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 아토피 캠프 참여자 모집 영통구보건소는 아토피피부염 등 아토피질환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 캠프를 운영한다. 알레르기 반응물질 검사 등 혈액검사, 아토피 관련 교육, 숲 체험, 목제 카프라 마을만들기 체험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토피 질환이 있는 초등학생 및 부모 50명을 11월7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일정은 11월17일~18일, 장소는 숲체원이다. 문의 031-228-8798, 88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자연이 이렇게 신기하고 재밌는 줄 미처 몰랐어요! 푸르른 숲 대신 빽빽한 아파트, 자연놀이 대신 하루 서너 군데의 학원, 아이들의 일상이 참 많이 삭막해졌다. 그러자 학교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텃밭, 야생화조성, 생태체험 등 학교 가득 자연을 끌어들였다. 매일 초록과 소통하며 이전에는 몰랐던 자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 아이들, 일월초등학교(교장 김현진)에서 그 행복한 아이들을 만났다. 우리는 꼬마 도시농부! 왁자지껄 일월농업체험학습오늘은 하늘하늘 날아갈 것만 같은 여린 배추, 무 모종을 심을 요량이다. 지난 주 한바탕 고구마를 수확한 뒤라 텃밭 곳곳이 휑했다. 10월의 쌀쌀한 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흰 장갑에 모종삽까지 제대로 모양새를 갖춘 아이들은 영락없는 꼬마 도시농부. 오혜경 교사가 5-3반 친구들을 도와 돌을 골라내고, 고랑을 내자 아이들은 그 길을 따라 배추모종을 듬성듬성 심는다. 손놀림이 제법이었다. 처음 농사(?)를 지었을 때와 지금, 달라진 게 있을까. “곤충이 정말 무서웠는데, 조금 친숙해졌어요.” 김소리의 얘기에 뒤이어 먹는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다, 식물이 자라는 걸 들여다보는 재미가 생겼다 등 채연주, 오채은의 즐거운 수다가 쏟아진다. 고아현은 지난번 태풍 때 애써 키운 방울토마토가 쓰러지는 등 피해를 입어서 안타까웠다고 했다. 직접 심고 가꾸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경험담이다.“노작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아요. 자연과 친해지면서 그 속에서 지렁이도 발견하고, 다양한 곤충도 만나면서 마음이 여유로워지기도 하고요.” 오 교사의 설명에 화답이라도 하듯 남자아이들은 모종을 심다 말고 방아깨비를 잡으러 다니느라 바빴다. 학교-학원이 고작이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거리가 생긴 셈, 김태환은 “흙 속에서 세모, 네모 모양의 주먹만 한 돌을 봤다”며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 신나했다. 일월공원 내 텃밭에서 자란 식물들, 아이들의 땀방울 일월공원 내 200평의 텃밭은 일월초등학교의 도심 속 농장이다. 지난해부터 시에 텃밭사용을 신청, 올해는 일월가족에게 100평을 분양하고, 나머진 학급으로 분배했다. 퇴비 뿌리기, 밭고르기, 로터리 작업 및 비닐 씌우기 등 사전작업엔 일월텃밭가족 학부모들이 동참해줬다. “텃밭가꾸기는 처음이라 함께 배워가면서 하고 있는데, 보통일은 아니라”는 오혜경 교사는 “학년별로 연간 10시간씩 재량활동시간을 이용해 텃밭을 돌보지만, 봄이나 여름철엔 4~6학년으로 구성된 텃밭동아리나 우리반 아이들이 수시로 가서 물을 주고 잡초도 뽑았다”고 그간의 과정들을 들려줬다. 콜라비, 상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가지,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심어 거둬들였다. 수박은 너무 조그맣게 자라서 실패하기도 했다. 이 모든 과정이 아이들에겐 생생 체험으로 각인이 된 듯 했다.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씩 공원에 나와 산책하면서 작물들이 자라는 걸 보면 뿌듯해요. 우리 밭에선 지금 배추랑 해바라기가 예쁘게 자라나고 있죠.” 가족텃밭을 분양받은 손지현은 간혹 이곳을 지나는 어른들이 너무나 당당하게 배추니 작물들을 뽑아가는 걸 보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꼬마 도시농부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졌다. 생태체험으로 가득한 학교, 따뜻한 가슴으로 채워가다야생화꽃밭, 함지박 텃밭, 수생식물, 학교숲, 여기에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장독대까지, 학교 곳곳이 ‘일월의 자연’으로 채워졌다. 박소연은 “4학년 때 전학 왔는데, 여기 오니까 이런 체험도 하고 정말 좋다”고 했다. 함지박에는 식물을 가꾸고 5~6학년 실과시간과 연계한 생태체험학습을 한다. 예서 수확한 물배추며, 깻잎을 급식시간에 먹기도 했다. 