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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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코모나스질염 중년의 부부가 서로 다투었는지 상기된 표정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용인즉 남편이 소변보기가 불편해서 비뇨기과를 찾았더니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었으니 부인도 함께 진료를 받으라고 해서 산부인과를 찾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트리코모나스가 성병이기 때문에 누구의 잘못인지 가려달라고 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성교에 의해 서로 옮길 수 있는 병이 맞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같이 치료를 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 의해서 생겼는지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일단 치료는 부부가 같이 받아야 하고 완치가 될 때까지는 콘돔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에게 트리코모나스가 생겼을 경우에 먼저 환자분부터 치료를 하고 만약에 재발이 될 경우엔 조심스럽게 남편분도 치료를 하심이 좋겠다고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성급히 판단할 경우에 남의 가정에 불씨를 지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나타나며 화농성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과 외음부 가려움증, 통증, 성교통, 배뇨 시 통증을 유발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걸리면 녹황색의 기포가 많은 질 분비물이 생기며 질 점막이 빨갛게 되어 마치 딸기 모양의 형태를 보입니다. 현미경으로 움직이는 트리코모나스를 관찰해 진단을 내립니다. 메트로니다졸이라는 약물 투여로 비교적 치료가 잘되지만 반드시 성교파트너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 되고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매독같은 다른 성병에 대한 검사도 함께 해야 합니다. 만약에 환자가 임신인 경우에는 아직 메트로니다졸이 기형을 초래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첫 3개월까지는 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엔 조기파수나 조산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성생활의 개방화 추세와 경구피임약의 광범위한 사용 등으로 그 빈도 및 재발율이 증가되고 각종 약재에 대한 내성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건전한 성문화로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아름다움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TV서 보던 사람 … 친근함이 강점 엄기영 후보는 9시뉴스 진행자 출신답게 ''유명인'' 대접을 받았다. 10대를 사로잡는 아이돌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오랜 세월 TV에 얼굴을 내민 덕분에 그를 처음 만나는 유권자조차 어색해하지 않았다. 이미 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편하게 대했다. 엄 후보가 17일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장을 찾자 곳곳에서 반기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50대 아주머니는 "TV에서 본 것보다 잘 생겼다"고 덕담했다. 50대 남성도 마치 오랜 친분이 있는 사람처럼 악수를 나눴다. 이날 오전 찾은 강릉 번개시장에서도 곳곳에서 "반가워요"라는 말과 함께 악수세례가 쏟아졌다. 15일 강원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여성들은 대부분 엄 후보와 첫 만남이었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 찾은 홍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멀찌감치서 엄 후보를 발견한 한 20대는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촬영을 시작했다. 연예인 대하듯 신기해하는 표정이었다.엄 후보의 높은 인지도는 선거 초반 기선을 잡는데 1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엄 후보측 참모는 "재보선은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노출되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후보의 인지도가 승부를 결정 짓는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영월군 노숙자(59·여)씨는 "동네 주민은 대부분 70, 80대 노인들인데 엄기영은 잘 알지만, 최문순은 아직까지 이름도 잘 모른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섭섭함도 조금씩 녹아내리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엄 후보의 길거리유세를 지켜보던 60대 김남식씨는 "누가 뭐래도 여기(강원도)는 원래 한나라당 편"이라며 "작년엔 조금 섭섭해서 그랬지만(이광재 후보를 찍었지만) 이번엔 다르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명박정부 들어 강원도가 홀대받은 게 섭섭해 이광재를 찍었지만 이번엔 한나라당으로 돌아갈 것이란 얘기다. 옆에 서 있던 다른 60대 남성도 "한나라당을 많이 혼냈더니 요즘 바뀐거 같더라"고 거들었다. 한나라당이 "잘못했다"고 고개 숙이면서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기분 나쁘지 않은 표정이었다. ''힘있는 여당후보론''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엄 후보가 삼성의 홍천군 투자를 알리기 위해 홍천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만난 40대(자신을 박씨라고만 밝힌 남성)는 "강원도가 먹고 살게 없어서 여당에게 더 그렇게된게(싸늘해진게) 아니겠냐"며 "삼성을 끌어왔다니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 40대는 "그래도 여당이 힘이 있긴 있나보다"고 속삭였다. 엄 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여당후보의 잇점을 활용하면서 초반 기선을 제압한 분위기였다. 본인 스스로는 당초 ''정치인으로의 변신''이 쉽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많이 적응된 표정이었다. 지난달 15일 춘천 당 행사장에서 보였던 어색함은 많이 사라져 있었다. 한결 자연스럽게 연설했고 유권자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을 줄 알았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강원홀대론의 극복은 엄 후보가 넘어야 할 고개임이 분명했다. 앞서 노 2011-04-21
