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월엔 그저 ‘행복한 고민’에 빠져도 좋아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무료 문화잡지 ‘행복한 고민’ 4호가 나왔다. ‘행복한 고민’ 4호는 선거의 해에 발맞춰 ‘선택’을 열쇳말로 꾸몄다.읽히는 라디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을 불평한다. ‘청춘들의 역습’은 변화를 갈구하는 청춘들이 꼰대들의 정치판에 날리는 하이킥. 또한 ‘국회의원 구매 길라잡이’는 한번 구입하면 환불이나 반품도 녹록치 않은 국회의원을 속지 않고 사도록 안내한다. ‘2012 국민의 선택’은 선거 맹신을 짚어준다. ‘행복한 고민’ 3호에 실려 호평을 받은 ‘아름다운 손 시리즈’는 새 버전으로 선보인다. 평균 연령 80대 초반 신안동 경로당 할머니들의 시 쓰는 손을 통해 손만큼 아름다운 시와 그림을 소개한다. ‘평범한 사람, 특별한 이야기’는 ‘행복한 고민’ 4호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물. 서른셋의 딸과 내년 환갑인 아부지와 어무이가 인터뷰 삼매경을 펼친다. 한해숙, 갈매나무, 이다연의 일러스트도 ’행복한 고민‘ 4호의 감출 수 없는 자산이다.‘행복한 고민’ 공식 배포처는 쌍용동에 위치한 북카페 ‘산새’다. 쌍용동에 위치한 재활용나눔매장인 ''아름다운 가게'' 천안점과 icoop생협 자연드림 매장에도 있다. ‘행복한 고민’ 5호는 여름의 한복판에 만나 볼 수 있다. 5호를 함께 만들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재능 기부의 기회가 열려 있다.문의 : 북카페 산새 571-333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마음으로 맺은 결연, 내 삶이 되다” 목천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로 가는 길에는 촉촉한 봄비가 내렸다. 센터에 도착하자 빗속에 새어 나온 음식냄새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어서 들어오라고 재촉했다. 아이들과 민들레누리 회원들은 김밥, 떡볶이, 어묵탕 등을 만들며 신나는 잔치 한판을 벌이고 있었다. 민들레누리가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3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먹는 모습을 지켜본 회원들의 얼굴은 화색이 가득했다.* 아이들과 만든 음식을 먹고 있는 회원들남의 아이를 키우는 모임, 7년째 민들레누리는 친분 있는 엄마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자며 2005년 의기투합한 모임이다. 사회의 손길을 받기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찾아 결연을 맺고 도와주기로 한 것. 회원 송명숙씨는 “천안시 병천면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마침 조손가정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했다”며 “이 사회복지사는 내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 강아지를 치료해 인연이 있던 대학생이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주변과 ''천안 모이세’(다문화가정을 돕는 카페모임)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를 찾았다. 송씨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았다”며 “정작 대상자들은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 민들레누리가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민들레누리는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과 결연을 맺어 청소와 요리를 해주고, 책을 읽어주고 말벗도 해주는 등 아이들의 정서를 보듬었다. 하지만 매일 보살피기 어려웠다. 봉사활동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들의 부족한 인식도 힘들게 느껴졌다.회원들은 점차 봉사방법을 달리했다. 영화를 보러가고 여름엔 물놀이도 하고 야유회도 가는 등 부모도 거부감 없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한 병천 민들레공부방이나 목천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을 다닐 수 있도록 연계해 아이들의 또래관계도 넓혀주었다. 민들레누리의 존재 이유 민들레누리 한정임 회장은 “집에 쥐가 돌아다닐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를 알게 됐다. 장애인 엄마와 나이 많은 아버지는 아이를 보살필 여력이 없었다. 이를 안타까워한 회원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사연을 올리자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며 “회원 모두가 굉장히 뿌듯해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은 동네의 커다란 화제가 됐고, 천안시 동면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을 열게 했다. 이 일을 계기로 회원들의 자부심은 커졌다. 당시 중2였던 아이는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올해 대학에 진학했다. * 왼쪽부터 송은영, 한정임, 서윤원, 박미환, 최현주, 송명숙, 최옥분(센터장), 유미화봉사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은 깊었다. 병천지역아동센터에서 방송댄스를 가르치는 최현주씨는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 받았다. 이유 없이 한때 수업을 거부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되자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치며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내밀더라는 것. 최씨는 “아이들에게 섭섭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웃었다. 목천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 중인 서윤원씨는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큰다. 팔다리를 붙들고 놓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서씨는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도 전혀 개의치 않고 먹고, 집까지 데려가서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게 하는 송명숙씨가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했다.회원들은 민들레누리를 “드러내지 않고 봉사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누구한테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봉사동호회”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명숙씨는 “욕심내지 않기 때문에 갈등은 없다”고 덧붙였다. 