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성 담은 수제 도시락 ‘더반(THE BAAN)’ 매봉역 4번출구 인근에 위치한 ‘더반’에서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도시락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작년 3월에 오픈한 프리미엄 도시락 전문 업체이다. 도시락 집임에도 미리 만들어 놓은 반찬 사용을 자제한다. 특히,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의 셰프가 주문과 함께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기존 도시락과는 달리 어머니가 갓 만들어준 것처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재료 선정도 10년 경력의 영양사가 꼼꼼히 관리하며 MSG나 냉동 완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매장은 15평 규모로 아담하지만 야외활동과 행사가 많은 요즘 같은 봄철에는 주문량이 엄청나다. 인근의 병원이나 학교, 회사 등에서 단체 주문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메뉴는 미국, 포르투갈, 중국, 일본, 한식 등 말 그대로 다국적이다. 그중에서도 일본식 로스트비프와 몽골리안 비프, 데리야끼 치킨, 치킨 난반 등이 인기다. 가격은 8,500~10,000원 선. 또 맞춤 도시락(15,000~35,000원)에는 더반 A, B, C 세 종류가 있고, 호두타르트, 마카롱, 이탈리안 치즈케이크 등 수제 디저트도 많이 찾는다. 이곳의 김인호 대표는 “다이어트, 건강식 등 다양한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체가 많지만 ‘더반’은 소스 하나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정직한 엄마표 도시락”이라고 강조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28길 45 덕윤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 문의 02-575-03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역삼청소년수련관, 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 개최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기)은 5월 7일(토)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5월 7일(토)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서울 시 내 청소년수련시설 5곳(서초유스센터, 강서청소년회관,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목동청소년수련관, 역삼청소년수련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4곳(영등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강남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반지·팔찌 만들기, 명언 파우치 만들기, 미래 명함 만들기, 코르크 원예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등문의 02-550~362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서초 허밍 스쿨의 인성과 신체의 균형 성장 지원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책이 있다. 한 마을 전체가 서로 보살피고 돌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아프리카의 격언이기도 하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부모, 학교, 지역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미래는 훨씬 밝아질 것이다. 서초구청과 코오롱스포렉스가 함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서초 허밍 스쿨(Humming School)’ 현장을 찾아가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허밍 스쿨’-창의·인성 개발, 학교폭력예방, 비만·저 체력 개선 프로그램‘허밍 스쿨’은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과 신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인성 개발, 학교폭력 예방, 비만·저 체력 개선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기역할 및 협동심 강화, 배려심 함양, 올바른 스포츠 정신 교육, 협업운동을 통해 교우관계 함양, 스트레스 해소, 올바른 운동습관 형성, 전문적인 비만·저 체력 관리 및 개선활동 등을 실시한다. ‘허밍 스쿨’은 2012년 송파구청 및 올림픽 파크텔과의 협업으로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별 교육청, 지자체,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1만여 명이 참여했다.서초구와 함께하는 ‘서초 허밍 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진행된 1~2기는 서초구가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코오롱스포렉스’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서초구 관내 학교와 연계해 3~6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된 1기 프로그램은 언남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3월과 4월에 걸쳐 매주 토요일(6주간)에 실시했다. 2기 프로그램은 5월부터 시작되며 기수별 40명의 학생이 참여해 연간 16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종합스포츠센터로 전국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 스포렉스’는 교육부 교육기부기관으로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대한민국 교육기부 기업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허밍 스쿨’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공헌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6주간 즐겁게 참여한 활동 돌아보는 의미 있는 수료식 지난 4월 30일(토) 오후 1시 30분~4시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서초대로70길 32)에서는 지난 6주간 진행해온 ‘서초 허밍 스쿨’ 1기의 마지막 강좌와 수료식이 진행됐다. 마지막 강좌는 언남초 학생 40명이 2개조(수영, 피구)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신체활동을 즐겼다. 이후 2시 30분부터 3층 GX룸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40명과 학부모들, 서초구와 코오롱스포렉스 임직원, 언남초 교사 등이 참석했다.