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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 PEET, 약대 합격의 마지막 기회 약대가 대입으로 개편되면서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는 내년 마지막 시험이 시행된다. 마지막 시험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불안할 수도 있지만 신규 응시생이 감소해 경쟁률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히려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PEET 준비 전문학원 ‘엠디엔피(md&p) 강남캠퍼스’의 최 찬규 원장을 만나 2023학년도 PEET 및 약대 입시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마지막 PEET, 경쟁률 하락 예상지난 2021학년도 PEET에 16,800명이 응시해 9.7:1의 경쟁률을 보였고, 6월 말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시험도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23학년도 PEET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신규 응시 인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엠디엔피(md&p) 강남캠퍼스’ 최 찬규 원장은 “2023학년도 PEET는 응시인원이 약 25% 줄어들어 12,600명 정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경쟁률도 7.3:1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할 2023학년도 PEET가 약대에 합격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또한 PEET 응시생이 모두 약대에 원서를 접수하는 것은 아니다. 최 원장은 “2021학년도의 경우 PEET 시행 이후 실제 원서를 접수한 이는 10,094명으로, 경쟁률이 5.85:1이었습니다. 매년 PEET 시험 응시생 중 약 40%는 원서를 접수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내년 PEET에 12,600명이 응시한다면 11월 실제 원서 접수에는 약 7,560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쟁률이 4.3:1로, 매년 비슷하게 나타나던 약 5.8:1의 경쟁률보다 크게 하락하는 것이므로 합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1차 합격자 발표 후 2차 면접을 진행하는 31개 약대의 경우 1차 합격자가 3배수이므로 2차 면접에서 합격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PEET가 수능보다 도전하기 쉽고 경쟁률도 낮아개편되는 약대 전형을 보면 수시와 정시를 포함하여 수능을 반영하는 약대가 89%, 수능 미반영 약대가 11%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능으로 약대에 합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최 원장은 “과거 입결을 볼 때 최소 수능 상위 3.3% 이내에 들어야 약대에 합격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곳이 많아서 수능 점수가 안 나오면 지원하기가 어렵다. 최 원장은 “이화여대, 중앙대의 경우 4개 영역에서 합이 5가 되어야 하며, 다른 대다수 약대들도 3개 영역 합이 5를 적용하므로 과거보다 지원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수능과 PEET를 비교할 때 PEET가 도전하기 쉽고 경쟁률도 낮습니다”라고 조언했다.특히 응시 횟수에 따른 합격률을 보면 첫 회 응시생의 합격률이 가장 높다. 최 원장은 “평균적으로 1회 준비에서 약 47%,2회에 약 25%, 3회에 약 19%, 그리고 4회에 약 4%의 합격률을 보입니다. 이는 몇 해에 걸쳐 나타난 합격률 통계이므로 한 번에 합격한다는 각오로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오프라인 수험생 합격률이 온라인보다 월등히 높아처음 PEET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어떻게 공부할지도 고민이다. 온라인 수업이 접근하기는 쉽지만 업계 통계에 따르면 1회 기준 합격생 1,753명 중 약 1,100명이 매년 오프라인 학원에서 준비한 수험생이라고 한다. 약 62%가 오프라인 학원에서 공부한 것이다.최 원장은 “특히 1~3월, 5~6월 시기가 수험생에게는 고비인데, 오프라인 수험생은 이 시기를 잘 극복하는 반면 온라인 수험생은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오프라인 수험생은 8월 시험을 앞둔 6~7월에 집중적으로 복습할 수 있지만 혼자 공부하는 온라인 수험생은 이 시기 학습량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엠디엔피(md&p) 강남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PEET 대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약대 입시 추세와 37개 약대 모집 현황, 그리고 합격생 분석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며, 홈페이지(www.mdnp.c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문의 02-581-2776, www.mdnp.co.kr2023학년도 PEET 대비 설명회1차 : 6/26 토요일 15시2차 : 7/3 토요일 15시 2021-06-10
- 논술, 지금부터 해보겠다구요? 수험생은 평생 한두 번이 고작이지만 강사는 입시를 매년 겪는다. 경험상 올해도 6월 모평 이후 논술을 준비하려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물을 것이다. “논술, 지금부터 해도 될까요? 너무 늦지 않았을까요?”답부터 말한다. 된다. 늦지 않았다. 논술에서 관건은 ‘기간’이 아니라 ‘긴장’이다. 일찍부터 준비해 온 학생들은 노련하지만 자칫 안일하기 쉽다. 반면 뒤늦게 학원을 찾은 학생들은 눈빛부터 다르다. 그 에너지가 스스로를 돕는다.단 조건이 있다. 수험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설렁설렁 부으면 그대로 빠져나간다. 만년 빈 독이다. 그러므로 논술을 해 보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빠진 밑을 틀어막고, 단기간에 바짝 들이붓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간절한 눈빛들에게 그 방법을 소개한다.첫째, 노트 한 권을 마련하라. 논술에서 독의 밑은 이 노트로 막는다. 