- 의리있는 ‘진짜감자’ … 분위기 상승 최문순 후보는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파이팅!"이라는 인사를 자주 받았다. "한나라당 혼내줘요" "이광재 살려줘요"라는 속마음도 들었다. 그의 편안한 분위기와, 낮은 자세 덕분이다. 최 후보는 누구를 만나든 항상 90도로 인사하고 존칭을 사용한다. 이에 캠프 운동원들이 최 후보에게 대하는 태도는 ''존경심’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야4당이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최 후보 캠프는 고무된 분위기이다. 엄기영 후보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막판의 총력 지원으로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4일, 야4당의 춘천 공동 유세에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 언론에서도, 정동영 최고위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희 민노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춘천에 총출동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몰려들었다. 최 후보가 텔레비전 토론을 마치고 늦은 밤, 춘천의 감자탕집에 들어서자 소주를 마시던 시민들이 일제히 "와!"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 시민은 "춘천고와 지방대(강원대)를 졸업하고 MBC사장까지 올라간 사람"이라며 "주몽도 만들고, 대장금도 만들어 경영도 잘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약세지역''으로 불렸던 속초와 강릉 지역에서는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속초 거리에 최문순 후보와 지역구 송훈석 의원이 함께 유세를 하자, 주부들이 다가와 사진을 찍었다. 선거 초반, 민주당에 냉랭하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최근 속초 고성 양양지역의 지방의원들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동해안권역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야권에서는 △진짜감자론 △이광재 전 지사와의 세트론를 내세웠다. 15일 강릉 유세에서 이낙연 사무총장은 엄기영 후보를 겨냥해 "여기 저기 옮겨다니는 사람을 ''옮기영'' 이라고 한다"고 꼬집자 폭소가 터졌다. 그는 또 "마이크 앞에서 빛나다가 MBC사장 된 엄기영 후보와, 뒤에서 묵묵히 일 잘해서 사장 된 최문순 후보 중 누가 강원도정을 더 잘 하겠느냐"고 말했다. ''최문순 플러스 이광재''라는 슬로건도 부각됐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유세차량 화면에 등장했다. 지방선거에서 히트를 쳤던 "광재야, 강원을 부탁하노라" 음악은 "문순씨, 강원을 부탁하노라"로 재사용됐다. "이제까지 여당 밀어줬는데, 강원도가 바뀐게 뭐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춘천에 비해 강릉의 기류는 미묘하게 달랐다. 30대 택시운전사 김 모씨는 "지난번에는 이광재가 워낙 인물이라서 여야 상관없이 찍어 줬다"며 "이번에는 그냥 힘있는 여당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장 상인은 "한나라당 찍어주자니 얄밉지만, 그렇다고 선뜻 민주당에 마음이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주부 최 모씨는 "예전에는 여기에서 민주당 이름도 못꺼냈는데, 분위기 2011-04-21
- ‘교통-평화’ 강원도 비전 놓고 맞대결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내세운 강원도의 비전은 각각 ‘교통’과 ‘평화’로 방점이 다르다. 현안인 알펜시아 해결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동계올림픽 유치를 뛰어넘는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엄 “사람 많이 와야” - 최 “평화 정착돼야” = 2020년을 목표로 한 엄기영 후보의 장기적 비전은 ‘교통망 확대’에 집중됐다. 엄기영 후보측은 “수도권으로부터 강원도 전 지역이 1시간대 소통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강원도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교통망을 확충, 수도권 유동인구를 증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엄 후보측은 “사람이 많이 오면 관광인프라와 서비스가 발전하고 이에 따라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를 합쳐 항상 200만 인구를 유지하면 강원도는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조기 착공,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이에 비해 2018년을 목표로 한 최문순 후보의 장기적 비전은 ‘평화’에 방점이 찍혔다. 최문순 후보측은 “평화가 바로 돈”이라며 “평화가 확보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경제개발도 힘들다”고 주장했다. 