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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 청소년 수련관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알찬 토요일 만들어 봐요! 3월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주 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면서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매주 여행을 가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없다면 우리 동네 다양한 기관에서 하는 알짜배기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강남, 서초 지역의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주5일제 수업 실시와 함께 초, 중학생 대상의 저렴하면서도 알찬 토요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 서초구의 5개 청소년 수련관의 상반기 알찬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상세히 알아봤다. ■구립서초유스센터(02-3486-1318)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는 오는 3월 17일(토) 어린이들의 자율성을 키우고 공동체 활동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가마솥과 압력솥(02-3486-0737)’이란 초등학생 대상의 토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 음식과 현재의 음식을 비교하는 학습 활동과 모둠별 요리 활동에 이어 떡 박물관 견학에 나선다. 토요일마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 3~6학년 30명으로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또한 중학생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청소년 자기발견 프로젝트, 나의 강점? 나의 진로?(02-3486-0379)’가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강점과 지능의 능력, 성취, 흥미를 탐색하여 상위 순위의 진로에 대한 집중적인 탐색과 진로 가치관, 직업 전문인과의 만남, 나의 진로 지도 그리기 등 매주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두 달여 동안 8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중등 2~3학년 대상이며 참가비는 6만 원이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초유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02-3487-6161) 토요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자아성장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을 마련한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에서는 오는 4월 7일 ‘내 꿈은 아나운서~’란 주제로 방송국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아나운서의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실제 방송국(KBS견학홀)을 직접 방문하여 최첨단 방송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인원은 초등생 40명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또한 방배유스센터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직접 느끼고 청소년 스스로 <세계문화유산자료집>을 제작하는 ‘청소년, 역사를 만나다(02-3487-6161)’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4월 21일 ‘실학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수원 화성’을 진행한다. 초등생에서 중학생 대상으로 총 30명이 참여하게 될 이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후기 정치, 문화 속에서 수원 화성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강의를 듣고 수원 화성 연무대에서 장안문, 화성행궁 등을 견학하고 연무대 국궁쏘기, 화성열차 관광 등의 체험 활동으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5만 5천 원이다. 이밖에도 오는 6월 2일 건강한 신체와 자아 형성을 위해 삼성에버랜드 내에 자리한 캐리비언베이 체험 활동에 나선다. 곧 ‘캐리비언 해적’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 파도풀과 물놀이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생 40명이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강남청소년수련관(02-544-9725)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특히 초등생 대상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신기하고 놀라운 이색박물관을 견학하고 체험활동까지 하는 ‘자연 속에서 배우는 신기한 이색체험 1탄’으로 오는 3월 24일 남양주시에 자리한 거미박물관과 유기농박물관을 찾아간다. 7세부터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이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유기농박물관을 방문해 유기농의 역사를 알아보고 직접 흙, 콩을 이용한 친환경 화분을 만들어 본다. 또한 거미박물관을 견학하고 타란튤라 거미를 만져보고, 거미표본을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오는 4월 7일에는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찾아서- 조선왕릉편을 진행한다. 역사 전문 강사와 함께 구리 남양주에 위치한 광릉, 동구릉을 찾아가 역사전문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석물이야기, 조선을 건국한 태조가 묻힌 건원릉 이야기, 세종의 아들 세조 이야기 등 세계 문화유산이 된 조선 왕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그리고 체험활동으로 조선 왕릉 배치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 3학년 이상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 8천 원이다. 이외에도 강남청소년수련관의 ‘짝짝짝 세계문화체험단’ 활동도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수용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외국 국적의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어우러져 세계알기 퀴즈대회, 외국인 학교 방문,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 한국 놀이여행, 몽골문화촌·아프리카 문화원 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며 총 6회 모두 참석할 수 있는 학생에 한해 등록이 가능하다. 