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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점프-퀀텀리프와 나의 노래 누가 가장 부러우냐고 내게 묻는다면 ‘도전해 성취한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싶다.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도 각자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르다. 약간만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하늘과 땅만큼 다른 경우도 많다.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능력, 그 차이를 일궈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점프-퀀텀리프와 나의 노래’를 추천한다.김형규 박사(키노주니어치과 원장)가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에게 폭발적인 점프 비법을 전한다. ● 불가능한 미래를 꿈꾸라“퀀텀리프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불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퀀텀리프는 변화를 위한 폭발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결실도 없이 공중에 흩어지는 것만 같은 노력과 수고가 모두 응집되어 터져 나오는 때, 그 때가 퀀텀리프의 지점이다.그리하여 지금에 절망하지 말 것, 미래를 꿈꿀 것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평탄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던 저자는 1995년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결심한 후, 운영하던 병원과 살던 집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그동안의 공부와는 동떨어진 근거중심의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의 도전은 눈부신 성공을 가져왔다. 치과전문의에서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강의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다. ● 생에는 자신도 모르는 최단의 지름길이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한 번에 한 걸음씩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고방식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다. 노력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저자는 과거의 성공방식이 아닌 새로운 성공방식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지금 현재의 노력을 비축해 한 순간에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높이 뛰어오르라고 조언한다. 혹 오늘 내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퀀텀리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라고 조언한다.이제 필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확신과 뛰어오를 준비다. 자신에 대해, 자신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확신하라.‘나라고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동 성공 프로그램의 전원이 켜지고 그 즉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퀀텀리프는 이미 예약되어 있다.김형규 지음, 쿠폰북, 1만2천원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마라토너 천승기 씨 ‘마라톤 7번 완주!’ 우와~놀래는 리포터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지 사람들이 많은데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하는 천승기(54·태장동) 씨는 (주)디누보 이사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마라톤 대회에 나가 성과를 올렸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천승기 씨는 30~40대는 축구에 열정을 쏟았다. 순발력을 요하는 축구를 즐기다 우연한 기회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천승기 씨는 “마라톤은 마치 인생과 같아요. 인생도 자신이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듯이 마라톤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고통만 느낄 뿐이죠”라고 한다. 42.195km를 달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력, 인내심, 한계에 도전해 보겠다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남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운동이다. 50대답지 않은 건강을 자랑하는 천승기 씨는 직원들에게도 운동을 권한다.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만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에 일하는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또 직원들끼리의 단합심도 높아진다.새벽 5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태장동에서 입석대까지 달리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천승기 씨는 “골인 점에 들어설 때의 희열을 맛보지 않은 사람은 이 기분을 모를 겁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달리는 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마라톤은 그저 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죠. 