강원도가 ‘분쟁의 땅’이 아니라 ‘평화의 땅’이 돼야 경제개발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후보측은 “강원도를 접경지역이 아닌 대륙으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최 후보측은 제2의 개성공단인 ‘동해안 평화의 공단’ 조성, 설악~금강 생태축과 DMZ를 연결하는 ‘한반도 평화의 공원’ 조성, 접경지역법을 ‘평화지역지원특별법’으로의 격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알펜시아·동해경제자유구역, 해법은 같은데 … = 두 후보는 장기적 비전은 다르지만 강원도의 현안인 알펜시아 해법에 대해선 같은 목소리를 냈다. 두 후보 모두 알펜시아 해법의 전제는 동계올림픽 유치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이 지역을 올림픽 특구로 지정하면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동계스포츠 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같다. 일단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마찬가지다.이들은 “강원도가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많은 희생을 강요받아왔고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은 투자를 했다”며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동계올림픽 유치에 다시 실패할 경우 뾰족한 대책은 없다. 엄 후보측은 올림픽 유치 전에 특구지정을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이 제기될 경우 논란이 일 가능성이 크다. 투자유치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동해경제자유구역도 논란거리다. 환동해권 개발을 위해 반드시 동해경제자유구역이 연내 지정돼야 한다는 게 두 후보의 공통된 주장이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을 오히려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실제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승부처인 춘천의 경우 미군 공여지인 춘천 캠프페이지 활용을 놓고 두 후보의 대안이 엇갈렸다. 엄기영 후보는 기숙형 국제학교, 특성화 고교, 기업 연계 마이스터고 등을 유치, ‘교육특성화 타운’을 건립하겠다는 생각인 반면 최문순 후보는 드라마타운, 애니메이션센터, 예술인 창작마을과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강원아트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원주시는 두 후보 모두 중부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과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4·27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 강원도지사 선거판세 엄기영, 박빙우세 … 최문순, 정권심판론 변수엄, 높은 인지도로 우위 유지 … 최, 정권심판+이광재 동정론 뒷심 발휘 관건강원도지사 선거 판세에 대해선 여야 모두 "엄기영 박빙우세"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았다. 선거 초반보다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한나라당 엄 후보가 앞선다는 것이다. 다만 바닥민심에 흐르는 정권심판론과 이광재 동정론의 향방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신뢰도가 뚝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는 분명 엄 후보의 우세를 가르키고 있다. 격차가 좁혀지고 있지만 우세한 건 분명해 보인다. 선거초반인 지난달 중순 춘천 KBS가 실시한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21.5%P에 달했다. 이 격차는 갈수록 줄었다. 이달 4일 동아일보 조사에선 17.1%P 차로 줄더니 나흘 뒤 한겨레신문 조사에선 13.6%P로 감소했다. 후보등록을 앞두고 강원지역 6개 언론사가 실시한 조사에선 격차가 12.3%P까지 줄었다. 주말(15, 16일)에 실시된 한겨레신문 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11.8%P였다. 20%대에 달하던 격차가 10%대초반까지 줄어든 것이다. 이 결과 ''엄기영 박빙우세''란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결과만으론 여전히 오차범위를 넘어선 상당한 격차지만, 무응답층(부동층) 가운데 통상적으로 야당 표가 더 많다는 걸 반영한 결론이다. 엄기영 후보선대위 최수영 언론본부장은 "여론조사상 8~12%P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오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겸손하게 바닥표심을 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선대위 우상호 대변인은 "선거초반인 3월말엔 20%이상 격차가 났지만 최근 격차가 한자릿수까지 좁혀졌다"며 "엄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된 반면 최 후보는 상승세라는 게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엄 후보의 높은 인지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인물론의 우위다. 엄 후보는 오랜기간 9시뉴스 진행자를 지냈다. 유권자들은 ''정치인 엄기영''엔 익숙하지 않더라도 일단 ''엄기영의 이름과 얼굴''엔 친숙함을 느낀다. 특히 재보선이 단기전이란 점에서 인지도의 우위는 결정적인 잇점이 되고 있다. 인지도에서 뒤지지만 최 후보는 여권에 냉랭한 바닥민심에 힘입어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엄 후보측에서 "차라리 한나라당 후보라는걸 감추는 게 낫겠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여당에 대한 민심은 심상치 않은 게 사실이다. 지금까지 예선전에서 인물론이 상대적으로 더 위력을 발휘하며 ''엄기영 박빙우세''를 만들었다면 남은 결선은 확장된 인물론(힘있는 여당후보론) 대 정권심판론의 대충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엄 후보는 본인이 가진 경쟁력 위에 여당후보로서 가질 수 있는 잇점을 얹고 있다. 힘있는 여당후보만이 강원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승세를 굳힌다는 것. 최수영 언론본부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를 해낼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엄 후보는 지난 15일 홍천에서 <a style="COLOR: #26d TEXT-DECORATION: none" class="dklink" href="http://www.naeil.com/news/NewsDetail.asp?nnum=602168" tar 2011-04-21
