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⑦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최정석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1학년 최정석(중산고 졸) 학생은 남다른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관심과 우수한 영어 실력을 인정받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신문읽기를 생활화하며 다방면의 지식을 쌓았다는 그의 고교 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경제신문 꼼꼼히 챙겨보며 벤처창업에 관심영어 시간에 수족관 디자인 발표하며 전공 심화 최정석 학생의 1학년 때 희망진로는 공인회계사.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의식이나 동기부여가 있었던 계기가 없어 막연한 진로 탐색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 고1 겨울방학 때 테셋 자격시험 준비를 하면서 신문을 읽기 시작, 그때 처음으로 ‘양적 완화’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재화와 경제 원리에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고 신문을 꼼꼼히 챙겨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당시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는 창조경제와 벤처사업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을 검색해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찾아 나갔습니다.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창업에 관심을 두면서 진로도 벤처창업 분야로 바뀌었죠. 2학년 때에는 경제반(Czar) 활동을 하면서 ‘양적 완화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심층 연구를 했습니다. 적어도 제 관심 분야에서만큼은 전문적으로 파고들고 싶었거든요.”경제·경영 분야에서도 벤처창업과 연결 지을 수 있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전문성을 키워나갔다는 최정석 학생은 3학년 영어수업시간에 이를 확장시켜나갔다. 아쿠아 스케이프(수생식물로 수조 아래 정원 꾸미는 일)’에 관심을 갖고 ‘Aesthetic Value of Nature Aquarium’이라는 제목으로 수족관을 직접 디자인해, 이를 벤처사업과 연결 지어 발표한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대학입시에서 자연스럽게 전공 적합성으로 드러날 수 있었다. 희망 분야 스펙 쌓기에 혈안 되기보다 가치 있는 학급활동과 봉사활동 참여 경제·경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점도 많다. 지속적인 신문 스크랩을 하고, 고1 겨울방학 때 테셋 2급, 고2 여름방학 때 테셋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경제반(Czar) 활동을 했다. 글로벌경영학과에 합격할 만큼 영어실력도 뛰어나, 영어 교과 우수상과 영어 에세이 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매주 5시간씩 진행되는 심화영어수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대학입시를 위해 전략적인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되기보다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 더욱 매진했다. “2~3학년 때 학급회장을 맡았습니다. 제가 내세웠던 공약이 바로 학급 멘토링이었는데요. 시험기간에 또래 멘토 몇 명을 선정해 각자 공부한 것을 칠판 앞에서 가르치며 반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었죠. 봉사활동도 장애인협회와 탑골공원 원각사에서 어르신들 배식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희망진로에 연연하기보다는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어요.”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 학교생활 무조건 열심히 하기 최정석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내신 1.7등급을 받았다. 다수의 교과 우수상을 받았지만 1학년 때부터 교내 대회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 프레젠테이션 대회 금상과 역사 상식 퀴즈대회 은상을 받았고, 이 외에 윤리적 주제가 있는 UCC 대회 금상, 일본어 경연대회 금상, 정치경제 시사퀴즈대회 은상을 받는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다. “상을 받든 못 받는 상관없이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여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방대한 경제·경영 분야에서 마케팅으로 분야를 좁힐 수 있었던 것 역시 학교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영국의 대표 기업이 된 버진 그룹 CEO인 리처드 브랜슨의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를 읽으며 발로 뛰는 경영자, 위트 넘치는 마케팅에 주목하게 됐다는 최정석 학생.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재미나다. “합격을 상상하면 현실이 됩니다. 수시 합격 비결이요? 학교생활에서 답을 찾으세요.”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활동 : 2~3학년 학급 임원, 경제동아리 <Czar>, 영재학급(인문사회) 100시간 이수, 심화영수 수업, 팀별 과제연구(TRP) 참여 등 ●주요 수상내역 : 윤리적 주제가 있는 UCC 대회(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금상 수상), 역사 프레젠테이션 대회(과거에 비추어 본 오늘날의 외교를 주제로 바람직한 외교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로 금상 수상)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케이크 & 와플, 대치동 ‘베이크팡’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있는 ‘베이크팡’은 달콤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언제든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가격이 부담스러워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만 케이크를 맛볼 수 있었다면 이제 간식이나 디저트로 다양한 케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이 싸면 품질도 저렴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베이크팡’은 모든 케이크에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 고급 우유버터, 프리미엄 초콜릿, 천연과즙 등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준비해 당일 신선한 케이크만 고객에게 전해지도록 하고 있다.