초등생 4~6학년 대상이다. ■수서청소년수련관(02-2226-3611)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토요 프로그램으로 ‘교과서탐방! 역사문화체험단’ 활동을 마련했다. 오는 3월 17일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과 국학원 견학에 나선다. 현장 중심 역사교육이 될 이번 행사에는 역사흐름을 한눈에 짚어보는 입체 교과서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 5천 원이다. 또한 3월 31일에는 초등생 1학년에서 4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가평 산.내.들 체험마을에서 승마, 목공예체험, 4륜 오토바이 타기, 감자전 만들기, 농경박물관 견학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체험활동확인서가 발급되며, 참가비는 3만 5천 원이다. ■역삼청소년수련관(02-550-3639,3625)<img border="10" hspace="10" vspace="10" src="/UserFiles/Image/News/ 2012-03-19
- 남다른 성적표의 비밀, 지금 당장 아이들에게 간단한 지문을 읽힌 뒤 밑줄을 그어보라고 하자. 십중팔구는 엉뚱한 곳에 밑줄을 긋는다. 미디어 세대인 아이들은 긴 글을 읽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화면을 닫으니 지문을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보는 능력이 떨어지면 듣는 능력 또한 떨어지기 마련.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일부만 듣거나 미리 예측해서 듣는다. 집중해서 듣지 않으니 수업의 효과는 뚝뚝 떨어진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양은 많아지고, 공부할 시간은 없어진다. 효과적인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성적 향상은 언제나 남의 집 아이의 일이다. 강남, 송파, 분당 등 교육 특구에서 <브레인온 코리아>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효과적인 기억학습법, 내 아이 성적 향상의 핵심 키워드다. 주도적 리딩학습과 창의적 기억학습 책이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은 학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무척 중요한 능력이다.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서술형·논술형 평가의 비중이 늘고, 입학사정관제 대비가 필요한 시기에는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빨리 읽으면서도 글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이해하는 능력, 즉 주도적 리딩학습 능력을 갖춘다면 같은 시간을 투자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몇 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학습한 내용을 오랫동안 저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놀 것 다 놀고 공부를 하는 데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들은 모두 자기만의 기억법을 갖고 있다. 초등학교시기에 머리 좋은 아이들은 놀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이큐만 믿고 기억학습에 소홀했던 아이들은 대게 중학교 과정부터 고전하기 시작해 방대한 학습량과 마주하는 고등학교 시기가 되면 아예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까지도 나타난다. 잘 이해해서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브레인온 코리아>에서는 바로 그런 효과적인 기억학습법을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맞춤으로 전달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집중력과 읽기 능력 강화 “빨리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기본이고 나아가 필요한 내용을 적절하게 기억해 내어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겠죠. <브레인온 코리아>에서는 단계별 훈련을 통해 이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습득되도록 한 후 교과목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원 대표의 설명이다. <브레인온 코리아>에서는 집중력 개발, 안구강화훈련, 시폭(視幅)확대개발, 시지각 능력개발, 뇌기능활성화, 이해능력개발 등의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읽기능력을 강화시킨다. 눈에 띄게 훈련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시기는 6개월 정도. 1분에 600자, 800자를 읽던 학생들도 6개월의 훈련과정을 거치면 각각 1200자, 1500자 이상을 읽어내게 된다. 속도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다.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동시에 키워진다. 이해력 향상의 결과는 놀랍게도 수학 점수에서 나타난다. “요즘은 수학 문제를 풀 때 수식이나 공식을 모르는 경우보다 문제 자체의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학생의 경우 수학 점수의 향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덩달아 다른 교과 과목의 동반 상승효과까지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윤 대표의 설명이다. 1:1 맞춤 학습법 사람마다 읽기 능력의 정도가 다르고, 흥미 있는 분야가 다르고, 기억력의 정도와 상태가 다르다. 그래서 <브레인온 코리아>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책상 정리부터 해야 하는 사람과 30분 이상 한 자세로 앉아 있지 못하는 사람, 소설만 읽기 좋아하는 사람과 비문학 글만 선호하는 사람들은 한 자리에서 같은 방법으로 공부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익힌다면 각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려면 각자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학습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브레인온 코리아>의 선생님들은 나만의 학습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대다수 많은 학생들에게 함께 길을 찾아주는 친구가 되고 있다. “기억학습법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공부가 즐겁다고 말합니다. 단순 암기가 아니니 즐겁고, 나만의 공부법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으니 자신감이 생기고, 여유 있어진 시간에 또 다른 무엇에 도전해 볼 수 있으니 즐거운 것 아닐까요?” 확신에 찬 윤 2012-03-15