- 응급 질환 두드러기 저녁에 갑자기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겨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맞고 돌아온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너무 모습이 무섭기도 하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집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입술이 붓는 두드러기랑 유사한 매관부종은 기관지가 부어서 호흡이 힘들 수 있으니 더욱 응급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만 잘하면 재발 없이 완치됩니다. 두드러기란 가려움을 동반한 붉은 반점, 또는 팽진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인구의 20% 정도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보통은 수 시간에서 수 일 내에 사라지지만, 6주 이상 오래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만성 두드러기로 진단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끌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예를 들면 페니실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기는 경우는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성두드러기는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인된 음식을 먹고 바로 생기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물이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설혹 음식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체내에 흡수된 음식물을 도로 뱉어낼 수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거나 배설되므로 무슨 음식인지 확인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없어지므로 그 동안의 심한 가려움증과 더불어 붓는 증상을 어떻게 해결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치료 중에도 두드러기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에 비해 치료가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오랜 기간을 끌어서 환자를 괴롭히는데, 반 정도는 6개월 이내에 소실되고, 나머지 반수에서는 그 이상을 유지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두드러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항생제나 진통제, 변비약과 같은 약물이고 그 다음이 호두나 생선 계란 우유 초콜릿 토마토 식품첨가물 방부제와 같은 음식물이지만, 사람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꽃가루, 동물 털과 비듬 같은 흡입물질이나 세균감염, 곤충자상, 내과적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나 특히 만성 두드러기에는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드러기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밝혀서 이것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강윤철피부과의원 강윤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강원도 수돗물.상수원 방사능 ''불검출'' “강원도 전역의 시·군 수돗물 및 광역 상수원의 원수·정수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원도가 밝혔다.강원도는 지난 7일 전국적으로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비가 내려 도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강우 다음날인 8일에 시·군에서 운영 중인 정수장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표 정수장 19개소에 대한 상수원수와 정수 처리된 물의 방사능 검사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긴급 의뢰했다. 검사 결과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131 및 세슘-134, 세슘-137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도의 요청에 의해 지난 4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실시한 광역상수원 식수댐인 광동·횡성·달방댐의 상수원수와 정수의 방사능 수질검사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한국원자력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신중하게 검토·분석하고 수돗물의 품질관리에 힘써 도민의 안전한 식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2011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참여단체 공모 원주시는 ‘2011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연극, 무용, 음악, 국악분야의 공연예술단체를 4월 25일까지 공모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이란 문화소외지역 주민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문화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공모에 채택된 단체에게는 공연 1회당 300~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결과는 5월 중 발표예정이다.