꽃밭의 향기, 강렬한 첫사랑, 딸기에 빠진 공주, 밤하늘의 속삭임, 치명적 유혹, 알럽유럽미 등 이름도 재미있는 30여 종의 생크림 케이크와 딸기, 망고, 블루베리, 애플, 체리, 초코 등의 글레이즈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어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케이크의 가격은 전 제품 1만 원.‘베이크팡’의 또 다른 별미는 와플. 표면의 홈 위에 8가지 맛의 필라델피아 치즈를 올려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한 크림치즈 와플(1,500원)과 플레인 와플(1,000원), 다크초콜릿 와플(1,000원) 등이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 238(대치동 989번지) 태원리치타운상가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 02-501-77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만 11세 이후 필요한 추가 예방접종은? 이영희씨(42, 도곡동)는 얼마 전 자녀의 정기예방접종 사전알림 문자를 받고 당황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예방접종은 다 맞혔다고 생각했는데 예방접종을 하라니…. 아기수첩도 어디로 없어지고 그새 혹시 빠뜨린 건 없는지 걱정도 됐다. 아이가 영·유아일 때는 아기수첩을 꼼꼼히 체크해가면서 열심히 챙겼던 예방접종.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만 11세 이후에도 추가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만 11세 이후 챙겨야 할 예방접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도움말 및 참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만 11세 이후 Td(6차) 또는 Tdap(6차) 추가접종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 학생은 Td 또는 Tdap(6차), 일본뇌염 (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하고, 중·고등학교에 올라간 학생의 경우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Td(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항원 함유 백신) 6차 또는 Tdap(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항원 함유 백신) 6차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이다.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고, 파상풍은 파상풍균(col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전신의 근육이 경직돼 움직이지 못하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다. 또한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만 12세 이후 일본뇌염(사백신 5차) 추가접종 또한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 학생은 일본뇌염(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경우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 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구분된다. 사백신(불활성화백신)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죽이거나 활동을 둔화시켜 생산한 백신이고, 생백신(약독화 생백신)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이다. 사백신의 경우 만 12세에 추가 5차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 4월 1일 경남·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의 첫 확인된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므로 자녀가 예방접종 대상인지 확인하고 추가 접종을 하도록 한다. 예방접종 꼼꼼히 챙겨주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초등학교 1학년인 6~7세 학생은 입학할 때 대개 4종의 추가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그 이후로는 당분간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예방접종에 대해 잊고 지내다가 보건소에서 보내는 정기예방접종 사전알림 문자를 받고는 ‘예방접종이 남았었나?’하고 놀란다. 아이에게 오랜만에 예방접종을 맞추려고 보니 영유아 때 예방접종을 기록한 아기수첩이 없어져서 난감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예방접종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해주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가 있기 때문이다.‘예방접도우미’ 사이트에서는 우리 아이의 예방접종 등록 내역을 확인하고, 생년월일에 맞춰 다음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하는 등 예방접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부모가 궁금해 하는 예방접종 정보를 알기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접종 가능한 백신을 조회할 수 있다. 그리고 ‘민원 24’를 통한 예방접종증명서를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예방접도우미’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보호자가 먼저 회원가입을 한 후 ‘아이정보 등록’을 통해 자녀를 등록한다. 