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퇴 후 새로운 나의 꿈을 찾아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31일(수)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개최한다. 8만 시간이란 60세 은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경우의 여유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은퇴 후 수면, 식사, 목욕, 가사노동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면 남는 여가시간은 하루 11시간 정도가 되며, 60세에 정년퇴직해서 80세까지 20년 동안의 여유시간은 8만300시간(11시간×365일×20년)이다.이번 공모전은 ‘베이비 부머 은퇴’ 등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은 높으나 노후대비는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이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공모분야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노후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진 두 가지로 나뉜다. 에세이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그 간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해 보고 미래의 균형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및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연령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은퇴 이후 노후의 가장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인물 사진으로 표현하면 된다. 에세이는 1인 1편만, 사진은 1인 3편까지 응모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80000-design.co.kr),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8편(에세이 14편, 사진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당선자에 대해서는 시상식을 개최, 복지부장관상인 대상 2명 500만원(에세이 300만원 사진 200만원) 등 총 28명에게 2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6일, 30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국민연금공단 가입지원실(02-2240-125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설화고, 역사골든벨 대회 참가자 전원 입상 설화고등학교가 '2012 중 고등학교 학생 역사골든벨 아산시대회’에서 1학년 김종한(금상), 김재황(은상), 2학년 서정욱(동상), 3학년 추연용(동상) 학생이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 전원 입상은 설화고가 유일하다. 이번 아산시대회는 학교당 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8명의 도대회 참가자를 결정하는 대회였다. 설화고는 2명(김종한, 김재황)의 도대회 참가자를 배출했다. 설화고는 지난해도 역사 관련 전국 규모 대회에 두루 입상한 바 있다. 역사동아리 ‘여일’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동아리 학습활동을 통해 역사교육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중 고등학생 역사골든벨 대회는 충청남도 교육청이 바른 품성 5운동 및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대회다. 도대회 대표로 선발된 설화고 학생들은 각 지역대회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들과 함께 20일 설화고에서 충남 최고의 역사학동을 뽑는 ‘충남역사왕’을 놓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흥부와 놀부’/ 뮤지컬 인형극 ‘인어공부’일정 : 10월 16일(화)~10월 21일(일) / 10월 23일(화)~10월 28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4시 /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시카고’일시 : 10월 27일(토) 오후 3시 7시 30분 / 28일(일) 2시 6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99-1980 공연&콘서트◆ 토요상설공연 ‘문화야 놀자’ ▷클래식 음악교실 : 영화와 클래식(천안시립교향악단)-10월 20일(토) 오후 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2▷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풍물단)-10월 20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 고두심 40주년 기념 연극, ‘여섯 주, 여섯 번의 댄스레슨’일시 : 10월 20일(토) 오후 7시 / 10월 21일(일) 오후 2시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주)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 아산 댄스페스티벌일시 : 10월 20일(토) 오후 5시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문의 : 010-3464-9200 ◆ 연극 ‘옥탑방 고양이’일시 : 10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 10월 27일(토) 오후 3시 6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 ‘박완서, 그리움을 위하여’일시 : 10월 27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534-2634◆ 가을 Classics & POP 일시 : 10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 애니메이션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 ‘쥴리의 육지대모험’일시 : 10월 20일(토) / 21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처’일시 : 10월 21일(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1566-9115 전시◆ ‘코헤이 나와(Kohei Nawa)’ 개인전일정 : 9월 5일(수)~11월 4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천안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 ‘담헌 홍대용’일시 : 9월 27일(목)~12월 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제 5전시실 및 기획전시실문의 : 천안박물관 학예팀 521-2892◆ 표정이 있는 육필 사진전, 만해 한용운 특별전일시 : 10월 6일(토)~10월 27일(토)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전시장문의 : 02-744-013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아이에게 맞는 기관 찾아 준 게 가장 큰 보람” 기관 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여러 기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 다음이 주위의 경험담과 평가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교육 목표가 비교적 분명한 시설과 그 곳을 선택한 선배 맘들의 후기를 모아봤다. 두 아이 모두 예능어린이집 보낸 주현이네 “몰랐던 미술 재능, 어린이집 통해 알게 됐어요!” 김미숙(아산시 배방읍)씨는 두 딸을 모두 미술부문을 특화한 예능어린이집에 맡겼다. 큰 아이가 4세부터 6세까지 다녔고 작은 아이는 3세부터 현재 6세 반에 재원 중이다.김씨의 경우 이 어린이집을 소개로 우연히 보내게 된 후 아이들의 미술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추천 의사가 더욱 뚜렷했다.김씨는 “현재 초등 2학년인 아이의 그림을 집에 걸어 놓았는데 사람들이 오면 그림이 남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두 아이 모두 미술에 소질이 있는지 몰랐는데 보내고 난 후 전국 미술 경연 대회에서 상도 곧잘 받아오곤 해서 재능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아이들이 예능어린이집 다닌걸 아는 엄마들은 모두 어린이집 잘 보내서 상도 받는다며 부러워 한다”고 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미술을 전공한 교사가 전담으로 1주일에 한 번씩 그리기 위주의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원을 운영하는 이사장도 미술 전공이라 미술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원 운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김씨의 경우는 만화가가 꿈이라는 큰 아이의 꿈의 싹을 미리 잘 틔워 준 성공적인 케이스 중 하나다. 영어유치부 보내는 지영이네“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해요” 외동딸 지영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는 김정난(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자신의 영어실력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영이에게는 그런 약점을 갖게 하기 싫어 면밀히 검토한 후 영어유치부에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어를 공부로 접하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치원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원어민교사와 접촉빈도도 빼놓을 수 없구요.” 5살부터 2년째 영어유치부에 보내고 있는 김씨는 대체적으로 만족이다. “길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아무 거리낌 없이 인사를 건네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다 싶죠.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시킨 것 같아 뿌듯하구요.” 선배엄마들의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에 확실한 수준차를 보여준다고 하니 그 점도 매력적이란다. 아쉬운 점은 역시 교육비. 김씨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수업료는 사실 부담이에요. 월급쟁이 형편에 아이가 하나니까 가능하지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까요. 다른 사교육은 모두 접어둔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라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영어유치부에 보낼 예정이란다. 스포츠단 보내는 예준이네“아이가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예준이는 또래보다 키가 작고 소극적인 아이다. 연년생 동생 덕분에 엄마 품에서 빨리 떨어진 경우다. 그래서 박진경(가명·아산시 탕정면)씨는 처음 예준이를 동네유치원에 보냈다가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자 스포츠단으로 교육기관을 옮겼다. 박씨는 “보통 활동적인 아이를 많이 보낸다던데 저는 예준이가 변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어서 스포츠단으로 옮겼다”며 “결국 제 기대대로 됐어요”라고 말했다. 예준이는 몸을 쓰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리더십을 배우는 것 같았다고. 게다가 보통 유치원에는 젊은 여선생님들이 많은데 스포츠단에는 상대적으로 연배가 높은 선생님들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교사들이 많이 있었어요. 선생님들이 육아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느슨하고 여유있다고 할까. 암튼 예준이는 빨리 적응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모든 면에 만족은 아니다. “우리 동네에는 차량이 오지 않더군요. 매일 아이를 태우고 기관으로 갑니다.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또 가까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방과후에 어울려 노는데 예준이는 동네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박씨는 “아무래도 내년에는 가까운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병설유치원 보내는 지윤이네“초등학교 생활이 수월해져요” 지윤이 엄마 신은주(가명·아산시 배방읍)씨는 병설유치원 예찬론자다. 두 아이 모두 병설유치원에 보냈다. 예전에는 싼 교육비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는데 무상보육 이후로는 입학이 쉬워진 것 같다고. “사립유치원과 달리 학교에 속해 관리하는 곳이라 훨씬 믿음이 갔어요. 5살까지는 집에 데리고 있었고 6살부터 병설유치원에 보내면 초등학교까지 생활이 이어져 아이도 수월하게 적응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사립유치원 교육비도 무시 못 하지요.” 