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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3 여름방학, 완벽한 수능준비로 거듭나기 성적대별로 영역별 학습량 비중을 조절하고 학원강좌, 방과후수업, 인강 적절히 활용을 여름방학은 고3 수험생에게는 수능 준비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원 강좌나 학교 방과후 수업, 인터넷 강의도 충실히 듣고 혼자서 깊이 있게 공부도 할 수 있다. 여름 방학을 계획하면서 자신 있는 과목이나 부족한 과목의 학습량이나 시간의 배분과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자. 수험생은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의지는 있지만 전체 과목에 대한 판단이나 수험 일정 전체를 보는 객관적인 안목이 없어 자칫 계획이 합리적이지 못해 방학을 허비하기 쉽다. 언수외 탐구 어떤 비율로 공부해야? 수험생은 수능 전 영역을 고루 잘할 시간은 없고 어떤 우선순위로 학습량을 정해야 하나 판단이 어렵다. 대입전문 이강학원 이강현 원장은 “언수외 등급의 합이 3등급 이내인 상위권은 언:수:외:탐구를 1:1:1:1의 비율 공부해야하며, 언수외 평균이 3등급 정도인 중위권은 수시 최저 등급을 고려한 특정 과목을 중심으로, 하위권은 개념을 중심으로 공부하되 수능과 대학별 고사인 전공적성 검사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만의 계획으로 혼자 공부하려는 학생에게 길벗 국어학원 박세환 원장은 “시기별로 필수적으로 점검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학생은 전문가가 아니므로 자신의 문제점, 객관적인 문제의 접근법 놓쳐 나쁜 습관만 길러 성적이 안오른다”고 충고했다. 이 원장은 “학원강좌나 EBS 강좌 혹은 온라인상의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예상문제도 접하고 입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언어영역 3월부터 6월 모의고사까지 언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언어 성적이 고민인 수험생이 많다. 6월 모의고사 결과 올해 언어 영역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된다. 박세환 원장은 “1,2 학년 때 기초가 부실한 학생은 3학년 때 열심히 공부해도 쉽게 성적이 향상되지는 않지만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수능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면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았어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위권은 전체를 공부하여 잊은 내용, 미처 모르는 내용을 확인해야하며, 중위권은 개인적인 나쁜 습관이 있나, 빠진 개념이 있나 등을 확인하고, 하위권은 고전문이나 작품을 이해하고 문제의 접근법을 점검해야한다. 박 원장은 “언어는 개념과 문제풀이가 동떨어지지 않으므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리영역 2009년 수리영역은 난이도가 높아 상위권 변별에 유효했으며 2010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현 원장은 “언수외 합이 3등급 이내인 상위권은 수리영역이 중요하지만 수학에 집중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2009년 언수외탐구 전 영역이 1등급인 학생은 420명 정도로 최상위권 일수록 언수외 탐구 영역을 같은 비율로 공부해야한다”고 전했다. 언수외 합이 7등급 이후인 중하위권은 수학의 비중을 높이지 말고 언어, 외국어, 탐구의 비중을 높여 공부하는 것이 서울권 대학 진입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연계열에서 수리영역이 4등급이면 서울권 대학 진학이 불가능한데 수리 ‘나’형은 ‘가’형보다 시험범위가 제한되므로 선택을 변경하여 공부해야한다. 외국어 영역 강남 상위권 학생 중에는 1,2 학년 때 토플이나 텝스 등 비교과 준비만 할 뿐 수능 영어를 는 따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고3 때 수능의 감을 잃지 않으려 수능 준비를 한다. 선경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고3 학생은 어휘는 새로운 것보다 1, 2 학년 때 익혔던 것과 교재를 반복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고 어법은 배웠던 문법을 자신만의 노트로 직접 재정리 하여 개념 잡기를 하는 것이 유효하다”면서 “어법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정립해야하며 새로운 강의보다는 이미 배운 것을 스스로 정리하는 오답노트, 개념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탐구영역 사회 탐구영역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다. 대부분 6월 모의고사에 4과목 중 1~2개 정도는 만족할 만한, 2~3개 정도는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았다면 과목별 학습량을 결정해야한다. 4과목 골고루 시간을 안배하기보다 자신 있는 과목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고,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과목에는 집중하며 가장 부족한 과목은 좀 제쳐두는 결단이 필요하다. 사탐전문 권용기 원장은 “여름방학에 문제풀이를 많이 해야 하지만 문제풀이만 하는 강좌보다는 문제풀이와 함께 개념 정리를 하는 강의, 또는 빠른 개념 정리와 시험 문제에 나오는 주제별로 내용정리를 하는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과학 탐구는 영어나 수학보다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영역이다. 그러나 과학탐구가 암기과목이 절대 아니고 문제해결력이 있어야 하므로 개념:문제의 비율은 6:4 정도로 공부해야한다. 