수업에서 배운 주제, 빈출 개념, 첨삭 받은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하고 반복해서 봐야 한다. 형식은 상관없다. 어떻게든 자기 말로 적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학원에서 받은 자료를 마냥 짊어지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 좋지 않은 징후다. 자료를 받기만 했을 뿐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자기만의 노트가 없으면 논술은 쌓이지 않고 마냥 새어 나간다.둘째, 뭐든 남들보다 ‘딱 하나만’ 더 하라. 여기서 남이란 일주일에 문제 하나를 풀고 답안지 한 장을 쓰는 통상의 수험생을 말한다. 논술을 준비하는 일반적 패턴이지만, 빠져나가는 만큼의 물 붓기밖에 안 된다. 그들보다 최소 하나는 더 해야 한다. 문제를 한 세트 더 풀어 보거나 썼던 답안을 다듬어 보는 일, 읽기자료를 정리하는 일도 좋다. 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들은 보통 한 명의 강사에게 강의를 듣는데, 인강을 이용해 다른 강사의 관점을 접해 보면 시간 대비 효과가 크다. 이처럼 뭐든지 딱 하나만 더 해도 독은 빠르게 차오른다.논술은 대단한 게 아니다. 대학에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지만 ‘시험공부’는 짧고 굵게 하는 것이다. 논술 준비도 마찬가지다. 구멍을 막고 부지런히 쏟아부어, 찰랑찰랑할 때 딱 시험 보고 싹 잊는 것! 모든 시험공부의 철칙이다.로고스논술구술학원 연고대팀/온라인기획팀문의 02-552-3113(카카오톡 채널 @logos-class)www.logos-class.com 2021-06-10
-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없어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해요.” 많은 학부모님들로부터 들은 말이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것, 과연 집중력만의 차이일까?인간의 생존 전략 중에는 ‘중독’이 있다. 많이 들어 본 단어일 것이다. 알콜 중독, 도박 중독, 쇼핑 중독 등. 중독은 생존에 필수적인 보상을 통한 학습 시스템이다. 인간이 어떠한 행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면 뇌는 도파민을 분출하여 쾌락을 보상으로 준다. 그러면 인간은 그 쾌락을 다시 느끼기 위해 같은 행위를 반복한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탐닉, 위생에 대한 욕구, 소유물에 대한 욕망. 이 모든 것들이 중독이라는 보상-학습 메커니즘에 의해 만들어진다. 현대인들을 상대로 한 수많은 것들은 이 중독의 메커니즘에 기초하여 만들어진다. ‘한 편만 더 보고 자야지’ 하고 밤을 새우게 만드는 드라마, 듣고 또 들어도 계속 듣고 싶은 노래, ‘한 판만 더 하고 멈춰야지’ 하지만 손에서 놓지 못하는 비디오 게임, ‘이제 그만 사야지’ 하지만 어느새 가득 찬 인터넷 쇼핑몰 카트.그렇다면 수학 공부는? 수학 공부에도 중독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필자가 그동안 지켜본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다. 책상에 몇 시간이고 앉아 수십 문제를 풀어내는 아이들, 그 아이들 중 많은 수의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중얼거린다. ‘한 문제만 더, 마지막으로 한 문제만 더, 진짜로 한 문제만 더.’인간의 학습 메커니즘, 특히 수학과 같은 고도의 지적 능력에 대한 학습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하며, 그 과정에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작용한다. 그러나 아이 스스로의 힘으로 복잡한 문제의 정답을 맞추는 행위에 대한 중독이 학습 효과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수많은 문제에 대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집어넣어 주는 것보다 한 문제를 확실히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 한 문제가 ‘한 문제만 더, 한 문제만 더’로 이어지는 중독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학습 능력이란 이렇게 복잡하고 오묘한 것이기에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더 효율적이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우리 강사들의 몫이다.서연수학·서연독서논술문의 070-7758-2779https://seoyeonstudy.modoo.at/ 2021-06-10
- 해외 의대 유학으로 국내 의사가 되는 길 한국에서 의사가 되는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뉴질랜드 옆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에 피지국립대학교에 의대, 약대, 치대가 있다. 피지국립대학 의대를 졸업한 후 한국의사고시를 응시한 사람은 아직 없으나, 피지국립대학 약대를 졸업한 후 한국 약사고시에 합격하여 한국약사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있다.피지 의과대학도 우리나라처럼 6년제 대학이다. 한국 보건복지부 고위직 출신이며 현재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분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피지국립대학 의대를 졸업하면 한국의사고시 응시가 가능할 거라는 의견을 주었다. 게다가 피지국립대학 의대를 졸업하면 ① 미국 의사(MLE 국가고시) ② 캐나다 의사면허시험 ③ 호주 의사면허시험 ④ 뉴질랜드 의사면허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가능하다.피지국립대학 의대의 또 다른 장점은 헝가리 의대 등 다른 외국 의대 학비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연 800만 원 정도라는 것이다. 현재 피지국립대학 의학 계열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의과대학 1명, 약학대학 3명, 치과대학 3명 등 7명의 한국 국적의 학생이 있으며, 피지국적의 한국인 3명도 재학 중에 있다. 의사라는 직업은 여러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의사면허를 가지고 개업하면 다른 직업에 비해 안정적이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어서 직업이 주는 자긍심이 있다. 또한 환자를 치료하며 생명을 보호해주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의사라는 직업의 장점 이외에도, 의사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절친 중에 한 명은 피부과 전문의로 개업을 하다가 피부 관련 화장품을 만들어 수백억의 자산가가 되고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을 하였다. 의사면허증으로 미래에 부가가치가 있는 사업은 너무나도 많이 있다.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를 하든, 새로운 의약 분야에 도전을 하든, 의사는 매우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피지국립대학 의대는 영어권 국가이기에 영어 실력과 이과적 실력이 있으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PAS국제학교문의 010-2027-1338www.passuva.com 2021-06-10