그러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체력 안배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한 운동이라는 것을 알고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1년에 3~4번 경기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준비를 잘해야 겠죠”라며 각오를 다지는 천승기 씨의 얼굴이 다부져 보인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씽잉스쿨, 최용석 씨 영국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노래를 통해 사회성과 음악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계획된 정부차원의 싱업(sing up) 프로젝트가 있다. 서원주초등학교 후문에 자리한 ‘씽잉스쿨’도 영국처럼 노래를 통해 전인교육을 이루고자 마련된 노래학교다. 씽잉스쿨을 운영하는 최용석(38) 씨를 만나 노래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 씨의 음악 이력은 화려하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로마 A.I.D.M 음악원에서 성악과 지휘, 오페라 과정을 졸업했다. 다수의 연주 경력은 물론, 현재도 원주오페라단 총감독, 예술무대오케스트라와 여러 합창단 지휘, 대학의 외래교수 등 하는 일이 셀 수 없이 많다.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그의 활동 중 눈길을 끄는 이력은 ‘원주어린이 합창단’ 총감독과 초등학교 합창을 지휘하는 것이다. 유럽 명문 음악학교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그가 원주라는 지방도시에서, 그것도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노래교육 때문이다. 최 씨는 씽잉스쿨을 열게 된 계기에 대해 “노래를 부르면 음감과 리듬을 정확히 익히게 되요. 가사를 읽고 시낭송을 하면서 언어교육이 되고 정서도 풍부해지죠. 또 노래를 하면서 표현력과 발표력, 자신감도 키울 수 있고 지능 발달에도 좋아요”라며 어린이들에게 노래는 단순히 음악 기능 향상만이 아닌 전인교육이 된다고 전했다. 문화의 척도라는 음악교육, 좋은 걸 알면서도 학과 공부에 밀려 등한시 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아이들의 마음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매일 노래 한 곡 같이 부르는 것도 좋을 듯하다.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오크힐스, 오크크릭 골프장, 얼리버드 이벤트 진행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행운을 잡는다’는 뜻의 얼리버드 이벤트가 오크밸리 리조트 내 오크힐스, 오크크릭 골프장에서 열린다.이벤트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첫 티오프 타임부터 한 시간 이내 티오프한 골퍼들을 대상으로 각 골프장 프론트에서 접수받는다. 회원 및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오크벨리 골프장의 주중 무료 이용권 1매, 콘도 31평 숙박권, 오크밸리 식음업장 5만원 이용권이 제공된다.문의 : 769-7700 / 730-3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횡성군 휴면도서 기증·나눔 운동 전개 횡성군에서 휴면도서 기증·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범군민 도서 재활용과 나눔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 운동은 작은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 확충과 휴면도서를 활용을 목표로, 1가구 1도서 기증을 연중 전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평생학습담당부서나 읍면 사무소에 기증하면 되고, 100권 이상 기증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기증된 도서는 관내 작은 도서관 장서확충에 활용하고, 중복도서는 혜택을 원하는 작은 문고 등 단체에 재기증할 계획이다.문의 : 340-2075(주민생활지원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고교 구간 마라톤대회 ‘한국 신기록’ 3번 갱신해 지난 3월 26일 경상북도 경주시 공인코스에서 제 27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주말 오전에 진행된 경기는 고교 42.195km 6구간과 중학교 15km 4구간으로 나뉘어 열렸다.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골인점을 향해 달려 들어오는 상지여자고등학교(최선용 교장) 장한나(고 1) 학생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화면으로 비춰질 때에는 원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쁨을 누렸다. ●한국 신기록 3번 갱신, ‘상지여고’ 육상부상지여고 육상부 정만화(52) 감독은 상비군과 국가 대표로 활동하며 1986년 마라톤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시간 14분으로 기록을 세웠던 그가 1989년 상지여자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해 1996년 육상부를 처음 창단했다. 그 때는 선수가 한 명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지여중학생과 상지여고 학생 12명이 함께 합숙하며 훈련하고 있다. 상지여고는 1996년 창단 이후 꾸준한 훈련과 준비로 2001년부터 전국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1년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동안 메달권 밖으로 나간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기염을 토했다. 