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화산책> 엘리펀트 송 영화 <마미>의 연출로 제6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젊은 천재 아티스트 자비에 돌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엘리펀트 송>. 99분의 러닝타임 동안 그의 열연은 매혹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혔다. 심오한 스토리에 잔잔하면서도 대담한 연출, 그리고 자비에 돌란의 매혹적인 연기가 어우러진 스크린 속으로 어느 순간부터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진실게임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료 정신과 의사 로렌스를 찾기 위해 그린 박사(브루스 그린우드)는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병원의 환자 마이클(자비에 돌란)을 만난다. 마이클이 그린을 보고 처음 던지는 질문은 “코끼리에 대해 얼마나 아나요?”였다. 이어서 그는 “코끼리는 모계사회에서 생활하며 임신기간도 21개월로 포유류 중 가장 길다”는 설명과 함께 실종 사건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코끼리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린은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정신과 의사지만 알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마이클에게 단서가 있다고 확신하고 진실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사와 환자의 진실게임 속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결말을 향해 하나하나 단서를 쌓아가는 정교한 구성이 돋보인다. 강렬함과 우아함의 연기 앙상블마이클 역의 자비에 돌란과 그린 박사 역의 브루스 그린우드, 두 배우의 연기는 한 마디로 강렬함과 우아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비에 돌란은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미스터리 소년 마이클 역을 광적인 연기로 보여준다. 섬뜩할 정도로 약삭빠르고 교묘한 것 같으면서도 내면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예민한 소년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했다. 반면 연기파 배우 브루스 그린우드는 절제된 원숙함으로 감정의 변화를 잔잔하게 드러내며 품격 있는 연기를 선보여 자비에 돌란의 연기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지속될 수 없는 희망의 소리, ‘엘리펀트 송’우리는 때때로 상대방의 말과 표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읽어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그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있다. 부모 자식 간이든 친구나 동료 간이든 소통의 장벽이 쌓이는 원인일 것이다. 영화를 보며 제목 ‘엘리펀트 송’에 대해 내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코끼리 울음은 인간의 귀로는 감지할 수 없는 저음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클은 그린에게 “난 진실을 말했어요. 당신이 제대로 듣지 않았을 뿐”이라는 말을 던진다. 영화 속에서 마이클이 치밀하게 짜놓은 시나리오 속에서 그가 진정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우리 엄마는 최고의 오페라 가수였어요. 모두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죠. 그런데 원치 않는 애를 낳고, 마이클이라 불렀어요. 유모와 기숙학교, 나이에 안 맞는 선물들, 다 참을 수 있었어요. 그저 엄마 노릇에 미숙한 것뿐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중요한 건 엄마의 자질이 있었다는 거예요. 엄마는 내게 희망을 줬어요. 지속할 게 아니면 애한테 희망을 줘선 안 돼요. 내가 죽였어요. 엄마를.” 우리가 더 관심을 기울여야할 지속될 수 없는 희망의 소리, 그것이 바로 ‘엘리펀트 송’일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서초1동 ‘옥상텃밭 수확채소 나눔 행사’ 서초1동에서는 지난 5월 주민 센터 6층에 조성한 옥상텃밭에서 상추, 치커리, 비트 등 건강하게 자란 유기농 쌈 채소를 수확해 이웃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확은 서초1동 관내 구립경로당 어르신과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확한 채소는 구립경로당에 직접 전달했다. 친환경 옥상텃밭 수확채소 나눔 행사를 통해 주민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건강한 먹을거리를 통한 웰빙 서초 사업 일환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우솔초, 플로어볼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 참가 서초구 우면동 우솔초등학교(교장 남미숙) 플로어볼 스포츠클럽은 지난 6월 3일 리그대회에 참가했다. 선수는 5, 6학년 2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팀명은 ‘우솔 히어로즈’다. 첫 상대팀인 대왕초와 1대 0, 개명초와 6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참가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거두었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개포초, 책 읽어주기 교육활동 시작 강남구 개포동 개포초등학교(교장 박금은)에서는 지난 5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침 방송으로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다. 