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라멘, 규동, 야간 오뎅바까지! ‘산쪼메’ 대치점 도성초교사거리 인근 ‘산쪼메’ 대치점은 일본식 라면부터 규동, 돈가스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기 피규어들이 인테리어 몫을 톡톡히 한다. 인근에 미술학원이 많아 이곳에 들른 예비 미술학도들이 한쪽 벽면에 ‘그림 낙서’를 해놓은 것도 이색 볼거리다.산쪼메 대치점의 대표 메뉴는 라멘과 돈부리다. 돼지육수에 일본식 '미소'로 맛을 더한 산쪼메라멘(8,000원), 돼지 사골을 장시간 우려내 깊고 구수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돈코츠라멘(7,000원) 등이 있다. 쇠고기 덮밥 규동(7,000원), 매운 돼지고기 덮밥 매운부타동(7,000원), 일본 수제 돈카츠(8,000원), 다코야끼(5,000원), 수제 고로케(2,000원)도 인기 메뉴다.야간에 운영되는 오뎅바는 한 잔 술이 생각날 때 최적의 장소다. 오뎅바에 둘러 앉아 먹는 일본 수제오뎅(1꼬치 2,500원) 외에도 골뱅이무침(20,000원), 모둠튀김(18,000원), 간사이오뎅탕(15,000원), 삼겹숙주볶음(13,000원), 칵테일 새우를 직접 튀겨낸 새우깡(12,000원) 등 안주도 다채롭다.한편, 산쪼메 대치점에서는 ‘점보 라멘’ 이벤트를 연다. 세숫대야 크기의 5인분을 20분 내 모두 먹으면 무료(10만 원 상품권 증정), 실패하면 벌금 3만 원이다.위치: 강남구 역삼로 420 1층(도성초교사거리)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토요일 밤 12시까지, 일요일/공휴일 밤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오후 3~4시)문의: 02-2299-8894 2017-12-08
- 마음을 나누는 공간 ‘다독이는 책방’ 동네 서점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넘어 마을 사랑방 같은 작은 책방에서부터 한 가지 전문 분야 책만을 다루는 전문 서점까지 그 형태와 독자들과의 소통방식이 개성과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다독이는 책방’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서점과는 조금 다르다. 1:1 예약제로 운영되는 카운슬링 책방으로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원 대표는 작가이자 심리학 전공자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이곳은 출판을 겸하고 있는 독립서점이다. 책방을 이용하고 싶으면 카톡이나 전화, 문자로 꼭 예약해야 한다. 예약 시 설문지를 작성하게 되고 상담시간에는 그림이나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상담이 끝나면 책 한권을 추천해주는데, 일종의 처방약과도 같다. ‘감성다독’ 상담 프로그램은 80분 진행에 감성놀이, 음료와 간식, 도서 1권이 포함되어 있고 비용은 3만원이다. 이외에 책을 꽃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10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3시(평일), 오후 3시~밤 10시(토)문의: 010-7207-7839, blog.naver.com/dadogim(예약 필수 카톡 아이디 @dadogim) 2017-12-08
- 강남구 세곡동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 강남구 세곡동 자곡초등학교 앞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전통한옥이 들어섰다. 이곳은 바로 지난 11월 2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이다. 당초 조선 후기 성리학자 윤증의 고택을 재현해 운영하려던 한옥체험관을 지역주민의 의견에 따라 복합문화공간인 한옥 어린이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것. 도서관 명칭 역시 세곡동 주민 100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결정했다고 한다.조선 후기 성리학자 윤증의 고택 재현해세곡동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은 대지면적 3,704㎡, 건축면적 373㎡의 지상 1층, 한옥 5개 동이며 전통한옥의 운치를 살린 안채, 사랑채, 곳간채, 앞마당, 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채는 어린이들이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열람실과 자료실, 사랑채는 한문서당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 공간, 곳간채는 자기계발 시리즈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멀티미디어실로 꾸며져 있다.넓은 앞마당과 후원은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바깥활동 공간으로, 도서관 주변의 공원과 연계해 전통놀이 체험과 계절별 자연놀이 활동 장소로 운영된다. 보유도서는 개관 시 아동도서 3,540권으로 시작해 개관 후 주민이 희망하는 도서 1만여 권을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전통문화와 인성교육 함께하는 특화된 도서관두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이현진(수서동) 주부는 “우선 한옥이라는 점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한다”며 마치 시골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것처럼 온돌방에 누워 편안한 자세로 책을 보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니겠냐고 즐거워했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한옥 어린이도서관의 특성에 걸맞게 <어린이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을 가르치는 못골 서당과 화롯불 동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한옥건축캠프, 어린이도시농부, 마을학교, 마을 북 콘서트, 마을 할아버지·할머니와 어린이가 만나는 격대 교육의 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이곳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인성을 키우며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마을공동체의 중심 역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위치: 강남구 자곡로7길 3운영시간: 평일/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오전 9시~오후 5시,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문의: 02-2226-5930 2017-12-08