- 수학 1등급을 달성하는 방법!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고민을 물어보면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꼽을 것이라 생각한다. 빠른 수학 선행이 높은 점수와 좋은 등급을 안겨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수학이라는 과목의 무게감에 눌려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수학 1등급을 달성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다.첫째,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라. 정확한 개념 이해가 없이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확히 개념 이해가 된다면 뒤에서 배울 새로운 내용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져 오히려 학습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둘째, 완전학습을 하라. 빠르게 선행학습 진도를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감 속에 속도전으로 승부를 보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으나 절대 안 된다. 느리더라도 완전하게 단원을 마스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킬러문제를 푸는데도 응용력이 생겨 적응도가 높아진다.셋째, 꾸준하게 공부하라. 음식을 먹을 때 폭식하는 것처럼 공부를 몰아서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철저하게 스케줄을 짜서 매일 학습량을 정해서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함으로써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가끔 맛있는 음식을 폭식하는 것처럼 몰입식 학습도 필요할 때가 있다. 공부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에 비유되는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오랜 기간 꾸준히 달려야 한다.넷째, 주변을 의식하지 말고 본인에게만 집중하라. 주변 친구들의 선행 정도나 학습교재 등에 신경을 쓰며 본인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본인의 페이스를 잃어버리는 학생이 많은데 역시 금물이다. 학생마다 수준과 성향이 다른데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를 한다는 게 잠시만 생각해 봐도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본인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나한테 맞는 교재가 무엇인지, 얼마나 하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위에서 언급한 방법은 평범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인생의 첫 번째 전환점인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은 위와 같은 기본에 충실했음을 꼭 명심하시길 바란다.“Slow and steady wins the race!!”수력학원문의 02-508-1617, www.suryeok.co.kr 2021-06-10
- 능력주의와 사(私)교육 최근 정치권에서 '능력주의'(meritocracy)와 관련하여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학자들은 능력주의가 두 가지 이유에서 매혹적이라고 주장한다. 첫째, 효율적이며, 둘째, 공정하게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먼저 직업 선택의 경우를 가정해 보자. 만약 능력주의의 원칙을 따르지 않고 직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적격인 사람에게 직업을 배정하지 않는다면, 그 직무에 적격인 사람보다 훨씬 형편없이 수행될 것이다. 또한 능력주의는 공정해 보이기도 한다. 한 직업을 두고 두 후보자가 경쟁할 때 그 직업을 잘 수행하는 데에 적합한 자질들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가 선정되는 것이 훨씬 공정해 보인다.이를 두고 영국의 토마스 페인은 <인간의 권리(The Rights of Man)>에서 "사회에서 서열과 존엄은 새로운 근거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이제 작위(peerage)라는 터무니없는 근거 대신에 성품(character)이라는 실질적인 근거를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실제 능력과 성취(토마스 페인이 '성품'이라고 부른 것)에 따른다면 공평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능력주의자는 사교육을 어떻게 생각할까? 일반적으로 높은 사회 계층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더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따라서 능력주의자들은 이러한 높은 사회 계층의 권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회의 평등이 그렇게 증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부자 부모가 사교육을 통해 자신의 아이들에게 우월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들의 자원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 한, 아이들이 어떻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남는다. 