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잭더리퍼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2중 회전무대, 클래식한 넘버, 화려한 무대기술 등이 압도적이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되었다.;이번 공연은 2009년 초연 이후 무대를 지켜온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은 대한민국 뮤지컬의 흥행 보증수표 류정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엄기준, 그리고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카이가 맡았다.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은 연쇄살인으로 유명해진 잭더리퍼를 수사 중이다. 네 번째 살인이 일어난 후 앤더슨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난다. 그는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함정수사를 계획한 앤더슨. 하지만 그는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4-785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전석 매진이라는 신화를 부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지젤>이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무를 선보이며 198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011년과 2012년 월드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 초연 후 1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하며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을 보여주고, 2막에서는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그녀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지젤>의 백미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춤추는 슬픈 요정 ‘윌리’들의 군무이다. 죽음의 분노로 가득 찬 환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 춤은 드라마틱한 비극 발레의 절정을 이룬다.; 문의 02-2230-660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연극, 보물섬 연극 <보물섬>은 예술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공연 콘텐츠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소설 <보물섬>이 원작으로 교훈보다는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을 짜릿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소설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되고 또 모험이 되는 경이로움을 연극에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라고 한다. 가족과 함께 여인숙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소년 짐 호킨스. 어느 날 늙은 선장이 여인숙으로 찾아오고 얼마 후 의문의 죽음으로 숨을 거두면서 이야기는 숨 가쁘게 전개된다. 오는 26일(화)~8월 28일(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 02-580-1300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영화산책, 부산행 영화 <부산행>은 한국식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 ‘설국열차’의 좁고 긴 긴장감과 닮았고, 영화 ‘감기’의 낯설음과 확산에 대한 공포와 닮았다. 영화 속 좀비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난 중 좀비가 나타났을 뿐이다.신속하게 상황을 알려야 하는 정부는 오히려 좀비사태를 폭력사태로 규정지으며 사실을 축소, 왜곡한다.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었던 펀드매니저 석우(공유 분)는 재난 상황 속에서 딸과 이웃을 구하기 위해 서서히 변한다.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유의 모습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웠던 ‘아저씨’의 원빈 보다 강하다. 아빠를 변화시키는 힘은 어린 딸 수안(김수안 분)에게서 나온다. 어리기 때문에 공포심도 크지만 순수한 마음에 곁에 있던 사람을 쉽게 떠나지 못한다.상화 역의 마동석은 다양한 마력을 뽐내며 열차 칸 통로가 좁다고 느낄 정도로 맹활약을 한다. 아내 성경(정유미 분) 앞에서는 세상 더없이 순한 남자이지만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남자보다 상남자로 변하는 상화. 이기적인 석우가 생존자의 리더로 우뚝 설 때까지 좀비와 맞서 주는 그의 덩치가 정말 든든하기만 하다. 만삭의 몸으로 수안까지 챙기는 성경의 용기는 또 어떠한지. 바위만한 남편 상화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며 사람들을 도우라고 성화다. 남자 주인공이 도망이라도 가려하면 약속이나 한 듯 넘어지는 여타의 다른 여주인공들과는 급을 달리한다. ‘부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는 배우 김의성이 연기하는 고속버스 회사 상무, 용석이다. 시간이 갈수록 용석은 좀비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변한다. 사람들끼리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죄책감 없이 타인을 희생시키는 용석. 생활연기의 달인답게 그는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야비하고도 이기적인 인물을 생동감 있게 연기한다.;우리 사회 여러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인 열차. 