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역사기행 맞춤형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 노둣돌’에서는 안동역사문화기행에 대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안동기행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답사는 물론이고 불교, 유교, 민속 등 전통적 삶의 양식이 모두 잘 보존되어 있는 안동의 참 모습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하회별신굿 공연 관람과 탈만들기, 한지뜨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날짜: 6월9-10(1박2일)@가는 곳: 안동하회마을(부용대,만송정), 별신굿 관람, 풍산한지공장, 병산서원, 봉정사, 이천동석불상, 월영교, 도산서원,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임청각, 신세동 7층전탑 등@출발장소: 추후상세공지@문의: 생생체험 노둣돌 031-236-2995 http://blog.daum.net/syouyou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예술이 역사가 되고 비빔밥이 되는 신나는 세상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토요일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쉴 수 있다는 해방감도 있지만, 한편으론 뭔가 알차게 보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매주 토요일, 딱히 갈 만한 곳이 없다. 그런 우리를 기다리는 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가 있으니, 알찬 문화예술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NJP토요문화학교 ‘종이없는 사회를 위한 학교’ _백남준아트센터19일 토요일 오전, 땡볕도 아랑곳 않고 아이들은 소리를 채집하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지난 시간 지역을 대표하는 사운드마크에 대해서 살펴보고, 오늘은 지역소리 투어에 나서게 된 것. 4인 1조가 되어 센터 뒷산과 하천 주변, 어린이놀이터 세 곳을 돌면서 다양한 소리들을 담았다. 녹음을 맡은 한지원(수원 일월초 6)양은 “물 흐르는 소리를 자세히 듣게 됐는데 너무나 맑고 예뻤다”며 물소리를 인상적인 소리로 꼽았다. 어느 식당 주방의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 풀 밟는 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 등 예전엔 그냥 흘려들었던 소리들의 재발견이었다. 엄마가 신청해줘서 참여하게 됐다는 조수민(성남 매송초 6)양은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다음 강의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 녹음한 소리와 사진, 노트는 오디오가이드로도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 “종이없는 사회를 위한 학교는 백남준의 ‘종이없는 세상을 위한 확장된 교육’이라는 글에서 비롯됐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뉴미디어, 이로 인해 변화된 환경을 의미하는데, 이번 소리탐험가들의 산책은 현재 전시 중인 ‘X_SOUND’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이죠.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라는 주제로 고정관념을 벗어난 소리의 확장, 사운드 아트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담당자 구정화 씨는 향후 3~6강도 영화 만들어보기, 로봇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TV실험실 등 백남준과 관련된 테마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일정3강 도전NJP도슨트 (7.21~8.24/ 고1~2) 4강 달나라백남준 (9.1~10.13/ 초5~6,중1~2) 5강 되감기프로젝트 (10.20~11.17/ 고1~2) 6강 TV실험실 (11.24~12.15, 중고등) ▷모집_ 강의별 모집/ 강의 시작 한 달 전 인터넷 접수 ▷참가비_ 매회 5000원(아트센터 입장권, 간식비, 재료비 포함): 강의당 2~3만원▷문의 031-201-8556,8 ★랄랄라, 울긋불긋 알록달록 샘솟는 색채교실 _경기창작센터 색상박스테이프(OPP)의 용도가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친구와 내 얼굴 그림을 테이프로 채색하고, 빛의 스펙트럼을 통과한 여러 가지 색상들을 테이프를 활용해 무지개로 만든다. ‘랄랄라, 울긋불긋 알록달록 샘솟는 색채교실’은 재료적인 특성과 시각적 효과를 고려한 예술체험교육. 차원 다른 드로잉, 조형작업을 경험하게 하고, 일상에 대한 인식의 틀도 다양화시켜주는 창의적인 활동이다. 