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비만’ 늘고 ‘운동 시간’ 줄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 100명 중 1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중 비만비율은 2008년 11.2% 2009년 13.2% 2010년 14.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여고생의 경우 저체중 비율이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운동과 수면부족도 주목할 부분이다. 청소년기 권장 운동량인 ‘일주일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비율은 초등학생 57.7%, 중학생 31.7%, 고등학생 22.1%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하루에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한다는 비율은 고교생 43.2%, 중학생 10%로 초등학생에서도 3.6%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 조명연 사무관은 “매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표본조사 결과는 학교마다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 학교 환경과 체육활동사업의 기준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학생 두 명 중 한 명 시력 비정상 김정민(38·불당동)씨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의 시력 때문에 걱정이다. 입학 후 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때만 해도 아이는 좌우 시력 모두 1.0이었다. 하지만 2학기 중반 무렵 칠판에 적힌 글씨가 안 보인다고 해 다시 검사를 해보니 시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었다. 더욱이 왼쪽 0.2 오른쪽 0.6으로 좌우 시력에 차이까지 보였다. 지금은 시력교정을 위해 안경을 쓰고 있는 상황. 김씨는 “1학년 학교 건강검진에서 시력이 좋게 나와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을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른다”며 “지금은 시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눈 건강에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애쓰고 정기적으로 검진도 받는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이처럼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시력이상인 아이들이 늘고 있다. 교과부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10명 중 6명이 시력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중·고교생 18만 여명을 조사해 지난 2월 발표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시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5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이상이란 어느 한쪽이라도 교정 전 시력이 0.7이하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전체 학생 중 시력 이상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결과로 2001년 39.5%에서 2010년 47.7%로 늘어난 것보다 1년 사이 더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표 참조). 특히 이제 막 취학한 초등학교 1학년생은 10명 중 3명꼴로 시력이상 증세를 보여 취학 전 부터 아이들의 시력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눈 피로 유발하는 생활습관 큰 원인 = 전문의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PMP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시력 이상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안과 김소영 교수는 “학습량이 늘어나고, 과도한 근거리 활동이 증가하는 것이 시력 이상의 큰 원인”이라며 “실내활동이 늘고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것도 눈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유전적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은 축성근시(안구가 성장할 때 정상 안구보다 길어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현상)가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안경을 쓴 경우 그렇지 않은 부모를 둔 어린이보다 4배 정도 근시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통계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눈이 나쁘면 세 명 중 한 명이 안경을 쓰고, 부모 모두 안경을 쓰면 세 명 중 두 명이 안경을 쓴다. ◆ 50분 학습에 10분 휴식 지켜야 = 그렇다면 아이들의 시력 관리를 위해 무엇에 신경 써야 할까. 우선,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의들이 시력 이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근거리 작업은 1m 거리 내외의 사물에 시각을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TV 시청,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으로 1시간 정도 작업 후에는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해야 한다. 먼 곳을 응시하거나 나무 등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도 도움이 된다. 자연 속 녹색은 눈의 피로를 없애주는데 최상의 조건이다. 유럽에서는 눈 건강을 위해 아예 주 1~2회 야외활동을 권장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적절한 영양공급도 필수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검진이다. 김 교수는 “태어나자마자, 그리고 만 3세 영유아건강검진을 활용한 시력검진을 통해 아이의 시력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력은 유전적인 영향이 큰 만큼 부모가 안경을 쓰면 해마다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최근 고도근시가 나타나는 연령이 빨라지고 약시 발병도 늘고 있어 조기검진이 더 중요해졌다”며 “약시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아이들 시력에 보다 빨리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실천 가능한 공약 내건 후보에 소중한 한 표 꾹 천안·아산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생활 깊숙한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공약은 적었다. 