- <인터뷰-신연희 강남구청장> 2012년은 가장 많이 일하는 ‘임기 최고의 해’ <인터뷰-신연희 강남구청장> 2010년 7월 민선5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한 신연희(64) 구청장이 임기 중반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신 구청장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수서-평택간 KTX 착공, 구룡마을 공영개발계획 확정, 예산절감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보육시설 확충, 번화거리 육성, 한류스타 비 공연 유치, 주민과 소통하는 1일 동장 등 구민 친화적인 섬세한 업무까지 전례 없는 탁월한 추진력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구정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2012년 세계핵안보 정상회의’가 강남에서 개최된다. 2012년은 더 많은 일을 하는 ‘임기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는 신 구청장의 구정 운영 계획을 듣기 위해 지난 13일 구청장실을 찾았다. 지난해 강남구의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2011년은 강남 재도약의 시대를 여는 발판이 마련된 뜻 깊은 해였습니다. 그간 강남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자부하면서도 부도심권으로 계속 남아 있었는데 마침내 강남이 핵심도심권으로 격상되었고, ‘수서-평택간 KTX 노선’이 착공되어 서울 동남권 500만 인구가 이용하는 교통요지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십 년간 판자촌 지대로 방치되었던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과 양재천 생태공원 조성의 마지막 장애였던 재건마을 정비계획이 확정되었고, 관내 75개단지 5만여 가구 노후아파트 재건축 계획도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명동을 능가하는 번화거리 육성을 목표로 코엑스몰,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 패션거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등 유명거리의 번화가 육성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원년이었습니다. 올해 지역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금년에도 작년의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지역개발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서역 일대의 복합 개발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것입니다. 한전 이전부지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무역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관련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전시·컨벤션 시설과 국제기구, 외국인전용 오피스, 관광호텔, 미술관 등의 복합·문화 공간을 마련해 첨단서비스 산업의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은 2013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것이며, 재건마을 개발도 가시화될 것입니다. 또한 노후아파트 재건축 계획도 조기 착공을 적극 유도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수정마을, 달터마을과 같은 무허가 집단 판자촌도 제 임기 중 모두 정비할 계획입니다. 올해 강남구의 대표적인 역점사업은?먼저, 3월에는 세계 주요 5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2012년 세계핵안보 정상회의’가 강남에서 개최됩니다. 강남의 활기찬 모습과 선진시민의식을 발휘해 ‘G20 정상회의’에 이어 또 한 번 강남인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년일자리 3천여 개, 저소득계층 생활안정 일자리 3천 3백여 개를 포함해 올해 1만6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 합니다. 유망기업 유치와 내수 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번화가 육성 계획’도 명동을 능가하는 번화가 육성을 목표로 더 강도 높게 추진하고, 의료관광객 유치 운동을 전개해 의료산업 호황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대책은?출산율 증가를 위한 노력은 가장 시급한 시대적 요구입니다. 저는 취임 초인 2010년 11월 전국 최초로 맞벌이 부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365일 24시간 전일 보육시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다섯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한 보육문제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는 가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문화센터 프로그램 구조조정을 통해 생긴 유휴공간에 지난해 4개소의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했으며 올해는 구청 직장어린이집과 세곡5단지 구립어린이집 등 7개소의 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다자녀 양육수당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육특구 강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노인문제는 가정 차원에서 해결할 수만은 없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의료·요양·여가 등 종합노인복지시설인 전국 제일의 ‘어르신행복타운’을 세곡동에 건립추진 중이며, 금년 3월과 7월이면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이 착공되어 2014년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관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복지센터 운영, 시니어플라자 운영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특구로서 교육지원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교육주무기관은 따로 있지만 공교육 내실화를 돕기 위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교육 지원 사업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에도 방과후 학교, 영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영어교사 지원 등 공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초등학교 중심의 보육과 교육을 함께 하는 에듀케어 프로그램과 중등학교 중심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두 개의 큰 축으로 삼아 방과후 학교를 포함한 공교육 만족화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지난해 신설한 중3 내신강좌에 대한 호응이 좋아 금년에는 중2 내신강좌를 추가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부터 운영한 학교보안관 제도는 보다 내실화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중점 추진기구인 강남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할 것이며, 세곡동에 외국인 학교 유치를 위한 부지를 매입해 외국인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정주여건(定住與件)을 개선함으로써 우리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주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한 계획은?