안 먹던 채소도 먹게 되고, 노작활동으로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오 교사가 설명했다. “창의인성모델학교에 걸맞게 학교 안에 있는 생태조성공간을 적극 활용한 생태체험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동물의 한 살이 연구대회, 야생화그리기 대회, 생태체험 관찰일기 쓰기 외에도 일월공원 내의 저수지 탐방학습, 계절별로 녹색농업 체험교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학교 현관에는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결과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밖으론 학교와 가까운 일월공원에서, 학교 안에선 학교 숲이란 자연에서 숨 쉬고 뛰어노는 일월초등학교의 아이들은 가슴까지도 참 따뜻해보였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정성 듬뿍 무공해 콩나물, 어려운 이웃의 식탁으로 당수동과 입북동은 도시와 전원의 경계가 허물어진 곳. 칠보산 산자락의 가을하늘은 유독 파랗고, 눈부신 햇살은 들판으로 내려앉아 청량감을 더해준다. 이곳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지하수가 주민들의 사랑과 만나 친환경콩나물을 낳았다. 청정시루에서 콩나물을 키워내는 그들에게 하루해는 짧기만 하다.바른 먹거리 콩나물, 이웃에 대한 사랑도 쑥쑥~ 다소 비싸게 구입하더라도 친환경식품에 손이 가는 많은 주부들의 고민은 한결 같다. 어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없을까? 입북동 총부녀회 회장을 역임한 최광순 단장과 이러저러한 인연을 맺고 있던 사람들이 동참해 좋은 먹거리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최 단장은 “식탁에 오르는 콩나물을 생산과정을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친환경이라면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 지역 주민이 직접 재배하여 믿을 수 있는 콩나물을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제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을르네상스 사업에도 ‘함께하는 청청시루 콩나물만들기 사업’으로 공모한 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주부뿐 아니라 남성도 참여해 10명의 단원들이 모여 콩재배· 콩나물키우기 등의 업무를 분담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강제성은 띠지 않았다. 이웃에 대한 봉사라는 취지에 맞게 여건이 되면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이면 충분했다. 약간 시골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의 정서상 주민들이 정이 많아, 설령 단원이 아니어도 콩나물 키우기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들 도와주었다.콩나물사업단은 마을르네상스공모사업 중에서도 관심을 받은 사업이었다. 공모사업 대다수가 화합을 위한 친목도모나, 환경가꾸기 등에 편중돼 있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 봉사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사업은 ‘신선하다’는 호평과 기대를 받았다.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콩나물, 힘들어도 보람 그 자체하지만 열악한 시설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겪는 시행착오는 비켜갈 수 없었다. 박경화 부단장은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는데 보통 일이 아니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콩나물을 키워 본 사람이면 누구나 인정한다. 콩나물은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자식과 같다는 것을. 각별한 애정 속에서만 탄생하는 청정시루 콩나물은 애초에 좋은 품질의 국산콩만이 자격을 얻는다. 이들을 3시간 정도 물에 담가 선별작업을 거친 후 시루에 안친다. 까다로운 콩들은 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주지 않거나, 아침·저녁으로 물을 갈아 주지 않으면 썩어 버린다. 온도계가 시루 앞에 버티고 서 귀하신 몸들의 온도를 조절한다. 박 부단장은 물을 갈기 위해 시루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일은 웬만한 장정들도 힘에 부치는 일임에 틀림없단다. 억지로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벌써 줄행랑을 쳤을 터. 하지만 쑥쑥 커가는 녀석들의 모습에 고달픔은 사르르 녹아 버린다. 5~7일 정도 지나면 녀석들의 황홀한 자태가 완성된다. 한번 키울 때 마다 얻어지는 1kg씩 30봉지는 입북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16분의 독거노인들과 12개 노인정 어르신들께 배달한다. 믿고 먹을 수 있는데다 맛은 또 어찌나 고소하던지 어르신들은 손꼽아 기다린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콩나물을 뽑고 나면 시루를 깨끗이 세척을 해 햇살 좋은 곳에서 말려야한다. 