이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자유와 평등의 추상적 기호에 대한 근거를 더 깊게 알아야 이에 대한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우리 학원은 학생과 부모가 원하는 사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즉 교육과 관련해 부모와 학생의 자유를 실현하는 장소다.다만 자유와 평등을 균형있게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철학자 존 롤스의 말을 학생들에게 자주 이야기해주곤 한다. "소득과 부의 분배가 역사적, 사회적 행운에 따라 이뤄지는 것을 허용할 이유가 없는 만큼 자연적 소질(assets)에 따라 이뤄지는 것을 허용할 이유도 없다." 즉 마이클 샌덜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에서처럼 지금까지 학생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와 함께 다른 사람에 대한 겸손, 배려 등 공감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해주곤 한다.황수비수학학원 황수비 원장02-557-5856 2021-05-10
- 대치동 예비고1 최상위권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원칙 3가지 곧 시작될 여름방학이 예비고1 학생들에겐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출발이다. 달라질 고등학교 생활을 한 발 앞서 준비하며, 올바른 학습 방향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학습을 실천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절대적인 학습량을 늘려 학습하는 것이 습관화 되지 않은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 달라진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름방학부터 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첫 번째, 목표를 세우고 점검하라!목표를 세울 때는 큰 것에서 작은 것, 먼 것에서 가까운 것으로 좁혀 들어가며 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면 ‘꿈/진로 → 대학/학과 → 수능 → 수시 고사 → 내신 시험’ 순서이다. 구체적인 꿈이나 진로에 대한 목표가 없다면 큰 범주에서 계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로 목표를 우선순위로 세워야 한다. 그래야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실현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큰 범주의 계획을 세우기 전까지는 ‘오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오늘 복습한다.’라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학습 목표부터 실천한다.두 번째, 시기별 공부 계획을 세워라!공부 계획 또한 큰 단위에서부터 세부 단위까지 체계적으로 세운다. ‘1년 → 학기 → 월 별 → 주별 → 일별’의 순서이다. 1년 단위의 공부 계획은 대략적으로 잡아 두고, 단위가 작아질수록 세부적으로 상세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한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은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 일일 리뷰를 하기 위한 것이지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주 단위, 월 단위로 학습 성취도를 되돌아보며 과정에서 의미 있었던 경험을 기억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은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세 번째, 복습은 필수이다!예습과 복습 중에서 하나만 해야 한다면 복습이다. 그날 배운 것들은 되도록 그날 다 하도록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과목별로 핵심 내용을 짚어보고 주 단위 점검 과정을 갖도록 한다. 최상위권의 학생들의 학습 방법에는 사실 대단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에 방해되는 환경을 차단하는 것부터가 최상위권이 되기 위한 학습 습관의 출발점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강한지 원장문의 02-555-1651 2021-06-10
- [미국 대학입시] 대학 리스트 선택 기준은? 미국 대학 입시를 앞둔 12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이 지원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보다 복합적인 요소를 참고해야 하는 과정이 되었다. GPA와 SAT 점수를 자신의 지표로 삼고 US News를 펼친 후, 위에서부터 훑어 내려가며 리스트를 작성하는 고전적인 방법이나, Naviance, CIALFO, MaiaLearning, Bridge U 등 대학 지원 관리 플랫폼을 통해 GPA-SAT 산점도를 비교하며 대학 리스트를 다듬어 가는 방법도 의미를 잃어 가고 있다.미국 대학입시에서 SAT가 Optional이 되면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립대에서도 GPA-SAT 산점도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또한 버클리, LA부터 San Diego, Riverside까지 UC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SAT가 대학 입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를 불법화 하면서 더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대학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카데믹 데이터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US News와 같은 가장 인기 있는 미국 대학 랭킹 목록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아이비리그, Ivy Peer, New Ivy, B-Ivies 등 전통적 순위가 아닌, 자신의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세우면서 대학 탐색을 진행하고,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학 랭킹 체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리스트 탐색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인기 있는 두개의 대학 랭킹을 검토하려 한다.US News Best Colleges- Outcome (40%) :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졸업률, 취업, 대학원 진학률 등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US News는 재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부채를 낮춘 대학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Pell Grant등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학생들을 더 많이 입학시키는 대학에 상당한 이점을 주고 있다.