봉은사, 선정릉, 국기원, 광평대군 묘역,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등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강남구에 있습니다. 또 강남은 청담동 명품패션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같은 현대적인 패션 및 문화의 거리도 갖추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강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씨티투어버스 운영을 확대할 것이며, 작년 10월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한류스타 비의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됐던 것처럼 한류스타와 축제를 접목한 강남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강남의 문화도시 면목을 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목요상설무대, 브런치 콘서트, 길거리 공연 등 생활 속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충해 문화예술 행사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강남, 문화로 영혼이 풍요로워지는 강남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작년 여름 수해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컸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100년 만에 기습한 집중폭우로 대치역 사거리, 선정릉 주변, 강남역 사거리 등이 침수되고 대모산, 구룡산 토사가 유출되어 구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고 2012-02-20
- 아이들과 함께 이른 봄을 느껴보세요 새 학년, 새 반, 새 친구…아이들에게 3월은 모든 새로움의 시작이다. 또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되는 첫 달이기도 하다. 이제 매주 돌아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시간, 학원이나 주말프로그램 스케줄 짜느라 바쁜 사람도 있겠고, 가족과 함께하는 오붓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3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긴장했을 아이들 손을 잡고 가까운 교외로 나가 새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느끼고 학교생활 이야기도 들어보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과의 나들이 계획에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소개해본다. <축제> 2012 통영국제음악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린다. 봄의 설렘을 느끼고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들으러 남쪽 바다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여 섬, 바다, 뭍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 통영은 걸출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한 문화적 전통성과 잠재력을 가진 문화예술의 도시이다. 시인 유치환과 김춘수의 고향이며, 역시 통영출신의 소설가 박경리의 작품 속에서 그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이와 같은 문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이 평생을 그리워한 고향 앞바다를 품고 있는 곳이 바로 통영이기도 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통영국제음악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명실 공히 세계적 수준의 음악제로 거듭나 동양의 작은 항구도시 통영을 세계 속의 음악도시로 발돋움시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2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소통(Without Distance)’이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연주자 60여명으로 구성된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TFO)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TFO는 독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TIMF 앙상블, 그리고 국내외 오케스트라 연주자 등으로 이뤄졌다. 또 음악가들이 통영에 머무르며 연주와 워크숍, 심포지엄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상주 음악가 프로그램(Residence Program)에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이 참여한다. 한국의 김다솔과 일본의 유키 구라모토,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델야반 등 피아니스트들의 연주와 소리꾼 이자람, 아쟁 연주자 신현식, 일본 기타리스트 가주히토 야마시타 등이 이색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어린이 콘서트 ‘피노키오’, 윤이상 동요제, 사진전, 심포지엄 및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소: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통영시민회관 및 윤이상기념공원 등) *축제기간: 3월 23일 ~ 29일 *홈페이지: www.timf.org *연락처: 055-645-2137 <체험> 딸기따기 체험 비닐하우스 재배로 언제나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봄!’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역시 딸기이다. 아이들과 딸기를 직접 따보고 농촌 마을도 둘러보는 농촌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마을 가운데 하나인 부래미 마을은 서울에서 가까운 이천에 위치하고 있어 체험 마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체험은 수경 재배하여 깨끗한 딸기를 따는 것으로, 직접 딸기를 따는 재미에 딸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열심히 따서 먹을 만큼 좋아한다. 