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칼럼-체력과 면역력을 길러 건강한 환절기 보내기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 덧 벚꽃이 한창이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다보니, 반팔을 입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겨울 지나 얼마 안 되 벌써 여름인가 싶지만, 해가 지고나면 얇은 겉옷 하나로는 다소 쌀쌀한 느낌이다. 최근 들어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초등, 중학생 아이들도 감기에 걸리거나 독감으로 고생하는 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겨울이 다 지났는데, 콧물, 기침에, 열까지 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감기는 겨울에만 걸릴 거라 생각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더 감기에는 취약하다. 학생들의 경우 한명이 걸리면 금세 다른 친구들에게 옮길 수 있어 학기가 시작되면 감기가 더 유행을 하게 된다. 평소에 건강하던 아이들도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피곤해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환절기인 요즘 매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서늘해진다. 낮 동안 덥다고 허술한 옷차림으로 외출을 했다가는 저녁 귀갓길에 몸은 움츠리고 후회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져 금세 콧물이 나고 목이 붓는 등 감기 증상이 올 수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다보니, 호흡기의 최전방에 있는 목과 코가 더 고생한다. 따뜻한 봄날을 집에서만 보낼 수 없어 주말마다 나들이도 빠질 수 없다보니, 한주 내내 시달린 몸이 회복할 틈도 없다. 점점 봄이 짧아지는 듯하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계절변화가 급격하다 보니, 몸이 적응하는 데도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길은 이러한 변화를 감당할 만한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는 일 뿐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언제나 건강의 기본이다. 봄이 되면 몸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데, 활동량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자기 체력을 모르게 늦게까지 놀고 싶어 한다. 하루 정도는 푹 쉬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한다. 건조한 호흡기는 자극에 예민해져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생기기 쉽다. 물을 자주 마셔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아직까지 새벽 공기는 차갑다. 새벽에만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새벽 방안 공기가 너무 차갑지는 않은지 살피고 새벽에만 가볍게 난방을 잠시 해주는 것도 좋다.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일 동안은 난방이 필요할 수 있다. 지난 가을, 겨울 동안 감기가 안 떨어지고 계속 되었거나 독감 등으로 심하게 앓았었다면, 봄이 되면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독 피곤해하거나 감기가 잦다면, 떨어진 면역력, 체력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봄보약 복용도 고려해 볼 일이다.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원장 조 혜 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원예치료로 정신 다스린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4일 권선구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마음돌봄농장(Mind Care Farm)’ 개장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마음돌봄농장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당수동 1000㎡의 면적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정신건강 치료자들이 참여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다.이날 개강식에는 수원시 지역 6개의 정신건강관련센터와 사회복귀시설 회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귀시설 ‘새봄’회원과 고색 농악단이 함께하는 풍물 놀이팀의 식전공연 등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앞으로 마음돌봄농장은 농장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농사기술을 배우고 참가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자, 고추, 토마토, 호박 등의 작물을 경작하고, 수확시기에 맞춰 나눔 장터와 작은 축제도 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수원시 음식축제 4월 조기개최, 방문의 해 붐 조성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공개최를 위해 음식문화축제 개최시기를 4월로 앞당겨 4월29일~5월1일, 3일 동안 화성행궁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와 봄’, ‘느껴 봄’, ‘먹어 봄’, ‘지금 수원화성은 봄.봄.봄’ 슬로건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갈비, 중식, 일식 등 25개 업소가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들에게 수원의 음식문화를 선보인다.축제 기간 한식요리 셰프들의 배틀 제8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도 개최된다. 4월30일 궁중음식, 반가음식, 향토음식 등의 전통한식, 5월1일 한식 세계화를 위한 창의적 음식의 글로벌한식 등 2개 부문에 각각 4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솜씨를 겨룬다. 9월에는 인계동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에서 거리축제를 계획 중으로, 참여업소 40여 곳의 무료시식 뷔페, 업소별 무료시식권 경품도 제공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방房 坊방 여는 날 행궁동레지던시 오픈 스튜디오가 15일에 열린다.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38호 ‘재담소리’공연, 장터에서 벌어지는 장대장과 떡장수의 해프닝, 충북 26호 무형문화재 석암재 시조창 등의 오픈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레지던시 작가들의 방을 직접 방문해 작가와 작품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되는 ‘오픈 스튜디오’, 레지던시 주변 상인들과 함께하는 포트럭파티인 상인 초청 프로그램 ‘작가들이 쏩니다’,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망나무를 직접 제작해주는 ‘행궁동 소망나무’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오프닝은 15일 금요일 오후5시부터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오픈스튜디오는 15~19일, 입주작가전은 2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화~토요일 오후1~6시에 관람할 수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숨겨진 아시아 이야기와 민요를 만나는 시간 경기도립국악단은 4월 21일, ‘교과서 속 아시아 음악이야기 - Fun Asia’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했던 아시아의 음악을 생동감 있게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문 역사 강사이자 방송 등을 통해 인기 스타로 급부상한 설민석의 강연으로 아시아의 역사를 짚어보며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새롭게 알아가는 ‘역사 다시 듣기’ 시간도 마련한다. 