민들레누리의 결연봉사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림이 없다. ‘아이들이 밝고 바르게 크는 것’, 이것이 회원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였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개인을 이해한 ‘배려학습’이 실적의 이유죠” 서울대 합격 6명, 서울권 명문대 합격 50여 명의 실적을 낸 학원이 있다. 201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천안지역 인원이 20명임을 볼 때 30%에 달하는 비율이다.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이루마 수학전문학원은 매해 꾸준히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0년과 지난해 각각 4명이 합격했다, 서울권 명문대 합격생도 30여명, 50여명이었다. 작은 학원이 이룬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루마 수학전문학원 권은이 원장에게 서울대 및 명문대 합격 비결과 변화무쌍한 교육정책 속 대입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명문대 진학 비율이 높은데 아이들이 노력한 결과다. 내가 한 것은 아이들을 잘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앞선 부분을 더욱 강점이 되도록 이끈 것이다. 수학전문학원이기는 하지만 수학에만 머물지 않고 아이의 적성을 파악해서 진로를 함께 고민한 것도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본다. 아이들 진로를 미리 살펴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결정하고 그에 적합한 준비를 함께 했다. -. 대입에 성공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정보가 중요하다. 특히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시를 잘 노려보는 것이 필요하다. 2013학년도 입시전형안을 보면 서울대가 정원의 80%를, 고려대는 70%를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의 경우 전형이 다양하다. 지난해 국내 대학들의 수시전형 종류는 총 2500여개였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을 잘 찾아보면 자신에 맞는 전형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내신에 충실해야 한다. 대부분 고3이 되면 내신을 놓는다. 하지만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이 전형에 반영되고 반영비율도 높다.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된다. -.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 수능체제가 달라 학부모들이 어려워하는데 수학을 위주로 봤을 때 2013학년도 수능에서도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중하위권의 경우 미리 수학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단, 상위권은 오히려 불리하다.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실수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이 적용되면서 국어 영어 수학이 A형(쉬운 수준)과 B형(어려운 수준)으로 나뉜다. 이때 B형은 2과목까지만 허용하고,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형을 선택할 수 없다. 대학마다 반영 유형을 달리 하기 때문에 자기가 가려는 대학에 맞춰 응시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수학A를, 자연계는 수학B를 고를 확률이 높다. 이에 대한 내용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올라가 있고 최종 내용은 수시로 올라간다. -. 대입을 준비할 때 A형 B형 중 무엇이 유리할까 준비할 때는 A형보다 B형을 권한다. 쉬운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다 어려운 시험으로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 반대상황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대학들의 발표를 보면 쉬운 A형을 선택하는 대학이 그리 많지 않다. 단, 수능 모의고사 등급이 5등급 이하라면 실제 수능에서 A형을 선택할 수 있으니 A형에 집중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수능이 쉬워지면서 논술을 비롯한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데 실제 대학마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논술 등을 강화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을, 중위권 대학의 경우 적성고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적성고사의 경우 내신과 수능성적이 평균 3~5등급인 경우 지원할 만한데 결코 쉽지 않다. 가톨릭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중앙대 안성캠퍼스, 한국외대, 한양대 에리카 등이 적성검사 실시 대학이다. -. 교육정책이 너무 자주 바뀐다. 혼란해하는 학부모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중요한 건 흔들리지 않고 실력을 갖추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교육정책, 대입제도라 해도 문제없다. 무엇보다 아이와 부모가 한 곳을 바라봐야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의 욕심 때문에 자질이 충분한 아이가 대입에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그 상황에서 미래를 짜야 한다. 세 번의 모의고사를 봤을 때 아이가 2-1-2등급이 나오면 대부분 부모는 아이를 1등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경우 냉정하게 아이를 2등급이라고 생각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대입결과가 나왔을 때 웃을 수 있다. 위치 및 문의 : 천안시 쌍용동 쌍용중학교 정문 앞. 041-592-0400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아산시,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과정 교육생 추가모집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사이버 경영 CEO 농업인 양성을 위한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과정’ 교육생을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아산시 관내 농업인 및 교육희망자다.