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곡중, 메르스 예방 등굣길 체온재기 강남구 도곡동 도곡중학교(교장 안광식)에서는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등굣길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화)부터 등교 시 1주일간 메르스 확산이 감소될 때까지 계속 체온측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37.5도 이상의 열나는 학생을 보건실에서 집중관찰하고 이상증후가 있을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토록 안내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폐의약품 수거 봉사 ‘나중에 아프면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보관해 놓았다가 어떤 질병에 먹는 약인지 잊어서, 혹은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게 되는 의약품들이 적지 않다. 폐의약품을 생활쓰레기에 섞어 버릴 경우 생태계 교란은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캠페인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남지역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학생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교 교문 앞, 학교 교내, 길거리 홍보 등 곳곳에서 열심히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참여학교: 대청중, 신사중, 봉은중, 숙명여고, 서울고, 중동고, 단대부고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박소연 리포터 katie611@nate.commini interview중고등부회장 김보현 (숙명여고3)“캠페인을 해보니 의외로 많은 시민들, 학생들이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해야 한다는 점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홍보물을 나눠드리면서 폐의약품의 위험 사실을 알려드리면 깜짝 놀라시며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등굣길 홍보는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을 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고 함부로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중고등부를 중심으로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을 벌여서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 중고등부 부회장 이제희 (중동고3) “1학년 때부터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서 활동하면서 폐의약품 불법투기에 따른 토양과 수질오염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지만 회수율은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폐의약품 수거 봉사 활동을 제안했고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습니다. 중동고 환경봉사단을 시작으로 다른 학교에서도 동아리를 구성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폐의약품 수거 봉사의 날’로 정하고 수거 봉사 및 폐의약품의 위해성을 알리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폐의약품 수거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환경지킴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메르스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강남 학생들 2015년 6월, 대한민국, 메르스"저 메르스 같아요." 요즘 들어 이 말처럼 무서운 말이 없다. 아이들이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 이런 농담을 하면 나도 모르게 살짝 뒷걸음질 치게 된다. 굳이 메르스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감기 걸린 아이들만 봐도 살짝 거리를 두게 된다. 적어도 ‘선생(先生)’이라면 이럴 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전염병 따윈 무섭지 않은 척했어야 했는데 이미 0.1초 만에 몸과 정신이 반응해 버렸다. "병원은 다녀왔니?", "괜찮아. 조금만 고생하면 나을 거야." 뭐 이런 멋진 말을 해야 할 텐데 말이다. 그래 뭐 "선생도 사람이니까"라며 스스로 위안해 보지만…전염병이라니… 후진국에서나 걸릴 법한 바이러스 전염병이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불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에서, 서울에서, 강남에서 대유행하고 있다. 역시나 이로 인한 온갖 괴담들이 지역사회에 난립하며 이 일대의 모든 일상을 흔들어 놓고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평소처럼 공부하고 밥을 먹지만,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는 갑갑함을 감수할 만큼 메르스 공포가 크다. 학교의 모든 계획도, 학원의 일정도 각종 매체에서 시시각각 전달되는 메르스 소식에 맞춰 조정될 수밖에 없다. 공포가 현실로 나타나다아이들의 일상은 대부분 ‘장난’ 아니면 ‘농담’이다. 장난으로 던진 농담 한마디에 개구리가 죽는다는데, 아이들은 항상 철딱서니 없이 장난을 친다. 이런 전염병이 창궐한 가운데서도 노심초사 어른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장난을 친다. 