접수기한 : 4월 25일(월)까지 방문 접수접 수 처 : 원주시청 문화관광과 예술팀문의 : 737-2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제29회 전국연극제 개막식 사전 공연단체 모집 제29회 전국연극제 사무국은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29회 전국연극제의 개막식의 사전공연팀을 모집한다.개막식 사전공연에 참가하려는 공연팀은 공연장르는 제한이 없지만, 100이상으로 구성된 무용형식의 공연을 펼칠 수 있어야한다. 여러 단체가 연합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연일은 6월 3일 따뚜공연장(개막식), 행사기간 중 원주시내 일원(1회 공연)이다. 팀별 2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접수기간 : 4월 27일까지접수방법 :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주소 :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345번지 따뚜공연장 내 연극제 사무실 기획팀 문의 : 765-11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풍기 소백산으로 철쭉 구경하러 오세요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그 허리 부분에 국립공원 소백산이 있다. 영남지방의 영산으로 불리는 소백산은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군의 경계에 위치한다. 철쭉과 천연기념물 주목 군락지로 유명한 소백산은 죽령 남쪽의 도솔봉을 시작으로 제1연화봉, 제2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산봉우리들이 줄지어 이어져 있다. 계곡과 울창한 숲에는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유서 깊은 불교 문화유적지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5월 말이면 소백산은 철쭉으로 장관소백산의 봄은 야생화의 꽃망울에서 시작되어 철쭉의 장관으로 이어진다.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있는 만큼 소백산을 산행하는 등산로는 다양하다. 그 중 철쭉과 폭포, 사찰을 감상하며 오르는 산행은 희방사 코스다. 희방사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하여 희방폭포와 희방사를 보고, 천문대와 제1연화봉, 비로봉과 비로사를 본 뒤에 풍기 삼가리로 내려오는 산행이다. 14km거리에 5시간 정도 소요된다.관리사무소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제일 먼저 희방폭포를 만난다. 소백산 연화봉 밑에서 발원한 폭포인 희방폭포의 높이는 28m로, 내륙에서는 가장 큰 폭포다. 계곡과 더불어 연중 시원한 물줄기로 등산객을 맞아 준다. 희방폭포를 지나면 신라 선덕여왕 12년 두운조사가 창건한 희방사가 나온다. 희방사에는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산길을 가던 두운조사가 목에 비녀가 걸려 신음하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목숨을 살려주었다고 한다. 은혜를 갚고 싶은 호랑이는 경주호자의 외동딸을 두운조사에게 물어다 놓고, 경주호자는 외동딸을 살려준 두운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희방사를 지어 시주했다는 전설이다. 희방사에는 은은한 종소리로 유명한 동종이 보관되어 있다. 희방사에서 천문대로 이르는 길에는 힘들고 가파른 깔딱고개가 있다. 깔딱고개만 지나면 이후부터는 무난한 구간이다. 5월말에서 6월초에는 천문대와 제1연화봉(1,394m), 비로봉, 국망봉 주변에 철쭉꽃이 만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제1연화봉을 오르는 길에는 나무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져있고, 제1연화봉 정상은 전망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주변 경치를 조망하기에 좋다. ●백두대간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비로봉연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이고 아름다워서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1440m)은 해마다 5월 말이면 철쭉꽃으로 붉게 물든다. 비로봉 주위의 능선에 펼쳐지는 철쭉의 장관 때문에, 등산객들은 소백산을 봄철 산행의 필수코스로 꼽는다. 제1연화봉과 비로봉 사이에는 오랜 세월동안 소백산을 지켜온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천연기념물 주목은 높이가 7m정도 되며, 줄기가 꼬이고 곁가지는 위·아래로 굴곡을 만들어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상표지석이 있는 비로봉 정상에 서면, 발아래로 끝없는 능선들이 제각기 백두대간의 위용을 자랑한다. 비로봉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비로사는 신라 문무왕 20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 고찰이다. 불상, 비, 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이 절의 깊은 내력을 말해주고 있다. 비로사에는 신라 말기인 9세기 후반에 조성된 불상인 보물 석아미타불과 석비로자나불 좌상이 있다. 단정하고 아담한 체구, 둥근 얼굴, 생기 있는 어깨선 등이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이다. 소백산 인근의 관광지는 옥녀봉자연휴양림, 소백산풍기온천, 풍기인삼시장,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죽령옛길 등이 있다.문의 : 054-638-6196 도움말 : 영주시 홍보기획팀 / 문화재청박스기사>2011 영주 소백산 철쭉제영주시에서는 소백산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인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소백산 일원에서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철쭉제 행사로는 철쭉 꽃길 걷기, 소백산 산신제, 죽령 옛길 걷기, 농·특산품과 풍기인견 홍보 마케팅 행사, 홍삼엑기스 무료 시음 등이 열린다.철쭉제 문의 : 054-639-6064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