여전히 거대 개발 공약이 주를 이뤘고,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추진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그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표를 의식해 조급하게 만든 ‘선거용 공약’도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 매니페스토 충남본부에서 조사한 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내용과 본지 관련 공약을 정리해 보았다. ◆ 천안시 갑 선거구 = 후보들은 핵심공약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재개발사업 촉진 제도 정비’(전용학 후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 및 국가균형발전 추진’(양승조 후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법 개정’(강동복 후보)을 들었다. 분야별로 전용학(새) 후보는 도시계획/개발(37%) 분야에, 강동복(선) 후보는 경제(20%)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양승조(민) 후보는 경제, 복지, 교육, 사회문화, 정치행정(15%) 분야에 비교적 고른 비중을 두었다. 복지 관련 공약으로 전용학(새) 후보는 ‘목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강동복(선) 후보는 ‘동남구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들며 노인정책을 제시했다. 양승조(민) 후보는 만5세이하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아동의 보육비용 전액지원을 약속했다. ◆ 천안시 을 선거구 = ‘과학벨트의 성공 지원’(김호연 후보), ‘국회개혁’(박완주 후보), ‘유류세 50%인하, 유류세 차등부과체계 마련’(박상돈 후보) 등이 후보자들의 최우선 핵심공약이다. 또한 김호연(새) 후보는 복지(23%), 환경(20%) 분야에, 박완주(민) 후보는 경제(43%) 분야에, 박상돈(선) 후보는 도시계획/개발, 복지(28%) 분야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두었다. 복지 관련 공약으로 김호연(새) 후보는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박완주(민) 후보는 무상보육 실현,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박상돈(선) 후보는 노인공경법 제정을 약속했다. ◆ 아산시 선거구 = 핵심공약은 ‘오늘의 삶을 바꾸는 보편적 복지선도’(김선화 후보), ‘온양행궁복원을 통한 아산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이명수 후보)였다. 또한 김선화(민) 후보는 경제, 도시계획/개발, 복지, 교육(17%) 분야에, 이명수(선) 후보는 정치행정(26%), 도시계획/개발, 복지(19%) 분야의 공약에 비중을 두었다. 복지 관련 공약에 관해서 김선화(민) 후보는 수도권 종합병원 제2병원 아산 유치를, 이명수(선) 후보는 여성장애인, 발달장애인에 교육 및 출산비용 등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아산시 선거구의 경우 이건영(새누리당) 후보는 자료 미제출로 인해, 권현종(정통민주당) 후보는 예비후보등록 없이 지난달 15일 정책 질의서 발송 후 후보자로 등록해 이번 분석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는 거대 개발 공약보다 서민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 중심 복지공약에 주목해야 한다”며 “거창한 청사진만 제시하며 이것저것 많은 공약을 내지만 예산 계획이나 이행계획이 없는 공약도 많은 만큼 꼼꼼히 검토해 준비된 후보자를 검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천안아산경실련 다음카페(http://cafe.daum.net/caccej)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일(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TV토론회가 오후 4시 30분부터 90분간 열린다. 대전MBC를 통해 중계방송하는 이번 TV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규정에 따라 실시되며, 백석대학교 박종관 교수의 진행으로 천안시 갑 선거구 후보자 3명(새누리당 전용학, 민주통합당 양승조, 자유선진당 강동복)이 참석, 지역현안문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신정호수공원사업소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 대여 실시 아산시 신정호수공원사업소가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대여를 4월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신정호수공원은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영유아가 공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줌으로써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아산시 도내 최초 사회적기업 시설비 지원 아산시는 지역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6개 업체에 1억원의 시설비 등을 지원한다. 충남지역에서는 아산시가 최초다.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은 송악골 영농조합법인, 인덕에프엔디(주), 나눔가게, 훼밀리도시락, (사)우리가족상담센터사업단의 ‘일냄’, YMCA의 ‘아가야’다. 지원사업 기간은 지난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자 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공모 접수를 받고 담당 부서에서 현지조사를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결정했다.지원금은 기업 당 3000만원 이내로 자담비율이 지원금액의 20%이상이고 주요 지원내용은 사회적기업 등의 운영에 필요한 사업개발비 및 인건비를 제외한 사업비다.김석중 부시장은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되면 취약계층 등에게 일자리 제공 및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김호연-박완주 접전 속 박상돈 추격 두 번째 대결. 천안을 선거구는 지난 2008년 총선에 이어 3명의 후보가 다시 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는 김호연 새누리당 후보와 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고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년 전에는 박상돈 후보가 42.8%를 얻어 타 후보를 압도했다.