사립유치원보다 여유로운 학사과정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신씨는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과물에 치중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며 “거의 한달 가량의 긴 방학기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프로그램을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엄마들은 6, 7세에 들어갈 유치원비를 잘 모았다가 아이들 악기를 장만하거나, 영어학원에 보내기도 하지요.” 교육비가 거의 무료라 가능한 이야기다. 지남주,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공동육아협동조합 천안 ‘모여라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곳’ 어떤 식으로든 기존의 유아 교육 형태는 싫다는 부모들이 꾸린 새로운 형태의 육아공동체도 있다. 부모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교육을 만들어가는 곳, 천안 ‘모여라 어린이집’을 찾아 그 곳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모여라 어린이집’은 정형화된 기존 교육과는 다른 형태로 우리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는 확고한 교육관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한 경우다. 잘 짜인 커리큘럼보다 아이들 본연의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놀면서 자연생태적인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현재 4세 남아를 이곳에 보내고 있는 김지연(34)씨는 “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대부분 저처럼 아이들을 잘 뛰어놀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모여라 어린이집’은 오전 8시~10시 사이 자유 등원을 하고 점심시간까지는 나들이 시간을 갖는다. 나들이 시간을 통해 자연을 일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후 시간도 정해진 커리큘럼에 아이를 고집스레 끌어들이기보다 아이 개개인이 어떤 활동에 몰입 중인가를 먼저 살펴 충분히 깊이 놀도록 활동 시간을 조정한다. 많은 인원을 일사분란하게 규제하기보다 적은 인원에게 충분한 정서적 시간적 배려를 둔다. 커리큘럼은 씨름, 윷놀이, 비석치기, 국악 놀이 등과 계절에 따라 화전, 쑥떡 해먹기 등 자연 생태적이고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모여라 어린이집’ 현인적 시설장은 이 2012-10-21
- 아이의 성향 먼저, 적성과 소질은 이후에 2013년 어린이집·유치원 전형이 11월부터 공식 시작한다. 뜬소문과 수소문 사이에서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이 많아지는 시기다.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엄마부터 기존의 시설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고민하는 엄마까지, 고려해야 할 점과 유형별 선배맘들의 경험담까지 하나하나 짚어봤다. <편집자 주> 내년이면 5살이 되는 민주를 키우는 민주맘은 요즘 유치원 가방을 메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 아이가 특정한 방면에 관심이나 재능을 보이지 않아 선택이 더 복잡하게 느껴진다.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영어가 대세라고 하고 집 근처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역시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고 한다. 아이에게 어떤 곳을 가고 싶은지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과학기술부는 9월 29일 유치원 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est.go.kr) 사이트를 오픈했다.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김대명 주무관은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를 이용하면 전국 유치원의 기본 교육과정과 개괄적 사항들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다”며 “10월 27일 2차로 공개하는 정보를 이용하면 원아건강검진사항, 급식위반사항, 교원자격현황까지 상세한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다른 모든 교육시설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은 주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치원 주변에 유해 환경은 없는지 통학로는 안전한지 통학 거리는 적절한지 등을 살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놀이시설의 안정성, 수용인원에 적절한 활동 공간 확보와 청결 위생 여부도 눈여겨봐야한다. 교실은 적정 인원 수용이 가능한지, 충분한 활동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채광 통풍 등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진 실내환경 등도 고려 요소다. 이밖에 교육 프로그램, 추가 교육비 여부, 교사의 자질과 평판 등도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튼튼한 인성 기초 위에 인지 교육은 덤으로 =시설 유형별로 어린이집은 크게 국·공립, 직장, 민간어린이집으로 분류하고 유치원은 국·공립(병설 포함), 사립으로 구분한다. 국가보조금 지급 이전에 교육비 부담문제로 국·공립으로 수요가 몰렸다면 보조금 지급 이후에 이러한 수요는 안정이 됐다. 교육비보다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한 시설 선택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호서대 유아교육과 이문정 교수는 “일단 기관을 선택했다면 아이와 함께 시설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며 “프로그램이 많은 곳보다는 한 가지를 느슨하고 길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2013년부터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오전시간 특별활동을 금지한다”며 “과도한 프로그램이 유아들의 발달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판단하에 국가가 교육과정을 제시한 것인 만큼 기본적인 교육 과정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엄마라면 막상 아이가 사회생활을 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다음 고려해야 할 것이 아이의 성향과 적성 소질 환경 등이다.