이강현 원장은 “과학은 공부하는 깊이가 일정하므로 상위권과 중위권의 학습 차이는 준비하는 과목이 3개냐 혹은 4개냐는 과목 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여드름 흉터의 예방과 치료 퓨린피부과 김연진원장 여드름 치료 후에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등의 후유증이 남지 않게 하려면 여드름을 곪지 않게 초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초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더라도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를 효과적으로 한다면 여드름이 곪는 것을 가라 앉혀 짤 수 있고 따라서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덜 남게 된다. 여드름 흉터에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다. 화학적박피술은 함몰된 부위에 TCA라고 하는 화학 물질을 집어넣어 인위적으로 흉터 부위에 염증을 유발시킨다. 시술 후에는 흉터 부위에 진한 갈색의 딱지가 생겼다가 10일 정도 지나면 떨어지게 되는 치료법이다. 레이저박피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의 가장자리 부분을 깎아 없애서 경계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또한 함몰 부위도 레이저를 이용해 진피층의 섬유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켜 흉터 부위를 끌어올리는 치료법이다. 기계 박피술은 흉터가 얇고 넓은 흉터일 때 효과가 가장 좋다. 기계 박피술을 시행할 때는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마취크림만으로는 마취가 힘들어서 주사마취를 함께 한다. 진피내 절제술은 어떤 종류의 흉터에도 적용 시킬 수 있는 수술법이다. 국소마취를 한 후에 흉터 내에 얇은 메스나 주사바늘을 집어넣어 메스나 바늘이 피부에 비쳐 보일 정도로 얇게 표피와 진피를 분리시킨다. 거의 피가 나지 않으며 시술 후에는 곧바로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진피내 주입법은 시간이 촉박한 사람,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져 수술 후 딱지가 문제가 되는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로 진피내에 콜라겐이나 레스틸렌 등을 주입하는 것이다. 시술 후 바로 효과가 있으며 사회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진피내로 흡수가 되므로 영구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여드름 흉터의 치료법이 많은 것은 여드름 흉터가 모두 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흉터의 숫자가 다르고 깊이가 다르고 생긴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가지 치료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함께 병행하여 치료를 한다. 또한 이렇게 많은 치료법 중에서 어느 치료법이 제일 적절한가 하는 것은 환자와 피부과 의사가 함께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서초구,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 열어 서초구에서는 지난 6월 20일(토) 반포동 서래마을 일대에서 프랑스인 등 서울거주 외국인들과 지역주민,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 등 총 4천여명이 함께하는 ‘2009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한불 음악축제’는 하지 절기에 맞춰 매년 6월 21일 프랑스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전통 뮤직페스티벌을 프랑스인이 많이 거주하는 서래마을로 옮겨온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서래로 주변 곳곳에서 전국대학 불문과 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들이 참여하여 2시간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길거리 음악공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필립의 사회로 퍼레이드를 마친 군악대와 프랑스학교 학생들이 몽마르뜨 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이어지는 3부 한?불 합동공연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빅마마의 신연아, 김도향, 옥희, 장계현 등 유명가수공연과, 프랑스학교 어린이 24명이 한복을 입고 펼치는 한국무용공연, 테너 신동호와 보헤미안스 따따따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져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반포1동 어린이프로그램 개설 운영 서초구 반포1동에서는 2009년 7월부터 잉글리쉬 키즈발레 등 4개의 어린이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중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영어프로그램은 엄마랑 영어동화 발레, 잉글리쉬 키즈발레, 뮤지컬 잉글리쉬 등 3개 프로그램 이다. 이번에 새로 개설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25개월 된 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영어 동화발레는 엄마와 아이가 같이 참여할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반포1동에서는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하고, 엄마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문의 (02)2155-75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반포1동 어린이프로그램 개설 운영 서초구 반포1동에서는 2009년 7월부터 잉글리쉬 키즈발레 등 4개의 어린이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중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영어프로그램은 엄마랑 영어동화 발레, 잉글리쉬 키즈발레, 뮤지컬 잉글리쉬 등 3개 프로그램 이다. 