수료식에서는 스포츠 인성교육, 스포츠 경기관람(잠실야구장), 협동 도미노 활동, 응급처치 교육, 다양한 신체활동(피구/츄크볼, 수영/수구, 매직 테니스, GX) 등 그동안 학생들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해 함께 활동하며 즐거웠던 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야구경기 관람과 도미노 게임을 꼽았다. 야구 경기 관람은 야구장을 가기 전에 야구문화에 대해 교육시키고 실제 야구장에 가서 보고 느끼고 응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초구청 김화영 과장은 “여기서 배우고 학습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오롱스포렉스의 강정묵 차장은 “6주 동안 더 씩씩해진 것 같다. 이번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배웠던 경험을 토대로 운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운동하며 더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남초등학교 양진영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코오롱스포렉스 강사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매주 활동하며 아이들이 스포츠의 기본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주말임에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강사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서초 허밍 스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람직한 인성과 건강한 신체를 갖춘 청소년으로 쑥쑥 성장하길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강남구, 마루공원 장애인의 날 기념 공연 강남구는 지난 28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1500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었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남구 지회(회장 서진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국회의원, 장애인 가족과 단체 등이 참석해 축하하며구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 없이 행복감과 희망을 갖고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행사는 길거리 공연단의 국악, 마술, 노래 공연과 국민가수 태진아, 영조, 자유 등의 식전공연으로 기념행사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 후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모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16명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식후에는 시각장애인 합창단 ‘영광칸투스’의 합창과 길거리공연단의 마술, 굿모닝 앙상블의 공연으로 나눔을 함께 했다. 이 밖에 장애이해 퀴즈, 점자이름 새기기, 난청예방 캠페인,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이 고용되어 일하고 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중증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비누, 꽃, 쿠기, 빵 등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판매,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우리 한류스타 만나러 코엑스로 가요~ 강남구는 4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위원회와 함께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에서 ‘2016 C-Festival’을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C-Festival은 ▲ 전시·컨벤션 ▲ 나들이 ▲ 일상탈출 ▲ 설렘 ▲ 힐링 등 다섯 가지 컨셉으로 계획되고 행사기간 중 한류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만남’도 준비해 진행한다.특히 축제기간 동안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와 맞물려 약 2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강남에 오면 한류스타를 만날 수 있다’는 전략적인 스타 마케팅을 통해 평소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5일 어린이날 경기고등학교에서 삼성역 사거리까지 1.3km 구간에 초대형 캐릭터 풍선들과 함께 ‘C-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여기에 최근 인기몰이에 한창인 한류스타 ▲ B1A4가 ‘강남 씨티 투어버스’에 탑승하여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고 깜짝 게릴라 콘서트도 준비 해 한류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을 연출했다.7일 오후 7시부터는 코엑스 동측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최근 신곡 ‘다이너마이트’ 발매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한류스타 ▲ VIXX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팬사인회가 준비돼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7시부터는 영동대로에서 K-pop콘서트를 가질 예정인데 장장 세 시간동안 진행되는 공연에 ▲ 싸이 ▲ 아이콘 ▲ 위너 ▲ 아이오아이(I.O.I) 등 국내 최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총 출연하여 축제의 대미를 뜨겁게 장식한다.이 밖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전시관 D홀에서는 ‘K-Star ROAD홍보관’을 꾸며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우리나라 대표 아이돌 그룹 ▲ B1A4 ▲ 블락비 ▲ VIXX ▲ 방탄소년단 ▲ GOT7의 포토북, 응원봉 등 공식 MD상품과 함께 스타가 직접 입었던 무대의상 등을 전시해 스타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축제 정보는 C-Festival 2016 누리집(www.c-festival.com)을 참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서일 알뜰 나눔 장터 개최 서초구 서초 1동에서는 지난 4월 2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센터 앞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각종 중고 생활용품을 직접 사고 팔수 있는 ‘서일 알뜰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에 총 5회에 걸쳐 개최된 바 있는 ‘서일 알뜰 나눔 장터’는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 재활용품 등을 장터에 진열하고 판매하는 자리로 관내 주민들도 직접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해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의약품,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자원재활용 및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주민 참여를 높였다. 