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 앨리스의 시선을 통해 본 다양한 현대 미술 현대미술이 어렵고 난해하다고 느껴진다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앨리스의 그림상자’ 전시장을 찾아보자.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며 성장통을 겪어 나가는 어린 앨리스의 시선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볼 수 있다. 9명의 중견작가가 참여해 총 37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기간은 4월 18일까지. PART 1 - 앨리스, 너는 어디 있니?앨리스로 대변되는 어린 시절의 잔상은 보편적인 인류에 내재된 또 다른 자아, 즉 감춰진 알터-에고(Alter-Ego)의 모습으로 꿈과 환영, 무의식 속에 나타나 현재의 사고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디자이너 이기섭은 동물 캐릭터와 어린이의 다양한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김소연은 현대판 앨리스의 모습이라고 할 만한 상상 속 어린이를 수줍고 작은 광대의 모습으로 등장시킨다. PART 2 - 이야기 나라, 현대판 이야기꾼들 어린이의 상상력과 동심은 오늘날 현대 미술 속에서 한 축의 서사적 구조를 창조해낸다. 아련한 기억, 묻어둔 감성, 그리운 추억으로 동화와 같은 이미지들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날아가는 들꽃 속에 어린 시절의 형제, 동무들과의 추억을 담은 서정적인 이상선의 회화작품. 인간의 응축된 감정을 투명한 인체와 드라마틱한 표정을 지닌 유진영의 조각. 동화 속 이미지들이 등장하여 움직이는 그림자 영상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으로 선보인 서효정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PART 3 - 움직이는 집, 하얀 토끼가 사라진 곳앨리스를 모험의 세계로 안내했던 하얀 토끼는 어느 곳으로 사라진 것일까? 하얀 토끼가 사라진 자리를 실험적인 크로스 장르적 공간 연출이 돋보이는 현대미술이 대신한다. 조각가 노준, 건축가 서승모. 뛰어난 디자인과 독특한 공간 연출로 주목받아온 프로젝트그룹 엽 등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9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화성시, 4개 분야 33개 평생학습 프로그램 선정 화성시는 지난 5일 개최한 화성시 평생교육실무협의회에서 2010 화성시 평생학습활성화 공모사업 4개 분야 33개 사업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 18~26일까지 관내 초·중·고를 포함한 평생교육기관(학습동아리 포함)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의 ‘아름다운 노래(老來)’ 등 6개 프로그램,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향남중국어동아리의 ‘중국어 회화학습’ 등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자격취득 평생학습반 운영사업은 수원여자대학평생교육원의 ‘피부미용사 국가자격대비반’ 등 4개 평생교육기관이, 성인학습교실 운영지원사업은 반송고등학교의 ‘환경을 생각하는 어머니 발명교실’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16개 학교 16개 교육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들은 4월부터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화성 WE Green 여성실천단’ 2일 발대식 가져 ‘화성 WE Green 여성실천단’은 지난 2일 화성시 봉담도서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여성 주체의 녹색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 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앞으로의 행정은 시민과 관이 상호 협조하는 거버넌스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화성시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화성 WE Green 여성실천단’의 출발을 축하했다. ‘WE Green’은 W(여성 Woman, 함께 With 등)와 E(환경 Environment, 지구 Earth 등)가 결합, ‘우리가 함께(WE) 생활 속의 녹색성장(Green)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로 여성들이 먼저 생활 속의 녹색성장을 실천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현재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를 주축으로 각 읍면동에서 300여 명의 여성이 활동 중인 ‘화성 WE Green 여성실천단’은 녹색생활실천 리더 육성 과정 ‘여성그린아카데미’, 방과 후 학교 환경교사를 양성하는 ‘Eco 아줌마 인성교육’, 어린이들을 위한 녹색성장 체험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매월 WE Green 실천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아름다운가게 수원영통점 오픈 1주년 행사에 초대합니다~ 지난해 3월 12일 오픈한 아름다운가게 수원영통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농우바이오 여직원회’와 첫 돌잔치를 마련했다. 아름다운가게 수원영통점에서 1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농우바이오 여직원들의 기증품전, 우리동네 착한 가게 기증전 등이 열린다. 이외에 지역 명사 명품전, 삼성 명장 이식용 선생님의 에어컨 무상 점검, 페이스페인팅과 풍선 도우미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선착순 250명에게는 맛있는 돌떡과 공정무역 커피를 무료로 나눠준다. 문의 아름다운가게 수원영통점 031-205-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에코 가족 착한 나들이 희망샘도서관에서는 24일 10시 30분부터 가족에너지 체험활동 에코 가족 착한 나들이를 준비했다. 대안에너지(자전거ㆍ태양광ㆍ풍력 발전)체험, 우리 집 탄소절감 실천방안, 에너지 윷놀이, 황구지천 따라 생태나들이, 태양열로 계란프라이를 해서 먹는 한솥 비빔밥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15가족을 전화·ㆍ방문 접수 받는다 . 