부모와 선생의 걱정은 그저 노땅(?)들의 불필요한 잔소리쯤으로 여기기 일쑤다. 그러니 이런 대규모 전염병이 퍼지면 어른들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목숨이 경각에 달릴 정도의 위험’만 아니라면 아이들은 전염병에 걸릴 때 얻게 되는 이익에 보다 관심이 많다. 심리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당당한 ‘질병 결석’ 혹은 ‘인정 결석’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볼거리나 눈병이 유행할 때, 아이들은 서로의 눈을 비벼 주는 동지애를 발휘하기도 하고, 심지어 돈을 주고받으며 바이러스를 매매하기도 한다. 1회 접촉에 500원 하는 식으로… 옛날 같았으면 장가가도 될 고등학생 녀석들도 그러니 저학년들은 오죽할까.하지만 이번에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처음에 아이들은 그저 ‘자신들과 상관없는 일’ 정도로 치부했었다. 그러다 강남에 있는 근처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바이러스와 괴담이 함께 퍼지면서 아이들은 틈만 나면 교실에서 메르스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르스에 대한 일정한 정보가 언론을 통해 전달되면서, 자기들처럼 ‘신체 건강한 젊은 사람’에게는 그저 ‘멍멍이 고생’ 정도의 영향밖에 없다는 것에 안심하는 듯했다. 학교가 휴업하기만을 바라면서 PC방 갈 계획까지 철저히 짜기도 했으니까. 그로부터 1주일 후, 며칠 만에 잡힐 것 같았던 바이러스는 세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더욱 광범위하게 퍼지고 말았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들이 꽤 늘었다. 아이들 역시 조금이라도 열 기운이 있는 친구들을 살짝 경계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에어컨을 틀기 시작한 시점이라 학교에서는 목감기, 열 감기에 걸린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실마다 한두 명씩은 억울하게 메르스 환자로 몰리기도 한다. 실제로 요즘 고3 교실에서는 감기 기운이 있는 친구에게 “너, 메르스 아니냐?”라는 의심 섞인 농담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신종플루 기억이 나는가?지금 고3들은 전염병의 공포에 대한 내성을 이미 어느 정도 갖고 있다. 20년 가까이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전염병을 학창시절에 모두 겪은 세대이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사스, 볼거리, 신종플루 등 어마어마한 전염병을 크게 작게 치르며 왔는데, 수능시험을 몇 달 앞두고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메르스까지 맞았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서울 시내의 많은 초등학교가 그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초등학교의 마지막 여행이면서 부모의 시야를 벗어나 처음으로 공식적인 장기 외박을 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그 초등생들이 지금 고3이다. 전염병이라니 얼마나 지긋지긋하겠는가.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이 아이들은 어른인 우리보다 침착하다. 교사와 학부모간에 학교 휴업을 논의할 때에도, 이 아이들은 학원과 PC방 등을 근거로 휴업의 무용성을 이야기했다. 휴업이라니, 이처럼 당당하게 놀 수 있는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멘탈은 바이러스를 이긴다.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그 해, 우리 학교도 감염자가 있어 며칠 간 휴업에 돌입했다. 모두들 잔뜩 웅크린 채 행여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당시 필자 역시 출산 직후 수유 중이었으므로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신생아에게 옮을까 극도로 조심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 교실에 나와 감독도 없이 평소처럼 공부에 집중하는 멘탈 ‘갑’들이 있었다.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고 대답하는 아이들이었다. 실제로 당시 그 아이들은 아무도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공부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어 그들에게는 기회가 되었는지 실제 입시 결과도 매우 좋았다. 사실, 지금부터가 시작일 것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일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럴 때마다 모든 일상을 그만두고 모든 행동을 멈출 수는 없다. 보건 당국도 최초의 감염자도 잃어버린 우리의 시간을 보상해 줄 수 없다.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오히려 교실 안 아이들은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는데, 어른들이 더욱 불안해하는 듯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예방해야겠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일상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의 일상은 우리의 멘탈로 지켜야 한다. 