그리고 ‘예방접종내역조회’&rarr‘예방접종 내역보기’를 클릭해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서도 예방접종 내역.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강남복지재단, 저소득 학생들의 꿈을 지원 강남구는 강남복지재단(이사장 곽수일)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지원사업’을 펼쳐 빈곤의 대물림 방지를 위한 ‘미래세대 지원사업’에 총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남복지재단 미래세대 지원사업의 일환인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은 빈곤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끊고 저소득 자녀들도 학비 걱정 없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950명을 선정해 ▲ 고등학생 수업료(100명) ▲ 고등학생 급식비(100명) ▲ 고등학생 교과서대(200명) ▲ 중·고등학생 교복비(250명) ▲ 초·중학생 소규모 테마여행비(300명)를 지원한다.급식비와 수업료의 경우 분기별 1회(약 3개월) 총 4회 지원하며, 교과서 대금은 연 1회, 교복비와 소규모 테마여행의 경우 연 2회 지원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미꾸라지 이용한 모기 방제 강화 서초구는 지난 15일(금) 오전 10시 30분 양재천 영동 1교 밑에서 각 동 새마을 방역봉사대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새마을 방역 봉사대’발진식을 가졌다.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에 대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모기 등 해충의 발생 및 서식지 방제 강화를 위해 작년보다 빨리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하루 1,100마리 이상의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모기의 천적으로 알려진 미꾸라지를 양재천에 방사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방역봉사단 발진식을 시작으로 차량용 동력분무기 4대, 휴대용 연막기 18대, 휴대용분무기 110대 등 방역장비 3종 132대를 총 동원하여 모기발생이 예상되는 양재천 및 인근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유충 및 성충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및 공동주택 집수정을 대상으로 화학약품 대신 미꾸라지를 활용해 모기유충을 제거하고 단독주택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출입을 원천봉쇄하는 등 친환경 모기방역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초구는 구민들이 ‘서초맵’을 통해 모기서식지를 신고하면 서초구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21년 고3 진학지도교사가 말하는 강남 입시 성공전략 3월 29일부터 4월 8일까지 ‘2016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가 ‘강남에서 대학가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화요일과 금요일로 나눠 각각 2회 차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강남 7개교 진학담당 베테랑 교사들이 전하는 강남 학생들의 대입전략을 담고 있어 예년보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 뜨거웠다. 이번 강좌의 피날레를 장식한 중동고 안광복 교사(철학교사)의 강좌 ‘고3 담임이 말하는 강남 입시 성공전략’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너무나 흔한 강남 학생의 입시 스토리현재 중동고등학교에서 고3 진학지도만 21년째 맡으며 수많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지도해온 안광복 교사는 그동안 지켜본 강남 학생들의 입시를 한 편의 스토리로 풀어냈다. 강의에 앞서 강남 학생들의 입시 실패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겠다고 언급했던 터라 강좌를 듣는 학부모들은 충격보다 공감이 더 큰 분위기였다. “지방의 경우 평균 2등급이면 전교 1등도 있으며 이는 광운대 정도 가는 성적이다. 그런데 강남권 학교들은 국·수·영 2등급 학생이(2015 수능) 유독 많다. 광역 자사고의 경우 18.7~26.2%에 달하고, 일반고의 경우도 높게는 17%에 달한다.” 이렇다보니 학생이나 학부모나 입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렇지만 SKY 1.6%, 서울 40개 대학 11.3%, 전국 4년제 대학 54.2%의 객관적인 수치는 기대만큼 입시가 순탄치 않은 현실을 말해준다. 안 교사가 풀어낸 강남의 입시 스토리는 한 편의 ‘웃픈’ 드라마와 같았다.“강남 학생들의 입시 스토리는 뻔하다. 1학년 때 학부모와 학생의 사이가 제일 좋다. 학생은 고교에 입학하면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라지겠다고 외치고 의욕도 넘친다. 그렇지만 1학년 4월 중간고사가 끝나면서 학교의 대표선수들을 제외한 전체 학생의 95%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접는다.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을 겨냥해 교내의 여러 비교과 활동을 한다. 고2가 돼 1학기 내신 성적을 받아보고 나면 ‘어떡하지 이 학교 괜히 왔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를 아우르는 탁월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후 논술학원 전단지가 눈에 들어오고 솔깃해서 논술수업을 늘려 나간다. 그런데 아이의 우리말 구사능력이 형편없다. 점점 ‘논술은 안 되겠구나’하고 생각하며 수능 100일 전부터 정시에 몰입해 결국 장렬히 전사하고 재수로 간다.” 어찌 보면 모순덩어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안 교사는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강남 학생들의 성장기라고 말한다. 입시는 겪을 것 다 겪고 느낄 것 다 느껴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계속되는 재도전-재수, N수, 유학… 에듀푸어로 가는 길입시에서 1점이라도 손해보고 싶지 않은 것이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의 마음일 것이다. 특히 강남에서는 점수 손해가 큰 입시결과였다고 생각하면 바로 재수로 이어지곤 한다. 안 교사는 이과생들이 재수에 대한 미련이 더 많다고 한다. “이과는 문과보다 공부 양이 3배 정도 된다. 