문의 희망샘도서관 031-292-69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문화일정(827) [음악회]♠베이스 바리톤 유지호 독창회 시인의 사랑과 보칼리즈일시 : 4/20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아츠앤퍼포밍문의 : 02-543-7352 ♠4K 영상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일시 : 4/22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브런치가격포함)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콘서트]♠2010 New Concert 음악감독 노영심입니다일시 : 4/23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VIP석8만원/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블루쉬림프문의 : 02-540-8246 ♠2010 해피 콘서트일시 : 4/23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회원20%할인)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문의 : 031-390-3500 ♠개관6주년 기념공연 이미자콘서트일시 : 4/24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6만6천원/S석5만5천원/A석4만4천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어린이]♠뮤지컬 개미와 베짱이의 사계일시 : 4/20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2천원(단체8천원)주최 : DUBU기획문의 : 02-2654-6854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2일시 : 4/24~2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5천원/S석2만원5천원(문화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재주많은 다섯친구 호랑이와의 결투일시 : 4/24~25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1만5천원/S석1만원(유엔아이센터회원1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전시]♠로봇 아트와 놀이의 세계전일시 : 4/21~5/24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입장료 : 일반1만2천원/학생8천원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화성시립도서관의 ‘도서관 주간행사 및 세계 책의 날’ 프로그램 화성시 관내 7개 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설정한 ‘제46회 도서관 주간행사’ 및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4.23)’을 맞아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나는 도서관에 있다’라는 공식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봉담도서관은 책의 날 기념품 만들기, 세계의 사람들 자료 전시, 영어로 즐기는 인형극 등 7개 행사를 진행 중이며, 병점도서관은 영유아를 위한 손 발달 종이접기 특강, 영어로 진행하는 미술수업, 어린이 경제교실 특강, 북아트 체험마당 등 12개 행사를 운영한다. 남양도서관은 독서퀴즈대회를 비롯한 도서관 이용자들 간의 도서교환전 마당, 삼괴도서관은 독서퍼즐 및 원화 프린트 전시회 등을 운영한다. 각 도서관 행사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립도서관(www.hscitylib.or.kr)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장안청소년문화의집, 다문화 아동과 함께 하는 역사나들이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4일에 그루터기 봉사단과 다문화 아동이 함께하는 ‘다문화 아동과 함께하는 역사나들이’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수원화성 등을 함께 탐방할 예정. 다문화·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문의 장안청소년문화의집 031-253-79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어린이 환경뮤지컬 ‘지구가 뿔났다’ 미래에서 온 단테, 말썽쟁이 별이, 북극곰 폴라, 아마존 앵무새 투캔 등 네 친구가 맑은 강가에 산다는 반딧불이를 찾아 나섰다. 무당벌레 무벌과 꿀벌 허니도 여행에 동참, 위대한 밴드가 결성된다. 과연 별이는 함부로 대했던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이가 될 수 있을까. 2009년 첫 선을 보인 어린이환경뮤지컬 ‘지구가 뿔났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4월 23일~6월 6일까지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선보인다. “자칫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오브제와 영상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재미와 교육, 감동 모두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제작사 (주)인터스페이스아트그룹의 설명이다. 폐휴대폰 반납 시에는 한 가족 당 공연티켓 1매를, 선착순 500명에게는 어린이 체험학습 교재 ‘가로수를 심어봐’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인터스페이스아트그룹 02-2647-817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흥미+적성+능력''의 삼박자를 갖춘 진로가 행복의 열쇠 입학사정관 기획-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찾아서어릴 적 꿈이 평생 직업으로까지 연결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그 어릴 적 꿈에 누군가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줬다면 그 꿈은 현재에 와서 더욱 단단해지고 아름다운 빛을 발휘하지 않았을까. 이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정말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말이다. 뜨거운 입학사정관제의 열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수원동탄태안 내일신문은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진로와 관련한 여러 정보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행해보려고 한다. ‘너 커서 뭐가 될래?’ 어른들의 느닷없는 질문에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친다. ‘어디까지나 꿈은 꿈인데…, 허황되고 이뤄질 수 없다 해도 꿈은 원대하게 가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 진작부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지금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진로를 향한 첫걸음은 예서부터 시작한다. 진로적성파악 왜 중요하지? - 삶의 질과 연계 외고에 진학했다. 목표하던 서울대 의대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렇게 원했는데 공부하는 내내 행복하지도, 나와 잘 맞지도 않다. 힘들게 졸업을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그리고 뒤늦게 의상을 전공하고 싶다며 유학을 떠났다. “그 아이가 다시 돌아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내기까지는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은 물론 국가경쟁력 부분에서의 손실까지, 잘못된 진로 선택의 파급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망포고등학교 진로교육동아리 김귀화 부장교사는 실제로 이런 통계치가 적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결과는 ‘대학합격’이라는 단기 목표만을 세우게 되는 작금의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문어발식으로 원서를 10개 이상 넣어놓고 하나만 걸리라는 식의 분위기나 목표로 삼던 대학 진학 후에 공부와 담을 쌓는 모습들이 그렇다.