이런 점은 오히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 같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감동이 있는 고급 영어교육 ‘지식의 나무 학원 영어특강’ 수능 만점을 넘어 글로벌 리더에 필요한 진정한 영어 실력을 원한다면 최근 한티역 근처에 개원한 ‘지식의 나무 학원’ 김훈 원장이 준비한 특강을 주목하자. 영미문학 강독, 시사테마 해 + 연계 News 청취, Grammar, Usage, Syntax, TEPS, ESSAY, 고급 수능 독해 강독 강좌를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훈 원장은 노량진 정진학원, 압구정 정보학원 등 대형학원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유명강사로 오랫동안 활약하였고, RK Grammar, Rk Usage, Rk English(독해산책), 내 손안에 들어온 동사 중심 표현 등 10여 권의 영어 교재를 발간한 영어교육 전문가다. 문의 02-508-7927, 010-3207-57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대치동 ‘강남진학입시교육’, 수시 컨설팅, 대입논술 소그룹반 모집 대치동에서 10년 동안 직접 수시 컨설팅과 논술수업을 지도해 온 ‘강남진학입시교육’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능이 쉬워지고 학생부중심 전형이 확대되면서 꾸준한 교과 및 비교과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 입시 상황에서 ‘강남진학입시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에 맞게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을 진단하여 교과, 종합, 논술 전형 중 학생에게 맞는 전형을 제시하고 맞춤형으로 전략을 짜준다. 지역적인 특성, 고교수준, 비교과의 질 등도 반영하는 수시지원전략은 90%이상의 합격률을 자랑하며, 특목·자사고 등 고입과 서·연·고 등 명문대, 간호대, 교육대 등의 다양한 전형과 대입자기소개서 코칭을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관리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코칭과 논술 및 구술면접 지도, 수시·정시 컨설팅까지 입시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강남진학입시교육’은 한티역에서 선릉역 방향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문의 02-566-35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시간관리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독서실 최초로 시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프리미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에서는 월 정기회원에 발송되는 학습시간 보고서인 ‘월간레포트’를 통해 자신의 학습시간을 파악하여 계획 수립과 습관을 형성하게 도와주며, 성취감과 목표의식을 위한 실시간 게시판인 ‘그린빌보드’를 통해 학습시간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의 순위로 제공한다. 또한 매월 제공되는 자체 제작 학습 플래너인 ‘그린플래너’를 통해 월, 주, 하루 단위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게 도와준다. 스터디카페처럼 열린 분위기의 학습실인 ‘그린스퀘어’과 해외 명문 대학 도서관을 재해석한 열람실인 ‘포커스룸’ 등 그린램프만의 독특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시간을 누적 기록하여 혜택을 주는 ‘그린마일리지’로 개인 공부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등급 상승 시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7월 4일(토) 대치지점을 신규 오픈하며 한 지점 등록 시 전 지점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도곡 02-558-5911, 반포 02-593-5911, 개포 02-459-5911, 대치 02-563-5911, http://www.greenlamp.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전문가에게 듣는다!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제모 Q&A 여름철 사춘기 청소년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 남학생들은 교복 반바지를 입을 때 신경 쓰이는 다리털뿐 아니라 가슴 털, 수염 등으로 고민한다. 여학생들은 반팔이나 민소매 사이로 보이는 겨드랑이 털뿐 아니라 팔·다리 등 몸에 난 털 때문에 고민한다. 청소년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제모 궁금증을 모아 피부과 전문의에게 직접 물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 제이엠오피부과 고우석 원장 Q1. 면도기로 털을 밀면 나중에 털이 더 굵어지고 뻣뻣해진다는데 맞나요? 김주영 원장: "과학적 의학적 근거를 찾을수 없는 말입니다. 다만, 굵은 털을 밀게 되면 털의 단면이 피부 표면에 그대로 보이게 되어 털이 굵고 뻣뻣하게 난 것처럼 보여지거나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털의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며, 앞으로 자라날 털이 굵거나 뻣뻣해지는 것은 근거 없는 말입니다." 고우석 원장: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그렇다고 증명이 된 적은 없습니다. 결국 ‘모른다’가 정답일 것입니다. 15년간 제모 시술만 하는 의사다보니 수년간 면도를 하다가 레이저제모 시술을 하러 오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 경우 면도한 부위의 털이 좀 더 뚜렷한 현상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 털이 굵어진다고 말하기에는 과학적인 연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굵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2. 