- 신간 소개 | 장인수 시집 <적멸에 앉다> 지난 10월 말 출간된 장인수 시집 <적멸에 앉다>는 꾸밈없는 언어로 일상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시집 제목인 ‘적멸(寂滅)’은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해 평온하게 된 열반의 상태’를 의미한다. 시집 제목처럼 ‘적멸에 스민 능청과 해학의 언어’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장인수 시집 <적멸에 앉다>출판사 문학세계사아버지, 울 아버지첫 장 ‘시인의 말’ 속에 ‘~아버지 말씀,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라는 표현처럼 고향을 배경으로 한 아버지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표현도 정감 어리다. <친구> 속 ‘울 아버지’란 단어는 그의 마음속에 담긴 아버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여러 시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우리네 아버지들이 감내하던 그 시절의 이야기와 맞물려 더 애잔하다. 특히 <아버지의 집>은 ‘아버지는 성모병원에 입원해 있고, 비가 쏟아지며 주룩주룩 장문의 편지를 쓴다’는 말로 못 다한 ‘효도’에 대한 자식의 속죄를 담고 있다. 아버지는 늘 바보처럼 웃는다.아버지의 몸은 온통 풀 냄새와 소똥 냄새로 가득했지만그 비릿한 냄새 사이로 수천 가지의 향긋한 향내 분자를 풍긴다.<아버지의 냄새> 중에서아내, 울 아내아내의 이야기는 지극히 평범한 중년 부부의 모습을 민낯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무심한 듯 담담하게 내뱉는 시어 속에 묵진한 애정이 느껴진다. <함께 잡니다>는 ‘부부 사이에 대화도 끊어졌다’는 씁쓸한 고백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남은 인생도 평생 한 이불을 써야 한다’며 ‘맨몸, 손잡고 맨발, 포개며 잠을 잔다’고 속내를 털어 놓는다.식탁에 놓은 아내의 약봉지를 보다가 (중략)아내의 손길이 닿던 곳을 내 손길이 훑어갑니다.이마를 짚어 주던 손길은 아직 내 마음 속에 깊이 살아 있습니다.마음보다 앞서서 손이 집안일을 찾고 있습니다.아내의 이마를 짚어 줍니다.<손길> 중에서가족, 울 가족장인수 시인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 <우리 가족은 미쳤습니다>는 이 질문에 대한 유쾌한 해답이다. ‘아내와 아들이 절규하며 온갖 핀잔을 주지만’ 나이 오십 넘어 걸그룹 춤을 흉내 내는 아버지. 시인은 그런 아버지, 남편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한다.지금은 여름 휴가 여기는 묵호항 모래사장입니다. (중략)고딩 아들과 아빠와 아내가 동해 바다를 향해 실성을 한 듯광란의 춤을 춥니다. 우리 가족은 미쳤습니다.<우리 가족은 미쳤습니다> 중에서■ 시인 장인수는?2003년 <시인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유리창>, <온순한 뿔>, <교실 소리 질러>가 있고, 교양서로 <창의적 질문법>이 있다. 현재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2017-12-08
- 소아비만과 성조숙증과의 관계 “어렸을 때 살은 키로 간다해서 괜찮을 줄 알았죠.. 초등학교 1학년 때 125cm에 30kg.. 처음엔 작은 키도 아니고 딱 좋았는데... 점점 130cm에 36kg, 135cm에 44kg.. 키크는 속도보다 체중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이제는 키보다 체중 아니 성숙이 빨라져 오히려 키가 안클까 더 걱정이돼요..”너무 어릴 때부터 선행학습에 과도한 학원스케줄과 학업을 소화해야 하다보니 늦은 취침은 기본, 스트레스 매우 높고, 공부 잘하니까 체력 떨어지면 안 된다며 많이 먹고, 운동은 자연스레 주1회 남짓 생활체육이나 농구 정도가 전부이다 보니 비만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그러나 소아기 잘못된 습관은 평생 갈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자녀의 직접적인 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부모들은 눈앞의 학업이 너무 중요하다 보니 살이 키로가기만을 바라며 많은 것들을 간과한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제발 살이 키로 간다는 이야기는 안했으면 한다. 급성장기에 키성장 속도가 그 전에 비해 빨라지면서 체중이 상대적으로 덜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지방이 어떻게 뼈가 될 수 있는가!소아비만은 우리 아이들의 성숙을 빨라지게 하여 성조숙증을 유발하고, 결국 빨리 크고 빨리 멈추거나 아예 비만으로 인해 키가 잘 자라지 않아 성인이 되었을 때 작은 키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아비만은 너무 이른 초경에 따른 혼란, 외모에 대한 자신감 결여, 운동능력의 저하 그리고 X자형 다리나 거북목 등과 같은 체형의 변화도 초래할 수 있다. 이쯤하면 소아비만은 누구의 책임인가 우리 어른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이수경 박사토탈성장클리닉 톨앤핏Tel.02-3478-6777 2017-12-08