객관적인 역사적인 사실뿐 아니라 그 나라 전통 민요의 발생 배경 같은 음악과 관련된 아시아의 숨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고와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 ‘꽃은 지고’와 베트남 ‘어린이들의 축제’ 등은 어린이 합창으로, 이스라엘 ‘돌아가리’, 몽골 ‘몽골 밤의 노래’ 등은 국악 관현악과 노래로 선보인다. 또한 중국 ‘모리화’, 일본 ‘소란부시’, 한국 ‘아리랑’ 등은 전통춤과 노래로 준비했다.공연일시 4월 21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관람료 전석 2만 원(청소년 50%할인)문의 031-289-6473~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아이들만의 특별한 공간, 자유로운 활동… 몸과 맘이 쑥쑥 커가요~ 내 자녀와 또래들을 함께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품앗이 육아를 원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젊은 부모들이 많이 사는 광교신도시의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품앗이 육아모임인 ‘별숲 나눔터’를 운영해 엄마들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공간을 꾸미거나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것은 모두 ‘별숲 나눔터’ 엄마들 몫이지만 참여하는 엄마들은 언제나 힘이 난다. 또래와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호일 공 던지고, 꽃가루 날리며 즐거운 ‘말괄양이들’목요일 오전 11시, 돌 전후의 양띠 자녀를 둔 9가족이 모인 ‘말괄양이’반을 만나러 광교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했다. 오늘의 활동주제는 호일 공놀이와 꽃가루 놀이. 엄마들이 집에서 준비해 온 호일을 뭉쳐서 신나게 던져보고, 배달책자를 잘라 만든 꽃가루를 멋지게 뿌려 보면서 한 시간 동안 아이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말괄양이’반은 학습이나 교육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벽돌 쌓고 무너뜨리기, 밀가루 반죽하기, 비닐봉지 바람 넣어 만지기 등 촉감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있었다. 다른 교육기관에서 수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진 엄마들은 공통적으로 ‘별숲 나눔터’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반겼다. “짜인 틀 속에서 웃으라고 강요하기도 해 아이랑 맞지 않았다”는 지우(남·13개월) 엄마나 “아이들이 관심을 보일만 하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어가 활동적인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다”는 시후(남·13개월) 엄마는 “무엇보다 아이들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했다. ■엄마의 육아 고민 해결과 아이들의 성장을 동시에~‘별숲 나눔터’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아이들만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더 인기가 높다. 이곳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집이나 외부에서는 ‘안 돼’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활동들도 허용되는 마술의 공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에 예쁘게 꾸미는 것도 엄마들과 아이들이 직접 나섰다. 엄마들의 사랑과 아이들의 정성으로 빚어낸 공간 곳곳에는 따스함이 묻어난다. 이곳에서 맘 편히 육아 고민도 털어 놓고, 자연스럽게 알짜 육아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 예지(여·10개월) 엄마는 “한 동네에 사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라 교류도 잘 되고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제 갓 돌 지난 딸에게 또래 친구들을 만들어주고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었다는 지안(여·14개월) 엄마도 육아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단다. 또한 또래와 함께 하다 보니 아이들의 성장에도 직·간접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첫째라 어른들하고만 지내다보니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없었다는 지우 엄마는 “품앗이 육아 이후 사촌들을 만났는데 관심을 보이며 어울렸다”며 좋아했다. 지유(여·11개월) 엄마도 “소극적이었던 지유가 또래의 행동을 보면서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다른 품앗이반과의 교류, 야외활동, 부모교육 등 품앗이 교육은 진화할 터작년부터 시작된 ‘별숲 나눔터’지만 광교 신도시와 인근 지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엄마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현재 ‘말괄양이’반을 포함해 3개의 반이 운영 중이다.월요일 오후 3~6시에는 ‘도담도담’반이 모인다. 3~7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통합반으로 6가족이 함께 하고 있다. 연령대가 넓어 개별적인 연령만을 위한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못하지만 형제자매 등의 관계 형성이 돋보이는 반이다. 큰 아이들은 양보와 배려를 배우고, 어린 아이들은 큰 아이들을 행동을 모방하면서 발달을 가져온다. 공간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여러 가지 만들기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19~22개월의 자녀를 둔 6가족이 뭉친 ‘아식스’반은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모임을 갖는다. 엄마들이 가정에서 품앗이 수업을 하다 참여해서 그런지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반이란다. 아장아장 걸으며 말을 조금씩 배워가는 단계에 있는 아이들은 한지를 물에 적셔 던져 꽃 만들기, 두부 촉감놀이. 