여학생입니다. 여름철에는 겨드랑이 털 때문에 더 고민인데 어떻게 제모 해야 하나요? 고우석 원장: “면도기나 족집게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피부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가 나거나 착색이 되면 털이 줄어도 결국 겨드랑이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왁싱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왁싱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사람은 매우 좋은 제모 방법 중 하나입니다. 털이 굵고 밀도가 매우 높은 경우는 면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고민이 든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받는 것이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김주영 원장: “족집게를 이용해 털을 뽑게 되면 모공에 있던 털이 없어지면서 모공 안에도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깁니다. 피부 표면 위의 세균들이 그 상처로 침입해 모공 안쪽 연부 조직에 감염을 일으켜 퉁퉁 부어오르는 모낭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깊은 모낭염의 경우 자칫 먹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큰 염증이 되어 색소침착이 생기거나 흉터를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족집게로 제모를 했다면 반드시 바르는 항생제 연고나 알코올 등을 자주 도포해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집에서 혼자 제모를 하다가 상처 입고 울긋불긋해지거나 따끔거리는 피부 자극 반응, 혹은 모낭염으로 고생한 적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 차라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레이저 영구제모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의학 기술력의 발달로 시술시간과 통증을 줄인 제모 시술들이 많으며 겨드랑이는 부위가 넓지 않아 큰 비용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수 있습니다.” Q3. 다리털 때문에 고민인 남학생입니다. 제모크림이나 왁싱, 면도기 중 뭐가 나을까요? 김주영 원장: “왁싱은 팔, 다리 등 넓은 부위의 털을 한꺼번에 제거하기 때문에 마무리가 깔끔하며 비교적 가는 털의 제거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떼어낼 때 통증이 심하고, 피부 표면에 붙어있는 죽은 각질까지 함께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연약한 피부나 민감한 피부는 주의가 필요하며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면도기로 제모를 한다면 일회용을 추천하며, 부득이 여러 번 사용해야 하는 기기의 경우 제모 전후 반드시 소독용 알코올에 담그는 등 살균작용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여러 명이 함께 쓰는 기기 사용은 반드시 피해야합니다.” 고우석 원장: “남학생의 다리털은 심한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도 쉽게 제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면도나 왁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족집게로 뽑는 것은 털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비현실적이고 제모크림도 사용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학생과 마찬가지로 모낭염, 붉은 기운, 가려움증, 착색 등이 생기면 면도나 왁싱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 비해 부주의한 면이 있고 다리를 잘 다치며 면도에 의한 상처도 쉽게 경험하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를 요합니다. 제모크림도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칼슘치오글라이콜레이트가 들어있는 크림이기 때문에 접촉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바로 중단하면 한두 달 이내에 호전됩니다.” Q4. 집에서 제모를 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하나요? 고우석 원장 : “제모를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하나의 원칙은 어떤 방법으로 제모를 하든 불편한 반응이 오면 그 방법의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 족집게, 왁싱, 제모크림, 면도 등 방법과 상관없이 종아리나 허벅지 같이 넓은 부위일 경우 제모 후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제모를 하고 나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성인이 되어 레이저 영구제모를 받을 생각이 있다면 가능한 피부가 정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왁싱이나 족집게의 사용은 피해야 시술 효과가 좋습니다. 면도는 조심해서 사용하면 상관없습니다.” 김주영 원장: “저는 두 가지 원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모 부위의 철저한 위생관리입니다. 