총 27차에 걸쳐 그림책, 동화책, 어린이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동일도서를 5부씩 도서관에 소장해 하교 후에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읽거나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역삼중, 전국드래곤보트대회 2연패 달성 강남구 역삼동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 해양소년단원(지도교사 김갑성, 남호욱) 학생들이 지난 5월 31일(일) 한강거북선나루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장관배 제9회 드래곤보트 200M대회(1팀-12명)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전국 중학교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1위로 입상한 역삼중학교 해양소년단원은 이 대회를 통해 도전정신을 배양하고 용기와 협동심을 기르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언주중, 미래 세계를 상상해보는 과학 특강 강남구 삼성동 언주중학교(교장 유종도)에서는 지난 6월 4일 시청각실에서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내일 그리고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김상선 박사의 과학 특강이 열렸다. 김 박사는 SF 영화 속에서 등장했던 상상의 기술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언주중 수과학 영재학급 및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가해 강의를 들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면역력 강화, 100년근 천연 산삼 배양근 제품 할인 천연의 명약이라는 산삼. 산삼은 항산화력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년근 천연 산삼을 현대 과학의 첨단기술로 배양해 대중화 시키는데 성공한 (주)CBN 바이오택에서 ‘산삼101 배양근’ 제품을 판매한다. ‘산삼101 배양근’은 100년근 천연 산삼을 채취해 배양한 제품으로 관련 특허만 8개를 받은 상품이다. 산삼101 배양근 강남/서초점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관련 제품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할인하는 제품은 ‘산삼배양근 분말(40g, 산삼10뿌리 분량 함량)’, ‘산삼배양근액상(30포, 산삼1뿌리반 함량)’, ‘산삼배양근과립(60포, 산삼1뿌리 함량)’, ‘산삼배양근공보액(5병, 배양근농축액과 공보액추출물) 등으로 평소보다 10~15% 저렴한 금액에 판매하게 된다.산삼101 배양근 강남/서초점 이행란 대표는 “산삼101 배양근은 100년근 천종산삼과 성분, 효능, DNA, 염색체수가 99.8% 동일하고 면역력과 항산화력, 성기능 개선, 암 억제력 활성화, 항혈전, 항당뇨, 학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며 “요즘처럼 가족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진 때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산삼101 배양근은 주요 백화점과 대한항공 기내에 공급하는 제품으로 무료 택배도 가능하다.문의 010-4745-5812 산삼101 배양근 강남/서초점(구반포역 반포프라자 1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이화여대 간호학부 황다빈 학생 2015학년도 강남고교 졸업생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로 이화여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황다빈 학생(세종고 졸)을 만나봤다. 중학교 때 공부습관을 다지고 고등학교 때 내신 관리뿐 아니라 각종 교내 대회와 비교과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진로탐색을 모색한 경우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중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 꾸준히 실천 다빈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매일 꾸준히 정해진 양을 학습하며 차근차근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잡았다. 연년생인 모범생 언니를 보며 끈기 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것. “중3 겨울방학 때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수학과 영어를 확실히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매일 13~1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하고 독해도 소리 내 읽으며 재미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수학은 싫증나지 않도록 필요한 공식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했어요. 언니가 늘 책상 앞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었죠.”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중학교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했다. 소심했던 성격을 극복하고자 임원선거에도 출마해 3년간 학급회장을 맡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학년 때 수서명화복지관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봉사 자율동아리 ‘심봉사(心奉仕)’를 만들어 3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봉사활동에 임했다. 또, 방학 때마다 꽃동네 봉사활동을 계획해 참가학생 30~40명을 직접 모집하고 버스 대절부터 간식 준비까지 모두 도맡았다. 3년 내내 수상 실적과 비교과 스펙 쌓아 다빈 학생은 교내 대회와 각종 비교과 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고1 때만 해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서 교내 대회는 모두 출전했죠. 