- 자녀와 크리스마스 장식 함께 만드는 행복한 시간 지난 12월 2일(토) 오후 2시,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5층에 있는 ‘서초구 아버지센터’(이하 ‘아버지센터’)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모였다. 아버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아버지센터’가 12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 화기애애하게 리스 만들기가 한창인 현장을 방문해봤다. .주말에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하는 흥겨운 프로그램‘아버지센터’는 그동안 주말에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원예, 홈 베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해왔다. 12월에 개설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그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2월 2일에는 ‘자녀와 함께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고, 오는 9일에는 ‘자녀와 함께 트리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아버지센터’의 이하림 국장은 “아버지센터라서 남자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주말에 자기계발 강좌가 있어도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해서 참여가 힘들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특히 젊은 아빠들은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을 숙제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그동안 진행한 원예나 홈 베이킹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았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형성하니 엄마들의 호응도 높았다.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이러한 요구에 맞춰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자르고 붙이고, 함께 하나하나 완성해가며 뿌듯한 소통1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리스 만들기’는 재료를 하나하나 자르고, 묶고, 글루건으로 붙이는 작업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참여 대상은 5세 이상의 자녀와 부모로 아빠와 아이, 엄마와 아이, 온 가족이 함께 온 팀 등 다양했다.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며 협업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엿볼 수 있었다.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하영 강사는 “아빠랑 아이가 같이하는데 의미가 있다. 아빠들의 경우 쑥스러워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기도 하는데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드는 경험을 공유하고 작품을 완성해 가져갈 때는 뿌듯해 하신다”고 설명했다. 산타카드에 소원도 빌고, 아이에 대한 기대도 담고리스를 완성한 뒤에는 산타 크리스마스카드를 예쁘게 만들어 아이와 부모가 소원이나 바람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원예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 아버지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선재(9세) 어린이는 “만들기는 힘들었지만 다 만들고 나니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하며 산타 카드에 “작년에는 선물로 칼과 도마를 주셨잖아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사람 인형이나 스노볼을 주세요”라고 아이다운 소원을 적었다.선재 어린이 아버지는 “평일에 아이와 같이 못해서 주말에는 아버지센터뿐 아니라 예술의전당,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등에서 진행하는 아이 동반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고, 카드에도 “앞으로도 아빠랑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랑 놀이 함께 하자. 발마사지도 많이 해줄게”라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류상원(8세) 어린이는 “재료를 자르고 글루건 사용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함께 만드니 좋았어요”고 말했다. 이현민(10세) 어린이는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리스를 만들었어요”라고 말하며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게임을 많이 시켜주세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민 어린이 아버지는 “아이가 커가면서 아빠랑 같이하는 시간이 점점 없어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아버지센터’의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프로그램은 12월 9일(토) 오후 2시에도 ‘자녀와 함께 트리 만들기’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나 전화(02-2155-8399)로 신청하면 된다. 2017-12-08