그렇다보니 3학년까지 공부가 끝나지 않아 미련이 남고, 재수해서 성적을 올려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이없게도 서울대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가 연대라는 우스개가 있다.", 서성한에 진학한 강남 남학생 10명 중 제대로 다니는 학생은 1-2명 정도라는 것이 일반적인 풍문이다. 실제로 졸업해도 계속 학교를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다. 제일 고마운 학생은 졸업 후 담임 안 찾아오는 학생(웃음)이다.” 이처럼 계속되는 재도전(재수, N수, 유학)은 부모들을 ‘에듀푸어’로 만든다. “강남은 ‘에듀푸어’가 많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해 초등 고학년~중2 정도에 강남으로 전학을 온다. 그런데 사교육비를 쏟아 붓고도 공부를 못하면 시댁에도 못 가는 경우가 있다. 대구에서 대치동으로 입성했는데 결국 경북대 간 학생도 있었다. 사교육비 지출은 20대 중후반까지 계속되기도 하는데 그때까지 지출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엄청난 낭비다.” 어떻게 하면 입시에서 실패하지 않을까안 교사는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잘못됐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입시에서 실패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에서 최고로 성공한 경우는 서·연·고(SKY)에 진학한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미련 없이 진학하는 것이다. 1994년 중동고에서 교직을 시작한 이래 입시가 변하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강남 학생들은 어떻게든 살아남는다. 예나 지금이나 입시의 정답은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여러 전형을 다르게 보지 말고 다 함께 가져가야 한다.”습관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입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1%가 되고 싶으면 1%처럼 살아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하고 3월이 지나면 벌써 보인다. 1% 아이들은 앉는 자리도 다르고 공부하는 자세도 다르다. 3~5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성적이 오르기 힘든 것은 잘못된 공부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85%의 학생들은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고3이 되면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지만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안 교사는 85%의 학생들은 입학성적이 곧 졸업성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수능 공부는 3, 6, 9, 11월 3개월 단위로 움직이고, 4월과 7월에는 수시의 명운이 달린 3학년 1학기 내신시험이 치러진다. 학생들은 마음은 급한데 시간이 없다. 할 것이 너무 많으면 아무 것도 안 하고 고민만 하게 된다.“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공부하는 몸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 3학년이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포기하고 줄여야 한다. 남학생들은 3학년이 돼도 축구나 게임을 엄청 하는데 할 게 너무 많다보니 아무것도 못해 역설적으로 한가해지는 것이다. 이 학생들이 올해 꼭 대학을 가야하는 절박한 이유는 없다. 4등급 대 아이들은 영어와 수학이 계속 시소게임을 하는데 둘 중 하나가 1등급이 되면 재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략적으로 한 과목씩 완성해나가는 것이 성공전략이 될 수 있다. 성공사례를 수집하다보면 해마다 빠지지 않고 2학년 2학기 겨울방학에 하루 17시간씩 공부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학년 때 충분한 학습량을 쌓아야 고학년 때 성적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입시 3법칙-평균 수렴, 총량 승리, 승자 독식안 교사는 진학을 결정짓는 입시의 법칙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평균 수렴의 법칙’, ‘총량 승리의 법칙’, ‘승자 독식의 법칙’이 그것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 다 거기서 거기다. 일과시간에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민사고, 하나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의 프로그램이 다른 것은 일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프로그램이 2016-04-14
- “나의 ‘프레임’ 깨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교시절 나의 꿈은 ‘검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꿈이 언제부터 나의 꿈이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추측컨대, 그저 초등학교 때부터 집안 어른들한테 들은 가장 멋있는 직업이 아마도 검사였지 않았나 싶고 특히나 부모님께서 아들에게 가장 바란 직업도 역시 검사였을 것이며,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혹은 나조차도 어느새 검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라고 세뇌되어 나도 모르게 십 수 년을 그 꿈을 갖고 살아왔던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과정으로 학창시절 명목상의 자신의 꿈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기대가 ‘나의 꿈’?너무나 당연하게도 한 사람의 장래희망이 결정되는 데는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크다.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부모님의 정보력 혹은 그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영향이 크다. 