천안을 선거는 접전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만큼이나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후보간 고소·고발이 줄을 잇고 있고 비난전도 점입가경이다.김호연 새누리당 후보측은 박완주 후보와의 접전을 인정하면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지금껏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역전을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김호연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승세인 만큼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측도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도 여론조사는 뒤졌지만 투표결과 압승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도 끝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책공약은 세 후보 모두 ‘수도권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강화가 천안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는데 모든 후보가 합의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야당 후보들은 이명박 정부 이후 수도권 규제가 완화됐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김호연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김호연 새누리당 후보는 과학벨트 거점도시인 대전의 연구성과를 연계, 천안기능지구에서 산업화시키는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활성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는 천안시 선거구 분구 실패, 쌍용2동 분구 등을 예로 들며 ‘국회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돈 선진당 후보는 유류세 50% 인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김호연 후보는 ‘박근혜 바람’에, 박완주 후보는 ‘젊은 층 투표’에, 박상돈 후보는 ‘숨어있는 선진당 표’에 막판 기대를 걸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주5일수업제 토요프로그램 활성학교 사례 아산남성초 - 원어민과 함께 하는 체험 영어 = 남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140명 중 372명이 토요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전교생의 40%가 넘는 참여율이다. 남성초 임현숙 교사는 “총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들이 순번제로 토요일마다 나와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펀펀잉글리쉬’라는 이름의 토요영어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롤플레잉과 쿠킹을 통한 체험 수업은 아이들의 흥미를 살려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리감을 해소시켰다. 또한 남성초는 ‘사제동행 독서논술’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토요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이 본 선택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전 독후활동을 할 수 있게 교사들이 지도하고 있다. 임교사는 “저학년은 독후활동 위주로, 고학년은 북아트 수업도 진행하는 등 단계에 맞는 활동방법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남성초는 40주로 운영하는 토요프로그램을 10주 단위로 선택활동을 바꿀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수 수강할 수 있는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임 교사는“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토요프로그램에 학부모를 참여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신방중 - 전교생이 참여하는 ‘토요스포츠데이’ = 신방중학교는 한 명도 빠짐없이 전교생을 토요 스포츠데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축구와 피구를 토너먼트 형식이 아닌 리그전으로 펼쳐 학생들의 고른 참여를 유도하며 건강생활을 증진시키고 있다. 40학급 중 토요일마다 정해진 12반이 나와서 매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안 하는 학생들도 응원을 하기 위해 학교에 나온다. 김찬식 교사는 “토요스포츠데이는 학기제로 운영하며 1학기가 끝난 시점에 승점이 가장 높은 반에 표창을 할 계획”이라며 “오전 8시 30분~오후 1시 진행하는 경기는 운동할 시간이 적은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굳었던 몸과 마음을 풀어 건강한 심신을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교사는 “담임교사들의 임장지도 하에 경기가 이뤄지며 3월부터 곧바로 시행해 6월에 1학기 토요스포츠데이를 끝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비활동적인 여학생보다 남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나홀로 가정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집에서 무의미하게 토요일을 보내는 경우가 줄어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고 김 교사는 말했다. 온양여고 - 지역대학과 MOU 체결, 진로 프로그램 돋보여 온양여자고등학교는 호서대학교와 진로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주5일수업제 대비 학생들의 토요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과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온양여고는 지난주부터 호서대 교수들의 강의를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방화장품 만들기’는 여학생들의 관심 분야인데다 화장품과 관련한 학과 진학 시 미리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화장품의 제작원리인 유화작용을 직접 눈으로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해 관심이 높았다.안병뢰 교사는 “화장품을 만드는 원리를 학교에서 지역대학의 교수를 통해 듣고 만드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글로벌 리더를 위한 호서대 교수의 특강은 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진학의 목표를 분명히 해주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안 교사는 “앞으로도 호서대의 실험시설을 이용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해 학생들의 비전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사경증과 턱관절 난치병 클리닉의 둥지를 충남 천안에 튼 지도 어언 만 10년이 넘었다. 