- 미국 명문 예고에서 새로운 입시 로드맵 찾기 얼마 전 끝난 수능이 그야말로 역대급 ‘불수능’ 이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아울러 매년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입시제도 때문에 아예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것도 치열한 내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3대 예술 고등학교 중의 하나인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은 예술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명문 종합대로의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곳으로 본교 졸업생 출신으로 UC Berkeley에서 건축 디자인을 전공한 진유리 대표가 반포동 서래마을에 한국 사무소를 겸해서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다양한 성공 사례, 비전공자도 가능해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은 국내에서 예고를 준비하는 것과는 다른 관점과 기준에서 입학생을 선발한다. 국내에서 예중이나 예고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이미 초등 저학년 때부터 여러 수상 실적 등을 만들어야하고 정해진 틀에서 경쟁하는 과정이라면 이곳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은 포트폴리오와 그동안 학교 내신, 면접 등으로 지원자의 열정과 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실제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에 진학한 케이스를 살펴보면 11학년 미술과 학생의 경우 미술로 국내 예고를 준비해오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유학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 케이스. 아이딜와일드에 진학해 미술 우수생으로 선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 ELS 프로그램에서도 고급반에서 생활할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던 한 학생은 미술전공으로 입학해 유학하는 동안 내내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지금은 현지에서 우수한 명문대를 지원해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미술뿐만 아니라 무용과 영화부분에서도 미리 전공하지 않았어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준비와 면접 등을 통해 가뿐하게 입학,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많다.미국 최상위 예고, 명문 종합대로 진학 가능해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은 미국에서 3대 명문 예고 중의 하나다. 유명한 동문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등학교 1위로 뽑혔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시 이곳의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다.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년제 학교로 전교생은 300여 명 정도다. 유학생들을 위한 ESL 과정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학생과 교사의 비율이 5:1로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과 교사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준 높은 예술 교육과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준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직접 기획하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볼 수 있는 경험은 대학 진학에서도 유리하게 평가받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과학 등의 기초과목 교육과정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비리그 진학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진 대표 역시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 재학 시절의 다양한 경험, 그리고 수석 졸업이라는 우수한 학업 성적을 통해 UC Berkeley에 진학해 건축 디자인을 전공, 차석으로 졸업한 재원이다.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의 졸업생들 중 상당수는 UC Berkeley를 비롯해, UCLA, USC, NYU, Cornell, Columbia, Carnegie Mellon 등 미국 종합 명문대에 진학한다.가장 정확한 컨설팅 가능해중·고등학교 때 유학은 이후 대학진학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커리큘럼은 탄탄한지, 또 유학생들의 위한 ELS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지, 실제 현지 명문대 진학률은 얼마나 되는지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한다. 아이딜와일드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진 유리 대표는 실제 아이딜와일드 아트스쿨 졸업자로 공식 한국사무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또 명문대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한국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크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교장과 입시 관련 선생님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아이딜와일드 유학원에서 입학 설명회와 졸업생 모임에 참여한다고 한다.내년 3월에도 방문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아이딜와일드 입학을 위해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3개월에서 1년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한국학교에서의 내신 성적 역시 입학에서 살펴보는 요소이기 때문에 미국 예고 입학을 원한다면 학교 내신도 성실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017-12-01