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와이즈멘토 김지은 컨설턴트는 “이것이 곧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적성에 맞는 진로목표를 세우로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잘 설계해 나가는 것이 비용과 시간의 낭비를 막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얘기다. 본격적인 진로 찾아가기&infin진로 선택과정의 기본, 하향식 원칙을 준수하라! 평소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게 있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흥미=평생직업’으로 생각해선 안 될 일. 물론 적성은 흥미에서부터 출발하지만 흥미는 성장하면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흥미)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와 테스트를 통해 그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것(성격)을 고르고, 자신이 잘하는 것(능력)을 계발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런 전제하에 본격적인 진로계획을 세우되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작은 그림을 그려나가는 하향식 원칙을 꼭 기억해야 한다. ‘직업&rarr대학 및 학과&rarr고교’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장기목표에 맞는 단기목표를 세워 인생의 설계도를 차근차근 그려나갈 수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센터,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등 공공기관, 와이즈멘토와 같은 진로적성검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검사나 진로적성캠프 등을 적극 활용한다. 직업군의 전망, 업무, 적성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직업 분야에 대한 선택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면 각 대학이나 대학교육협의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에 필요한 교과과정이 어느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학과 선배를 찾아서 어떤 학문을 어떻게 배우는지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nfin진로 수립 시기는 중학교부터, 그 이전에는 다양한 체험이 중요 진로를 수립해가는 과정에도 단계별 그림이 있다. 초등학교 시기는 적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활동을 위주로 한다. 전시회나 미술관, 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과 독서를 통한 간접적인 체험 등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연스런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성격이나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진로탐색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교 때 하는 것이 좋다. 유익한 정보의 제공과 함께 TV프로그램을 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고등학교 때는 진로에 관한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어야 한다. 문·이과 계열 선택 및 대학 학과설정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뚜렷한 목표 없이 오로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는 불행한 일이 없으려면 말이다. 자녀·학부모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행복한 동행이 필요해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적성이 늦게 발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선 아이에게 어떤 가정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지 돌아보라. “여러 연구기관에서 내놓은 통계들을 보면 학부모가 아이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와 자극을 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와이즈멘토 최윤수 팀장은 강조한다. 아이의 행복한 진로수립을 위해선 부모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채워가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 역시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일을 하길 원하는 걸 본다. 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진로에 관한 자극과 여건을 마련해준다면 바람직한 변화는 급속도로 전파될 것”이라며 김 교사는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친다. 느리게 진행되는 적성 탐색 과정에서의 불안감부터 떨치자. 왜곡된 직업가치관을 버리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는 다짐도 중요하다. ‘공부나 해~’라는 말 보다는 아이의 흥미가 바뀌는 걸 간과하지 말고 바뀌기 전후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대우, 업무능력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스크랩해주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신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을 덜 수 있다. 자녀와의 대화법에는 ‘너~전달법’보다는 ‘나~전달법’을 활용한다. 여기엔 상대를 평가하지 않는 태도와 ‘화’를 내어 자녀를 통제하고 억누르려는 자세를 절제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말로 대화하기가 어렵다면 이메일로 지속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정보수집에 어려움이 있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미래비전 제시와 자녀바로알기, 생활습관 관리를 기준으로 한 학부모 유형검사를 통해선 아이에게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도움말 망포고등학교 김귀화 교사, 와이즈멘토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