매회 달라지는 테이프의 무궁무진한 변신에 아이들의 오감이 솔깃해질 만하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인 김형관의 ‘색상박스테이프(OPP)’ 작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이외에도 조혜진, 김승택, 박은영 등 다양한 입주작가들이 그들의 예술작업을 아이들에게 펼쳐 보인다. 34차시 동안 예술가와의 특별한 경험은 계속된다. ▷일정 도약1 색상연습 (5.5~6.2): 무지개 연구, 겹치기, 일루전과 무지개1 등 도약2 색으로 만들다 (6.9~7.7): 일루전과 무지개2, 환경생각 쓰레기수거함, 풍경만들기 등심화1 나의 색과 우리의 색 찾기 (7.14~8.11): 상실 리스트 만들기, 나는 누구인가1~2 등심화2 우리의 색 (8.18~9.22): 나의 우산, 가방, 살고 싶은 집1~2 등 마무리 우리의 초상화 (10.6~11.27): 우리 마을 프로젝트1~2, 우리집 소개, 전시회 등 ▷참가대상_ 초등생▷모집_ 매회 모집/ 전화, 인터넷, 현장 ▷참가비- 매회 5000원▷문의_ 032-890-4822,6 ★예술로 배우는 인류원(原) 문명 _희망샘도서관자칫하면 지루해지기 쉬운 세계 문명사가 놀면서 배우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 오혜영 씨는 “신화라는 주제를 잡아서 당시 상황을 탐색해보고, 연계된 문화유적도 만나고, 만들고 그리는 등의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며 “마지못해 왔던 아이들도 첫 시간 이후 굉장히 재밌어했다”고 설명했다. 생명의 탄생에 관한 영상을 보고, 가는 줄 끝에 나비모양을 매달아 작게 흔들거리는 생명의 움직임을 느껴본다. 신석기문화라고 하면 토기를 만들어본다거나 인류최초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로 서판만들기, 인형놀이로 신화체험을 해 보는 등의 활동과 매 과정이 끝날 때마다 결과물을 전시하는 매듭잔치도 열린다. 평소 지역에서 접해보기 힘든 귀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예술연구소 ‘초암’이 진행을 맡았다. 6월9일에 열릴 인형극공연은 공개 오픈되는데, 프로그램의 특징을 미리 맛볼 수 있다. ▷일정 1과정 생명의 진화와 현생 인류의 등장, 메소포타미아 문명 (4.7~7.7) 2과정 이집트 문명과 신화 (7.14~9.15)3과정 인더스 문명과 신화 (9.22~11.24)▷참가대상_ 초등4~6학년 ▷모집_ 2강은 6월 중 홈페이지 공지예정, 인형극관람 후 접수가능 ▷참가비_ 한 과정당 5만원 ▷문의_ 031-291-6942~3 ★뮤지엄 창의 공작소 _경기도박물관도자기 속의 용, 솟대가 오토마타가 되어 친근한 장난감으로 찾아왔다. 유물을 소재로 오토마타(여러 가지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 옵티컬 토이(빛과 사물의 운동원리를 활용한 광학놀이장치)를 만들어보는 뮤지엄 창의 공작소는 유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물론 기계의 메커니즘을 이해해볼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 경기도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키트가 사용된다. 뚝딱뚝딱 뭔가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즐기는 아이, 유물을 색다르게 접근해보고 싶은 아이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지막 시간엔 활동물 상영,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img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1(1593) 2012-05-28
- 문화일정(926) 음악회♠수원시립교향악단-2012 가족음악회일시 : 5월4일장소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031-228-2813♠가족 오페라 모차르트-마술피리일시 : 5월5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A2만원 (3인이상예매20%할인)문의 : 02-586-0945 콘서트♠안치환 콘서트-자유일시 : 4월29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5만원(센터수강회원10%할인)문의 : 1588-5234♠재즈클럽Ⅴ-불후의 명곡일시 : 5월4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학생1만원)문의 : 031-378-4255 뮤지컬·연극♠2012경기 Kids Arts Festival -아빠! 사랑해요일시 : 5월1~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5천원 (아트플러스회원20%할인)문의 : 1544-2344♠뮤지컬-비밥일시 : 5월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특설무대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031-230-3440♠우수동화 놀이 인형극-호랑이 이야기일시 : 5월5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문의 : 1588-5234 무용♠2012경기 Kids Arts Festival -발레 강아지똥일시 : 5월1~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 (아트플러스회원20%할인)문의 : 1544-2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1
- 가정의 달, 안심먹거리 요리특강 장안구민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먹거리 특강을 마련했다. ‘디무스를 올린 단호박 떡케이크(5.7, 1인5000원, 재료비1만3000원)’, ‘아이 건강 위한 간식 만들기(날치알 크림소스 떡볶이 등, 5.7~21, 수강료2만3000원, 재료비3만원)’, ‘야외 소풍도시락(불고기 미니버거 등, 5.4~25, 수강료3만원, 재료비4만8000원)’등이다. 문의 031-240-30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1