- 교직원(20%) : 수업 규모, 학생 대 교수 비율, 평균 교수 급여 및 전임 교수 비율 등이 포함된다. 학생보다 교직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US News는 근로자인 교수진의 만족도에 집중한다.- 타 대학 동료의 의견(20%) : 비공식적으로 동료평가라고 불리는 이 섹션은 대학 총장, 입학처장 등 타대학 동료들의 의견을 랭킹 알고리즘에 상당 부분 포함시킨다.- 우수 학생(7%) : 합격생에 대한 SAT/ACT 및 GPA자료에 7%라는 미미한 비중을 두며 US News 랭킹은 입학전형 예측 자료로 의존하기 어려운 데이터가 되었다.미국 대학 랭킹 중 가장 인기가 높은 US News는 학습 경험이나 취업, 대학원 진학률 등 학생 성과보다는 정치적인 요소에 무게가 실으면서 지원생을 위한 레퍼런스 기능을 잃어 가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Times Higher Education- Outcome (40%) : 졸업률, 취업 후 연봉, 학자금 부채, 학업 평판 등 학생의 성공을 지표로 직접 삼는 변수에 가장 많은 무게를 싣고 있다.- 리소스 (30%) : 대학이 학생 1인당 책정한 예산, 학생 대 교수 비율, 교수 1인당 작성한 평균 연구논문수를 고려하며 교육의 질을 측정한다.- 학생 경험 (20%) : 학생의 학습 경험, 만족 지수, 교수와의 상호작용의 질 등을 점검하여 재학 시 학생의 경험을 중시한다.- 환경(10%) : 유학생 비율, 문화적 소수자, 교수진의 다양성 등을 통해 학습 환경을 파악한다.리소스, 학생 경험 및 환경이 대학 순위 알고리즘의 60%를 차지함에 따라 대학 재학 중 학생 경험을 파악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졸업 및 취업 등 학생 성과에 40%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중시하는 요소들에 대해 비교적 적절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학 랭킹은 지원대학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참고자료가 될 수는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 수업, 리소스, 인턴십, 지역 산업, 진로 구축 기회, 학부 연구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단체 등 세부사항의 디테일을 확인하여야 한다. 이는 에세이 작성 및 인터뷰 준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미래 목표와 비전에 가장 일치하는 대학을 찾기 위함이다. 위에 언급한 대학 랭킹 외에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오직 취업 및 연봉에 무게를 두고 리스트를 발표한 랭킹 등 집중과 목표가 각기 다른 시스템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랭킹을 참고하고,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치를 가지고 있을 때 대학에서 성공적인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있음을 명심하고 준비하도록 하자.알렉스 민(Alex Min) 원장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1-06-10
- 오직 대치동 유·초등학생만을 위한 영재교육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이고, 대치동에도 전국 프렌차이즈의 대형학원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영재교육은 아이마다의 역량과 목표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이뤄질 때 교육 효과가 극대화된다. 전국 평균에 맞춘 영재교육이 아닌, 오직 대치동 유아, 초등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치동 학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파워영재학원’을 소개한다.대치동 기준에 맞춘 커리큘럼과 소수정예 수업‘파워영재학원’은 대치동 유아, 초등학생의 역량과 목표에 맞춰 소수정예 맞춤수업을 진행하는 영재학원이다. 한 반의 정원은 최대 6명을 넘지 않으며, 과목별 담임들의 밀착관리를 통해 로드맵과 플랜 코칭이 진행된다. 5세부터 수학, 국어, 영재융합사고력 수업이 상호연계해서 진행되므로 다면적인 영재교육이 이루어진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은 6년 넘게 대치동에서 유초등학생의 영재교육을 이끌어왔으며, 다른 지역에서의 영재교육까지 더하면 18년 이상 영재교육의 외길을 걸어왔다. 영재학생에 대해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회인 ‘한국영재교육학회’와 유초등 영재교육을 연구하는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에서 이사에 역임하고 있을 만큼 유초등 영재교육의 전문가이다.최 원장은 이번에 학원명을 새롭게 ‘파워영재학원’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최 원장은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에서 인정한 최고의 유아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종로학원하늘교육이라는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외부 프로그램을 이곳 대치동에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최 원장은 “전국 평균이 아닌, only 대치동 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재정비했습니다. 대치동 니즈에 맞춘 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변화를 모색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커리큘럼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시켜‘파워영재학원’의 ‘영재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은 웩슬러 지능검사를 실시해 상위 5%인 학생들에게 진행하는 수업이다. 