세대가 다르고, 직업이 다르고, 성격과 외모가 다 다른 만큼 재난에 대처하는 각자의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나와 아이들 앞에 좀비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과연 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영화는 상영시간 내내 다양한 답안지를 들이대며 재난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를 묻는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문자도·책거리> 전 예술의전당에서는 현대화랑과 공동으로 서예박물관 재개관기념 두 번째 전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 문자도文字圖·책거리冊巨里>전이 오는 8월 28일까지 열린다. <문자도文字圖>는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인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수壽> <복福>과 같이 한자(漢字)와 사물을 합하여 그린 문자그림이다. 또한 <책거리冊巨里>는 <책가도冊架圖>는 물론 서가(書架)없이 책과 도자기, 청동기, 문방구, 화병 등이 함께 그려진 그림을 총칭한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궁중화, 민화 중 문자도(文字圖)와 책거리(冊巨里) 등 58점이 1, 2부로 나누어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공립·사립 뮤지엄과 화랑, 개인 등 20여 곳의 비장 걸작이 대규모로 한자리에서 공개되는 자리이다.자료제공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문의 02-580-13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아트바겐2展> 착한 그림장터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하는 전시 & 체험 프로그램 풍성해 서초구 방배사이길 한복판에 위치한 갤러리토스트에서 ‘예술가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열었다. 116명의 작가의 작품을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 마련해<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장터>를 주최하는 갤러리토스트는 역량 있는 젊은 신진 작가 발굴과 전시 후원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의 장을 펼치고,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으로 미술의 대중화, 예술의 생활화를 실천하며 지역과의 상생에 노력해왔다, 이번에 다섯 돌을 맞아 ‘예술가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열었다. 바로 8월 28일까지 열리는 <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장터> 전시. 이번 전시는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음으로 116명의 작가들이 적극 참여해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 크기와 상관없이 특별가 ‘30만 원’의 가격으로 작품을 출품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아동복지연합에 기부된다. 갤러리토스트에서 제안하는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 116명의 400여 점 작품으로 준비된 이번 나눔의 전시는 대중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착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나누는 장(場)이 될 것이다.; 핸드페인팅 도자기, 낙타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열려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에서 밖으로 나아가 지역과 소통하며 서초구 방배사이길 일대의 8개 공방과 함께 하는 예술축제도 열린다. 방배사이길은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와 서래초등학교 뒤편의 골목길로, 거리에는 이국적 느낌의 아트갤러리와 공방, 카페가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우름, 꽁뜨, 오가니끄마켓, 내찬기, 키논, 에솝, 도나리, 세라워크 등 8개 공방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중 전시, 프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루어지며 핸드페인팅 도자기, 스텐실 기법의 기념쿠키, 낙타인형 만들기, 선물포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장터>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도예, 가죽공예 등 1호 크기부터 30호 정도의 다양한 크기와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표 참조)으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전시기간 : ~ 8월 28일●전시장소 : 갤러리토스트;;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방배로 42길 46, 3층)●전시구성 : 회화, 사진, 판화, 드로잉, 조각, 도예,가죽공예, 일러스트 등●부대프로그램 : 방배사이길 공방 8곳 ;; 체험프로그램(전시기간 중 방배사이길 일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실내에서 마음껏 즐기는 ‘조민정 스크린 테니스’ 여름철 더운 날씨 탓에 운동이 꺼려진다면 실내 스포츠로 눈을 돌려보자. 강남역 5번 출구 삼성화재 뒤편에 있는 ‘조민정 스크린 테니스(직영 1호)’는 사계절 언제나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강남서초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조민정 코치 겸 총괄이사는 “스크린 테니스는 강한 햇빛과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운동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나 테니스를 하고 싶어도 상대가 없거나 테니스 코트 장소를 물색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많이 찾는다. 단시간에 많은 운동량을 소모하므로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조민정 스크린 테니스’는 초보부터 상급 코스까지 다채로운 연습장 모드를 갖추고 있고, 다양한 구질별 연습을 할 수 있다. 야외 코트에서는 함께 칠 상대가 있어야 하고 공을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실내 스크린 테니스는 실력에 따라 공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볼 기계와 공 회수 시스템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5명의 전문 테니스 코치가 1:1 레슨을 진행해 자세 교정은 물론, 짧은 시간에 테니스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무엇보다 테니스복과 라켓(성인용, 어린이·청소년용)을 무료로 대여해 언제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위치;서초구 강남대로 53길 7 애니타워 지하 2층(강남역 신분당선 5번 출구) 영업시간;평일 오전 6시~밤 10시, 주말 오전 7시~밤10시(공휴일, 명절 휴무)문의;02-583-7988, www.nstennis.com ;;;;;;; instagram.com/minjung86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양·한방 전문의에게 들어본 여름철 더 심해지는 청소년기 땀 냄새 & 몸 냄새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이 늘었다. 