- 2018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1월 23일(목) 치러졌다. 이번 수능은 지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수준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쉽지 않은 수능이었다. 더구나 유례없이 시험일이 하루 전에 1주일 연기돼 결시율도 높았다. 2018학년도 수능은 영어 절대평가라는 변수가 있어서 영어 영역의 난이도와 등급별 인원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상대적으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정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수능 가채점 분석과 영역별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봤다.※참고자료 이투스, 대성, 종로학원하늘교육, 메가스터디 수능 예상 등급컷(11월 24일 00시 기준)·사회탐구, 과학탐구는 4개 입시기관 (이투스, 대성, 종로학원하늘교육, 메가스터디) 예측 범위·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자료,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 ‘2018학년도 수능출제방향’·EBS2 ‘2018 수능출제경향분석’, 대성학원 ‘2018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지원자 현황 - 지난해 수능보다 12,460명(2.1%) 감소한 593,527명 지원과학탐구 지원자는 4,190명(1.6%)명 늘어 이과 지원자는 증가2018학년도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지원한 수험생은 593,527명으로, 전년 대비 12,460명(2.1%) 감소했다. 이중 재학생은 14,468명 감소한 444,873명이고 졸업생은 2,412명 증가한 137,532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11,121명이었다.영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지원자 593,527명 중 국어 영역은 591,324명, 수학 영역은 562,731명(가형 185,971명, 나형 376,760명), 영어 영역은 587,497명, 사회탐구 영역은 303,720명, 과학탐구 영역은 264,201명, 직업탐구 영역은 6,62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2,831명의 수험생이,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593,527명의 수험생 전원이 지원했다.▒ 2017~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 비교학년도합 계자 격 별성 별재학생졸업생검정고시 등남여2018593,527(100%)444,874(74.9%)137,532(23.2%)11,121(1.9%)303,620(51.2%)289,907(48.8%)2017605,987(100%)459,342(75.8%)135,120(22.3%)11,525(1.9%)310,451(51.2%)295,536(48.8%)증 감△12,460△14,4682,412△404△6,831△5,629▒ 2018 수능 선택 영역별 지원자 현황구분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가형나형사탐과탐직탐선택591,324(99.6%)185,971[33.0%]376,760[67.0%]587,497(99.0%)593,527(100%)303,719[52.9%]264,201[46.0%]6,626[1.1%]92,831(15.6%)562,731(94.8%)574,546(96.8%)미선택2,203(0.4%)30,796(5.2%)6,030(1.0%)-(0%)18,981(3.2%)500,696(84.4%)계593,527 (100%)주요 입시기관 영역별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출제경향 분석2018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주요 입시기관들의 분석이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처럼 어려웠다. 영어 영역만 절대평가로 바뀌었을 뿐 변별력을 확보한 수능으로 볼 수 있다. 단,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별 차이가 지난해보다 심해 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국어영역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6월 모평보다 쉽게,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2018학년도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6월과 9월 두 번의 출제 수준에서 예고한 대로 변별력을 갖춘 출제가 이루어졌다.특히 독서 파트가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경제와 기술 지문이 어렵고 복잡해 변별력을 가르는 고득점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39394932등급888888883등급81818281수학영역가형·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9월 모평과 비슷한 순준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 수준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는 분석이다. 수학 가형의 경우 높은 난이도로 출제해도 상위권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변별력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어려웠던 고득점 변별력 문제는 역시 21번, 29번, 30번 문제로, 21번과 30번은 미적분Ⅱ 문항이고 29번은 기하와 벡터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 문항은 4문항이 출제돼 작년 수능과 문항 수가 동일했다. 