족집게나 면도기가 어떤 방식으로든 물리적인 방법의 자가 제모는 결국 모공이나 피부에 상처를 내는 방법이라 2차 세균감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눈에 보이는 대로 무작정 뽑거나 밀지 말고 해당 부위를 샤워 후 알코올 솜 등으로 청결히 한 후 시행해야 합니다. 둘째, 시술 후 부위의 진정관리가 중요합니다. 제모 직후 얼음찜질 등으로 해당 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제모 후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세요. 또, 샤워 후 제모한 부위에 보습제를 발라 자극받은 피부의 각질층을 최대한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Tip.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제모 상식 하나. 겨드랑이 제모를 하면 땀이 많아진다?땀이 많아지는 것인지 털이 없어지면서 땀이 많다고 느끼는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더욱이 일부 연예인이 우스갯소리로 겨드랑이 제모를 하면 다른 부위 땀이 많아진다고 한 적이 있지만, 이는 제모 후 다한증 치료를 받고 생긴 부작용을 잘못 설명한 것이다.둘. 겨드랑이가 검은 경우는 왜 그런가? 면도나 왁싱, 족집게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타고난 피부색이거나 체중의 증가로 인한 결과인 경우가 흔하다. 과체중인 경우는 체중을 줄여 보기를 권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자리아 시오(PIZZERIA CIO)'' 작년 이맘때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뉴욕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 뉴욕에 가면 해야 할 일들이 많고 많지만 뉴욕의 3대 피자로 꼽히는 그리말디(Grimaldi''s) 피자를 맛보는 일도 그 중 한 가지.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도착한 레스토랑 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집채만 한 화덕 안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먹음직스러운 나폴리 피자를 보았다. 그때 그 맛을 잊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을 때,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대치동에서 만나는 정통 나폴리 피자친구가 자신 있게 추천한다는 레스토랑, 피자리아 시오(PIZZERIA CIO)를 찾았다. 대치동 학원가에 자리한 이곳은 외관에서부터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태리 어느 도시 뒷골목에서 봄 직한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준다. 몇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매장 뒤쪽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는 하얀색 화덕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뉴욕에서 보았던, 집채만 한 바로 그 화덕! 그것과 매우 유사한 모양새다. 이태곤 오너셰프는 "나폴리 마리오아쿤토사에 화덕을 주문했더니 거의 2개월 만에 도착했어요. 2톤가량 되는 거대한 화덕을 주방으로 옮기는 것도 힘들었지만 배기 문제가 쉽지 않아 옥상까지 닥트를 올리는 등 공사가 복잡했지요. 그렇게 설치가 끝나고 불 지피기, 화덕 길들이기로 또 몇 주를 보내야 했어요"라며 화덕 자랑에 여념이 없다. 또한 그는 "화덕은 짧은 시간 안에 열기가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피자의 맛을 더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100% 참나무 장작 화덕의 오묘한 맛최근 오픈한 ''피자리아 시오''는 오너인 이태곤 셰프의 열정과 꿈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일본 요코하마 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이 셰프는 전공과는 무관하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고 한다. 요리사를 꿈꾸던 이 씨는 동경의 한 요리학교를 수료하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 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면서 수제 파스타와 와플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가 하고 싶었던 것은 피자 관련 사업.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피자에 대한 공부를 계속했고 얼마 전 귀국해 강남에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된 것. 이 셰프의 피자 사랑은 계속됐다. "이곳은 주택가이기도 하지만 큰길로 나가면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아무 피자나 먹는 것이 안타까웠지요. 따라서 저희 매장은 100% 참나무 장작에 밀가루, 소금, 치즈 등 모든 식자재를 이태리에서 공수해 와서 사용합니다. 이러한 양질의 식자재에 비해 가격은 엄청 착한 편이지요." 상호인 ''피자리아 시오'' 중 시오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는 "돌 지난 아들의 이름, 시오에서 따온 것"이라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태리 직수입 식자재와 착한 가격 셰프가 추천하는 ''프로슈트 에 루꼴라(1만 7,800원)''와 ''풍기 스페셜(1만 6,800원)'' 피자를 주문했다. 먼저 식전 빵이 토마토소스와 함께 나온다. 