이번에 새로 개설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25개월 된 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영어 동화발레는 엄마와 아이가 같이 참여할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반포1동에서는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하고, 엄마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문의 (02)2155-75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7월부터 결식아동 급식 지원에 전자카드제 시행 서초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시 시책에 따라 결식아동 급식지원 방법으로 기존의 식권 대신 전자카드제를 시행한다. 기존의 식권 제도는 빈곤층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심어주고 분실의 우려가 있으며, 식권을 한꺼번에 이용하여 회식을 한다든지, 아이가 아닌 어른이 식권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서는 식권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해야 했으며, 식당에서도 식권 보관의 번거로움과 식대 후불제로 인해 달가워하지 않았던 방법이다. 급식 전자카드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아동들의 낙인감을 줄일 수 있고, 동네 지정 식당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가맹 음식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일일 사용 한도 금액이 8천원으로 정해져 있어 식권처럼 다른 용도로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식당에서는 결제와 동시에 식대를 받을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는 식권을 제작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전자카드제 시행과 동시에 훼미리마트 편의점과도 연계하여 급식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훼미리마트는 아동을 위한 도시락류 신상품을 개발 중이다.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는 서울시가 우리은행 및 금융결제원과 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으며, 7월부터 서초구를 포함한 서울시 전 지역에서 시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강남구의회 성백열의장 강남구 예산은 1차 추경 6,200억원, 강남구 공무원은 1,700여명. 공무원들의 행정사무를 감사하고,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구의회 의원은 21명이다. 강남구의회 5기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성백열의장을 강남구의회 21명의원들 중 처음으로 만났다. 강남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1년간 의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일은 무엇인가? 주민이 구의회 활동에 관심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의정활동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구의회 홈페이지와 본회의를 생중계하는 인터넷 방송국을 개선했다. 구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정자문위원회를 설치했고,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의정모니터로 뽑아 의정모니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의장의 권위를 타파하고 구민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본회의장 의장석을 과감히 낮추기도 했다. 의장으로 일하면서 구정의 방향성이나 현안과 관련해서 갖게 된 문제의식이 있다면? 구민을 위한 각종 사업이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 편의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7천억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면서 큰 프로젝트 없이 일상적인 사업만 하는 것은 문제다. 집행부가 의회를 의결기관으로 제대로 존중하지 않고 의례적인 통과절차로 보는 경향이 항상 문제가 된다. 요즘은 어떤가? 기초의회가 운영된 지 18년이 지났지만 집행부의 의회 경시풍조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1대보다는 2대가 3대보다는 4대 5대가 나아지듯이 구의회 경시 풍조는 점차적으로 없어지고 있다. 1년간 의원발의로 제정된 조례는 얼마나 되나? 강남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강남구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조례, 강남구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 등 6건이다. 구정질문은 1문1답식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어떤 취지인가? 1문 1답 시간은 40분인데 질문을 하기에 앞서 질문의원은 각종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한 달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민생과 관련한 각종 사업에 대해 주민입장에서의 의문사항을 해당 국장과 구청장에게 문답식으로 진행하여 향후 대책과 처리 방안을 요구한다. 강남구의원 세비는 얼마인가? 4950만원이다. 의정 활동비가 1320만원이고, 월정수당이 3630만원이다. 의장 선거구는 대치 1동, 4동이다. 선거구 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한일이 있는가? 시설 노후화로 사용이 불편한 대치동 901-4번지 늘푸른 경로당을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로 신축한다. 올 7월에 설계용역을 시작하는데 부대시설로 day케어(치매어르신 돌봄), 경로당, 간호사실, 물리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또 대치동 936~940번지 일대(롯데백화점 부근) 상습침수지역의 하수관 공사로 침수 문제를 해결한 일은 아주 보람이 있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비만과 한방 복진 통해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 진단…한방요법으로 쉽고 편하게 비만과 건강 함께 잡아 내 아이를 공부 잘하는 것 못지않게 키 큰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다. 