수학 나형도 지난해 수능 수준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고득점 변별력 문제는 21번과 30번의 미적분Ⅰ 문항이며 기존 유형과 달라 상위권 수험생들도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출 경험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가)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29292922등급888888883등급84848484▒ 수학(나)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29292922등급888888883등급76777978영어영역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평보다 쉽게,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절대평가 1등급 90점 이상 약 8% 예상올해부터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영어는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5%정도로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은 긴장시켰고 과연 수능의 난이도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영어의 절대평가 등급컷은 1등급이 90점, 2등급이 80점, 3등급이 70점이다.이번 수능 영어는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변별력 문항은 34번 빈칸추론 문항이었는데, 낯설지 않은 소재여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절대평가 1등급 기준인 90점에 맞춰 공부한 학생들은 등급 하락도 예상된다.이영덕 소장은 “영어 1등급 학생의 비율은 약 8%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번 수능이 결시자가 많아 영어 응시자가 53만명이 안 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어 1등급 인원은 4만명 정도 될 것이다. 이는 지난해 상대평가 1등급 인원보다 2배 정도 되는 인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5개년 수능 영어 90점 이상 비율구분2014학년도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2018학년도비율(%)9.715.69.07.8약 8% 예상▒ 2017~2018학년도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90점 이상 비율구분2017 수능2018 6월2018 9월2018학년도비율(%)7.88.15.4약 8% 예상탐구영역6월과 9월 출제경향 잘 반영, 다소 까다롭게 출제사회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다수의 수험생이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의 경우 제시문과 선지가 모두 낯선 문항들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사’의 경우는 아프리카사가 출제되는 등 문제 유형이 다양해졌다. 그렇지만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예고되었던 문제가 다수 출제돼 두 번의 평가원 모의평가 출제경향이 수능에 반영됨을 잘 보여주었다.과학탐구 영역 2017-12-01
- 성적관리형 재수 성공 시스템, 비상에듀 ‘FARMM’! 2018학년도 수능이 지난 11월 23일에 치러졌다.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이니만큼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렸을 것이다.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언제까지나 낙담과 좌절만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 미래를 위한 또 한 번의 기회인 ‘재수’를 선택한다면 그 결정과 준비는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또한 그동안 수능 준비를 열심히 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면 분명 그 이유가 있다. 그 원인을 찾아 어떤 방법으로 새롭게 입시를 준비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학습방법에 따라 다시 1년 후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자신의 학습 습관이나 성향, 부족한 점 등을 분석해 그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시스템으로 우수한 입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강남비상에듀학원’의 성공적인 재수 시스템 ‘FARMM’에 대해 알아봤다.영역별·수준별 수업과 치밀한 학습관리 위해 소수 정예는 필수일반 재수종합학원의 한 반 정원은 40~60명으로 학교보다 인원이 많다. 수업도 학교와 비슷하게 진행되고 저녁 시간에는 주로 자습시간이 주어진다. 그만큼 개별적인 관리가 힘들다고 봐야 한다.또한 한 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도 차이가 많다. 전년도 수능 성적이나 입학고사 성적으로 상·중·하 정도의 반을 편성할 뿐, 학생 개인의 영역별 학습 수준은 고려하지 않는다. 어렵게 결정한 재수 기회, 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이러한 문제제기에서 출발한 ‘강남비상에듀’의 성공 재수 프로젝트가 바로 ‘FARMM’ 시스템이다. ‘강남비상에듀’는 학생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생 중심으로 고민해본 결과, 개개인의 과목별 성적에 따라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고, 단지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까지 치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한 반 정원을 16명으로 구성했다. 학생 개개인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공부하기 위해서 소수 정예가 아니면 안 된다는 판단에서라고 한다.개인별 학(學)과 습(習)의 양 조절해 학습 효과 극대화수능은 배우기(학)만 해서는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고 반드시 학생 스스로 익히는(습)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모든 학생에게 ‘학’과 ‘습’의 양을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어떤 학생은 ‘학’이 더 필요하고 또 다른 학생은 ‘습’이 더 중요하다.‘강남비상에듀’는 개인별 학업 수준과 역량을 고려해 ‘학’과 ‘습’의 양을 학생별로 조절해준다. 