딸기를 따서 한 사람 당 300그램을 가져갈 수 있다. 딸기따기 체험을 마치면 마을에서 제공하는 부래미 식단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오후에는 친환경으로 재배된 쌈채소 따기와 이천 찹쌀로 밥을 하고 떡메로 쳐 쫄깃쫄깃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어보는 떡메치기 체험이 이어진다. *체험장소: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리 50번지 부래미마을 *홈페이지: buraemi.invil.org *연락처: 031-643-0817 *체험비용: 성인 25,000원 어린이 24,000원 <공연> 청소년을 위한 연극, <쉬반의 신발> 왕따, 게임중독 같은 문제뿐 아니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들의 정서가 메마르는 환경 속에서 이에 대한 걱정은 늘어가지만 10대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은 찾기 힘들다. 그런 가운데 3월 9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청소년을 위한 연극이 공연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영국 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re, London)에서 청소년을 위한 작품으로 인기 희곡작가인 팀 크라우치(Tim Crouch)에게 의뢰한 작품 <쉬반의 신발>은 성장 배경, 성격, 관심이 판이하게 다른 쉬반과 숀이라는 두 명의 십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영국 뿐 아니라 호주, 독일 등지에서도 공연되었다. 쉬반은 인디언인 또래친구와 채팅을 하고 악덕 기업에 반대서명을 하는 등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지대한 학생이다. 반면 동갑내기 숀의 관심사는 오직 한 가지, 신발뿐이다. 신발의 상표가 곧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믿는 숀은 쉬반 같이 볼품없는 신발을 신은 아이는 절대 쳐다보지도 않는다. 쉬반은 인생에서 신발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숀에게 보여주겠노라고 결심한다. 신발밖에 모르는 숀에게 과연 가슴 설레는 사랑의 노래가 들려올까? 여배우와 신발 26켤레가 보여주는 청소년을 위한 연극 <쉬반의 신발>은 갈수록 외모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을 세뇌하고 있는 자본주의시장 마케팅의 해부와 고발, 그리고 그 신발에 얽힌 10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다. *공연장소: 서초구 서초동 700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기간: 3월 9일 ~ 25일 *연락처: 02-580-1300 박혜준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수학의 정도(正道) 걸으며 탄탄한 실력 쌓기 <엠큐브수학전문학원> 새 학년이 시작되니 엄마들의 마음이 분주해진다. 그 중에서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부모는 아이가 중학교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마음을 졸인다. 특히 수학과목의 경우 강남이라는 지역 특성상 아이들의 선행 차이가 심해 걱정이 많다. 선행을 많이 한 학생의 부모는 과연 제대로 한 것인지, 선행이 미흡한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첫 중간고사를 치르고 결과가 나오면 걱정은 현실이 되고 이때부터 엄마들의 교육철학은 흔들려 유명학원 탐방에 나서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한 번의 결과를 갖고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무시한 채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다 보면 아이가 수학 공부에 지칠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 실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탄탄한 수학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학생들을 수학의 정도(正道)로 이끌기 위해 개원한 대치동의 ‘엠큐브수학전문학원’을 찾아가봤다. 수학, 누구나 친근해질 수 있는 과목대치동의 입시 명문으로 알려진 ‘명인학원’이 새롭게 개원한 중등 수학 전문학원인 ‘엠큐브수학’은 하원 팀장을 비롯한 4명의 전문 강사와 2명의 조교들이 학생들을 소수정예로 밀착지도하며 수학의 정도(正道)로 이끌고 있다. 하 팀장은 카이스트 학원 주임강사, CMS 대치영재관 SP팀(특목반) 팀장 등으로 대치동에서 중등부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해왔다. 하 팀장은 그동안의 지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수학을 어렵다고 싫어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이해와 사고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접근해 나간다면 누구나 수학을 즐길 수 있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정의’와 ‘개념’, 그리고 파생된 여러 공식들의 ‘증명과정’이다. 이에 대해 충실히 이해하고 있다면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 이후에 다양한 문제풀이를 시작한다면 얼마든지 수학과 친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탄탄한 중등내신과 제대로 된 선행은 고등수학 1등급의 바탕‘엠큐브수학’에서는 속도위주의 과도한 선행을 지양한다. 하 팀장은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선행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제 학년 심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학교 내신 시험에서 90점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선행은 큰 의미가 없다”고 조언한다. ‘엠큐브수학’에서는 단순히 진도 중심으로 선행 수업을 진행하지 않으며, 제대로 된 선행을 위해 평소 확인학습 시간의 테스트(30%)와 분기별 테스트(30%), 그리고 담당강사의 의견(40%)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다음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배우는(學) 것보다 익히는(習)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매 수업일 60분의 확인학습을 실시한다. 단순히 배우기만 하고 익히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쌓여 결국 해결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확인학습은 30분 시험을 본 후 채점을 해 틀린 문제를 스스로 고치고, 다시 채점해 그래도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힌트를 주어 다시 풀게 하고, 끝까지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중등수학부터 내신과 선행을 모두 탄탄하게 쌓아 고등수학 1등급의 흔들리지 않는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 ‘엠큐브수학’의 교육방향이다. 