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 블로그 및 트위터를 이용한 농산물 비즈니스 활성화 요령,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11월까지 총 9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관련 문의사항이나 교육희망자는 2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537-3807)로 교육 희망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베란다 텃밭 가꾸기 배우러 오세요”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베란다·텃밭 가꾸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4월 12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강당 및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베란다·텃밭 채소 재배와 관련한 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신청기간은 3월 30일까지이며 60명 선착순 마감한다.교육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채소묘종을 무료로 나눠준다. 한편 지난해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던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생활원예, 가족원예, 어린이 식물관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및 문의 : www.cacenter.go.kr. 521-2975(도시농업팀)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천안·아산 각각 늘어난 4만명 누구 선택할까 국회의원을 뽑는 4·11 천안·아산지역 총선의 막이 올랐다.이번 총선은 천안시 분구가 실패한 가운데 천안지역 2곳과 아산지역 1곳에서 벌어진다.천안갑 선거구는 현역인 양승조 민주통합당 후보와 전용학 새누리당 후보의 세 번째 대결에 강동복 자유선진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8대 총선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친 양 후보와 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박빙의 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양 후보는 수도권 규제완화의 최대 피해지역인 천안시의 처지를 부각시키며 반새누리당 정서에 호소하고 있다. 반면 전 후보측은 박근혜 바람을 기대하며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강 후보는 숨어있는 20%대의 선진당 지지표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천안을 선거구는 재대결을 펼치는 김호연 새누리당 후보와 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에 지역구로 돌아온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이들 후보는 선거초반부터 선거구 조정 등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천안지역 선거의 특징은 새누리당-민주통합당의 양당대결과 자유선진당의 고전으로 압축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반면 선진당 지지율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진당 관계자는 “초반 지지율이 낮아 고전했지만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항상 선거 때마다 결국 모습을 드러내는 숨어있는 선진당 지지표까지 감안하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양당대결 구도에 대해 ‘천안시의 수도권화’에서 이유를 찾는 분석이 나온다. 외부 인구유입으로 천안시 선거판이 충청권보다 수도권과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천안시 인구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54만명에서 올해 58만명으로 4만명이 증가했다. 반면 아산시 선거구는 현역인 이명수 자유선진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건영 새누리당 후보와 김선화 민주통합당 후보가 맹추격을 하고 있다. 이명수 선진당 후보측은 인물론을 앞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호평을 받은 의정활동의 결과를 공개하며 “누가 일 잘할 수 있는 후보인지 선택해 달라”는 것이다. 이건영 새누리당 후보는 박근혜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 비대위원장이 얼마나 아산을 찾느냐가 이 후보의 지지율을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김선화 민주통합당 후보는 급속한 인구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18대 총선당시 인구가 24만명이었지만 현재는 28만명으로 늘어났다. 2010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소속의 복기왕 시장이 당선됐던 것도 인구유입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최근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잡음이 부담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변신의 고통 … 성장통 불당동에 사는 고현정(초등3)양은 밤이면 팔다리 허리 어깨까지 온 몸의 아리아리한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 학교에서 체육 시간이 있는 날은 더욱 심한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특히 무릎이 너무 아파 아침에 일어서기도 힘들 때가 있었다. 부모는 걱정이 되어 종합검진까지 받아 보았지만 특이한 병명이 발견이 되진 않았다. 단지 성장통으로 추정될 뿐이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자그마한 뼈가 조금씩 커지는 과정에서 몸살과 같은 현상이 생기게 된다. 별다른 이상이 없이 팔다리가 아프고 며칠이 지나면 키가 쑥 커져 있는 경우 대부분 성장기에 나타나는 과정으로 여긴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겪지만 특히 심하게 앓는 경우는 30% 정도라고 한다.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보면 성장통을 전혀 모르거나 혹 한 번도 비슷한 증상을 가져 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도 있다. 그런 아이들의 특징은 키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1년에 4㎝미만으로 자라는 성장장애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성장통이 거의 없는 경우가 흔하다. 반면에 자고 일어나면 쑥 컸다는 아이들은 무릎과 허리의 통증을 종종 호소하고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한다. 성장장애 아이들이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다보면 성장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성장통이 심할 경우엔 6개월 이상 지속이 되기도 한다. 너무 잘 자라는 아이들은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주 아프게 되는 것이다. 