최 원장은 “융합능력을 키우고, 창의성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목표에 대한 달성 의지도 높이게 됩니다.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듣는 수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유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팩토수학교실, 씨투엠, 창의퍼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최 원장은 “파워영재학원은 대치동 영재교육 특성과 추세에 맞춰 커리큘럼을 계속 변화,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대형학원들은 자체 프로그램만 사용하지만 저희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점들만 모아서 커리큘럼을 짜므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수학, 국어, 영재교육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수학 수업은 크게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으로 나뉜다. ‘교과수학’은 왕수학과 브랜치를 맺어서 주교재 및 복습용 교재로 왕수학을 사용한다. 최 원장은 “특히 복습용으로 학원에서만 쓸 수 있는 왕수학 학원용 교재를 사용하는데, A->B->C 세 단계의 난이도를 거치면서 심화학습, 반복학습이 이루어집니다”라고 말했다.‘사고력수학’은 영재사고력 수업으로, 심화문제부터 극심화문제까지 난이도 높은 문제를 다양하게 경험한다. 경시문제를 수학교과 과정으로 개념정리하면서 성대경시, KMC 등 경시대회 준비도 병행한다. 또한 팩토에서부터 1031사고력수학, 필즈수학, 3%올림피아드수학까지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을 병행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국어 수업은 초 5~6학년과 중 1학년은 ‘한결 독서 프로그램’을, 5세부터 초 4학년까지는 자체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최 원장은 “강동의 인기 국어수업인 한결국어와 조인해서 이번 여름방학부터 한결 독서 프로그램 수업이 시작됩니다”라고 말했다.이처럼 ‘파워영재학원’은 영재, 수학, 국어까지 주요 3대 영역의 수업이 다 진행된다. 대부분 대치동 유초등 학원들은 수학이나 국어 등 개별 학원이라서 원하는 과목별로 다른 학원에 다녀야 한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므로 이곳저곳 이동하는 것보다 한 곳에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파워영재학원’의 차별화된 장점이다.문의 02-508-6567https://blog.naver.com/gmsedu2003 2021-06-10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교장 최정환, 교감 곽경만)는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해온 전통의 사립 고등학교다. 지난 113년 동안 인문학적 교풍과 자율적 학풍을 토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왔다. 이번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압도적인 의학·자연계열 진학 성과는 물론, 인문계열이나 재학생의 진학 성과까지 ‘역시 휘문고’라는 명성에 걸맞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와 백인환 교사(진로진학 기획), 김대섭 교사(진로진학 자료분석)를 만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휘문고 주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들어봤다.압도적인 SKY, 의학계열 입결전통이 되다 휘문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SKY 합격생은 146명(서울대 27명, 연세대 70명, 고려대 49명), 의학계열 합격생은 133명(중복포함, 졸업생 포함)이다. 잦은 대입제도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까지 겹쳐 혹여 악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염려스러웠지만 놀랍게도 휘문고 학생들은 흔들림 없는 입시 결과를 보여줬다. 2021학년도 입시의 특성상 수시 선발 인원이 많았고, 학종에서 서류 블라인드가 처음 적용된다고 해서 휘문고를 비롯한 강남고교 출신 학생들의 불리함이 많이 거론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휘문고 입결은 예년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비교를 위해 휘문고의 이전 입결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 SKY 합격생은 109명(서울대 26명, 연세대 56명, 고려대 27명), 의학계열 합격생은 133명이었고, 2020학년도 SKY 합격생은 124명(서울대 27명, 연세대 58명, 고려대 39명), 의학계열 합격생은 138명이었다.인문계열·재학생 약진SKY합격생 중 재학생 50% 재학생들의 입시 결과를 설명하며 백인환 교사는 “SKY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이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휘문고하면 떠오르는 ‘4년제 고등학교’, ‘자연계열 특화 고등학교’라는 선입견을 일격에 깨트리는 입시결과입니다.(‘의예’는 치대와 한의대를 뺀 순수 의예과 입시 결과)”라고 말한다. 재학생들의 2021학년도 인문계열 입시 성과를 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2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5명, 중앙대 6명으로 서울 7개 대학에 총 50명이 합격했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15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14명, 중앙대 19명으로 서울 7개 대학에 총 115명이 합격했다(중복 포함). 2021학년도 의학계열 입시 성과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현황(재학생 기준, 중복 포함)을 보면 서울대 2명, 고려대 3명, 가톨릭 1명, 성균관대 1명으로 총 5명이다. 