청정 환경에서 맑은 공기, 깨끗한 물만 먹고 자란 무공해 콩나물이여야만 ‘청정시루’ 이름을 붙일 수 있기에 노력은 켜켜이 쌓여만 간다.직장에 다니느라 바쁜 틈을 내 콩나물을 돌보고 있는 김연숙 총무의 감회는 남달랐다. “콩나물이라는 결과물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 기쁘다. 어르신들이 맛있다며 고마워하고 응원해줄 때면 뿌듯해진다.” 직접 키운 콩나물은 그 자체로 보람이라는 고경자 단원은 “매번 수확량이 얼마나 될까 설레며 기다리는 것도 쏠쏠한 재미”라고 덧붙였다. 시행착오가 거듭될수록 수확량은 늘고 단원들 간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있었다. 더 많은 봉사를 위해 사회적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다올해가 경험을 쌓는 재배 원년이라면 내년은 더 큰 결실을 맺고 싶은 것이 단원들의 공통된 마음. 콩 재배를 처음 시작해 지금은 농협에서 콩을 구입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직접 수확한 콩으로 콩나물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당수청정시루 콩나물사업단’을 사회적기업으로 육성시킬 계획을 품고 있다. 그렇게 돼 지원을 받으면 제대로 된 재배시설을 갖추고 사업에 매진해 이익을 창출해내고자 한다. “마을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도 만들고, 수익금으로는 장학사업이나 불우이웃돕기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싶다”고 최 단장은 바람을 전했다. 그러려면 이성옥 단원의 말처럼 2013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또 하나, 주민센터나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도약이 앞당겨 질 것이다. 양인섭 입북동장은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되면 직접 재배한 콩으로 두부 등을 만드는 관련 사업도 확장시킬 계획이다. 관내 학교 급식재료로 납품하는 등 판로개척도 가능하리라 본다”고 전했다. 예산이 한정돼 있어 금전적인 지원은 마음껏 할 수 없지만 인력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어떤 일이든지 함께 할 생각이라고 부언했다.옛날 새마을 운동이 잘살기 위한 것이었다면 마을르네상스는 인간성 회복을 위한 사업이 되고 있다.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어려워진 사람들 사이의 마음의 벽이 마을르네상스를 계기로 조금씩 허물어 져가고 있다. 당수 청정시루 콩나물 사업단으로 시작된 당수·입북동 주민들의 소통의 결실도 그들이 키우는 콩나물처럼 쑥쑥 영글어가고만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경기도 서로돌봄마을 핵심리더 양성 2기 교육생 모집 경기도는 경기도형 복지마을 만들기인 ‘서로돌봄마을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리더 양성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의제 작성 및 토론, 우수마을 견학 등의 교육이 시행되며, 서로돌봄마을 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11월19일~23일 오전11시부터이며, 현장학습인 경우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11월9일까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나 이메일(onlyonyou@ggwf.or.kr), 팩스(031-898-5938)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08-2434, 031-267-93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수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수원시는 23일 서호 체육센터 내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가족이 가진 현실적인 어려움을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하고자 수원시 장애인가족지원조례를 근거로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개소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 관계자, 장애인 관련단체 및 장애인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현판제막도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지부장 옥선비)에서 수탁했고 2015년까지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염 시장은 “장애인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지원센터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노석원 초대 센터장은 장애인 가족을 위해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비염 및 코 질환 치료를 위해 호흡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 프레쉬’를 사용하고 있다.