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마실 선물세트 40% 할인 한정판매 차마실에서 설날 선물로 6대차 선물세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오장을 보호하며 눈과 머리를 맑게 하여 수험생에게 좋은 국화차와 풍부한 섬유질 함유로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한 질환과 당뇨병 냉기 여드름 부스럼 등에 좋은 뽕나무차, 홍차, 보이차, 녹차, 백차, 오룡차 등을 포함한 세트 구성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차를 경험해 보려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번 설 전후로만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공급한다. 한편 서울역에 위치한 차마실 스퀘어점 매장으로 문의하면 다양한 차로 맛있는 밥을 짖는 법을 주부들에게 소개하고 있다.문의(02)6456-8788 (서울스퀘어점), (02)449-6060 (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유기농으로 설 선물하세요 설 선물에는 주는 정과 받는 기쁨이 있다. 하지만 어떤 걸 선물할지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유기농 상품은 어떨까. 가락시장 내에 위치한 유기농 할인점인 ‘새농 유기농도매센터’에서 설을 맞아 다양한 유기농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새농의 장점은 회원제 창고형 매장으로 유기농이라도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비회원도 이벤트 쿠폰을 소지하면 1회 회원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새농에서 추천하는 선물로는 우선 친환경 사과와 한라봉, 반시곶감 등이 있다. 이밖에 영광굴비, 대하, 한과, 갈비, 홍삼세트도 인기 상품이다. 이외 설날 제수 용품도 특판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떡국떡과 메주는 사전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문의 (02)3401-4900 새농 유기농도매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토론 전문학원 ‘리더스아카데미’ 봄 학기 설명회 리더스아카데미는 추후 진행되는 Harvard Forensics Tournament와 Korea Mock Trial 대회 등과 같이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개인 스피치대회, 토론대회, 글쓰기 경시대회 등을 개인 또는 팀으로 준비할 수 있다. 본원에서는 Reading, Essay 그리고 Interview(With Debate Coach)를 통하여 등록이 가능한 Honors English Program과 Debate Program이 있다. 레벨 테스트 결과, 바로 등록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브릿지 프로그램 수강 후 정규수업에 조인이 가능하다.(테스트 결과에 따름) 봄 학기 설명회 일정은 2월 9일 오전 11시, 2월 11일 오후 2시이다. 예약 필수. 문의 (02)562-9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합격예상코스 알아보기 아이코너 코스매치(도곡동 544번지, www.iconer.net)에서 계획수립 및 최종합격에 필요한 입시정보, 진로선택, 대학(학과)선택, 우수학원정보, 입시전략 등 합격예상코스 미리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목(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비교과(특기적성, 봉사활동, 자율활동, 진로탐색, 창의적체험활동),입시정보, 대학/학과정보,학원/강의정보 등 나에게 가장 유리한 합격코스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545-5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불면증 -1 두뇌건강, 잠이 보약이다최근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대량의 정보홍수 속에서 현대인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운동부족, 그리고 늦은 밤까지 이루어지는 일상생활로 인해 수면장애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잠은 우리에게 쌓인 피로를 풀고, 낮 동안에 얻은 정보들을 정리하고 저장하기도 하면서 다음날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생활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즉, 충분한 잠은 중추신경계의 활성화, 에너지 저장, 체온조절을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체리듬을 능동적으로 제공해 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기억의 삭제 및 중요정보의 저장을 통해 두뇌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불면증한의학에서는 ‘기운이 낮에는 양(陽)에서 돌기 때문에 눈을 뜨고 깨어나며, 밤에는 음(陰)에서 돌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잔다’고 하여 밤에 잠이 들려면 낮에 머리로 몰려 있던 기운(氣運)이 심장 아래로 내려오고, 피부 겉으로 돌던 기운(氣運)이 내부 장기로 들어와야 잠을 이룰 수가 있다고 설명한다.그러므로 머리 쪽에 몰려 있던 기운(氣運)이 밤에 쉬기 위해 심장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면 잠을 전혀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이 일어나고, 잠이 들더라도 양(陽)의 기운(氣運)이 위에 아직 남아 있으면 그 에너지가 뇌에 작동하여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꿈과 현실을 오가는 선잠 속에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인들의 건강법에 잠의 중요성이 부각이 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도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잠은 호흡처럼 인간의 자연스런 생리현상의 하나로 인식되어져 와서 그런지 그 중요성에 대해 낮게 평가되어져 온 것 또한 사실이다. ‘피곤하면 그냥 푹 자고 일어나면 되는 거 아냐?’ ‘바빠 죽겠는데 잠 잘 시간이 어디 있어?’라는 식으로 잠을 단순히 피로를 푸는 수단으로, 심하게는 잠자는 시간 자체를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조화로운 건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는 것’이 비싼 보약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강남구, 대형 국제회의 개최 러시! 지난해 ‘G20정상회의’와 ‘제4차 WHO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구가 대형 국제회의를 속속 유치하며 국제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강남구는 지난해 9월 코엑스와 컨벤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비 지원, 국제회의 실사단초청비 지원, 유망전시회 빅바이어 초청비 지원 등을 통해 각종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산업의 지역 유치를 적극 지원해 왔다. 