노트를 활용한 논리적 사고력 배양과 학습점검 습관화풀이노트와 오답노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잘못된 학습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 ‘엠큐브수학’은 풀이과정을 효율적으로 적을 수 있도록 자제 양식의 풀이노트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정확한 풀이과정을 서술함으로써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내신 서술형 문제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하 팀장의 설명이다.오답노트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를 모두 적다보면 자칫 형식적이거나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엠큐브수학’에서는 오답노트에 중요한 문제인 경우는 한 번 틀려도 기록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끝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기록해 취약한 부분을 충실하게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학습점검을 습관화하도록 지도한다.‘엠큐브수학’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무학년제로 한 반 정원 8명 이내의 소수정예 수업을 실시한다. 주 3회 수업이며 매 수업일에 기본과 심화 수업 및 확인학습이 이루어진다. 학생의 수준에 따라 토요 심화 내신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내신기간에는 선행과정은 휴강하며 내신에 집중하게 된다. 중등수학의 시작, ‘엠큐브수학’에서 탄탄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52-3096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버블경제 붕괴가 낳은 충격 미스터리 1990년대 초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미유키의 미스터리 원작소설 ‘화차’를 2010년대 서울로 시공간을 바꾸어 영화로 재현했다. 비록 시대가 바뀌었어도 1997년 말 외환위기 속에서 벌어졌던 사회 곳곳의 좌절과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영화 ‘화차’는 가슴이 저리게 다가갈 것이다.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였다결혼을 한 달 앞두고 약혼녀 선영(김민희)을 데리고 부모님 댁으로 인사하러 가는 문호(이선균)는 휴게소에서 선영이 사라지는 기막힌 일을 당한다. 경찰에 신고도 하고, 그녀의 직장도 찾아가 흔적을 찾아보지만 그녀의 이름과 서류는 모두 가짜였다. 선영이라는 인물은 개인파산 경험이 있는 실종된 인물일 뿐 그가 알고 있던 선영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한 순간에 증발했지만 이름도, 가족도, 친구도 몰라 답답해하던 문호는 전직 형사인 사촌 형 종근(조성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종근과 함께 그녀의 행적을 추적하던 문호는 점점 드러나는 그녀의 잔인한 실체에 반신반의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사업이 망해 엄청난 빚을 지고 사라진 아버지 때문에 사채업자들에게 인생을 저당 잡힌 채 비참한 삶을 살아가다가 그 비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인의 인생을 훔치는 방법을 선택한 여인. 그녀는 선영을 살해한 차경선이었다. 죽은 선영이 개인파산자였던 것을 모르고 카드를 신청했다가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놓이자 흔적을 없애고 사라진 후 또 다른 인생을 훔칠 계획을 세우는 그녀. 하지만 경찰에 쫓기게 되자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한다. 행복을 갈망하는 입체적 인물 담아낸 섬세한 감성 연기 영화 ‘화차’에 싸우고 찌르고 죽이는 잔인한 장면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강한 긴장과 공포가 다가온다. 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순수한 여인의 모습 이면에 끔찍한 토막 살인의 실체가 담겨있어 더 섬뜩하다. 더구나 희생의 대상은 단지 자신과 나이가 비슷하고 연고가 별로 없어 갑자기 사라져도 아무도 찾지 않을 만한 사람이면 된다. 손쉬운 개인정보 유출과 주변 사람들의 이웃에 대한 무관심은 그녀의 살인을 적절히 도와주는 환경이 된다. 배우 김민희는 순수한 소녀의 모습에서부터 아버지의 죽음을 기도하는 광녀,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른 후 구토하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행복하면서도 불안해 보이는 연약한 표정에서부터 냉정한 악녀의 표정에 이르기까지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을 차가운 절제 속에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녀의 모습은 인간미 넘치는 배우 이선균의 풍부한 감성과 만나 더욱 가련해보인다. 화차(火車)에 오른 선영(경선)은 현재진행형‘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실어 나르는 불 수레로 한 번 올라탄 자는 두 번 다시 내릴 수 없는 지옥의 수레이다. 경선은 언제부터 화차에 오른 것일까. 분명 경선의 악행은 선영의 인생을 훔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악행을 저지르기 이전부터 충분히 지옥이었다. 아버지의 파산과 사채는 아무 잘못 없는 그녀를 죄인으로 만들었고 지옥 속으로 몰아넣었지만 이를 구제해줄 사회적 관심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그녀는 하나의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또 다른 지옥의 문을 두드려야만 했던 것이다. 소득 불균형, 빈부격차의 심화, 개인정보 유출, 주변의 무관심 등은 우리의 현 세태를 반영하는 키워드들이다. 화차에 오른 경선의 모습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슬픈 공포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고구려 시대 폭탄주가 부활하다 고구려 시대 폭탄주가 부활하다 연극 <상사주(相思酒)> 지난 20여 년 동안 설경구, 이문식, 안내상, 유오성, 권해효 등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을 키워낸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20주년 기념작으로 연극 <상사주(相思酒)>를 공연한다. 오는 3월 7일에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상사주(相思酒)>는 현존하는 영국 극작가 중 가장 성공적인 작가로 꼽히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레티스와 러비지(Lettice & Lovage)>를 원작으로 만들었다. <레티스와 러비지(Lettice & Lovage)>는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다루었던 피터 쉐퍼의 희곡 작품 중 몇 안 되는 희극 작품이다. 