있었다”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집에서는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비속어와 욕설로 가득한 아이의 대화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너 어디서 그런 말 배웠니?” 다그치듯 물은 엄마의 질문에 “엄마, 이렇게 얘기 안 하면 반에서 다굴(‘왕따’라는 뜻) 당해요. 친구들끼린 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냥 장난인데…. 다른 데선 안 쓰니까 걱정 마세요”라는 아들의 답이 돌아왔다. 남녀불문, 연령도 낮아져 일상생활에서 욕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 욕을 하는 아이도, 듣는 아이도 낯빛하나 변하지 않는다. ‘어른들도 어려서 욕하면서 자랐지만 나이 들면 다 괜찮아진다’고 위안하며 그저 성장과정의 한 부분이라고 쉽게 여기기에는 그 수위가 예상보다 너무 심각한 실정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학생 대부분이 욕을 한다. 남, 여학생을 불문하고 욕하는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심지어는 유치원생도 쉽게 욕을 하고 있다. 미취학 아이들이 이렇게 욕을 하는 이유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 혹은 욕의 억양이 재미있어서 하는 경우가 많고, 10대 아이들의 경우 또래와의 어울리는 수단, 나도 이제 어른이 됐다는 자기 우월감, 과시의 수단으로 볼 수 있다. 특히나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욕은 일종의 또래집단의 언어로써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욕을 사용한다. 강하고 센 느낌을 위해 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 초등6학년 학생은 “처음엔 꺼림칙하던 기분이 들었지만 익숙해지다 보니 ‘욕이 나쁘다’는 것을 잊고 습관처럼 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욕을 잘하는 친구는 왠지 세 보이고 멋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이트리 심리상담치료센터 재활심리치료연구소 권재희 소장은 “학령전기, 학령기 아동은 또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런 만큼 또래 내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유행어를 흉내 내거나 욕을 배워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욕은 또래집단과 인터넷 안에서 활개 친다. 그러나 부모와 담임교사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혼날까 봐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욕 하는 아이들이 많다''라기 보다는 ''욕 하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 아이''라는 점이다. 욕 배우는 통로는 친구, 선배인터넷, 매스컴 아이들은 저학년 때부터 욕설을 접하고 고학년 때 대부분 욕을 사용한다. 일명 ‘짱’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져간다. 친구, 선배 심지어는 부모에게서 욕을 쉽게 접하고 배우는 아이들은 쉽게 배운 만큼 자연스럽게 욕을 사용한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인터넷 소설에서 대부분의 욕을 배운다면 남학생들은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채팅방에서 모든 욕을 배운다고 할 수 있다. 욕설 차단 프로그램이 있지만 욕설의 자음만 표기하거나 표현을 변형시키면 누구나 욕을 할 수 있으므로 이미 욕설차단기능은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 또한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친구 선배 등 다양한 인맥에 의해 욕을 배우기도 한다. TV나 영화 역시 욕의 통로로 사용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부모의 욕설. 권 소장은 “부모에게서 직접 욕을 들었을 경우 자신감 저하 및 열등감을 갖게 된다. 아이들에게 바른말 고운말을 권하기보다 환경을 정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언어생활에는 주변의 영향이 결정적이라는 것. “욕하는 아이의 주변에는 거의 대부분 욕하는 어른이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일 수도 있고, 부모님일 수도 있다. 요즘 들어 가장 위험한 것은 물론 텔레비전이다. 어떤 형태든 욕하는 행동을 고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부모가 적절한 바른 말을 사용하는 모델이 되는 것이다.” 권 소장의 설명이다. 욕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가 욕하는 것을 들었다면 아이가 가볍게 욕하는 것에 대해 지나친 반응은 금물이지만 잘못된 행동임을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므로 자녀를 향한 막연한 방관보다 적절한 관리 감독이 필수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권 소장은 “부모가 욕하는 행동에 대해 비판적으로 반응하면 아이가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욕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인지 모르고 하는 경우도 있고, 현 상황에서 어떤 대상에게 욕을 하는 것이 나쁜 줄 알면서도 자기통제가 부족하여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욕하는 행동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기보다는 대상과 상황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아이의 욕하는 행동을 고치려고 강경하게 대응할 경우 오히려 부모가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욕을 하게 된 동기를 파악해야 한다. 주위 시선을 끌기위한 수단일 때는 욕하는 행동은 무시하고, 바람직한 대체행동을 할 때 관심을 주어야 한다”고 권 소장은 덧붙였다. 