이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곳을 고민하는 경우에도 엄마의 교육관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성향과 관심을 다시 한 번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산교육청 이미정 장학사는 “엄마가 아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겠다고 목표를 세운 경우에도 먼저 평소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다음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놀이를 통해 아이가 인지적인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방법적인 면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산 송악골 어린이집 정현순 원장은 “유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삶의 기초를 쌓는 단계다. 아이 본연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고려하고 그 기초 위에 아이의 성향을 고려한 인지영역과 재능을 개발할 환경을 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어떤 아이에게는 중요한 것이 다른 아이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될 수 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첫 교육 인권은 바로 그 ‘다름’에서 시작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키득키득 끄덕끄덕 속닥속닥·· 아늑하게 꾸며진 무대, 객석의 불이 꺼지고 무대 위로 조명이 집중되면 두 명의 배우가 차분하게 걸어 나와 간단한 인사를 건넨다. 낭독형식의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옆 스크린에는 내용을 연상시키는 사진들이 채워진다. 중간 중간 흐르는 음악과 효과음에 맞춰 호흡이 딱딱 맞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코믹하다. ‘그리움을 위하여’는 소설가 고 박완서의 마지막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에 수록된 작품을 낭독형식으로 재현했다. 유복한 마나님과 그녀가 마음대로 부려먹는 가난한 사촌동생의 이야기는 동생이 칠십 먹은 어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언니동생간 대화체 공연으로 펼쳐진다. 두 사람의 수다로 상황을 상상하며 즐기는 무대엔 끼리끼리 오가는 딱 그만큼의 소담한 웃음과 반전의 감동이 있다. 조용히 너울대는 수다의 애살 속에 관객은 커피나 차 등 음료를 마시는 호사를 누리며 낭독의 달고 쓴 맛을 조곤조곤 음미할 수 있다. 작가 박완서는 1976년 첫 창작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를 출간한 이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 장편과 산문집 동화, 가톨릭묵상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으며 우리 문학사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남았다. 고 박완서 작가는 2011년 1월 지병으로 타계했다. 일시 : 10월 27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534-263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성조숙증 예방 최근 언론에서도 성조숙증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초경을 빨리해서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내용보다는 사회전반적인 문제로 인식을 하고 있다.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점차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 5년 전엔 나이가 어려도 체중 31㎏전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면서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평균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28㎏전후가 되어도 가슴이 발달이 되고 실제 혈액검사를 해보아도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불과 5년 만에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는 기준 체중이 낮아진 것이다 여아의 정상적인 사춘기는 평균 만 10세에 시작되면서 대략 2년 후인 만 12세 무렵에 초경을 하는 것이다. 부모세대엔 가슴 발달이 되면서 2년 정도 후 중 1학년 전후해서 초경이 시작되었다. 이런 현상이 2년 이상 앞당겨진 것이 바로 성조숙증이라고 보면 된다. 더 큰 문제는 요즘엔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1년 내에 초경이 시작 되고 있다.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은 상태에서 사춘기가 시작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사춘기 시작부터 초경까지의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특히 비만인 여아의 경우엔 더 빠른 편이다.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아이가 140㎝ 31kg일 때 유선이 발달되고 사춘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상기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적극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콩종류, 달걀을 비롯한 알종류, 조개류, 갑각류, 연체동물, 사골국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가능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영양가는 높지만 성호르몬이 분비가 되는 상황에선 불에 기름을 얹는 격이다.