최근 오는 2013년에 열릴 전 세계 50개국의 치과의사 2만여 명이 참여해 치과의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 치과의사연맹 총회’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50개국 2,500명이 참여하는 ‘핵과학 및 의료영상컨퍼런스’, 2014년 600개사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항공물류 포럼 및 전시회’와 2015년 60개국 3,000여명 참가하는 ‘국제간호협의회 국제학술대회’등 대규모 국제회의 및 전시박람회의 강남구 코엑스 개최가 결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MICE산업(기업회의Meetings, 보상관광Incentive tours, 국제회의Conventions, 국제전시Exhibitions)은 참석자의 외화지출에 의한 외화수입 외에도 전시회 개최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교역의 확대, 지식교류에 의한 관련 산업의 발전, 국가이미지 홍보 및 자긍심 고취 등 연계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강남구, 노점상 LPG가스 안전점검 강남구는 길거리 노점상을 대상으로 1월 말까지 겨울철 화재 및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LPG가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강남구에는 LPG가스를 사용하는 노점상이 90여 곳 있는데 주로 떡볶이나 어묵 등 식품류를 판매하는 노점상으로 이들은 법령에 의한 안전공급 체결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된 점검 없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또한 이들 노점상들은 영세성을 이유로 저가의 시설과 공급업체를 이용할뿐더러 노후 고무호스도 교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가스통도 밀폐된 공간이나 도로상에 불법 적치하는 등 관리가 허술해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강남구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으로 꾸린 ‘합동점검반’이 일일이 현장 방문해 LPG가스 누출여부, 가스안전기 및 중간밸브 상태 및 용기 보관상태 등을 살핀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구조적인 문제는 즉시 영업을 중지시키고 시설을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또한 유류 사용이 많은 노점에는 소화기를 비치토록 권유하고 ‘난방기구 이동방법’과 ‘유류 보충방법’ 등을 현장에서 교육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꿈과 목표가 있는 아이가 대입도 쉽게 성공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1학년도 새 학기부터 진로중심의 ‘창의적체험활동’이 비중 있는 정규수업으로 진행되므로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 및 직업 탐색활동이 매우 중요해졌다. 창의적체험활동전문 C&S 연구소는 학생들이 창의적체험활동을 일관성 있게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이스토리 프로세스(My Story Process)’를 개발하고 그 내용을 고크리(www.gocreative.co.kr)를 통해 창의적체험활동과 입학사정관제를 잘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심국제중고등학교를 통해 널리 알려진 청심국제문화재단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월에는 청심국제문화재단이 공식적으로 주최하는 ‘마이스토리 진로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교과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최초의 진로캠프로 사실상 학생 주도적인 창의적체험활동의 시작을 의미한다. 꿈과 진로를 찾아 실천해보는 과정C&S 연구소(www.cnslab.co.kr)는 고크리(www.gocreative.co.kr)를 통해 창의적체험활동과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 1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또한 전국 기관의 진로전문가들의 모임인 청소년진로실무자협의체(www.youthcareer.co.kr)와도 MOU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와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와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있다. 마이스토리 진로캠프는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진로를 정하는 기존 캠프와 달리, 직접 진로나 직업탐색활동을 통해 자신의 목표나 진로를 정한다. 그리고 그 목표와 연계성 있는 활동을 경험하고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C&S연구소 서석현 소장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하나 노력해 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캠프”라고 설명한다. 마이스토리 프로세스마이스토리 프로세스는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흥미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찾아나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학습,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세 가지 활동이 서로 엮여 하나의 주제로 나를 소개하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진로 결정진로를 결정하기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꿈과 진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 자기이해,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의 장벽 넘기 등을 통해 진로목표를 설정하고 진로 전문가와 개별진로 상담을 통해 진단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다음에는 롤 모델을 정해 그 사람의 특징을 찾고 그 사람을 닮기 위해서 자신이 변해야 하는 점을 찾아 개선해야한다. ■ 창의적 체험활동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다양한 활동을 선별해 체험하고 그 경험들을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시스템’에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배운다. ■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작성그동안 경험했던 다양한 활동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최초의 창의적체험활동 캠프국내 최초의 창의적체험활동인 마이스토리 진로캠프는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2월17일~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며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이 참가한다. 