‘리노프레쉬’는 식약청 인증(제허 12-414호)을 받은 비강관리 전용의료기로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코를 뚫어 준다. 천연 약재와 아로마를 이용한 미세 입자 분사로 영유아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은 코 점막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기기가 콧물과 직접 닿지 않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없고 자극이 적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워서 자고 있는 아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특히 아이의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염으로 콧속이 부어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처방은 각 지역 함소아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동네미술 Community Art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1월1일까지 ‘동네미술 Community Art’ 전시를 개최한다. ‘커뮤니티 아트’는 번듯하게 걸리는 액자 속 그림이나 좌대 위에 올라가는 조각이 아닌, 하나의 사건으로서의 예술을 표방하고 있다. ‘동네미술’이라는 제목은 바로 이 커뮤니티 아트를 우리말로 쉽게 불러본 것. 작업에 참여하는 이들은 새로운 공동체로 만들거나, 기존의 공동체가 스스로 발견할 수 없었던 가치를 일깨워가며 무엇이 예술적인 실천일 수 있는가를 묻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월식, 박찬응, 박이창식, 리금홍, 공공미술프리즘 등 12명(팀)참여 작가들의 한국 커뮤니티 아트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 어딘가의 진한 삶의 향취가 담겨 있으면서도 예술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삶 속의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범한 우리 동네의 주민들. 예술가들은 일상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진솔한 삶의 풍경을 예술로 바꾸었다. 이웃이 단절되고, 사회적 외톨이가 늘어가는 관계부재의 시절에 그들은 우리가 기어이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관람객 또한 직접 전시장에서 벌어지는 예술작품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있던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또 그들과 맺게 될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더불어 하는 일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면서 스스로 예술가가 되어 보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허태원 '말들의 정원'홍원석 '뉴 아트택시'기간 : 2013년 1월1일까지 (개막식 10월27일 오후4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관람료 : 성인4천원/학생2천원(경기도민50%할인) 문의 : 031-481-7007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헌가구리폼 · DIY조립체험 축제 한마당 수원시가구연합회는 지난 19일 권선동 가구거리에서 ‘제3회 수원가구거리 대축제 및 헌가구 리폼 축제’를 개최했다. 특설무대에서의 문화공연과 먹거리 장터뿐만 아니라 특별한 가구축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헌가구리폼과 DIY조립체험으로 훈훈한 마음이 함께했던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본다.■멋지게 리폼된 가구, 불우이웃에게 전달수원시가구연합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필요한 가구 리폼 신청을 받았다. 쓰임새가 많은 책상, 옷장, 식탁, 소파 등 골고루 리폼이 됐다. 축제의 한 부스에서는 예쁘게 단장을 마친 헌가구들이 새 주인을 맞을 순간만을 고대하고 있었다. 이미 리폼을 마친 가구들은 가구협회 회원들이 불우이웃들에게 직접 배달하고 있다. ■추억이 묻어있는 가구, 새롭게 변신사연이 있는 나만의 가구들을 신청 받아 리폼해 주는 것도 축제의 하나. 각각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가구들 중에서 30여점을 선별했다. 일부는 가구공장에서 수리되고, 일부는 이날 행사에 나와 리폼 후 주인을 기다렸다. 가구들은 장인의 손길이 닿자 그 옛날 처음 모습처럼 멋지게 변신한다.식탁의자와 화장대가 리폼 되는 것을 바라보던 이혜수(권선동)씨. “식탁의자는 아주 오래전 고향에서 가게를 할 때 지인(知人)들이 식탁과 함께 선물한 것이다. 식탁은 예쁜 식탁보로 흠집을 감출 수 있었지만, 의자는 버리지도 못하고 낡은 채로 간직할 수밖에 없었다.” 