지난 2001년, 고향인 천안으로 클리닉을 옮기면서, 특히 사경증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사경증 치료 전문가가 되었다. 요즘 들어 하루 20여 명 남짓한 예약진료 환자들 가운데 거의 3분의 1은 사경증 환자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뚜렛장애 혹은 틱장애라고 불리는 소아신경정신과질환 환자이며 나머지 대다수는 안면비대칭과 개구장애 및 원인불명의 통증성 질환과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다.독자 여러분 가운데는 ‘사경증이 무슨 질병일까?’ ‘그런 질병도 있나?’ 하고 생각할 분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사경증에 대해 금시초문인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사경증은 흔하지 않은 휘귀한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이며 뇌신경 세포가 손상된 질환의 하나이다.사경증은 평균적으로 1만 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의 특징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목이나 어깨, 턱, 전신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 또는 수축하는가 하면 경련이 일어나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일종의 근이상긴장증이기도 하다.가벼운 증상으로는 머리를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고 턱을 불수의적으로 떨거나 움직이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고개가 어느 한 쪽으로 돌아가거나 몸이 긴장되고 떨리는가 하면 전신의 근육이 모두 긴장·수축되고 비틀리기도 한다. 이처럼 사경증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유형의 증상을 보이는 난치성 질환이다.서양의학에서는 사경증을 선천성 질환과 후천성 질환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후천성 사경증은 그 원인에 따라 다시 경련성과 비경련성 사경증으로 구분된다. 특히, 경련성 사경증은 경부 근육들의 불수의적이고 반복적인, 혹은 지속적인 수축과 경련을 수반하는 근긴장 이상에 따른 질병으로 머리의 운동조절장애와 자세 이상과 같은 특징을 수반한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노년 남성에 흔한 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의 극복 남성의 배뇨장애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40대 후반에 시작되어 50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는 정도에 따라 3가지 단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단계에는 소변을 자주 보고 특히 자다가 2~4회 소변 때문에 깨는 야간 빈뇨가 주로 나타나고, 바지를 내리고 한참이 지나야 소변이 나오며 오줌 줄기가 약해지고 배뇨시간이 길어진다. 2단계는 배뇨 후 곧바로 다시 요의를 느끼게 되는 잔뇨감이 있게 된다. 초기에 보였던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과로, 음주, 성교 등으로 전립선의 충혈이나 부종을 일으켜 갑자기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기도 한다. 3단계는 잔뇨량이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약해지며, 방광에 있던 소변이 콩팥으로 거꾸로 올라가게 되어 신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되면 직장내진, 소변검사, 요속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여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하고 배뇨 상태를 확인하며 전립선암과의 감별을 하게 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KTP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방법이다. 이 레이저는 혈관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시술 도중 출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고 정확하게 비대해진 부위만을 순식간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고 국소마취로 가능하므로 입원이 필요 없으며, 12시간 이내에 소변줄을 제거할 수가 있다. 그러나 기화되어 없어진 조직에 소변이 닿게 되어 1주일 정도는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불편함을 감수하여야 된다. 이 수술의 권위자인 미국의 말렉 박사가 66명을 수술하고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저명한 미국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수술 후 배뇨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지고 평균 증상점수도 80%이상 호전되었으며, 5년 동안 시원한 배뇨가 가능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후유증은 전혀 없었고, 약 25%에서 사정액이 방광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역행성 사정이 나타났지만 3년 후에는 모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천안서경근비뇨기과의원 서경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아산시 청소년 동아리 북인피플, 23일 토론회 개최 아산시 청소년 동아리 북인피플(Book in People)이 오는 23일(목) 오후 3시,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서 다룰 주제는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근육 강화’(장민경·용화고2), ‘허리케인으로 인한 국지적 물가상승’(심은하·용화고2), ‘난파선에서의 식인 행위’(이동희·아산고2), ‘수퍼/편의점에서의 의약품 판매’(강경준·아산고2), ‘학교 체벌’(이재영·아산고2) 등 5가지다. 아울러 북인피플은 신학기를 맞아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중2~고2 학생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동아리 참여 희망자는 3월 초까지 신청하면 된다.문의 : 연합회장 강경준. 010-4563-3724, 카페(cafe.naver.com/bookinpeople) 참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