정만화 감독은 “상지여고 육상부가 2007년, 2008년 연속으로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2011년 27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역시 2시간 25분 04초로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니 앞으로도 이 기록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6명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어주어 고맙죠”라고 한다. 현서용(고 2) 선수와 장한나 선수는 구간 신기록까지 세워 육상계의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5000m와 100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깨기 위해 훈련 중입니다. 꼭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현서용 선수가 야무져 보이기만 한다. 장한나 선수 역시 “평소보다 이번 대회 기록이 좋아 기뻐요. 마지막 주자여서 부담감도 컸지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라고 한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체력 관리누군가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면 흔히 생기는 것이 루머다. 약물 복용을 했다느니, 쓰러질 때까지 강제로 연습을 시켰다느니 각종 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상지여고 육상부의 기록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러나 1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상위를 놓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약물도 아니고 혹독한 훈련도 아니었다. 육상부 학생들의 일과는 보통 학생들보다 일찍 일어난다는 것뿐이다. 새벽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새벽운동을 하고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다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동을 한다. 저녁에는 간단한 요가로 유연성을 기르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보통 운동선수에 비해 많은 양의 운동은 결코 아니다. 정만화 감독은 “오랫동안 훈련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일일이 체크하고 맞춤식 훈련을 하기 때문에 자기 체력에 맞춰 운동을 합니다. 특히 의학적으로 건강도 체크합니다. 당, 철분, 미네랄 등 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과 넘치는 영양을 체크해 식사를 조절합니다”라고 한다. ●한 가족처럼 지내며 고민 상담까지모교 육상부 코치가 된 박소진(25) 코치는 “학생들과 감독이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내요. 밝고 명랑하며 자신감이 넘치죠. 서로의 고민도 선후배끼리 해결합니다”라고 한다. ‘성적이나 대회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와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정만화 감독의 생각이다. 어느 곳에서나 예의바르고 정직해야 한다고 가르치다보니 아이들 모두 가는 곳마다 칭찬을 듣는다. 학부모들도 만족이다. 부모에게 효하는 마음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빛낸 현서용, 윤보람, 강현지, 이진이, 이예지, 장한나 선수와 함께 훈련하는 12명의 소녀들은 원주의 미래다. 언젠가는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당당하게 달리고 있을 우리들의 꿈나무들이다. ‘원주사회기업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이어진다면 꿈나무들이 더 힘을 내어 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해보며 사춘기 소녀들의 꿈이 이뤄지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한정식의 명가를 꿈꾸는 ‘청정고을 명가’ 부모님과 웃어른께 격식 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조용하고 여유로운 자리에서 정갈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한정식 전문점을 찾게 된다. 차례차례 제공되는 한정식을 음미하며 누리는 오붓한 즐거움은 귀한 손님 뿐 아니라,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만의 외식처럼 편안한 자리에도 잘 어울린다. 관설동 갈촌 마을에 품위 있는 전통 한정식의 명가를 꿈꾸며 새롭게 문을 연 ‘청정고을 명가’가 있다. 한정식 전문점 ‘청정고을 명가’의 맛과 멋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19년 경력의 한식기능장이 선보이는 ‘명가’관설동 코아루 아파트 옆, 전원마을 갈촌에 자리 잡은 ‘청정고을 명가’는 10년 넘게 ‘청정고을 순대’를 운영하고 있는 김길선(58) 사장이 새롭게 준비한 한정식 전문점이다.탄탄한 사업 운영과 봉사활동으로 바쁜 김 사장이 한정식 전문점을 열게 된 것은 한정식의 문턱을 낮추고 싶어서다. “신선한 식재료에 영양과 맛도 만족스러운 전통 한정식을 원주 지역의 많은 분들께 대접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정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고가의 음식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선뜻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청정고을 명가’가 음식의 품위는 높지만 가격은 부담되지 않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한정식의 제대로 된 맛을 위해 김 사장이 더욱 공을 들인 일이 주방장을 뽑는 일이었다. 명가의 맛을 책임지는 김진학(39) 주방장은 19년 한식 조리 경력에 한식기능장 국가자격증 보유자이다. 