호르몬의 변화와 더운 날씨 탓에 여름철이면 사춘기 자녀들의 땀 냄새와 몸 냄새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 이에 피부과 양·한방 전문의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한의학박사)오라클피부과 대치점 유동오 원장(피부과전문의); 청소년기에 유난히 땀 냄새와 몸 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장준혁 원장 : “땀 냄새는 주로 아포크린 땀샘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 에크라인 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99~99.5%가 수분이고 0.5~1%가 식염이나 젖산 등이기 때문에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포크린 땀샘은 피지 샘과 출구가 같아서 땀과 함께 지방산, 중성지방, 단백질, 당질, 요산, 암모니아를 포함한 물질들을 분비하는데 이런 지방산과 피지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강한 땀 냄새와 몸 냄새를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와 같은 사춘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냄새가 성인보다 많이 나게 된다.” 유동오 원장 : “모든 청소년에게서 땀 냄새나 몸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시기에 성장과 함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와 땀 분비가 많아지게 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운동량은 적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옷에 배여 더 심하게 느껴진다.”; 단순 호르몬 영향인지, 아니면 식습관 등도 영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유동오 원장 : “호르몬이 선천적인 원인이라면 식습관은 후천적인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땀이나 피지와 함께 분비되면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게 된다. 가급적 식이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준혁 원장 : “사춘기에 땀 냄새가 심한 것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냄새의 원인중 하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그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표현했다. ‘식적기체’란 항상 만복상태로 있으면서 위장에 부담이 가서 구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생랭상비’란 항상 찬 것을 섭취해서 비위의 기능을 손상시켜 체취나 구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신랄동화’란 자극이 강한 향신료나 술, 담배, 마늘, 파, 생강 등을 지나치게 먹어서 체취나 구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유니후미’란 동물성 지방이나 기름진 식사를 주로 먹어서 피지선에서 나오는 지방의 양을 늘려서 아포크린 땀샘이나 피지선을 발달시켜 냄새가 많이 나는 원인이 된다. 또, 땀 냄새나 몸 냄새가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위염, 당뇨병, 고혈압 등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내원하는 청소년 환자 중 대표적으로어떤 사례가 있나? 장준혁 원장 : “고등학교 남학생이 심하게 땀을 흘려 어머니가 진료실로 데리고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학생은 땀도 땀이지만 심하게 나는 체취로 인해 주변에 친구들이 가까이 있기를 기피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지경이었는데 체중이 거의 100kg에 육박했다. 게다가 식습관이 불량해서 육식 외에는 거의 하지 않고 있었고 어머니도 아들이라 잘 키운다고 고기만 먹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식습관이 심한 땀과 몸 냄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식이요법과 한약 복용을 권고했는데 결국에는 본인이 길들여진 식생활을 바꾸는데 어려워해서 치료를 실패한 적이 있다.” 유동오 원장 :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인데 겨드랑이 액취증 때문에 어머니와 방문한 적이 있었다. 얼굴은 하얗고 단정하게 생긴 학생이라 자신에게 나는 냄새에 더더욱 고민이 깊었다.; 처음엔 친구들이 본인을 앞에 두고 ‘어디서 이상한 냄새나지 않냐? 뭐야? 냄새 심하다’라고 이야기해서 충격이었다고 한다. 본인에게 나는 냄새인줄 뒤늦게 알았지만 친구들이 직접적으로 말은 안 해도 가까이 오길 꺼려하거나 수근 거리고, 심지어 자신의 체육복도 빌려가지 않더라는 것이다. 한창 예민할 시기라 어렵게 결정을 해서 상담 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시술을 통해 완벽한 효과를 얻긴 힘들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진 결과로 친구들과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냄새가 없어지나? 유동오 원장 :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이 되면 청소년기보다는 냄새는 줄겠지만 그 원인이 아포크린 땀샘의 분포가 많아서라면 성인 이후에도 변하는 것은 없다. 때문에 일단 몸 냄새나 땀 냄새가 심하다면 원인을 먼저 진단받은 후 해결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장준혁 원장 :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불량한 식생활로 인한 경우에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 냄새 제거제나 향취 탈취제가 도움 될까? 