피자의 도우 부분을 화덕에 구운 식전 빵은 따끈하면서도 쫄깃쫄깃해 자꾸만 손이 간다. 이어 등장한 ''프로슈트 에 루꼴라'' 피자. 잘 구워진 도우에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프로슈트, 루꼴라, 체리토마토가 듬뿍 얹어져 있다. 거기에 가늘게 말아 구운 스틱 모양의 도우가 엇비슷하게 세워져 있고 그 위에 프로슈트(파르마 생 햄)가 푸짐하게 걸쳐 있다. 또 셰프가 직접 담갔다는 오이, 무, 열무 세 가지 종류의 피클은 새콤달콤해 입맛을 한층 돋워준다. 크림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베이컨, 버섯의 조합인 ''풍기 스페셜'' 역시 부드러운 맛이어서 청소년이나 여성들의 단골 메뉴이고, 매콤한 유혹 ''디아볼라(1만 5,800원)''는 토마토소스, 모차렐라, 살라미 피칸테, 풋고추, 블랙페퍼 등으로 구성돼 약간 매운맛을 연출한다. 이외에 라자냐(1만 7,800원), 감베리크레마(1만 5,800원), 까르보나라(1만 3,800원) 등 파스타와 튀김 종류(FRITTI), 각종 음료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 63길 1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주차/ 가능문의/ 02-6349-1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콘서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세계 최고의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더욱 매력적인 앙상블로 2014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을 찾는다. 2014년 12월 19일(금), 20일(토)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용인, 성남, 고양, 과천, 인천, 울산, 양산, 태안, 강릉 등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8세부터 15세 사이의 총 100여 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소한 2년 동안 음악 중심의 수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학생들 중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 뛰어난 음악성과 재능을 갖춘 최정예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로 구성되어 오직 1개 팀만이 월드투어 공연을 다닌다. 이번 2014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을 포함한 24명의 소년들이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자장가’와 브람스 ‘자장가’를 비롯해 비발디의 ‘글로리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등의 클래식 명곡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넬라 판타지아’,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의 크리스마스 캐럴,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프랑스 샹송 메들리 등 다채로운 장르와 환상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문의 02-523-539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명예행정관, 행정도우미로 나서다 강남구의 한 주민센터에 특별한 도우미가 떴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원1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민원이 가장 붐비는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3시간씩 방문 민원인을 직접 안내하며 돕고 있는 주부 행정도우미 8명이다.이들은 모두 강남구가 주요시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주민들의 구정 건의사항 등을 모으기 위해 운영 중인 ‘명예행정관들’로 이모저모로 지역봉사에 참여하고 있던 중 지난 달 25일 이웃들을 위해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하겠다며 의기투합, 행정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특히 일원1동 지역은 65세 이상 어르신 2248명(13%)과 등록 장애인 1062명(6%)이 밀집한 곳인데다 지체(445명), 정신·지적(157명), 뇌병변(124명), 청각(112명), 시각(102명) 등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이 많아 민원순서 대기표조차 뽑기 힘들어 하는 주민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이다.이런 이웃들의 불편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 본 ‘명예행정관들’들이 뭉쳐 해결사 ‘행정도우미’로 분해 민원실 곳곳을 누비며 불편함이 없게 살피고 돕는 것은 물론 휠체어, 전동차, 어르신 보조기구 등을 이용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복잡한 민원서식 작성이 낯설고 서투른 이들을 대신 해 대필도 하고 민원사항도 자상하게 상담해주니 인기 만발이다.더욱이 이들의 활동을 눈여겨 본 다른 주민들도 동참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주민 자원봉사자를 더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규형 일원1동장은 “평소 지역 봉사에 관심이 많던 명예행정관들이 이웃들의 불편을 소흘히 넘기지 않고 자발적으로 ‘행정도우미’를 자처하고 활동해주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게 작지만 꼭 필요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