박스를 연결해 기차를 만들어 끌어보기 등 몸으로 하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요즘은 여러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 신혼부부나 젊은 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광교신도시에 그분들을 위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으로 교류를 이끌어내고자 ‘별숲 나눔터’를 시작했다”는 광교종합사회복지관 김상미 사회복지사는 “‘별숲 나눔터’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른 품앗이반들과 교류, 텃밭 만들기나 소풍 등의 야외활동,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별숲 나눔터’의 3개 반 중 인원수가 많지 않은 반은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광교 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새로이 반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품앗이 교육에 관심 있는 가족은 언제나 광교종합사회복지관(070-4754-9930)에 문의하면 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배우 정동환이 들려주는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이야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4월 23일 활기찬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음악극, ‘아버지라는 이름으로’를 무대에 올린다.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인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 음악회를 선보이고 있는 경기필이 작년 어머니를 재조명한 ‘그 여자의 일생’에 이어 올해는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배우 정동환의 내레이션, 경기필의 연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한 편의 음악극으로 ‘아버지’라는 이름의 그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입장권은 무료이며 1인 2매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4월 21일 오후 5시까지 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031-230-3326)나 이메일(gpo1000@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65세 이상 신청자는 전화예매도 가능하다.공연일시 4월 23일 오후 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관람료 무료문의 031-230-329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검은 숲’을 만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아우구스티너미술관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블랙 포레스트’ 전시가 찾아온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간의 국제자매도시 체결 기념으로 기획됐다. 블랙 포레스트는 독일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거대한 산악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약 6000㎢에 이르는 산맥이 울창한 나무로 인해 하늘이 검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친환경 생태도시, 학문의 도시로 잘 알려진 프라이부르크는 블랙 포레스트가 주위에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환경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이를 주제로 한 19~20세기 회화 중 아우구스티너미술관 소장품 48점을 선보인다. ‘블랙 포레스트의 풍경’, ‘블랙 포레스트의 삶과 사람들’, ‘블랙 포레스트의 겨울’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한스 토마, 프란츠 그래셀 등 총 22명의 작가들이 표현한 19세기 블랙 포레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작품들은 블랙 포레스트의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전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실적으로 나타내며, 꾸밈이나 기교보다는 소박하고 자연적인 색감과 구도를 사용해 따뜻하면서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한다. 국내 최초 아우구스티너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블랙 포레스트’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1만km 너머 자유의 도시 프라이부르크와 도시를 감싸는 블랙 포레스트의 이국적인 풍경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일정 ~6월 26일(일) 오전 10시~오후 7시(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4,5전시실관람료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수원시민 25%할인) 문의 031-228-38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결혼 전 몸매가 목표? 체력에 맞게 건강한 살 빼기! 겨우내 두툼한 옷으로 가렸던 몸매가 서서히 드러나는 노출의 계절이 다가온다.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벚꽃 흐드러진 이 맘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감량 목표를 달성한 후 최소 3개월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 수원 광교한의원 곡수영(한의학 박사, 한방소아과 전문의) 원장이 ‘건강하게 살 빼는 방법’을 알려줬다. 한방 비만관리의 핵심키워드 2Keyword 1 체질 _ 체질적으로 식욕이 왕성해서 살이 찌는 사람이 있다. 식욕이 왕성한 경우는 두 가지.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 스트레스가 과한 사람이다. 위장에 열이 쌓이면 음식의 양도 양이지만 자극적인 걸 찾게 된다. 한방에서는 위에 열이 있으면 열을 내려줘서 식욕을 억제하도록 치료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폭식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인데, 이런 경우 스스로 스트레스에 둔감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뻥튀기를 입에 달고 산다거나 주전부리를 자주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씹는 걸로 해소하려는 경우다. Keyword 2 해독 _ 성인병, 고지혈증, 당뇨, 뇌혈관 질환, 심근경색…. 이러한 혈관성 질환들은 비만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혈액이 탁해져서 발생한다. 혈액이 탁해진다는 것은 콜레스테롤이나 각종 염증산물들로 인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조직에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조직재생에 방해가 된다. 우리 몸을 자양, 청소하는 혈액이 탁해지면 신진대사 균형을 잃고, 체력은 떨어지게 된다. 우리 몸은 체력이 떨어지면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기초대사량을 줄여 나간다. 에너지 소모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주는 것이다. 비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다. 곡수영 원장은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초·중기에는 유산소 운동, 중·말기에는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체질에 맞는 비만 치료 방식 찾아야 한방에서의 비만 관리에는 크게 해독과 교정에 있다. 해독은 근본 체질의 개선에 도움이 되며 교정은 건강한 체형을 유도하여 지방의 축적을 막는 것이다. 신체의 내부 균형이 이루어지면 2차적으로 외부의 균형을 위해 ‘골반 교정’과 ‘비만 약침’, ‘체형 매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체 비만이거나 종아리가 오후에 붓는다고 하면 대부분 골반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골반은 방광, 대장 등 배설기관의 지붕과 같은 역할로, 골반에 문제가 생기면 대*·소변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지속적인 배설장애는 독소를 축적하게 돼 염증, 림프부종이나 비만 등을 유도하게 된다. 