첫날은 외부에서 하는 활동으로 진로에 관련된 체험 장소를 방문하고 체험내용을 기록하며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토론한다. 둘째 날에는 나의 특기를 찾아 직업과 연결 짓고 자신감을 갖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다양한 직업세계를 공부하고 놀이를 통해 직접 직업세계를 경험해본다. 또한 나의 롤 모델을 선정해 분석하고 그 모델을 닮고자 하는 노력을 담은 마인드맵을 그려본다. 셋째 날에는 실내 암벽타기에 도전해 협동과 도전의식을 경험한다. 또한 자기주도적학습과 학습계획서를 작성해보고 진로 체험을 발표한다. 명상전문가로부터 마음을 여는 인성교육도 받는다. 마지막 날에는 마이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친구들의 이야기와 선생님의 조언도 들어본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C&S 연구소의 상담과 코칭을 통해 창의적체험활동의 관리가 가능하며 대입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서 소장은 말한다. 문의(02)544-6327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인생 2막은 준비한 자에게만 열린다 오늘날은 인생을 1막으로 끝내기에 너무 길다. 하지만 2막의 시작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용기 있게 미래를 준비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그래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특유의 빛이 난다. 자부심과 야망의 빛이 아닌, 행복과 배려, 나눔의 큰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살며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배움과 봉사의 삶을 용기 있게 지켜나갔던 설옥순 영어사절단(이하 영사단)회장. 어느 덧 직함만 6~7개가 되었다. 고통과 좌절까지도 자극으로 알고 긍정적으로 견뎌내니 모든 것이 인생의 소중한 재산이 되었다는 설옥순 회장. 인생 2막을 꿈꾸는 주부들을 대신해 설 회장의 달고 쓴 인생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며 자아 찾기 설옥순 회장의 결혼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막내 며느리였지만 시부모님을 모셔야 했고, 인문학을 전공한 남편은 보수적인 성향인 강한 사람이었다. 밝고 사교적인 성격의 설 회장과 달리 시댁 분위기는 정적이고, 단정하고, 반듯했다. 그래서 설 회장의 직함은 늘 며느리, 아내, 엄마였다. 물론 잘 해냈다. 그러나 아이들의 학년이 높아지면서 엄마의 역할도 순조롭지 않았다.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잔소리가 쏟아져 나와 집안 분위기를 망가뜨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내가 배우자”였다. 아이들에게 잔소리만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이 싫었던 것이 용기의 방아쇠를 당긴 이유가 됐다. 아이들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다니던 중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저렴하고 실속 있는 영어 강좌를 찾아낸 것도 결심에 불을 붙인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영어 공부가 석사 과정, 박사 과정으로까지 이어졌다. 학부 때는 알지 못 했던 배움의 재미에 흠뻑 빠져 도저히 그만 둘 수가 없었다. 석사 과정까지 긍정적으로 지원해 주시던 시부모님들도 박사과정에선 난감해 하셨다. 그 정도면 배움은 충분하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는데 늦바람이 더 뜨겁다고 불붙은 향학열은 무엇으로도 잠재울 수 없었다. 시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집안일을 더욱 열심히 했고, 남편과 아이들 챙기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긍정의 눈으로 보면 세상 모든 것이 자극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시선에 설 회장은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걱정하시는 시부모님 덕에 빈틈없는 주부가 되었고, 늦은 학생이라는 선입견을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해 학점을 잘 받자 아들 둘이 저절로 엄마에게 지지 않으려 공부했고, 젊은 대학생들과 어울리다 보니 아들들 보다 유행어나 은어를 더 잘 알아 대화가 단절될 일이 없었다. 또 새로운 지식이 날로 늘어나니 남편 앞에서 무식하다고 기죽을 일이 없었다. 힘든 만큼 이겨낸 후의 열매가 몇 십 배로 달게 다가왔던 것이다. 세상에 대한 감사의 눈이 떠지자 영어를 통한 봉사의 길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보람을 찾는 영어 사절단’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제1호 동아리였다. 정기적으로는 도산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안창호 선생에 대해 영어로 설명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사단의 활동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영사단의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도 생겨났다. 한미 친선을 위한 평화 마라톤 대회 통역자원봉사도 그렇게 이루어진 일이고, 세계여성학 대회 통역자원봉사활동, 세계 의상 패션쇼, 얼마 전 끝난 G20에까지 영사단의 활동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번역학회 이사, 강남구 민주평통사무총장, 서울시 강남구여행포럼 위원, 미래여성네트워크포럼 위원, (전) I.C.C. 회장, 세계의상페스티벌 부회장 등이 현재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직함이다. 이런 활동들을 기반으로 강남 GS 방송에서 ‘설옥순의 인터내셔널 매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한국, 글로벌 강남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기수가 되었다는 생각에 지금도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한다.봉사활동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설 회장은 이렇게 답한다. “학부시절 학자금 융자가 한도에 달했을 때 한 장로님의 도움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그 때 졸업하면 취직해서 꼭 갚겠다는 제 말에 장로님은 그러지 말고 그 감사함을 다른 이들에게 주라고 하셨어요. 돌아가실 때까지 감사하다는 말은 들어도 갚겠다는 말은 못하게 하셨죠. 그 분이 저를 지금의 삶으로 이끌어주신 것 같아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지 27년. 