그래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것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 공부에 바쁜 아이들은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으로 체중만 늘고, 키는 크지 않아 부모 속을 태우는 경우가 많다. 또 주변에 결혼한 지 몇 년 지난 부부가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결혼 초 피임약을 복용하다가 막상 임신을 하려고 하자 임신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기도 한다. 생생한의원 박요섭 원장은 “이들 경우의 주된 원인이 비만인 경우가 많다”며 “체질에 따라 적합한 처방으로 치료하면 인체에 무리없이 비만을 개선시켜 키도 크고 아기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현상 간파, 세밀한 치료 도출하는 ‘복진’ 배에는 오장육부가 집결되어 있다. 따라서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결국 배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므로 복진은 신체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복진은 한방 의학과 함께 시작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진찰 방법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박 원장은 “고대부터 전해온 정통 방제학을 현대의학에 맞게 재정립한 복진으로 한의학의 진단을 좀 더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면서 “복부의 긴장도, 비율, 색깔, 복피의 두께와 여러 가지 복부에 나타나는 징후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오장육부와 인체에 부족하고 넘치는 정도를 판단, 정확한 치료를 위한 기준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복진은 난치성 질환 및 성인병인 신경성 질환, 알러지성 질환, 순환계 질환, 비만 질환 등의 치료에 보다 객관적이고 빠른 결과를 도출해 낸다. 또한 환자 스스로도 직접 복부의 상태를 느낄 수 있게 되므로 질병과 치료의 진행과 변화과정을 의사와 함께 이해할 수 있어 최고의 진단법이라 할 수 있다. 아이 성장 최대의 적은 비만 체중은 키와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다. 하지만 ‘살이 키로간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 얘기다. 적당한 체중은 키가 자라는데 유익하지만 과도한 체중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살이 찌고 체지방이 늘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증가해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키가 잘 자라지 않게 된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인데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비만은 초경을 앞당겨 성장을 멈추게 만든다. 또 어린이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으로 살을 빼야 한다. 하지만 성인에 비해서 의지가 약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먹는 유혹에 약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싫어해서 의료기관을 이용한 비만치료가 효율적 일 수 있다. 박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현재 아이의 비만정도를 측정하고 치료방향을 정한다. 주로 한약, 비만 억제침, 지방분해침, 영양상담을 통하여 포만감을 유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살을 빼거나 살이 찌는 것을 막고 키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몸속 노폐물이 여성 불임의 원인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세가지로 본다. 첫째는 스트레스 등으로 기의 흐름이 불량하여 혈의 흐름이 불량한 것, 둘째는 습담(인체의 불순물)으로 혈의 흐름이 불량해진 것, 셋째로 과로나 다산으로 인해 혈의 생성이 부족한 것 등인데 이 중 비만은 습담에 해당된다. 박 원장은 “습담은 그 자체로도 몸을 무겁게 하며 몸을 붓게 하고, 기미, 식욕저하, 설사, 가슴이 답답함, 사지가 나른함, 구토, 신물, 관절의 통증, 어지러움 등의 수 없이 많은 증상을 나타낸다”면서 “습담이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 혈액순환 및 호르몬 대사에 악영향을 끼쳐서 불임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비만인 여성은 정상체중의 여성보다 3배정도 월경의 장애가 오고, 남성호르몬 과잉으로 여드름, 다모증,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배란이 불규칙해지거나 무배란 상태가 되어 불임이 된다. 또 비만도가 높을수록 유산의 확률도 높고 임신 시에도 당뇨나 고혈압 등 합병증이 오기 쉽다. 또 체지방이 낮으면 안드로겐이 증가하여 유방조직을 직접 자극,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박 원장은 “생리불순이나 배란장애, 임신과 출산시의 장애와 질병은 비만의 예방과 조절을 통해 자궁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생생한의원 박요섭 원장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신경 유착 제거해야 2007년 4월 서울시내 한 병원 신경외과에서 제4, 5번 요추유합수술을 받은 유모 씨(66). 수술 후 통증이 심해 매일 밤 잠을 설치는데다가 다리에 힘이 없어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고 대소변을 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야 했다.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전전했지만 별 차도를 보지 못하다가 통증클리닉을 찾게 되었다. 