이번에 연극 <봉숭아 꽃물>의 원작자인 김민숙 작가가 우리 상황에 맞게 개작, 번안하여 영국의 상황을 오늘날 우리의 시점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연극 <상사주(相思酒)>. 원작에 나오는 관광안내원 레티스와 문화재관리청 여직원간의 흥미진진한 관계를 한연주와 지상애라는 새로운 인물 설정으로 재미있게 부각시켰는데 얼마나 국내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대 후반의 독신 여성 한주연은 ‘촉석루’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촉석루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빈약한 경치와 판에 박힌 한주연의 설명에 지루해 하고, 그녀 역시 단조롭게 반복되는 삶에 지쳐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진 한주연은 역사에 대한 열정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촉석루 관광 안내를 시작하고, 관광객들 역시 유례없는 열띤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투서가 들어가고 사건의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문화재관리청 직원 지상애를 파견한다.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지상애는 결국 한주연을 해고하는 데…. 연극 <상사주(相思酒)>는 3월 7일~4월 8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전석 2만 원, 문의(02)764-6460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소규모 집중관리와 단계별 학습 통한 성적 향상 국내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학습내용이 궁금하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국내 유수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교재와 학습량, 진도가 궁금해진다. 뎁스는 그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소규모 집중관리와 체계적 단계별 학습을 통해 그 어디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보다 뛰어난 성적 향상을 경험하도록 지도한다. 그 한 번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꿈을 찾는 원동력이 될 때가 많다. 철저한 테스트 통한 영어 학습 진단과 적성 찾기“뎁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이 각자에게 맞는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각자의 꿈을 실현하려면 어떤 과목의 보충이 필요한지를 체계적으로 진단해서 시간표를 짜게 됩니다.” 미쉘 리 원장의 설명이다. 입학 테스트로 분야별, 영역별 세분화된 테스트지에 자신의 현 상태를 바르게 알리기 위해 제대로 풀어야 한다. “병원에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모님의 생각, 아이의 생각을 다 말씀해 주셔야 효과적인 시간표 구성이 가능해요. 아이와 엄마의 꿈이 무엇인지, 지금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부분의 보충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진단해야 그에 필요한 과목의 수강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은 놀라울 정도의 성적향상을 보여줍니다.” 확신에 찬 미셀 리 원장의 말이다. 실제로 뎁스 초 4-6과 중 TB(토플과 배경지식)반 아이들은 지난겨울 수업을 시작한지 1달 반 만에 토플 점수가 20점씩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 수업은 매일, 주 2회, 주 3회 등이 있지만 특강 때는 거의 매일 6시간 이상을 관리해주기 때문이다.프렙 앤 리뷰 통해 부족한 부분 채우고 4개 영역 밸런스 맞추기초등과정에서 영어 공부가 부족하면 중학교 과정에 들어간 후 아이는 위기를 맞게 된다. 보다 전문화되고 함축적으로 변한 영어 지문을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과학시간에 대기권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치자. 초등 교과서에서는 용어 하나에 대한 설명에만 여러 페이지가 할애된다. 그러나 중학교 과정으로 들어오면 단어에 대한 설명은 종적을 감춘다. 이럴 때 뎁스의 전공 선생님들이 역량을 발휘한다. 과학, 경제 등을 전공한 전문적인 선생님들이기에 딱딱하고 어려운 과정의 설명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혹시 이전 과정에서 이해를 충분히 못한 학생들이 있을 것에 대비해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선생님이 겹치고,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의 선생님이 겹치도록 강의 계획표를 짠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갖고 있던 빈틈과 부족한 부분들이 효과적으로 채워진다. 그렇게 채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모든 영역에서 밸런스를 맞추며 고루 발전할 수 있게 된다.특화된 엘리트 수업-법·의대와 경영대 예비반뎁스의 중등부와 고등부에는 특화된 과정이 여럿 있다. 중등부에는 영어논술반과 외고·민사고를 준비하는 글로벌 리더반이 있고, 고등부에는 법·의대 예비반과 경영대 예비반이 있다. 법·의대 예비반과 경영대 예비반은 IBT토플 100점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20주 동안 이루어지는 수업이다. 이들 수업에서는 기초 테크닉이나 어휘를 가르치진 않는다. 바로 AP 기초 과정으로 들어가 대학 수업과 같은 주제별 토론, 토의가 이루어진다. 경영대 예비반의 경우 경제학,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등 3과목을 영어로 3개월씩 준비한다. 지난 3년간 재원생 대부분이 만점의 결과를 내준 덕분에 다른 학원에서 한국어로 공부했던 학생들이 수소문 끝에 뎁스를 찾아오는 경우들도 생겼다. 뎁스에서는 한국어로 경제 이론을 공부하고 영어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영어로 강의를 듣는다. 국제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이 직접 강의를 맡기 때문에 영어로 진행되어도 보다 쉽고 효과적인데다 실질적인 설명이 이루어진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곁들여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동기부여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가려내 메워주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는 뎁스는 영어 이상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곳임에 분명하다. 