곡수영 원장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바른 호흡법을 유지하며 골반을 교정하면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지방이 축적되는 이유를 냉증 때문으로 본다. 몸이 차고 순환기능이 떨어지면 추위를 덜 타게 하려고 지방이 역할을 한다. 이런 체력은 먹는 거에 비해 살이 많이 찐다. 간혹 ‘나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몸이 허하고 찬 성질인 경우가 많다. 몸이 찬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몸 안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방출하게끔 돕는 치료를 한다. 곡수영 원장은 “살이 왜 쪘는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남들 하는 대로’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며 “전문 한의사와 상담해서 적절한 감량 목표를 정하고 자기 몸의 속도에 맞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비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리한 다이어트, 부신피로증후군 주의보!반복적인 비만은 신체를 과로하게 만든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 할 때까지 지속하고 꾸준히 유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곡수영 원장은 “다이어트로 원하는 몸무게를 감량하면 대부분 거기서 그만 두는데, 감량한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간은 다이어트를 할 때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몸이 ‘이게 내 적정 대사량’이라고 기억할 수 있는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곡 원장은 다이어트는 ‘건강하게 살 빼기’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중감량이 안 돼 자칫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면 부신피로증후군은 아닌지 체크 해봐야 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 중에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대부분 심한 절식,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한 영양 및 호르몬 대사의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조기발견 시 완치율 높아, 자가 검진 및 정기검진 필수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들에서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이라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의 30% 정도에선 이런 위험인자와 상관없이 발병되고 있어 모든 여성이 유방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20~30대 비율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지만, 다행히 자가 검진이나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 조기발견, 왜 중요할까? 0~1기 생존율 99~98.2%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한국유방암학회가 4만 6000명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0기에서 99%, 1기 98.2%, 2기 91.7%, 3기 68.2%, 4기 30.5% 순으로 암의 심한 정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직은 유방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암 비율이 증상을 통해 발견된 유방암보다 적은 편이긴 하지만, 조기발견만 한다면 병기도 낮고, 유방 전체 절개보다 부분 절개할 수 있는 비율도 높아진다. 혹시 전체 절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된 유방암이 유방의 모양을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에 유방암 검진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한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세 가지 실천방법Ⅰ유방 자가 검진_ 유방암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질병 중 하나다. 자가 검진 만으로 유방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많아 유방을 스스로 만져 진찰해보는 자가 검진이 경제적이며 효과적일 수 있다. 폐경 전 여성이라면 매달 생리가 끝난 후 약 1주일 뒤에, 폐경 후 여성은 매달 1일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고 젖꼭지를 짜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권수범 원장은 “처음에는 정상적인 유방 조직과 멍울을 잘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가 검진 시 유방암이 의심되는 증상은?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서거나 앉아서, 혹은 누워서 촉진하는 3가지 검진을 실시하는데, 한쪽 유방의 크기가 점점 증가하거나 다른 쪽보다 처지고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피부의 변화, 유두함몰이 관찰되는 경우, 겨드랑이나 목 주위 림프절이 동그란 멍울처럼 만져질 때는 유방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Ⅱ유방 정기검진_ 아무런 증세가 없어도 1년에 한번 생일이든, 결혼기념일이든 특별한 날을 정해 유방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 실제로 일반여성들은 유방암인지 아니면 유선조직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경험 많은 유방전문의라면 1cm 정도 크기의 유방암은 촉진을 통해 발견해낼 수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지침서에는 30세 이상부턴 자가 검진을 시작해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검진, 40세 이상은 1~2년 간격의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Ⅲ유방촬영술_ 유방 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에서만 발견되는 작은 유방암의 경우는 사진 상에서 덩어리가 보이거나 유방 조직이 변형되어 있고 미세 석회화 등이 보이기도 한다. 유방 촬영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 전에 시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유방 촬영에 따르는 통증으로 촬영을 기피하는데, 이에 대해 권수범 원장은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에서는 마이콤 제어를 이용한 자동 소프트 압박기능이 탑재된 유방촬영기를 사용해 유방 압박 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유방암 초기에 발견되는 미세 석회화를 정확히 보기 위해 고가의 판독용 전용모니터도 갖추고 있어 진찰과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발견에 총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도움말 수원 유방 갑상선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