서일 알뜰 나눔 장터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8월은 제외) 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 혹은 전화접수(02-2155-7408)로 신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와이지과학학원, 2016 중학생물리화학대회 설명회 매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대치동 과학 전문 와이지과학학원(원장 고영권)이 2016년 중학생물리화학대회 대비 설명회를 5월 9일(월)과 11일(수) 오전 11시에 각각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5월에 개강하는 와이지과학학원의 중학생물리화학대회 대비 과정 및 문제풀이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좌석 관계상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님은 사전에 전화 예약해야 하며, 주차는 불가능하다. 문의 02-574-25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대치동 중·고등수학 전문 ‘파라투스수학’, 5월 9일 개강 및 고1 병행진도반 개설 수능 및 내신 수학 전문 파라투스학원에서 5월 9일(월)부터 중·고등부를 개강하며, 고1 병행진도반(단대부고, 은광여고, 양재고)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파라투스수학학원은 젊고 우수한 강사진과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철저한 수준별 반 운영 및 담임강사의 꼼꼼한 책임 관리, 학원과 학부모간에 유기적 학습 관리에 역점을 둔다. 자세한 입학 상담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위치는 도곡역 2번 출구 100m.문의 02-555-7253~4 www.paratu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봄날 어울리는 브런치 카페 ‘블룸스데이616’ 따뜻한 봄날 어울리는 북적이지 않는 양재천 카페거리에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브런치 카페 ‘블룸스데이616’이 있다. 깔끔한 화이트 벽면에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 조명과 포인트 액자 장식으로 더욱 멋스러운 ‘블룸스데이616’은 특히 창밖으로 길 건너 양재천의 한적한 산책로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북적북적한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느끼는 자연의 여유로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다양한 브런치 메뉴 중 프렌치토스트 세트는 특별한 맛이 있어 인기가 상당하다. 단 호박 스프와 싱싱한 샐러드, 그리고 함께 나오는 조각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 약간의 베이컨이 달콤한 프렌치토스트와 함께 곁들여져 나온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까지 함께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세트나 샌드위치 세트 가격은 10,000~13,000원 정도. 가격 대비 푸짐하고 맛있는 세트 메뉴로 입소문이 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요즘같이 화창한 날씨에 여유롭게 브런치를 선택해 즐기려면 조금 일찍 브런치 시간을 맞춰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브런치 세트 메뉴 이외에도 수제 등심 버거 스테이크, 수제 피자와 각종 샐러드 등 다양한 별도 메뉴와 허니 브레드, 쇼콜라 & 젤라또 등 단품 디저트 케이크 등이 있다. 진하고 깊은 향의 에스프레스와 아이스크림을 섞어 먹는 아포가토와 요거트 스무디의 새콤달콤한 맛도 좋다. 위치 서초구 양재천로 3길 2 (양재동 116-6)영업시간 평일·주말 오전 9시 ~ 오후 10시문의 02-577-14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영화 브루클린 2016 아카데미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작품상, 각색상, 여우주연상)되고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브루클린>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국인 아일랜드를 떠나 미국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젊은 여성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식료품 잡화점의 까다로운 주인 밑에서 점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에일리스(시얼샤 로넌)는 신부님의 주선과 언니의 권유로 내키지 않는 미국행 배에 오른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외롭고 힘겹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낮에는 고급 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에서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던 그녀는 지독한 향수병에 시달린다.그렇게 힘겹던 시절 그녀는 다행히도 이탈리아계 청년 토니(에모리 코헨)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외로움을 극복하고 점차 세련되고 안정된 뉴요커로 변해간다. 하지만 갑작스런 언니의 부고 소식으로 급히 아일랜드로 간 에일리스는 매력적인 고향 친구 짐과의 만남으로 흔들리게 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받은 영화 <캐롤>의 제작진이 참여한 <브루클린>은 또 한 편의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섬세한 여주인공의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낯선 땅 뉴욕에서 만난 토니와의 경쾌한 사랑과 평화로운 고향 아일랜드에서 만난 짐과의 편안한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은 인생의 동반자를 선택해야만 하는 여성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지만 새로운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면서 바로 얼마 전 애틋하게 영원한 사랑을 기약했던 사람을 외면할 수 있다는 감정선의 표현이 너무나 솔직해 다소 충격적이다. 에일리스는 결국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을 성숙한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이 마냥 행복해보이지 않는 것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 또한 크기 때문일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