성장통은 보통 낮에는 잘 놀다가 주로 밤이 되면 통증을 호소하고 심지어 이러한 통증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다가 다음날 아침에는 증상이 없어진다. 만약 아침에도 통증을 호소하거나 한쪽 다리만 아프다고 할 때, 또는 걸을 때 절룩거리고 붓고 열감이 있고 국소 압통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통 이외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관절이나 뼈에 균이 감염이 되는 화농성 관절염이나 골수염의 경우에도 초기 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우나 이때는 통증이 지속적이며 다리를 움직이면 매우 아파하고 대개 열이 나는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이밖에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일과성 활액막염,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종양 등이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턱관절만 바로잡아도 몸이 달라진다 지난해 4월 갑자기 간질로 발작을 일으킨 김윤경(가명·23·아산시 배방읍)씨. 이후 지난해만 3번의 간질 증상을 보였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저 우뇌에 약간 이상소견이 있다는 결과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점점 간질 발작의 빈도가 잦아진 그는 주위를 수소문한 끝에 한 한의원의 이름을 들었다. 바로 천안 이영준 한의원. 천안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는 한의원으로 유명하다. 2008년에는 한의사가 추천하고 환자들이 검증한 최고의 한의원 45곳에 ‘턱 교정으로 치료하는 난치병’으로 선정되었다. 이영준 원장은 세계 최초의 통합의학 전문가로 한의학·의학 박사,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몸의 이상신호, ‘실마리’를 찾아라살아가다보면 몸 곳곳에서 이상을 발견하기 마련. 이때 원인을 쉽게 발견하면 치료는 오히려 간단하다. 문제는 원인을 쉽게 찾아내지 못했을 경우다. 이런 경우 ‘난치’라는 이름으로 질병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마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영준 원장은 몸이 이상신호를 보일 때 원인의 실마리를 ‘턱관절’에서 찾는다. 턱관절의 이상만 바로잡아도 질환의 상당수는 차도가 가능하다는 것.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몸의 순환과 흐름에 이상이 생겨 질병이 나타난다”는 이영준 원장의 연구는 이십여 년 전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의 진단과 치료를 받고 회복한 환자들에 의해, 또한 연구를 지켜본 의료진들에 의해 연구는 주목받고 있다. - 간질, 자폐증, 사경증 등 다양한 질환이 턱관절의 이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연구가 새롭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한쪽 턱이 아프다면 누구나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다양한 질환이 나타난다는 것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말을 하고 침을 삼키는데 관여하는 단순한 관절의 영역을 넘어 전신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턱관절의 균형을 맞추어 주면 상부경추를 비롯한 전신의 척추 구조가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몸통과 뇌를 잇는 통로가 뚫려 자연스럽게 척추와 관련된 내부 장기 및 뇌신경계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거죠. 신체 구조의 본질을 거스르지 않고 신체가 원래 갖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 턱관절이 전신 척추구조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임을 어떻게 알고 연구하기 시작하셨나요제 경험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래 전 오른손이 완전히 마비된 순간이 있었어요.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과정에서 ‘턱관절’에 실마리가 있다는 걸 알았지요. 결국 턱관절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한 치료법도 창안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경과를 보며 확신을 얻었습니다. - 최근 의학계에서 원장님의 주장에 힘을 싣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실제 많은 곳에 강연을 다니고 있고 원장님이 창안한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을 배우려는 동료 의료진의 움직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현대는 너무나 많은 질병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화두는 ‘건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동시에 원인이 불분명해 ‘난치’로 분류되는 질병도 상당합니다. 이 경우 질병 자체에 대한 접근에 앞서 왜 그 질환이 생겼는지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턱관절 이상으로 몸의 균형이 깨진 것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요. 이럴 때 턱관절을 교정하면 몸 전체의 균형이 맞추어지지요. 그것에서 몸의 자연치유능력은 힘을 얻는 겁니다. 이십 년 간의 사례를 통해 입증된 것인 만큼 의료계 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겠고요. - 최근 그간 연구와 치료사례 등을 책으로 출간해 화제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턱관절의 비밀> I, II를 출간했습니다. 책에는 턱관절이 왜 중요한 지, 턱관절 치료 임상 사례, 턱관절을 이용한 문제 해결 등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난치병이라고 분류되는 질환들이 턱관절의 균형을 통해 어떻게 차도를 보일 수 있는 지도 그동안의 치료사례를 정리해 놓았지요. 질병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물론, 앞으로 건강한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십년의 연구 결과를 모두 모아놓았어요. - 턱관절의 균형이 건강을 위한 핵심이라면 평소 생활에서 할 수 있는 턱관절 이상 예방법은 없을까요 책에서는 예방법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무엇보다 한쪽 치아로만 씹는 식사습관은 피해야 하고 단단한 음식물과 껌 씹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빠진 치아는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해야 하고 턱을 괴거나 좋지 않은 수면자세 등 평소 잘못된 습관과 자세 등도 교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현재 갖고 있는 모든 부정교합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이밖에 턱관절 이상 자가진단법이나 턱관절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전신 증상, 턱관절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질환 등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두통이나 편두통이 자주 혹은 가끔 있는 편이다-. 