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 콩식품은 초경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경제력이 좋아지면서 각종 영양제와 보양식품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식품 중에서도 스테미너를 위한 성분이 있다면 중단을 하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게 되면 성호르몬도 에너지원으로 작용을 해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성조숙증은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 있다.?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 성징이 찾아오면 스트레스 뿐 아니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키 성장도 일찍 끝나버리게 된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여성의 비뇨기질환 ‘요로감염과 만성방광염’ 요로감염이란 요로에 감염이 있는 것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 감염인 방광염, 요도염과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균은 대부분 대장균이며, 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 길이가 짧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신우신염은 거의 대부분 하부 요로 감염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며, 주 원인균은 역시 대장균이 가장 많습니다. 요도염은 성교에 의한 상행성 세균감염으로 주로 발생하며 임균이 주 원인균 이었으나 최근에는 비임균성 요도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의 경우 발열, 오한, 배 옆쪽 부위의 통증과 방광염 증상, 즉 배뇨통과 빈뇨 야뇨 급뇨 등이 나타나며 심한 쇠약감을 나타냅니다. 또한 오심, 구토가 자주 나타나기도 하며 간혹 설사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부 요로 감염인 단순한 방광염일 때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요급(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참기 어려운 증상), 야뇨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요도염은 잠복기가 3일에서 길게는 3주까지로 다양하며 요도 분비물, 배뇨통,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나 가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포공영, 금은화, 금전초 등의 약재를 사용해서 발열과 오한을 치료하는 처방을 씁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치료를 하면 1주일~10일 정도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하부요로감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만성적으로 되었을 때 만성재발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만성방광염은 면역력의 약화, 즉 신체허약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경우 아무리 항생제를 복용해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한의원에 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허약한 체질을 같이 개선해 주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비뇨기계통의 염증 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기력 회복을 도와주면 2주에서 4주정도면 치료가 됩니다.이와 같이 급성은 대부분 하초에 습열독이 쌓여 유발되는 것이고, 만성은 원인되는 질병이 제거되지 않거나 방광의 선천적인 허약, 저항력 약화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요로감염과 만성 방광염은 서양의학에서 항생제의 내성에 대한 부작용과 환자의 인식변화에 따라 한방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류한의원 유영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남성이 여성형 유방을? … 여유증의 원인과 치료 최근 남성분들 중 체형은 그리 크지 않으나 가슴이 남들보다 크다는 것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오늘은 이러한 남성에게 발생한 여성형 유방증, 즉 여유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여유증에는 체내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간 불균형이 생기거나, 남성의 유방에서 유선조직의 증식이 일어나 여성의 유방처럼 발달하게 되는 여성형 유방과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가성 여성형 유방이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보다 약 300배 정도로 많아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다. 간혹 정상 발달 과정 및 사춘기에도 이러한 자연적인 생리적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지만 병적인 여유증의 대표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먼저 남성호르몬 감소 및 여성호르몬 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약물(고혈압치료제, 위궤양 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 이뇨제, 항암제, 결핵약, 무좀약) 및 여러 병적인 대사성 질환 및 내분비 요인 등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유증은 양측성인 경우가 75%이고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 여성형 유방은 지름이 5cm이상으로 크게 발전하기도 하며, 4cm이상 크면 자연치유는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성형 유방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에 이상 소견이 없는지 검사를 하며 질병으로 인해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한다. 고환 종양에 의한 여성형 유방이 의심될 경우 고환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한다.