한식기능장이 되기 위해서는 11년 이상의 한식 조리 경력이 필요하고,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한식기능장은 한 해에 20명 내외의 소수의 사람만이 배출되는 한식 요리의 최고 전문가다.김 주방장은 “한정식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에 재료 손질부터 손이 많이 갑니다. 개별 음식의 맛과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식품의 특성에 맞추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야 해요. 맛뿐만이 아니라 식품의 관리와 위생까지 생각하는 것이 주방장의 할 일이죠.” ●송이 떡갈비와 묵은지 편육의 깊은 맛주위의 소나무가 일품인 ‘청정고을 명가’는 높은 천장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실내의 고가구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세련미와 전통의 향취가 함께 느껴진다. 넓고 편안한 개별 룸에서 이야기꽃을 피우자니 죽과 물김치가 먼저 나온다. 죽은 땅콩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하고 고소하다. 물김치는 김진학 주방장이 자랑하는 음식 중 하나로, 물김치 맛의 비밀은 숨 쉬는 항아리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것이 시골 할머니가 겨울에 꺼내 주시던 그 맛이다. 까만 바탕에 분홍 매화가 멋을 더한 접시에 담겨진 궁중요리의 하나인 탕평채와 잡채는 참기름과 간장의 간이 딱 맞아 식감을 더한다. 야채를 가미한 표고버섯전을 먹고 나면 청정고을 명가의 대표음식인 송이떡갈비가 준비된다.송이떡갈비는 자연산 송이와 2플러스 한우 갈비살이 만들어내는 한정식의 백미다. 제철에 수집한 자연산 송이를 주방장만의 비법인 쾌속 냉동과 해동으로 본래 송이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입안에 넣고 잠깐 송이의 향을 음미한 후 먹으면 더 짙은 송이 맛을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 장어구이, 묵은지 편육, 활어 회의 맛깔나고 고급스러운 음식들이 이어진다. 그 중 주방장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씹을수록 깊은 맛이 일품인 김치가 곁들여진 묵은지편육은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버섯누룽지탕을 먹고 나면, 은행과 대추, 흑미, 밤을 넣어 고슬고슬 지은 영양밥과 탕으로 준비된 진지와 제철 과일, 전통차가 이어진다.일품요리로는 전복갈비찜 대하찜 육회 홍어삼합 등 국내산 재료와 천연조미료로만으로 맛을 낸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 한정식은 1만1천 원이다. ●음식이 곧 약이다청정고을 명가에는 먹는 것이 곧 약이라는 뜻의 ‘약식동원(醫食同源)’과 ‘손님의 말씀이 늘 옳았습니다’라는 글귀가 있다. 김 사장은 “음식을 만들 때 건강과 영양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국내산의 신선한 식재료만 고집하는 까닭은 맛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건강과 영양까지 고려하기 때문이지요. 또 손님들이 불편한 점 없도록 항상 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은 젓갈과 해산물이 풍부한 전라도식 한정식 코스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상징하는 웰빙, 슬로우푸드에 우리의 한정식처럼 맞춤인 것이 또 있을까. 멋스러운 상차림과 풍부한 맛의 명가 한정식은 건강과 맛과 멋, 세 가지 모두가 충족된 음식이었다.문의 : 765-9400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4월 1주~2주 문화가 소식 판놀음, 사람아 사람들아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청소년문화의집 2층 공연장에서 ‘판놀음, 사람아 사람들아’가 공연된다.‘사람아 사람들아’는 한 가족사의 슬픔과 아픔을 우리 전통의 신명으로 해학적으로 풀어낸 판놀음이다. 전통 춤을 바탕으로 소리, 춤, 퍼포먼스를 통해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고 있는 많은 철거민과 수몰민들의 아픔을 전한다. 죽음을 다룬 여는마당과 삶의 여정을 그린 풀이마당, 상생의 축제를 벌이는 상생마당 세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일시 : 4월 22일 (금) ~ 4월 24일 (일)장소 : 중앙청소년문화의집 2층 공연장 입장권 : 2만원 문의 : 742-2040 원주크리스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원주크리스챤오케스트라는 4월 9일 저녁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2011년도 정기연주회를 공연한다.전반부는 베토벤의 축전행진곡을 시작으로 하이든의 교향곡 60번을 연주하고, 후반부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들을 들려준다. 시네마 천국, 쉰들러 리스트, 여인의 향기에서 나온 3곡의 영화음악은 원주 출신의 김은영 바이올린니스트의 협연으로 공연되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메리카, 언터쳐블, 나니아 연대기의 주제곡이 연주된다.일시 : 4월 9일 (토)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권 : 5000원 문의 : 019-525-2219 원주여성서화인회 일곱 번째 정기전시회오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는 원주여성서화인회(회장 임길자)의 일곱 번째 정기전시회가 열린다. 먹빛과 그림자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원주여성서화인회의 이번 전시회는 원주에서 활동하는 여류 서예인과 한국화·문인화 작가들이 준비한 서예와 사군자, 한국화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오프닝 행사는 9일(토) 오전11시에 열린다.