어느 덧 시아버님은 먼저 세상을 떠나셨고, 올해 89세인 어머니마저 병을 얻어 거동이 불편해지셨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끼니 사이사이에 일을 보고 집으로 달려가게 된다는 설 회장. 2002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2006년 효행상이 거저 생긴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원래 목표가 어디까지였는지 물었다. “목표를 갖고 생활했던 건 아니었어요. 매사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에요. 나이가 많다, 주부라 시간이 없다며 숨어버리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미국식과 한국식 수업의 절묘한 조화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이 많은 외국학교·외고·국제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토론·발표하는 능력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하지만 이제 일반계 고교에서도 학교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수행평가에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듣기와 독해력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2012년부터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에는 말하기와 글쓰기 영역이 포함돼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영어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영어 듣기와 독해는 물론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까? 대치동에 새로 문을 연 에세이·디베이트 전문 ‘KS영어학원’을 소개해 본다. 편안한 분위기의 미국식 수업과 관리가 철저한 한국식 수업의 결합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공부한 KS영어학원의 김세은 원장은 수업을 진행할 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수업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면서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김 원장은 미국대학 재학시절 중간에 귀국해 대치동 소재의 영어학원에서 지도한 경력을 갖고 있어 한국식의 철저한 관리형 수업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 ''KS영어학원‘은 김 원장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관리가 접목된 미국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과제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는 김 원장은 과제수행이 미흡할 경우 수업시간에 관계없이 목표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남겨서 지도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꼼꼼한 첨삭이 필요한 수업이므로 정규반은 1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식으로 진행하는 디베이트반은 6명과 10명으로 운영한다. 현재 KS영어학원에서는 유학이나 외고·국제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외고·과고 재학생들이 소그룹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폭넓은 관점을 가져야 독해, 에세이, 토론 능력 향상 기대김 원장은 정확하게 흐름을 파악한 독해나 창의적인 글쓰기 및 적극적인 토론을 위해서는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 암기 중심의 수업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이다. ‘KS영어학원’에서는 심층영어학습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영어원서, 영자신문, 시사전문지 등을 읽고 요약하는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의 실력에 따라 책과 기사의 수준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요약한 내용은 수업 중에 발표를 시킴으로써 글쓰기 능력과 발표력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주제를 정해 2주의 시간을 주고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과제도 부여한다. 학생 스스로 완성된 보고서는 발표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익히게 되고 첨삭지도를 통해 수정·보완토록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영어공부에서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자녀의 책읽기를 소홀히 하기 쉽다. 책을 읽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 단순하게 지문을 파악하게 되므로 유추능력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수능의 난이도도 높아져 추론 능력이 요구되므로 책이나 신문 등을 꾸준히 읽어 폭넓은 관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은 원장 미니 인터뷰>Q. 어학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어휘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A. 어휘의 단순암기보다는 활용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어휘라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으므로 암기한 단어들을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각종 시험에서 좀처럼 독해 점수가 향상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A. 문제풀이만으로는 향상되기 힘듭니다. 지속적인 원서읽기를 통해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유추해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지문의 흐름 파악이 빨라지며 창의적인 글쓰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유학이나 국제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특별히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A. 현지에서 원활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외국학교와 동일한 교육을 경험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외국학교는 발표·토론·리포트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토론이나 글쓰기 연습을 통해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의 : 02)568-1221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