그 외 논술전형으로는 6명이 의대 진학에 성공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정시를 통해 의예과에 합격했다.개인별 역량 높이는 ‘교과융합프로그램’교과세특 외에 ‘개세특’ 주목!휘문고는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자율적 교육활동’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 및 융합적 사고역량을 기르고, 교육과정 속 정성평가의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른바 ‘융합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의 실제와 사회・경제적 탐구’는 미적분과 경제수학, 논리학, 정보 등 4개 교과의 융합 학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19와 미래사회’의 경우에는 생활과 과학,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등 2~3개의 교과가 융합된 프로젝트 수업이다. 김대섭 교사는 “현재 유연화 수업이 가능한 횟수는 교과 1단위 17회 중 1회입니다. 학기별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학기 종료일까지의 기간을 활용해 교과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 내용을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개세특)’란에 입력하고 있습니다. 교과융합수업이기 때문에 특정 교과의 세특으로 한정하기 어려우므로 담임교사가 입력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은 이 시간에 심층주제 탐구활동을 경험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확장하게 되고, 희망전공과 관련하여 학업적인 역량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공교육 안에서 성장하는 입시 경쟁력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항목이나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휘문고는 학교생활 안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활동하고,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강화했다.대표적인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논증・토론 등 의사소통 방법을 통하여 합당한 근거와 보편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아카데미아’, 합주와 합창을 통해 자기발전과 음악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스케니온 프로그램’,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캠프’,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파이데이’, 천체관측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개천체관측회’, 연구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생명과학 심화 기초의학 탐구’,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물리 공학 프런티어’, 3D 프린터 등을 다루는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창의 공작 프로젝트’, 윤리 의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문학적 시각으로 보는 의학’,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강연을 접하는 ‘테마특강Q’, 과학적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위한 ‘창의융합콘서트’, 미래 의사와 의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프리메디컬 캠프’,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인공지능 개념의 이해와 실습’ 등이다.MINI INTERVIEW휘문고 심재준 교사(진학지도부장)언택트 시대,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작년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분석해보면 예년과 다르게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커졌습니다. 코로나로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야 되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상위권은 그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한 반면 하위권은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만큼 실천으로 옮기지 못 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등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학교에 가던 가지 않던 늘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올바른 생활습관과 학습태도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기관리’를 강조하고 싶습니다.학생들의 정시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을지?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40% 가까이 확대되면서 정시 쏠림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정시로 대학에 가겠다고 학교수업을 등한시하고 내신공부를 소홀히 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학교수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내신과 수능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년 학생들의 내신과 수능성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면 내신 성적이 좋을수록 수능성적도 좋기 때문에 절대 내신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정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 되는 학생들이 있고, 논술전형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많이 운영하고 있고 논술전형도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