일시 : 4월 9일(토)~4월 13일(수)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 문의 : 010-3344-7846 제6회 정숙자 작품전 제6회 정숙자 작품전이 오는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상지대학교 정년퇴임을 앞두고 여는 기념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최근 10년간 제작한 작품과 원주, 횡성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일시 : 4월 15일 (금) ~ 4월 20일(수), 치악예술관 / 4월 22일 (금) ~ 5월 20일(금) 횡성군청 갤러리 문의 : 730-0621 제28회 강원연극제 개막전제28회 강원연극제가 4월 8일부터 16일까지 춘천시에서 열린다. 강원연극제는 도내 5개시에서 8개 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8일(토) 속초시의 극단 ‘굴렁쇠’의 ‘스트립피스’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춘천문예회관, 봄내극장, 아트쓰리씨어터 존 극장에서 15일을 제외한 매일, 8일 간 이어진다. 개막식은 9일 봄내 극장에서 극단 ‘마실’의 ‘배꼽’공연과 함께 열리고, 폐막식과 시상식은 16일 오후9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 대상 팀은 오는 6월 원주시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문의 : 070-7531-6333 2011 김유정문학제 춘천에서 열려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011 김유정문학제’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김유정문학촌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김유정문학촌의 이야기마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학슬발표회를 시작으로, 김유정의 산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유정 산문백일장,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 등이 열린다. 산문백일장은 22일(금)까지, 입체시낭송대회는 23일(토)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그 밖에 점순이를 찾습니다, 설레마을 닭 운동회 등 김유정 소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와 풍물장터가 열린다.일시 : 4월 22일(금) ~ 4월 24일(일)장소 : 김유정문학촌, 춘천교육대학교문의 : 261-4650 2011춘천마임축제 깨비비평단 모집 춘천마임축제 공연팀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11춘천마임축제 공연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다양한 생각을 나눌 비평단을 모집한다.자유로운 토론을 펼칠 깨비비평단에게는 공연관람패스와 활동 인증서가 제공되며, 모집지원은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www.minefestival.com)와 참가신청서, 이메일접수로 가능하다.이메일 : artist@mimefestival.com문의 : 252-0573 2011 문화재 생생사업, 원주 매지농악 생기복덕 체험행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의 주최로 열리는 원주 매지농악 생기복덕 체험행사가 4월 23일과24일, 이틀간 매지리 회촌마을 내 매지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산촌체험, 농촌체험, 민속놀이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매지농악을 관람하고 우리소리 배우기, 매지농악 배우기 등의 소리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모집기간 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2일(화)부터 22일(금)까지이다.일시 : 4월 23일(토) ~ 4월 24일(일) 장소 : 회촌 매지농악전수관 문의 : 763-6622 2011 마을미술프로젝트 참가자 공개 모집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가 주관하는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오는 4월 29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생활공간을 미술작품으로 꾸미는 공공미술사업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올해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미술 마을을 조성하는 ''행복 프로젝트'', 진행된 마을 미술프로젝트 중 발전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를 추가 지원하는 ''기쁨 두배 프로젝트'', 지역의 특색이나 명물 등을 콘텐츠로 활용하는 ''테마이야기'' 등 세 가지 분야다. 세부내용은 홈페이지(http://www.maeulmisul.org)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 02-744-91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피부 미인을 꿈꾸는 당신, 기노가 책임집니다 “어머! 주름이 어쩌면 그렇게 없어요? 10년은 젊어 보여요.” 처음 만난 사람한테 이런 얘기라도 듣게 되면 사실이든 빈 말이든, 즐거운 기분이다. 피부 미인과 절대 동안이 대세인 요즈음, 부쩍 눈가의 주름이 신경 쓰인다. 고가의 화장품 하나 쓰지 않으며 버텨왔던 피부 자신감에 빨간 불이 켜지는 순간, 단계동 원주웨딩홀 뒤 ‘기노 피부관리실’을 찾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프랑스 에스테틱의 대명사 기노, 원주에서 만나다기노 피부관리실은 프랑스의 유명 에스테틱과 화장품 브랜드인 ‘기노’의 원주점이다. 스스로 피부 관리 받는 것을 즐기는 에스테틱 매니아이기도 한 조미영(40)원장이 십여 년 간 여러 에스테틱을 경험하고 선택한 기노. 