그리고 좀 더 현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그 정보력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부모의 직업과 재력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부모가 직장에서 보고 듣는 것, 부모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누군지에 따라 그 정보력과 시각이 형성되며, 정보력이 많지 않을수록,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지 않을수록, 부모가 자식에게 바랄 수 있는 모습은 한정되며 해줄 수 있는 조언 역시 한정된다. 그저 현재 상황에서 누구나 좋다고 하는 봉건적인 직업관에 입각하여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게 된다. 그럼 자식은 그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자식의 상상력도 그 프레임 속에서이며, 꿈도 그 프레임 속에서이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비난하고 원망해야할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당신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즉, 보고 듣고 알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 또 그것을 기반으로 장래를 예측했을 때 가장 좋아 보이는 것을 제시했을 뿐이다. 인생은 프레임, 그것을 깨고 나와야 성숙돼그렇다면 이러한 프레임은 어디서 극복해야 하는가. 어떻게 그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가. 답은 바로 학교에 있고 선생님에게 있다. 먼저, 학교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모인다. 그들은 각각 다른 집안 환경에서 자랐고 각각의 프레임을 갖고 있다. 개인별로는 자신을 구속하는 프레임일지 모르지만, 서로 다른 프레임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서 어울리다보면 자신이 갖고 있던 프레임이 어느새 변형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의 프레임으로 편입되기도 한다. 이러한 또래의 교류를 통한 자기발전은 가장 자발적이고 순수한 것이라서 그 어떤 다른 방법으로 얻은 것보다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아직 판단이 미숙한 시기이고, 특히나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더 좋지 않은 프레임에 갇힐 수가 있다. 또, 친구들로부터 얻은 왜곡된 정보를 검증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돼 어떤 것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꿈을 가질 수도 있다. 친구를 잘 사귀라고 하는 이유가 결국 이런 이유가 아닐까. 이러한 가정환경 및 또래 집단 간 관계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로소 한 명의 청소년을 내적으로 성숙시키는 것은 바로 선생님이다. 경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선생님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나와 비슷한 환경에 처한 수많은 제자를 대해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제자들이 이후에 어떻게 살아가고, 지금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고 계신다. 이런 데이터가 모이게 되면 한 학생이 객관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했을 때 확률적으로 유리한지를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할 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에 유망했던 진로들이 현재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향후 전망은 어떨지, 점차 유망해지는 새로운 영역은 또 무엇이 있는지를 각 필드에 나가 있는 제자들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와 노하우로 현재 맡고 있는 제자들을 더욱 바른 길로 지도하고 한 청소년을 내적으로 성숙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다시 뵙고 싶지 않을 만큼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긴 분들도 계셨으니까.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선생님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어른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노하우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는 것과 여전히 좋은 선생님이 훨씬 더 많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그분들은 언제든 우리의 SOS를 반갑게 맞이해 주실 거라는 것이다.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 나의 선생님이 생각나고 보고 싶다. 김종우 교사(양재고 진로진학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설화수,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지난 3월 30일, 강남 도산대로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가 새로 오픈했다. 국내 단일 뷰티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중 최대 규모다. 특이한 외관 때문인지 멀리서도 눈에 띈다. 건물 외부를 감싸고 있는 황금빛 브라스가 봄 햇살과 어우러져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황금빛 브라스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의 디자인 콘셉트는 ‘랜턴(Lantern)’으로 등불이 어둠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아름다움을 널리 비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축, 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듀오 디자이너 네리앤후(Neri&Hu)의 작품이다. 또한 건물 내부와 외부를 장식한 황금빛 브라스는 층별 공간을 아우르며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미(美)의 여정을 표현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의 비약을 꿈꾸는 설화수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일반 매장의 판매 제품은 물론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제품도 판매한다. 