장준혁 원장 : “냄새를 일시적으로 없애는 데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땀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향료 등을 이용해서 일시적으로 냄새를 억제할 뿐이다. 이런 탈취제를 사용하고 잘 씻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 유동오 원장 :“물론 도움은 된다.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 외 성분들이 세균 증식을 줄여줘서 냄새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오히려 냄새가 뒤범벅이 돼 더 불쾌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뭐든 과하면 해가 된다.” ;땀 냄새, 몸 냄새가 심하다면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유동오 원장 : “일반적으로 보톡스를 이용해 땀이 많은 부위에 주사하게 된다. 이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생각보다 큰 효과를 준다. 하지만 그 효과가 6개월 정도만 유지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맞아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땀이 나는 신경을 아예 차단해 버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 역시 효과적이지만 시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될 수 있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장준혁 원장 : “치료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 식이요법으로 한다. 땀 냄새와 몸 냄새의 근본원인은 과다한 땀과 지방 분비가 많은 것이므로 땀을 줄이고 지방을 분해하는 한약을 체질을 살펴서 처방하고 침과 한약주사를 함께 활용한다. 아울러 1주일에 1~2회의 절식요법으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대사를 떨어뜨려서 과다한 땀의 발생을 억제한다.”;땀 냄새, 몸 냄새를 완화시키는 생활 수칙이라면? 장준혁 원장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발 냄새와 구취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신발을 여러 켤레 준비해서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고 식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셔서 입을 자주 헹궈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 냄새를 예방하려면 원인을 불문하고 몸을 청 2016-07-21
- 강남구, 맞춤형 이주정책으로 취약계층 정착 도와 강남구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내 구룡마을 등 집단 무허가 판자촌에 대한 맞춤형 이주정책을 실시하여 상반기에만 취약계층 총 25세대를 임대주택으로 옮기는 대성과를 거뒀다.; 강남구는 관내 구룡마을, 재건마을, 달터마을, 수정마을 등 집단 무허가 판자촌 4개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총 1339세대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이주대책을 세워 정비에 나섰다.먼저 개포동 567-1번지 일원 26만 6304㎡에 달하는 구룡마을은 2014년 100% 수용·사용방식을 이끌어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특혜 없는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또, 개포동 1266번지 3760㎡의 면적의 재건마을은 지난 2011년 원인 모를 화재에 신속한 구호와 주민들을 설득해 이중 13세대는 임대주택으로 20세대는 타 지역으로 이주토록 해 총 33세대 13개 불법 사업장을 정비했다. 나머지 63세대는 직원 현장 방문해 심층면담을 실시해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게 함으로써 거주민의 주거안정을 추구하고 있으며, 단계별 정비계획을 추진해 공공 도서관을 건립하고 일부는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개포동 156번지 일대(1만 1274㎡) 공원부지에 넓게 흩어져 있는 달터마을은 총 218세대다. 구는 지난해 달터근린공원 개일 초등학교 뒤 28세대를 정비하고 거주세대를 이주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 주민 면담과 설득, 임대주택을 마련하여 15세대를 이주시키고 내년 말까지는 녹지공간을 복원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포동 1197-1,4,1187-5, 1240-3번지 일대 2839㎡의 면적의 수정마을은 지난 2015년 8가구를 입주시키고 영동2교 주변 1개 지역을 정비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는 2세대 임대주택 이주와 4세대가 이주 결정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38세대 거주민은 세대 맞춤형 이주정책을 꾸준히 실시해 주거 재정착을 도울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어린이 안보체험 도곡1동 주민센터(동장 고시환)는 지난 14일(목) 관내 서머힐 어린이집과 직능단체연합회 주관으로 2089부대를 위문하고 어린이 안보체험을 실시했다. 도곡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달 25일 66주년 6.25전쟁을 기념하기 위해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조국수호에 매진하는 내곡동 육군부대를 찾아 전장을 장악하는 청룡부대의 위상을 느끼며 장병들의 노고를 달랬다.; 이번 위문행사는 ‘민·관·군 안보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을 위문하고, 생생한 안보현장 체험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해 어린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서머힐 어린이집 원생(원장:홍정오)과 학부모, 직능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국군장병들에게 어린이들이 직접 쓴 위문편지를 전달했으며 직능단체에서 준비한 위문품과 위문성금 전달 그리고 어린이들이 준비한 악기 연주로 장병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군 장비를 둘러본 후 국군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시환 도곡1동장은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과 체험행사를 준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