- 우리부부, 갱년기 뚫고 하이킥!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행복한 갱년기 부부프로그램에 참가할 부부를 모집한다. 활기차고 열정적인 삶을 원하는 경기도 내 거주 40~50대 중년기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4월28일~5월26일 목요일과 토요일, 행복한 갱년기 부부캠프, 갱년기의 몸관리,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부부 당 3만원이다. 문의 031-245-13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1
- 투자가치 높은 광교신도시 푸르지오 월드마크 분양 경기 광교신도시 C5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오피스텔 전체 200실 가운데 104실을 테라스 오피스텔로 꾸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엔 원래 테라스가 없지만 개인 서비스 공간을 늘리기 위해 상품을 특화했다”고 말했다. 맞은편 테크노밸리, 경기도청 등과 매우인접하다. 그밖에 광고신도시내 조성되는 비즈타워, 법조타운, 컨벤션센터 등은 물론 주변의 아주대, 경기대 등도 예비수요가 기대된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역세권 등 투자호재가 많다. 중대형 세대(108㎡) 뿐만 아니라 청약마감된 중소형세대(85㎡) 1순위 청약자 까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계약조건을 변경, 3천만원~5천만원 절감효과 기대된다. 문의 : 1688-28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1
- 음메~~ 신나는 목장체험, 가족 나들이 갑니다 맞춤형 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 노둣돌’에서는 5월13일(일) 용인에 있는 농도원목장으로 목장체험을 갈 예정이다. 용인 농도원 목장은 친환경목장으로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이름난 목장이다. 목장에 도착하면 우선 목장 견학을 통해 젖소와 우유에 대한 온갖 궁금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주기, 젖 짜기 등을 직접 해본다. 그리고 갓 짠 신선한 우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만들기 체험과 농장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한바퀴 돌며 아름다운 목장 전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일시: 5월 13일(일) 오전 9시 출발 예정(출발장소는 추후 공지)참가비: 어른 4만3000원 어린이 3만8000원(36개월 이상) (체험참가비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포함, 김밥 생수 제공)* 상담 및 신청 문의: 생생체험 노둣돌 031-236-2995 http://blog.daum.net/syouyou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1
- 사람과 예술이 북적대는 아름다운행궁길을 꿈꾸며~ 화려한 날은 갔다. 그대로 잊힐 줄 알았다. 하지만 언젠가 황금기는 다시 찾아온다. 그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아름다운행궁길은 이런 인생을 닮았다. 70~80년대 성안의 중심지로 북적대던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좁고 허름한 별 볼일 없는 골목길로 취급받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존재감 있는 거리가 됐다. 공방, 맛촌이 어우러져 수원의 ‘인사동’으로 불린다. 그 곳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노쇠한 거리를 보듬으며 함께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행궁길 곳곳에 사랑으로 피어있었다. 없는 게 없는 행궁길 마실 다니기#1. ‘나녕공방’엔 없는 게 없었다. 칠보, 도자기, 닥종이, 북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예품들이 공방 안을 가득 메웠다. “행궁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공방”이라며 웃어 보이는 김난영 작가. 그는 우리나라의 회화칠보 1인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인사동에도 없는 칠보공예품 덕분에 마니아들이 생길 정도라고. 칠보와 매듭공예를 활용한 캐릭터폰이 시선을 붙잡는다. #2. ‘나무아저씨’에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나무냄새가 전해져온다. 자연 그대로 생긴 나무판 위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넣은 서각공예작품이 색다른 볼거리다. 여백의 미를 살린 멋스러운 배치며, 운치가 작은 여유를 가져다준다. ‘주인만 빼고 판매한다’는 문구가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든다. #3. ‘핑크리본 케이크’를 보는 순간 ‘와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설탕이 주재료라 식용도 가능하고, 오랫동안 보관도 가능하다”고 유선아 작가가 말한다. 화려한 색감을 가진데다가 클레이처럼 말랑말랑한 재료를 주물러 케이크, 머핀을 맘대로 만들어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우리 아이에게 꼭 체험시켜주고픈 아이템이다. 달콤한 냄새에 살짝 허기가 돈다.#4. ‘엄마생각’에서 잠시 쉼표. 커피향이 그윽하게 흐른다. 돈가스, 라면이 주 메뉴지만, 엄마를 닮은 주인장의 커피 맛이 참 좋다. 주말 가족손님들을 위해 준비했다던 동요가 때아니게 또랑또랑 흘러나온다. 창밖의 행궁길 풍경에 추억이 그냥 그대로 덧입혀졌다. 