항상 가시지 않는 만성피로가 있다-. 뒷목이 땅기거나 뻣뻣하고 뻐근한 편이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 때 통증이 있다-. 입 안이 잘 허는 편이다-. 이갈이를 자주 하는 편이다-. 가끔 한쪽 귀가 아프다-. 귀에서 소리(이명, 종소리나 바람소리 등)가 난다-. 눈이 자주 침침해진다-. 잠잘 때 코를 잘 고는 편이다-. 편도선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누워서는 코로 숨쉬는 것보다 입으로 쉬는 게 편하다-. 눈꺼풀이 가끔 떨리는 편이다-. 가끔 등이나 가슴에 담이 들리는 편이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뻣뻣하고 땅길 때가 있다-. 몸이 한 쪽으로 기운 느낌이 있다-. 많이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다-. 침을 연속해서 3번 이상 삼키기 힘들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전신불편 증상(출처 : 턱관절의 비밀)* 총 80 문항 중 대표증상. 위의 증상이 있으면 턱관절 이상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남 그리고 여에 대한 명쾌한 해석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심리학 권위자라 불리며 현재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곽금주 교수의 에세이다.‘도대체 사랑’이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 도서는 작가가 직접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영화, 오페라, 책 등에서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다.학생과의 상담내용이 있는가 하면 ‘오만과 편견’과 같은 책 속 주인공의 사랑과 갈등을 함께 접목하고 풀어간다.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유전자적인 설명 부분이다. ‘여자는 한 달에 한번만 난자가 배란되고, 1년에 아기를 한 번밖에 낳을 수 없다. 그러니 신중하게 상대를 골라야 한다’는 부분은 남자와 여자의 생각과 행동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어주어 맞장구를 치며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못생겨도 연애만 잘하는 여자와 예뻐도 연애 못하는 여자’라는 단락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책을 보다보면 혹 내가 그런 여자 아닐까 생각이 들게 된다.‘웃는 여잔 다 예뻐’라는 노래를 얘기하며 과학적 실험에서 증명된 뇌 반응검사에서 예쁜 얼굴을 볼 때와 웃는 얼굴을 볼 때 자극되는 뇌 부위가 동일하다는 실험결과를 알려준다. 그렇다면 ‘예뻐 보이고 싶을 때 웃으면 되겠네’ 하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기도 했다남자와 여자의 심리서로 유명한 서적 중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다. 서로 다른 외계종족으로 표현하는 남과 여 서로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지만 좀 딱딱한 감이 있다. 하지만 이 책 ‘도대체 사랑’은 나와 다르지 않은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듯 재미가 있어 술술 넘어가고 근거를 주는 명쾌한 설명이 들어있어 이성간의 이해력도 높여준다마지막에 작가는 독자에게 당부한다. 이 책을 통해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먼저 이해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도대체 사랑’은 작가의 바람대로?이성을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 생각된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 대리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3월 넷째 주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곤충들의 운동회’ / ‘톰과 제리’일정 : 3월 13일(화)~3월 18일(일) / 3월 20일(화)~3월 25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041-578-1090◆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 일시 : 3월 24일(토)~25(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070-8728-1215 공연&콘서트◆ 삼거리 토요상설무대 3월 공연▷ 새로운 음악의 세계-3월 24일(토) 오후 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 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3월 24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문의 : 문화관광과 521-5155◆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 일시 : 3월 17일(토) 오후 6시 장소 : 하늘샘 아트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 명품 창작 가족극 ‘애기 똥풀’일정 : 3월 23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 24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아산 시민문화복지센터 소공연장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상영◆ 영화 ‘세 얼간이’ / ‘슈렉포에버’일시 : 3월 17일(토) / 3월 18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 549-9134~7◆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일정 : 3월 18일(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아트시네마 1566-9115◆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일정 : 3월 18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981~2전시◆ 유럽작가 그룹전 ‘EORUM SANAI (얼음 사나이)’ 일정 : 2월 2일(목)~3월 25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 041-551-5100 ~ 1 스포츠◆ 현대 캐피탈 SKY WALKERS(스카이 워커스) 배구단일시 : 3월 21일(수) 오후 7시장소 : 유관순 체육관내용 : 대 드림식스문의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