척추수술 환자 10~40% 통증증후군 시달려 유 씨의 경우처럼 척추수술은 잘 됐다고 하는데 통증이 계속 남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이른바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즉 ‘척추수술실패증후군(FBSS)’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전체 척추수술 환자 중 10~40%나 된다. ‘수술실패증후군’ 혹은 ‘수술 후 요통증후군’은 수술해도 낫지 않는 허리?목 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일컫는데, 이는 요추를 중심으로 한 척추 질환(목?허리 디스크, 척추협착 등)에 대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수술 후에도 요통이나 하지통, 저리는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증상이다. 현재 요추디스크 절제술 후 재발률은 5~15%, 디스크절제술과 관계되는 합병증은 15~30%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수술한 사람들에게서 10~40%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고, 5~10%에서는 처음 수술 후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됐다고 한다. 박앤강 통증의학과의 박병철 원장은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은 경막외강 섬유화로 신경근 근처에 반흔 조직(딱딱한 거미줄)이 생겨 신경을 압박하고 당겨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신경으로의 혈액공급과 척수액 관련 영양공급을 차단해 신경 기능부전, 심한 통증, 신경손상을 유발시켜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통증, 근육위축, 인대약화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막외 섬유화로 인한 신경유착은 척추수술 후 통증에 5~60%까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치료 병행해야 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이처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치료의 병행이 꼭 필요하다. 박 원장은 “경막외강 신경근 유착은 혈관을 포함한 신경근이 들러붙는 것을 말하며, 허리나 다리를 움직일 때 척추신경도 미세한 움직임이 생기므로 유착된 신경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당겨지면서 요통과 하지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한 신경은 혈액공급이 적절해야 하며, 척수액으로부터의 영양공급이 확보되고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착으로 인해 신경압박과 척수액 순환폐쇄가 생기면 신경손상과 신경기능부전으로 인해 허리와 다리의 심한 통증이 유발되며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근력저하와 근위축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이 필요하며, 이는 경막외 내시경으로 신경유착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신경유착을 제거해 신경압박을 풀어주는 시술이다. 통증의 원인이 제거되면서 신경에 혈액 및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신경기능의 회복과 함께 통증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다. 인대재생치료(PRP 주사)는 몸 자체에서 세포가 재생하도록 유도해 치료를 촉진시키는 효율적 방법이다. 혈액을 채취해 생체활성단백질과 성장촉진인자를 풍부하게 고농도로 농축시켜 초음파 유도와 C-arm 유도로 병든 부위에 이식 주입해 조직(연골, 인대) 재생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전문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두 치료법 모두 시술시 통증이 경미하고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국소마취로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시술 후에는 약간의 휴식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치료경과가 빠르다. 앞서 말한 유 씨 역시 경막외 조영술을 실시한 결과, 우측 요천추부와 좌측 제5번 요추신경근 상부의 경막외 유착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로 유착을 제거하자 경막외 신경근 유착이 제거되었고 이후 통증은 사라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이에 대한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통증 전문 클리닉을 찾아야 한다. 박병철 원장은 “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깊은 수준의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박앤강 통증의학과 박병철 원장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음악동인 고물 기획공연 ‘한 노래의 삶과 죽음’ 가곡 속의 또 하나의 이야기 풍류 음악을 새로이 해석하고 나눠온 음악동인 고물이 7월 1~4일 ‘한 노래의 삶과 죽음-가곡에 접근하는 일곱 가지 방법’을 LIG아트홀에서 기획공연 한다. 흔히 가곡이라고 하면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등과 같은 서양식 노래를 생각 하지만 가곡은 우리의 전통적 시 형식인 시조를 가사로 하는 노래다. 음악동인 고물의 이번 공연은 가곡적인 아름다움의 원천을 기존의 견해처럼 제도적 양식과 유교적 가치에서 찾지 않는다. 이들이 가곡에 접근해가는 루트는 수학적인 사고가 음악적으로 전개되는가 하면 대중문화의 심리 속으로 공간 이동한다. 여러 가지 양식적 요소를 전통음악의 기본적 편성 위에서 어떻게 용해하는가 하는 것은 공연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 공연은 이미 가곡을 소음악극으로 무대에 올렸던 이태원 음악 감독이 맡았고 피아노,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장구 북 징 등의 연주와 시조시 시조창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70-8227-3143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