잊혀진 행궁길, 체험행사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다~ 한국적인 미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간판, 잘 정돈된 보도블록, 거리에 일렬로 늘어선 용광로 모양 알록달록 화분, 행궁길의 설레는 첫인상을 늘어놓자 김난영 아름다운행궁길 사무국장은 “처음 여기 왔을 땐 셔터가 내려진 건물이 대부분이었을 만큼 상가가 다 죽어있었다”고 행궁길의 모습을 회고한다. ‘곧 테마거리로 만들어질 거라’는 박영환 회장의 꼬드김에 이곳을 찾긴 했지만, 2~3년은 고생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담국시방 김영수 칠보공예작가가 김 사무국장을 따라왔고, 알음알음 작가들이 행궁길로 입주했다. 저렴한 비용의 고즈넉한 창작공간과 함께 공방거리에 대한 꿈을 펼치고픈 마음이 이렇게 15명의 공방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박영환 회장의 얘기가 이어진다. “없는 돈, 있는 돈 탈탈 털어가며 자기비용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했어요. 창작할 시간도 반납한 채, 인터넷 카페에서 자체 홍보도 해가면서 말이죠.” 한 6개월쯤 지났을까, 이들을 꾸준히 지켜보던 수원시가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들의 노력은 쇼핑타운 테마거리를 염두에 뒀던 시의 계획을 ‘공방거리’로 궤도수정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작가+주민+수원시’의 공조와 협조 아래 아름다운행궁길은 비로소 새로운 옷을 입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간판, 아름다운행궁길의 지금이 변질되지 않아야 테마거리가 조성되는 중에도 작가들의 고군분투는 이어졌다. 간판에 드는 자부담을 최소화하려고 직접 외벽에 간판을 다는 등 겨우내 몸으로 때우기도 했다. 2~3개월에 걸쳐 자신의 공방에 어울리는 간판도 디자인했다. 제 맛을 살리기 위해 이런저런 재료를 사용하기도 여러 번, 지금의 아름다운행궁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간판은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예술작품 같은 간판은 2011년 행정안전부 옥외광고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정도다. 그리고 요즘 이 거리에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많아졌다. 아름다운거리를 담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지난 여정을 돌이켜보면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김 사무국장은 “우리만의 모토가 있다. 중국산은 절대 팔지 말자, 작가들의 수공예 작품만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17개의 공방과 42개의 맛촌, 아름다운행궁길을 지금 이대로 지켜나가는 일은 사실 이들의 또 다른 숙제다. “행궁 상권이 활성화되면 외부상인들의 유입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아름다운행궁길의 본질을 거스르지 않는 주변조성과 작가들이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게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박영환 회장은 공방사람들이 지난겨울 매서운 추위와 맞서 갖은 고생 해가며, 행궁광장 눈썰매장 운영을 자발적으로 맡았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 아름다운행궁길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름다운행궁길 한마당 축제를 앞두고 요즘 공방사람들은 분주하다. 개인 작품전 준비까지 눈코 뜰 새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박 회장의 얘기다.“골목은 엄마의 젖줄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행궁길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한 엄마의 품을 만드느냐에 따라 행궁길에 머무는 발길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겠죠.(웃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아름다운행궁길 한마당축제아름다운행궁길은 팔달문~화성행궁까지 연결된 420m의 거리로 42개의 맛촌과 압화, 은공예, 칠보, 솟대, 한지, 매듭, 비즈 등 17개의 공방이 늘어서 있다. 간판 뿐만 아니라 보도블록과 벽면에 그린 2012-04-21
- 봄맞이 가곡의 밤 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 주관 봄맞이 가곡의 밤이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린다. 솔리스트 전주원, 이현승, 한규용, 피아노에 한지영, 바이올린에 윤혜경, 수원아트필앙상블 등 많은 수원의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전석 무료. 문의 031-255-25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달콤한 수제 초콜릿 만들기 수제초콜릿 전문점 카카오봄 고영주 대표와 함께 초콜릿의 역사부터 레시피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수원시평생학습관 담쟁이카페에서 5월9일 오후3시부터 진행되며, 학습관 홈페이지(https://learning.suwon.go.kr)에서 신청 받는다. 참가비 5000원은 현장에서 납부하면 된다. 문의 070-4477-65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