여럿이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고, 그게 좋아서 더 열심히 대회에 참가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서 야간자율학습도 빼먹지 않았고 방과후학교 수업과 도서관 야외 프로그램 등 고교 3년 내내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참여했습니다.” 다빈 학생은 인문토론대회, 과학논술대회, R&E 대회, 수학 과제 발표대회, 영어경시대회 등 계열을 가리지 않고 교내 대회에 참여해 모두 수상했으며 자기주도학습 우수상, 학급 봉사상, 최우수 학급 도우미상, 학습 플래너 모범상, 교과학습 모범상(스포츠문화), 5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난 학생에게 주는 ‘5클로버(학습, 자기주도학습, 한자경시, 모범학생, 독서활동)’ 등 교내 상을 휩쓸었다. 내신 성적도 우수해 언수외 합산 우수자, 영역별 과목 우수자(영어, 화법과 작문1, 독서와 문법1 등)로 선정되기도 했다. 1년 동안 R&E 활동하며 진로 구체화 고2 때는 자신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시켜 과학에 비상한 관심을 쏟았다. 과학영역 영재학급 수업에 성실히 임하며 과학탐구 활동과 R&E 활동에 매진했다. 과학탐구 주제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예방을 위한 ‘호르몬 껌’이었다. 밀가루에 압력을 가해 글루텐 성분을 껌처럼 씹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속에 여성 호르몬제를 녹인 액체를 주입해 껌처럼 만든 것. R&E 주제는 ‘언어에 의한 스트레스와 뇌파의 관계’였다. 한 달에 두세 번씩 팀원들과 만나서 연구 계획을 세우며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시켰다. “R&E 활동은 더 오랜 시간 공을 들였는데요. 세종고 R&E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되어 있어, 교수님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지도해주시기도 하고 저희가 대학을 방문에 연구 장비도 직접 써보는 등 1년 동안 심층적인 과제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죠.”이화여대 간호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다빈 학생은 자유로운 대학생활의 최대 장점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고교 3년 동안 꿈을 찾아나서는 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간호학은 공부할 양도 많은데다가 3~4학년 때 병원 실습을 나가기 때문에 1~2학년 때 교과를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1학년 때 학점관리를 잘하면 보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거든요. 임상 과정은 3~5년 정도 경력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간호사로 근무하며 동시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유학을 다녀온 뒤 국제기관에서 일하거나 로스쿨에 진학해 의료 변호사로 활동하고 싶어요. 꼭 꿈을 이뤄 세종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메르스 관련 강남 유치원·초등학교 12일까지 휴업 지난 6월 10일(수) 서울시교육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교육청 관내 강남교육지원청 산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체에 대해 6월 11일(목)과 12일(금) 2일간 교육감 명으로 휴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교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8일(월)~10일(수) 사흘간 일괄 휴업 중이었다. 강남지역에서는 이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6개 외에 26개 중학교 역시 6월 5일(금)부터 1~5일간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인근에 있는 대왕중학교는 6월 8일(월)~12일(금) 5일간 휴업을 시행했다.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Tip1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메르스 핫라인(질병관리본부) 043-719-7777서울시(다산콜센터) 120강남구 보건소 02-3423-7980~4서초구 보건소 02-2155-8090~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감염관리실)02-570-83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서울시 수해취약 중점관리 대상지역중 4개소가 강남구 강남구는 지역 내 상습 침수지역인 대치역 사거리 주변, 한남 I·C 일대, 강남역 주변 등 수해취약 중점 관리지역 3개소에 대한 근본적인 침수해소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서울시의 수해취약 중점관리 대상지역은 34개소로 그중 11%인 4개소가 강남구에 속해 있다.수해 침수 지역을 보면 선정릉(선릉로 100길) 주변, 대치역 사거리(남부순환로) 주변, 한남 I·C일대(압구정로), 강남역(강남대로78길, 역삼로156) 주변 등이다. 이중 선정릉 주변에 빗물저류조 설치공사가 완료된 것을 빼고는 나머지 3개소에 대한 서울시의 근본적인 침수해소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서울시의 한남 I·C 일대 잠원2(신사) 빗물펌프장 공사는 지난 2013년 인근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사업명분만 갖고 진행하다가 인접 아파트 주민반대에 부딪쳐 지난해 1월 중단되었고, 대치역 사거리 주변 또한 인근 지역보다 낮은 지형으로 집중 호우시 노면수가 집중돼 현재의 간선 관거 용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매년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