성적이 좋을수록 배우는 시간보다 스스로 익히는 시간을 많이 편성하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배움이 부족하므로 그 시간을 더 많이 편성한다.이러한 개별 학습설계는 국어·영어·수학 영역별·수준별로 적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수학원들이 학생들의 개별 학습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국어·영어·수학 영역별로 똑같은 시수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와 같은 시스템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는 획기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영역별로 성적 차이가 큰 학생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또한 학생 스스로 익히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만큼 ‘강남비상에듀’의 모든 재원생에게는 개별 자습공간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자습실에서 항상 자습을 하고 개별 수업시간에 맞춰 수업에 들어간다. 영역별 수업 반은 약 5개 레벨로 구성되며 그에 맞춰 수업과 자습에 필요한 차별화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한 번 편성된 반(수업 레벨)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주간테스트와 매월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조정한다. 자습이 중심이 되는 생활반은 담임이 1년간 함께하며 성적과 학습상태를 관리하게 된다.원장이 직접 100% 등록 상담 및 학습 관리, 입시 컨설팅까지 진행 ‘강남비상에듀’의 추경문 원장은 학원을 방문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전원 직접 등록 상담하며, 이후에도 재원생들을 개인별로 관리한다. 추 원장은 대치동 수험생 학부모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했던 국어강사이기도 하다. 대치동 강의 당시 논리적이면서도 꼼꼼한 수업으로 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러한 꼼꼼하고 논리적인 분석력과 그동안 수험생들을 직접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관리와 상담을 직접 진행해 학습 의욕과 동기를 불러일으켜주고 있다.추 원장은 “재수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려는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그 성공 여부가 갈릴 정도로 학생의 학업 의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재수에서 실패하는 것은 열심히 안해서가 아니라 방법과 전략이 잘못되어서이다. 지속적인 상담과 학습컨설팅을 통해 시기별 학습 진행 사항을 확인하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꾸준히 심어주면, 학습과 심리적인 면 모두에서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고 이를 통해 재수 성공의 길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빠른 출발, 재수선행반! 약점 보충해 재수 성공으로 가는 길아직 2018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입시인 재수를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어차피 재수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결정했다면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추 원장은 “11월 수능 이후 2월 중순까지 수능 공부를 전혀 하지 않다가 재수를 시작하면 전년도 수능 실력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해 결국 4월은 되어야 수능 때의 실력이 나온다. 그렇게 되면 다음 수능까지는 6개월 공부하고 시험 보는 효과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재수선행반의 또 다른 효과는 약점 극복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추 원장은 “선행반에서는 수능 성적과 실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학습을 이어나가야 한다. 특히 수학 중심의 약점 파악과 기 본 실력 향상이 중요하다. 따라서 선행반은 수학이 전체 수업량의 60%(국어 30%, 영어 10%)를 차지하며 학생의 수준에 따라 수업 방식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강남비상에듀’의 재수선행반은 12월 18일 개강 예정이며, 약 130명(8개 반)을 모집한다.문의: 02-525-2599성공 재수 프로젝트 ‘FARMM’ 이란?●소수 정예(Few) : 한 반 정원이 소수 정예 16명이며, 과목별·수준별 수업이 가능하다.●가능성(Able) : 재수 성공을 위해 학업과 학업 외적인 심리적인 요인까지 분석해 대책과 전략을 수립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반복 학습(Repeat) : 2시간 배우고(學) 1시간 익히는(習) 방식으로 배운 것은 그날 완전히 소화하도록 하며, 자기주도학습의 방법도 상세히 제시한다(개인별 지정자습실 제공).●수학 집중(Math Focus) : 수학 과목은 수준별 반편성은 물론 같은 성적이어도 약점 유형에 따라 그룹을 편성해 해법을 제시한다.●의미 있는 결과(Meaning ): 재원생들의 두드러진 성적 향상과 의미 있는 입시 결과를 이끌어낸다. 2017-12-01