기노를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국제인증을 받은 화장품의 안전성과 피부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기노는 프랑스 에스테틱 시장의 반 이상을 점유하고 세계 곳곳에 1만개가 넘는 살롱이 있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의약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기노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고요.” 조 원장이 기노의 원주점을 개원하게 된 것은 강남으로, 분당으로 일일이 찾아가 관리를 받았어야 했던 불편함 때문이다. 서울로 오가며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화장품 구입도 어려웠다고 한다. “기노 원주점에서는 강남 기노와 똑같은 피부 관리 메뉴얼을 제공하고 있어요. 비용은 더 적게 들면서도 서비스는 오히려 강남보다 한 수 위라 자신합니다.” ●피부는 안티에이징, 마음은 릴렉스기노의 베이직 관리는 3만원부터다. 빨간 벨벳 소파에 앉아 재스민 차를 마시며 받게 된 피부 상담은 피부 진단과 함께 시작되었다. 피부의 결과 피부 톤, 보습과 색소침착 상태 등 날카로운 눈으로 꼼꼼히 살피며 진단카드를 작성한 조 원장은 고객의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한다. “클렌저 하나를 쓰더라도 고객 각자의 피부타입 별로 종류를 달리 써야 효과적이죠. 클렌저 종류만 다섯 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다른 용도의 화장품도 서너 가지의 제품 중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 쓰고요.”피부 관리실에는 기노의 상징인 붉은 시트로 덮인 베드가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고,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손질할 수 있는 콘솔과 함께 피부 관리 후 샴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샴푸의자와 발받침까지 준비된 상태였다.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트리트먼트 베드에 누우니 온열이 되어 있어 따뜻하다. 미리 준비된 핫팩을 배 위에 얹고 편안히 누우니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두피마사지부터 시작된다. 클렌징과 각질 제거에 이어 얼굴부터 어깨와 팔까지 이어지는 데콜테 마사지, 피부는 하나 둘씩 살아나고 마음은 편안하게 릴렉스 된다.“피부 관리는 단순히 얼굴과 피부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 번 오붓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휴식의 시간이 되거든요. 고객들이 트리트먼트 받으면서 몸과 마음 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얼굴에 수분 팩을 하는 동안 서비스로 제공된 발 마사지를 받노라니 조 원장의 섬세한 손길에 깜박 졸음이 찾아온다. 토너부터 아이크림, 세럼과 보습크림에 이어 선크림과 비비크림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는 꼼꼼한 얼굴 마무리를 하고 나니 5월까지 오픈기념 이벤트의 하나로 제공되는 등 릴렉스가 이어진다. 어깨부터 등으로 이어지는 지압에 그동안 쌓인 피곤이 한순간에 달아난다. ●무료 피부진단과 체험서비스 받으세요기노 피부관리실은 5가지 트리트먼트를 3회씩 돌아가며 제공한다. “천연 과일산과 순수 비타민C를 이용한 보떼누브는 재생과 미백 관리에 좋아요.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속까지 비타민을 공급하죠. 안티에이징 관리에 탁월한 리프트좀은 마스크 팩으로 피부의 활기를 되찾고, 아로마틱 트리트먼트는 피부정화와 치유에 좋습니다.” 조 원장은 기노 에스테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무료 피부진단과 체험서비스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일주일에 한 번 자신에게 투자하면 10년 젊어진다”고 말하는 조 원장. 봄철 피부 관리에 도움 되는 말을 부탁하자 “메이크업 안했다고 그냥 주무시면 안돼요. 자기 전 클랜징은 피부트러블을 막아주는 기본 관리입니다”며 깨끗한 세안을 강조한다. 일주일에 한 번 느긋하게 즐기는 피부 관리, 탄력 있는 피부 그 이상의 즐거움이었다.문의 : 742-8144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컵케익 전문점, ‘페어리 컵케이크’ 이은영 씨 조각 케이크와 유기농 과자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컵케이크. 단구동 한일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컵케이크 전문점, ‘페어리 컵케이크’를 운영하는 이은영(32)씨를 만나 컵케이크에 대한 달콤한 얘기를 들어봤다.컵케이크 전문점을 내기 전, 전업주부였던 이 씨의 취미는 요리였다. 양식조리사 자격증도 따고 홈베이킹으로 빵과 과자를 구워 선물도 하면서 이웃과 맛을 나누었다. 그러다 알게 된 컵케이크 매력에 빠져들었고, 컵케이크 전문점까지 내게 되었다고 한다. “컵케이크는 오븐과 큰 볼, 체만 있으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도구가 필요치 않아요. 만들기는 간편한데 비해 천연버터와 크림치즈, 초콜릿으로 살린 맛은 깊으면서도 부드럽고요.” 가게 이름을 페어리 컵케이크라 이름붙인 것은 서양에서 컵케이크를 요정을 뜻하는 페어리 케이크라고 부르기 때문. 작고 귀여운 요정 케이크는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쓴 이 씨의 소녀 같은 외모와 제법 잘 어울린다. 페어리 컵케이크에서는 컵케이크 강좌도 열고 있다. 이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4회 정도면 집에서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요. 제철에 나는 과일과 견과류를 사용하면 몸에도 좋아 아이들 간식으로 적당하고, 예쁜 모양이라 선물용으로도 좋아요”라며 “컵케이크 만들 때 레시피보다 설탕의 양을 조금 적게 잡으면 달지 않아 먹기에 부담 없다”고 귀띔한다. 이 씨의 표현대로 작고 앙증맞은 예쁜 모양 때문에 먹는 것도 아까운 컵케이크. 한 손에 들고 한 입 베어 물자,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미소가 절로 번진다. 문의 : 734-1171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