아울러 고품격의 스파와 뷰티 카운슬링,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즉, 이곳에서 설화수 브랜드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설화수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하 층 포함해 총 6개 층으로 구성1층 ‘부티크&헤리티지 룸(BOUTIQUE &HERITAGE ROOM)’은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헤리티지 존과 병행하여 시즌별 이슈 상품 및 신상품 등 설화수의 최신 상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2층 ‘부티크&기프트 서비스(BOUTIQUE &GIFT SERVICE)’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전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뷰티 카운슬링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한쪽에 마련된 기프트 서비스 존에서는 특별한 날을 위한 정성이 담긴 포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진행한다. 3층에는 문화공간인 ‘컬처 라운지(CULTURE LOUNGE)’가 있다. 설화수 브랜드 담당자는 “이 공간에서 정기적인 문화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며 또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VIP 라운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의 미(美)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럭셔리 안티에이징 한방 스파 프로그램 ‘설화수 스파(SULWHASOO SPA)’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한방 특유의 은은한 향이 실내 가득 배어있다. 또 지상 4층에서는 보다 캐주얼한 스파 ‘설화수 밸런스 스파(SULWHASOO BALANCE SPA)’를 즐길 수 있으며 얼굴(FACE)과 몸(BODY), 페이셜&바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스파 관리실로 들어서니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개나리, 벚꽃 등이 만개한 도산공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꼭대기 층인 루프 탑 라운지에는 이벤트나 파티를 진행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현재 설화수는 오픈 기념으로 ‘랜턴 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윤조 에센스와 자음생크림 2종이며 이번 컬렉션은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3월 30일부터 한정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 설화수는 이제 글로벌 브랜드이다. 글로벌 브랜드는 이미지를 먹고 산다. 세계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든 설화수를 당당하게 꺼내놓고 화장을 고치는 광경이 흔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터보힐링센터’ 방금 내린 신선한 커피를 마시며 운동도 하고 힐링도 하는 사랑방 같은 곳이 있다. 차 한 잔 가격으로 다섯 가지 운동기기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터보힐링센터’가 바로 그곳. 은마상가 2층에 자리한 ‘터보힐링센터’에는 음파진동 운동기와 황토좌훈 반신욕기, 전신안마기, 발마사지기, 온열 테라피 등 다이어트와 체형관리, 재활치료에 필요한 기구들이 비치돼 있다. 운동시간이 부족하거나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 체력이 약한 노약자나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수험생 등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분에 1천 원이다. 기구를 사용할 때는 회원카드(5만 원 혹은 9만 원)를 운동기구에 대고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이곳은 일반 헬스클럽과는 달리 정해진 기간이 없으며 일단 회원카드를 구매하면 개포동 본점 등 다른 체인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곳의 권영희 대표는 “10분 운동으로 1시간 유산소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음파진동 운동기는 성장판을 자극해 어린이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종합상가 B블록 219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주차 상가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02-558-58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방배동 ‘사이데이 마켓’ 열려 지난 4월 9일(토) 서초구 방배로 42길에서 ‘사이데이 마켓’이 열렸다. 방배로 42길은 방배동 주택가 사이 공방과 갤러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공간으로 한적한 곳에 독특한 소품을 팔고, 공방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길에는 맞춤 향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향수 공방, 도자기 핸드페인팅(세라워크), 이야기가 있는 바느질 공방(꽁뜨), 가죽공방(알라맹) 등 공방체험을 할 수 있으며, STILL DRAWING, 김수현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전시될 갤러리 토스트, 미나 아틀리에 등 다양한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목재가구점(키논), 장식품점(에잇컬러스) 등 볼거리가 많다. 골목 사이사이에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카페와 빵집에서 맛있는 차와 빵도 맛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방체험과 갤러리 전시회, 아트상품 판매 등을 곁들여 방배사이길 만의 특색 있는 행사가 되었다. 사이데이 마켓은 앞으로 매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