- 이유성·최원희·한혜선 학생(반포고 2·과학중점학급) 반포고등학교(교장 김동식) 2학년 학생 세 명의 잇따른 수상 소식은,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값진 성과이기도 하다. 올해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환경식품분야 은상(금상이 없어 사실상 1등)’과‘서울학생탐구발표대회 특상’을 수상한 이유성, 최원희, 한혜선 학생을 만나봤다.폴리스티렌 친환경적 분해 방법 찾기 위해1년간 밀웜의 장 속 세균 연구 반포고에는 콜로퀴엄(Colloquium)이라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다.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기획, 실험, 결과 도출까지 연구 전 과정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해결해나간다. 콜로퀴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심사가 같았던 세 명의 학생이 뜻을 모아 장장 1년간 연구를 함께 했다.“흔히 스티로폼이라고 부르는 폴리스티렌이 효소를 이용한 방법으로 분해될 수 있다면, 이를 상업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밀웜의 장 속에서 폴리스티렌을 완전 분해하는 세균을 분리 동정 실험을 해나갔죠.”실험설계를 주도했던 한혜선 학생이 주제 선정과 실험의 핵심 내용에 대해 똑소리 나게 밝혔다. 학생들은 지도했던 김학현 교사와 긴밀히 논의해나가며 성공적으로 연구를 마무리 했지만, 그 사이 여러 번 고비가 있었다며 최원희 학생이 털어놨다.“단백질 전기영동 기계는 정확히 시간을 맞춰서 실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시간이 길어지면 기계에 열이 발생해서 실험을 망치게 되거든요. 한 번은 실험 종료 시간이 수업시간과 겹쳐서 기계를 끌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선생님께 부탁드렸는데, 선생님도 갑자기 일이 생겨 미처 끄지 못하셨죠. 결국 다시 실험했던 기억이 납니다.”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세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 인고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연구결과의 발전 가능성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이유성 학생이 의젓하게 덧붙였다.“폴리스티렌을 스티렌으로 분해하는 친환경적인 효소를 찾아내는 것이 저희 연구의 핵심인데요. 이 효소를 분리 추출할 수 있다면 환경오염 문제를 덜고, 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 스티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환경식품분야 은상서울학생탐구발표대회 특상, 둘 다 최고상 받아세 학생의 장기 프로젝트 주제였던 ‘폴리스티렌 분해 세균의 분리 및 폴리스티렌 환경에서의 유전자 발현 조절 확인’은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환경식품분야 은상을 받았다. 금상이 없어 사실상 최고상을 받을 셈이다. 상금 500만 원은 후배들을 위해 학교에 기부했다 .“학교에 실험기계가 있지만 더 필요한 실험은 서울시과학전시관에 가서 실험했습니다. 받은 상금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PCR 기계를 구입해 학교에 기증했어요.”실험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한혜선 학생이 친구들을 대표해 훈훈한 미담을 밝혔다. 서로 흐뭇하게 바라보며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보니 세 학생이 그저 기특하기만 하다. 이들의 연구 열정은 지난 여름방학에도 빛을 발했다. 당뇨병에 좋은 차(다양한 차 추출물의 a-glucosidase 활성 억제 효과 비교 및 억제 작용 기작 분석)를 주제로 탐구해, 서울학생탐구발표대회 특상을 거머쥐었다. 주위 어르신들이 당뇨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흔히 마시는 차가 정말 당뇨에 좋은지 실험한 것이다.당뇨병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민간요법에 착안, 각종 식물의 추출물이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아카보즈(Acarbose)에 상응하는 효과를 나타내는지 탐구해나갔다. 그 결과, 당뇨병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이 뽕잎차임을 밝혀냈다.과학중점학급 장점 최대한 활용강남 일반고의 저력 다시금 증명두 대회 모두 수상이 쉽지 않은 데다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고, 영재고 학생들이 대거 참가하는 큰 규모의 논문대회다. 여기서 강남 일반고 학생 세 명이 팀을 이뤄 값진 성과를 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연구 주제를 잡기까지 한 달간 고심했던 흔적은 20여 개의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과정에서 오롯이 엿볼 수 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때를 회고하는 세 학생의 ‘뒷담화’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거미줄 스타킹도 생각해봤고, 캡슐을 먹으면 몸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건강검진 시스템도 고민했습니다. 아이디어 중에는 인공 지구를 만들어 미세 지진을 감지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었죠. 허무맹랑할지 몰라도 그런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고민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마지막으로 인터뷰 말미에 세 학생의 진로와 포부를 들어봤다.“실험에 참여하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진로를 떠나서 세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런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이유성 학생)“저는 전기전자 분야와 방송, 영화 등에도 관심이 많아요.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은퇴하면 소설작가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뭐든 열심히, 즐겁게 해야죠.” (최원희 학생)“생명과학과 화학 분야에 애정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생화학 분야 연구원이 되고 싶습니다. 후배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려면 더 열심히 해야죠. 일류 반포 파이팅!” (한혜선 학생) 201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