이 씨는 의자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홍숙희(권선동) 어르신은 추억에 잠겼다. 20년을 자신과 함께 살아온 탁자가 세월을 거슬러 젊어졌기 때문. 처음 탁자와 마주했던 그 시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 간 듯했다. “앞으로 오랜 동안 나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준 가구연합회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나만의 멋진 가구로 완성, DIY조립 체험DIY조립 체험을 하고 있는 부스는 가장 바삐 움직인다. 엄마와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이나 체험에 참여한 어른들도 신나기는 마찬가지. 원목을 의자모양으로 조립하고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의 도료를 칠해 가져갈 수 있었다. 학촌유치원(권선동)에서 체험을 신청해 참여한 이건희 군은 즐겁게 붓질을 했다. 지켜보던 임은진 씨는 “건희가 커서 의자를 보면 엄마와 함께 만들었던 시간을 추억하게 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박근아 씨는 “아들 정수가 직접 만든 의자라 정말 소중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춘홍(화서동)과 오제훈(권선동)씨도 의자를 만들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오 씨는 “DIY조립 체험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는데 가구축제에서 한다기에 얼른 신청했다. 좀 더 활성화돼 체험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들은 어느 비싼 가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의자라 장식용으로 쓰거나, 실생활에 이용하겠단다. 많은 화제를 남기고 ‘가구거리축제’는 막을 내렸다. 복진덕 회장은 “가구거리축제는 3회째였지만 리폼행사는 처음이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축제로 잘 진행된 것 같고, 내년에는 더욱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 가구를 리폼해 불우이웃을 도와주는 행사는 연중 지속 한다. 수시로 헌 가구를 수집하고 수리를 거친 후, 신청한 가정에 배달할 예정이다. 문의 수원시가구연합회 080-239-106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문화일정(950) 음악회♠게오르기 그로모프 피아노독주회일시 : 10월25일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중고대학생10%할인)문의 : 031-379-9914♠아가페콰이어 정기연주회일시 : 10월30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초대문의 : 031-321-1055♠빈소년합창단 내한공연 - 화성일시 : 11월3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7만원/S석5만원문의 : 1588-5234연극·뮤지컬♠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어린 인형극 - 푸름이와 치치일시 : 10월31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전석초대(문의처문의)문의 : 031-369-2230♠뮤지컬 - 레미제라블일시 : 11월3~15일장소 : 용인 포은아트홀관람료 : VIP석11만원/R석9만원 /S석7만원/A석5만원문의 : 02-547-5694콘서트♠컬투쇼 2012 일시 : 10월26~27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관람료 : VIP석8만8천원/R석7만7천원 /S석6만6천원문의 : 1644-3031국악♠명인을 꿈꾸다일시 : 11월1일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청소년50%할인) 문의 : 031-289-6424전시♠한국현대미술-시간의 풍경들일시 : 11월25일까지장소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관람료 : 성인5천원/초중고3천원/6세이하2천원문의 : 031-783-8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수다로 푸는 정치이야기 12월 대선을 앞두고 수원여성의전화에서는 ‘수다로 푸는 정치 이야기’ 강좌를 마련했다.1강은 10월 23일(화) 오후 7시 수원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열리며 주제는 ‘여성주의와 정치’. 강의는 <오빠는 필요 없다>의 저자 전희경(여성학 강사)씨가 진행한다.2강은 10월 29일(월)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주제는 ‘상식과 정치’. 유범상 방통대 행정학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경기도여성발전기금으로 진행되는 무료 강의. 대신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선착순 30명만 들으실 수 있다. 사전 신청 필수.문의 031-232-7780(정유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