원장 Michelle Lee majored: Literature / Marketing -ILE / 초등부 담임 -EG 청심반/ 국제중 담임 -KEI / 귀국생, 유학생 SSAT&Toefl -TOPIA/ 국제중. IM/IS 담임-영탑어학원 / 초·중등 & 국제중 담임 -Language Will / SAT -Princeton Review / SAT -다음/ 푸르덴셜/ GM 대표이사 강의 -오스람 / 삼성전자 / 현대모비스 임원강의 등문의:(02)562-6997, http://csfe.daum.net/kitti0904(회원 전용)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책 속에 빠져들다’ 영어독서는 최고의 교육방법 에슐리 원장페디아플러스 잠원문의 (02)535-0579 매년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영어교육에 쉽게 노출되지만 여전히 많은 어머니들은 저학년 때만해도 영어를 좋아했다는 아이가 점점 고학년이 될수록 영어가 싫어진다고 호소한다. 조기 영어교육, 득일까. 실일까? 이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상의 문제이다. 영어 조기교육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방적인 교수법과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용어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쉽게 놀이처럼 배우던 영어를 갑자기 학문적으로 접근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해 가는데 마냥 놀이 방식의 영어교육만을 시킬 수도 없다. 아이들로부터 놀이와 같은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면서도 동시에 높은 수준의 학습 효과를 맛볼 수는 없을까? 그 간단한 해답이 바로 영어독서이다. 독서는 사실 딱딱한 학습이 아니다. 언어교육의 세계적인 대가인 스티븐 크레션(USC 교수) 박사는 영어교육에 있어 자발적인 독서의 중요성(FVR: Free Voluntary Reading)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자발적인 독서를 통해 관심 있는 내용을 이해할 때 가장 학습효과가 좋도록 만들어져 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자발적’이라는 점과 ‘관심 있는 내용의 이해’이다. 거꾸로 말하면, 강제되어진 학습은 효과가 거의 없다. 또한 관심이 없는 내용이나 이해하지 못한 채 읽는 내용은 온전한 의미에서 나의 지식이 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흥미 있는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또래 친구들이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없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골라 읽을 수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발적인 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읽은 내용에 대해 훈련 받은 교사가 아이들의 이해를 더 쉽게 도와준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뇌를 한때 유행하는 학습방법에 짜 맞출 것인가? 아니면 타고난 내 자녀의 뇌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검증된 학습법을 선택할 것 인가? 영어 독서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오랜 시간에 걸쳐 검증된 최고의 교육방법이라고 크레션 박사는 힘주어 말한다. 영어도서가 아이들의 멋진 친구가 되도록 해주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국제학부와 글로벌전형 준비-이제는 바꿔야할 때입니다(1) > <국제학부와 글로벌전형 준비-이제는 바꿔야할 때입니다(1) > 2013학년도 국제학부 및 글로벌전형은 인터뷰뿐 아니라 에세이 도입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대학은 이제 영어강의를 이끄는 교수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제학부 입시 전형에서 Interview와 Essay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그럼 이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첫째, English Only의 접근방식이 요구된다. 인터뷰와 에세이가 영어로만 실시되기 때문에 100% 영어수업으로 대비해야만 한다. 한국말 면접과 논술 준비를 하면서 영어로 수업 듣고 준비하는 것이 별 도움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영어 사용의 ''절박함''과 ''긴장감''을 느끼며 ''몸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English Only Policy (EOP)'' 환경에서의 훈련이 당연하다. 둘째, 배경지식보다 분석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는 ‘논술적 사고훈련’이 필요하다. 배경지식을 중시하면 사고는 경직되고 지문을 이해하는 순발력이 저하되어 의도와는 동떨어진 답을 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여러 학원을 오랫동안 다니며 배경지식을 공부한 학생보다 3~4개월 만에 면접이나 에세이를 제대로 집중해서 준비한 학생들이 더 많이 합격하는 일을 본다. 그럼 논술적 사고훈련은 무엇인가? 예를 들면 Child labor나 Low birth rate 문제에서 통계자료나 국제기구의 이름을 외우게 하는 학원 강의는 절대 피해야 한다. 인과관계에 기초한 바람직한 해결책과 상관관계만을 고려한 비효율적 방안과의 차이를 영어로 발표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쉽게 말해 "저에게 이 주제는 생소하지만, 논리적 근거로 판단해보자면 이러합니다"라고 답하는 학생이 배경지식을 달달 외운 학생보다 교수님들에게는 훨씬 좋은 인상을 준다.셋째, 순발력과 표현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부족하면 (실제로 많은 학생이) ''아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라는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고 면접과 에세이 작성을 마친다. 그러므로 평소 ''다급한'' 상황에서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되도록 고교 전 과정에 걸친)생각을 영어로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완벽한'' 답변보다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답을 과감하게 해야 하므로 즉흥성과 순발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위의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사실을 외우기보다는 이미 아는 것을 분석적, 논리적으로 활용하여 한 마디라도 더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자.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에서 자신이 가진 실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방법을 택하기 바란다. 플랜비 수시전문학원(PlanB 수시전문학원)강사 Dr. Steven Park(02)592-4020, www.planb21.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