사랑스런 아이 입에서 욕이 나오는 것을 들으면 대부분의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물론 아이도 당연히 화가 나는 때가 있고, 이때 화를 표출하는 말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표출이 욕으로 된다는 것은 문제이고 고쳐야만 한다. 권 소장은 “아이가 흥분한 경우에는 우선 아이가 진정되도록 낮은 목소리로 타이른 후 단호하게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아 주는 것이 좋다. 공격적이고 습관적인 욕은 아이가 욕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내면의 불만을 이해해주는 태도가 우선되어야 한다. 나쁜 줄 모르고 욕을 하는 경우 야단부터 치기보다는 그 상황에 적절한 바른 말로 바꾸어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욕하는 아이들’은 넘쳐 나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의 언어교육을 학교에 기대보고 싶어 하지만 사실상 학교에서도 속수무책인 아이들의 언어교육.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국어 과목의 말하기와 듣기 부분, 도덕 교과의 일부에 관련 내용이 언급되긴 하지만 ‘욕하지 않기’ 혹은 ‘바르고 고운 말 쓰기’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습관’ 정도에 해당하는 교육일 뿐이다. 결국 실제적이고 세부적인 학생 지도는 개별 학교와 교사의 몫”이라고 말한다. 혹자는 ‘욕은 스트레스 해소, 상대방과의 친밀감’등 장점을 갖는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리분별 가능한 성인의 경우에 한하므로 아이들이 모르고 쓰는 욕을 어릴 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습관으로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아이트리 심리상담, 치료센터 재활심리치료연구소 소장 권재희 793-3475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전북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순조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역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한 전북도에 관련 기업입주가 줄을 잇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익산시는 22일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 전문기업인 (주)넥솔론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익산시 이한수 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넥솔론 이우정 대표이사 등은 오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011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익산시와 전북도, 넥솔론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신흥동 (구)쌍방울 부지(6만2810㎡)에서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넥솔론은 내년 7월까지 공장을 설립,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넥솔론측은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경우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매출 300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용 웨이퍼는 첨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핵심요소로 국내 유통량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국제 생산시장도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산업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 경제산업본부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넥솔론이 2008년 1300억원, 2009년 700억원, 2010년 1000억원, 2011년 1000억원 등 4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향후 임금소득 150억원을 기대할 수 있고, 연간 10억원의 지방세수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솔론의 이번 익산공단 입주로 전북도는 명실상부 태양광발전시스템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 4월 태양전지용 폴리실콘을 생산하는 동양제철화학이 군산산단 투자를 확정하면서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대산이엔씨(완주) 퀼리플로나라테크(완주) 넥솔론(익산)등 관련 기업의 전북이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자식 사랑이 자녀 모교에 까지 이어져 익산시 용동면의 90살을 바라보는 한 할머니가 자녀들의 모교에 선행을 베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용동면 용성리 당하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이순복(86)씨는 다섯 자녀를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켜준 흥왕초교에 애정을 가지고, 여생을 학교를 위해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해왔다. 작년 봄에는 학교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철쭉 2천주를 기탁했으며, 흥왕초교가 전북교육청지정 방과 후 시범학교로 지정받게 하기 위해 학교주변 환경정비에 힘써 학교와 이웃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18일 흥왕초교에서 열린 전북도교육청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에 봉사활동을 하고 직접 제작한 수건을 손님들에게 선물해, 가슴 뜨거운 자녀사랑이 학교로 까지 이어짐을 느끼게 했다. 이씨의 아들 홍재창씨는 “아흔을 바라보시는 어머니께서 하시는 봉사활동이 달갑지만은 않지만 건강하셔서 원하시는 일이니 옆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건강히 학교를 위한 봉사를 계속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