이러한 여유증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는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고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유선 제거술, 유방 축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비만과 동반된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가성 여성형 유방은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며, 지방 흡인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선조직보다 지방조직이 발달된 형태의 여성형 유방은 강력한 지방흡인기를 사용하여 지방조직과 함께 제거할 수 있으며 유선조직이 주로 발달된 상태는 유두유륜 주위를 절개하여 피부 밑으로 유선조직들을 제거하는 피하유방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사는 것처럼 살 권리 원해요!” 10월 17일(수) 천안NGO센터 5층 대강당에서 ‘권리로 제안하는 복지도시 천안 토론회’가 열렸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사무국 :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천안시의회 김영수 부의장 전종한 총무복지위원장 장기수 이숙이 주일원 의원 등 관계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토론회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청중들의 시선을 잡아 끈 순서는 장애인부모 노인 이주여성 자활참여자의 ‘삶 속에서의 권리이야기’ 사례발표시간이었다. 발표자는 각자의 삶속에 꼭 필요한 복지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었고 청중들은 내내 진지한 분위기로 집중했다. “3년 전 신청한 임대주택 대기번호 650번” = “제가 죽은 다음 이 아이가 살아갈 일을 생각하면, 자식 데리고 자살하는 부모 마음이 이해됩니다. 남의 일이 아니니까요. 장애인들도 교육 받고 취업해서 살아가야 하지 않습니까? 일반회사에 취업하는 건 꿈도 안 꿉니다. 지적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일하고 월급 받을 수 있는 곳은 장애인보호작업장 같은 기관뿐인데 천안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28살 된 지적장애 딸을 키우는 여순구(천안시 청당동)씨의 절규에 장내는 숙연해졌다. 여씨는 “유산을 물려주지 못한다면 현재 9만여원의 연금으로 어떻게 살겠습니까?”라며 장애인 부모의 심정을 토로했고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호소하였다. 현재 천안에는 장애인복지관 한 곳, 보호작업장이 두 곳이 있는데 천안의 도시규모와 장애인인구로 볼 때 그 시설은 미비하기 짝이 없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기초생활수급자 박분순(천안시 원성2동)씨는 재개발 예정지역에 주거하는 자신의 상황을 예로 들어 임대아파트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씨는 “3년 전 임대주택을 신청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대기번호가 650번이더라”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70세의 노구로 준비한 원고를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가며 저소득 노인들의 주거권에 대해 얘기하다가 끝내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아스바로바 니고라(천안시 신부동)씨는 우즈베키스탄 결혼이주자로 말잔치뿐인 ‘다문화’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발표했다. 다문화강사와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견어린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차별없이 주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마지막 발표자 김흥채(천안시 성정동)씨. 자활참여자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비와 의료비가 절박한 수준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예산부족으로 인한 의료비지원 축소가 얼마나 치명적인가에 대한 발표가 여러 자료들을 배경으로 이어졌고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김씨는 “저소득층아이들이 사회의 흉악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으므로, 이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해 줄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사회를 본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윤철수 교수는 “모든 사례발표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며 “나이가 들거나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거나 외국에 나가 살게 되면 바로 우리가 겪을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 가족에 대한 복지정책도 병행돼야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내 삶에 필요한 정책, 시민의 목소리로 제안 =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올해 시민이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으로 ‘나의 권리찾기’ 워크샵을 진행했다.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총 150여명의 시민들은 워크샵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요청을 시작했다. 또한 워크샵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7대 권리 총 27개 정책을 정리, 350여명의 시민에게 우선순위 투표 과정을 거쳤다. 권리로서의 복지 7대 권리는 사회보장권 사회복지서비스권 주거권 건강권 교육권 노동권 문화권이다. 이번 토론회는 과정을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필요를 직접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권리로 본 천안시 사회복지정책’을 발표한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박예림간사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생생한 의견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복지의 양적 확대에서 나아가 권리로서 복지정책이 편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